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로싱' 투자 배급사 "CGV 상영관 배정에 불만"

영화 '크로싱'의 투자 배급사인 빅하우스㈜밴티지홀딩스(이하 밴티지홀딩스)가 멀티플렉스극장 CJ CGV의 상영관 배정에 불만을 보이며 최근 시정 요청 공문을 CGV에 전달했다.

 밴티지홀딩스는 ''크로싱' 상영 관련 시정 요청 및 프린트 회수의 건'이라는 공문을 통해 "롯데와 메가박스 대비 CGV의 영화별 좌석배분 비율이 '원티드'는 1:1.15, '강철중'은 1:1.53, '쿵푸팬더'는 1:0.82, '크로싱'은 1:0.79로서 '강철중'과 비교해 '크로싱'의 상영 비율이 낮다"며 "개선되지 않을 경우 '크로싱'의 프린트를 회수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CGV 측은 "이번 일이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일부 오해로 인해 빚어진 일임을 양사간 확인했으며, 차후라도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서로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by 100명 2008. 7. 4.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