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창의산업전 `대박' 조짐
할리우드 유수업체 등 국내외 158개사 신청

오는 9월13일 광주에서 열리는 `광주문화창의산업전시회'에 국내외에서 참여업체 신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18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 따르면 광주시가 문화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의 비전 제시를 위해 개최하는 `제2회 국제문화창의산업전'에 국내외 158개사(300개 부스)에서 참여를 신청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유사 전시회 중 해외업체가 가장 많은 13개국 45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30년의 역사를 지닌 트로마 엔터테인먼트 등 미국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15개사가 참가해 국내의 대표 문화콘텐츠 전시회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트로마 엔터테인먼트 사는 로이드 카우프만이 설립해 그동안 100여편 이상의 영화를 제작했다.
또 반스토머 프러덕션사는 미 전역과 유럽, 캐나다, 일본 등 10여개국에서 방영되고 있는 `위크엔드 익스플로어'를 제작하고 있는 전문 프로덕션이다.
이외에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간 1000여편의 영화를 제작되고 있는 인도에서 10개사, 한류의 원조격인 대만의 방송사와 제작사 8개사 등이 참가한다.
국내 참가업체도 지난해에 비해 90%가 증가한 113개사가 신청을 완료했다.
국내 주요 방송사 50개사와 애니2000 등 CGI 및 애니메이션업체 13개사, 올리브나인 등 디자인 및 독립제작사 50개 등 국내외 유수업체의 참여로 성공이 예감되고 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임의수 사장은 “해외 업체의 참여는 KOTRA와 공동주관 협약 등 적극적인 유치에 따른 것”이라며 “2012년까지는 아시아 최고의 문화콘텐츠 전문전시회로 성장시키고 2017년까지는 프랑스 깐느의 MIP-TV 박람회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전시회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100명 2007. 7. 19. 0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