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전도연 ‘밀양’ 103만 관객 동원, 장기상영 청신호 [뉴스엔]
![]() [뉴스엔 조은별 기자] ‘밀양’이 (감독 이창동/ 제작 파인하우스 필름)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밀양’의 배급사 시네마 서비스 관계자는 5일 뉴스엔과의 전화통화에서 “4일 ‘밀양’ 이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현재 103만명의 관객이 ‘밀양’을 관람했다’ 고 밝혔다. 지난 5월 23일 총 261개관에서 상영을 시작한 ‘밀양’은 초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 속에 상영관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불상사가 빚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주연배우 전도연의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에 힘입어 주말인 지난 주말 개봉관을 333개까지 늘리는 등 상영관 확보에 총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밀양’의 표정이 마냥 밝은 것만은 아니다. 6일 또 다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슈렉3’와 자사가 배급하는 ‘황진이’ 가 동시 개봉하기 때문이다. 현재 ‘황진이’는 약 490개 상영관을 확보했으며 ‘슈렉3’는 디지털 프린트 수급까지 합해 420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두 영화의 스크린 수를 합치면 910개. 따라서 ‘밀양’의 스크린 확보는 다소 어려워질 전망이다. 시네마 서비스 관계자는 “‘밀양’의 흥행여부에 주목하기보다는 장기 상영을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영화가 되는데 주력하겠다” 고 결의를 나타냈다. |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