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온난화 '과장' 7년간 잘못된 통계 인용

Photo

▶항공우주국(NASA)이 오랜 기간동안 잘못된 수치로 지구 온난화 위기를 실제보다 과장해 망신을 산 가운데 인데버호가 17일 우주 항공 기지에서 연료를 공급받고 있다.〈AP>



항공 우주국(NASA)이 7년동안 잘못된 기온 통계치를 쓴 사실이 드러나 망신을 당했다.

아마추어 기상학자인 스티브 매킨타이어의 지적을 받은 NASA는 "지난해가 미국 역사상 3번째로 가장 더운 해가 아니라 4번째로 더운 해였다"고 정정하며 오류를 시인했다고 '더 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NASA는 미국에서 역사상 가장 무더운 해는 1998년이 아닌 1934년이었고 3번째로 더운 해는 2006년이 아닌 1998년이었다고 정정했다. NASA의 데이타 오류로 미국 기온은 2000년 이래 최고 1.5도까지 높게 책정된 셈이 됐다.

이 때문에 온난화 회의론자들은 과학자들이 온난화 현상을 과장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NASA 고다드 연구소의 제임스 한센 박사는 "잘못된 데이터로 지난 7년 동안 기온 통계치를 틀리게 발표했다"고 인정했다.
by 100명 2007. 8. 18.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