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벤츠 브라부스 로켓( Benzs Buravus Rocket)
730마력의 수퍼세단, 0→100km 4초, 시속 362km/h
벤츠의 튜닝전문회사 브라부스의 야심작, 12만 달러
더 빠른 벤츠는 없다.
벤츠 전문 튜너(Tunner, 보통 양산 차량을 엔진성능을 강화하거나 디자인을 바꿈으로 성능을 개선하는 전문가) 브라부스(Brabus & TechArt , 고성능 벤츠와 포르쉐 제작 메이커)는 스마트부터 벤츠 SLR까지 벤츠의 모든 라인업을 튜닝하고, 최근에는 계열사 크라이슬러에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 벤츠 튜닝으로 양대산맥을 이루던 AMG가 벤츠에 흡수된 이후 브라부스는 세계 제일의 벤츠 튜너로 올라섰다. 브라부스의 수출 책임자 마르쿠스 브래터(Markus Brater)는 “브라부스의 가장 큰 특징은 양복을 맞추듯 커스터마이즈된 벤츠를 타게한다는 것이다. 가죽시트 색깔부터 휠까지 직접 고를 수 있고, 운전 스타일에 맞는 퍼포먼스 세팅도 얼마든지 기능하다”고 자랑했다.
350여 명의 전문가가 있는 브라부스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판매되는 거의 모든 나라에 딜러를 두고 있다.
2006년 제네바 오토살롱에 출품된 브라부스 로켓(Rocket)은 휠부터 그릴까지 온통 검은색으로 뒤덮은 살벌한 보디에 붙은 작은 ‘V12’ 배지가 인상적이었다. 보닛 안에는 V자 띠로 빨간색 포인트를 준 브라부스 V12 S 트윈터보 엔진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 엔진은 이전 브라부스 E클래스(W221)에도 얹어 화제를 모았던 12기통으로, 6.3ℓ 배기량에 두 개의 터보를 달고, 흡배기와 캠샤프트를 손봐 최고출력 730마력, 2천100rpm에서 무려 134.6kg·m의 최대토크를 뽑아낸다. 엄청난 힘은 브라부스에서 개량한 5단 AT를 통해 뒷바퀴에 전달된다.
안전하고 빠른 달리기를 위해 로켓은 피렐리와 요코하마 타이어를 신겼다. 브레이크는 가공할만한 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륜에 12피스톤 알루미늄 캘리퍼와 375 x 36 mm 대구경 디스크를 장착했고 후륜에는 6피스톤 캘리퍼와 355 x 28 mm 디스크를 장착하는 등 제동 성능 업그레이드에도 만전을 기했다.
초고속으로 달리는 로켓을 위해 브라부스는 풍동 테스트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디자인의 에어댐을 제작, 차체에 힘을 실었다.
0→시속 100km 가속 4.0초, 0→시속 200km 가속 10.5초, 0→시속 300km 가속 29.5초의 고성능을 자랑한다.최고 시속362.4km/h. 독일 튜너 브라부스가 이태리 나르도 서킷에서 세운 기록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CLS를 베이스로 소량 제작되는 브라부스 로켓(ROCKET)은 브라부스 E V12 Biturbo가 갖고 있던 350.2 km/h를 가뿐히 뛰어 넘었다.
벤츠의 트윈 터보 V12엔진은 흡/배기 매니폴드를 개선해 저항을 줄인 것은 기본이고 브라부스에 의해 6,233cc까지 배기량을 확대했으며 크랭크 샤프트, 실린더, 피스톤 등에 걸쳐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무시무시할 만큼 과격하고 빠른 SUV R500
브라부스는 또 세단형 로켓을 브라부스 튜닝 프로그램을 통해 R클래스 스포츠 투어러( SUV)로 탈바꿈시켰다.
이번에 튜닝된 R500은 브라부스 6.1S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445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스포티하고 엘레강스한 모양일스타일의 에어로 다이내믹 부품과 함께 22인치의 경량 알로이 휠, 조율이 가능한 서스펜션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등이 적용됐다. 8기통 R500은 브라부스에 의해 4개의 새로운 튜닝 스테이지를 갖추고 있다. 그 중 가장 높은 레벨이 6.1S를 이용한 모델로, 엔진에 스페셜 캠샤프트는 물론 실린더 헤드 부분을 바꿨다. 여기에다 새롭게 구성된 R클래스 모든 모델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배기 시스템과 메탈 촉매가 채용됐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은 445마력/6,000rpm, 최대토크는 635Nm/4,500rpm으로 향상됐고 0→100km/h 가속시간은 5.9초, 최고속도는 265km/h로 업그레이드됐다.
한편, 브라부스는 R클래스의 또 다른 모델들도 튜닝했다. 브라부스 4.0 엔진으로 세팅된 R350은 최고출력 332마력, 최대토크 420Nm의 힘을 가진다. 또 R320 CDI는 브라부스 파워엑스트라 D6(III) 제품의 조율을 통해 최고출력이 224마력에서 272마력으로 높아졌으며 토크는 510Nm에서 590Nm으로 상승했다. 커먼레일 터보 디젤엔진을 얹은 R320 CDI는 0→100km/h 가속성능이 8.2초로 빨라졌으며, 최고속도도 227km/h까지 가능해졌다.
가격은 로켓이 옵션 다 포함 약 12만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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