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세계최초로 원자 손목시계가 개발됐다.

씨넷UK는 2일(현지시간) 영국의 주문형 무브먼트메이커 호프트로프(Hoptroff)사가 세계최초의 원자 시계를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이 원자손목시계는 1천년(3.15x1010초)동안 단 1.5초의 오차밖에 나지 않는 정확성을 자랑한다. 무브먼트의 중심에는 미국 정밀시계 제조회사 시미트리콤(Symmetricom)이 제작한 퀀텀SA.45s라는 칩크기의 원자시계가 자리한다.

▲ 영국의 호프트로프사가 칩크기의 원자시계를 장착한 포켓용 손목시계를 만들어냈다.<사진=씨넷>
▲ 영국에서 세계최초로 개발된 원자 손목시계 내부 앞면.<사진=씨넷UK>
▲ 호프트로프사가 만든 원자 손목시계의 뒷면. 1천년에 1.5초의 오차를 보일 정도로 초정밀시계다.
시미트리콤은 군용,우주선용, 그리고 국가기간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회사로 알려져있다. 크루즈미사일도 GPS신호교란에 대응하기 위해 이 시계에 적용된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이 기술은 GPS위성신호가 침투할 수 없는 수중에서도 사용된다.

이 시계에는 온도제어방식의 세슘가스실이 들어있다. 레이저는 방사능 원자를 가열해 주며, 마이크로웨이브 공명기는 원자 에너지준위 변화시 방출되는 전자를 검출해 낸다. 마이크로웨이브 주파수는 매우 안정적으로 시계를 진동시킨다.

이 원자시계의 크기는 40x34.8x11.3mm로 작지만, 손목시계용으로는 너무 크다. 포프트로프사는 독자 메커니즘을 사용해 이를 포켓 손목시계용으로 만들어 냈다.

호프트로프사는 케이스 내부에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채워 넣었다. 충전은 마이크로 USB로 이뤄진다. 시계 안에는 블루투스라디오와 습도,온도,압력센서는 물론 자력계도 들어있다. 이 모든 것이 시계의 표면을 구성하는 28개 다이얼을 움직이게 한다.

호프트로프는 우선 24개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시계가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수만달러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by 100명 2013. 5. 9. 15:12

윌리엄 깁슨의 공상과학소설(SF) ‘코드명J’에서처럼 사람의 두뇌에 메모리칩이 이식되는 날이 머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7일 CNN은 서던캘리포니아대(USC)와 웨이크포레스트대 등의 신경외과전문가들로 구성된 미국 연구팀이 인간의 두뇌에 메모리칩을 이식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며 10년 안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뇌에서 기억이 어떻게 형성되고 유지되는지를 파악한 뒤, 이 과정을 응용해 뇌의 메시지를 복제, 재생산할 수 있는 메모리칩을 만들었다. 이후 해당 메모리칩을 인간의 두뇌에 삽입해 기억을 되살리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쥐와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실리콘칩에서 발생하는 전극의 신호로 일부 기억을 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으며, 현재는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변환해 주는 해마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2년 안에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마친 뒤 5~10년 내에 메모리칩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간질을 치료하기 위해 뇌에 전기침을 삽입하는 등 인체에 의료장치를 삽입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거부감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도 연구 진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발은 부분적인 뇌손상이나 뇌졸중 등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궁극적으로는 치매를 유발하는 알츠하이머도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약을 사용해 손상된 뇌세포의 반응을 강화하고, 메모리칩을 삽입, 죽은 뇌세포를 대체하면서 약과 메모리칩의 사용을 병행한다는 것이다.

연구를 진행한 테드 버거 교수는 “현재까지는 아직 ‘장치’가 아닌 ‘장비’ 수준이지만, 5~10년 내로 사람에게 사용할 수 있는 장치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3. 5. 9. 08:12

속도와 전력사용효율 높인 모바일용 신제품 출시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와신상담중인 인텔이 모바일 시장 전면에 나섰다.

퀄컴과 ARM 등에 밀려 모바일 시장에서 힘을 못쓰는 인텔이 모바일 기기 칩 전용 마이크로아키텍처를 새로 선보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크로아키텍처는 컴퓨터 등에 쓰이는 중앙처리장치(CPU) 개발을 위한 핵심 전자회로다. 쉽게 설명하면 반도체 칩 제작을 위한 핵심 설계도인 셈이다.

이번 아키텍처의 코드명은 '실버몬트(Silvermont)'다. 인텔은 실버몬트를 태블릿PC, 스마트폰과 같은 소형 모바일 기기용 칩 시장을 타깃으로 설계했다. 인텔은 이날 실버몬트를 통해 2008년에 내놓은 모바일용 마이크로 프로세서 아톰의 처리 속도를 3배로 늘리고 전력 소비를 5분의1로 줄였다고 밝혔다.

올 연말에는 이를 기반으로 태블릿PC와 스마트폰용 칩을 내놓는다고 덧붙였다.

인텔이 신제품을 새롭게 발표하며 모바일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는 것은 더 이상 퀄컴에 밀릴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인텔은 최근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최고업무자(COO)를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크르자니크는 평소 모바일 사업에 무게 중심을 옮겨야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인텔을 진두지휘할 수장이 바뀌었고 신제품도 내놓았지만 모바일 시장 공략을 위해 넘어야할 산은 여전히 많다. 우선은 인텔이 여전히 PC용 칩을 제작하던 때의 구습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품 품질도 경쟁작들과 비교해 뒤떨어진다.

WSJ는 지금까지 인텔이 만든 모바일 칩은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 계열의 제품과 비교해 전력 소비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는 배터리를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에 있어 치명적 단점이다. PC용 칩을 만들때 쓰던 제작 방식이 걸림돌로 작용한 셈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칩 시장은 약 854억달러(약 94조원) 에 달한다. 퀄컴과 삼성전자가 모바일 기기 두뇌에 해당하는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에서 절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퀄컴이 시장 점유율 32%로 1위, 삼성전자는 27%로 그 뒤를 쫓고 있다. 반면 인텔은 시장 점유율 0.3%로 11위에 그치고 있다.

모바일 칩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마이크로아키텍처 시장은 ARM 홀딩스가 점령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전체 스마트폰의 90%, 태블릿PC의 31%가 ARM이 제작한 아키텍처 기반의 칩을 탑재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용 칩 시장에서만큼은 완제품격인 칩이나 핵심설계도격인 아키텍처 모두 인텔의 존재감은 없는 셈이다.



by 100명 2013. 5. 7. 16:11
 


이달 중순께 한국, 미국 중심으로 삼성 월렛 서비스 시작...애플과 가입자 확보전 치열할 듯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이달 중순께 전자지갑 '삼성 월렛'을 출시한다. 앞서 비슷한 서비스를 선보인 애플과 구글에 이어 삼성전자가 가세하면서 전자지갑 시장을 놓고 '빅(Big) 3'의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7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중순, 늦어도 이달 내 한국과 미국 등에 삼성 월렛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삼성 월렛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 월렛은 쿠폰, 티켓, 멤버십 카드 등을 하나의 앱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로 지불 결제 기능을 포함하지 않아 신용카드처럼 쓸 수는 없다. 유사한 서비스로 2012년 6월 나온 애플 패스북이 있다. 이에 앞서 2011년 9월 출시된 구글 월렛은 지불 결제 기능까지 포함한 전자지갑 서비스로 일부 영역에서 삼성 월렛과 경쟁이 불가피하다.

삼성 월렛은 향후 모바일 결제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판단하는 시험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모바일 결제 수수료 등에 따른 수익원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 정보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의 기반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식당, 극장, 백화점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쿠폰, 이벤트 정보와 같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MWC 2013'에서 루프트한자, 호텔스닷컴, 부킹닷컴 등을 제휴사로 소개한 바 있다.

삼성 월렛이 출시되면 삼성-애플-구글 빅 3의 전자지갑 전쟁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현재 글로벌 전자지갑 시장은 페이팔을 중심으로 구글이 주도하고 애플이 추격하는 양상이다. 삼성전자는 당장 삼성 월렛처럼 지불 결제 기능이 없는 애플 패스북을 겨냥하고 있다. 특히 막대한 단말기 판매량을 바탕으로 애플과의 가입자 확보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구글 월렛처럼 지불 결제 기능까지 도입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업계 관계자는 "쿠폰과 티켓 서비스가 소비자 혜택을 강조하는 만큼 삼성전자가 단말기 경쟁력을 앞세워 사용자를 확보한 후 모바일 결제 시장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며 "소매업체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결제 시스템이 보급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점에서도 당장 모바일 결제 시장에 진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트 리서치는 모바일 결제 시장 규모가 2017년 9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by 100명 2013. 5. 7. 15:35

<앵커>

음속보다 5배 이상 빠른 극초음속, 서울에서 하와이를 한 시간 만에 갈 수 있는 속도입니다. 로켓도 아니고 비행기로 이 극초음속을 돌파하는 실용화 시험이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을 나는 B-52H 폭격기에서 작은 물체가 분리됩니다.

미군의 극초음속 무인기 'X-51A'입니다.

분리 직후 연기를 뿜으며 다시 솟구쳐 오르더니 거침없이 창공을 가릅니다.

이후 마하 5.1로 3분 30초 동안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마하 5.1은 음속보다 다섯 배나 빠른 속도인데, 서울에서 하와이까지를 1시간 안에 갈 수 있는 속도입니다.

비결은 스크램 제트 엔진.

X-51A는 로켓 추진체로 마하 4.8까지 가속한 뒤, 스크램 제트 엔진을 이용해 마하 5.1까지 속도를 올렸습니다.

넓은 입구로 대기 중의 산소를 빨아들여 초음속으로 압축한 뒤, 압축공기에 연료를 분사하면 자동연소되면서 추진력을 얻는 방식입니다.

액체 수소연료가 아닌 일반 항공기 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극초음속 비행기의 실용화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찰리 브링크/美 공군연구소 항공우주시스템 담당관 : 대기 중의 산소를 이용해서 마하 4에서 마하 6의 속도를 얻는데, 모든 항공기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이 꿈의 기술은  당장 군사용 무기개발에 활용되는 것은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상용기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by 100명 2013. 5. 6. 07:33
 


[동아일보]

의학의 발달로 많은 질병이 정복되고 있다. 여전히 공포의 대상인 암 정복을 위한 연구도 다방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암은 외과 수술로 환부를 제거하거나, 항암제를 이용해 암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치료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항암제가 개발되고 있는데, 문제는 암세포의 종류는 물론 유전자 반응이 워낙 복잡하기 때문에 어떤 치료제가 효과적인지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해 생명공학 학술지 ‘셀’에 의미심장한 논문이 실렸다. 덴마크 연구진이 게재한 논문으로 유방암 중 재발했을 때 치료하기 까다로운 ‘삼중 음성 유방암’ 발현을 억제하는 복합치료법에 관한 내용이었다. 이 논문은 여러 환자의 유전자 데이터와 특정 약물이 어떻게 반응했는지에 대한 데이터 분석만으로 복합치료법의 효과를 정확히 예측해 주목받았다.

○ 시뮬레이션만으로 약효 예측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바이오테크연구혁신센터(BRIC) 야니네 에를레르 교수팀은 치료도 어렵고 질병 경과도 안 좋은 삼중 음성 유방암의 약물 복합치료를 연구했다. 삼중 음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중 약 15%를 차지한다. 이 암은 여성 호르몬 수용체와 성장 호르몬 수용체가 모두 없어 호르몬을 조절하는 항암제인 티목시펜과 성장 호르몬을 조절하는 약물인 허셉틴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고려됐다. 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찾던 연구팀은 우선 암세포의 DNA, RNA, 단백질과 다양한 항암 치료제에 대한 반응을 모으고 상관관계를 분석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그 뒤 많은 약물을 다양한 경우의 수로 조합하면서 세포 내 수용체가 약물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성장 호르몬 억제제인 허셉틴이나 티목시펜만으로는 효과가 없고 오히려 DNA를 손상시키는 약물에 암세포가 죽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치료법을 예측한 연구팀은 실제 임상시험도 진행했는데, 치료 가설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덴마크 연구팀의 성과는 지금까지 쌓여 온 바이오 데이터와 최근 들어 데이터 간의 관계를 분석하는 방법이 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일례로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운용하는 ‘암 게놈 아틀라스’에는 800여 명의 유방암 환자와 20여 개의 암 유형 데이터가 쌓여 있는데 연구자들에게 이를 공개하고 있다.

○ 빅데이터 의학 국내서도 싹튼다

전주홍 서울대 의과학과 교수는 현재 전립샘암 치료법 개발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전 교수의 연구는 기존 신약이 실패한 이유에 대한 분석에서 출발한다. 전립샘암세포가 특정 약물을 처방했을 때 원래 반응하던 유전자가 아닌 다른 유전자와 반응하면서 생명력을 유지하는 사례를 데이터로 수집해 나중에 반응하는 유전자 발현을 먼저 억제한 후 약물을 투입해 반응을 살펴보는 방식이다.

전 교수는 “암세포의 ‘퇴로’를 차단하는 방식인데 퇴로가 될 수 있는 유전자를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하는 것으로 6월쯤 연구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한 사람의 유전자 지도를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이 최근엔 수백만 원밖에 들지 않아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문제는 분석 전문가가 많지 않다는 점인데, 데이터 분석과학과 의학이 의욕적으로 협업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y 100명 2013. 5. 3. 08:37

디지털 방식의 인터페이스

영화, 게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선 영상/음향 출력기기, 재생기기 외에도 필요한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출력기기와 재생기기 간 영상/음향 신호를 전송하는 케이블 및 포트, 즉 인터페이스(Interface)다. 인터페이스의 품질이 좋아야 신호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화질이나 음질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다.

HDMI 케이블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품질이 점차 향상되면서 고품질 멀티미디어 신호를 제대로 전달할 수 없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 인터페이스의 한계가 드러났다. 이 때 등장한 것이 바로 'HDMI' 인터페이스다. HDMI는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의 약자로 디지털 방식의 영상과 음향 신호를 하나의 케이블로 동시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HDMI 케이블 꼽는 곳

품질 저하가 없는 디지털 방식이기 때문에 출력되는 화질과 음질이 우수하다. 재생/출력 기기 모두 HDMI 포트를 갖추고 있을 경우, HDMI 케이블 하나만 연결하면 간편하게 영상과 음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풀HD 급 영상과 7.1채널의 음향을 이 HDMI 케이블 하나로 전송할 수 있다는 말이다. 현재 HDMI는 노트북, 휴대폰, TV, 게임콘솔, DVD/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대단히 넒은 범위에서 쓰이고 있다.

HDMI 1.4를 써야 하는 이유

HDMI 지원기기를 가지고 있다면 알아야 할 것이 하나 있다. 겉으로 보기에 똑같이 생긴 HD MI 포트나 케이블이라도 내부적으로는 버전(규격)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 당연히 높은 버전의 HDMI 일수록 한층 다양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HDMI 1.4 케이블

2013년 현재, 가장 많이 보급된 HDMI는 1.3 이하 버전이다. 하지만 2012년 이후 나온 관련 제품들은 1.4 버전의 HDMI 포트를 탑재한 경우가 많다. HDMI 1.4의 특징이라면 3D 영상 전송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3D를 지원하는 TV나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절대다수는 HDMI 1.4 포트를 탑재하고 있다.

그리고 UHD(Ultra high definition)급 화질을 지원하는 점도 HDMI 1.4의 특징이다. UHD는 3,840 × 2,160해상도를 표현하며, 이는 현재 쓰고 있는 풀HD(1,920x 1,080) 해상도보다 훨씬 우수한 화질을 만끽할 수 있다. UHD급 TV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외에 HDMI 1.4는 이더넷 신호의 전송도 지원한다. 영상이나 음성뿐 아니라 기기의 종류에 따라서는 인터넷 연결까지 케이블 하나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HDMI 버전 확인하고 구매할 것

그런데 기기가 상위 버전의 HDMI 포트를 탑재하고 있더라도 케이블이 하위 버전 제품이라면 기기의 성능을 완전히 이끌어내지 못할 수 있다. 예를 들어, UHDTV로 고화질의 영화를 본다고 하자. 이 때, 재생장치와 TV가 UHD를 지원하더라도 1.3 버전의 HDMI 케이블을 사용한다면 화면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사용자는 자신이 사용하는 기기가 지원하는 HDMI 버전을 확인하고 케이블을 구매해야 한다.

HDMI 관련 기기의 보급률이 높아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제품을 판매하는 업자들 중에도 이런 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기기나 케이블을 판매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HDMI 케이블을 비롯한 주변기기 전문업체인 벨킨의 홍보 담당자는 "HDMI 버전에 따른 기능에 초점을 두고 제품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은 우리도 파악하고 있었다. 벨킨 입장에선 HDMI 케이블이 주력 상품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기존 HDMI 1.0부터 1.3까지 특별한 차이가 없어서였는지도 모르겠다. HDMI 1.4는 3D 영상/UHD급 화질을 지원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기존 HDMI 버전과 확연히 다르다. HDMI 1.4 포트를 탑재한 기기가 점점 늘어나는 배경 속에서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HDMI 1.4만의 세부적인 특징들도 함께 홍보할 계획이 있다"라고 밝혔다.

by 100명 2013. 5. 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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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현대자동차와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이 ‘세계 최초 10단 자동변속기 개발’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판매량 기준으로 폴크스바겐은 세계 3위의 완성차 업체이며 현대차는 5위 업체(기아자동차 포함)이다.

마르틴 빈터콘 폴크스바겐그룹 회장은 27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빈 모터 심포지엄’에서 10단 다이렉트 시프트 기어박스(DSG) 변속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DSG란 폴크스바겐이 개발한 승용차용 변속기로 두 개의 클러치를 달고 있으며 자동변속기의 조작 편의성과 수동변속기의 효율성을 결합한 형태다. 이전까지는 7단 DSG가 최고였다.

10단 DSG 변속기의 구체적인 적용 시기는 미정이지만 이르면 9월 독일에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이 변속기를 장착한 모델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빈터콘 회장은 “지속적인 신형 변속기와 엔진 개발을 통해 2020년까지 연료소비효율을 지금보다 15% 이상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내년까지 10단 자동변속기를 자체 개발해 차세대 고급 세단에 장착할 계획이라고 지난해 밝힌 바 있다. 아직 세계 자동차업체 중 10단 변속기의 개발에 성공한 업체는 없다. 전 세계를 통틀어 지금까지 상용화된 자동변속기는 8단이 최고다.

현재 판매되는 모델 대부분은 5단 또는 6단 변속기를 장착하고 있다. 현대차 ‘에쿠스’나 렉서스 ‘LS’ 등 일부 고급차가 8단 변속기를 달고 나온다. 독일 ZF나 일본 아이신 등 변속기 전문 제조업체를 제외하고 완성차 업체가 뒷바퀴굴림(후륜구동)용 8단 변속기를 만든 것은 현대차가 처음이다.

세계 자동차업체들의 변속기 개발 경쟁은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은 미국 오하이오 톨레도 공장에 내년까지 2000만 달러(약 221억 원)를 투자해 9단 변속기 생산체제를 갖추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지프 ‘체로키’ 2014년형에 장착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는 9단과 10단 변속기를 공동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내년에 9단 변속기를 장착한 모델을 상용화할 계획이며, 메르세데스벤츠도 9단 변속기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변속기는 기어의 단수가 높아질수록 효율도 높다. 성능 외에도 연비 개선 효과가 있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어든다. 최근 고유가로 연비가 좋은 차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유럽연합(EU)과 미국이 자동차 이산화탄소 배출량이나 연비 관련 규정을 강화하고 있어 차량의 효율성 개선을 위한 업체들의 노력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by 100명 2013. 4. 30. 16:14

천문연 김순욱 박사 연구팀, 최신이론 증명할 관측 성공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기존에 알려진 별 탄생 과정을 정면으로 뒤집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별 탄생 원리를 밝히는 여러가지 연구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김순욱 천문연 박사 김정숙 연구원, 일본·스페인·네덜란드·멕시코 연구자들이 참여한 공동연구팀은 진화하는 과정에 있는 천체의 지난 10년간 관측 결과를 분석, 별의 밀도가 단단해지는 과정이 이전에 알려진 것과 정반대임을 밝혀냈다.

일반적으로 별 탄생 과정에서의 다양한 진화 단계는 여러 천체를 관측해 순서를 추론하게 된다. 지난 수십년간 천문학계에서는 밀도가 단단한 별로 진화하려면 탄생 단계에서 방출되는 물질의 형태가 양극방향(biploar), 즉 남·북 방향으로 분출되다가 점차 방향성이 없는 모든 방향(등방형)으로 분출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최근 독일과 캐나다 천문학자들은 자기유체역학 시뮬레이션 결과 분출 형태가 그 반대로 이뤄진다고 주장했으며 실제 관측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김순욱 박사 연구팀은 하나의 별을 선택해 전파망원경 네트워크로 정밀 관측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밀도가 단단한 별이 탄생할 때 발생하는 주된 신호는 등방형 분출에서 남·북방향으로 진화가 이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원시별이 방출하는 신호의 가속 팽창 현상을 실제로 관측한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4월10일자 천체물리학저널(Astrophysical Journal)에 게재됐다.

김순욱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앞으로 다른 연구에도 두루 인용될 것"이라며 "앞으로 별의 진화과정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독일·캐나다 연구그룹이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계산한 별 진화의 자기유체역학 시뮬레이션 결과. 별 탄생 4000년 뒤에는 양극방향 분출물이, 5000년 뒤에는 등방형 분출물이 나타난다.(사진 : 천문연)

by 100명 2013. 4. 29. 14:43

 

케이티미디어허브(대표 김주성)는 미국 클라우드 게임 기술 공급자 씨나우(CiiNOW)와 올레티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제공에 관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케이티미디어허브는 씨나우와 함께 온라인 또는 콘솔 게임을 가상 서버에서 구동하고 인터넷을 통해 게임 영상과 제어 신호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도입한다. 인터넷 망을 통해 서버에서 압축된 FPS, MMORPG 등 고사양 게임 영상을 IPTV로 보내면 리모컨이나 조이스틱으로 조작할 수 있는 구조다.

케이티미디어허브는 올레티비에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제공해 셋탑박스에 별도 게임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게임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기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약점으로 지적 받아온 인코딩, 디코딩, 네트워크 지연 등을 최소화한 솔루션을 탑재해 업계 최상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품질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동수 케이티미디어허브 미디어사업총괄은 “단순 재미 추구 또는 스트레스 해소를 목적으로 게임 이용률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마련하는 동시에 불법 복제 근절을 통해 건전한 콘텐츠 소비 문화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3. 4. 29. 07:32

주변 기기에 그쳤던 스마트워치, 이제 스마트폰 대체?



삼성전자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스마트워치 개발에 뛰어들면서 스마트워치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사진=소니 스마트워치

[스포츠서울닷컴 | 황원영 기자] 시계로 소셜네트워크(SNS)를 확인하고,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는 마치 영화 속에서만 등장할 것 같은 현실 속 아이템이다. 그간 주변 기기로만 인식됐던 스마트워치는 삼성,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본격적인 진출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 스마트폰 리모컨 기능 '스마트워치'



스마트워치는 시계 형태에 블루투스 기능을 통한 스마트폰 연동으로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는 일종의 리모컨으로 인식됐다. 하나의 주변기기로서 스마트폰에 온 정보를 좀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이에 스마트폰 분실 방지 기능과 음악 재생 기능, 각종 건강 및 운동 상태 체크 기능 등이 더해진 스마트워치가 제조사별로 다양하게 출시돼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쿠쿠워치는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인기를 얻어 상용화된 제품으로 스마트폰으로 들어오는 알림을 전해주는 손목시계다. 아날로그 형식을 차용해 일반 시계와 크게 다르지 않은 형태를 보이고 있다.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해 부재중 전화, 이메일, 문자 메시지 등의 수신을 알려주며 스마트폰 배터리 상태 역시 확인할 수 있다. 진동과 소리 모두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 분실방지 기능이 탑재돼 있어 스마트폰과 워치의 연동성을 강화했다. 쿠쿠워치의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에서 알람 음이 발생해 스마트폰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소니 스마트워치도 블루투스로 휴대전화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기기다. 쿠쿠워치와 마찬가지로 전화 문자 수발신 확인과 파인폰(휴대전화 분실 방지 기능), 전화 걸기,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 확인을 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있다. 여기에 스마트폰 음악 재생 기능이 더해져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안드로이드만 지원한다.

이담정보통신에서 개발한 와치독은 문자와 전화 수신,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 확인 등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워치다. 보디가드 기능이 있어 위급한 상황에서 원터치 조작으로 미리 입력한 5개의 전화번호에 현재 위치 및 긴급구조 문자를 전송할 수 있다. 하나의 대표번호로는 자동 통화 연결된다. 이 외에도 골프캐디 기능(홀거리 측정), 폰키퍼 기능(폰 찾기), 스마트폰 분실 방지 기능이 적용됐다.

◆ 글로벌 업체 본격 시동… 입는 컴퓨터 시대?

스마트워치가 다양하게 쏟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삼성, 애플, 구글과 MS까지 스마트워치 제작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업계는 스마트워치가 단순한 주변 기기에서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는 '입는 스마트 기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S는 일명 '윈도 워치'라고 불리는 스마트워치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내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MS가 개발한 스마트워치는 1.5인치(약 3.8cm) 터치스크린을 장착했으며, 태블릿과 동일한 5핀 마그네틱 전원을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 커넥터 역시 내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이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 워치는 '아이 워치'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입는 컴퓨터(웨어러블 컴퓨터)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아이폰, 아이패드를 만든 제품 디자이너, 매니저, 마케팅 그룹 담당자, 엔지니어 등 100여명을 모아 드림팀을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1년 8월에는 미국 특허청에 손목 등 신체 부위에 손쉽게 착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 특허권을 출원하기도 했다.

아이 워치는 카메라와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며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200달러~300달러의 가격으로 올해 안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구글 역시 구체적인 기능과 사양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무인 자동차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X 랩'에서 스마트워치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시계형 고성능 스마트기기를 개발 중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
by 100명 2013. 4. 22. 16:13

KT, "가정용 펨토셀 기술 세계 최초 개발.. 6월부터 상용화"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KT는 차세대 가정용 펨토셀(Femto Cell) 기술을 개발해 이르면 6월부터 더욱 빠르고 끊김없는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정용 펨토셀은 초고속 인터넷망을 전송망으로 사용하는 초소형 기지국이다. KT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망 인프라를 통해 트래픽이 증가해도 타사대비 최적의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가정용 펨토셀은 기존 3G나 WiFi방식에 비해 3배~5배의 빠른 전송속도를 제공하며, 옥외 매크로셀과 펨토셀간 이동성을 완벽히 지원해 끊김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안전한 트래픽 전달을 위해 보안성을 강화했고, VoLTE 기반의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도 가능하다.

기존의 가내형 중계기는 단순히 신호세기만 전달해 커버리지만 개선하는 효과가 있었다면 가정용 펨토셀은 커버리지 뿐만 아니라 전용 무선용량까지 제공하기에 고속·고품질의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이룰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정용 펨토셀은 이르면 6월 안에 현장에 우선 적용하며,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가입자가 집안에서 끊김없고 빠른 LTE 통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은 “이번 가정용 펨토셀 구축과 상용화로 고객들이 집안에서도 음영지역 없이 구석구석 고품질·고속의 LTE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by 100명 2013. 4. 22. 15:08

 

[심층뉴스] IPTV 출범 5주년…"이젠 질적성장 도모할 때"


<앵커>
 KT 등 통신사업자들이 인터넷을 활용해 TV서비스를 제공하는 IPTV가 5년만에 600만 가입자를 넘어서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독자적인 수익성 확보와 질적인 성장이 이뤄지지 않으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전략을 펼치겠다는 IPTV 2.0 시대, 이형진기자가 풀어야 할 과제를 점검해봤습니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 인터넷을 통해 TV를 보는 IPTV 시대의 개막은 방송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며 IPTV가 본격화되면 향후 5년간 10조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5만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를 낼 것.]

2008년 10월 출범한 IPTV는 2009년 4월 200만 가입자를 돌파한 이래, 지난해 말 기준으로 630만 가입자를 넘어서는 등 급속한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박승권 / 한양대 교수 : IPTV 서비스가 아주 혁신적인 것이라서 빨리 성장한 것이 아니라, 통신사업자들의 강력한 마케팅 파워,특히 패키지 서비스 이것을 통해서 아주 저가로 제공한 효과가 아닌가 생각해..]

IPTV업계는 올해, 총 800만 가입자를 목표로 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질적인 성장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고민이 깊습니다.

[최순종 / LG유플러스 IPTV사업담당(상무) ; 한국시장같은 경우는 지상파3사에서 제공하는 VOD와 영화사 제공 영화콘텐츠, 그리고 채널도 IPTV 3사와 케이블이 제공하는 150개 채널이 똑같습니다. 차별화할 수가 없다는 거죠.]

[김용배 / 케이블TV협회 기획홍보팀장 ; 유료방송사업자들이 자신만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개발해 가격경쟁이 아니라 서비스 중심의 선순환적인 경쟁이 이뤄져야한다고 봅니다.]

통신사업자들의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강력한 마케팅 파워로 양적 성장이 이뤄졌지만, 앞으로는 서비스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은  IPTV업계 스스로도 공감하는 대목입니다.

업계는 '양방향 서비스 강화'를 차별화전략의 핵심으로 보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개방형 콘텐츠와 양방향성을 강화한 구글TV와 풀HD 화질 마케팅으로 발빠르게 움직입니다.

[최순종 / LG유플러스 IPTV사업담당(상무) : TV도 변곡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그 시기에 다다랐고, 여러 가지 유형의 ALL-IP서비스를 많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누가 먼저 개발하느냐가 중요..]

LG유플러스는 이용자가 한두번 조작으로 보안이나 쇼핑 등 실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케 할 생각입니다.

KT나 SK브로밴드는 이동통신과 시너지가 가능하고, 이미 500만 이용자를 확보한 모바일 IPTV에주목하고 있습니다.

[김한 /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본부장(상무) : 최근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이 트랜디한 부분이 될 것인데, 'Btv'와 'Btv모바일'을 올해 출시해 시장을 만들고 비즈니스모델을 만드는 데 중점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김주성 / KT미디어허브 대표이사 : '올레tv나우'라는 모바일TV, 개인적으로 퍼스널TV라는 용어를 좋아하는데, 시장이 커지지는 않았지만, 전환점만 마련하면 폭발력을 가지고 커질 것이라 생각하는데..]

IPTV 3사 모두 스마트셋톱박스를 이용한 새 서비스도 준비 중입니다.

하지만 '양방향 서비스'가 안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박승권 / 한양대학교 교수 : IPTV 양방향서비스는 현재 (투자확신이) 잘 안보이죠. 앞으로 스마트TV나 스마트매체 내지는 개방형 인터넷서비스에 의해 현재 (방송콘텐츠)플랫폼이 완전히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거든요.]

[김한수 /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본부장(상무) :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양방향)부문이 광고나 커머스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고객이 지불하려는 의사와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차이를 좁혀가는 것이 사업자의 몫이라 생각해..]

이미 다양한 사업자들이 양방향서비스를 내놨다가 제도적인 미비 등으로 실패한 점은 투자를 망설이게 하고 있습니다.

[조해근 / 미래창조과학부 뉴미디어정책과장 : 보다 나은 IPTV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이런 TV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가 규제제도를 개선하고, 관련된 필요 기술개발과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잠재적 위협은 또 있습니다.

[김주성 / KT미디어허브 대표이사 ; '올레tv나우'나 '티빙', 'Pooq'같은 것도 인터넷을 통한 TV서비스이고, 이런 서비스는 유료방송사업자가 지불하는 망에 대한 댓가가 없어 훨씬 가볍고 자유로울 수 있어, IPTV사업자를 위협한다고 봅니다.]

지난 5년간 IPTV는 비교적 양호한 양적성장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독자적인 수익성 확보, 다른 유료방송채널 등과의 차별화를 통한 성장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합니다.

IPTV업계가 어떤 전략을 구사할 것인지 주목됩니다.

by 100명 2013. 4. 19. 07:36

 

130억 광년 밖 탐사하는 ‘세계 최대 망원경’

[서울신문 나우뉴스]무려 130억 광년 밖까지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망원경 '서티미터 텔레스코프(Thirty Meter telescope)가 미국 하와이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주경(광학적 반사망원경이나 전파망원경의 반사경 가운데 가장 지름이 크고 별빛이나 전파를 최초로 모으는 거울)의 길이가 30m에 달하는 이 망원경은 하와이 마우나케아 화산에 설치될 예정이며, 전문가들은 이 망원경을 이용해 130광년 밖의 새로운 행성이나 별 등을 탐색, 관찰할 수 있다.

↑ 우주망원경 ‘서티미터 텔레스코프’

이는 현재 세계 각국에서 쓰고 있는 광학망원경보다 성능이 최대 9배 더 뛰어나고 선명도는 3배에 달한다.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와 캐나다대학천문학연합이 공동 추진하고 중국과 인도, 일본의 전문가들이 파트너십을 맺은 이번 대규모 천문학 망원경 설치에는 10억 달러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세계 최대 망원경이 설치되기까지는 아직 거쳐야 할 난관이 있다. 하와이 현지 주민들은 자연훼손이 우려된다면 망원경 설치 반대 탄원서를 제출한 상태다. 자연보호단체 역시 같은 이유로 반대표를 들고 나선 상황.

그러나 미국 정부와 하와이 지방 정부, 화산 토지 임대권을 가진 하와이 대학 등과의 협약과 승인 절차가 모두 끝난 상태라 머지않아 망원경 설치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by 100명 2013. 4. 16. 15:03

 

 

SK브로드밴드 Logo
SK브로드밴드, IPTV 플랫폼 국내 최초로 해외진출
(서울=뉴스와이어) 2013년 04월 15일 -- SK브로드밴드(사장 : 안승윤 www.skbroadband.com)이 국내 최초로 IPTV 플랫폼을 해외 통신사에 제공하기로 했다. SK브로드밴드는 모바일 IPTV인 B tv 모바일 플랫폼을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 텔콤(Telkom)의 해외 비즈니스 자회사인 텔린(Telin)에 제공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임진채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부문장과 샤리프 샤리알 아마드 텔린 대표는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IPTV 플랫폼 제공에 대한 MOU' 체결식을 갖고 SK브로드밴드가 자체기술로 개발한 B tv 모바일의 플랫폼을 텔콤의 이동통신 자회사인 텔콤셀(Telkomsel) 가입자들에게 서비스하기로 했다.

텔콤(Telkom)은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통신사(정부지분 54%)로 해외비즈니스를 담당하는 텔린(Telin)과 이동통신 서비스를 맡은 텔콤셀(Telkomsel) 등 9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텔콤셀은 1억 7백만명의 휴대폰 가입자(시장 점유율 42.9%)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최대 이통회사로, 스마트폰 가입자는 2천 500만 명이고 이 중 모바일IPTV가 가능한 스마트폰은 1천 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휴대폰 가입자가 2억 5천 만명에 달하고 현재 5,500만 명 정도인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모바일 IPTV에 대한 잠재력은 어느 시장보다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SK브로드밴드는 우선 1천 만 텔콤셀 스마트폰 가입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IPTV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인기 있는 한국 방송 콘텐츠의 인도네시아 수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는 한류의 영향으로 인해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 인도네시아에서 모바일 IPTV가 성공할 경우, SK브로드밴드는 동남아시아 국가들로 IPTV 플랫폼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진채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부문장은 “국내 최초로 IPTV 플랫폼을 해외 서비스한다는 데 만족하지 않고, 한국 문화를 전파한다는 책임감으로 인도네시아 고객들이 만족할만한 수준의 모바일 IPTV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4. 15. 15:27

소금에서 생명체 흔적 발견

(서울=연합뉴스) 지구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암염(岩鹽)에서 고대 생명체의 흔적이 발견됐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보도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연구진은 뉴멕시코주의 깊은 지하에서 채취한 소금 결정체 속에 2억5천만년 전의 물이 들어 있을 뿐 아니라 그 속에서 생명체의 확실한 증거인 섬유소가 다량 함유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우주생물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암염 결정체는 물이 증발하는 과정에서 형성되기 때문에 자연히 소량의 물을 함유하게 되며 결정체 안에 갇힌 물은 극히 장기간 보존된다.

식물의 세포 벽을 비롯, 살아있는 세포 속에 존재하는 섬유소는 시아노박테리아 같은 단세포 유기물에 의해서만 형성되기 때문에 섬유소의 존재는 생명체의 존재와 필연적으로 직결된다.

새로 발견된 암염 속의 섬유소는 지금까지 분리된 최고(最古)의 생물학적 거대분자일 뿐 아니라 깊은 땅 속에서 복사의 영향으로부터 보호받아 지구의 생물 역사를 조명하는 창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진은 "오랜 세월에 걸친 지구의 진화기록을 이해하게 해 주는 지극히 귀중한 자산이자 다른 행성에서 생명체의 징후를 찾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섬유소가 2억5천만년동안 암염 속에서 보존될 수 있다면 다른 행성의 암염 속에서도 이런 일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만일 지구와 비슷한 외부 행성에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이들이 섬유소와 비슷한 분자들을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구상에서는 해마다 100기가톤 이상의 섬유소가 만들어지는데 섬유소를 이용해서 미생물은 생체막을 형성하고 식물과 조류(藻類)는 몸 구조를 형성한다. 곤충의 몸은 치틴이라고 불리는 섬유소와 매우 유사한 분자들을 갖고 있다.

연구진은 이런 분자들은 수억년 씩 보존되기 때문에 살던 행성의 환경이 더 이상 살 수 없는 곳이 된다 해도 분자 자체는 남아 있게 된다면서 만일 화성 등 다른 행성에서 암염이 발견된다면 소금 결정체는 고대 생명의 증거를 찾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8. 8. 2. 20:16

화성 물 존재 확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31일(현지시간) 탐사로봇 피닉스가 화성의 토양 샘플에서 물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NASA의 과학자들은 이번주에 피닉스가 채취한 화성의 토양 표본에 열을 가하는 화학실험을 실시해 이 사실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2002년 화성 궤도탐사선 마스 오디세이 오비터의 관측 결과를 토대로 화성의 북극 표면 바로 아래에 광범위한 얼음 층이 있을 것으로 추정해왔다.

피닉스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애리조나대 윌리엄 보인톤 교수는 “우리가 물을 찾았다”며 “과거에 화성에 얼음 층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보기는했지만 화성의 물을 직접 만져본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피닉스는 지난 5월25일 화성에 착륙해 5∼6cm 깊이로 도랑을 파 토양표본을 채취하다 표면 바로 밑에서 얼음으로 보이는 흰 물체들을 찾아냈다.

by 100명 2008. 8. 1. 21:54

‘30만년에 1초 오차’ 세슘원자시계 개발

기사입력 2008-08-01 03:25 |최종수정2008-08-01 19:45


[동아일보]

생활에서 어영부영 넘겨버릴 수 있는 시간 1초의 의미는 의외로 크다. 육상과 수영 같은 스포츠 경기에서는 100분의 1초가 세계기록 수립을 좌우한다. 차량에서 사용되는 내비게이션은 시간 오차가 10억분의 1초를 넘어서는 안 된다. 인터넷 경매에서 경매 참여자 컴퓨터와 경매 시스템의 시간 오차로 ‘명품’을 놓치는 안타까운 사례도 나타난다. 그 기본 단위로 사용되는 1초는 과연 어떻게 정해진 걸까.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권택용 박사는 30만 년에 겨우 1초 오차가 나는 ‘KRISS-1’ 시계를 만들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기존 시계는 3만 년에 1초의 오차가 났다. 권 박사팀이 이번에 개발한 시계는 이보다 정확도가 10배나 높은 것이다. 세계적으로 이 정도로 정밀한 시계를 만들 수 있는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겨우 6곳밖에 없다.

과학에서는 1초를 세슘 원자가 91억9263만1770번 진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정의한다. 문제는 그 진동수를 얼마나 정확히 헤아리는가에 있다.

흔히 국내외에서 시간 표준을 정하는 데 사용되는 세슘 원자시계는 세슘 원자의 진동수와 같은 마이크로파를 만들어 시간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다른 물질과 마찬가지로 세슘에는 고유한 진동수가 있다. 그러나 이 진동수는 다른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을 때를 전제로 한 진동수다. 지상에서처럼 중력과 자기장, 전기장에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 세슘은 고유한 진동수로 진동할 수 없다. 세슘 원자가 1초에 91억9263만1770번 진동할 수 없다는 얘기가 된다. 시간의 오차는 여기서 발생한다.

권 박사팀은 자기장, 빛, 중력, 전기장 등 세슘의 고유 진동에 영향을 미치는 10가지 주변 요인을 찾아내 오차를 없애는 방법을 알아냈다.

표준연은 KRISS-1을 국내 시간을 관장하는 표준시계로 정하는 한편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도량형국에 ‘1차 주파수 표준기’로 등록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1차 주파수 표준기는 국제협정시(UTC)를 만들 때 오차를 보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시계 중의 시계’로 전 세계에 10여 대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by 100명 2008. 8. 1. 21:38

그래픽카드로 난치병 치료한다

기사입력 2008-07-28 10:45
[쇼핑저널 버즈]

엔비디아(www.nvidia.com)는 자사의 그래픽카드를 이용해 암이나 낭포성 섬유증, 파킨슨병과 같은 난치성 질병을 치료 연구하는 스탠포드 대학의 분산 컴퓨팅 프로그램인 폴딩앳홈(Folding@home) 프로젝트를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딩앳홈은 수백만 개 컴퓨터 프로세서를 단백질 폴딩 시뮬레이션에 활용한 것으로 그래픽카드에 장착된 GPU를 이용하면 기존 CPU와 비교해 140배 더 빠른 속도로 단백질 폴딩시뮬레이션을 수행 할 수 있다.

엔비디아 폴딩 시뮬레이션 팀은 10대의 시스템을 사용해 2주만에 모든 팀의 90% 이상을 앞질렀고 GPU를 더 투입시킨 결과 한 달도 되지 않아 전체 처리량에 있어 상위 0.1% 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포드 대학교 화학과 비제이 팬드 교수는 "지포스 GPU를 통한 단백질 폴딩 시뮬레이션은 매우 신속하고, 드라마틱했다"라며 "이를 활용하면 생물학 연구를 완성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8. 7. 28. 23:15

"형광등 대신 LED 전구 다세요"

기사입력 2008-07-28 08:00


엠케이라이팅, 사업설명회서 대체 전구 선봬

LED전구 전문 제조업체인 엠케이라이팅(대표 홍삼표)는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LED전구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LED전구와 형광등 대체용 LED 전구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PAR형 LED전구는 소비전략 10W, 최대 960루멘의 밝기를 구현했다. 화이트와 웜 화이트 두 모델로 몸체의 온도가 낮게 특수한 방열구조로 설계됐다.

이 회사는 9월부터 본격 양산할 예정이며, 일본에 50만달러 규모의 선주문을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형광등 대체형 LED전구도 함께 선보였다. 이 제품은 빛 확산을 고르게 분산시키는 기술을 적용해 눈부심이 없고 자연광에 가까운 빛을 발산한다.
by 100명 2008. 7. 28. 23:05

"태양열로 전자기기 어디서든 충전" 아이디어 상품 눈길

기사입력 2008-07-28 08:00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27일 서울 구의동 테크노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여행중에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태양열충전기를 살펴 보고 있다. 이 제품은 5V를 사용하는 휴대폰, MP3, PMP, 게임기 등을 충전할 수 있다.
by 100명 2008. 7. 28. 22:58

"한손 키보드, 참 예술이네"

기사입력 2008-07-25 09:33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주최로 24일 수원역에서 열린 ‘예술공연과 함께 하는 품격 있는 보조기구 전시회’ 참가자들이 아이 마우스·한손 키보드 등 다양한 컴퓨터 보조기구를 사용해보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각종 보조기구 전시와 함께 뮤지컬·악기연주·비보이 댄스 등의 공연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by 100명 2008. 7. 26. 13:51

가상화 이슈 `네트워크`분야까지 확산

기사입력 2008-07-24 08:00


데이터양 10년전의 36배… 효율적 관리 '부각'

보안분야와도 접목 응용범위 점차 확대 추세


■ IT혁신기지 차세대 데이터센터

2. 데이터센터와 가상화


각종 비즈니스업무에서 IT의 역할이 증가하면서 기업들이 관리해야 하는 데이터의 용량도 급증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이러한 데이터 관리를 보다 효율적인 관점에서 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 데이터센터다.

그러나 서버나 스토리지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데이터센터도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의 양 때문에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지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고객들은 10여 년 전보다 36배나 증가한 데이터 양을 관리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오는 2010년에는 현재 데이터 양의 6배를 관리해야 한다. 이는 고객들이 관리해야 할 데이터의 양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데이터 관리의 효율화가 기업의 중요한 이슈로 부각될 것이라는 것은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데이터센터에서의 가상화 기술이 부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데이터 센터의 가상화 기술이 고 효율성 관점에서만 접근했다면 앞으로는 데이터센터의 유연성을 높이는 관점에서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최근 가상화의 바람은 데이터센터의 중심 축을 이루는 서버나 스토리지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을 구성하는 요소인 네트워크와 보안분야로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VM웨어와 시트릭스시스템스 등 가상화 소프트웨어(SW) 업체를 뿐만 아니라 오라클ㆍ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형 SW업체들, 시스코시스템즈와 주니퍼네트웍스 등 네트워크 업체들까지도 시장에 뛰어드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고 효율성뿐만 아니라 고 유연성 구현 관점에서도 주목받는 가상화=그동안 데이터센터의 가상화는 보유한 리소스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고 효율성 관점에서 중요한 기술로 평가돼 왔다. 기존에 서버나 스토리지 등 하드웨어(HW)를 늘리는 것으로 해결했던 문제들을 하나의 서버를 여러 서버로 이용할 수 있는 가상화 환경을 통해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HW 증가 없이 해결하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에서의 낮은 자원 활용율을 높이고 HW 비용도 줄이는 등 고효율성을 꾀할 수 있게 됐다.

또 가상화는 전력 소비나 발열량 감소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를 꾀하자는 그린IT라는 새로운 이슈와 만나면서 가상화 기술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가상화를 통해 서버나 스토리지의 활용도를 줄여 효율성을 꾀한 1차적 효과뿐만 아니라 전력소비나 발열량 감소 등으로 2차적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된 것이다.

향후 데이터센터의 진화에 따라 나타나게 될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모델에서 가상화 기술은 이러한 고 효율성뿐만 아니라 고 유연성 측면에서도 주목을 받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은 데이터센터가 가상화를 통한 효율성 확보라는 문제에만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제는 가상화를 통해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기반으로 변모, 데이터센터의 유연성 확보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서버와 스토리지 중심에서 네트워크와 보안분야에까지 가상화 열풍=데이터센터는 서버와 스토리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공간을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탄생한 만큼 그동안 서버와 스토리지 중심의 논의가 주를 이뤄왔다. 그러다 보니 데이터센터의 기반조건이 되는 네트워크나 보안 이슈는 어느 정도 간과돼 왔던 게 현실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들 문제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이는 데이터센터에서의 가상화 이슈도 마찬가지여서 지금까지는 소프트웨어(SW)를 통한 서버와 스토리지 가상화에 보다 초점이 맞춰져 왔으나 향후 가상화에 대한 논의는 그동안 주변 환경으로 치부돼 왔던 네트워크와 보안 등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서버나 스토리지 등 데이터센터의 중심 요소들에 가상화를 적용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해 이러한 것들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에 데이터센터의 고 효율성이라는 지속적인 수요 대응을 위해서는 네트워크 가상화가 필수적인 요소라는 설명이다. 또 데이터센터의 진화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간과되고 있는 요소인 보안 이슈도 가상화를 통한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우미영 시트릭스시스템즈코리아 사장은 "데이터센터의 가상화 논의가 진전이 되면 서버나 스토리지 뿐만 아니라 이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네트워크도 빼놓을 수 없게 될 것"이라면서 "보안 이슈도 단순한 물리적인 서버나 스토리지 보안이 아닌 가상화와 접목된 기술 등으로도 논의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8. 7. 26. 13:12

중량 700kg, 경차보다 가벼운 스페인 슈퍼카 화제

기사입력 2008-07-23 10:03


무게는 700kg에 불과하지만, 최고 출력 400마력에 시속 100km까지 단 2.8초 만에 도달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경차보다 가벼운 슈퍼카'가 화제를 낳고 있다고 23일 채널 4뉴스 등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 국제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화제의 자동차는 스페인 자동차 전문 제조 업체인 IFR 오토모티브사가 내놓은 2인승 스포츠카 '아스피드'

스페인 말로 아스피드는 '작고 날렵한 뱀'을 뜻하는데, 이름과 같이 아스피드가 작고 가볍지만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2.0리터 엔진이 장착된 아스피드는 270마력 및 400마력 등 두 종류의 모델이 공개되었다. 400마력 모델은 시속 100km까지 2.8초, 160km까지 5.9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일반 고급 스포츠카의 절반 무게에 불과하지만 성능은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제조 회사 측의 강조 사항.

'아스피드' 기본형 모델의 예상 판매 가격은 75,000파운드(약 1억4,000만원)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각종 편의 장치를 추가한 고급형은 기본형의 곱절 가격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한편 국민경차로 불리는 마티즈는 배기량 800cc(수동 기어 기준)에 중량 795kg, 최대 출력은 52마력, 최고속도 145km의 제원을 갖추고 있다.
by 100명 2008. 7. 23. 23:26

얼음 결정화로 폐수처리...에너지 50% 절감!

[이정우 기자]

[앵커멘트]

기존 폐수 처리기술에 비해 5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하면서 환경오염이 없는 새로운 차원의 화학산업 폐수처리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폐수뿐만 아니라 환경과 에너지 산업에 동시에 기여할 수 있는 획기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석유화학 공정에서 나오는 폐수에는 소량의 오염물질이 함유돼 그동안 증발과 소각을 통해 폐수를 처리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값비싼 여과시스템과 낮은 처리농도, 환경오염 물질 발생과 많은 에너지 소모 등 경제성이 떨어지는 게 단점입니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한밭대학교 김광주 교수팀은 얼음 결정화 기술을 이용해 고효율로 석유화학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인터뷰:김광주, 한밭대 화학공학과 교수]

"얼음 결정화 기술은 새로운 기법으로 손쉽게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공정입니다."

물과 오염물질의 용융점, 즉 얼음이 어는 온도 차이를 이용해 폐수를 걸러내는 방법입니다.

폐수에 포함된 80∼99%에 이르는 물을 결정으로 만들면 100ppm이하의 물과 농축액으로 분리돼 오염물질은 제거하고 물은 재활용됩니다.

이 기술은 기존 폐수 처리 방법에 비해 에너지를 50% 이상 절감하면서 2차 오염이 없는 친환경적인 공정입니다.

중화제와 용매, 촉매와 같은 첨가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폐액 상태에서 얼음 결정으로 만들기 때문에 저에너지형 친환경 청정공법인 셈입니다.

[인터뷰:김광주, 한밭대 화학공학과 교수]

"폐수뿐만 아니라 반도체와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 정밀화학산업과 석유정제분리 산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얼음결정화 폐수 처리공법은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청정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관련 업계에서 연간 2,000억 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by 100명 2008. 7. 23. 23:09

“버퍼링” 없는 신개념 동영상 미디어 시대 개막

UCC를 비롯한 동영상 매체가 새로운 미디어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의 '동영상 커뮤니케이션'에서 나타난 불편함을 거의 대부분 해결한 획기적인 미디어 웹 연동 기술이 젊은 벤처 기술진에 의해 개발돼 국내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젊은 연구원들이 중심이 돼 설립한 (주)마이스토리(대표: 신재환)는 2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꼬리섭 3.0 발표회'를 갖고, “국내 인터넷 환경이 엄청나게 빠르게 개선이 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동영상 서비스를 하기 위해 필요한 사이트 구축에서부터 동영상 플레이어, 코덱, 비싼 호스팅 요금 등과 같이 콘텐츠를 보급시키기 위한 걸림돌이 너무 많았다”라며, “이러한 문제들을 자체 개발한 서버기술과 뛰어난 웹 연동 기술로 일거에 해결했다”고 발표했다.

(주)마이스토리가 이 날 발표한 바에 따르면, PC는 물론 풀 브라우징 지원이 가능한 모바일 기기에서도 동영상 서비스를 폭넓게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이 모바일 하나만으로도 동영상 강의와 다양한 UCC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즐기는 등 동영상을 이용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더구나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우리나라와 같은 초고속 인터넷 환경에서는 물론 전화모뎀을 이용하는 취약한 환경에서도 전혀 '끊김' 없이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어, 동영상 파일 하나를 다운로드하기 위해 밤을 새우는 불편은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실제로 이 날 발표회에서 120여 명의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시된 시연회 결과, 꼬리섭 3.0을 이용한 동영상 서비스는 휴대폰으로도 선명한 화질에 전혀 버퍼링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막힘 없는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해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전화모뎀을 통한 동영상 전송 역시 버퍼링이 전혀 없어 “세계 최고의 동영상 솔루션”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 동일한 회선 조건에서도 동영상과 함께 쇼핑정보, 인물정보 등 추가정보까지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손 안의 IPTV”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하여 (주)마이스토리는 “꼬리섭 3.0은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한 웹 연동 동영상 솔루션으로, 이 기술로 인해 Web 2.0의 시대를 뛰어넘어 평범한 사용자들이 직접 동영상으로 소통할 수 있는 'Web 3.0의 시대'를 여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날 발표회에서 선보인 (주)마이스토리의 꼬리섭 3.0은 All Flash Video Streaming 방식을 기본으로 사용하며, asf, wmv, avi, mov 등 다양한 확장자로 돼 있는 동영상을 Flv로 단일 표준함으로써 윈도우나 유닉스 등의 운영체제에서는 물론 매킨토시 시스템에서도 파일의 변환 없이 구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동영상 서비스 시청은 물론 사용자가 직접 제공할 수도 있게 됐다.

더구나 이 기술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기본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일반 사용자들의 파일복제에 따른 저작권 및 초상권의 문제에서도 자유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신진환 개발이사는 “지금까지는 서버의 증설과 이에 따른 IDC(Internet Data Center) 증설의 부담, 그리고 서버의 구축 및 유지에 따른 비용이 너무 고가여서 윈도우즈 기반의 서비스를 받아야 했지만 이제는 그런 부담에서 자유로워졌다”라며, “더구나 H.264 기반의 코덱을 개발한 결과 동영상 정보의 압축률을 사용자가 직접 제어할 수 있게 했기 때문에 정보를 송수신 하는 데 무리가 없고, 버퍼링 없이 모바일과 같은 소형기기에서도 끊김 없이 깨끗한 화질의 동영상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과는 실제로 이 날 시연을 통해 직접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동영상 정보의 비중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이러한 (주)마이스토리의 꼬리섭 3.0 토종 솔루션의 활용도는 매우 다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례로 개인 운영자들은 큰 비용 부담 없이 동영상 정보를 직접 운영할 수 있게 됐고, 유저들은 PC는 물론 '손안의 PC'인 휴대폰 하나만으로도 PC와 같이 동영상 정보를 가져올 수 있게 됐다. 또 기업들은 동영상을 활용한 광고메일을 보내거나 IPTV 개념의 쌍방향 광고 솔루션으로도 활용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고객들과의 직접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졌다.

이를 위해 (주)마이스토리는 동영상 콘텐츠를 다룰 수 있는 웹사이트 및 페이지 기술을 무료로 제공한다. 현재 동영상 콘텐츠를 다루는 사이트를 구축하는 데만도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회사 측에서 제공하는 무료 기술은 1차적으로 쇼핑몰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이들에게 파격적인 유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주)마이스토리에서는 회사에서 제공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유저들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주)마이스토리는 이 프로그램을 개인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7월 28일부터 마이스토리 홈페이지(www.mystorydot.com)를 통해 무료로 신청자를 받아 UCC 사이트인 www.tvnplug.com, www.kkori.com의 형태로 금년 말까지 시범운영 한다. 이 기간 중에는 각종 이벤트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도 병행된다.

한편 회사측은 해외시장을 겨냥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별도의 프로젝트 팀을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는 벌써부터 꼬리섭 3.0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회사측은 CCTV와 IPTV, Mobile과의 연동 솔루션을 추가로 보완 개발해, 이번 동영상 솔루션을 기반으로 방송과의 융합 서비스에도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by 100명 2008. 7. 23. 23:00

블루투스 기술, 리모컨 하나로 모든 가전제품 조종한다

근거리 무선통신의 세계표준인 블루투스 기술 인증단체인 블루투스SIG는 곧 발표할 ‘블루투스 저전력(Bluetooth low energy)’ 기술 표준이 가전 업계에서 요구되는 상호운용성을 지닌 범용 리모트 컨트롤 규격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렴한 비용의 초저전력 애플리케이션 등장을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은 현재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안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리모트 컨트롤은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을 개발할 때 중요하게 고려한 분야 가운데 하나다.

블루투스SIG의 마이클 폴리 전무는 “모든 고객이 상호 호환되지 않는 수많은 리모컨을 가지고 있어야만 하는 현실에 절망감을 느낀다. 상호운용이 가능한 저비용의 솔루션을 제공해온 블루투스 진영의 전통을 살려 이런 절망감을 먼 기억 속의 이야기로 바꾸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은 단 몇 시간이 아니라 수년간 배터리 수명이 유지되는 디바이스들 그리고 서로 다른 제조사의 제품 간에 상호운용성이 요구되는 시장을 위해 디자인된 것이기 때문에 리모컨에 안성맞춤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이 기술 개발에는 노키아, 노르딕반도체,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 TI, CSR, 브로드컴을 포함해 48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무선 리모컨을 위한 표준은 없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블루투스 표준은 낮은 비용으로 TV·DVD플레이어·셋톱박스·미디어플레이어 등 어떤 것이든 새로 구입한 기기에서 작동할 수 있는 학습기능을 지닌 리모컨의 등장을 가능케 할 것이라는 게 블루투스SIG의 설명이다.

블루투스SIG는 “저전력 블루투스 리모컨은 기존의 리모컨과 달리, 그것이 제어하는 디바이스와 항상 안전하고 고유한 연결을 유지한다”며, “또한 블루투스 리모컨은 조작을 원하는 장비와의 사이에 장애물이 있어도 상관없기 때문에 장식장 안에 들어있는 스테레오 장비도 조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까지 제안된 다른 리모컨 표준들의 큰 단점은 여러 가전제품과 작동할 때 쉽게 혼동한다는 것이지만,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의 리모컨은 기술은 어떤 기기를 제어하려는 것인지 정확하게 인식해 원격 제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은 앞으로 수억 개의 휴대폰에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데, 휴대폰이 리모컨의 기능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2009년 하반기에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이 탑재된 휴대폰이 출시되면 이는 곧 엄청난 양의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 리모컨이 쏟아져 나온다는 의미다.

단방향 제어만을 제공하는 현재의 리모컨 기술과 달리, 새 블루투스의 표준의 리모컨은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블루투스SIG 측은 “사용자는 TV프로그램 방영 직전에 관련 정보를 보는 대신, 셋톱박스 리모컨을 이용해 전자프로그램가이드를 보고 녹화형태를 미리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외부의 인터넷 기반 서비스로 향하는 게이트웨이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표준 및 리모컨 애플리케이션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블루투스SIG 홈페이지( www.bluetooth.com/lowenergy)에서 볼 수 있다.

by 100명 2008. 7. 23. 22:45

100% 방수되는 USB 메모리

기사입력 2008-07-23 07:39
[쇼핑저널 버즈]

한국액센(www.axxen.co.kr)이 키보드 한 조각만한 초미니 USB 메모리 크래프트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크래프트2는 PCB 타입으로 만든 기존 제품과 달리 SoC(System On Chip) 타입을 적용한 USB 메모리. 반도체 칩을 인쇄회로 기판 위에 직접 금선으로 연결해 기존 방식보다 훨씬 작고 얇지만 외부 충격에는 훨씬 강하다.

이 제품의 또 다른 장점은 100% 방수라는 점. 물에 빠질 경우 USB 포트 접촉면의 물기만 닦아내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게 제조사 측의 설명.

크래프트2는 USB 메모리 뒷부분에 있는 홈과 버튼 부위를 이용하는 슬라이딩 방식을 채택했으며 읽기 22Mb, 쓰기 12Mb의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갖추고 있다. 그 밖에 홈페이지를 통해 다국어 지원 기능과 개인 공간, PC 잠금, 스카이 패드, 파일/메일 동기화 기능 등 갖가지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제품 크기는 15×30×5mm, 용량은 1GB에서 8GB까지 다양하다. 가격은 미정.
by 100명 2008. 7. 23. 22:31

'뇌간이식술' 성공..청각장애인에 새희망

기사입력 2008-07-21 16:53 |최종수정2008-07-21 17:00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인공와우로도 청력회복이 안됐던 청각장애인들에게 새로운 길이 열렸다. 소리를 전기자극으로 바꿔 귀를 거치지 않고 뇌에 직접 전달하는 '뇌간이식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 의학과 전자장치가 발달하며 이뤄낸 성과다.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이원상ㆍ최재영 교수와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팀은 21일 "소리신호를 전기자극으로 바꿔 뇌에 직접 전달하는 뇌간이식술을 18개월된 남자아이와 5세 여자아이에게 시행,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시술은 20여년 전에 개발됐지만 뇌에 대한 이해부족과 전자장치의 한계로 당시에는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최근 의학과 컴퓨터 등 전자장치가 발달하며 유럽 등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시술받은 5세 여자아이의 경우 소리를 듣지 못할 뿐아니라 시력도 없어서 그동안 냄새 등으로 의사소통을 해왔다. 2년 전 인공와우 시술을 받았지만 아쉽게도 아무런 효과를 얻지 못한 상황이다.

뇌간이식술은 인공와우로도 청력회복이 안되는 내이(內耳)기형환자나 청신경 이상 환자에게 실시하는 것으로 귀의 청신경이 아니라 뇌에서 소리를 담당하는 뇌간에 직접 전기자극을 줘 들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동전크기의 수신기와 새끼손톱보다 작은 금속자극기를 뇌간에 삽입한 후 귀 뒤에 소리신호처리기를 부착하면 된다.

↑뇌에 수신기와 자극기를 삽입하고귀뒤에

리신호처리기를 부착한 외국 아이의 모습.

소리신호처리기를 통해 외부에서 전달된 소리는 전선을 통해 송신용 안테나로 보내진다. 뇌에 이식된 자극기는 안테나로 부터 소리신호를 수신, 뇌관을 자극해 소리로 인식하게 하는 것이다. 시술받은 환자가 전기자극을 소리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2~3년 이상 훈련을 거쳐야 한다.

수술을 집도한 교수팀은 "수술결과가 좋아 아이들의 청력이 최소 50% 이상(10마디 말중 5마디 이상 알아듣는 수준) 회복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말을 하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술은 인공와우와 마찬가지로 12개월 이상 17세 이하 소아에게만 해당된다. 비용은 3000만원 정도이지만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인공와우로 허가받아 보험에 적용, 약 500만원이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by 100명 2008. 7. 21. 20:38

살아있는 세포 내 변화 실시간 영상으로 본다

기사입력 2008-07-20 08:01 |최종수정2008-07-20 09:02


한양대 이은규교수팀, 세포 내 변화 영상측정시스템 개발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약물을 투여했을 때 살아있는 세포 안에서 일어나는 반응 같은 생명현상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영상으로 촬영해 분석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이 개발됐다.

한양대 마이크로바이오칩센터 이은규 교수팀을 중심으로 한 국내 산ㆍ학ㆍ연 공동연구진은 3년여의 연구를 통해 세포 내부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실시간으로 영상화해 분석할 수 있는 하이콘텐츠스크리닝(HCS)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시제품이 완성된 이 시스템은 세계에서 4번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체 개발된 것으로 연구진은 내년 11월까지 상품화 연구를 마치고 제품을 국내에 내놓을 예정이다.

HCS는 살아있는 세포 내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화를 해상도가 높은 고감도 형광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스크리닝하는 기술이다.

연구진은 관찰하고자 하는 대상 세포를 미세 유체구조 안에서 단일세포 또는 소량 군집세포 형태로 장기간 성장시키는 기술을 확립하고 고분해능의 공초점(confocal) 현미경으로 생체세포 내부의 3차원 형광이미지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또 시료 주입과 바이오칩 이송, 현미경 스캐닝 등을 자동화할 수 있는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초고감도 HCS 통합시스템을 완성했다.

이 시스템은 신약후보 물질을 살아있는 세포에 투여했을 때 세포 안에서 나타나는 세포 활성과 분열, 사멸(apoptosis), 생체세포 내부의 단백질ㆍ효소 활성 변화, 수용체 응답 작용 등을 실시간 형광영상으로 관찰할 수 있다.

<사진설명 : 살아있는 세포를 녹색과 빨간색 형광으로 염색해 HCS시스템으로 촬영한 모습. 세포 소기관들이 서로 다른 색을 띠고 있으며 노란색은 녹색과 빨간색이 동시에 발현된 곳이다.>

또 이 시스템은 시료를 미세유체 칩에 담아 관찰해 시료 양을 크게 줄였고 특정 신약 후보물질의 여러 기능을 동시에 탐색하거나 여러 신약 후보물질들이 단일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으며 고속 고용량 분석도 가능하다.


이 교수는 "HCS 시스템은 신약 후보물질이 살아있는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실시간 측정할 수 있어 신약개발 초기단계인 1차, 2차 스크리닝에 중요 도구로 쓰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유해물질의 세포 및 유전독성 평가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시스템은 분자생물학과 생화학, 기계, 전기.전자, 재료, 물리, 화학공학 등이 결합한 다학제간 연구의 성과"라며 "이 과정에서 도출된 각각의 기술들은 독자적으로 다른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어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by 100명 2008. 7. 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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