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전영화가 문화재로 등록된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최근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등록 범위를 확대한 첫번째 사업으로 한국 고전영화를 문화재로 등록하려 한다"면서, 이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는 10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릴 공청회에는 변재란 순천향대학교 교수, 김홍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인규 문화재청 학예연구관, 김종원 동국대학교 교수가 참석한다.
문화재청은 "영화가 과연 문화재가 될 수 있겠느냐는 물음부터, 진작부터 문화재가 되었다면 영화들이 잘 보존될 수 있지 않았겠느냐는 견해까지 다양한 생각을 공개적으로 논의하고자 공청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홍준 교수와 김인규 연구관은 영화의 문화재 등록 기준과 의의에 대해, 김종원 교수는 문화재 등록대상이 될 영화에 관한 해설을 주제로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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