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산업, 디지털 기술로 활황 전망 [PWC]

(서울=연합인포맥스) 디지털 시네마와 HD-DVD 매출에 힘입어 전세계 영화 엔터 테인먼트 산업의 호황이 예상된다고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21일 전망했 다.

PWC가 이날 발표한 "세계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전망:2007~2011"에 따르면 전 세계 영화산업은 2006년 812억달러에서 연평균 4.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11년께 1천33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에서는 배급이 용이하고 화질이 좋은 디지털 시네마를 중심으로 매출이 117 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디지털 시네마는 필름 또는 디지털로 촬영된 영화가 디지털 작업공정을 거쳐 인 공위성이나 미디어 전송을 통해 디지털 영사기로 극장에 상영되는 것으로 1990년말 미국의 텍사스 인스투르먼트(TI)와 큐비스(QuVis), 월트 디즈니사 등이 아날로그 영 사기를 대체할 수 있는 디지털 프로젝터,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DVD 판매는 온라인 다운로드 등 대체 배급채널이 생기면서 감소하겠지만 그럼에 도 불구하고 2011년까지 5.1% 성장해 219억달러 규모를 형성해 비디오시장에서 다수 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값비싼 하드웨어를 비롯해 소니의 블루레이 디스크와 도시바의 HD DVD간의 표준 경쟁으로 매출이 둔화됐던 HD-DVD는 2011년 말께는 성장세가 나타나겠으나 영화 제 작사들이 기대한 것만큼 성장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니는 삼성전자, 파나소닉 등과 함께 블루레이 디스크를 표준으로 내세우고 있 고, 도시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은 HD DVD를 주장하고 있다.

영화 제작사들 중 현재 블루레이와 HD DVD를 함께 지원하기로 한 영화사는 타임 워너와 파라마운트다.

블루레이용 영화만 발매하기로 한 업체는 소니픽처스와 월트디즈니, 20세기 폭 스가 있으며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HD DVD에 영화를 담기로 했다.

by 100명 2007. 7. 4. 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