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월 영화관객, 지난해보다 1/3 급감
1~4월 영화관객, 지난해보다 1/3 급감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극장 관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분의 1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영화와 외화가 매출액 기준 점유율을 50%씩 나눠가졌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내놓은 1~4월 영화산업통계 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4월까지 상영작 기준 전체 관객수(서울 기준)는 1475만959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2%가 줄어들었다.

특히 한국영화의 경우 37.5%, 외화는 30.9%가 줄었다.

이는 한국영화와 외화 모두 지난해 `왕의 남자` 등과 같은 대형 흥행작이 없었던 탓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한국영화와 외화는 각각 서울 매출약 기준으로 각각 정확히 5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21편이나 많은 영화가 극장에 내걸렸다는 점에서 이 같은 수치는 극장가 전체가 1월부터 4월까지 비수기를 맞았음을 말해준다.

한편 이 기간 최대 흥행작은 `300`(사진)이었고 `미녀는 괴로워`가 그 뒤를 따랐다.
by 100명 2007. 5. 16. 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