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폭스’ 한국 배급시장 진출
입력: 2007년 07월 01일 21:32:01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인 20세기폭스가 한국영화 배급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0세기폭스코리아는 2일 “영화 ‘두사부일체3-상사부일체’의 배급을 맡아 올해 추석에 배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세기폭스가 국내 시장에서 한국영화를 배급하는 것은 ‘상사부일체’가 처음이다. 당초 ‘상사부일체’는 국내 영화배급사를 통해 영화를 배급하고자 했으나, 이들 회사들이 이미 추석시즌 배급작을 결정한 상태여서 대신 할리우드 직배사와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20세기폭스는 “한국영화 배급은 ‘상사부일체’가 처음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20세기폭스는 최근 쇼박스와 한국영화 공동투자 및 배급과 관련한 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한국 영화시장 진출을 위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최재욱기자〉
by 100명 2007. 7. 5. 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