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중’ 올 한국영화 최단 300만 초읽기..11일만에 280만




[뉴스엔 홍정원 기자]

강우석 감독 영화 ‘강철중: 공공의 적1-1’(이하, 강철중)이 올해 한국영화 최단 기간 3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주말 29일까지 전국 578개 스크린에서 278만5,532명을 모아 개봉 11일 만에 280만여 관객(개봉 전날 전야제 관객 수 포함)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 초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과 ‘추격자’가 각각 개봉 7일과 8일 만에 100만명을 동원한 것의 두 배가 넘는 흥행속도다. ‘추격자’가 개봉 13일 만에 전국 200만을 돌파한 데 비해 ‘강철중’은 같은 시기 300만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영화 부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개봉 2주차인 지난 주말, 개봉작 안젤리나 졸리 주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원티드’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는 내줬지만 최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들과 2위의 격차가 상당했던 것에 비해 ‘강철중’은 상영관마다 연이은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흥행질주를 하고 있다.

영화별 300만 돌파 기간을 살펴보면 ‘우생순’은 개봉 24일 만에, ‘추격자’는 20일 만에, ‘아이언맨’은 13일 만에,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은 12일 만에, ‘쿵푸팬더’는 17일 만에 기록했다.
by 100명 2008. 7. 1.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