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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CGV 지난 4일 또 정전…관객들 '발끈' | ||
특히 이번 정전은 지난달 26일에 이어 불과 9일만에 또다시 발생한 것이어서 이용객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11시40분쯤, GCV용산이 입점해 있는 아이파크몰 건물 전체에 1초간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이 사태로 필름 상영관에서는 문제없이 바로 상영이 재개됐지만 디지털상영관 세 곳에서는 화면이 끊겨버려 관객들이 영화를 처음부터 다시 보아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극장 측은 이날 불편을 겪은 관객들에게 사죄하는 뜻으로 디지털상영관 관객들에게 초대권을 한장씩 배부했다.
이번 정전에 대해 누리꾼들은“영화 디워를 보다가 LA 시가전 장면에서 갑자기 정전되더니 디지털 자막이라 중간에 끊겨버려 당황했다(qmffor)”, “전기시설에 충분한 투자를 하지 않은 탓(천상향)”, “CGV대학로에서도 화려한 휴가를 보던 중 갑자기 화면이 끊기더니 한참 뒤에 다시 상영되었다" 등 극장측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CGV용산은 지난달 26일에도 한시간 가량 전력공급이 중단돼 영화를 감상 중이던 관객 1000여 명이 환불을 요구하는 등 큰 소동을 빚은 바 있다.
CGV측은“지난번 정전도 그렇고 이번 정전에 대해서도 정확한 원인이 파악되지 못했다”며 “정확한 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이번 정전사태로 극장이 입은 이미지와 금전 상의 손실에 대해 건물관리자 측에 피해보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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