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일을 사랑해서 vs 男 능력 인정받아서’ [EBN산업뉴스 송남석 기자] 직장인은 10명 중 4명 정도는 자신있게 ‘나는 프로다’를 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최근 리서치 전문 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직장인 2천24명을 대상으로 “직장에서 자신이 프로라고 생각하십니까?”란 설문조사를 실시 한 결과, ‘나는 프로다’는 응답이 43.7%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성별로는 여성이 33.6%인 반면 남성은 50.2%로 자신을 프로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다.
자신이 프로라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주변 사람들에게 능력을 인정받기 때문에’ 가 18.5%로 가장 많았으며, 근소한 차이로 ‘자신의 일을 사랑하기 때문에’(18.3%)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나만의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14.8%), ‘관리자 직급이기 때문에’(11.5%), ‘업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에’(9%)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여성은 ‘자신의 일을 사랑하기 때문에’(21.4%)를 남성은 ‘주변 사람들에게 능력을 인정받기 때문에’(18.3%)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하지만 ‘아직은 아마추어’라고 생각한다는 답변도 56.3%에 달했다. 그 이유로는 ‘배워야 할 것이 더 많아서’가 34.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아직은 업무처리가 미숙하기 때문에’(24.1%), ‘자기관리를 못 하고 있어서’(11.4%), ‘일이 즐겁지 않기 때문에’(11.1%)등의 순 이었다.
프로가 되기 위해 하는 노력으로는 ‘업무성과를 내려고 노력한다’란 의견이 26.5%로 가장 많았다. 그밖에 ‘업무스킬 향상을 위해 일을 찾아서 한다.’(23%), ‘외국어, 자격증 취득 등 자기계발을 한다.’(19.7%), ‘야근도 마다하지 않고 업무를 익힌다.’(9.8%) 등이 뒤를 이었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나누는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50.6%가 ‘업무 능력’이라 답했고 이어 ‘자기관리능력(22.2%), ‘경력’(8.8%), ‘주변 사람들의 평가’(7.2%), ‘직급’(4%), ‘시간관리’(3.7%), ‘이미지 관리능력’(2%)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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