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앙트라지ㆍ기아차 쏘렌토, 미국서 차급별 최고모델에 뽑혀
현대자동차는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기관 오토퍼시픽이 발표한 `2008 가장 이상적인 차(2008 Ideal Vehicle Awards)'에 현대자동차 앙트라지(Entrourage 국내명 카니발)와 기아자동차 쏘렌토가 각 차급별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총 28개의 차급별로 진행된 평가에서 앙트라지는 미니밴 부문에서 도요타 시에나(Sienna)와, 기아 쏘렌토는 중형 SUV 부문에서 지프 리버티(Liberty)와 함께 차급별 최고 모델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2007년 9월부터 12월까지 2008년형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 중 약 3만35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구매차량의 외관, 실내공간, 적재공간, 운전석 편의성, 동력성능 등 15개 항목에 대해 고객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차의 기준에 실제차량이 얼마나 부합하는가를 점수화한 것이다.

한편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오토퍼시픽 가장 이상적인 차 평가 결과는 쏘렌토와 앙트라지가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에서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우수한 품질과 성능, 디자인을 갖춘 신차로 미국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퍼시픽(AutoPacific)은 1986년에 설립된 자동차산업 전문 컨설팅 기관으로 매년 `자동차 소비자 만족도', `가장 이상적인 자동차' 등을 조사발표해 소비자들이 신차를 구입하는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by 100명 2008. 7. 1.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