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tv "IPTV도 1시간내 지상파 다시보기"

 

SK브로드밴드(대표 안승윤)는 IPTV인 'B tv'에서 지상파 3사의 다시보기(VOD)를 실시간 방송이 종료한 후 1시간 이내에 서비스하는 '프로미스1'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제공=SK브로드밴드)© News1



(서울=뉴스1) 김수지 인턴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안승윤)는 IPTV인 'B tv'에서 지상파3사의 주문형비디오(VOD)를 실시간 방송이 종료한 후 1시간 이내에 서비스하는 '프로미스1'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프로미스1은 B tv가 지난해 선보인 '프로미스2' 서비스보다 1시간 더 앞당겨 VOD를 제공한다. '프로미스2'는 실시간 방송이 종료된 뒤 2시간 이내에 VOD를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달 B tv 모바일은 지상파 방송 다시보기를 1시간 내에 서비스 해주는 모바일 IPTV의 '프로미스1'을 이미 출시한 바 있다. 이전 서비스가 모바일 IPTV 서비스였다면, 지금 출시한 서비스는 IPTV를 대상으로 한다. 이로써 SK브로드밴드는 IPTV와 모바일 IPTV 모두 1시간 내로 VOD 업데이트를 제공하게 됐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프로미스1'에 대한 고객 약속으로 보상제도도 실시한다. 만약 1시간이 지나도 업데이트가 되지 않으면, 15분 이하로 늦을 경우 콘텐츠 시청시 B포인트 50%를 돌려주고 15분을 넘어서면 시청건당 100% B포인트를 돌려준다.

 

by 100명 2013. 4. 4. 14:49

아름다운 비행하는 초소형 정찰용 자동비행로봇

기사입력 2008-08-01 13:27


(하남=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1일 오전 경기도 하남 미사리 한강둔치에서 열린 '60cm급 초소형 정찰용 자동비행로봇' 시연회에서 이륙한 비행체가 프로그램에 기반에 자동비행을 하고 있다. 건국대 스마트로봇센터와 (주)마이크로에어로봇이 공동 개발한 이 비행로봇은 반경 5Km이내에서 활동할 수 있고, GPS를 기반해 자동비행과 자동 이착륙이 가능하며 수동조종도 가능한 것이 특징. 특히 이 비행로봇에는 동영상 카메라와 이를 전송할 수 있는 장비가 탑재 돼 원거리에서 접근하기 힘들거나 위험한 지역을 정찰할 수 있어 군사용으로도 가치가 높다고 제작사는 설명했다.
by 100명 2008. 8. 1. 21:51

벌거벗은 지구의 모습은?…지질도 공개

기사입력 2008-08-01 10:57


[서울신문 나우뉴스]벌거벗은 지구는 어떤 모습?

유네스코와 UN의 지원을 받는 세계적인 지질학 단체 ‘원 지오로지’(OneGeology)가 최초로 지구의 디지털 지질도를 공개했다.

이 단체는 2008년 ‘UN이 정한 지구의 해’(International Year of Planet Earth, IYPE) 프로젝트의 핵심을 맡고 있으며 79개국에서 모인 1만 5000여명의 과학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각 나라별 지질정보를 수집해 왔으며 특히 지구 전체에 분포되어 있는 각종 암석에 대한 연구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들이 제작한 디지털 지도는 각 나라에 분포된 암석을 종류별로 나눈 뒤 각각의 색상으로 표현한 것. 예를 들면 지도 속 노란색은 충적층, 빨간색은 화강암 또는 현무암, 초록색은 회백의 석회암, 분홍색은 사암, 자주색은 판석(Slates), 파란색은 이암 또는 석회암을 나타낸다.


‘UN 이 정한 지구의 해’ 선포문에서 “우리 발아래 존재하는 암석들에 대해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의 기후 변화는 이 암석들에 대한 정보의 공유가 더 시급하다는 것을 뜻한다.”는 발언이 있었을 정도로 암석에 대한 연구는 매우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1년 남짓의 연구기간 동안 ‘원 지오로지’의 과학자들은 마치 퍼즐을 맞추듯 지구 곳곳의 지질도를 이미지로 변환한 뒤 조합하는 과정을 거쳐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었다.

이 단체 소속의 랜 잭슨(Lan Jackson)은 “지질도는 물이나 탄화수소, 미네랄 등의 천연자원을 찾는데 매우 유리한 도구”라면서 “이것들을 이용해 지진이나 화산 등의 발생을 예측하고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암석의 연구를 통해 발견한 천연자원은 모든 나라에 필요한 중대 자원이지만 특히 아프가니스탄처럼 기술력이 부족한 가난한 나라에게는 더욱 필요하다.”면서 “이들을 위해 온라인 상에서 무료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사람들이 무료로 공유할 수 있는 ‘최초 지구의 디지털 지질도’는 ‘원 지오로지’ 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One Geology 웹 사이트(노랑-충적층, 빨강- 화강암 또는 현무암, 초록-회백색 석회암, 분홍-사암, 자주-판석, 파랑-이암 또는 석회암)


by 100명 2008. 8. 1. 21:48

NHN, 반크에 독도 성금 1억원 전달

NHN(대표 최휘영)은 29일 포털 네이버를 통해 모금한 독도수호 성금 1억여원을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세계 지도상에 잘못 표기된 독도의 명칭을 수정하고 해외 주요 매체에 독도 광고를 싣는 등 독도의 바른 역사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활동에 쓰여질 예정이다.

 NHN은 이날 전달식을 갖고 온라인 모금활동을 시작한지 2주일만에 6만8000여명이 자발적으로 성원에 나서 목표 모금액인 1억원을 초과달성, 예정보다 앞서 기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NHN 권혁일 사회공헌실장은 “누리꾼의 힘으로 우리땅 독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세계에 알려지길 바란다” 며 “네이버는 앞으로도 ‘반크’ 의 온라인 모금 활동을 지원하고 독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는 등 이용자들과 함께 독도 수호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by 100명 2008. 7. 30. 21:06

유티엑스, 10만원대 내비게이션 홈쇼핑서 선봬

기사입력 2008-07-28 17:39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유티엑스(대표이사 정수)가 개발한 국민형 7인치 DMB 내비게이션 '이지카 U7'이 홈쇼핑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19만9000원.

유티엑스는 지난 26일 현대홈쇼핑에서 이지카 U7의 첫 판매 방송을 진행한데 이어 이번주 다시 한 번 방송을 통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지카 U7은 기본 GPS 내비게이션 수신 기능에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는 지상파 DMB 수신 기능을 갖췄고, 내비게이션 동작 중 PIP 기능이 가능하다.

고해상 저반사 TFT LCD를 탑재했으며, 차계부(차량관리프로그램) 기능과 멀티미디어 플레이 기능까지 갖춘 업계 최초의 10만원대 제품이다. 회사 측은 제품의 두께가 19mm에 불과해 가격만큼이나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by 100명 2008. 7. 28. 23:25

노트북을 '13만원'에 판다고?

기사입력 2008-07-28 13:20 |최종수정2008-07-28 14:50
대당 판매가가 130달러(약 13만원)로 세상에서 가장 저렴한 노트북이 출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만 카라펠리사가 선보인 'NPX-9000' 노트북은 400MHz 프로세서, 7인치 LCD, 128MB 메모리, 1GB 플래시 저장장치, 무선 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됐으며, 리눅스 운영체제를 사용해 제조가를 크게 낮췄다.

이 제품은 중국 온라인 상점인 알리바바(www.Alibaba.com)에서 판매 중이다.

지금까지 가장 저렴한 노트북은 OLPC 재단이 제공하는 'XO 노트북'으로 188달러에 개발도상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당초 OLPC측은 XO 노트북을 100달러에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원자재 상승 등으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그러나 OLPC 프로젝트를 이끄는 MIT의 네그로폰테 교수는 "향후 주문량이 늘어나 제조 원가를 매년 25%씩 절감한다면 2∼3년 후에는 100달러가 될 것"이라고 누차 강조하고 있다.

OLPC CTO 출신의 매리 로 젭슨도 자신이 세운 픽셀 큐아이사를 통해 2010년내 75달러짜리 노트북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매리 로 젭슨은 "메모리 등의 부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저렴한 노트북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사양의 저가 노트북 중에서는 대만 아수스의 Eee PC가 성공 케이스로 평가받고 있다. 300달러의 Eee PC는 800MHz 프로세서와 512MB 메모리, 2GB SSD 저장장치 등으로 이뤄졌으며, 출시 1분기 동안 35만대가 팔리는 등 저가 노트북 시대를 이끌고 있다.
by 100명 2008. 7. 28. 23:18

5주째 헛다리짚은 '기상청'…항의 빗발

기상청 "지정학상 정확한 예보 쉽지 않아"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기상청의 주말예보가 5주 연속 빗나가면서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상청은 25일 오전 5시 주말ㆍ휴일예보를 통해 경기북부지역에 25∼26일간 10∼40㎜ 가량의 비가 올 것으로 예고했지만 동두천은 25일 33㎜, 26일 78.5㎜ 등 이틀간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또 경기북부의 연천과 포천 가산면도 이틀간 기상청 예보량 보다 훨씬 많은 73.5㎜, 87㎜의 비가 쏟아졌고 서울지역도 예보량 보다 많은 이틀간 56㎜의 비가 내려 기상청 예보를 무색케했다.

기상청은 경기북부지역에 예상보다 많은 비가 내리자 26일 오전 1시 59분을 기해 연천과 양주, 파주에 `뒷북'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11일에도 12∼13일간 구름이 많을 것으로 주말 예보를 냈다가 비가 내려 망신을 당했고 6월 28∼29일, 7월 19∼20일에도 비가 내리는 시간과 양을 제대로 예보하지 못했다.

한모씨는 26일 기상청 홈페이지 게시글을 통해 "5주 연속 주말예보 오보는 기상청이 생긴 이래 최대 오보"라며 "여름철 국지성ㆍ게릴라성 폭우때문에 변수가 많다지만 너무하다. 기상청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모씨도 "어제 늦은밤 기상청 예보가 5∼30㎜였는데 오늘 새벽 장대비가 쏟아지더라. 이건 예보가 아니라 생중계"라며 "다들 여름이라 날씨에 예민해져 있는데 기상청이 신뢰를 얻으려면 정말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장마전선으로 형성된 비구름대가 동해상에서 유입되는 찬공기와 부딪치면서 경기북부 등에 예상보다 많은 비가 내렸다"며 "여러 비판을 받아들이고 예보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다만 기상청은 "우리나라는 서해바다와 편서풍 등의 영향으로 정확한 예보를 내놓기가 쉽지 않다"면서 "현대과학으로도 비가 내리는 시간대와 양을 예측하기는 어려우며 오히려 정확한 예보를 내놓으려다 큰 오보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by 100명 2008. 7. 27. 16:31

시원한 여름휴가를 위한 아이템, 차량용 냉온장고

기사입력 2008-07-25 15:15
[쇼핑저널 버즈]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휴가 준비가 한창이다. 온오프라인 매장이나 각 업체도 여름휴가를 겨냥해 제품을 할인하거나 증정하는 등 갖가지 이벤트를 선보이며 휴가철 단단히 한몫 잡을태세다.

휴가 준비물에는 어떤 것이있을까? 가족이나 친구들과 여행을 가려는 사람에게 필요한 준비물은 방수 디지털 카메라, 아이스박스, 물놀이 용품 등 한둘이 아니다.

만약 자동차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몇 가지 더 준비해야 한다. 기본적인 자동차 정비부터 시작해 내비게이션, 여름용 카시트 등이 그것. 여기에 한 가지 더 추가할 것이 있다면 바로 차량용 냉온장고다.

무더운 여름에 떠나는 여행이니만큼 시원한 물이나 음료 생각이 간절하기 마련.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냉장고다. 차량용 냉온장고는 작은 크기와 시거 잭을 이용하는 제품으로 차에 싣고 다니며 언제든지 냉장고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안전벨트를 이용해 고정할 수 있어 차가 이동 중이라도 쓰러지거나 떨어지지 않는다.

차량용 냉온장고가 있으면 이것저것 음식물을 가져가기도 좋고 여행 도중 시원한 물과 음료를 마실 수 있다. 또한 준비한 음식이 상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해결해 주고 남은 음식을 버릴 필요 없이 다시 담아올 수도 있다.


아이스박스보다 조금 비싸지만 별도 냉매나 얼음을 보충할 필요가 없으며 전력 소모량이 적고 열효율이 높아서 자동차에 1년 내내 둬도 부담이 없다. 냉온 겸용이기 때문에 겨울에는 온장고로 사용할 수 있고 어댑터를 이용해 가정에서도 쓸 수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차량용 냉온장고를 고를 때는 제품 기능보다는 사용 용도를 우선 생각해야 한다. 업체 전문가는 “차량용 냉온장고는 대부분 비슷한 성능을 갖고 있어 가격, 용량, 디자인 등 소유한 차량이나 개인 취향, 사용 용도에 맞춰 고르면 된다”고 말했다.
유니스코 US-260RNW는 16L 용량으로 소비전력은 60W다. 2단 선반으로 구성돼 있고 문 안쪽 공간 활용도가 높다.제이오 KC-1800은 18L 용량이고 초절전 냉장 기능을 지원해 적은 전력으로 -4~5도의 냉장온도와 65도의 온장온도를 유지한다.

유니스코 US-260RNW는 16L 용량으로 소비전력은 60W다. 2단 선반으로 구성돼 있고 문 안쪽 공간 활용도가 높다. 프레온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열반도체 냉각방식으로 친환경적이고 가스 주입 방식이 아니므로 소음도 적다. 또한 본체에 손잡이를 달아 이동이 용이하다. 가격은 7만 원대.

제이오가 출시한 KC-1800은 18L 용량의 대형 제품이다. 56W의 소비전력을 사용하는 초절전 냉장 기능을 지원해 적은 전력으로 -4~5도의 냉장온도와 65도의 온장온도를 유지한다. 열반도체 냉각방식으로 얼음이나 냉매가 필요 없고 2라인 냉각 시스템으로 빠른 냉각과 일정한 냉장상태를 효과적으로 유지한다. 가격은 15만 원대.
버즈의 선택! 지엠에스 포터블 미니 냉온장고

지엠에스 포터블 미니 냉온장고


지엠에스 포터블 미니 냉온장고는 다소 작은 4L 제품이다. 소비전력은 48-52W고 냉장온도 8~12도와 온장온도 55~60도를 유지한다. 탈부착 가능한 2단 선반으로 구성돼 있고 차량용 12V 시거 잭과 일반 220V 코드를 사용할 수 있다.

바닥에는 고무소재로 마감돼 있어 테이블이나 바닥에 둬도 긁힘이 없고 미끄럼 방지 효과가 있다. 땡땡이, 구름무늬와 핑크, 하늘색의 콤팩트한 디자인, 싼 가격대와 이동이 간편한 적은 용량으로 소비자에게 많은 인기를 얻는 제품이다. 가격은 4만 원대.

※자료제공·가격비교 사이트 마이마진(
www.mm.co.kr)
by 100명 2008. 7. 26. 14:15

鐵보다 강하다 … 섬유의 재발견

기사입력 2008-07-24 18:33 |최종수정2008-07-25 09:28


日선 철의 10배강도인 '탄소섬유車' 개발박차

국내 섬유업체, 자동차 내장재분야 집중 공략


골프채 샤프트,휴대폰,산소통,낚싯대,광케이블,자동차의 브레이크 패드….

철강 플라스틱 등을 소재로 사용해 온 제품에 고강도 섬유가 신소재로 속속 진출하고 있다. 철의 10배에 달하는 강도를 지닌 탄소섬유는 자동차 차체나 비행기 동체 등으로 용도를 넓히면서 철강산업 영역을 넘보고 있다. 섬유업계가 산업용 소재시장 진출을 확대하면서 '제2의 섬유 르네상스'를 꿈꾸고 있다. 효성은 엔지니어링 섬유를 대표하는 타이어코드 부문 세계 1위에 올라섰고,코오롱은 미국 듀폰과 일본 데이진에 이어 세 번째로 '꿈의 신섬유'로 불리는 '아리미드 섬유(일명 슈퍼섬유)'를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하지만 일본 섬유업계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앞서가는 '섬유강국'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4일 일본 정부와 도레이 닛산자동차 도쿄대 등이 산.학.연 공동으로 자동차용 탄소섬유 소재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2010년 중반 양산목표인 '탄소섬유차'는 자동차 무게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철강재 대부분을 탄소섬유로 대체,차의 중량을 현재보다 최대 40% 가까이 줄이는 게 목표다. 이럴 경우 연비는 기존 자동차에 비해 30%가량 개선되고,자동차 한 대당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30% 줄어든다.

탄소섬유는 자동차의 주력 소재인 철에 비해 중량이 4분의 1에 불과한 반면 강도는 10배에 달한다. 이 같은 특성 때문에 이미 항공기나 경주용 자동차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가격이 비싼 게 문제다. 강재는 1㎏에 100엔대(약 960원),알루미늄은 300~400엔대인 반면 탄소섬유는 수천엔대에 달해 보급이 늦어지고 있다.


도레이 등은 차량용 탄소섬유 개발과 동시에 효율적인 양산 시스템을 구축,차체와 부품의 생산 비용을 철강재 수준으로 끌어 내린다는 계획이다. '탄소섬유차' 공동개발에는 도레이 외에 혼다 미쓰비시레이온 도요보 다카키세이코 등 소재 및 자동차 부품업체들도 참여한다. 탄소섬유는 현재 도레이 등 일본 3대 메이커가 전 세계 수요의 70%를 공급하고 있다.

◆추격에 시동 건 한국업계

중국 베트남 등과의 저가경쟁에서 밀려난 국내 섬유업체들도 산업용 섬유에서 활로를 찾기 시작했다. 국내 업체들은 산업용 섬유시장중 비중이 높은 자동차 내장재 분야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고유가로 인한 연비 향상과 친환경 추세에 맞춰 완성차 업체들이 기존 소재를 섬유로 대체,시장전망이 밝은 편이다.

또 광케이블,필터,광섬유 등 공업용 분야에서도 난연성과 고강도를 자랑하는 첨단섬유들이 고무 등 기존소재를 빠른 속도로 밀어내고 있다. 난연성 커튼 등 인테리어 분야를 비롯,방음재 단열재 등의 건축.토목분야에서도 산업용 섬유의 대체수요가 늘고 있다. 산업용 섬유로 체질을 바꾸면서 국내 섬유산업은 7년 만에 무역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1.6% 수출 증가세로 돌아선 데 이어 올 들어서도 지난 6월 현재 전년 동기보다 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 신섬유 성과 가시화

'아라미드 섬유'의 상용화에 성공한 코오롱은 '나노섬유'개발에 착수했다. 폴리에스터 1위업체인 휴비스는 자동차 내장재 등으로 쓰이는 'LM(Low Melting) 화이버' 섬유를 개발,이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효성은 올해 정부와 함께 '탄소섬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국내 섬유산업의 무게중심도 점차 산업용 섬유분야로 이동하는 추세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섬유산업의 총매출에서 산업용 섬유 비중(의류부문 대비)은 80년대 10% 수준에서 현재 25% 수준으로 높아졌다.

하명근 섬산련 부회장은 "산업용 섬유비중이 60%를 웃도는 일본 미국 등에 비해 아직 갈 길이 멀지만,국내 섬유산업도 산업용 섬유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8. 7. 26. 13:40

한국 로봇기술,세계표준 됐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지능형로봇 위치인식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지능형서비스 로봇 분야에선 일본, 미국 등에 의해 채택된 표준안(RTC)에 이어 세계 두번째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능형 로봇의 위치인식 기술이 호환이 안 돼 다양한 기술 적용이 어려웠던 문제가 해결됨으로써 서비스로봇 개발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우선 이번에 채택된 표준안을 기반으로 내년 8월 인천에 문을 여는 미래형도시 ‘투모로시티’의 차세대로봇 개발에 적용될 예정이다.

23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한 ‘위치인식서비스규격(RLS)’이 OMG(Object Management Group·소프트웨어 관련 표준화 기구)표준화 회의에서 국제표준안으로 채택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채택된 ‘RLS 표준안’은 로봇이 자신의 위치를 인식하고 표현하기 위해 처리하는 정보데이터를 표준화한 것이다. 아울러 또 다른 위치인식 센서와 이를 작동하게 하는 여러 소프트웨어의 호환도 가능하다. 현재 쓰이고 있는 다양한 지능형로봇 기술들과 기존 국제 표준과의 연계가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쉽게 말해 위치인식 센서가 내장된 지능형로봇이 집안 일을 돕는 가사도우미 역할을 한다면 이 로봇의 위치인식기술 규격이 표준화돼 있어 자기집뿐 아니라 어느 곳에 가서도 위치인식과 이에 따른 자율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유원필 ETRI u-시티 로봇연구팀장은 “지능형 로봇 기술의 핵심 분야인 위치인식과 자율 주행 기술을 표준화함으로써 앞으로 지능형로봇 산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채택된 RLS 표준안은 지식경제부의 IT핵심기술개발 사업인 ‘유비쿼터스 지능형로봇공간 기술 개발 사업’의 하나로 ETRI가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하면서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제안한 것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네트워크기반 지능형 서비스 로봇 기술개발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일본의 대표적인 로봇 관련 단체 JARA도 이번 표준화작업에 참여했다.

by 100명 2008. 7. 23. 23:17

구글 지도서비스는 ‘변신 중’

구글 지도가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이젠 목적지까지 거리가 가까울 경우 걸어갈 수 있는 경로가 표시된다. 또 건물 이름이 지도에 표기돼 좀더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22일(현지시간) 구글은 ‘걷기 경로 검색’ 기능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목적지까지 거리가 가까울 경우 걸어갈 수 있는 경로가 표시되는 서비스다.

구글은 “출발지와 목적지가 10km 이내일 경우 ‘걷기(Walking)’라고 하는 링크가 경로 검색 메뉴에 표시된다”며 “이것을 클릭하면 목적지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길이 지도에 표시된다”고 전했다.

구글은 걷기 경로 검색에 대해 “보행자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도로를 주로 경로로 설정하게 된다”면서도 “이러한 전용 도로 정보가 부족한 경우 구글 맵스에 정확하게 표시되지 않을 수 있어 베타판으로서 기능을 공개하게 됐다”고 알렸다.

지금까지는 역과 역 사이에서 도보로 이동하는 경우 지도에 나타난 경로가 빌딩을 가로지르는 등 부정확하게 나타났지만 이젠 걸어갈 수 있는 길이 정확히 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기능은 미국이나 유럽에서만 지원하며, 한국 등의 지역은 아직 지원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또 구글은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구글 맵스로 목적지 주변 건물의 자세한 이름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구글 맵으로 목적지를 검색해 상세 지도를 보게 되면 목적지 옆의 빌딩이나 아파트, 상가 등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구글 맵스는 건물 명칭 표기를 지원하지 않아 왔다.

by 100명 2008. 7. 23. 23:04

마이리플, 초미니 넷톱 PC 선보여

기사입력 2008-07-23 09:45
[쇼핑저널 버즈]

마이리플(www.myripple.co.kr)이 미니 PC인 리플미니 초콜릿을 출시했다. 리플미니 초콜릿은 미니 ITX 폼팩터를 기반으로 해 크기가 215×210×80mm에 불과하다. 덩치가 작아 공간 활용도가 높은 데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제품 사양은 동작 클록 1.6GHz를 지원하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 230에 인텔 D945GCLF 메인보드, SATA 포트 2개, 인텔 GMA950 내장형 그래픽 코어 등을 갖추고 있으며 메모리는 DDR2 SDRAM DIMM 1개로 최대 2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네트워크는 10/100BASE-T 랜을 지원하며 60W짜리 전원공급장치를 함께 담았다. 확장 포트는 USB 2.0 포트 4개. 그 밖에 하드디스크와 노트북용 광드라이브, 메모리는 따로 구입해 장착해야 한다.

마이리플 관계자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채택해 낮은 소비전력을 갖춘 만큼 고유가와 고물가로 전기요금 걱정이 커지는 요즘 더 가치가 큰 제품이 될 것"이라며 유지 비용 절감 효과가 높은 리플미니 초콜릿이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플미니의 색상은 레드, 블랙, 실버의 3가지. 가격은 부가세 포함 20만 9,000원.

by 100명 2008. 7. 23. 22:46

삼성·엘지, 미국 휴대폰 시장 장악

기사입력 2008-07-23 21:27


[한겨레] 블랙잭·초콜릿폰 등 인기 업고 1위 다툼

모토롤라 제치고 점유율 50% 육박할듯


“모토롤라 비켜!”

우리나라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이 그동안 모토롤라의 ‘텃밭’으로 여겨지던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 이미 지난 2분기를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미국 휴대전화 시장에서 모토롤라를 제쳤고, 삼성전자·엘지전자·팬택의 미국 휴대전화 시장점유율이 50%에 육박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엘지전자는 2분기에 세계 휴대전화 시장점유율에서 모토롤라를 추월한 게 확실시되고 있다.

23일 휴대전화 업계 전문가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미국 휴대전화 시장에서 모토롤라의 점유율은 낮아지는 반면 우리나라 업체들의 점유율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이런 추세는 2006년부터 시작돼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직 어낼리틱스(SA)가 집계한 주요 휴대전화 업체들의 미국시장 점유율을 보면, 모토롤라의 점유율은 2006년 38.3%에서 지난해 35%로 떨어졌고, 올 1분기에는 25.6%까지 낮아졌다. 같은 기간에 삼성전자는 15%에서 22.1%로 높아졌고, 엘지전자는 15.1%에서 21.3%로 증가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를 감안할 때, 지난 2분기를 지나면서 삼성전자의 미국 휴대전화 시장점유율이 모토롤라를 제쳤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엘지전자는 지난 21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미국시장 점유율이 23%대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25일, 모토롤라는 31일에 각각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2분기에는 노키아의 미국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삼성전자와 모토롤라의 실적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국내 업체가 모토롤라를 제친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인스팅트’와 스마트폰인 ‘블랙잭’을 앞세워 미국 휴대전화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스팅트를 지난 6월 중순부터 스프린트를 통해 공급하고 있는데, 2주 만에 ‘가장 잘 팔린 단말기’ 대열에 올랐다. 엘지전자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쿼티폰’과 뮤직폰인 ‘초콜릿폰’으로 미국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미국은 이동통신의 종주국이자 단일 국가로는 가장 큰 규모의 휴대전화 시장이다. 연간 휴대전화 공급량이 1억8천여만대로, 서유럽 나라들에서 팔리는 것을 모두 합친 것과 같은 규모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업체가 모토롤라를 따돌리고 미국 휴대전화 시장에서 1위를 할 경우, 그 의미가 남다르다. 엘지전자 최준혁 과장은 “우리나라 업체가 휴대전화 종주국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인 미국을 장악하는 셈”이라며 “특히 우리나라 제조업체가 미국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엘지전자의 미국 휴대전화 시장점유율이 높아진 배경에는 모토롤라의 부진 탓도 크다는 점을 들어, 언제든지 다시 밀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모토롤라는 무선통신기와 무선호출기, 우주통신 단말기 등을 처음으로 내놓고 ‘스타텍’과 ‘레이저’ 신화를 이룬 업체”라며 “삼성전자와 엘지전자 모두 모토롤라 사례를 교훈으로 삼는 동시에 언제든 반격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by 100명 2008. 7. 23. 22:27

삼성 휴대폰, 중올림픽대표 공식 폰 선정

삼성전자는 중국 올림픽국가대표팀을 후원하기로 하고 중국 올림픽국가대표단 전체에 올림픽 휴대폰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중국 올림픽국가대표단 휴대폰 기증식에는 중국삼성 박근희사장을 비롯해 중국 국가체육총국 부국장 겸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주석인 왕쥔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기증한 휴대폰(G618)은 다양한 올림픽 컬러링과 이미지 등을 내장하고 있는 올림픽폰으로 중국 올림픽국가대표단 공식 유일 전용 휴대폰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으로 삼성전자는 중국국가대표들의 사진을 활용해 광고나 POP 등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기간 중 금메달을 딴 중국 국가대표선수들이 삼성의 홍보관을 방문해 사인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베이징올림픽 무선통신분야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지난 해 중국이동통신과 함께 문자메시지를 통해 성화봉송 주자를 선발, 100명의 보통사람들을 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시킨 바 있다.

by 100명 2008. 7. 21. 20:58
삼성電, 세계 디자인전 'IDEA 2008'서 진기록
금상 1, 은상 2, 입상 7..학생부문서도 30건중 4건 수상
5년간 15건 수상으로 최다 기록
입력 : 2008.07.20 10:46
삼성전자582,00000.00%
기준일 주가(또는 지수) = 100으로 했을때, 종목주가와 KOSPI(또는 KOSDAQ)지수의 상대지수 그래프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와 비즈니스위크지가 공동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IDEA 2008'에서 삼성전자(005930)가 각종 진기록을 수립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IDEA 2008에서 '시각장애인용 카메라(모델명: 터치 사이트. 사진)' 컨셉으로 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은상 2개, 입상 7개 등으로 선전했다. 또 학생부문에서도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2개를 수상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최근 5년간 15건을 수상해 해당 부문 디자인 강자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시각장애인용 카메라 컨셉을 개발한 중국의 삼성디자인연구소는 지난 2006년에도 '시각장애인용 휴대폰(모델명: 터치 메신저)' 컨셉으로 IDEA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시각장애인용 휴대폰 '터치 메신저'에 이어 시각장애인용 카메라 '터치 사이트'로 금상을 수상, 삼성전자의 디자인 방향이 인간 지향적인 첨단기술 제품임을 전 세계에 또 다시 알리는 계기가 됐다.

삼성전자는 또 작년 9월에 출시해 하이그로시 블랙의 명품 디자인으로 프린터 업계에 디자인 이슈를 몰고 온 '레이저 프린터 ML-1630과 레이저 복합기 SCX-4500'의 제품디자인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동일 제품의 UI(User Interface)로 입상을 해 같은 제품으로 중복 수상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박막형 LCD를 이용한 동영상 즉석 카메라 개념으로 또 다른 은상을 수상한 '즉석 비디오 카메라' 컨셉까지 포함해 올해 총 3건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IDEA에서 공식 발표한 최근 5년간 누적 수상 실적에서 총 15건으로 11건으로 집계된 필립스, 10건의 파나소닉과 HP, 8건으로 집계된 모토로라와 나이키 등을 제치고 최다 수상기록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가정용 기지국인 '유비셀' ▲아디다스와 함께 선보인 스포츠 특화기능의 '마이코치폰' ▲휴대폰에 초소형 프로젝터 모듈을 내장한 '모바일 프로젝터폰'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의 LCD TV '보르도 750' ▲엘라스토머 소재의 스탠드 힌지를 채용해 자유로운 조절이 가능한 '싱크마스터 732B/932N' ▲볼 밸런스 기술로 세계 최저진동을 구현한 '세탁기 WF448 ▲건조기 DV448'에 푸른빛의 LED조명과 소프트 터치 버튼을 채용해 감성적인 사용성을 강조한 '레이저 프린터 UI'까지 총 7개 제품이 입상했다.

한편 학생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디자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진가를 발휘했다.

삼성디자인멤버십 소속 디자이너들이 금상 1건과 동상 2건, SADI(삼성디자인학교) 소속 디자이너가 은상을 수상해 전 세계 유망 디자인 학도들이 맞붙은 학생 부문 전체 수상 30건 중에서 총 4건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by 100명 2008. 7. 21. 08:51

네티즌 힘으로 되찾은 '진짜' 독도

기사입력 2008-07-19 12:43

[머니투데이 조홍래 기자][[금주의이슈]구글맵스에 다케시마 대신 독도 사진이 올라왔다]

↑'한국 크루즈선과 독도(Dokdo with korean cruise)'라는 제목의 대표사진이 개제된 구글 맵스<사진=구글 맵스 캡쳐>

세계적인 지도 사이트 구글 맵스(maps.google.com)에 게재된 독도의 사진이 '진짜' 독도 사진으로 바뀌었다. 네티즌의 힘이다.

17일 구글 맵스에서 독도 지역을 클릭하면 아이디 'Myung-hoon Kang'이 올린 '한국 크루즈선과 독도(Dokdo with korean cruise)'라는 제목의 사진이 펼쳐진다. 지난 5월까지만 해도 '다케시마'라는 제목의 사진이 있던 자리다.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독도 위치에는 '일본 시마네현 오키군 오키노시마정 다케시마'라는 설명의 독도 전경 사진이 올라와 있었다.

구글 맵스의 지역 사진은 사진공유서비스 파노라미오(Panoramio)에 네티즌들이 올린 사진을 기반으로 표출된다. 사용자가 직접 지역관련 사진을 사이트에 올리면 다른 네티즌들의 추천을 통해 주요 사진이 선정되는 방식이다.

구글코리아 홍보관계자는 17일 "구글 맵스의 사진 정보는 사용자들이 만드는 것"이라며 "많은 사용자들이 추천하는 사진의 이미지가 커지게 된다"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의 클릭이 전세계인들이 보는 구글 맵스의 독도 주요 사진을 바꾸었다는 의미다.

네티즌들의 힘으로 독도 주요 사진은 바뀌었지만 구글 맵스의 독도 관련 정보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

사전사이트 '위키피디아'의 자료를 인용하는 지역정보에는 독도를 '독도'가 아닌 '리앙쿠르 암석(Liancourt Rocks)'라고 설명한다. '리앙쿠르 록스'는 1849년 유럽인 최초로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 포경선의 이름에서 비롯된 말로 독도를 중립적으로 지칭할 경우 주로 사용된다.

또 동해지역에는 '동해'라는 표시 없이 일본 근해에 '일본해'라는 한자만 명기돼 있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위키피디아의 지역 정보 자료는 구글에서 생산한 것이 아니라 네티즌들이 만드는 것"이라며 "구글 맵스의 경우 검색로봇을 통해 정보를 읽어오는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구글 맵스는 아직 한국에 상품으로 출시가 되지 않아 '동해'등의 정보가 반영이 되지 않았다"며 "일본에는 서비스를 제공한지 오래돼서 '일본해'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구글 맵스의 기본적인 지도 정보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기관, 지도 회사로부터 받은 정보를 기반으로 한다"며 "구글의 경우 중립을 지킬 수밖에 없고 한쪽의 입장만 반영할 경우 분쟁의 소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8. 7. 19. 17:57

<"1945년산요..지금도 씽씽 잘나갑니다">

기사입력 2008-07-17 16:22 |최종수정2008-07-17 16:25

경남서 가장 오래된 트럭..1945년산 (거창=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거창군 김동열씨가 자신 소유로 도내서 가장 오래된 1945년산 GMC덤프트럭(경남 7누4481)과 사진을 찍었다.<<지방기사 참조, 거창군 제공>> shchi@yna.co.kr

경남기네스 등재예정 거창 GMC덤프트럭

(거창=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이 차 아니면 일을 못해요. 지금도 잘달리고 산길엔 딱입니다".

경남서 가장 오래된 1945년산 GMC덤프트럭(경남 7누4481)을 가진 김동열(58.거창군 김천리)씨는 이 차에 대한 애착이 대단하다.

김씨에게 이 차는 벌목나무를 수집해 제재소에 운반하는 천직에 없어서는 안될 아주 소중한 도구이자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 준 은인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오래된탓이라 고장나면 부품을 구하는 것이 급선무. 김씨는 인근 시군의 폐차장 등을 찾아 대체할 수 있는 부품을 구하고 그것도 여의치않으면 직접 만들어 고장난 곳을 수리한다.

거친 산길을 다녀 흙탕물로 범벅이된 차체를 씻는 것도 김씨의 주요 일과중 하나이다.

하늘색인 이 차는 7천255cc로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며 운전석과 조수석을 포함해 3인석으로 돼 있지만 실제 2인석으로 적재함과 차체 프레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모두 교환됐거나 개조된 상태.

계기판 고장으로 지금까지의 주행거리는 알 수 없지만 김씨의 손길때문에 특별한 고장없이 잘달리고 있다.

김씨는 일제시대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이 차를 1993년 11월 당시 300여만원을 주고 구입했다.

이 차는 정확한 이력은 알 수 없으며 1981년 서울 홍모씨가 서울7나 8789번으로 최초등록해 사용했으며 이후 2명의 소유자를 더 거쳤다.

이 차는 경남도에서 발간예정인 경남기네스의 유력한 등재 후보로 올라있다.

김씨는 "이 차에 대해 큰 고마움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멈춰서는 시간까지 팔지 않고 운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8. 7. 17. 19:45

15cm짜리 초소형 비행체

기사입력 2008-07-17 16:17
by 100명 2008. 7. 17. 19:18

삼성 “OLED 시장, 일본 덤비지 마” [중앙일보]

일 정부, 예산 지원 … 소니·샤프 공동개발에
삼성전자·SDI 합작사 세워 경쟁력 키우기

삼성그룹이 디스플레이장치 시장에서 점차 쓰임새가 커지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OLED 조직을 통합함으로써 능동형(AM) OLED 합작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반도체와 LCD에 이어 OLED 분야에서도 한국·일본·대만 간의 한판 승부가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 분야는 최근 일본이 정부와 기업이 뭉쳐 주도권 탈환에 나섰고, 대만도 양산체제를 갖추며 거세게 도전하고 있다. LG도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OLED는 시장조사 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에서 2015년까지 연평균 167%(수량 기준)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는 성장 분야다.



◇전담 법인 만든 삼성=삼성그룹은 삼성SDI의 OLED 양산기술과 삼성전자의 연구인력·자금력을 합쳐 만든 합작회사로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10월부터 세계 최초로 4세대(730㎜×920㎜) AM OLED 생산라인 가동에 들어갔다. 양사는 25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자회사 설립을 확정할 예정이다. 가칭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로 불리는 신설 법인은 두 회사에서 각각 50%씩 지분을 갖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10인치(25.4㎝) 이하의 중소형 디스플레이를 총괄하는 별도의 회사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초기단계인 OLED에서 수익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중소형 LCD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LCD를 만드는 삼성전자의 모바일디스플레이사업부를 삼성SDI로 넘길지, 신설 법인에 넘길지는 아직 미정이다.

이번 결정은 이건희 전 회장의 퇴임으로 생긴 의사결정 과정의 공백을 계열사 경영진의 합의로 메웠다는 의미가 있다. PDP·LCD·OLED를 둘러싼 삼성전자와 SDI의 영역 다툼을 회장과 전략기획실의 조정 없이 마무리한 것이다.

삼성SDI는 최근 적자의 주역이 된 PDP 분야 주도권을 삼성전자에 넘기는 대신 2차전지 분야에서는 독일 보슈와, OLED에서는 삼성전자와 합작법인을 세우며 주력사업 재편작업을 마무리했다.

◇신삼국시대 개막=반도체와 LCD 분야를 잇따라 내준 일본은 OLED는 한국에 내줄 수 없다며 힘을 모으고 나섰다. 소니·샤프·도시바 등 주요 전자회사들은 최근 대형 OLED 양산에 필요한 기초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정부도 이 분야에 35억 엔의 예산을 지원해 2012년까지 102㎝(40인치) 이상의 TV용 대형 패널 양산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삼성SDI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AM OLED 양산을 시작한 대만의 CME도 월 30만 개 수준인 생산 규모를 연말까지 월 100만 개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초 LG전자의 OLED 조직을 넘겨받아 지난달 OLED사업부를 만든 LG디스플레이도 적극적인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올해 1000억원을 들여 파주에 AM OLED 생산라인을 건설한다. 안양에 있던 차세대디스플레이연구소도 이달 초 파주로 옮겼다.

김창우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전기를 연결하면 빛을 내는 발광다이오드(LED) 가운데 빛을 내는 부분이 유기화합물로 이뤄진 것을 말한다.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LCD보다 얇게 만들 수 있는데 반응속도가 빠르고 전력소비도 적다. 특히 화질이 뛰어난 능동형(AM) OLED는 LCD와 PDP를 대체할 가장 유력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휴대전화·MP3 플레이어용 소형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노트북·TV에 쓰일 중대형 제품 개발 경쟁이 한창이다.
by 100명 2008. 7. 16. 09:01
인텔 센트리노2 발표. "3D와 HD영상 강화"


인텔이 센트리노 2와 5가지 모바일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5년만에 브랜드를 바꾼 새 센트리노는 단순 고성능보다 3D 게임, 비디오 가속 등을 강조했다.

새 센트리노 플랫폼 노트북에 들어가는 CPU는 FSB가 1066MHz로 높아져 최고 3.06GHz의 작동 속도를 내는 코어 2 익스트림 모바일 프로세서도 등장했다. 캐시 메모리와 작동 속도에 따라 T9000 시리즈와 P8000 시리즈로 나뉘고 최고 속도를 내는 코어 2 익스트림은 X9100의 모델명을 갖는다. 또한 익스트림 프로세서는 오버클럭킹을 위해 작동 속도 제한을 풀었다.


<인텔코리아 이희성 사장 인터뷰>

바뀐 플랫폼의 주인공인 메인보드 칩셋은 45와 47시리즈다. 1066MHz의 FSB 속도를 내고 그래픽 코어를 넣은 GM45 칩에는 기존 GMA X3100보다 두 배 가량 3D 성능이 좋아졌고 다이렉트 X 10 기술도 부린다. 또한 블루레이나 HD 동영상을 끊임없이 재생하는 클리어 비디오 영상 가속도 넣었다. 인텔에따르면 3D마크 06 기준으로 나파 플랫폼의 GMA950보다 4.3배, 산타로사 플랫폼보다 약 2배 가량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고성능의 별도 그래픽 프로세서를 쓰다가도 배터리로 작동할 때는 전력을 적게 쓰는 내장 그래픽으로 바뀌는 스위처블 그래픽 기술도 갖춰 성능과 효율을 사로잡을 수 있게 됐다.

무선랜은 IEEE802.11 draft N을 더 발전한 와이파이 링크 5000시리즈는 트리플밴드로 최고 450Mbps의 전송 속도를 낸다. 하반기에 출시할 와이파이/와이맥스 링크 5350 칩은 최고 40%가량 적은 전력으로 작동하면서도 크기는 작아지고 전송 속도는 빨라졌다.

성능이 크게 좋아지고 편리한 기술들이 들어간 것은 높이 살 만하지만 센트리노에 2라고 붙일 만큼 큰 변화는 없는 것이 다소 아쉬운 점이다. 하지만 현재 다나와에 등록된 제품들이 140만원대 중반부터 자리해 비교적 높지 않은 가격대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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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삼성, LG, HP의센트리노 2 노트북. 세계적으로 약 250가지 제품이 선보일 계획이다.>

글 : 다나와 최호섭기자 notebook@danawa

by 100명 2008. 7. 16. 08:54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 첫발

기사입력 2008-07-15 22:34 |최종수정2008-07-1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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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ANC▶

바닷물을 이용해 깨끗한 에너지를 얻는 꿈의 기술이 핵융합, 일명 인공 태양이라고 합니다.

국내 연구진이 여기에 필수적인 초고온 플라즈마를 만들어 냈습니다.

최기웅 기자입니다.

◀VCR▶

푸르스름한 빛이 거대한 진공용기 안에서
번쩍입니다.

태양 중심부보다 뜨거운 2천만도에 달하는
고온에, 순간적으로 흐르는 전류량이 번개의
6배를 넘는 초고온 플라즈마입니다.

이 상태에선 원자핵과 전자가 분리돼,
핵융합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핵융합기술이 완성되면 바닷물 1리터에
들어있는 0.03그램의 중수소만으로도 서울과
부산을 차로 3번 왕복할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INT▶오영국 부장/KSTAR 운전실험연구부
"인공태양을 만드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기위해선 우선
고온의 플라즈마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세대 핵융합연구장치- 케이스타의 핵심은
초고온의 플라즈마를 안전하게 담는
기술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물질을 담기 위해
초전도 기술이 이용됐습니다. 이를 위해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헬륨냉동기가
설치됐는데, 영하 267도의 극저온으로
플라즈마를 감싸는 것입니다.

다음 목표는
지금보다 더 높은 온도의 플라즈마를 발생시켜
더 오래 지속시키는 것입니다.

◀INT▶박주식 센터장/KSTAR 연구센터
"1억도의 고온 플라즈마를 3백초
이상 운영하는 것이 앞으로의 운영목표입니다."

오는 2015년에 등장할 국제핵융합실험로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어, 오는 2030년쯤엔 최초의
핵융합발전소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형 인공태양 'KSTAR' 첫 불꽃 밝혔다

기사입력 2008-07-15 11:15 |최종수정2008-07-15 19:00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 첫 플라스마 발생 성공

(대전=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우리나라의 차세대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인 'KSTAR'가 최초 플라스마 발생에 성공, 미래의 무한 청정에너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핵융합 에너지 개발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15일 교육과학기술부와 국가핵융합연구소는 KSTAR가 6월 첫 플라스마 발생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히고 대덕연구단지 내 연구소에서 유희열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과 박종구 제2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플라스마 시연행사를 열었다.

이는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7개국이 추진중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설계와 동일한 초전도 재료인 니오븀주석합금(Nb₃Sn)을 사용한 핵융합 연구장치로는 세계 최초로 운전에 성공한 것이어서 국제적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토카막 핵융합장치인 KSTAR는 1995년 12월부터 모두 3천90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9월 완공됐으며 앞으로 핵융합에너지 상용화에 필수적인 초고온 고밀도 플라스마의 장시간 운전기술(3억℃, 300초)을 확보하는 실험을 수행하게 된다.

플라즈마 발생 성공, 핵융합장치 K-STAR 내부 (대전=연합뉴스) 국내 핵융합실험장치인 K-STAR가 15일 첫 플라즈마 발생에 성공했다. 사진은 K-STAR의 내부 모습. << 산업부 기사 참고/핵융합연구소 제공 >> seokyee@yna.co.kr

핵융합장치는 태양이 빛을 내는 원리인 핵융합반응을 지상에서 인공적으로 일으켜 핵융합 에너지를 얻는 장치로 '인공태양'으로도 불린다.

핵융합 에너지는 수소 같은 가벼운 원자들이 태양에서처럼 원자핵과 전자가 분리돼 있는 초고온 플라스마상태에서 서로 결합해 무거운 원자핵이 되는 핵융합 반응에서 질량이 약간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막대한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이다.

특히 핵융합은 원료로 바닷물에 풍부한 중수소와 흙에서 쉽게 추출할 수 있는 리튬(삼중수소)을 사용하고 온실가스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등의 배출이 없어 미래 청정에너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플라즈마 발생 성공, 핵융합장치 K-STAR 내부 (대전=연합뉴스) 국내 핵융합실험장치인 K-STAR가 15일 첫 플라즈마 발생에 성공했다. 사진은 K-STAR의 내부 모습. << 산업부 기사 참고/핵융합연구소 제공 >> seokyee@yna.co.kr

연구진은 6월부터 KSTAR의 플라스마 발생 시운전을 시작해 최고 플라스마 전류 133킬로암페어(kA)와 100kA 이상 플라즈마 지속시간 249밀리초(ms), 온도 200만℃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핵융합연구소가 KSTAR 최초 플라스마 목표치로 정했던 플라스마 전류 100kA, 지속시간 100ms를 크게 뛰어넘는 것으로 KSTAR의 각 세부장치가 안정적으로 작동된다는 것을 확인해주는 것이다.

KSTAR는 장치 완공 직후부터 첫 플라스마 발생 실험을 위해 토카막 내부를 진공으로 만드는 진공 시운전과 초전도현상 유도를 위해 온도를 영하 268도까지 내리는 극저온냉각 시운전, 초전도자석 시운전 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핵융합장치 K-STAR, 첫 플라즈마 발생 성공 (대전=연합뉴스) 국내 핵융합실험장치인 K-STAR가 15일 첫 플라즈마 발생에 성공했다. 사진은 발생한 플라즈마의 모습. << 산업부 기사 참고/핵융합연구소 제공 >> seokyee@yna.co.kr

교육과기부는 KSTAR 시운전 결과를 객관적,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 10명으로 'KSTAR 플라스마 검증위원회(위원장 김정구 한국물리학회장)'를 구성, 3차례에 걸쳐 현장에서 플라스마 달성 과정과 성능에 관한 검증하도록 했다.

김정구 위원장은 이날 "KSTAR의 최초 플라스마 발생이 성공적으로 달성됐다"며 "이로써 우리나라가 핵융합 연구를 본격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고 초전도 자석을 사용함으로써 고성능 플라스마를 장시간 발생시킬 수 있는 토대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첫 플라스마 발생에 성공한 차세대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 KSTAR

핵융합장치 K-STAR, 첫 플라즈마 발생 성공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 국내 핵융합실험장치인 K-STAR가 15일 첫 플라즈마 발생에 성공한 가운데 한 연구원이 모니터에 표시된 플라즈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산업부 기사 참고 >> seokyee@yna.co.kr

KSTAR의 첫 플라스마 발생 실험 장면. 전류 공급 후 0.3초 정도 플라스마가 발생했다가 사라지는 장면을 연속으로 촬영한 것이다.
by 100명 2008. 7. 16. 08:26

세계 최고령 블로거 108세로 사망

기사입력 2008-07-15 11:36


<아이뉴스24>

1899년에 태어난 세계 최고령 블로거가 세상을 떠났다.

외신들에 따르면 오스트레일리아에 거주하고 있는 올리브 라일리란 블로거가 지난 12일 108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지난 해 2월부터 블로그 운영을 시작한 올리브 라일리는 세계 최고령 블로거로 화제를 모았던 인물. 라일리는 지난 해 2월부터 자신의 블로그에 70여 건의 글을 올렸다. 그의 글들은 20세기를 아우르는 그의 경험과 현대 삶에 대한 생각들이 담겼다.

올리브 라일리의 사망 직후 그의 블로그에는 "7월12일 편안하게 세상을 떠났으며, 수 천 명의 인터넷 친구들과 수백명의 후손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라는 공지 글이 올라왔다.

1899년 10월20일생인 라일리 할머니는 두 번의 세계 전쟁을 겪으면서 3명의 자녀들을 키워냈다. 그는 또 목장 요리사, 술집 종업원 등 다양한 일을 해 왔다.

처음 올어바웃라이브닷컴(www.allaboutolive.com.au)이란 블로그를 운영했던 라일리는 최근엔 세계 최고령 블로거를 뜻하는 worldsoldestblogger.blogspot.com으로 바꿨다.
‘세계 최고령의 블로거’로 알려진 108세의 호주 여성 올리브 라일리(사진)가 세상을 떠났다.

올리버 라일리의 웹사이트(www.allaboutolive.com.au)는 “라일리가 지난 12일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108세의 라일리는 작년 2월부터 70여개의 글을 블로그에 올렸다. 그는 20세기를 살아온 자신의 삶과 현재 생활에 관한 생각을 글로 썼다.

지난 6월 26일 마지막으로 올린 글에서 라일리는 “일주일 넘게 이곳 요양원에 있는 게 믿기지 않는다”면서 “나는 여전히 몸이 약하고 기침을 떨쳐내지 못했다”고 썼다. 또 “하루의 대부분을 침대에서만 있는데 시간은 흘러간다. 내 옆 침대에 있는 페니는 일주일에 한번 가수인 딸이 방문한다. 그녀와 나는 함께 행복한 노래를 불렀다. 곧 여러명의 간호사도 함께 참여해서 우리는 다함께 노래를 불렀다. 마치 콘서트같았다”라고 썼다.

라일리의 증손자인 대런 스톤은 “할머니는 러시아, 미국 등 먼 곳에 있는 사람들과도 지속적으로 소식을 주고 받으셨다”면서 “할머니는 유명세를 즐기셨고 할머니의 기분을 늘 새롭게 해줬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8. 7. 15. 12:57

[포토]‘화성’ 계곡, 고해상도 사진 공개

기사입력 2008-07-15 09:57


[동아닷컴]

유럽우주기구(ESA)이 14일(현지 시간) 공개한 화성의 ‘Echus Chasma(물의 진원지 중 한 곳)’ 사진. 사진은 화성탐사선 ‘마스 익스프레스 (Mars Express)’ 고해상도 스테레오 카메라로 촬영했다. Echus Chasma는 화성 북쪽으로 3000km까지 뻗은 화성계곡(Kasei Valles)의 진원지(source region) 중 한 곳이다.
by 100명 2008. 7. 15. 12:51

美대륙 도요타 하이브리드 차 ‘프리우스’ 열풍

기사입력 2008-07-15 03:37 |최종수정2008-07-15 08:48


[동아일보]

“한발 앞서가는 차가 승리한다”

환경경영 비전 보고 과감한 투자

전세계 판매량 90%… 시장 독식

《“프리우스 웨이팅리스트(구입 대기자 명단)가 우리 딜러숍(판매상)에만 60명이 넘어요. 500달러를 예탁하고, 6개월∼1년은 기다려야 차를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 근교 버지니아 주 매나사스에 사는 제니 슈나이더(33·여) 씨는 14일 휘발유 값 부담을 견디다 못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팔고 하이브리드 차를 사려고 판매상을 찾았다.》

하이브리드 차의 대명사처럼 통용되는 도요타자동차의 프리우스를 사려고 물어보니 길게는 1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게다가 '제조자 제시 소매가격'(MSRP)에서 할인을 해주거나 할부 금리를 싸게 해주는 관례와는 달리 MSRP보다 더 비쌌다.

고유가와 경기침체로 지난달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크라이슬러의 신차 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 28%, 36% 떨어졌다. 도요타마저 2% 감소하는 등 미국 자동차 시장이 1980년 이래 가장 극심한 위기를 겪고 있지만 하이브리드 차만은 예외다.

특히 프리우스는 미국 일부 지역에선 1년 된 중고차 값이 구입까지 상당 기간 기다려야 하는 새 차에 맞먹을 정도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일정 연도에 출시한 차에 대해 세금 및 고속도로 다인승 전용차선 운행 등 각종 혜택을 주는 지역에선 중고차 값이 더 비싼 경우도 있다.

2020년에 자동차 시장의 3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유엔 추정치)되는 전세계 하이브리드 차 시장은 현재 도요타가 판매량의 90%를 차지하고, 그 가운데 프리우스의 비중이 70%에 달하는 등 하이브리드 열풍의 열매는 대부분 도요타가 독식하는 형국이다.

▽비전경영의 열매=1994년 도요타 경영진은 "21세기에 살아남기 위해선 연료소비효율이 높고 친환경적인 새로운 개념의 차를 만들어야 한다"며 신차 개발에 나섰다.

100가지가 넘는 디자인을 검토하고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1997년 첫 하이브리드 차를 일본 국내 시장에 내놓았다. 시장의 반응이 뜨겁지는 않았지만 경영진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대규모 투자를 계속했다. 배터리의 수명을 늘리는 게 관건이었다.

미국 유럽 회사들도 미래를 대비하지 않은건 아니었다. 1990년대 초반 불어 닥친 환경 열풍 속에 미국 회사들은 수소연료전지(fuel cell) 차 개발을 목표로 정했다. 한국의 현대자동차도 수소연료전지 차 쪽에 관심을 뒀다. 유럽 회사들은 디젤이 더 나은 방향이라고 봤다.

하이브리드를 택한 도요타에 대해 '위험한 선택'이란 지적도 많았다. 하이브리드는 기술공학적 관점에서 보면 엔진과 모터가 모두 필요해 효율적이지 못한, 과도기적 기술로만 여겨졌다.

하지만 수소연료전지 차 개발이 너무 높은 제작비와 수소 충전소 확충 등의 벽에 부닥쳐 지지부진한 사이에 도요타는 기술력을 높이면서 수많은 하이브리드 관련 특허를 따냈다.

▽앞서가는 선발주자, 허덕대는 후발주자들=도요타는 그동안 세 차례에 걸쳐 프리우스의 모델을 변경했고, 내년에는 3세대 하이브리드 차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프리우스 개발에서 습득한 기술을 이 회사의 대표 차종인 캠리와 자매브랜드인 렉서스 등으로 확대 적용해 10개 차종을 내놓고 있다. 도요타는 태국과 호주에 공장을 짓고 '캠리 하이브리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주엔 SUV 생산기지용으로 건설하던 미국 미시시피의 신공장을 하이브리드 생산라인으로 바꿨다.

2010년엔 지금의 니켈-금속 하이브리드 배터리보다 가볍고 힘이 강한 차세대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더불어 2030년 이후 상용화를 목표로 한 차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해 100여 명 규모의 연구개발(R&D)팀을 지난달 발족시켰다.

현재 도요타의 고민은 수요를 따라갈 수 없는 생산능력이다. 도요타는 일본 파나소닉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는데 배터리 생산능력 증설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작단가가 높은 하이브리드 차량의 특성상 도요타가 투자비 대비 수익분기점을 넘어섰는지에 대해선 동종 업계에서 계속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는 동급 휘발유 엔진 전용 차량보다 판매가격이 최소 5000달러 이상 비싸다.

도요타 하이브리드 기술은 시내에선 연비가 뛰어나지만 고속도로에선 상대적으로 연비가 떨어지는 점도 지적된다. 정비, 폐차시 환경문제 등도 제기된다.

1999년 하이브리드 차 '인사이트'를 내놓았지만 별 재미를 보지 못한채 연료전지 쪽에 집중했던 혼다자동차도 최근 하이브리드 경쟁에 다시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도요타와의 간격은 크다.

포드는 도요타 하이브리드 방식을 도입해 소형 SUV인 에스케이프 차종에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고 있다. GM과 다임러벤츠, BMW 등도 뒤늦게 하이브리드 경쟁에 나섰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가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경쟁에 본격 뛰어드는 건 2010년쯤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워싱턴의 한 통상전문가는 "프리우스의 가격 대비 품질 등에 대해선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전제한뒤 "그럼에도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차 시장 선점은 그린컴퍼니로서 주도권을 쥐려는 과감한 투자, 환경문제에 대한 경영진의 비전 등이 복합돼 결실을 맺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워싱턴=이기홍특파원 sechepa@donga.com

::하이브리드 차::

석유를 쓰는 엔진과 자체 충전되는 전기 모터를 함께 사용한다. 출발·저속 운전시엔 모터를, 고속에선 엔진을 쓴다. 전기자동차는 외부 충전이 필요해 밤에 집에서 충전을 해야 하지만, 하이브리드는 감속 등으로 엔진의 힘이 남을때 모터가 발전기로 작용해 배터리를 충전해준다. 프리우스(1.5리터 110마력 4실린더 엔진 기준)의 경우 미 환경청 공인 연비가 리터당 시내는 20km, 고속도로는 19km다.
by 100명 2008. 7. 15. 09:05

세계 억만장자 73명, 학교 제대로 다니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델컴퓨터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델, 미 카지노업계의 대부 셀던 아델스의 공통점은?

모두 억만장자이지만,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않았다는 점이다.

델 CEO는 텍사스대 생물학과에 입학했지만 공부보다는 기숙사에 부품을 쌓아놓고 PC를 조립하는데 열중했다. 그는 지역 신문에 광고를 내면서 본격적으로 PC를 팔기 시작했으며 1학년말에는 월 8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어지간히 돈이 모이자 그는 19세의 나이로 학교를 박차고 나와 델 컴퓨터를 차렸고, 수년 뒤 연간 매출 1억 달러를 돌파했다.

13일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억만장자 1125명 가운데 최소한 73명이 이들처럼 ‘내 사업’을 위해 학업을 중도에 포기했다.

미 카지노 업계를 주무르는 아델슨은 젊은 시절 뉴욕시립대에 적을 두고 있었지만 사업에 몰두하는 바람에 졸업은 하지 못했다. 아델슨은 12살 무렵 삼촌으로부터 200달러를 빌려 신문 판매에 나선 전력이 있다. 그는 법정 속기사가 되기 위해 대학을 자퇴했고 광고 세일즈맨, 컨설턴트, 여행사 직원 등을 전전했다. 이런 과감성 덕분에 IT업계 대표 전시회인 컴덱스쇼를 만들었고 전시공간을 임대, 큰 수익을 얻은 것이다. 이후 그는 카지노 사업에 뛰어들어 부를 쌓아가기 시작했고 오늘날 포브스가 선정한 억만장자 순위에서 당당히 12위에 랭크됐다.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은 대학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그는 잡지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16세에 학교를 자퇴했다. 잡지 사업의 자금 마련을 위해 우편주문 음반 사업을 시작한 그는 업계가 외면했던 밴드 ‘섹스 피스톨스’와 계약하는 모험을 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고, 보이 조지, 피터 가브리엘과 손잡으면서 대박 행진을 벌였다. 이후 항공사와 건강보험, 의료서비스로 속속 사업 분야를 확장, 최근에는 버진 갤럭틱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우주관광이라는 야심찬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by 100명 2008. 7. 14. 20:59

체면 구긴 ‘아이폰’

기사입력 2008-07-14 00:06 |최종수정2008-07-14 00:24
[중앙일보 김선하] 미국 애플이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휴대전화인 '3세대(3G) 아이폰'(사진)이 발매 첫날부터 체면을 구겼다.

11일(현지시간) 미국·영국·일본·캐나다 등 22개국에서 동시 발매된 아이폰이 일부 지역에서 정상 개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에서는 인증장치 역할을 하는 서버에 오류가 생겨 한동안 전화가 불통됐다. 영국에서도 개통이 늦어졌다.

이런 소동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애플 매니어가 몰리면서 판매는 순조롭게 이뤄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13일 “애플과 계약한 이동통신업체 AT&T에 따르면 이틀 만에 대부분의 재고가 팔려나갔다”고 전했다.

3세대 아이폰은 국내에선 아직 판매되지 않고 있다. KTF가 애플과 출시 협상을 벌여왔지만 정부가 휴대전화 단말기에 의무적으로 넣도록 한 무선인터넷 플랫폼 '위피(WIPI)'를 탑재한 제품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by 100명 2008. 7. 14. 07:32

영국, 수소차용 '가정용 수소제조기' 개발

기사입력 2008-07-11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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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유가 상승으로 수소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연료용 수소를 가정에서 간단하게 생산할 수 있는 장비가 영국에서 개발됐습니다.

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소자동차는 휘발유 대신 수소를 연료로 엔진을 돌려 움직이는 차입니다.

공해도 발생하지 않아 자동차회사들이 경쟁적으로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문제는 수소를 만드는 데 돈이 많이 들고, 휘발유 처럼 주유소에서 쉽게 살 수도 없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영국에서 이 두가지 장애를 극복하는 '가정용 수소제조기'를 개발했습니다.

자판기처럼 생긴 장치 안에 물을 넣고 전기를 공급하면 수소가 만들어지는 것이 원리입니다.

안에 들어있는 '전해조'라는 부품이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녹취:짐 히드코트, ITM 파워 사장]
"우리는 자동차를 위한 연료공급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이 장치는 물과 전기를 사용해 어디서든 자동차 연료용 수소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대량생산을 할 경우, 가격은 보일러 한 대 값에 불과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가정용 수소제조기가 상용화되려면 아직 해결돼야 할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시험 결과 밤사이 만들어진 수소로 달릴 수 있는 거리가 고작 40km에 불과했습니다.

[녹취:캐빈 캔달, 버밍햄대 교수]
"좋은 일이죠. 간편하게 여행을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여전히 장거리 여행을 할 수는 없습니다. 200마일 정도 가면 연료가 바닥나기 때문입니다."

비록 한계는 있지만 가정에서 수소를 쉽게 만들어 내는 기술은 차세대 자동차 개발경쟁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by 100명 2008. 7. 11. 18:00

한-일 `총성없는 OLED 대전`

일 정부ㆍ업계 대형패널 양산 연합전선…'삼성-LG 공조'에 대응

핵심 기술 개발 35억엔 지원

2015년 40인치 TV 양산 목표

한일 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 개발 경쟁이 뜨겁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경제산업성과 디스플레이업체인 소니ㆍ샤프 등 업체가 공동으로 대형 OLED 디스플레이 패널 대량 생산을 하기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이번 대형 OLED 패널 개발 공동 프로젝트에는 소니, 샤프 외에 도시바와 마쯔시다전기산업의 합작법인인 도시바 마쯔시다 디스플레이테크놀로지와 원재료업체인 이데미쓰고산, 스미토모화학 등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다이니폰스크린, 시마주, 히다찌조센, 국립산업과학기술연구소 등 총 10개 기업과 1개의 국책 연구소가 가담했다.

또한 일본 경제산업성은 신에너지산업기술개발기구를 통해 이 프로젝트에 35억엔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개발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지속되며 제조업체들은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초기 개발비용을 절감하고 한국 등 경쟁업체에 비해 기술을 빠르게 실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움직임은 한국의 경쟁업체인 삼성과 LG가 생산설비 공조 등을 통해 협력 방안을 모색함에 따라 자극을 받아 이뤄진 것으로 일본 정부 및 업체간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한국에 비해 경쟁력을 갖기 위한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설명했다.

현재 한국업체들이 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소형 OLED 분야에서는 일본업체에 비해 기술이 앞서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해 소니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11인치 OLED TV를 출시하는 등 일본업체들도 기술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삼성이 31인치 OLED 패널을 개발했다고 발표하면서 한-일 간 OLED 패널 개발 경쟁이 뜨겁다.

일본업체들은 업체 간 협력을 통해 기술을 먼저 내놓게 되면 이 기술이 사실상 국제 표준으로 자리잡게 되는 기존 관행에 따라 시장을 조기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기술을 해외 패널 개발업체, 원재료업체 등이 채택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특히 전력 소모량 감축, 패널 수명 증가, 패널 사이즈 확대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LCD 패널에 비해 개발 단가를 더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업체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기술을 자사 OLED TV에 사용할 계획이며 2015년경까지 40인치 OLED TV를 대량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시장 조사 기관인 아이서플라이는 OLED 패널 시장이 2013년에 3000억엔 시장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OLED 제품은 현재 보편화된 LCD TV에 비해 전력 소모량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by 100명 2008. 7. 11. 17:48

SW융합 프로젝트 사업 본격 시동

車·의료등 20개 과제 선정

지식경제부는 8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할 소프트웨어(SW)융합 프로젝트 과제를 선정, 이 달부터 사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SW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SW융합기술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것으로 자동차, 의료 등의 분야에서 10개, 모바일, 네트워크 분야에서 10개 과제를 선정해 총 20개 과제가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는 ▦모바일 웹2.0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및 응용서비스 ▦실시간 4D응용 u-Sport 플랫폼 ▦보행자 인식 센서SW 모듈 ▦생체정보 기반의 원격진료 및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단말과 소프트웨어 플랫폼 ▦네트워크형 열 영상 카메라 임베디드SW 등이다.

과제수행 기업에는 총 개발비용의 50%까지 지원되며 SW진흥원은 산업도메인 및 임베디드SW 전문가를 선정해 컨설팅과 현장밀착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앞으로도 자동차, 조선, 건설 등 모든 산업부문에서 SW의 활용을 확대하는 등 산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100명 2008. 7. 9. 08:24

“로스쿨로 인생역전? 기대가 너무 크시군요”

기사입력 2008-07-09 03:45 |최종수정2008-07-09 03:49


[동아일보]

■ 직장인들 기대치 현실과 괴리

졸업뒤 연봉상승폭 36% “5000만원대 예상”…

전문가는 “2500만원”

투자비용 회수기간 49% “5년이면 충분할것”…

전문가 “10년은 걸려”

D그룹에 입사한 지 5년째 된 이모(31) 씨는 최근 ‘전문직’ 타이틀을 따기 위해 로스쿨에 진학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4500만 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이 씨는 “투자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로스쿨을 졸업해서 변호사가 되면 연봉이 2배 정도 뛰지 않겠느냐”며 “변호사와 억대 연봉자란 ‘간판’을 따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다. 내년 3월 로스쿨 개원을 앞두고 20, 30대 직장인 상당수가 로스쿨 진학을 위해 주판알을 튀기며 고민한다.

하지만 직장인들이 기대하는 ‘몸값 상승’ 수준과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수준에는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비용 회수기간 기대치 큰 격차

동아일보가 최근 취업전문 업체인 잡코리아를 통해 직장인 6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 가까이가 로스쿨 졸업 뒤 5년이면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세 명 중 한 명은 로스쿨에 진학하면 연봉이 현재보다 5000만 원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잡코리아가 국내 100대 기업 5년차 평균 연봉을 받는 직장인이 로스쿨에 진학할 때 쓰는 학비와 기회비용을 연봉 상승 금액과 비교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는 이와 거리가 멀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100대 대기업 5년차 평균 연봉(4600만 원)을 받는 직장인이 로스쿨에 진학할 경우 졸업할 때까지 3년간의 기회비용은 1억5226만 원(연간 연봉 인상률 5% 반영)이다. 여기에 로스쿨 학비 4314만 원(25개 예비인가 대학 연간등록금 평균 1438만 원의 3년 치)을 합치면 총투자비용은 1억9540만 원이다.

로스쿨을 졸업한 뒤 주요 로펌이나 대기업 법무팀에 진출할 경우 초임 연봉은 7100만 원 정도로 매년 5%의 연봉 인상이 이루어질 경우 총투자비용을 회수하는 데는 10년이 걸린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연봉도 현재보다 2500만 원 정도만 올랐다.

황선길 잡코리아 컨설팅사업본부장은 “중소형 로펌, 개인 변호사사무소,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기업의 법무팀에 진출하면 연봉 인상 폭과 투자비용 회수율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직장인 절반, ‘로스쿨 진학 관심 있다’

조사 결과 직장인들의 로스쿨에 대한 관심도는 매우 높게 나왔다.

응답자의 50.9%가 로스쿨 진학에 관심이 ‘매우 높다’(23.1%)와 ‘높다’(27.8%)라고 답했다. 반면 ‘관심 없다’는 답은 3.6%에 그쳤다.

로스쿨을 인가받은 대학과 학교별 정원에 대해서도 ‘매우 잘 알고 있다’와 ‘잘 알고 있다’는 답변이 합쳐서 46.5%였다.

현재 재직 중인 직장을 그만두고 로스쿨에 입학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18.5%가 ‘당장 그만두고 갈 수 있다’, 38.2%는 ‘당장은 없으나 로스쿨 졸업생들의 행보를 본 뒤 고려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황 본부장은 “로스쿨에 관심을 가지는 직장인이 많다는 게 증명됐다. 하지만 대부분은 지나치게 ‘로스쿨 효과’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 같아 향후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by 100명 2008. 7. 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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