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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4/송순진 기자
70년대 대표 여배우에서 명지전문대 부교수, 고양어린이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위원 등으로 활동해온 장미희가 문화계에 불어 닥친 허위 학력 논란의 표적이 됐다. 동국대학교 졸업이 허위로 판명된 이후 여론의 관심은 그가 몸담고 있던 단체들에서의 거취결정 문제로 이동했다. 먼저 명지전문대는 검찰조사 협조를 마친 뒤 학내 인사위원회를 열기로 했다며 석사학위 취소나 교수직 해임 조치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학력과 무관한 직위마저 구설수에 오르는 것은 우려할 일이다. 영진위에서는 장미희 위원을 ‘영화예술 및 영화산업 등에 관해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자’의 자격으로 위촉했기 때문. 그러나 최근 논란의 파장이 커진 가운데 영진위도 30일 관련 내용을 논의하기로 했다. 장미희 집행위원장의 진두지휘아래 내년 출범할 예정인 인천국제어린이영화제 사무국에서도 “이런 논란이 영화제 진행에 영향을 미칠까 우려된다”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며 학력 위조 논란이 불러올 후폭풍을 염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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