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마지막 감동은 극장에서!
팬들 자발적 계획

'<고맙습니다>의 감동을 극장에서!'

MBC 수목 미니시리즈 <고맙습니다>(극본 이경희ㆍ연출 이재동)의 팬들이 함께 모여 <고맙습니다>의 마지막회를 관람한다.

인터넷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내 <고맙습니다>의 갤러리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10일 서울 종로 돌로스 소극장에 모여 <고맙습니다>의 마지막회를 관람할 계획을 세웠다.

이번 이벤트를 주도한 ID '가르강튀아'를 사용하는 팬은 "<고맙습니다>처럼 훈훈한 드라마를 그냥 이대로 흘러가게 두기가 너무 아까워서 이렇게 글을 올려본다"고 밝혔다. 이벤트 공지가 뜨자마자 <고맙습니다>의 팬들은 잇따라 호응을 보내며 단체 관람을 반겼다.

<고맙습니다>의 팬들은 방송이 시작되는 오후 10시보다 3시간이나 이른 오후 7시부터 모이기로 공지를 띄웠다. 오후 8시부터 팬들이 직접 만든 <고맙습니다>의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2시간 동안 감상한 후 본방송을 관람한다는 계획이다.

<고맙습니다>의 팬들은 "마지막회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대형 화면으로 보는 <고맙습니다>는 또 다른 감동일 것이다"라며 <고맙습니다>의 종영을 아쉬워했다.

'웰메이드 드라마'를 표방하며 시작된 <고맙습니다>는 지난 3일 방송 분량이 처음으로 시청률 20%를 넘기며(21.2%ㆍTNS미디어코리아 기준) 작품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거머쥔 드라마로 인정받고 있다.

by 100명 2007. 5. 8.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