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PC출하량 15.2% 증가"

기사입력 2008-06-12 18:03


<아이뉴스24>

유가 폭등으로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는 가운데 PC 시장은 당초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시장 조사기관인 IDC는 11일(현지 시간) 2008년 세계 PC 출하량이 15.2% 증가한 3억1천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당초 올해 PC 출하량 증가율을 12.8%로 예상했다.

PC 출하량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은 ▲신흥시장의 수요 강세 ▲노트북PC를 비롯한 휴대형 컴퓨터 수요 증가 때문이라고 IDC는 설명했다.

IDC는 또 휴대형 PC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최근 저가형 노트북PC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대만 아수스의 Eee PC를 비롯해 개발도상국을 겨냥한 초저가 노트북인 OLPC, 인텔의 클래스메이트PC 등이 저가 노트북 붐을 주도했다.


IDC는 올해 휴대형 PC 출하량이 1억4천500만대로 지난 해에 비해 34.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데스크톱PC 및 x86 서버 출하량은 1억6천470만대로 2.2% 성장률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유가 급등 등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IT 부문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점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IDC의 이번 발표는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역 별로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시장이 특히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아태 지역은 이미 지난 해말 PC 출하량 면에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시장 자리를 지켰다.

IDC는 또 올해 세계 PC 시장이 금액 기준으로는 2천860억달러로 지난 해에 비해 9.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by 100명 2008. 6. 12. 18:29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시장 `시계 굿`

기사입력 2008-06-12 08:00


휴대기기 확산ㆍ낮은 제조물류비 강점…"2013년 35배 성장"

아이서플라이 전망


종이처럼 휘어지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이 2013년 28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조사 전문업체인 아이서플라이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이 2007년에 비해 2013년에는 무려 35배나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1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아이서플라이의 자료에 따르면 2007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은 8000만 달러 시장을 형성했으나 2013년에는 28억 달러 규모에 달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아이서플라이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글로벌 하이테크 산업에서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포터블 기기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폴리머비전의 e잉크를 이용한 전자종이 `레디우스'가 등장해 큰 관심을 얻고 있으며 이와 유사한 제품들도 잇따라 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같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수요 증가로 이같은 사업을 새롭게 진행하려는 회사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생산을 담당할 공장들도 잇따라 설립되고 있다.

아이서플라이의 디스플레이 부문 주요 애널리스트인 제니퍼 콜레그로브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튼튼하고 얇고 무게가 가벼워 이용자들이나 제품 디자이너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와 같은 디스플레이들은 제조업체들이 새로운 프린팅 기술이나 연속공정(Roll to Roll) 기술을 필요로 할 때 많지 않은 비용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잠재력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들은 일반적인 디스플레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선적에도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을 지닌다. 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깨졌을 때도 날카로운 조각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를 운반하는 사람의 안전성도 뛰어나다.

이같은 특징 때문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SID(The 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2008'에서도 여러 업체들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신제품을 시연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국내 제조업체인 LG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미국 파트너인 유니버설 디스플레이는 이 전시회에서 QVGA(320×240) 해상도의 4인치 플렉서블 AM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또 폴리머비전은 곧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레디우스'를 시연했다. 레디우스는 5인치 사이즈로 접어지는 디스플레이다. 또한 프라임뷰인터내셔널(PVI)는 디스플레이 전자 종이인 `플렉시e'를 시연해 보여줬다.
by 100명 2008. 6. 12. 08:47

“꿈의 IT자동차 선점하자” 꿈 다지는 한국

기사입력 2008-06-11 03:15 |최종수정2008-06-11 07:31
[동아일보]

현대·기아車, MS와 제휴… 정부 올해만 706억 투자

포드-BMW 등 해외업체도 ‘IT+車’ 공격적으로 육성


《2012년 어느 날, A 씨는 승용차를 몰고 서울의 도로를 달리고 있다. 약속 시간에 늦은 A 씨는 운전을 하며 친구에게 음성으로 문자를 보냈다. 차량 시스템이 그의 음성을 문자로 전환해 친구의 휴대전화로 전송한 것. 차가 막히자 지루함을 느낀 A 씨. 어떤 음악을 들을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오디오 버튼을 켜고 원하는 곡을 말하자 오디오는 온라인으로 해당 곡을 내려받아 자동 재생해 순식간에 차 안이 콘서트홀이 됐다. 이는 머지않아 실현될 자동차의 모습이다. 자동차회사들은 이런 기능이 4, 5년 내에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자동차와 정보기술(IT)이 융합된 ‘자동차 IT 융합산업’이 현실화되고 있다.》

○ 한국 자동차 IT 융합산업의 경쟁력

세계 자동차와 전자업체가 경쟁적으로 뛰어든 이 산업에서 IT와 자동차 강국인 한국은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세계적 소프트웨어개발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지난달 처음 손을 잡았다. 두 기업의 만남은 자동차 IT 융합산업이 부가가치가 높은 신(新)성장동력이라는 공감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와 IT의 융합으로 MSN메신저 등 각종 인터넷 서비스를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지원도 적극적이다. 최근 지식경제부는 자동차를 포함한 한국 5대 주력산업과 IT의 융합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에만 706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IT 인프라스트럭처가 탄탄한 데다 세계 5위의 자동차생산국이자 세계 3위의 IT산업 경쟁력 보유국이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정보기술을 적용한 지능형자동차시스템 수출이 2020년 36억 달러에 달하고 고용효과는 2만7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자동차업계도 자동차에서 전자장치의 비율이 2005년 20%에서 2015년 40%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 해외 경쟁업체 현황과 한국의 과제

해외 경쟁업체들의 자동차 IT 융합산업 육성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 포드는 MS와 ‘싱크’라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음성 인식만으로 전화통화와 문자메시지 수신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현재 북미에서 판매되는 포드, 링컨, 머큐리 브랜드 12개 차종에 적용됐고 2009년 전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BMW도 2008년형 ‘X6 SAC’ 모델에 구글의 ‘구글맵’을 이용한 ‘마이인포’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전화번호 입력만으로 목적지 주소를 찾을 수 있다. 차량 외부에서 목적지 이름과 전화번호를 검색해 구글맵 홈페이지에서 전송하면 차량 내 액정화면에서 전송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서교웅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사업기획팀장은 “자동차 IT 융합산업은 이제 막 태동한 분야여서 조기 투자로 기술을 선점하면 자동차와 IT 분야가 동시에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해외 주요기관의 자동차 IT 융합사업 추진 내용
사업참여기관내용기간
PReVENT유럽연합 53개 산학연 기관자동차 주행환경 인식으로 보호안전기능 제공2004∼2008년 1단계 진행
CVIS유럽연합 63개산학연 기관자동차 주변환경과 통신을 통해 상호적인 안전기능 제공2006∼2010년
AIDEBMW, 보쉬 등28개 파트너사
=2>운전 차량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기능 제공
2004∼2008년
Save-IT델파이 등 6개 기관운전자 행동분석을 통한 충돌 경고 시스템 제공2003∼2006년
스마트웨이21일본 산학연 기관도로시설에 다양한 센서와 광통신망 결합으로 도로와 차량을 일체화하는 서비스 적용2000∼2015년
자료:한국전자통신연구원


by 100명 2008. 6. 11. 08:46

진대제 前장관 "정보 추리력 가진 컴퓨터 나온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앞으로 다가올 웹3.0 시대에는 '시맨틱 웹'이 대중화돼 더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협력하는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시맨틱 웹(Semantic Web)이란 컴퓨터가 정보의 뜻을 이해하고 논리적 추론까지 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 인터넷 서비스를 의미한다.

진 전 장관은 10일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신성장동력포럼 8차 회의'에 참가해 "한국의 싸이월드,미국의 마이스페이스 등으로 대표되는 웹2.0 시대보다 더 활발하게 인터넷으로 교류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한국이 관련 특허의 상당수를 보유하고 있는 와이브로(WiBro)가 통신과 방송,인터넷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y 100명 2008. 6. 11. 00:19

IT서비스 '800조 해외시장' 두드려라

기사입력 2008-06-10 10:03 |최종수정2008-06-10 10:31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토종SI업체들, 신흥시장 속속 '결실'..글로벌전략 '현지화' 뚫는다]

"고래는 어항에서 숨쉴 수 없다"

내수시장 위주로 성장해왔던 IT서비스업체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삼성SDS, LG CNS, SK C&C 등 IT서비스업계 '빅3'뿐만 아니라 중견 IT서비스업체들도 생존을 위한 전략으로 '글로벌화'를 위해 잰걸음을 치고 있다.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글로벌' 전략으로 방향을 선회하지 않으면 '진흙탕' 싸움밖에 안된다는 게 IT서비스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글로벌화'에 대한 결실이 올해부터 하나둘씩 가시화되고 있다. 해외진출을 염두에 두고 지난 수년간 씨앗을 뿌려놓은 덕분이다.

IT서비스업체들은 "지난 2∼3년간 IT서비스업체들은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면서 "그 결실이 올해부터 서서히 나타나는 것"이라고 했다.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자"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세계 IT서비스 시장규모는 80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 가운데 국내 IT서비스가 차지하는 규모는 18조원. 세계 IT서비스 시장의 2% 수준에 불과하다.

18조원에 이르는 국내 IT서비스 시장도 대부분 대기업 계열의 IT서비스업체들이 독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기업 계열의 IT서비스업체들의 수익원은 그룹사의 시스템관리(SM)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국내 IT서비스 시장은 사실상 이 비중을 제외하고 그 나머지 시장을 놓고 `이전투구돴를 벌이고 있는 셈이다. 때문에 '저가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IT서비스업체 한 관계자는 "프로젝트를 어렵게 수주해도 수익에는 큰 도움이 안될 때가 많다"면서 "수주과정에서 가격경쟁이 워낙 치열하기 때문에 그룹내 프로젝트를 할 때보다 단가가 훨씬 떨어진다"고 토로했다. 적자가 불보듯 뻔한데도 프로젝트 수주전에 뛰어드는 이유는 "그래도 외형은 성장해야 하니까"다.

국내 IT서비스업체들은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사업 분야를 전문화하거나 신시장을 개척하지 않으면 성장은 커녕 현상유지도 쉽지 않은 형국이다.

신재철 LG CNS 대표는 돱국내 IT서비스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경쟁으로 수익구조가 취약한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야 한다돲면서, 해외시장으로 적극 나가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글로벌화'는 국내 IT서비스사들의 포화된 국내시장의 현실을 정면 돌파하기 위한 처방책이다. 그러나 해외시장 개척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 글로벌 IT서비스업체들과 정면으로 승부해야 하는 탓이다. 이 때문인지, 실제로 지난해 국내 IT서비스업체들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인 10%를 넘은 기업은 전무했다. 지난해 상위 6개 IT서비스업체들의 해외매출을 모두 합산해도 2000억원에 불과했다.

현대정보기술은 지난해 매출 2529억원 가운데 해외에서 19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8.66%에 달했다. 국내 IT서비스 시장 1위인 삼성SDS는 지난해 2조1641억원의 매출을 거뒀지만, 해외에서 거둔 매출은 591억원에 그쳤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73%에 불과했다. LG CNS 역시 지난해 1조7387억원의 매출 가운데 중 해외에서 617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글로벌 전략, 현지화로 뚫는다

다행스러운 것은 올해부터 IT서비스업체들의 해외성과가 하나둘씩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동남아를 비롯해 사업자 선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의 공공시장에서도 IT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낭보가 들린다. 삼성SDS는 최근 일본 우라소에시 전자정부 구축사업을 수주하면서, 해외 수주액 목표치를 6000만달러에서 8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을 정도다.

토종 IT서비스사들은 그동안 글로벌 선두기업과 협력을 맺고, 중국이나 인도 등 요충지에 개발센터를 설치해 현지 인력을 활용할 준비를 갖춰 놨다. 각 업체별 해외법인 설립도 활발하다.

무엇보다 국내에서의 사업경험을 토대로 최적의 구축 모델를 이식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선진기업들처럼 IT '서비스' 경험을 자산화하고 상품화 시킬 수 있게 된 것이다.

국내 IT서비스사들은 주로 동남아권 신흥시장을 해외사업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들 시장에서는 기술적으로 우리나라가 우위에 있으면서도 글로벌 선진기업보다 가격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SK C&C 관계자는 "이미 축적된 최적의 구축 모델을 토대로 단기간에 보다 적은 비용으로 시스템을 구축해주면서 기술을 전수해줄 수 있다는 게 영업포인트"라고 밝혔다.

하지만 개도국 시장은 변동성이 크다. 시스템을 구축해주고, 매출 채권을 회수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게 될 위험도 있다. IT서비스업계 한 관계자는 "리스크가 있는만큼 기회의 시장이기도 하다. 일단 진입해서 우리 시스템을 깔아 놓으면 2차, 3차 수주도 가능하다. 특히, 전자정부 사업은 다국적 기업들의 구축 사례가 드문 블루오션"이라고 강조했다.

철저한 현지화도 시장 공략의 관건이다. 성공경험이 있는 솔루션이라도 현지시장에 최적화시켜야 비로소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지난 2~3년간 실패를 통해 체득한 교훈이다.

한 IT서비스업계 관계자는 "국내 IT서비사들의 해외사업은 그룹 계열사의 현지 법인을 지원하는 것이 주업무였다"며 "이젠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된만큼 해외 프로젝트를 맡으며 겪는 여러 변수들을 내부 자산으로 만들고 글로벌 선두기업들과 어깨를 겨룰 수 있게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100명 2008. 6. 10. 10:55

서울 시내에 전기버스 도입

5년내 실용화… 오늘부터 세미 하이브리드 버스 운행

정부가 고(高) 유가 대책으로 CNG(압축천연가스)버스 지원확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서울시가 전기배터리로 달리는 시내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8일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무공해 전기버스를 도입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대우버스와 차세대 친환경 시내버스 개발 및 보급에 대해 합의했다"며 "이들 회사는 5년 이내에 전기 배터리로 운행되는 버스를 실용화하고, 서울시는 시내버스 노선에 전기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기버스는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미세먼지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에도 효과가 있다. 현재 시범 개발된 배터리는 충전 후 1회 운행거리가 70~100㎞ 정도여서 하루 운행거리가 300㎞인 시내버스의 경우 3~4번 정도 배터리를 교환해야 한다.

전기버스 도입에 앞서 서울시는 9일부터 CNG를 주 연료로, 전기를 보조에너지로 사용하는 세미 하이브리드(semi-hybrid) 버스를 시내버스 2개 노선(110번·2012번)에 투입한다. 브레이크를 밟을 때 발생하는 감속에너지로 전기를 일으켜 냉각팬 가동이나 모터 재시동 등에 쓰며, 차량이 정지하면 공회전을 자동 차단해 가스 배출이나 연료 낭비를 줄이도록 설계됐다.

채희정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저공해사업담당관은 "시내버스에 CNG 하이브리드 버스를 도입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며 "기존 CNG버스보다 유해 배기가스 배출량이 15~20% 적고, 연비절감 효과도 15% 정도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8. 6. 9. 08:25

4억2000만弗 ‘화성 토양분석’ 돌발 상황 발생

기사입력 2008-06-08 16:19 |최종수정2008-06-08 17:50

채 위에 묻어 있는 화성 토양. 이 사진은 지난 6일 피닉스호가 보내 온 것이다. /미 항공우주국 제공

‘첫삽’은 마침내 성공…실제 분석진행 감지 안돼 발동동

과학자들 “흙 거르는 채를 통과하기에는 입자가 뭉친 듯”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해 화성 탐사로봇 피닉스 마스 랜더(Phoenix Mars Lander, http://www.nasa.gov/phoenix)의 화성토양 분석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7일(현지시각)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밝혔다.

항공우주국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테스트 오븐에 화성 흙가루를 넣어 구워볼 예정이었으나, 로봇 팔에 달린 삽으로 첫 번째 흙 샘플 퍼 담기만 성공했을 뿐 분석 장치 ‘TEGA’(Thermal and Evolved-Gas Analyzer)의 채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과학자들은 흙을 화씨 1800도 상태에서 구워 굳힌 뒤 수분 등 휘발성 물질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었다. 굽는 과정, 또는 구운 뒤 특정 성분이 기체로 변한다면 이를 밝혀 낼 수 있는 것이다. 생명체가 살아남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물’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4억2000만 달러짜리 기회가 물거품이 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나사 관계자들이 이날 공개한 사진 자료에 따르면 테스트 장치 주변으로 퍼 담은 흙 몇 줌이 널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채를 통과해 테스트 공간으로 떨어진 흙 덩어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윌리엄 보인톤(William Boynton) 미 애리조나 대학 피닉스 프로젝트 관계자는 “피닉스의 로봇 팔을 통한 흙 퍼담기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채를 털어 줄 진동 장치가 테스트 공간으로 흙을 걸러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테스트 공간에 있는 전자식 감지 장치에는 특정 입자가 유입됐다는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과학자들은 “화성의 흙 입자들이 너무 빡빡하거나 덩어리 져 있어서 채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제시하고 있다. 보인톤 책임자 역시 “흙이 점착력이 있어서 정제된 과립 상태가 아닌 것 같다”며 “흙을 퍼 담기 전에 로봇 팔을 이용해 표면을 누르는 작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피닉스에 탑재된 채는 지름 1mm(0.04인치)까지 걸러낼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는 소형 오븐의 내부가 막히는 사고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굵은 입자를 막는 것이다. 화성의 흙가루가 이보다 굵거나, 흙이 구멍을 통과하기에 문제가 있다면 흙을 걸러낼 수 없다. TEGA는 이렇게 곱게 걸러진 흙을 30mg까지 구워볼 수 있다.

그는 “우리는 사실 (화성 현지에 있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잘 모르지만,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있다고 생각 한다”며 “다른 상황에 대해서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구를 출발한지 10개월만인 지난 달 25일 화성 착륙에 성공한 피닉스호는 약 3개월 동안 현지에서 무인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화성탐사 '피닉스'호에 탑재된 로봇 팔 가상도 및 실제 촬영자료 / 미 항공우주국 제공



화성탐사에 나선 피닉스호가 로봇 팔을 이용해 지표면 흙을 조사하는 모습을 담은 가상 화면 / 미 항공우주국 제공



화성탐사 '피닉스'가 착륙한 곳 주변의 작업 범위 가상도 / 미 항공우주국
by 100명 2008. 6. 8. 21:56

다음지도, 온라인 네비게이션으로 진화하다

[지디넷코리아]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자사의 생활밀착형 서비스인 다음지도(http://local.daum.net)서비스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길찾기와 대중교통 섹션을 하나로 통합하고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교통’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통 섹션의 가장 큰 특징은 출발지와 도착지를 한 번만 선택하면 자동차와 대중교통의 경로를 함께 제공해, 모든 경로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 동안은 자동차와 대중교통의 경로를 각각 따로 검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교통 섹션에서는 간단한 탭 이동만으로 모든 경로를 비교, 최적의 경로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다음은 이용자들이 평소 잘 알지 못하는 지역을 방문할 때 지도 서비스를 주로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네비게이션 수준의 상세하고 정확한 경로 정보를 제공한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지정하면 자동차로 이동할 수 있는 최적/최단 경로뿐 아니라 사거리, 교차점, 주요건물 및 지형지물을 기점으로 목적지 바로 앞까지 가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해 줘 누구나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히 선택해야 검색이 가능했던 대중교통 경로도 정류장 이름이나 위치를 입력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다양한 옵션의 경로를 검색해주고, 대중교통을 이용을 위한 도보이동, 버스(혹은 지하철)이동, 환승 대기 시간 등을 반영한 소요 예상시간까지 알려줘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강남역 출발, 광화문 도착의 경로를 검색하면 ▲강남역을 출발해 종로, 세종로, 광화문에 이르는 길 안내와 총거리, 소요예상시간 등 자동차 이용시의 최적/최단경로, ▲이용 가능한 지선/광역버스 번호와 주변 정류장, 이용요금 등을 알려주는 버스 경로 6건, ▲환승정보, 도보거리, 소용시간을 제공하는 지하철 경로 2건이 각각의 지도와 함께 제공돼 가장 적합한 경로를 선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과 지도와의 연동을 강화해 이용자가 지도에서 확인하고 있는 지역을 운행하는 버스노선 검색을 지원하며, 경로 재검색시에도 출발지와 목적지를 새로 입력할 필요 없이 지도 위에서 원하는 위치로 아이콘을 드래그만 하면 바로 재검색 돼 편리하다. 또, ‘경로담기’ 기능을 통해 경로를 복사해 메일, 카페, 블로그, 메신저, 게시판 등에 붙여 편리하게 주변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다음은 수도권 및 전국 주요 도시 지하철의 플래시 노선도를 통해, 지도상에서 출발역과 도착역을 선택하면 이동 경로 및 예상요금, 시간, 빨리 환승하는 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다음 손경완 CPO(서비스총괄책임자)는 “이번 다음지도 ‘교통’섹션은 온라인 네비게이션으로서, 이용자들의 실생활에서의 활용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었다”며 “향후 다음은 모바일 서비스와의 연동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의 접점 확대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by 100명 2008. 6. 8. 13:49

화성서 마침내 4억2000만 달러짜리 ‘첫 삽’

기사입력 2008-06-07 16:39 |최종수정2008-06-07 19:31

이 사진은 나사 피닉스 마스 랜더(Phoenix Mars Lander)가 화성 표면 착륙 11일째인 지난 5일 보내 온 것이다. 화성 표면의 흙을 담고 있는 로봇 팔(Robotic Arm) 삽의 모습과 함께, 열 및 방출 가스 분석기(Thermal and Evolved-Gas Analyzer, TEGA)의 네 번째 셀 뚜껑이 열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로봇 팔 끝 부분에 보이는 옅은 색의 흙덩어리는 착륙 발판에서 보였던 지표면 부스러기인 것으로 추정된다. / 미 항공우주국 제공

美NASA '피닉스', 화성 흙·먼지 고해상도 사진 전송

‘물-광물’ 흔적 확인하기 위해 흙덩이 구워 분석 예정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6일(현지시간) 피닉스 마스 랜더(Phoenix Mars Lander, 이하 피닉스호, http://www.nasa.gov/phoenix)가 화성 표면의 먼지와 모래 등을 파낸 고해상도 사진 자료를 전송해 왔다고 발표했다.

나사는 이날 해외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피닉스호가 과학적 연구 목적을 위해 첫 번째 화성 표면 흙을 파낸 뒤 사진 촬영을 마무리하고, 로봇 위에 있는 실험 장비에 흙을 옮겨오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피닉스호는 수분 등 휘발성 성분을 확인하기 위해 이 흙을 화씨 1800도까지 구워 굳힌 뒤 점검을 할 예정이다. 화성에서 첫 삽을 뜨기 위해 4억2000만 달러를 들여 10달 동안 날아간 셈이다.

나사 피닉스 마스 랜더(Phoenix Mars Lander)가 화성 표면의 흙을 담고 있는 로봇 팔(Robotic Arm) 삽 내부를 올 컬러로 촬영했다. / 미 항공우주국 제공

나사는 지난 6일 피닉스호로부터 로봇 팔 채취한 흙 샘플을 ‘열 및 방출 가스 분석기(Thermal and Evolved-Gas Analyzer, TEGA)’의 셀 뚜껑을 열고 넣었다는 신호를 받은 상태다.

피터 스미스(Peter Smith) 미 애리조나 대학 조사 책임자는 현지 언론과 가진 브리핑에서 “이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기회”라며 “얼음이 지표 아래 녹아 있거나, 흙 속에 섞여 있는지 매우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며칠, 또는 1주일 이상 지난 뒤에 TEGA 장치가 샘플을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TEGA 실험 장치는 화성의 대기를 분석한 뒤 수분이나 광물 성분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분석을 시작할 예정이다. 물이 있다면 진흙이나 탄산염 같은 광물이 있게 마련이다.

스미스 책임자는 “우리는 토양에서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하는지 조사하는 것 보다는 광물질 여부에 더 흥미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사는 피닉스호에 장착된 광학현미경을 시험 테스트해보기 위해탐사선이 화성 북극에 착륙하며 일으켰던 먼지들을 지난달 31일(화성 착륙 6일째)에 채취해 촬영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사진에서 발견된 흰색의 미립자는 얼음이 아니라 소금일 가능성이 높은 광물질로 보고 있다.

로봇 팔(Robotic Arm) 삽이 파낸 지표면 모습 / 미 항공우주국 제공

이에 따라 피닉스가 보내온 사진 속에서는 아직까지 생물체 흔적의 열쇠가 될 '물'은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화성탐사에 나선 피닉스호가 로봇 팔을 이용해 지표면 흙을 조사하는 모습을 담은 가상 화면 / 미 항공우주국 제공



화성 탐사에 나선 '피닉스호'가 대기 풍압을 조사하는 모습을 가상으로 담았다. 마지막 사진은 지표면 촬영 카메라가 직접 찍은 것이다. / 미 항공우주국 제공
by 100명 2008. 6. 7. 21:18

삼성,러시아서 MP3 점유율 또 1위

기사입력 2008-06-06 16:57


삼성전자는 러시아 MP3플레이어 시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15.9%의 시장점유율로 1위 자리를 고수했다고 6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위 업체인 익스플레이와의 시장점유율 격차를 지난해 1.6%P에서 올 1분기 2.0%P로 더욱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by 100명 2008. 6. 6. 22:00

능동형 안전 車, 사고 나면 승차 공간 뒤로 ‘쑥’ 빠져

기사입력 2008-06-02 11:12


추돌, 충돌 사고시 차체가 앞뒤, 양옆으로 움직여 운전자를 보호하는 '능동형 안전 자동차‘ 디자인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체스 카'라는 이름의 이 자동차 디자인은 2008 미쉐린 디자인 챌린지에 출품된 종류로 네덜란드 디자이너 두 명의 공동 작품이다.

이 자동차의 가장 큰 득징은 운전석 등 승객이 탑승하는 공간이 '이동식'이라는 점. 사고 시 운전석 공간이 뒤로 쏙 빠지기 때문에 운전자를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 디자이너의 설명. 또 측면 추돌시에도 운전석 공간이 옆으로 움직이는 형식이라고 디자이너는 밝혔다.

체스 카는 실제 제작된 종류가 아닌 '디자인 작품'이지만 아이디어 및 상상력이 돋보인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주된 의견이다.

(사진 : 운전석 공간이 움직이는 능동형 안전 자동차 / 미쉐린 디자인 챌린지 홍보 사진)
by 100명 2008. 6. 5. 16:13

서울대 교수들 "버시바우와 공개 토론"

기사입력 2008-06-0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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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과학적으로 무지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에 대해 서울대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가 공개토론을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토론에는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우희종 서울대 수의대 교수와 최영찬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김상윤 서울대 의대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지난 3일 버시바우 대사는 한국 국민들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과학과 사실에 대해 좀 더 배우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by 100명 2008. 6. 5. 13:06

["홍천 시골 학교에 영화관이 생겼어요"]

강원 홍천초교서 '소니 드림 키즈데이' 행사
"우리 동네에 없는 영화관이 학교에 생겨서 좋아요." 영화관이 없어 차량으로 한시간 넘게 인근 도시까지 가야만 하는 한 시골학교 어린이들을 위해 작은 영화관을 설치해 주는 행사가 열렸다.

다국적기업인 소니코리아와 한국메세나협의회가 4일 '소니 드림 키즈 데이' 행사의 일환으로 개교 100주년을 맞는 강원도 홍천초등학교를 찾아 도서관을 소니 홈시어터와 빔프로젝터 등으로 영화관처럼 꾸며준 것.

소니 드림 키즈 데이는 문화 소외계층 어린이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4년 째를 맞는 올해부터는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시청각 기자재를 기증하고 공연도 보여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소니코리아는 학교에 영화관 수준의 기기를 기증해 학생들의 시청각 교육 기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주었으며 영화 DVD를 비롯해 음악 CD 등도 함께 제공해 지역적 특성으로 평소 문화예술 공연을 체험하기 힘든 최첨단 전자기기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교내 강당에서 어린이와 학부모, 교직원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악뮤지컬 공연도 열려 색다른 문화체험의 시간을 안겨주었다.

손승은(12.5년) 양은 "도시와 달리 홍천에는 영화관이 없어서 많이 아쉬었는데 우리학교에 직접 영화관을 설치해 주어서 좋다"며 "음향이나 화질이 실제 영화관처럼 섬세해 놀랐다"고 웃었다.

정희섭 교장은 "1천200여명의 학생들이 시청각실이 별도로 없었는데 불편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양질의 학습 공간이 생겨 감사하다"며 "기증한 멀티미디어 기기를 활용해 학생들이 다양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여을 소니코리아 사장은 "소니는 선진 HD기술로 만든 전자제품들과 디지털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어린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소외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메세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by 100명 2008. 6. 5. 10:03
실질 국민소득 5년만에 최대폭 감소
실질 국민총소득(GNI)이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 탓이다. 국민의 체감 경기가 한층 싸늘해졌다는 의미다.

반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국내총생산(GDP)은 2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1·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 1·4분기 실질 GNI는 전분기 대비 1.2% 줄었다.

2003년 1·4분기 -1.6%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실질 GNI는 국민소득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실질 GNI ‘마이너스’는 국민 전체적으로 같은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물건의 양이 줄었다는 뜻이다. 이는 국민의 살림살이가 그만큼 힘들어지게 된다는 의미이다.

정영택 한은 국민소득팀장은 “수출품 단가 상승률 대비 수입품 단가 상승률이 높아져 생긴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 무역손실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나 실질 GNI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수입품 단가 상승은 국제유가 급등이 주도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배럴당 68.43달러였던 두바이유 가격은 올 3월 96.87달러까지 상승했다.

유가 등이 급등하면서 1·4분기 실질무역 손실액은 27조40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1·4분기 실질 GDP 증가율은 전기 대비 0.8%로 지난 4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속보치 0.7%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증가해 지난 2006년 1·4분기 6.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은은 속보치 발표 이후 입수한 기업 및 금융기관의 분기결산 자료 등을 추가로 반영한 결과 제조업 생산 등이 늘어 GDP 성장률 잠정치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3% 성장하는 등 성장세가 꺾이지 않았고 수출도 수출지역·품목 다변화로 지난해와 같은 대비 12%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영택 팀장은 “교역조건이 나빠지면 내수 둔화로 이어지고 기업 채산성 악화를 불러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규복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유가상승이 추세적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오기 시작한 만큼 정부는 내수 위축을 감안한 정책을 펴야 할 것”이라며 “환율, 금리정책 등에도 이를 반영해 경제를 중장기적으로 안정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8. 6. 3. 15:59

인천공항, 세계 최우수 공항 선정

인천=뉴시스】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우수 공항으로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콘라드 호텔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제64차 연차총회에서 인천공항이 '2008 이글 어워드(Eagle Award)' 를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IATA는 130여개국 240여개 정기 항공사들의 국제협력기구로 매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 공항을 선정해 이글 어워드를 수여한다.

공항공사는 '항공사 프렌들리' 정책을 통해 항공산업 발전과 허브공항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공항공사는 '항공사 프렌들리'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3년동안 항공사들에 대한 착륙료를 10% 인하하고 건물임대료와 탑승교 사용료 등 각종 공항 시설사용료를 내렸다.

또 토지임대료 인하(21%)와 전기시설 사용료 면제 등을 통해 입주업체 지원에 나서고 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외 기업들의 유치에 더욱 힘쓰겠다"라며 "시설과 서비스, 가격정책, 투자환경 등 모든 면에서 동북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공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8. 6. 3. 13:02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20% 육박

<아이뉴스24>

'불여우'의 기세가 무섭다.

모질라재단의 오픈소스 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는 지난 5월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이 18.4%로 0.6%P 늘어났다고 컴퓨터월드가 2일(현지 시간) 넷 애플리케이션즈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빈스 비자카로 넷 애플리케이션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컴퓨터월드와의 인터뷰에서 "7월 중엔 파이어폭스 점유율이 20%대에 들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프로러 점유율은 73,8%로 떨어졌다. 넷 애플리케이션즈가 2년 전 집계 당시 익스플로러 점유율이 84.1%였던 데 비하면 큰 폭으로 감소한 셈이다.

애플의 사파리는 6.3%를 점유했으며 오페라 소프트웨어의 오페라 점유율은 0.7%로 집계됐다.

by 100명 2008. 6. 3. 13:00
환경전도사 '루이 팔머와 솔라 택시' 한국에 왔다
기사입력 2008-06-03 06:01 |최종수정2008-06-03 06:03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스위스 첨단 과학기술로 제작된 태양광 자동차로 세계일주를 하고 있는 환경전도사 루이 팔머 씨와 그의 자동차 '솔라 택시(Solar Taxi)'가 한국에 왔다.

주한 스위스대사관은 3일 오전 대사관에서 팔머 씨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개최, 11개월 간 3만㎞를 달려온 솔라 택시를 공개하고 시승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헝가리 출신으로 어려서 스위스로 이주한 팔머 씨는 사범대 졸업 후 새로운 도전을 찾아 모험가가 됐다. 지금까지 자전거로 아프리카를 횡단하고 초경량비행기로 미국과 남미도 여행했다.

그는 지난해 7월 3일 "보통 시민으로써 세계를 바꿀 수는 없지만 기후변화 얼마나 심각한지, 그리고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들이 얼마나 많은지 보여주겠다"며 솔라 택시를 타고 세계일주에 나섰다.

그는 지금까지 솔라 택시를 타고 유럽 20여개국과 중동을 거쳐 인도,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중국 등 3만1천654㎞를 여행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발리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회의 행사장 앞에서 호주 환경장관과 뉴욕시장,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유엔 '기후변화위원회(IPCC) 의장 등의 시승행사를 가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솔라 택시는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와 3개 응용과학 대학이 참여해 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3년여에 걸쳐 만든 2인승 승용차로 시속 90km로 주행할 수 있다.

차 본체에는 후원기업인 독일 태양전지업체(Q-Cells)가 제작한 고효율 태양전지판이 장착된 트레일러가 연결돼 있으며 이 패널이 차를 움직이는 데 필요한 전력의 50%를 공급한다.

나머지 전력 50%는 전력네트워크를 통해 스위스 통신회사(Swisscom) 본사에서 패널로 공급받는다. 이는 밤 또는 구름이 많이 낀 날에 차량을 운행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충전은 각국 스위스대사관에서 하게 된다.

팔머 씨는 10일까지 국내에서 각종 환경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환경의 날인 5일에는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미래세대의 서약-온난화로부터 지구를 구하는 10계명' 행사에 참여하고 대전 KAIST와 부산 신라대학교에서 강연도 한다.

그는 10일 한국을 떠나 캐나다 밴쿠버로 향할 예정이며 앞으로 5천㎞ 이상을 더 주행해 지구둘레인 4만㎞를 돌파한 뒤 스위스로 돌아가게 된다.

루이 팔머 씨와 솔라 택시
by 100명 2008. 6. 3. 10:20

하늘을 나는 호화 유람선 '맨드 클라우드'

기사입력 2008-06-03 09:21
150억 달러짜리 항공 유람선, 170km 속도로 3,000m 상공서 비행

고래 형상에 5성급 호텔 수준의 객실 60개 갖추고 있어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유람선은 강과 바다를 항해하며 관광객들에게 주변의 멋진 풍광을 선사한다.

하지만 오는 2020년경이면 바다가 아닌 하늘에서 구름 아래 펼쳐진 멋들어진 장관을 온몸으로 느끼며 세계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프랑스국립항공우주연구소(ONERA)가 프랑스의 산업디자이너 장 메리 마소와 공동으로 150억 달러 규모의 ‘하늘을 나는 호화 유람선’ 개발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맨드 클라우드(Maned Cloud)’로 명명된 이 항공 유람선은 현재 52만㎡ 넓이의 2층 갑판 구조로 설계가 이뤄지고 있다.

최대 탑승인원은 승객 55명을 포함해 총 60명이며, 선체와 승객을 띄울 양력을 얻기 위해 객실과 조종실의 상부에 고래 형상을 한 24만㎡ 넓이의 공기주머니를 부착, 헬륨 가스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맨드 클라우드는 추력이 450㎾에 달하는 터보엔진 6개와 첨단 공기역할 설계로 최고 시속이 170km에 달한다.

이는 프랑스 파리에서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까지 4일 만에 도착할 수 있으며, 1주일 정도면 세계 일주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특히 관광용 비행선이니 만큼 내부 인테리어는 웬만한 5성급 호텔을 능가하는 호화로운 수준으로 치장될 계획이다.

안락한 여행을 위해 넓은 전망대와 레스토랑, 도서실, 헬스클럽, 오락실이 입주할 예정이며 스파까지 즐길 수 있다.

마소와 ONERA가 맨드 클라우드를 비행선이 아닌 호화 유람선이라고 지칭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마소는 “난기류의 영향을 받지 않는 지상 3,000m 상공을 비행하기 때문에 바다 여행에서 느낄 수 없는 편안하고 환상적인 여행이 가능하다”며 “장차 이 같은 저속형 비행선이 새로운 개념의 항공 여행으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ONERA는 맨드 클라우드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축소 모델을 활용, 공기역학 특성과 비행제어능력 테스트에 돌입한 상태다.

ONERA는 또한 이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투자자들을 모아 오는 2020년까지 상용화를 완료한다는 복안이다.
by 100명 2008. 6. 3. 10:19

자가용 시대로 날아오르는 꼬마비행기

기사입력 2008-06-02 02:12


[서울신문]1903년 12월17일 오전 10시35분. 초속 10m의 북풍이 부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키티호크 해변. 자전거점을 운영하던 한 형제가 만든 ‘라이트 플라이어호’가 12초 동안 37m를 날았다. 고작 수십미터 수준에 불과한 비행이었지만, 오빌과 윌버 라이트 형제의 이 비행은 수천년간 인간이 꿈꿔온 ‘새처럼 날고 싶은 소망’을 이뤄낸 인류의 위대한 발전으로 평가된다.

미국에서만 한해 3000대 시장

항공기산업은 라이트 형제의 첫 비행 이후 고작 1세기 남짓한 기간에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발전을 이뤘다.

최근에는 미국이 차세대 전투기인 F-35의 개발을 마쳤고,‘날아다니는 호텔’로 유명한 지상 최대의 여객기 A380도 하늘을 날기 시작했다. 특히 항공사가 운항하는 상업용 항공기뿐 아니라 레저용 소형항공기,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애용하는 업무용 항공기까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가용 비행기 시대’도 머잖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세계 항공기산업 시장 규모는 2005년 약 3300억달러로 메모리 반도체의 4배 수준이다. 현재 우리나라가 세계 1위를 달리는 조선산업의 3.3배에 이르는 거대 시장이다. 항공기시장은 미국, 유럽 등 항공 7대 선진국이 83%를 점유한 독과점 구조로 형성돼 있다.

또 세계 항공기 제작업계는 탈냉전 이후 군수 감소로 완제기 업체를 중심으로 거대 기업화가 빠르게 이뤄져 보잉, 록히드마틴,EADS 등 3대 메이저회사로 재편됐다. 미국과 EU의 양강구도에 브라질, 캐나다, 러시아, 중국, 일본 등이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자가용 비행기 시장을 주도할 소형 항공기 시장에서는 미국이 단연 앞서가고 있다.2006년 미국 내에서만 2750여대의 피스톤 프롭기(피스톤 기관을 이용해 프로펠러를 돌리는 소형 항공기)와 250여대의 터보프롭기(가스터빈을 이용해 프로펠러를 돌리는 항공기), 터보팬기(가스터빈에 대형 팬을 장착한 항공기)가 판매됐다.

특히 노후 항공기 교체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신규 수요가 늘고 있어 시장 규모는 갈수록 확대되는 추세다.

제작사들은 경량복합재 구조, 전기식 서비스시스템, 고효율 엔진을 탑재한 신기종 비행기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구매를 부추기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10인승 이상의 제트 항공기가 주류를 이루던 비즈니스 제트기 시장이 6인승급의 소형제트기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활용 분야도 자가용, 전세기, 법인용 택시, 에어 택시 등으로 늘어나고 있다. 미연방항공청(FAA)은 향후 10년간 미국 내에서만 매년 5000대 이상의 소형 항공기가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항공산업은 대표적인 지식기반경제 산업이다. 첨단기술이 융합된 시스템통합(SI)산업으로 산업고도화를 견인하고 있다. 구조역학, 전자, 재료 등 다양한 첨단기술이 집약되고 군수와 민수기술이 접목되는 대표적 산업이기도 하다.

일본의 경우 자동차 산업이 34조엔의 기술파급효과를 갖고 있는 것에 견줘 항공산업은 무려 103조엔의 파급효과를 가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원자재 투입비 대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진국형 산업으로 중량당 가격(1파운드당 달러)비교에서 대형 항공기는 조선산업의 350배, 자동차의 70배이다.

국산 자가용 비행기 꿈꾼다

한국의 항공기산업은 2006년 기준으로 생산은 15억달러(세계 12위), 수출 5억달러, 무역적자 26억달러, 내수는 41억달러로 세계 10위권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러나 생산액의 70%를 군수에 의존하는 군수 의존형으로 군수요가 줄어들 때마다 인력이나 설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항공업체는 총 70여개로, 이 중 대부분은 매출 100억원 이하의 소규모 업체다.

국내 제작기술은 선진국 대비 90% 수준까지 성장했지만, 핵심 부품기술은 30∼50%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까지 군용으로는 기본훈련기인 KT-1과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이 개발됐고 민간항공기로는 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창공 91,8인승 쌍발복합재 연구용 항공기 등이 선보였다.

“2015년 항공우주산업 10위권 할 것”

우리나라 소형항공기 제작의 선봉에는 항공우주연구원이 서 있다. 항우연은 전문연구사업을 통해 차세대 소형항공기 및 향후 첨단 미래 항공기의 국내 개발에 필요한 선행 핵심기술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또 비행성능뿐 아니라 비행안전성과 조종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동비행제어 시스템 개발 기술, 첨단 구조물 설계 기준 확보를 통한 고효율 경량화 날개 설계기술 등을 확보해 소형 항공기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2007년 시작된 소형항공기 개발사업은 설계·제작·시험평가·인증 단계를 거쳐 2013년쯤 국내 항공산업의 본격적인 토대가 될 예정이다.

항우연 항공안전기술개발사업단 이장연 단장은 “항우연이 개발 중인 기술들은 항공분야에 직접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소형 항공기와 초경량 제트기, 비즈니스 제트기 등 첨단 미래 항공기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순조롭게 기술개발이 진행되면 2015년 항공우주산업 10위권 진입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by 100명 2008. 6. 2. 09:36

화성정찰위성이 찍은 ‘피닉스’ 호의 착륙 모습

기사입력 2008-05-30 09:21 |최종수정2008-05-31 00:03

미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 피닉스(Phoenix)가 지난25일(현지시간) 화성의 북극권에 무사히 착륙해 지상의 화상을 지구로 송신했다. NASA가 화성 착륙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6번째지만 사진 수신에 성공한 것은 처음이다.

NASA의 ‘화성정찰인공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 MRO)’이 피닉스 호가 낙하산으로 화성에 하강하는 모습을 파악했다.

피닉스가 지상에 낙하산으로 하강하는 모습을 알기 쉽게 하기 위해 이 화상에서는 화성의 지상이 검게 표시됐다.

MOR가 화성 지상에 있는 피닉스를 발견했다.

피닉스가 화성 북극권에 착륙했다. 화성은 정확히 여름이 시작됐다. 피닉스가 있는 장소는 겨울에는 얼음으로 덮이는 지역이다. 지상의 얼음은 녹았지만 땅을 파면 물을 발견할 수도 있다. 이 사진은 이틀간 촬영됐고 채색 처리된 것이다.

과학자들은 피닉스가 보낸 최초 화상을 조사해 어디부터 땅을 파기 시작할지를 결정한다. 3개월이 지나면 화성에는 겨울이 오고 주위는 어두워진다. 이렇게 되면 태양 전지로 가동하는 피닉스는 겨울 동안 꼼짝 못하게 된다.

피닉스가 화성을 탐사하는 모습의 상상도.

피닉스의 최상부에 장착된 카메라의 그림자.

피닉스의 다리 부분. 착륙의 충격을 흡수하기 위한 용수철이 붙어 있다.

피닉스가 지구에 보내온 최초 사진.

피닉스의 태양전지판.

피닉스의 최초 과제 중 하나는 장비 상태 확인이다. 이것은 SSI(Surface Stereo Imager)로부터의 사진.

로봇 팔의 움직임을 그린 상상도.

피닉스의 착륙 지점과 또다른 탐사선이 조사한 지점을 비교한 화성 지도.

by 100명 2008. 5. 31. 09:01

340㎏ 강철 폐에 갇혀 산 ‘불굴의 상징’ 그녀, 결국 …

기사입력 2008-05-30 01:43 |최종수정2008-05-30 09:34
[중앙일보 이수기] 60년 가까이 대형 강철 폐에 의지해 살아오면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았던 미국 여성 다이앤 오델(61)이 세상을 떠났다고 AP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오델은 세 살 때인 1951년 소아마비에 걸려 폐의 일부까지 마비됐다. 이 때문에 평생 무게 340㎏, 길이 2m의 원통형 강철 폐 안에 누워서 지내왔다. 원통 밖으로 나와 있는 신체 부위는 목과 얼굴이 전부였다. 원통 상단에 거울을 붙여놓고 가족 등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미국 사회에서 불굴의 상징으로 통했다. 홈스쿨링 등으로 고교 졸업장을 받았고, 대학 과목 일부를 배웠다. 98년에는 음성인식기능을 갖춘 컴퓨터를 이용해 '소망을 주는 별(wishing star)'이란 어린이용 동화책을 쓰기도 했다. 오델은 생전에 “사랑과 믿음으로 가득한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다”며 늘 웃는 모습이었다. 또 “(원통 속에) 항상 누워있지만 욕창으로 고생한 적은 한 번도 없다”며 “보기보다 편안하다”고 되레 주변 사람들을 위로하곤 했다.

2007년 2월 그의 60번째 생일잔치에는 200여 명의 가족과 친구가 모였다. 또 수백 장의 생일 축하 편지가 미 전역에서 쇄도했다. 그녀를 후원하기 위한 단체들도 잇따라 생겨났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정전은 어렵사리 지탱해오던 그의 생명을 앗아갔다. 28일 그의 집이 있는 미국 테네시주 잭슨에 닥쳐온 폭풍으로 이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그를 지탱해 오던 강철 폐가 정전으로 인해 갑자기 멈춰 섰다. 비상용 발전기가 있었지만 그의 생명을 붙잡지는 못했다. 뒤늦게 도착한 구급대원들도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의 가족들은 “몇 달 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정전을 견딜 만한 체력이 남아 있지 않았던 것 같다”며 슬퍼했다. 오델의 병간호를 도왔던 프랭크 맥민 웨스트 테네시 헬스케어협회 회장은 “그는 내가 평생 만나본 사람 중 가장 친절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오델이 생명을 기대온 대형 강철 폐는 20년대 말부터 널리 사용되던 것이다. 소아마비로 손상된 폐가 정상적으로 팽창과 수축을 반복할 수 있도록 원통 안에서 압력을 발생시킨다. 50년대부터 개량됐지만, 오델은 척추까지 심하게 손상돼 구형 강철 폐를 그대로 사용해 왔다. 그는 구형 강철 폐를 가장 오랫동안 사용한 사람이기도 하다. 지금도 75~100명 정도가 그녀와 같은 구형 강철 폐를 사용하고 있다. 
by 100명 2008. 5. 31. 08:59

날씬한 맥북에어, '속'은 어떻게 생겼나

기사입력 2008-05-30 15:42 |최종수정2008-05-30 18:42

얇고 가벼운 것으로 유명한 애플의 노트북 ‘맥북에어’의 구조는 어떤 것인지 미 씨넷네트웍스의 자매사이트 ‘테크리퍼블릭(TechRepublic)’이 분해했다.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분해를 시작하기 전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는 맥북에어.

맥북에어의 패드가 얼마나 얇은지 비교하기 위해 잡지 ‘비주얼 스튜디오’와 책 ‘네트워크 보안 비밀과 해결책(Hacking Windows Exposed)’의 복사본과 노트북 패드를 나란히 놓아봤다.

맥북에어의 포트 세 개는 미니-DVI, USB 2.0, 오디오 헤드폰을 꼽기 위한 것이다. 마이크와 카메라는 LCD 화면 위쪽 뚜껑에 있다.

맥북에어의 안을 보기 위해 바닥면을 고정하고 있는 10개의 나사를 제거했다. 과정은 아이팟보다 훨씬 쉽다. 안을 들여다보면 램, CPU, 그래픽칩이 있는 메인서킷보드가 있다. 한 쪽에는 하드디스크가 있다.

브로드컴의 와이파이 칩셋이 보인다.

다음에는 배터리를 분리한다. 애플의 다른 제품들과는 달리 맥북에어의 배터리는 교체가 가능하다. 맥북에어 배터리는 얇고 아이팟 배터리보다 훨씬 크다.

몇 개의 나사를 풀어내면 하드디스크를 들어올릴 수 있다. 충격을 줄이기 위한 고무 폼으로 둘러싸여 있다. 공간 제약 때문에 용량은 80GB에 불과하며 RPM은 4,200으로 제한돼 있다.

인텔코어2듀오 CPU와 인텔노스브리지 그래픽 칩이 보인다. 8개의 칩이 2GB의 램을 만든다.

HDCP(High-bandwidth Digital Content Protection) 시스템.

스피커.

다른 노트북들처럼 사운드는 리얼텍ALC885 오디오 코덱 칩을 사용한다.

맥북에어는 비교적 간단한 구조의 노트북이다. 옵티컬드라이브가 없어 더욱 얇아졌다.

by 100명 2008. 5. 30. 18:45

"삼성 글라이드폰, 아이폰 최적의 대안" 블룸버그 격찬

기사입력 2008-05-30 15:35
- 저렴한 가격·내비게이션 시스템·빠른 전송속도 장점
- 음악선택권 제약·작은 배터리 용량·무게는 단점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새롭게 출시한 글라이드폰이 애플의 야심작 아이폰을 대신할 최적의 선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블룸버그 통신의 그레이스 아키노 칼럼리스트는 29일(현지시간) 자신의 칼럼을 통해 아이폰과 유사한 성능을 가지면서도 보다 저렴한 휴대전화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삼성의 글라이드폰은 최상의 대안이라고 추천했다.

▲ 삼성 글라이드폰
아키노 칼럼리스트는 "▲문자 메시지 및 이메일을 사용하기에 더 쉬운 키보드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 내비게이션 ▲빠른 3세대 데이터 전송 속도 등이 아이폰을 능가하는 글라이드폰의 기능"이라고 평가했다.

저렴한 가격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글라이드폰의 장점. 미국시장에서 250달러(약 26만원)에 판매되는 글라이드폰은 아이폰에 비해 149달러, 또다른 경쟁 모델인 LG전자(066570)의 보이저폰보다 100달러 싸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아키노 칼럼리스트는 음악감상 면에 있어서는 글라이드폰이 아이폰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했다.

애플의 온라인 음악 사이트 아이튠이 판매 계약을 맺고 있는 음반의 수가 미국 시장에서 글라이드폰을 독점 판매하는 버라이존에 비해 두 배 가량 많기 때문이다.

각각 8시간과 4시간의 통화가능시간을 자랑하는 아이폰과 보이저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배터리 용량(3.5시간)과 아이폰에 비해 0.7온스(약 20그램) 무거운 기기 중량도 단점으로 지적됐다.

아키노 칼럼리스트는 이같은 일부 단점을 감수할 수 있는 소비자라면 글라이드폰은 아이폰보다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장점을 갖춘 훌륭한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by 100명 2008. 5. 30. 18:45

다목적 퓨전차량 `CUV` 뜬다

기사입력 2008-05-30 08:00


SUV의 넉넉한 공간에… 세단의 편안한 승차감까지…

국내 자동차 업계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인기가 줄어드는 반면,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주 5일제 확산으로 출퇴근과 나들이용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CUV(Crossover Utility Vehicle)가 부각되고 있다.

CUV는 승용차에 밴이 접목된 다목적 퓨전 차량을 말하며, 그동안 용도별로 구분됐던 자동차의 여러 요소를 혼합한 차량이다. 업계는 CUV의 개념을 세단과 SUV 장점만을 뽑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SUV 수준의 힘과 적재공간을 제공하지만 차체에 모노코크(일체형 프레임) 방식을 적용해 승차감이 좋다는 설명이다. CUV는 용도와 외형에서 SUV와 비슷하지만 오프로드보다 일반도로 주행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도 다른 점이다.

최근 들어 CUV 출시가 이어지는 이유는 고유가와도 관련이 높다. 안정성과 넉넉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SUV는 대부분 경유를 사용해 유지비가 높지만 CUV는 SUV 수준 공간활용성을 제공하면서도 연비가 좋은 편이다. 각 자동차 업체들은 CUV를 선호하는 고객 추세에 따라 CUV 신차 출시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 출시된 대표적인 CUV는 르노삼성자동차 QM5다. 회사는 QM5가 SUV 장점을 유지하면서 세단과 같은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출시 이전부터 CUV 마케팅을 부각시켰다.

기아자동차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쏘울'은 SUV 스타일에 미니밴과 세단의 승차감을 접목시킨 신개념 소형 CUV다.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는 3가지 테마 콘셉트카 모델을 공개해 전세계 자동차 관계자와 마니아들의 눈길을 끈 쏘울은 디자인과 실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층을 타깃으로 설계됐다.

한국닛산 인티니티 `EX 35'는 기존 인기를 끌었던 SUV `FX35' 보다 차체 크기를 줄이고 편의성을 높인 CUV다. 의자 높이가 일반 세단과 비슷해 여성들도 쉽게 타고 내릴 수 있으며,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주차시 주변 360도를 LCD에 보여주는 어라운드뷰 모니터 등 기술이 적용됐다.

이외 최대 1433리터까지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CUV `푸조 207SW', 혼다 글로벌 히트 모델 CR-V, 크라이슬러 `PT크루저'도 CUV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사실 CUV는 기능상의 차이보다 마케팅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컨셉트라고 볼 수 있다"라며 "SUV와 비슷하지만 딱딱함과 강인함 대신 도회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춰 기존 차들과 차별화 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8. 5. 30. 08:48

10만원대 내비게이션 출현

기사입력 2008-05-29 11:31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유티엑스, 이지카 U7 내달 출시]

10만원대 내비게이션이 출현한다.

유티엑스(대표이사 정수)는 29일 내달 멀티미디어 기능을 탑재한 차량용 내비게이션 '이지카 U7'(사진)을 19만9000원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DMB 내비게이션 시장 가격이 20~30만원대인 반면 유티엑스는 10만원대 초저가 제품을 출시해 저가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S&T 대우의 '위맵프로'를 탑재한 이 제품은 운영 프로세서로 600MHz(듀얼 코어)의 고성능 CPU를 사용한다. GPS안테나가 인테나 타입 적용으로 슬림함을 강조했다.

기본 2Gb 메모리가 제공되며 8Gb까지 지원가능한 확장성까지 갖추고 있다.

유티엑스 관계자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탑재한 내비게이션이 국민형 초 저가(19만9천원)로 처음 출시되는 만큼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홈쇼핑 및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티엑스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출시한데 이어, 내비게이션 판매 시장까지 자체 브랜드인 이지카를 내걸고 진출, 자동차 관련 산업에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

유티엑스는 이번 내비게이션 출시를 계기로 직영 대리점 체계를 구축하고 올해 자체 전국 유통망과 AS망을 마련할 예정이다.

by 100명 2008. 5. 29. 11:41

"강릉에서 인천공항까지 2시간50분"

제2영동고속도 내년초 착공…2013년 완공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선동리와 강원도 원주시 가현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56.95㎞의 제2 영동고속도로가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13년 완공된다.

국토해양부는 29일 제2영동고속도로㈜(현대건설 컨소시엄)와 광주-원주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구간이 완성되면 강릉-인천공항(252km) 구간을 2시간50분에 다닐 수 있다.

인천대교(2009년 완공), 안양-성남고속도로(2013년 완공), 성남-장호원 국도(2011년 완공), 영동고속도로(원주-강릉)와도 연결돼 영동지방과 수도권 남부를 잇게 된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분기점에서 원주까지 갈 때는 영동고속도로보다 15km가 짧아 23분 정도 빨리 도착할 수 있다.

통행요금은 광주-원주 구간에서 승용차 기준 3천300원으로 책정됐다.

광주-원주 구간은 1조3천813억원을 투자하는 수익형 민자사업이지만 정부는 통행량이 부족하더라도 최소 운영 수입을 보장해주지 않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국토해양부는 "주말, 연휴 기간 영동고속도로의 심각한 교통 체증 문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8. 5. 29. 09:58

한국 차세대인터넷 기술 5건 국제표준안으로 승인

기사입력 2008-05-28 09:58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국내 대학에서 개발한 차세대 네트워크(NGN) 성능측정기술과 개방형 서비스(웹서비스)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승인돼 향후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개발 촉진은 물론 해외시장에서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이달 12-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표준화부문(ITU-T) 차세대 네트워크(NGN) 작업반 회의에서 한국이 제안한 NGN 성능측정기술 등 5건이 국제표준으로 승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표준안은 ▲NGN 응용 서비스를 위한 개방형 서비스 환경 기능 표준 ▲NGN 성능측정 표준 ▲전자태그(RFID) 기반 NGN 서비스 및 기능 요구사항 ▲가입자 주도형 IP망관리 표준 ▲디지털가입자망을 이용한 NGN 구축 요구조건 등이다.

이번 작업반회의에서는 한국이 제안한 5건을 포함한 총 9건이 국제표준안으로 승인됐으며 이들 표준안들은 연구반(SG)의 승인 및 회원국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후 올 하반기에 국제표준으로 공식 채택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ETRI가 보유한 개방형 서비스 기본개념, 모바일 인터넷 기술 등도 국제표준안에 반영됐다. 국제표준안에서 `반영'은 `승인'의 전단계로 차기 회의 등을 통해 승인절차를 밟게된다.

모바일 인터넷 기술이란 이용자가 하나의 휴대 단말기를 이용해 와이브로, 무선랜 등 서로 다른 가입자망에 접속해도 끊김없이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표> ITU-T 표준안 승인 5개 기술

자료제공: 방송통신위

┌────────────┬────────────────────────┐

│ 승인된 표준안 │ 주 요 내 용 │

│ │ │

├────────────┼────────────────────────┤

│ NGN │ 개방형 │

│응용 서비스를 위한 개방 │ 플랫폼(웹서비스 플랫폼 등)을 이용하여 │

│ 형 │ 통신망에 관계없이 제3의 │

│ 서비스 환경 기능 │서비스 사업자가 자유롭게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

│ │ 수 있게 │

│ │ 하는 기술 표준 │

├────────────┼────────────────────────┤

│ NGN │ NGN │

│ 성능 측정 표준 │각 접속점 및 분계점에서 측정한 통신망 품질을 품 │

│ │ 질망 센터로 전송하게 │

│ │하고, 타 통신사업자에게도 전송ㆍ교환토록 하는 기│

│ │ 술 표준 │

├────────────┼────────────────────────┤

│ 전자태그(RFID) │ 휴대폰에 │

│ 기반 NGN 서비스 │RFID 리더를 장착하여 다양한 무선인터넷 응용서비 │

│ 및 기능 요구사항 │ 스를 이용할 │

│ │수 있게 하는 기술(모바일 RFID)을 NGN에서 제공할 │

│ │ 수 있게 │

│ │ 하는 표준 │

├────────────┼────────────────────────┤

│ 가입자 │ 사업용 │

│ 주도형 IP망 관리 │ 인터넷을 가입자가 │

│ │ 자신의 │

│ │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맞도록 속도, 접속환경 │

│ │ 등 │

│ │ 망 자원을 │

│ │ 제어하여, │

│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망 관리 표│

│ │ 준 │

├────────────┼────────────────────────┤

│ 디지털가입자망을 │ ADSL, │

│ 이용한 NGN 구축 │VDSL 등 디지털가입자망을 기반으로 품질이 보장되 │

│ 요구조건 │ 는 차세대네트워크를 │

│ │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표준 │

└────────────┴────────────────────────┘
by 100명 2008. 5. 28. 10:17

LG전자 "톱3 못드는 사업 철수"
2012년까지 고수익 구조재편… 태양전지 등 신사업 진출

남용 부회장 기자간담회

LG전자가 글로벌 3위권에 진입하지 못하는 사업은 과감히 매각 또는 철수하기로 했다. 이는 취임 첫해 사업 구조조정을 예고했던 남용 부회장이 본격적인 구조조정 작업에 나선 것으로 보여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27일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LG전자를 세계적인 마케팅 회사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 5년간 회사의 전열을 고수익 사업구조를 갖는 포트폴리오로 재조정할 것"이라며 "과감한 사업철수, 중국 등으로의 아웃소싱 확대, 에너지ㆍB2B솔루션ㆍ헬스케어 등 신사업 참여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남 부회장은 "직원들의 사기 문제가 있어 구체적인 대상은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매년 반복적인 점검을 통해 2010년 기준(또는 그 이후)으로 글로벌 3위에 진입하지 못하거나 이익을 내지 못하는 사업의 경우 매각 또는 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남 부회장은 규모가 큰 대단위 사업보다는 소규모 사업단위가 주요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장 어떤 사업이 대상에 포함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부분에 부합하지 못하는 사업은 주력사업인 휴대전화와 생활가전, TV 보다는 PC와 MP3플레이어 등이 주축을 이루는 디지털미디어사업본부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동안 PC와 MP3플레이어의 경우 매각 또는 사업철수 `루머'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PC의 경우 LG전자가 국내 시장점율 15%로 2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핵심기술을 보유한 사업이 아니라는 점에서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핵심기술은 운영체제나 CPU 업체에 집중된 반면 조립과 디자인 정도의 기술력만 보유해 차별화가 쉽지 않고 1조원이 넘는 매출에 비해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로인해 LG전자가 PC사업부를 매각할 계획이라는 얘기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지난해 레노버에 매각한다는 설이 떠돈 이후 최근에는 PC사업부 매각이 방침으로 확정됐다는 소문까지 등장했다. 피인수자 입장에서는 LG전자가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쌓은 브랜드력과 LG전자 PC사업을 인수할 경우 당장 국내 1위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력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남 부회장은 "PC사업의 일부 기술인력을 휴대전화로 전환했지만 사업을 매각하는 것은 아니고 아웃소싱을 확대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매각설을 일축했다.

한편 남 부회장은 지난해 신사업에 대해 검토를 했다며 이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우선 태양전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결정하고, 자체 투자 또는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남 부회장은 향후 5년간 사업 포토폴리오 재조정을 마친 이후 LG전자의 모습과 관련해 "에너지ㆍ환경 사업과 웰빙ㆍ헬스 분야가 LG전자의 새로운 포토폴리오에 가입할 것"이라며 "TV와 에어컨의 경우 LG전자는 20%대의 고수익률을 올리는 세계적인 마케팅 회사로 도약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8. 5. 27. 23:10

LG전자 "GE 가전 인수 관심있다"
남용 부회장 "예의주시" 밝혀… 성사땐 세계시장 판도 변화

2010년 월풀 추월 목표 달성… 매출 1위 발판




LG전자 최고경영진이 잇달아 세계적인 가전 브랜드인 제너럴일렉트릭(GE) 가전사업부 인수에 관심을 보여 주목된다.

GE 가전사업부는 규모면에서는 70억달러로 LG전자에 비해 크게 뒤지지만 100년이 넘는 역사와 세계 최대의 가전시장인 미국 토종 브랜드라는 점에서 LG전자가 인수할 경우 세계 가전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GE 가전사업부 인수는) 가전시장의 구도를 바꾸는 만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더 이상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말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남 부회장의 발언은 세계 3위의 생활가전 업체이자 GE 가전사업부 인수와 관련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LG전자의 최고경영자가 공식적으로 관심을 표명한 점에서 적지 않은 파장이 예고된다.

앞서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디지털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 이영하 사장도 최근 기자와 만나 GE 인수설과 관련 "덩치가 커서 부담스럽다"고 밝히면서도 직접적으로 부인하지 않았다.

이처럼 LG전자 최고경영진이 연이어 GE 인수와 관련해 관심을 드러내면서 LG전자의 GE 인수 추진설이 갈수록 힘을 받고 있다.

LG전자에게는 GE 가전사업부는 놓칠 수 없는 `대어'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지난해 생활가전에서 126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세계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LG전자는 2010년 월풀을 따라잡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GE 가전사업부 인수는 절호의 기회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LG전자가 지난해 190억달러의 매출로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한 월풀을 따라잡기는 현재 상황에서는 불가능에 가깝고, 156억달러로 2위인 일렉트로룩스와도 차이가 크다. 특히 월풀이 2006년 메이텍을 인수하면서 덩치를 키운 사례는 LG전자에게는 `반면교사'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LG전자 입장에서 보면 GE가전사업을 인수할 경우 당장 양사를 합쳐 196억달러의 매출로 1위를 차지할 수 있게 된다. 더구나 생활가전 시장 특성상 외산 브랜드의 진입이 쉽지 않아 GE를 인수하게 되면 미국 시장 공략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된다.

또한 LG전자와 GE가 지난 1999년 조리기기 공동개발에 이어 냉장고까지 기술 특허를 상호 무상 사용키로 하는 등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왔다는 측면에서 인수에 가장 근접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당장 LG전자가 50억∼8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GE 가전사업부 인수금액을 확보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그리고 최근 미국 생활가전 시장이 서브프라임 파문 이후 10% 이상 후퇴하고 있는 것도 부담이 되고 있다.

LG전자 외에 GE 가전사업부 인수 대상으로는 삼성전자와 중국의 하이얼, 독일의 보쉬지멘스 등이 꼽히고 있다.

한편 GE코리아의 황수 사장은 "GE 가전사업부 구조조정은 고성장, 고수익 사업으로 포트폴리오 경영을 하는 일환으로 취하는 행동"이라며 "가전사업부에 대해 골드만삭스를 주간사로 해서 파트너십을 구할지, 분사 또는 매각할지를 전략적으로 결정 내리겠다는 것이 GE의 공식입장"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8. 5. 27. 23:09

전남도, 보안등 LED로 교체 에너지절약 '잰걸음'

연간 41억여원 절감…CDM사업 연계 세외수입도 기대

전남도가 이르면 7월부터 도내에 설치ㆍ운영중인 보안등(燈)을 LED램프로 교체해 에너지 절약에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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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에너지 절감량은 청정개발체제인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사업으로 연계 추진해 추가적인 세외수입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27일 오후 22개 시ㆍ군 에너지 및 보안등 설치ㆍ운영 담당과장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개최, LED램프 기술 및 보안등 에너지 절약 사업 추진방안 설명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르면 오는 7월부터 보안등 설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22개 시군의 보안등수 11만5296개에 달해 한해 전력 사용량이 8만4166MWh에 이른다. 만약 보안등을 LED 교체할 경우 전력 소비량이 연간 90%이상인 7만4908MWh의 전력을 줄일 수 있어 예산만 41억4200만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실제로 교통 신호등이나 간판 등은 LED램프로 교체하는 추세지만 보안등을 LED로 교체하는 것은 자치단체가운데 처음이다.

보안등 1대를 LED로 교체할 경우 17만원이 비용이 들어가지만 5년이면 투자비용 회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더욱이 사업자가 우선 투자하고 에너지절감예산에서 회수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시군들의 재정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앞으로 사업 참여를 원하는 시ㆍ군조사를 통해 오는 6월 사업 추진업체를 공모해 선정하고, 7월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나 내년 이후부터는 에너지 절감량을 CDM사업과 연계 추진하게되면 시군의 추가적인 세외수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CDM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기업이 감축실적(크레딧)을 감축의무 대상국에 판매할 수 있는 제도다.

문순한 전남도 에너지개발담당은 "보안등을 LED로 교체하면 수명도 길어지고 전력도 90%이상 감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시군의 투자비용 부담이 적기때문에 전력 감축으로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8. 5. 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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