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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에릭슨, 2분기 전망도 '우울'
서울=뉴시스】
최근 실적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소니 에릭슨의 2분기 수익 전망이 어둡다. 고가 휴대폰의 판매 부진과 신제품 출시지연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세계 5위 휴대폰 업체, 소니 에릭슨의 세전이익과 제품 출하량이 2분기 연속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니 에릭슨의 2분기 휴대폰 예상 판매량은 2400만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전이익은 2억7600만 유로 규모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16% 하락한 수치다.
유럽 시장 점유율도 노키아에게 잠식당하고 있다. 물가상승으로 인해 유럽 소비자들이 저렴한 노키아 휴대폰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 세계시장 4위 자리도 이미 LG전자에 뺏긴 상태다.
전문가들은 소니 에릭슨이 신제품 개발은 제쳐두고 가격 인하라는 미봉책에만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신형 아이폰의 저가 공세까지 예상돼 앞으로의 전망은 더욱 어두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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