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 디지털 즐감 어느 극장서?
맥스무비 조사…대한극장 화질ㆍ사운드서 으뜸

아날로그 필름 대신 컴퓨터 파일 형태로 영상을 제공하는 디지털 상영관. 과연 어디가 좋을까.

최근 영화관객들 사이에 디지털 상영관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극장별로 디지털 상영관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는 지난 6~7일 아틀간 예매 후 관람까지 확인된 실관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상영관과 일반 상영관의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서울시내 주요 극장 중 충무로 대한극장과 메가박스 코엑스점, CGV강변, 롯데시네마 노원, 서울극장, 씨네시티 등 6곳이었으며 관객들은 `스파이더맨 3`와 `캐리비안의 해적 3` `트랜스포머` `디워` 등 국내외 대작 4편을 관람한 사람들로 한정했다.

설문조사 결과 디지털 상영관은 전체적인 관람 만족도와 화질ㆍ사운드 만족도에서 모두 일반 상영관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운드 만족도에서는 디지털 상영관이 83점, 일반 상영관이 81점이었으며 전체 관람 만족도는 각각 82점과 79점이었다.

서울시내 주요 상영관 중에서는 충무로에 위치한 대한극장의 디지털 상영관이 사운드와 화질 등 전 항목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대한극장 디지털 상영관의 관람 만족도는 88점으로 메가박스 코엑스(85점)나 CGV강변(82점) 등을 앞질렀다.
by 100명 2007. 8. 13.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