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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 사이버 영화관 개설 합법적 유료 다운로드시장 활성화 기대
할리우드 직배사인 워너브러더스 홈비디오 코리아(이하 워너)가 올 하반기부터 콘텐츠 디지털 유통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워너는 최근 인터넷 싸이월드에 워너가 배급하는 최신 영화와 인기 드라마를 다운로드해서 볼 수 있는 `프리미엄 상영관`을 개설했다. 누리꾼들은 싸이월드 도토리를 통해 간편하게 영상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고화질 최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싸이월드는 이번 서비스 실시 기념으로 오는 23일까지 프리미엄 상영관에서 영상물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노트북 컴퓨터 등을 제공한다.
워너는 이미 지난해 워너 콘텐츠를 합법적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플랫폼인 `다운타운`을 인터넷 iMBC에 개설한 데 이어 지난달 2일부터 KT 인터넷프로토콜TV(IPTV)인 메가패스TV를 통해 워너 콘텐츠 주문형비디오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또한 워너는 국내 최대 인터넷 영화관인 씨네웰컴(www.cinewel.com)에서도 `300`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등 의 다운로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조홍연 워너 부장은 "최근 저작권법 개정안이 발효됨에 따라 콘텐츠 저작권 보호 정책 확대에 대한 기대감과 불법 콘텐츠 다운로드에 대한 인식 변화로 시장환경이 많이 개선되고 있다"며 "실제로 합법적인 서비스 채널을 통해 할리우드 최신 영화와 미국 드라마를 즐기려는 우량 고객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미국과 독일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로 한국에서 디지털 유통사업을 시작한 워너브러더스는 현재 전 세계에 유통망을 갖고 있는 할리우드 최대 규모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영화 제작과 배급, 라이선싱, 극장, DVD,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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