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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살빼기 나선 영화계“제작비 20%씩 줄이자” [중앙일보]
구체적으로는 한국영화 제작비 20% 감축이 거론됐다. 제작가협회 차승재 회장은 “지난해 표준제작비가 순제작비 30억원, 마케팅비 20억원을 합쳐 50억원 대였던 것을 40억원 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작비를 20% 줄이면, 지난해 82%였던 적자편수(100편 중 82편)가 70%정도로 낮아진다”며 “배급 규모 역시 5∼10%가량 줄이자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배우 출연료를 비롯, 분야별 세부 방안은 나오지 않았다. ‘20% 절감’은 일종의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상반기 한국영화 점유율은 최근 6년간 가장 저조한 41.7%(영화진흥위원회 자료)로 집계됐다. 상반기 한국영화 관객수와 전체 관객수도 지난해보다 각각 31.9%, 9.1% 줄었다. 나우필름 이준동 대표는 “지난해 한국영화계에 4400억이 투자돼 1000억원의 손실이 났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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