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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세에 몸사리는 한국영화, 임창정 박진희 ‘만남의 광장’ 개봉일 연기 [뉴스엔]
[뉴스엔 조은별 기자] 본격적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공세를 앞두고 중소규모 한국영화가 개봉일을 늦추는 사태가 발생했다. 오는 5월 10일 개봉 예정이었던 임창정 박진희 주연 영화 ‘만남의 광장’ (감독 김종진/ 제작 (주) 씨와이 필름 ㈜베스트파이브필름 )이 개봉일을 8월로 잠정 연기했다. 영화 관계자 측은 “5월에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비롯, 각종 외화공세를 피하기 위해 적당한 때를 고심하다 8월에 개봉하기로 결정했다”고 변경 사유를 밝혔다. 실제로 5월에는 1일 ‘스파이더맨 3’를 비롯, ‘캐리비안의 해적3’ 개봉이 잡혀 있으며 이어 ‘슈렉 3’,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투모로우’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개봉일이 줄줄이 잡혀 있다. ‘만남의 광장’의 홍보를 담당하는 홍보대행사 영화인 측 관계자는 “시간이 넉넉해지만큼 후반작업을 보강해 보다 좋은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토종 휴먼 코미디를 표방한 임창정 박진희 주연 영화 ‘만남의 광장’은 강원도 산골마을에서 우연히 발견된 땅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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