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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다음에 뉴스 공급 중단키로
[지디넷코리아]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3대 일간지가 5일부터 포털 다음에 뉴스 공급을 중단키로 해 파문이 일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중동은 지난주 구두로 ‘뉴스 공급을 중단한다’는 통보를 다음측에 전해왔다. 정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다음이 카페와 아고라서 벌어지는 조중동에 대한 광고 불매운동을 묵인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특히 조선일보가 광고 불매운동의 진원지로 지목한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에 대한 공식 폐쇄 요청에 대해 다음이 미온적으로 대응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관계자는 “조중동으로부터 구도 통보만 있었고 아직 정식 공문은 받지 않은 상태”라며 “내부 회의를 거쳐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조중동 3개사의 뉴스가 일제히 중단될 경우 뉴스 경쟁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조중동과 화해하자니 네티즌들이 등을 돌릴 것이 우려되는 ‘진퇴양난’의 상황이다.
다음 관계자는 “뉴스 콘텐츠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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