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아이돌` 영화 아닌 `아이들` 영화` [연합]
SM픽쳐스 창립작 `꽃미남연쇄테러사건` 제작보고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그룹 회장은 5일 "SM픽쳐스의 창립작인 '꽃미남연쇄테러사건'은 '아이돌' 영화가 아닌, '아이들' 영화"라며 "SM의 첫 영화인 만큼 많은 애정과 관심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꽃미남연쇄테러사건' 제작보고회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방학을 맞는 초중고생들도 보고 즐길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영화인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SM이 이제는 영화도 해야 될 때가 되지 않았느냐 하는 판단에서 영화제작사인 SM픽쳐스를 창립하게 됐으며 첫 작품으로 SM 소속 그룹인 슈퍼주니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꽃미남연쇄테러사건'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첫 작품은 이렇게 비교적 작은 규모로 시작하지만 10년 후쯤에는 더욱 훌륭한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가 설명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는 영화 예고편과 제작과정 등이 공개됐으며 SM 관계자들의 인사말,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무대인사 등의 순서도 마련됐다.

SM픽쳐스가 '고등(高等) 미스터리 코믹극'을 표방하며 만든 창립작 '꽃미남연쇄테러사건'은 26일 개봉될 예정이다.
by 100명 2007. 7. 5.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