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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스타, 돈만 된다면 뭐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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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돈을 버는 방법이나 수단은 중요하지 않은 것일까? 더구나 유명인이라면, ‘돈 밝힘증’이 자신의 인기나 이미지에 치명상을 입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일반인들의 이런 인식에 찬물을 끼얹는 일은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발생하지만 할리우드에선 좀 더 과감한 것 같다. 특히 ‘있는 사람들이 더 한다’는 말은 할리우드에서도 예외는 아닌 모양이다. 죄수복 입은 사진 흥정하는 패리스 힐튼 얼마 전 음주운전으로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출소한 ‘보장자산’ 연예인 패리스 힐튼. 그녀가 음주 운전으로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하루 만에 CNN의 대담 프로그램 ‘래리 킹 라이브’에 출연해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하지만 힐튼은 이 이야기를 하기까지 무척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를 처음으로 지목한 것은 ABC 방송의 바바라 월터스. 그 때 당시 그녀는 10만달러의 출연료를 받고 출소 후 첫 인터뷰 약속을 잡았다. 하지만 그녀는 NBC 등의 타 언론매체와 양다리를 걸치며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었다. 그녀의 작전은 주효했다. 한 번 인터뷰에 무려 100만 달러라는 거액의 출연료를 받아챙겼기 때문이다. . 섹스비디오 유통업 겸업하는 파멜라 앤더슨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는 말처럼 힐튼 위에는 파멜라 앤더슨이 있다. 앤더슨은 1996년 전 남편이었던 토미 리와의 신혼여행 중에 촬영한 섹스 비디오가 유출돼 엄청난 곤욕을 치렀다. 앤더슨은 처음에는 비디오 유출을 막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비디오를 자신이 나서서 판매하기도 하고 자신의 섹스 비디오를 이용한 사이트를 운영하는 등 사업에 대한 지나친 과감성을 보였다.
‘위기의 주부들’의 스타 에바 롱고리아와 프랑스의‘농구 영웅’토니 파커는 프랑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롱고리아는 “결혼이라는 중요행사에 파파라치들이 몰려들어 결혼식을 망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어막을 쳤다. 결혼식 사진을 단독으로 오케이 매거진에 넘겨주기로 한 것. 하지만 롱고리아에게 그런 의도만 있었던 건 아닌듯하다. 아무리 사진을 찍혀 주어도 돈을 주지 않는 파파라치들에 비하면 ‘배니티 페어’는 그녀에게 무척 신사적이었다. 그녀가 결혼식 사진을 단독으로 찍는 조건으로 받은 금액은 2백만달러(18억원)나 되기 때문. 대단한 힐튼, 손 한 번 흔들어 주는 값이 5억? 상속녀 패리스 힐튼은 돈을 버는 데 일가견이 있다. 관광차 방문한 일본에서 군중들에게 손을 흔들어 주는 대가로 50만달러를 받은 바 있다. 또 우연히 공항에서 만난 한 가족의 딸 생일 파티에 참석해 10만달러(9천6백만원)를 받기도 했다. 돈이 아니면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는 힐튼의 이런 모습을 보면 ‘함진어미(?)’나 ‘심술궂은 상여꾼’이 딱 적성에 맞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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