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엔터, 할리우드 영화 '코리안 웨딩' 공동제작

[마이데일리 = 장서윤 기자] CJ엔터테인먼트(대표:김주성)가 버티고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로이 리·더그 데이비슨)와 공동으로 할리우드 스튜디오 라이언스게이트의 영화 '코리안 웨딩(Koean Wedding, 가제)'을 기획·제작한다.

영화 '코리안 웨딩'은 한국 여자에게 청혼한 미국 남자의 가족이 한국에 상견례를 하러 와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로 80% 이상을 한국에서 촬영할 예정이다.

CJ엔터테인먼트는 "작품의 초기 기획 단계부터 캐스팅, 제작에 이르기까지 핵심적인 제작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언스게이트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독립 영화 스튜디오로 4월 개봉한 미·중 합작 영화 '포비든 킹덤(Forbidden Kingdom)' '투모로우(The Day After Tomorrow)' '쏘우( Saw)' 시리즈 등을 투자·배급·제작했다.

시나리오는 영화 '브링 다운 더 하우스 (Bringing Down The House)'를 집필한 제이슨 피랄디와 그의 사촌이며 실제로 한국 여성와 결혼해 이번 프로젝트의 모티브를 제공한 이안 맥코넬이 공동 작업한다.

한편, CJ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코리안 웨딩'을 제작하는 버티고 엔터테인먼트는 홍콩영화 '무간도'를 리메이크한 '디파티드'와 '링' 등으로 명성을 얻은 한국계 로이 리 프로듀서가 파트너로 있는 미국 제작사로, 한국 영화 '장화, 홍련'의 리메이크작 '두 자매 이야기(개봉 예정)'도 제작했다.

by 100명 2008. 6. 30.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