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시네마 디지털 서울 7월20일 개최

[뉴스엔 조은별 기자]

“서울과 영화가 디지털로 만난다.”

디지털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시네마 디지털 서울영화제’(CnDi)가 올해 처음 막을 올린다.

오는 7월 20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압구정 CGV 2개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의 역량있는 신인감독들을 발굴하고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제작방식을 주목해 아시아 영화의 미래와 비전을 제시함을 목표로 한다. 조직위 측은 경쟁부문과 초청 부문에 각 20편을 선정, 총 40 여편의 디지털 장편 영화를 관객 앞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세 번째 장편 이내의 작품을 발표한 아시아 지역 신인감독을 대상으로 하는 ‘경쟁’부문은 세계 유명 감독으로 이루어진 감독 심사위원단이 선정하는 ‘감독상’, 세계적으로 저명한 영화 평론가들로 이루어진 비평가 심사위원단이 선정하는 ‘비평가상’, 국내의 젊은 비평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젊은 비평가상’ 그리고 관객들이 직접 선정하는 ‘관객상’ 등 총 4개 부문에 걸쳐 수상할 예정이다. 감독상과 비평가상에는 각각 3,000만원과 2,000 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영화평론가 정성일 씨와 ‘모텔 선인장’, ‘낙타’ 의 연출자 박기용 감독이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았으며 필립 치아(Cheah) 싱가포르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치야마 쇼조(Ichiyama) 도쿄필멕스 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리척토(Li) 홍콩 국제영화제 예술위원장 등이 작품을 선별, 추천하는 프로그래밍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재정 지원은 CJ문화재단이 맡았고 CGV는 협찬사로 참여했다.

by 100명 2007. 6. 21.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