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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기념품 '모사' 시비 확산 |
시민단체 공정한 판단 촉구 성명… 서명 운동도 |
속보= 도가 주최한 제11회 강원관광기념품 공모전 입상작에 대한 '모사작' 시비(본지 6월22일자 14면 보도)가 제기된데 이어 공예가 및 일반 시민들을 중심으로 '강원도 공예와 지역문화 컨텐츠 보호 서명 운동'이 전개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강원도 공예와 지역문화 컨텐츠를 보호하는 사람들은 1일 성명서를 통해 "도 관광기념품공모전을 비롯한 지역의 기관에서 개최한 공모전에서 모사작의 시비가 매년 끊이지 않고 공모전 시상 이후에도 계속 있어왔다"며 "도 공예의 개발과 창작 열의를 위해 보다 공정하고 명확한 판단을 내려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모사작 시비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디자인 강원도를 부르짖는 최근의 이슈와도 맞물려 있다"며 "강원 공예인 스스로도 각성을 촉구하는 자성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일부 공예가들은 "공예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컨텐츠 사업들은 의장등록을 한다하더라도 현행법에서는 보호받는데 한계가 있다"며 "이번 모사작 시비는 지적재산권에 대한 보호 기준은 물론 공모전 응모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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