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컨버전스 미래, 한국을 보라"
18개국 IT 장차관, 서울서 디지털컨버전스 전략논의
입력 : 2007.04.18 15:34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전세계 18개 국가 정보통신 장·차관들이 참석하는 `IT 미니스터리얼 컨퍼런스(Ministerial Conference) 2007'이 오는 19일 개최된다.

`IT 미니스터리얼 컨퍼런스`는 전세계 정보통신 장관들이 모여 IT 분야의 세계적 관심사를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정보통신부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회의로서, 올해는 시대적 현안으로 떠오른 IPTV 등 디지털 컨버전스를 집중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및 국제기구가 참석해 명실상부한 IT 관련 최고위급 국제회의로 자리 매김하게 됐다. 또 정보통신 인프라에서 세계 최고로 인정받아 온 한국이 IT 정책형성도 이끌어 나간다는 의미를 갖는다.

올해 주최국인 한국은 십여 차례의 IT장차관 회담을 통해 정보통신 선도국가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국내 IT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인도네시아와는 한국의 전자정부 모델 확산을, 말레이시아와는 정보보호 협력 사업 추진을, 남아프리카 공화국과는 2010년 월드컵 개최시 우리나라의 IT 지원 등을 정부차원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국의 디지털 융합현황과 추진방향 ▲각국의 디지털 융합을 위한 법, 규제, 관련 서비스 현황 등 당면과제 ▲디지털 융합 시대에 있어서의 정부의 역할 ▲디지털 융합의 기술발전과 사회적 영향 전망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by 100명 2007. 4. 20.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