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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엔터테인먼트, 배급 영화와 제작 영화 '혈투'
파라마운트 직배 영화 '트랜스 포머'VS 자체 제작 영화 '검은집' 한주차 개봉
[ 2007-06-29 오후 8:27:59 ]
국내 1위의 영화 투자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우산장수 아들과 짚신장수 아들을 둔 심정에 처했다.
CJ엔터테인먼트는 28일 국내 배급을 담당하게 된 직배 영화사 파라마운트의 마이클 베이 감독 블록버스터 신작 '트랜스 포머'를 개봉시키고 배급을 맡았다. 개봉일 스크린수는 전국 550여개. 첫날 개봉 전국 관객수가 31만 4000명에 이르는 기록적인 흥행을 거뒀다. 900여개나 확보한 '캐리비언의 해적3'의 첫날 관객수를 넘어선 호성적이다.
주말을 앞두고 '트랜스 포머'는 스크린수가 최대 700개 까지 확대될 전망과 함께 150만 관객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마냥 웃을수 만은 없는 일이 생겼다. CJ엔터테인먼트가 자체 제작한 3호 영화 '검은집'의 개봉 2주차 시기와 맞물렸기 때문이다. 티켓 파워면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황정민이 주연한 공포 영화 '검은집'은 한국 영화의 극심한 침체속에서도 28일 까지 77만명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검은집'은 28일 평일에만 4만 4000명이 들었다. 평일 관객수로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는 평가다.
'검은집'은 '트랜스 포머'의 개봉 위세에 눌려 처음 개봉 스크린수 350여개에서 285개로 떨어졌다. 극장 스크린 '드롭률'이 적었음에도 스크린 확보에 밀린 '검은집' 마케팅 팀은 울상이다. 그나마 잘되고 있는 유일한 한국영화가 그것도 같은 회사에서 배급하는 영화에 눌려 2주차 주말을 맞으며 주저앉고 있어서다.
CJ엔터테인먼트 입장에서는 '누구편을 들어야 할지'표정관리가 쉽지 않은 듯하다. 배급수수료를 받는 '트랜스 포머'의 성적도 중요하고 자체 제작 영화의 성공적 흥행을 통해 차기작에 대한 자신감과 투자 의욕을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영화계 투자 배급 제작을 원스톱으로 하는 거대 기업이 어쩔수 없이 처하게 된 아이러니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CJ엔터테인먼트는 28일 국내 배급을 담당하게 된 직배 영화사 파라마운트의 마이클 베이 감독 블록버스터 신작 '트랜스 포머'를 개봉시키고 배급을 맡았다. 개봉일 스크린수는 전국 550여개. 첫날 개봉 전국 관객수가 31만 4000명에 이르는 기록적인 흥행을 거뒀다. 900여개나 확보한 '캐리비언의 해적3'의 첫날 관객수를 넘어선 호성적이다.
주말을 앞두고 '트랜스 포머'는 스크린수가 최대 700개 까지 확대될 전망과 함께 150만 관객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마냥 웃을수 만은 없는 일이 생겼다. CJ엔터테인먼트가 자체 제작한 3호 영화 '검은집'의 개봉 2주차 시기와 맞물렸기 때문이다. 티켓 파워면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황정민이 주연한 공포 영화 '검은집'은 한국 영화의 극심한 침체속에서도 28일 까지 77만명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검은집'은 28일 평일에만 4만 4000명이 들었다. 평일 관객수로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는 평가다.
'검은집'은 '트랜스 포머'의 개봉 위세에 눌려 처음 개봉 스크린수 350여개에서 285개로 떨어졌다. 극장 스크린 '드롭률'이 적었음에도 스크린 확보에 밀린 '검은집' 마케팅 팀은 울상이다. 그나마 잘되고 있는 유일한 한국영화가 그것도 같은 회사에서 배급하는 영화에 눌려 2주차 주말을 맞으며 주저앉고 있어서다.
CJ엔터테인먼트 입장에서는 '누구편을 들어야 할지'표정관리가 쉽지 않은 듯하다. 배급수수료를 받는 '트랜스 포머'의 성적도 중요하고 자체 제작 영화의 성공적 흥행을 통해 차기작에 대한 자신감과 투자 의욕을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영화계 투자 배급 제작을 원스톱으로 하는 거대 기업이 어쩔수 없이 처하게 된 아이러니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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