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배급 vs 자력갱생계급 간 전쟁 시작”

[北식량난 세미나 종합]“北선군정치 포기해야 만성적 빈곤 극복”
▲ 4일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주최로 ‘북한 식량난의 진실과 해법 : 대북 식량지원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열렸다.ⓒ데일리NK
“이번 북한 식량난의 특징은 ‘시장의 패닉(Panic)’이다”

북한민주화네트워크(이사장 유세희)가 4일 오후 서울 4·19혁명기념도서관에서 ‘북한 식량난의 진실과 해법:대북 식량지원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학계와 NGO의 대북 전문가들은 우선 북한의 식량난 원인이 체제 모순에서 발생했다는 데 입을 모았다.

또한 북한이 만성적 빈곤 상태이긴 하지만 이를 대량아사와 결부 짓는 것은 현실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비판과 함께, 대북지원 국가들이 긴급구호성 지원보다는 북한이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방안도 제기됐다.

북한 내부 저널리스트들이 펴내는 잡지 ‘림진강’의 발행인 이사마루 지로 일본 오사카 아시아프레스 대표는 “4월에 접어들면서 북한 식량 가격의 급등은 비정상적인 특징을 보였고, 국제가격의 상승이나 작년의 수해 등 외부요인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양상을 보였다”면서 “이번 식량난의 주된 원인은 ‘시장 패닉’을 일으킨 내부의 혼란에 있다고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시마루 대표는 북한 내부 취재원들이 보고하는 쌀 가격을 바탕으로 북한의 식량사정에 관해 조사한 결과 “북한 식량 사정은 90년대 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일부 단체가 주장하듯이 몇 십만 명에 달하는 아사자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넒은 지역에서 조금씩 발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선군정치가 수정돼야 빈곤 극복…北 자생력 키워줘야”

그는 “최근의 쌀값 상승은 올해 초 북한의 식량 부족을 예상한 도매 장사꾼들이 시장의 공급량을 (의도적으로)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도매 장사꾼들은 대체적으로 국가 권력과 가까운 사람들로 이들이 장마당 유통을 간섭, 쌀 거래로 인한 이익을 독점하려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해석했다.

이에 대해 토론자로 나선 강철환 북한민주화위원회 부위원장은 “북한은 이제 외부의 지원에 의존하는 권력층으로 구성된 ‘배급제 계급’, 시장을 통해 생존능력을 터득한 ‘자력갱생 계급’으로 나뉘어져 있다”며 “최근 북한에서 식량 가격이 오른 것은 배급을 받던 계층에서 한국의 정권이 바뀌자 불안감이 높아지며 위기감이 부풀려 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배급제 계급은 당 간부와 군수공업 종사자들을 포함해 500만 정도로 추산되며, 이는 북한 전체 인구의 30%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며 “현재 북한 내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 30%와 나머지 70% 계급이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4월말~5월초에 걸쳐 북한의 식량 가격이 하루 새 1천 원 이상의 급락을 보인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현상으로 북한 식량 상황 조사에 대한 정확성 문제가 대두되기도 했다.

▲ 왼쪽부터 이사마루 지로 일본 오사카 아시아프레스 대표, 정광민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 이승훈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데일리NK
이시마루 대표는 이에 대해 “조사 결과가 극단적으로 나올 때는 북한 내 취재원을 통해 재확인하고 있다”며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북한 내 식량가격을 조사하는 다른 단체들도 대체로 비슷한 결과를 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식량난의 근본원인’에 대해 발제한 정광민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1990년대 중반의 대기근 이후 북한의 인도적 상황은 엄격하게 말한다면 기근을 동반하지 않는 만성적인 빈곤상태”라고 정의했다.

“‘김정일, 핵개발 위해 수백만 명 굶겨 죽였다’는 말 들어”

정 연구위원은 “대량아사설의 오류는 현실적으로 근거가 희박한 ‘기근’의 발생가능성을 과장함으로써, 언제나 문제를 단기적인 긴급구호성 지원 문제로 몰아갔다는 점”이라며 “북한이 당면한 인도적 상황을 만성적 빈곤문제로 규정했을 때 근본적인 원인은 선군정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위 관리로부터 김정일이 직접 ‘핵개발을 위해 수백만 명을 굶겨 죽였다’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며 “선군정치와 경제발전은 양립 불가능한데 경제발전을 우선한다면 선군은 수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훈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북한이 만성적 기근을 해소하려면 스스로 식량획득권리를 확대할 수 있는 경제정책을 수립, 시행해야 한다”며 “북한에 구호식량을 제공하고 있는 나라들이 북한에 만성적 기근에서 탈출하는 경제정책을 시행하도록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구체적으로 “한국정부는 모든 대북식량지원국 또는 단체와 협의체를 결성해 대북식량지원의 창구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토론자로 나선 조동호 이화여대 교수는 “이명박 정부의 ‘비핵·개방·3000’은 구상이고 슬로건일 뿐이지 정책으로 구체화되어 있지 않다”며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을 언제까지, 어느 규모로 할 것인지에 대한 상도 그려져 있지 않다. 북한 식량난의 근본적 개선을 위해 자생력을 키울 수 있게 우리 정부의 정책이 하루빨리 수립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by 100명 2008. 7. 14. 07:52

중국, 테러 올림픽 위험 경고

오는 8월8일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80여개 국가 대표들이 참석한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 공안당국이 13일 전례 없는 테러 위협에 놓여있다고 경고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13일 보도했다.

중국 고위급 관계자는 이날 차이나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월14일 티베트 자치구 라사에서 발생한 소요 사태와 최근 신장위구르(新疆維吾爾)자치구 수도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에 심한 염려를 나타내면서 "베이징 올림픽은 독립분자들의 테러 위협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중국의 정치 환경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면서 "변경 지역의 테러리스트들의 활동은 올림픽 성공 개최에 있어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중대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 개최에 있어 최대 난관을 테러라고 규정하고 있는 중국 당국은 테러를 막기 위해 새 둥지를 닮아 냐오차오(鳥巢)라 불리고 있는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 근처에 대테러 병력 10만 명을 배치하는 등 철통 수비에 나서고 있다.

by 100명 2008. 7. 14. 07:36

종이 똘똘 말면 안쪽 끝 24.1도 들뜬다

기사입력 2008-07-11 03:19 |최종수정2008-07-11 08:23
[동아일보]

똘똘 만 A4 용지의 안쪽 종이 끝이 살짝 들리는 이유는 뭘까. 일상에서 늘 부닥치지만 이유를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비밀’ 하나가 한 과학자의 생뚱맞은 호기심과 집요한 추적 끝에 풀렸다.

칠레 산티아고대 물리학부 엔리케 세르다 교수팀은 2005년 A4 용지를 말면 안쪽으로 들어간 종이가 완전히 말리지 않고 끝 부분이 들뜨는 현상에 의문을 품었다.

연구팀은 재질, 두께, 길이가 다른 여러 종이로 실험한 끝에 종이를 원통 모양으로 말면 종이 끝이 항상 원통과 24.1도를 이루며 들뜨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들뜬 구간은 원통 둘레의 34.8%, 원통의 중심에서 양 끝의 각을 재면 125.2도였다.

흥미로운 점은 종이뿐만 아니라 섬유나 금속도 두께나 길이와 상관없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는 사실이었다.

이 실험은 일반인도 쉽게 할 수 있다. 빳빳한 종이, 부드러운 신문지, 두꺼운 양탄자를 말면 가장 안쪽 끝 부분은 바깥 원과 밀착하지 않고 24.1도 정도 들뜰 것이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6월 19일자에 소개됐다.

미국 하버드대의 한 교수는 “재질과 크기에 상관없는 일반적 법칙이라면 세포보다 작은 생물체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바이러스보다 작은 단백질 캡슐 안에 유전자(DNA)를 말아 넣는 기술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by 100명 2008. 7. 11. 17:52

금강산서 50대 女관광객 피격 사망(3보)

기사입력 2008-07-11 15:26 |최종수정2008-07-11 15:51
(고성.서울=연합뉴스) 이재현 심재훈 기자 = 11일 오전 4시 30분께 북한의 북강원도 온정리 금강산 특구내 해수욕장 인근에서 우리 측 관광객 박모(53.여) 씨가 가슴과 다리에 총격을 받아 숨졌다.

당국과 현대아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새벽 홀로 산책을 하다 북측의 군사보호 시설구역에 들어가 총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이날 오전 4시 30분께 해금강 해수욕장을 거닐다 군사보호 지역으로 넘어섰다가 북측 초병의 총격을 받고 새벽 5시께 숨졌다는 것.

북측은 당시 박씨가 철조망을 넘어와 초병이 수차례 정지 명령을 내렸는데 도망을 가자 경고사격을 가한 뒤 발포를 했다고 주장했다.

북측은 이같은 사실을 오전 9시 20분께 현대아산에 통보했으며 이후 시신을 수습한 뒤 오후 1시께 남북 출입국사무소를 통해 속초로 넘어와 속초 병원에 안치됐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박씨가 새벽에 산책을 나갔다가 금지 구역인줄 모르고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일단 사후 처리 문제를 관계 당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8. 7. 11. 17:21

V3, 멀쩡한 파일을 악성코드로 오인

기사입력 2008-07-10 19:09 |최종수정2008-07-10 19:51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 XP 서비스 팩 3에 대한 자동업데이트 서비스를 선보인지 이틀도 안돼 국내 보안 업체인 안철수연구소의 안티바이러스 V3 엔진이 이 핵심 파일을 지우는 문제로 일반 사용자들과 기업 고객들이 대혼란에 빠졌다.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은 7월 10일 배포된 V3 엔진이 윈도 XP SP3의 일부 파일을 악성코드로 잘못 진단했으며 시급히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7월 10일 오후 3시경에 배포된 엔진이 윈도 XP 서비스팩3의 lsass.exe 파일을 트로이목마로 진단해 삭제하는 문제가 발생해 즉시 엔진 배포를 중단하고 한 시간 뒤인 4시부터 정상적인 엔진(버전 : 2008.07.10.02)을 배포했다.

또한 삭제한 파일을 복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배포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첫 화면(www.ahnlab.com)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윈도 XP SP3의 사용자가 V3 7월 10일자 01 버전으로 진단해 Win-Trojan/InfectLsass.13312라는 파일을 삭제한 경우 컴퓨터를 재부팅하지 말고 이 복구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된다. 윈도 XP SP3인지 여부는 '내 컴퓨터'의 '도음말'에서 'Windows 정보'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미 재부팅을 시도한 경우 부팅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대해서는 대책을 강구 중이며 대책을 마련하는 대로 공지할 계획이다.

LSASS.exe 파일은 윈도의 로그온과 관련한 인증체계를 담당하는 핵심 파일로 이로 인해 기업 사용자들이나 일반 사용자들은 재부팅했을 때 업무를 전혀 볼 수 없는 상황에 빠진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객지원팀은 현재 모든 자사 고객들에게 관련 사항에 대해 메일을 보내 조치할 수 있도록 연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잘못하면 모든 PC를 새로 깔아야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만일 이미 LSASS.exe를 지운 사용자라면 서비스팩 3가 탑재된 윈도 CD를 넣고 부팅해 해당 파일을 복사하면 되지만 일반 사용자가 이를 처리하기가 쉽지 않아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by 100명 2008. 7. 10. 20:18

달 위의 사람들, 과거 vs 미래 비교 사진

기사입력 2008-07-04 09:33
by 100명 2008. 7. 10. 13:17

영화 '타잔'의 치타, '세계 최고령 침팬지' 기네스북 올라

기사입력 2008-07-10 09:42


[스포츠서울닷컴│강경윤기자] 영화 '타잔'의 침팬지 주인공 '치타'가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은 침팬지로 기록됐다.

영국종합지 미러(mirror.com)는 7일(현지시간) "올해로 76번째 생일을 맞은 치타가 세계에서 가장 나이많은 영장류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보도했다.

침팬지 평균 연령이 약 40세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치타의 장수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치타와 함께 출연한 배우 조니 와이즈 뮬로와 제니 역의 모린 오 설리번은 각각 1984년과 1998년에 타계했다.

그는 1930년대 초 아프리카 밀림에서 어미를 잃었다가 한 동물 조련사에 의해 인간의 손에 길러졌다. 이후 1934년부터 1967년 영화계에서 은퇴하기 전까지 약 20년간 영화 '타잔'에 출연하며 인간에게 가장 인기많은 동물이 됐다.

지난 1967년 공식적으로 은퇴한 후 치타는 현재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의 한 유인원 보호구역에서 여생을 보내고 있다. 그는 76세라는 매우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그림을 그리고 손자를 돌보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by 100명 2008. 7. 10. 13:07

체 게바라의 41년 전 일기

기사입력 2008-07-09 08:57
by 100명 2008. 7. 9. 13:06

자이언트 올챙이? 거대 바다 괴물 사진 화제

기사입력 2008-07-08 10:27


최근 해외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모아지고 있는 '거대 바다 괴물'의 사진이다.

거대한 올챙이를 연상케 하는 이 사진은 호주 퀸즐랜드 쿡 아일랜드 스톤하벤 베이에서 지난 1965년에 촬영된 것으로, 최근 해외 인터넷 사이트 들을 통해 발굴, 소개되면서 뒤늦게 화제를 낳고 있다.

또 이 지역에서 1960년대 초반에도 비슷한 모습의 바다 괴물이 촬영된 적이 있었는데, 그 또한 거대한 올챙이를 닮았다는 것이 해외 매체들의 보도 내용이다.

초대형 바다장어, 올챙이 모양으로 형성된 산호초 군락 등 괴생물의 정체에 대한 분분한 의견들이 현재 속속 제기되고 있는 중.
by 100명 2008. 7. 9. 08:53

세계서 가장 젊은 지도자 10명

기사입력 2008-07-08 19:05 |최종수정2008-07-08 22:04
미국 대선에서 40대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바람몰이를 하자 세계의 젊은 지도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 인터넷판은 8일 ‘세계에서 가장 젊은 10명의 지도자’를 선정하고 이들이 젊은 나이에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될 수 있었던 과정을 소개했다.

현재 세계 최연소 지도자는 28세의 나이에 부탄을 다스리는 왕추크 지그메 싱기에 국왕이다.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정치학을 수학한 뒤 부친의 뜻에 따라 왕위를 이은 그는 부탄을 민주화했지만 여전히 국가 수장으로 남아 있다.

젊은 지도자들은 전임자의 사망으로 정상의 자리에 오른 사례가 많다. 36세의 루스벨트 스커릿 도미니카 총리는 교육부 장관으로 재직하다 피에르 찰스 전 총리가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숨진 뒤 총리가 됐다. 조세프 카빌라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도 아버지 로랑 카빌라 전 대통령이 경호원에게 암살되자 30살의 나이에 권력을 승계했고, 현재 37세의 나이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젊은 지도자에 이름을 올렸다. 스와질랜드 국왕인 음스와티 3세는 마흔의 나이이지만 이미 통치 기간이 22년이나 되는 베테랑 지도자다. 아버지였던 전 국왕이 숨지자 18세의 나이에 왕위를 물려받았다.

독특한 이력 덕분에 젊은 나이임에도 국민의 선택을 받은 일도 있다. 아마추어 권투선수 출신인 니콜라 그루에브스키(38) 마케도니아 총리는 1998년부터 무역장관, 재정장관을 거친 뒤 2003년부터 중도 우파 정당을 이끌다가 2006년 총선에서 승리해 총리가 됐다. 마커스 스티븐(39) 나우루 대통령은 국민 영웅으로 추앙받던 올림픽 역도선수 출신이다. 2002년까지 각종 역도 대회에서 12개의 메달을 휩쓴 그는 2003년 국회의원이 됐고 2007년 대통령이 됐다.

미하일 사카슈빌리(41) 그루지야 대통령은 2004년 민주화운동인 ‘장미 혁명’을 통해 장기집권을 꾀하던 에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대통령을 몰아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1990년대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현 총리)과 함께 일하면서 착실히 정치 수업을 받은 뒤 지난 5월 43세의 나이에 러시아의 대통령이 됐다.
by 100명 2008. 7. 9. 07:28
SK C&C, IPO 앞당기려다 낭패
1조규모의 기업공개로 시장의 기대가컸던 SK C&C도 결국 IPO한파를 벗어나지 못했다.

SK C&C(대표 윤석경, www.skcc.com)는 SK그룹 계열사간의 순환출자구조 해소를 통한 지주회사 체제 완성과 기업가치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해 그 동안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왔지만 급격한 시장상황 악화에 따라 기업공개(IPO)를 연기한다고 2일 발표했다.

SKC&C는 지난달 중순 상장 심사가 통과되자 마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해외IR에 나서고 이달중 공모와 상장을 목표로 IPO일정을 서둘러 왔다.

지수가 하락하며 시장상황에 변화가 감지되던 시점이었지만 과감하게 IPO가 추진됐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부터 지난 1일까지 기관을 상대로 수요예측 결과가 예상을 빗나가며 결국 IPO 연기에 이르게됐다.



수요예측 결과가 SK C&C가 목표한 공모가격에 11만원~13만원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결국 상장을 연기하게 된 것.

증권가에서는 최근 증시 한파속에 SKC&C의 해외투자자 유치를 위한 로드쇼가 기대에 못미쳤다는 설이 많았다. 공모예정가가 지나치게 높고 시장 상황이 않좋은 점이 고스란이 반영된 셈이다.

현재 개인이나 기관 모두 규모가 1조원이 넘는 SKC&C 주식을 인수하기는 부담인것이 사실이다. 예정 공모가도 지나치게 높다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회사측은 낮은 가격에 공모를 진행하느니 아예 IPO자체를 연기하는 쪽을 택했다.

일시적인 연기라고는 하나 이날 유가증권신고서를 철회한 만큼 일단 증시가 안정되고 공모시장이 회복되지 않는한 당분간 IPO를 재추진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SK그룹 지배구조 개편 문제없나

IPO 연기에 따라 SK그룹의 지배구조 개편도 조기에 이뤄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지주회사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부담도 다시 안게 됐다.

SK C&C는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가 보유 중인 SK C&C 지분 900만주 (전체 주식수 중 45%)를 일반인과 기관에게 매각하는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순환 출자 구조를 해소하고 최태원회장-SK C&C-SK-계열사로 이어지는 지주회사 체제를 완성하려했다.

더군다나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는 대규모 자금 유입도 기대했지만 물거품이 됐다.

회사측은 "시장의 상황 변화를 보아가며 기업공개(IPO)를 적절한 시기에 재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by 100명 2008. 7. 6. 20:41

美 살모넬라 감염, 토마토 아닌 할라피뇨?

기사입력 2008-07-06 15:07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미국에서 살모넬라 감염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토마토가 아닌 할라피뇨가 매개체로 의심받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5일 보도했다.

할라피뇨는 멕시코가 원산지인 고추 종류로 매운 맛이 강렬하다.

미 보건 당국은 살모넬라 감염자가 발생하자 처음에는 토마토를 의심하고 식당 메뉴에서 토마토를 제외하는 조치를 취했지만 감염자가 줄지 않자 할라피뇨가 원인일 수 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보건당국은 살사소스의 원료인 실란트로(고추의 잎 종류)와 세라노고추 등도 조사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P) 관계자는 "주로 텍사스주에서 감염 사례가 많았는데 감염된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토마토와 같이 소비되는 음식 재료들로 조사 범위를 확대시켜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지난 4월부터 발생한 살모넬라균 감염 환자는 지난 주말까지 미 40개 주에서 총 943명으로 늘었다.

미 보건 당국은 7일부터 멕시코에서 수입한 음식료 재료들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멕시코산 음식재 수입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감염 환자가 356명으로 가장 많은 뉴멕시코주는 미국 남부에 위치해 멕시코와 지리적으로도 인접해 있다.

by 100명 2008. 7. 6. 15:39

오호츠크해서 규모 7.5 강진(종합)

(워싱턴.홍콩 AFP.신화=연합뉴스) 리히터 규모 7.5에 이르는 강진이 5일 오전 10시19분 오호츠크해에서 발생했다고 미국과 홍콩의 관측 당국이 각각 밝혔다.

최초 관측 진앙지는 북위 53.9도, 동경 153.0도 지역으로, 러시아의 페트로파블로프스크-캄차츠키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380km 떨어진 곳이다.

현지 러시아 재난 당국에 따르면 이로 인한 피해나 쓰나미 우려 등은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진도 4.0의 진동이 페트로파블로프스키-캄차츠키에서 감지됐으며 일부 주민들은 주택에서 대피했다.

by 100명 2008. 7. 5. 19:59

수성, 점점 줄어들고 있다

서울=뉴시스】

태양계에서 가장 작은 행성인 수성의 크기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로이터통신은 3일(현지시간) 미항공우주국(NASA)의 수성 탐사선 메신저호가 지난 1월 수성 200㎞ 상공을 근접비행하면서 촬영한 사진들을 토대로 이같이 전했다. 사진 판독 결과 수성 곳곳에 발견된 움푹 패인 구덩이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발견됐다.

수성의 핵은 주로 액상 고체 상태인 철로 이뤄져 있는데, 철의 특성상 내부의 온도가 하락하면 급속하게 부피가 줄어들어 핵을 둘러싸고 있는 지각에서는 구덩이 같은 흔적이 생긴다. 메신저가 보내온 사진에서 그 구덩이의 형성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 관측돼 수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NASA소속 과학자들은 수성의 크기가 점점 줄어들어 기존 4828.032km에 달하던 지름이 약 4.8km 정도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지질학에서 매우 큰 감소치라고 분석했다.

NASA 과학자들은 또 주름처럼 나 있는 수많은 절벽들은 지각 내부의 뜨거운 맨틀층이 솟아올라 냉각돼 형성된 것이라고 결론내리며 화산 활동으로 수성의 지표면이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높이가 때로 3㎞에 이르고 폭이 수백㎞씩 되는 이런 `엽상(葉狀)절벽' 지형을 놓고 지금까지 많은 학자들은 수성의 내부가 줄어들면서 지각이 마른 과일처럼 쪼그라드는 과정에서 생긴 것이라고 추측해 왔다.

그러나 메신저호가가 보내온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수성의 절벽에 남북 방향 정렬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는 지각이 쪼그라든 것이 아니라 지하의 뜨거운 맨틀층이 지각을 밀고 올라온 결과로 보인다고 NASA 과학자들은 사이언스 최신호에 발표했다.

특히 과학자들은 지름 1300km에 달하는 수성 최대의 지형 칼로리스 분지(Caloris basin)가 화산 활동으로 인한 용암으로 점점 채워지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과학자들은 수성이 지구나 금성, 화성에 비해 훨씬 크기가 큰 철 성분의 핵을 갖고 있어 수성의 지각은 매우 얇을 수밖에 없으며 뜨거운 맨틀층의 물질이 원통형으로 솟구치는 지구에서와 달리 수성에서는 얇은 종잇장처럼 굽이치는 형태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또 과학자들은 수성의 자기장 형성 원인에 대한 비밀도 벗겨냈다.

현재까지 학자들은 수성의 자기장은 지구처럼 행성 내부에 있는 핵으로 인해 형성됐다는 의견과 달과 같이 핵을 이루는 철이 응집돼 마치 대형 자석 주변의 자기장이 형성되는 것과 같은 원리라는 의견으로 양분됐다.

그러나 5개월에 걸쳐 메신저호가 보내온 사진을 분석한 결과 수성의 자기장은 지구와 같은 원리로 형성된 것으로 판명됐다.

메신저 탐사에 참여한 워싱턴 카네기연구소 소속 션 솔로몬 박사는 “탐사선이 보내온 사진을 통해 수성의 축소 속도는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약 3분의 1정도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오는 2011년 새로운 수성 탐사선이 수성 궤도에 진입하면 확실히 밝혀지겠지만 수성에서는 지금도 지하에서 대류 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8. 7. 4. 20:12

하늘서 내려다본 지구의 초상화

기사입력 2008-07-04 18:16


[한겨레] 7월 5일 주목!이프로=하늘에서 본 지구

하늘에서 본 지구(OBS 밤 11시50분) 하늘에서 내려다본 지구가 그림처럼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인구 증가와 기술 발달로 황폐해져 자연적 균형이 깨진 모습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항공사진 전문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은 1999년 출간해 세계적으로 350만부가 팔린 자신의 사진집 <하늘에서 본 지구>에 수록된 현장을 고화질 영상카메라로 다시 촬영해 같은 제목의 8부작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열기구와 헬기를 타고 세계 100여국을 돌며 3천시간 이상 항공 촬영한 지구의 초상화는 총제작비만 400만유로(50여억원)가 넘게 들어갔다.

카메라는 아름다운 장관과 함께 인간의 욕심으로 훼손되고 망가진 전세계의 산·바다·섬·강·사막 등 자연환경을 보여준다. 이를 다시 살리려는 사람들의 노력과 미래의 희망도 담아낸다.
by 100명 2008. 7. 4. 20:06

스트라디바리우스 ‘소리의 비밀’ 풀었다

기사입력 2008-07-03 03:13 |최종수정2008-07-03 09:27

[동아일보]

몸통 나무판 CT촬영

균일한 밀도가 특징


이탈리아의 명장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1644∼1737)가 만든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은 다른 바이올린과 견줄 수 없는 탁월한 소리로 유명하다. 2006년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한 대가 354만 달러(약 35억 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최근 네덜란드 레이던대 연구팀이 의료장비인 컴퓨터단층촬영(CT) 장치로 스트라디바리우스의 신비를 풀었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와 로이터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들은 CT로 스트라디바리우스와 과르네리우스 등 수백 년 전에 제작된 명품 바이올린 5대와 현대 바이올린 7대를 정밀 분석했다. 분석 결과 바이올린의 몸통을 구성하는 두 개의 나무판에 비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 바이올린은 가문비나무로 만든 앞판과 단풍나무로 만든 뒤판의 밀도 편차가 적었지만 현대 바이올린은 밀도가 균일하지 않았다.

반면 전반적인 윤곽이나 악기 표면에 칠한 니스, 손가락으로 줄을 누르는 지판(指板) 등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연구결과를 발표한 레이던대의 베런트 스툴 박사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7, 18세기 명장들 이후 어떤 악기제작자도 스트라디바리우스와 동일한 음질을 내는 바이올린을 만들 수 없었다”면서 “나무를 처리하는 기술 외에 달라진 기후조건과 나무의 숙성 정도 등에서도 차이가 났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by 100명 2008. 7. 3. 17:23

<밀양 얼음골 '아직도 꽁꽁'>

기사입력 2008-07-03 10:01 |최종수정2008-07-03 10:21

밀양 얼음골 '아직은 꽁꽁' (밀양=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지난해의 경우 6월초에 사라졌던 밀양 얼음골의 얼음이 올해는 아직까지 남아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지방기사 참조.밀양시 제공>> bong@yna.co.kr

(밀양=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지난해 6월초순께 사라졌던 천연기념물 제224호인 경남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얼음골의 얼음이 올해는 아직까지 얼음이 남아있어 눈길을 끈다.

3일 밀양시 등에 따르면 얼음골에는 해마다 봄기운이 시작되는 3월 중순부터 얼음이 얼기 시작해 4~5개월 가량 지속되지만 지난해에는 6월초에 얼음이 모두 녹아버려 관광객들이 아쉬워했다.

그러나 올해는 밀양시 산내면 재약산 북쪽 해발 400m 고지에 위치한 얼음 결빙지 바위틈의 바닥에 얼음이 남아있어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많은 관광객들에게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얼음골 관리인인 김영근(52) 씨는 "최근 수년간 이상기온 때문에 얼음이 일찍 녹는 편이었는데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얼음이 상당히 오래가는 편"이라며 "아직까지 얼음골 온도가 섭씨 0도를 가리키고 있는데다 비가 자주 안오면 이달 하순까지는 얼음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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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얼음골 온도 '0도' (밀양=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지난해의 경우 6월초에 사라졌던 밀양 얼음골의 얼음이 올해는 아직까지 남아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얼음골 바위틈의 온도가 '0도'를 가리키고 있다.
by 100명 2008. 7. 3. 17:03

브루클린 박물관은 '짝퉁 전시관'

기사입력 2008-07-03 03:06
이집트 미술품 등 1/3 가짜… 내년 위조품 전시 계획도

미국 7대 미술관인 브루클린 미술관(Brooklyn Museum of Art)이 소장하고 있는 콥트 미술품(Coptic Art) 중 3분의 1이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 인디펜던트지가 2일 밝혔다. 콥트 미술은 4세기~7세기 무렵 이집트 나일강 상류의 벽지나 사막 오아시스 등에서 작은 집단을 이루고 산 토착 그리스도교인들인 콥트인들이 수도원 건축이나 석회암 등에 새긴 조각품이나 부조들이다. 브루클린 미술관은 북미에서 콥틱 미술품을 두번째로 많이 소장하고 있다.

미국 미술계는 미국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미술관중 한 곳에서 모조품이 발견된 것을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이 미술관 큐레이터 에드나 러스만씨는 “4년 전부터 소장품에 대해 의심을 품어왔다“며 “이제 밝힐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몇 가지 화학실험이 남아있지만 표본 30개중 10개는 가짜이고 나머지의 절반인 10개도 심하게 다시 조각됐거나 손질된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이 미술관은 1960년대~70년대 스위스나 뉴욕의 거래상들로부터 콥트 미술품을 구입했다. 이 사실을 처음 공개한 영국의 미술신문(The Art Newspaper)은 비잔틴 미술 전문가인 게리 바이컨씨가 70년대 초 이 미술관의 소장품 중 일부가 가짜일 가능성에 주목했지만 그 당시에는 공개할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브루클린 미술관측은 내년 2월 가짜로 밝혀진 조각상과 부조를 다른 진품과 함께 특별 전시할 계획이다. 다른 미술관이나 박물관에도 가짜나 모조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을 가능성을 경고하기 위해서다. 로스만씨는 “아마 3~4개 정도의 가짜를 소장한 미술관들이 미국 내에 상당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8. 7. 3. 16:36

몽골 시위대 무력진압 5명 사망

ㆍ부정선거 규탄 수백명 부상

ㆍ정부 4일간 비상사태 선포


몽골 정부가 부정 선거를 규탄하는 시위대를 무력 진압하면서 적어도 5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2일 보도했다.

첸드 문크 오르길 법무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5명이 숨지고 32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공식 발표를 했다. 몽골 정부 당국이 사망자들의 숨진 경위나 신원 등을 밝히지 않는 가운데 부상자들 중에는 외국인들도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오르길 장관은 “경찰관도 108명이 부상했으며 이들 중 일부는 혼수상태에 빠졌다”며 “221명의 시민 부상자 중 4명이 외국인이며 이 가운데 한 일본인 기자는 이날 본국으로 귀환했다”고 덧붙였다.

부정선거 규탄 시위는 지난 1일 몽골 선거관리위원회가 집권 인민혁명당이 지난달 29일 치러진 총선에서 야당 몽골민주당을 누르고 과반의석을 차지했다는 잠정 개표 결과를 발표하면서 일어났다. 남바리 엥르바야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1시30분부터 4일간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야간통행 금지령, 대중집회 금지, 국영언론을 제외한 언론의 활동 금지 등을 밝혔으나 시위는 계속됐다. 경찰은 최루가스, 물대포 등을 동원해 무력진압에 나섰고, 시위대는 벽돌 등을 깨 경찰에 맞섰다고 AP통신이 전했다. 2일 오후에도 울란바토르 도심에는 소규모 시위대가 모여있으며, 경찰은 확성기를 통해 해산하지 않으면 강제 진압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선관위는 총선 잠정 개표 결과 인민혁명당은 의석 76석 중 46석, 몽골민주당은 26석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by 100명 2008. 7. 3. 07:50

중국, 강진으로 쓰촨분지 6㎝ 내려앉아

10만명 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한 리히터 규모 8의 중국 쓰촨(四川)성 강진으로 쓰촨분지가 최고 60㎜ 내려앉는 등 지형 변화도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지난달 12일 쓰촨성 강진 발생 1분 만에 거리 300㎞, 깊이 30㎞의 지역에서 균열이 일어났고, 강진으로 쓰촨분지가 60㎜ 가라앉는 등의 엄청난 지형 변화가 발생했다고 27일 전했다.

중국지질연구소 장페이전(張培震) 소장은 26일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보고를 통해 “지하 14㎞ 지점에서 발생한 쓰촨 지진은 주요 에너지가 지진 발생 1분 만에 방출됐다”며 “강진 발생 후 12만여 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는데 그중 가장 규모가 큰 것은 규모 6.4였다”고 밝혔다.

그는 강진으로 인한 지형 변화를 설명하면서 “GPS로 측량한 결과 강진으로 쓰촨분지와 룽먼산(龍門山)의 지형이 크게 움직였다”면서 “룽먼산은 올라가고 쓰촨분지가 내려앉으면서 두장옌(都江堰)시와 안(安)현 일대는 30∼60㎜가 낮아졌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8. 6. 28. 22:53

인도 안다만 제도서 규모 6.7 지진

[오점곤 기자]

미얀마 서쪽 바다에 위치한 인도의 안다만 제도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의 진앙은 안다만의 중심도시인 포트 블레어로부터 남서쪽으로 120㎞ 떨어진 곳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지진이 발생하자 주민들이 공포에 휩싸였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나 해일 발생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일본 기상당국은 일단 인도양에 대규모 해일이 발생할 확률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안다만 지역은 지난 2004년 12월 인도양에서 발생한 대규모 해일로 큰 피해를 봤던 곳입니다.

by 100명 2008. 6. 28. 22:51

<'천재소녀' 윤송이-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 이미 '부부'>

기사입력 2008-06-28 10:20 |최종수정2008-06-28 10:46

윤송이 전 SKT상무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천재소녀'로 불리며 20대에 SK텔레콤 상무가 돼 화제를 모았던 윤송이(31) 씨가 게임업체 엔씨소프트의 김택진(41) 사장과 작년에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8일 엔씨소프트 측에 따르면 김 사장과 윤 전 상무는 지난해 11월 양가 부모님만 모시고 결혼식을 올렸으며 올 가을께 출산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04년 3월 윤 전 상무가 엔씨소프트 사외이사로 선임되면서 인연을 맺었고 이듬해부터 서로 데이트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지인들은 전했다.

윤 전 상무와 김 사장은 작년 6월 `결혼설'이 돌았을 때 "친분관계는 있지만 결혼을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그러나 둘은 당시 풍문이 계기가 돼 결혼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했고 시간이 좀 더 흐르자 한 가정을 꾸리기로 마음을 모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용히 혼례를 치르고 싶다는 생각에 결혼 사실이나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2004년 3월 28세의 나이에 SK텔레콤 임원이 된 윤 전 상무는 1993년 서울과학고를 2년 만에 졸업하고 1996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수석으로 졸업한 데 이어 24세에 미국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천재소녀'로 불렸다.

김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 석사 출신으로 1997년 게임업체 엔씨소프트를 창업해 올해 3월 현재 지분 27.27%를 소유하고 있으며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성공 등으로 주식 평가액이 2천8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y 100명 2008. 6. 28. 22:43
게이는 태어난다
기사입력 2008-06-28 09:22


[이인식의 멋진 과학]

지난 17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동성애 부부에게 결혼증명서를 발급하기 시작했는데 첫날 하루에만 2300쌍이 결혼을 신고했다. 캘리포니아는 매사추세츠에 이어 동성간 결혼이 합법화된 두번째 주이다.

동성애의 원인에 대해서는 타고난 성향으로 보는 견해와 성장 과정의 결과로 보는 견해가 맞서지만, 전자 쪽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동성애의 생물학적 근거를 밝히려는 연구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덕분이다.

1991년 미국 신경과학자 사이먼 리베이는 '사이언스' 8월 30일자에 실린 논문에서 게이(남성 동성애자)와 이성애 남자의 뇌 구조에 차이가 있음을 처음으로 밝혀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에이즈로 죽은 19명의 게이를 포함해서 이성애 남자 16명, 여자 6명 등 41명의 뇌를 검시했는데, 시상하부의 간핵(INAH) 네 개 중에서 세 번째 것의 크기가 현저하게 달랐다. 호두 크기만한 시상하부는 성욕을 제어하는 영역이다. 제3간핵은 이성애자의 것이 게이보다 두 배 가량 컸으며 게이와 여자는 그 크기가 같았다.

같은 해에 미국의 심리학자 마이클 베일리와 정신의학자 리처드 필라드는 '일반정신의학 문서'(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12월호에 일란성 쌍둥이의 한쪽이 게이라면 다른 쪽도 게이가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유전자 전부를 공유한 일란성 쌍둥이는 57%가 둘 다 게이인 반면에, 유전자 절반을 공유한 이란성 쌍둥이는 24%만이 둘 다 게이였다.

이인식
1993년 미국 분자생물학자 딘 해머는 '사이언스' 7월 16일자에 게이 형제들이 공유한 유전자의 위치를 찾아냈다는 논문을 발표하여 세계 언론에 대서특필되었다. 리베이와 해머는 게이다.

2001년 캐나다 심리학자 레이 블랜차드는 '호르몬과 행동'(Hormones and Behavior)에 게이가 이성애자들보다 형을 더 많이 갖고 있다는 이론을 발표했다. 형의 수에 비례해서 게이가 될 확률이 증가한다는 뜻이므로 '형제 출생순서 효과'(fraternal birth order effect) 이론이라 불린다. 블랜차드는 형이 한 명 많을수록 게이가 될 확률은 3분의 1씩 증가한다고 주장했다. 물론 세 명 이상의 형을 가진 남성이 반드시 게이가 된다는 뜻은 아니다. 블랜차드는 게이가 된 아기들이 이성애자인 형제보다 평균 170g 가볍게 태어난 사실에 주목하고, 형들이 먼저 지나간 자궁에서 발육하며 받은 영향이 동성애 성향을 갖게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8년 스웨덴 신경과학자 이방카 사빅은 '미국립과학원 회보'(PNAS) 온라인판 6월 16일자에 게이와 레즈비언(여성 동성애자)의 뇌 크기가 이성애자와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대뇌의 좌반구와 우반구의 크기가 남자는 게이가 대칭이고 이성애자가 비대칭인 반면에, 여자는 레즈비언이 비대칭이고 이성애자가 대칭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동성 결혼은 미국 대선에서 항상 쟁점이 되었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를 것 같다. 보수적인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마저 연방 차원에서 동성 결혼을 금지하는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달리 주별로 결정할 문제라고 한발 비켜섰기 때문이다.
by 100명 2008. 6. 28. 22:42

‘휴가철 코앞’ 中, 티베트 관광 103일만에 재개

중국 정부가 25일부터 외국인의 티베트 관광을 허용했다.

외국인의 티베트 관광 허용은 3월 14일 티베트의 중심도시 라싸(拉薩)에서 유혈 독립시위가 일어나면서 금지된 지 103일 만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짱(西藏)자치구(티베트) 관광국이 25일부터 외국인 관광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25일엔 스웨덴 국적의 관광객 2명이 라싸를 찾았으며 29일엔 싱가포르 국적의 관광객 4명이 라싸에 도착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티베트가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데다 여행 불허에 따른 티베트인의 경제적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402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티베트는 올해 베이징(北京) 올림픽을 맞아 관광객이 5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독립 시위에 따른 관광 금지로 최근까지 티베트를 찾은 관광객은 20여만 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티베트의 관광은 6월부터 점차 늘기 시작해 8∼10월 절정을 이룬다.

by 100명 2008. 6. 26. 08:50

러 '뇌물 공화국'

기사입력 2008-06-25 03:19 |최종수정2008-06-25 03:47
NGO·공영방송도 'OK' 항목별로 가격도 다양

러시아 공영방송에서 관료를 비판하는 내레이션(narration)을 삽입하기 위해 드는 뇌물의 액수는? 통상 2만달러(약 2000만원)다.

러시아 공공정책연구소(INOP)와 비교사회연구소(CESSI)가 지난 23일 경제 일간 베도모스티를 통해 공개한 뇌물 백태(百態)의 한 사례다. 두 연구소는 지난 2월 각계 익명의 전문가 36명을 대상으로 러시아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뇌물의 항목별 가격표를 조사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정치·경제·사법은 물론이고 NGO(비정부기구)와 TV방송까지 뇌물이 통하지 않는 곳이 없었다.

두 연구소에 따르면, 200만~500만달러의 뇌물을 쓰면 정당의 국가두마(하원) 의원 비례대표 후보에 오를 수 있다. 뇌물 액수에 따라 후보 순위가 달라질 수는 있지만 돈을 쓰면 의원 후보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또 특정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법안 상정에는 25만달러가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금 체납시 이를 탕감 받기 위해서는 1000달러나 체납액의 30~50%를 뇌물로 사용하면 된다.
by 100명 2008. 6. 25. 09:46

"中 지진 사망 8만명 넘을 것"…후이 부총리 지진피해 집계

【베이징=신화/뉴시스】

후이량유((回良玉)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24일 "지난 5월12일 쓰촨(四川)성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8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후이 부총리는 이날 열린 제11회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서 지진 구조 및 복구작업에 대한 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찬(汶川)현의 지진 피해는 최악"이라며 "복구작업에서 중국 건국 이래 가장 큰 도전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지진으로 417개 현(縣), 4656개 향(鄕), 4만7789 촌(村)이 영향을 받았으며 4만4000㎡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또 전체적으로 4624만명이 지진의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1만3685회에 걸쳐 여진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지진 규모 6 이상의 강진이 5차례, 5-5.9가 28차례, 4-4.9가 189차례가 있었다고 후이 부총리는 전했다.

그는 "지진피해 마을이 주로 산악지역이고 계곡에 위치하고 있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로와 통신수단의 파괴로 구조팀과 장비가 이 지역에 들어가지 못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정오 현재 사망자는 6만9185명으로 전날 집계보다 4명이 늘었다.

또 부상자는 37만4171명으로 22일 집계와 변함이 없었으며 실종자는 1만8436명으로 31명이 줄었다.

중국 정부는 앞서 23일 지진 사망자가 6만9181명, 부상 37만4171명, 실종 1만8498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by 100명 2008. 6. 24. 20:19

필리핀 태풍 사망·실종 600명 육박

기사입력 2008-06-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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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펑선 때문에 적어도 59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고 필리핀 적십자사와 현지 관리가 밝혔습니다.

이같은 인명 피해 규모는 지난 21일 침몰한 여객선 프린세스 오브 더 스타호의 사망 실종자 수는 포함되지 않은 것이어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피해는 주로 중부에 집중됐는데, 필리핀에서 4번째로 큰 네그로스 섬에서는 200여 명이 실종된 상태며 산사태와 홍수로 6만 3,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by 100명 2008. 6. 24. 07:15

日,이와테·미야기 또 다시 지진 발생 우려

【서울=뉴시스】

이와테(岩手)·미야기(宮城) 내륙 지진의 영향으로 주변 지반에 힘이 더해져 이와테현 남북으로 뻗어 있는 북상저지서연 단층대에서 또다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주장이 일본 산업기술 종합 연구소 측으로부터 제기됐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일본 산업기술 종합 연구소의 활단층 연구 센터 관계자는 "이번 지진을 유발한 단층의 움직임에서 주변 지반에 가해지는 힘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분석한 결과 이번 지진을 일으킨 단층의 남·북 지역에 단층을 어긋나게 할 수 있는 힘이 가해진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센터 측은 "힘이 가해진 범위의 남쪽 부분에서는 주요 단층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북쪽 부분에 북상저지서연 단층대가 포함됐다"고 말했다.

북상저지서연 단층대는 이번 지진의 진원지에 가까운 이와테현 남부의 오우슈(奥州)시로부터 모리오카(盛岡)시 부근까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이는 약 62km 정도에 달한다.

일본 정부 지진 조사위원회는 "이 단층 전체가 활동했을 경우 규모 7.8의 지진이 일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30년 이내 지진 발생 확률은 거의 0% 라고 전했다"

이에 활단층 연구 센터 측은 "지진 발생 확률이 어느정도 수준으로 증가할 지는 아직 모르지만 발생 확률을 재검토 하지 않으면 안 될 가능성도 있다"며 지진 발생에 대해 경고 했다.

by 100명 2008. 6. 23. 17:08

필리핀 태풍 사망·실종 600명 육박

기사입력 2008-06-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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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펑선 때문에 적어도 59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고 필리핀 적십자사와 현지 관리가 밝혔습니다.

이같은 인명 피해 규모는 지난 21일 침몰한 여객선 프린세스 오브 더 스타호의 사망 실종자 수는 포함되지 않은 것이어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피해는 주로 중부에 집중됐는데, 필리핀에서 4번째로 큰 네그로스 섬에서는 200여 명이 실종된 상태며 산사태와 홍수로 6만 3,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by 100명 2008. 6. 23. 17:07

필리핀 여객선 전복/Philippines Typhoon <YONHAP NO-0382> (AP)

기사입력 2008-06-23 12:06


In this handout photo released by the Philippine Navy shown is a portion of the sunken MV Princess of the Stars off Sibuyan island, central Philippines on Sunday June 22, 2008. Typhoon Fengshen lashed the Philippines leaving more than 130 people dead as it submerged entire communities and capsized a passenger ferry carrying more than 700 passengers and crew. (AP Photo/Philippine Navy, HO) /2008-06-23 11: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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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펑선'이 강타한 필리핀에서 22일 여객선 '프린세스 오브 더 스타즈(Princess of the Stars)호의 일부가 중부 수바얀섬 근해상에 떠있는 모습. 이 사진은 필리핀 해군이 제공했다(AP=연합뉴스).(
by 100명 2008. 6. 23.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