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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세계 영화시장 배급 충남테크노파크-美 합작 첫 3D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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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충남테크노파크(원장 김학민)가 세계적인 영화제작배급사와 손잡고 제작할 첫 한미 합작 극장용 3D 애니메이션영화가 오는 2009년 겨울쯤 세계 영화시장에 동시 배급될 전망이다. 충남테크노파크와 할리우드 메이저 제작, 배급사인 ‘고덤 그룹’, ‘웨인슈타인사’는 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충남테크노파크 김학민원장, 웨인슈타인사 에릭 로빈슨(Eric Robinson) 제작총괄부사장, 데이비드 리(David Lee)아시아 담당부사장, 고든 그룹의 피터 맥휴이(Peter McHugh) 애니메이션 부사장, 충남영상미디어센터 김희섭 센터장, 충남KI기술투자 김철우 대표, 클레멘센 캐피털(Clemensen Capital)김성배 수석부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설명회’를 갖고 첫 합작 애니메이션 영화 후보작 2편을 공개했다. 후보작중 제작과 배급일정 등을 고려해 최종 한편을 선정한 후 2009년 겨울 개봉을 목표로 10월부터 본격 제작에 들어가게 되며 제작비는 약 40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충남테크노파크 영상미디어센터측은 밝혔다. 후보작은 미국 고덤그룹이 제시한 15편의 작품 중 충남테크노파크 영상미디어센터와 고덤그룹, 웨인슈타인사 등 프로젝트 참여기관과 영화전문가, 네티즌 등으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거쳐 지난 2일 선정된 ‘ The Cricket in Times Square’와 ‘The Game World’ 등 두 편이다. 이 중 시골출신의 귀뚜라미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펼치는 모험과 우정을 그린 1965년 작 베스트셀러 아동소설을 뮤지컬형식의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 The Cricket in Times Square’(가제)가 첫 합작품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원작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전개와 구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충남테크노파크 영상미디어센터 김희섭 센터장은 “한미공동제작 프로젝트는 급성장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글로벌 시장에서 충남도는 물론 대한민국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5년간 합의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면 충남테크노파크 영상미디어센터가 아시아 콘텐츠산업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테크노파크 영상미디어센터는 지난 7월 ‘슈렉’, 과 ‘토이 스토리’ 등 수많은 성공작을 제작한 고덤그룹과 60개 이상의 작품이 아카데미상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는 세계적 배급사인 웨인슈타인사와 지난 7월 편당 4000만달러 규모의 극장용 3D 애니메이션 영화 6-10편을 공동 제작해 글로벌 시장에 배급하기로 합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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