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조은별 기자]
전미 1,500개 스크린에서 개봉 예정인 심형래 감독의 ‘디 워’ 미국 개봉일을 놓고 현지 배급사와 언론이 혼선을 빚고 있다.
‘디 워’의 국내배급사인 쇼박스는 지난 6월 4일 ‘디 워’가 8월 중순 께 미국 전역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개봉일자를 공개하지 않아 국내 영화 팬은 물론 해외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디 워’의 미국 배급사인 프리스타일 릴리징은 지난 27일 자사 홈페이지에 9월 14일 개봉이라는 날짜를 명시해 네티즌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아쉽게도 이는 확정된 날짜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쇼박스 관계자는 27일 뉴스엔과의 전화통화에서 “‘디 워’의 미 개봉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프리스타일 릴리징 홈페이지에 공개된 날짜에 대해 “구체적인 개봉일이 정해지지 않은 채 미국 배급사 측에서 잠정적으로 정한 날짜다. 정확한 개봉일자는 좀 더 시일이 지난 뒤 확정될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영상과 스틸 컷이 공개된 이후 베일에 싸여 있는 ‘디 워’의 향후 홍보일정에 대해 쇼박스 관계자는 “현재 제작사인 영구아트무비 측에서 공개 의사가 없다는 입장이다”고 전하며 ‘디 워’의 실체를 기다리는 팬들과 언론에 “조금만 지켜봐 달라” 고 당부했다.
‘디 워’는 순제작비 300억원, 제작기간 6년에 걸쳐 완성된 한국형 SF 블록버스터로 현재 35초 분량의 동영상과 포스터가 공개된 상태다. 국내에서는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사진설명=위: ‘디 워’미국배급사인 프리스타일릴리징 홈페이지에 표기된 개봉일자/출처=프리스타일릴리징홈페이지/ 아래: ‘디 워’스틸컷/ 출처=영구아트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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