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7명 탄 比여객선 침몰..700여명 실종

최소 17명 이상 사망, 생존자 3명 발견

(마닐라 로이터.AP.AFP.dpa=연합뉴스) 태풍 '펭센'이 강타한 필리핀 해역에서 21일 밤 승객과 승무원 등 747명을 태운 여객선 '프린세스 오브 더 스타'호가 침몰했다.

사고 여객선에는 승객 626명과 승무원 121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나 현재까지 대부분의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지 ABS-CBN 방송은 이날 사고로 적어도 17명 이상이 숨졌다고 보도했으며, AP 통신은 사고 여객선의 탑승자로 보이는 시신 4구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AP 통신은 서로 몸을 묶은 남녀를 포함해 4구의 시신과 아동용 슬리퍼, 구명조끼 등이 해변으로 쓸려왔다고 보도했다.

AFP 통신은 사고 여객선 탑승자 중 3명의 생존자가 해안 마을에서 발견됐다고 현지 관리를 인용, 보도했다.

사고 여객선은 이날 마닐라를 출발, 세부로 가기 위해 필리핀 중부 시부얀 섬 인근을 지나던 중 엔진 고장을 일으켰으며, 최대 풍속 160km에 이르는 태풍의 파고를 견디지 못하고 침몰했다.

현지 경찰은 "현장에 구조선을 파견했으나 날이 어둡고 태풍이 강해 구조작업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탑승객이 많아 대형 참사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비사야스 지역 군사령관인 페드로 인세르토 중장은 "(22일) 오전 5시께 (사고 여객선) 선장이 '배를 떠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승객과 승무원이 다른 배에 옮겨 탄 것으로 전해졌으나 어느 선박인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필리핀에서는 태풍으로 적어도 60명이 숨지고 60명이 실종됐으며 특히 중부와 남부 지역이 큰 피해를 봤다.

by 100명 2008. 6. 22. 20:06

지진 대비, 개와 고양이를 위한 비상 수트

기사입력 2008-06-20 09:39


일본인들에게 지진 대비는 생활의 기본이다. 건물이 흔들릴 정도인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연간 400회 이상 발생하기 때문이다.

지진에 대비한 행동 요령을 숙지하는 것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소중한 애완견이나 고양이를 지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싶은 사람들은 하나 더 마련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애완동물용 보호 수트.

지진 발생시 개나 고양이에게 조끼처럼 입히는 이 보호 수트는 현재 일본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보호 수트에는 비상용 물통과 비스켓, 네 발 보호용 고무신발이 장착되어 있어 별다른 준비물이 거의 필요 없다.

재난 상황에서 동물이 흥분할 경우 진정시킬 수 있도록 주인의 체취가 스며있는 물건을 넣을 수 있는 밀봉 봉투까지 세심히 챙겨져 있다. 게다가 동물 주인의 정신 안정을 위한 아로마 오일까지 따로 챙겨져 있다니 그야말로 일석이조.

수트 등부분에 고리를 연결하여 주인의 목에 걸 수도 있다. 소지품 보관을 위한 주머니도 넉넉하고 쉽게 불에 붙지 않는 소재로 만들어져 있는 이 보호 수트는 현재 3만 8천엔(약 37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by 100명 2008. 6. 20. 23:42

"中광둥성, 위조지폐 제조에 당정관리 연루"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 '위조지폐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 광둥성에서 공산당원과 정부 관리들이 위조지폐 제조에 연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광둥성 기율검사위원회 마오룽카이(毛榮楷) 상무위원은 지난 19일 당정 관리들에게 위조지폐 소탕에 노력을 기울이라고 촉구하면서 상당수의 당원과 공무원들이 위조지폐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20일 보도했다.

마오 상무위원은 그러나 조사를 받은 당원과 공무원의 구체적인 수자는 밝히지 않았다.

광둥성 공안은 작년 초부터 지금까지 17개의 위조지폐 제조공장을 급습해 6억위안(900억원)에 달하는 위조지폐를 압수하고 일당 220명을 체포했다.

공안은 위조지폐를 근절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올해초 위조지폐 관련 제보자에 대한 상금을 위한 특별 예산을 750만위안(11억원)으로 증액하고 상금을 건당 최고 20만위안(3천만원)으로 올린 이후 제보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안은 최근 제보 덕분으로 2개의 인쇄소를 급습해 1억3천만위안어치의 위조지폐를 적발하고 일당 6명을 체포하는 개가를 올렸다.

by 100명 2008. 6. 20. 13:26

中남부 폭우로 지진지역 피해학교들 또 수난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남방을 강타한 폭우가 점차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쓰촨(四川) 지진으로 무너진 학교가 이번에는 홍수로 다시 건물이 붕괴되는 피해를 입었다.

신화통신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창장(長江) 이남과 남부를 강타한 폭우가 기세가 꺾이고 있다.

광시(廣西)성 기상국은 빗줄기가 점차 약해지면서 기온이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광시에서는 지난달 27일이래 폭우로 인한 산사태와 홍수로 45명이 숨졌다.

또 도로 곳곳이 유실되고 농경지가 물에 잠겼으며 3천개 학교가 비 피해를 입어 이 중 1천134개 학교가 휴교했다. 418개 학교는 건물이 무너졌다.

지난 16일에는 우저우(梧州)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3m높이의 건물 담장이 무너지면서 초등학생 4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쓰촨지진 당시 어린 학생들의 희생이 늘면서 부실공사 의혹을 받고 있는 학교들이 이번 홍수에도 여지없이 약체를 드러냈다.

광시성 기상국은 빗줄기는 약해지고 있지만 강과 하천 수위가 높아 홍수 가능성을 정밀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재해대책본부는 올 들어 홍수로 인한 이재민이 4천30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재해대책본부는 또 176명이 숨지고 52명이 실종됐으며 농작물 피해면적은 246만4천㏊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이후에 내린 폭우로 저장(浙江), 안휘(安徽), 장시(江西), 후베이(湖北), 후난(湖南), 광둥(廣東), 광시, 구이저우(貴州), 윈난(云南) 등 9개성이 특히 피해가 컸다.

by 100명 2008. 6. 19. 13:05

박경리 선생 묘소에 비석 안 세운다

기사입력 2008-06-18 17:58
[오마이뉴스 윤성효 기자]
통영시 산양읍에 있는 고 박경리 선생의 묘소.
ⓒ 윤성효
박경리 선생의 묘소 입구에 나무판과 종이로 된 임시 '안내판'.
ⓒ 윤성효
지난 달 5일 타계한 고 박경리(1926~2008) 선생을 기리는 다양한추모 사업이 벌어진다.

통영 무덤가에는 추모공원이 조성되고, 원주시·하동군·통영시는 공동으로 '박경리 문학상'을 운영하며, '박경리 문학관'도 만들어진다.

박경리 선생의 무덤은 아름다운 남해안 경관이 한 눈에 보이는 통영시 산양읍 신전리 양지농원 안에 있다. 양지농원 측이 2700여 평방미터를 희사해 고인의 묘소를 조성해 놓았다.

고인의 묘소는 잔디가 씌워진 봉분에다 소나무만 조성되어 있다. 선생의 약력이나 업적은 기록한 비석은 없다. 묘소 주변에는 비석이 세워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영시청 관계자는 "원래 박경리 선생께서는 화려한 것을 싫어하셨고, 유족의 뜻도 그렇고 해서 비석을 세우지 않을 예정"이라며 "공원 입구에는 안내판을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총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통영시는 이곳에 기본 조경시설을 하고, 주차장과 편의시설, 화장실, 진입도로 개선 등을 벌일 예정이다.

통영시청 관계자는 "아직 예산은 확보되지 않았으며, 구상 단계"라면서 "시의회의 승인 절차도 거쳐야 하는데, 내년 예산을 편성해 추진하는 방안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묘소가 들어선 곳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바깥으로, 묘소를 조성하기 전 농지전용허가 등의 절차를 밟았다"고 설명했다.

박경리 선생의 묘소는 남해안이 훤히 보이는 산기슭에 있다.
ⓒ 윤성효
원주-하동-통영 3개 자치단체 '박경리 문학상' 운영 합의

'박경리 문학상'도 제정된다. 박경리 선생의 출생지인 통영시와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하동군, 선생이 생전에 거주했던 강원도 원주시 등 3개 자치단체가 최근 문학상 제정에 합의했다.

3개 자치단체는 지금까지 공동으로 '박경리 문학상'을 제정한다는 사실만 결정한 상태며, 장르나 기금조성 등 운영방식에 대해서 앞으로 실무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박경리 문학상은 매년 각 시·군이 돌아가면서 시상식을 열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는 첫 문학상 시상식은 원주 토지문학관에서 열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통영시청 관계자는 "상금을 어느 정도로 할지, 기금을 매년 3개 자치단체가 공동 분담할지 아니면 시상식을 여는 자치단체에서 맡을지 등에 대해서는 오는 8월 실무협의를 거쳐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영시는 오는 2010년 '박경리 문학관'을 건립한다. 이를 앞두고 통영시는 문학관에 전시할 자료를 모집하고 있다. 문학관은 소설 <김약국의 딸들>의 배경이 됐던 충렬사 광장 주변에 조성된다.

통영시는 고인과 관련된 책자와 사진, 편지, 액자, 육필원고 등을 문학관 개관 때까지 모으고, 기증된 자료는 기증자의 이름을 새겨 놓을 예정이다.

고인은 지난해 12월 81번째 생일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면서 23장의 육필원고와 본명인 '박금이(朴今伊)'로 되어 있는 여권, 진주여고 재학 당시 친구들과 찍은 사진, 엽서와 편지 등을 통영시에 전달한 적이 있다.

박경리 선생의 묘소에는 넓은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다.
ⓒ 윤성효
박경리 선생의 묘소 주변에는 소나무 몇 그루가 심어져 있다.
by 100명 2008. 6. 18. 20:46

中 칭하이성에서 또 규모 5.4 지진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 중국에서 쓰촨(四川)성 대지진 이후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후 1시 23분께 칭하이(靑海)성 즈둬(治多)현 홀실(可可西里) 자연보호구 내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평균 해발 5천m로 티베트 영양의 서식지인 홀실 자연보호구에서 이번 지진으로 인명 피해가 있었는 지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by 100명 2008. 6. 18. 20:37

日, 지진으로 생긴 언색호 붕괴 위기(종합)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일본 동북지방에서 발생한 강진에 따른 산사태로 계곡이 막혀 생성된 토사댐이 붕괴 위기를 맞고 있어 구조 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18일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지진의 대규모 산사태로 토사가 계곡을 메워 생성된 언색호는 이와테(岩手)현과 미야기(宮城)현에서 4개 하천에 걸쳐 모두 11곳에 달하고 있으며, 수위가 계속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국에서는 위험도가 높은 3개소에 감시카메라와 수위계를 긴급 설치하는 한편 중장비 등을 투입해 배수로 확보 공사를 벌이고 있다.

당국은 곧 다가올 장마철에 물이 불어나 범람할 경우 하류에 있는 취락지역에 큰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18일에는 이들 토사댐 가운데 한 곳이 붕괴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당국이 하류 지역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던 자위대원 등 400여명을 긴급 대피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자위대 항공기를 이용해 시찰한 결과 실제 붕괴된 곳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성은 현지 언색호로 통하는 도로가 끊겨있기 때문에 긴급재해복구대와 중장비 등을 공중으로 수송, 본격적인 배수로 작업에 착수했다.

복구대는 우선 배수로를 확보해 불어난 물을 조금씩 하류로 흘려보내면서 궁극적으로는 무너진 토사를 제거하는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지난 14일 오전 리히터 규모 7.2를 기록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10명으로 늘었으며, 실종자 12명에 대해서는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미야기현 구리하라(栗原)시의 지진 피해지역에서는 18일 현재 399가구가 단수로 고통받고 있다. 민가, 가로등을 포함해 총 257곳이 정전 상태이나 도호쿠(東北)전력은 "현장에 가는 것 조차 어려워 현재로서는 복구 계획 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by 100명 2008. 6. 18. 20:36

미국인에 금지된 절경은?

[동아일보]

다가오는 휴가철을 맞아 ‘미국인에게 금지된 세계의 절경’ 5곳을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뽑았다.

① 북한 금강산

미국인이 현실적으로 가기 어려운 환상적인 여행지의 첫 번째로는 북한의 금강산이 꼽혔다.

포린폴리시는 “때 묻지 않은 영적 휴양지이며 절묘하게 아름다운 풍광과 유명 사찰, 하이킹 애호가들이 도전해볼 만한 산악코스를 자랑한다. 해발 1500m 이상으로 오르면 파노라마 같은 흰 백사장을 감상할 수 있다”고 격찬했다.

그러나 이 잡지는 “미국인이 북한 방문 비자를 받을 수는 있지만 줄곧 일정한 감시 아래 움직여야 하고 방문지도 제한된다”며 “미국 공관이 없기 때문에 스탈린체제 국가의 악명 높은 비밀경찰과 문제가 생기면 도움을 받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②쿠바 바라코아 해안

이 잡지는 쿠바 동부 해안에 있는 바라코아를 두 번째 금단의 여행지로 꼽았다. 1511년 스페인 정복자들이 설립한 정착촌과 짙은 숲, 해안의 절경이 어우러진다. 그러나 미국인이 쿠바를 방문할 경우 귀국 시 최대 6만5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③소말리아 모가디슈 해안

아프리카 소말리아 동부 모가디슈 해안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래사장으로 꼽히지만 군벌에 의한 납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④이란 페르세폴리스

이란 테헤란 남쪽에서 600km가량 떨어진 페르세폴리스에 가면 궁전, 무덤 등 방대한 페르시아 문명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⑤미얀마 만달레이

불교 사원과 아름다운 건축물이 장엄한 노을과 어우러지는 미얀마의 만달레이도 놓칠 수 없는 절경이지만 비자 받기가 쉽지 않아 ‘그림의 떡’이다.

by 100명 2008. 6. 18. 13:34

거인의 흔적? “116센티미터 왕발자국 발견”

기사입력 2008-06-17 06:36 |최종수정2008-06-17 07:03


보르네오 섬에서 발간되는 ‘보르네오 포스트’(브루나이와 말레이시아 지역에 배포된다)가 17일자 기사에서 거대 발자국이 발견되었다고 보도해 해외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두 개의 거대 발자국이 과수원 부근에서 발견되어 지역 주민들을 놀라게 만들었다고 한다.

두 개의 발자국을 측정해보니 각기 길이가 46인치 즉 116센티미터에 달한다.

숲속에 숨어사는 거인 혹은 전설 속의 ‘빅풋’ 발자국이 아닐까 하는 추정이 제기되어 있다.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는 비판적인 시각도 많다. 문제의 자국이 인공물일 뿐, 생명체의 발자국일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주장이 나온다.
by 100명 2008. 6. 17. 08:40

댜오위다오 해역 둘러싸고 일본 대만 외교 갈등 확대

기사입력 2008-06-16 18:14 |최종수정2008-06-16 18:23
[쿠키 지구촌] 대만 어선 ‘롄허호’가 지난 10일 영유권 분쟁지역인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열도) 해역에서 일본 해상보안부 순시선과 충돌해 침몰한 사건으로 양국 간 외교 갈등이 확대되고 있다.

대만 시민 단체와 의원들은 15일 밤 시민운동가 12명과 기자 30명이 탑승한 ‘취안자푸호’를 출항시켜 댜오위다오 해역에서 주권 선언을 했다. 이들은 대만 국기, 플래카드, ‘비밀무기’ 등을 싣고 댜오위다오에서 대만의 주권을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교도통신은 일본이 16일 오전 취안자푸호와 순시선 9척 등 총 10척의 대만 선박이 센카쿠 열도 서남쪽 약 22㎞ 지점에 진입한 것을 확인한 뒤 순시선을 동원해 이들을 영해 밖으로 퇴거시켰다고 보도했다. 마치무라 노부타카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여러 차례 외교 경로를 통해 경고했음에도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만 입법의원의 외교국방위원회는 18일 천자오민 국방부장의 수행 아래 군함을 타고 댜오위다오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어선 침몰사고 이후 댜오위다오 해역의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대만의 반발이 커지자 당시 대만 어선 롄허호가 침몰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손실 배상 책임을 지겠다고 15일 밝혔다. 또 일본의 대만 대표부인 일본교류협회 타이베이사무소 이토 고이치 총무부장은 롄허호 선장을 방문해 설득에 나섰다.

그러나 롄허호 선장은 일본의 공식 사과 및 침몰 어선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는 한편, 자신에 대한 고소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어선 충돌사건의 과실이 롄허호에 있다고 보고 롄허호 선장을 검찰로 불구속 송치한 상태다.

대만은 1990년대 후반 리덩후이 정부 때부터 일본과 사실상 동맹국 수준의 우호 관계를 유지해왔으나 마잉주 신임 정부의 양안 우선 정책으로 대일 관계가 서서히 경색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by 100명 2008. 6. 17. 08:38

관능적인 매력의 스포츠카 '람보르기니 LP640 로드스터'

기사입력 2008-06-16 07:03

LP640 로드스터는 넘치는 자신감으로 터질 듯했다. 마치 UFO처럼 모든 눈길을 한꺼번에 사로잡았다. 오픈 무르시엘라고가 착륙하면 그곳이 어디든 순식간에 구경꾼이 몰려들었다. 다음 순간 람보르기니의 로드스터를 향해 수많은 카메라폰이 터졌다. 섹시한 여성들이 한번 타 보자고 요염한 윙크를 보냈다. 과연 어느 스포츠카가 이처럼 관능적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을까? 천둥 같은 굉음을 토하는 V12와 공격적인 자세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이태리산 괴물. 그 숨막히는 주행성능은 굳이 말할 필요조차 없다.

당당한 자태에 쏟아지는 뜨거운 눈길들

람보르기니는 200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무르시엘라고를 선보인 이후 곧바로 최첨단 후속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2006년 봄 제네바 오토살롱에서 무르시엘라고는 다시 치장했고, V12의 출력은 580마력에서 640마력으로 올라갔다. 로드스터의 개발은 2004년 가을에 시작되었다. 당시만 해도 로드스터는 쿠페의 아류에 그치리라는 비관론에 시달렸다. 볼로냐 산타가타 출신의 난폭자를 놓고 미리 뜨거운, 그러나 터무니없는 비판, 아니 비난이 쏟아졌다. 람보르기니는 결연히 새 길을 찾지 않을 수 없었다. 새로이 화려하고 파격적인 수퍼카를 구상했다. 이때 로드스터 개발팀은 기존의 예상은 모조리 비틀고 나섰다.

아무튼 LP640 로드스터는 일정한 제약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사방시야가 아주 빈약하고, 트렁크 공간은 보잘것없다. 이태리 기성복의 표준치수 같은 구성과 다루기 까다로운 보닛이 입방아에 올랐다. 하지만 이들은 당연히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제구실을 하려 노력한다.

하늘을 향해 열리는 걸윙도어를 거쳐 무르시엘라고의 실내로 들어갔다. 수많은 시선이 일제히 나와 콕핏에 쏠렸다. 어느 차보다 먼저 눈길을 확 끌어당기는 견인력이 짜릿했다. 이처럼 고혹적인 차의 드라이버는 처음으로 공연장에 등장하는 곡예사의 쇼맨십을 앞서야 한다. 화살처럼 꽂히는 뭇시선을 아랑곳않고 자연스럽게 출발하는 담력이 필요했다.

나는 엄숙하게 출발절차를 밟았다. 엉덩이를 먼저 들이밀고 실내에 들어갔다. 그런 다음 좌석에 엉덩이를 내리고, 두 다리를 사뿐히 문턱 위로 올려 스티어링 밑으로 들이밀었다. 뒤이어 무거운 도어를 끌어내렸다. 움직이기도 힘든 콕핏에서 놀랍거나 당혹스런 게 있었느냐고? 천만의 말씀. 실내의 계기와 스위치 등은 모두 합쳐도 그리 많지 않다. 모두가 기능적이고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기 쉽다. 그리고 속도계와 타코미터도 읽기에 어려움이 없다. 따라서 실제로 운전할 때 헷갈리지 않아 마음이 놓였다.

천지를 진동하는 우렁찬 배기음

시승차는 시퀀셜 6단 트랜스미션(e-기어)을 달고 있다. 수동 기어를 제치고 무르시엘라고 고객 대다수가 주문하는 주력 미션. e-기어는 고전적인 기어 스틱을 갖춘 수동 변속기보다 1만700유로(약 1천738만 원)를 더 내는 옵션. 스티어링에 달린 패들을 조작하여 변속한다. 시동키를 꽂고 브레이크를 밟은 뒤 살짝 돌렸다. 스타트 버튼을 건드리자마자 우리는 람보르기니 기술진을 뒤로 하고 포르쉐 대열에 끼어들었다.

제일 먼저 연료펌프가 중얼거렸고, 뒤이어 폭발하는 굉음과 함께 엔진이 깨어났다. 소형 관성 디스크를 단 전형적 스포츠카의 기질이 넘쳤다. 홀연히 오케스트라가 감동적인 서곡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오직 2개의 금관악기로 이루어진 단촐한 편성. 강력한 압축공기를 뿜어내는 사운드가 통쾌했다. 이때 주위의 모든 관심과 눈길은 오직 한곳에 쏠렸다. 한 쌍의 우렁찬 배기음이 천지를 진동했다. 브레이크를 밟고 오른쪽 패들을 살짝 당겼다. 기어가 1단에 들어갔다(뇌 속으로 그 신호가 전달되었다). 뒤이어 차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탄력 만점인 고무총을 쏠 때의 번개 스타트도, 억지로 밀어붙이는 스타트도 없었다. 다만 편안한 출발이 있을 뿐이었다. 네바퀴굴림의 4개 초광폭 18인치 피렐리 타이어가 아스팔트 노면을 억세게 움켜잡았다. 때문에 단 한번도 요란한 타이어 비명이 들리지 않았다.

평탄한 도로에서는 짜릿한 스피드와 추월의 재미를 맛볼 수 있었다. 한편 비탈을 오를 때는 연기를 내뿜는 클러치 조작으로 고역을 치렀다. 시가지에서는 2m가 넘는 당당한 차폭에다 360도 시야 불량으로 고생이 막심했다. 때문에 주차를 하거나 차선변경을 할 때는 초자연적인 육감작전이 벌어졌다. 오른쪽 패들을 짧게 건드리고 다시 한번. 그러자 3단에 들어갔다.

시가지에서나 시외에서나 그 이상 시프트 패들을 손댈 필요가 없었다. 3단이면 여유있게 시속 200km를 넘어섰다. 엔진이 8천rpm 이상으로 올라가면 오디오 시스템은 맥을 추지 못했다. 왼쪽 패들이 담당하는 감속조작도 아주 감동적이었다. 우렁찬 엔진음은 연료를 콸콸 빨아들이는 펌프 소리와 함께 멋진 곡을 연주했다. 그때 우리가 달려가던 탁 트인 도로의 끝이 나타났다. 0?시속 100km 가속은 가공할 3.4초. 실로 통쾌한 스피드였다. 론치-컨트롤(스러스트 모드)의 신세를 진 결과이기는 했다. 넓은 센터콘솔 위 통합 키보드 옆에 또 다른 변속장치가 있다. 운전석에서 액셀 페달을 살짝 밟자 지옥의 밑바닥에서 솟아오르는 아우성이 터져 나왔다.

저 멀리 아득했던 지평선이 총알처럼 우리 앞에 다가왔다. 4천500rpm부터 다시 한번 본격적인 추진력이 나오기 시작했다. 깊숙이 내려앉은 좌석 덕택에 세찬 바람은 콕핏 위를 스쳐 지나갔다. 오직 높이 솟아 머리카락을 흩날리는 정수리를 시원스레 쓰다듬어줄 뿐이었다.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오픈일 때 시속 330km까지 달릴 수 있고, 별다른 의미가 없는 소프트톱을 씌우면 최고시속은 200km다.

뛰어난 그립과 최고의 제동성능

커브 지점의 점차 넓어지는 갓길에서 대담한 슬라이딩. 팽팽하면서도 전혀 딱딱하지 않은 플랫폼이 능동적인 전자 댐퍼를 타고 즐겼다. 처음으로 고속 코너에 들이닥쳤다. 위력적인 람보는 상큼하게 코너를 공략했다. 마치 원무(圓舞)를 하듯 코너를 빠져나갔다. 속도감응 스티어링은 목적의식이 뚜렷했고 아주 직접적이었다. 적극적인 슬립 조절로 뚜렷한 오버스티어가 일어나지 않았다. 한편 뒤 액슬의 가벼운 슬립으로 동력의 일부가 앞으로 넘어갔다. 우리 로드스터는 거의 마음대로 파워를 나눠줄 수 있었다.

시승차가 달고 나온 브레이크는 세라믹 디스크(옵션가 1만1천900유로/약 1천933만 원). 최고의 기능을 남김없이 발휘했다. 무게 1.8톤의 무르시엘라고를 되풀이해서 몰아붙였지만 대단히 힘차게 잡아주었다. 페이딩이라고는 거의 느낄 수 없었다. 엔진이 달궈지면 양쪽에서 흡기관이 열려 차가운 공기를 들이마신다.

우리는 서서히 속도를 줄였고, 마침내 스톱. 엔진은 즉시 정지. 그러나 대담한 스타일의 강철 패널 카본파이버 구조는 더욱 빛나고, 엔진룸에서는 과급기가 조용히 끓었다. 그토록 빛나는 로드스터. 드높이 회전하는 자동차의 성격배우 LP640 로드스터는 다음 스퍼트를 준비했다.

양산형 무르시엘라고 로드스터는 2007년 초 시장에 나왔다. 값은 23만7천 유로(약 3억8천498만 원). 여기에 4만5천30유로(약 7천315만 원)의 옵션비용이 추가된다. 만만찮은 가격표지만 무르시엘라고 로드스터가 겨냥한 고객이라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수치다.

<카니아닷컴 | 스포스서울닷컴 제휴사>

by 100명 2008. 6. 16. 07:48

클린턴 부부 이혼설

기사입력 2008-06-16 03:03 |최종수정2008-06-16 03:42
英 일간지 "경선 패배로 갈라설 듯"

미국 대선가도에서 퇴장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이혼설이 나돌고 있다고 15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미국 온라인 잡지 ‘더 퍼스트 포스트’를 인용한 이 기사는 힐러리의 향후 구상 가운데 결혼 문제도 포함돼 있다며 이혼설을 전했다. 기사는 힐러리 선거진영은 민주당 경선 패배의 한 이유를 결혼생활에서 찾고 있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이혼설은 힐러리가 정치적 야심을 위해 클린턴 전 대통령의 애정행각에도 불구하고 유지해온 결혼관계를 더 이상 유지할 이유가 없어졌다는 게 요지다.

클린턴의 잦은 말실수 등도 힐러리의 경선패배를 자초한 만큼 두 사람의 결혼생활도 ‘경선패배’와 같은 길을 간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힐러리 선거진영에 가까운 한 인사는 “왜 힐러리가 남편 클린턴 곁에 머물러야 하는가”라며 “이제는 끝났다”고 말했다. 이 인사는 “힐러리는 클린턴이 없으면 더 잘할 수 있으며, 힐러리가 원하면 2012년 선거에서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 월간지 ‘배너티 페어’도 최근호에서 힐러리의 참모가 클린턴이 백악관 이후 생활을 우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인사는 “클린턴이 백악관을 떠난 뒤 계속해 바람을 피웠으며, 사생활이 문란한 억만장자 론 버클과의 관계도 청산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클린턴과 12년간 관계를 맺어왔다는 제니퍼 플라워스가 클린턴을 상대로 성희롱 소송을 진행 중인 폴라 존스 측에 가세한 것도 클린턴 부부에게 타격이란 분석이다.
by 100명 2008. 6. 16. 07:43

日, 2~3일내 또 강진...불안감 확산

기사입력 2008-06-15 02:01
PLAY
동영상 보기

[앵커멘트]

일본은 지진에 대한 대비가 철저한 편이라 7.2의 강진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그리 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진이 일주일 가량 지속될 전망인데다 2~3일내에 또다시 규모 6.0의 강진이 예고돼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위대 소속 구조헬기가 구조현장에 투입됐습니다.

버스가 전복되면서 고립됐던 20여 명의 승객들이 차례차례 헬기로 끌어 올려졌습니다.

[인터뷰:구조된 승객]
"버스가 서더니 벼랑으로 밀려 떨어졌죠. 산사태에 나무도 밀려갔습니다."

잦은 지진으로 평소부터 대비가 잘 됐기 때문에 규모 7.2의 강진에도 일본의 인명피해는 그다지 큰 편이 아닙니다.

하지만 끊임없는 여진으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진 첫날인 어제만 200회 가량이 발생한데다 앞으로 일주일간 계속될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2~3일내 규모 6.0의 강진이 예고됐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각판이 상하로 흔들리는 형태의 이른바 직하지진입니다.

좌우로 움직이는 지진보다 피해 규모가 훨씬 큰데 지난 95년 6천여 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고베 대지진도 직하지진입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로서도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할 뿐 딱히 조치를 취할 방법이 없습니다.

[인터뷰: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
"사람을 구조하는게 최우선입니다. 야간작업 등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쓰촨성 대지진을 지켜보면서 가뜩이나 불안했던 일본열도는 드디어 올 것이 왔다며 바짝 긴장한 모습입니다.
by 100명 2008. 6. 15. 20:34

일본 지진 사망자 9명, 부상자 234명으로 늘어

구리하라=로이터/뉴시스】

일본 북부 지역을 강타한 진도 7.2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9명이 사망하고 234명이 부상한 가운데 13명의 실종자 수색 작업을 위해 군 병력 1000명 이상이 15일 투입됐다.

전날 오전 도쿄에서 북쪽으로 300km 가량 떨어진 이와테(岩手)현과 미야기(宮城)현에서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강진이 일어나 산사태가 발생하고 나무들이 쓰러졌으며 일부 도로가 끊기고 다리가 붕괴되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또 강진 발생 후 여진이 발생해 260여차례나 관측됐으며 관계자들은 활발한 활동이 계속되고 있어 진도 6이 넘는 강진이 1주일 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NHK 방송에 따르면 구조대는 미야기현 구리하라(栗原)시에서 토사 붕괴로 온천장이 무너져 매몰된 7명을 구해내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뗏목을 만들어 진흙으로 뒤덮인 강을 건너 무너진 온천장으로 진입, 몇 시간 후 무너진 온천장에서 3명의 사망자를 발견해냈다. 구조대는 남은 4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구조대는 좁은 산길로 인해 피해지역 진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카키바라 마사키 구리하라 시 구조 담당자는 “산악 지역인데다 도로까지 끊겨 진입하기가 무척 어렵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날씨가 좋아 헬기를 사용해 진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지진이 잦은 지역 중 한 곳으로 이제껏 발생한 지진 가운데 진도 6을 넘는 경우는 20% 정도다. 2004년 10월 6.8도 지진이 니가타(新潟)현을 강타해 65명의 사망자와 3000여명의 부상자를 발생시켰으며 1995년에는 7.3도 강진이 고베(神戶) 지역을 덮쳐 64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by 100명 2008. 6. 15. 20:33

'물의 도시'로 변한 장저우시

기사입력 2008-06-15 13:24
by 100명 2008. 6. 15. 20:08

언색호 방류, 물에 잠긴 베이촨현

기사입력 2008-06-11 11:45


지진이 발생한 중국 쓰촨성 베이촨현의 모습(사진 위.5월 27일)과 지진 호수의 물을 빼낸 뒤 잠긴 마을의 모습(10일)을 룽먼산 정상에서 바라본 콤보사진. 중국 당국은 100여 만명의 주민들을 홍수의 재해에서 보호하기 위해 마침내 지진으로 만들어진 언색호의 물길을 터 방류를 시작했다. 거대한 흙탕물은 마을에 흘러들어 무너진 건물과 잔해들을 순식간에 삼켜벼렸다.
by 100명 2008. 6. 14. 16:11

지진이 할퀴고 간 미야기현

기사입력 2008-06-14 15:45


(교도=연합뉴스) 강도 7.2규모의 지진이 일어난 일본 미야기현 구리하라시 아라토자와 댐 인근의 산들이 14일 강진으로 인한 대규모 산사태로 무너져 있다.

by 100명 2008. 6. 14. 16:09

日 지진으로 방사능오염 물 소량 유출

일본을 강타한 강진으로 방사능 물질이 방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14일 일본 도호쿠(東北)지방을 강타한 리히터 규모 7.2의 강진으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2원전에서 소량의 방사능에 오염된 물이 유출됐다

도쿄전력 대변인은 “유출된 물속의 방사능 수치는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니다”면서 “원자로의 운전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에 의하면 이번에 유출된 물의 양은 14.8ℓ로 원전 외부로의 유출은 없었다고 한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된 상태며 100명 이상이 부상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by 100명 2008. 6. 14. 15:59

이스라엘 북부서 이틀새 7차례 약한 지진..강진 발생 우려

(카이로=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서 지난 이틀 사이 비교적 약한 규모의 지진이 7차례나 일어나 강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 지구물리학연구소는 13일 이스라엘 북부와 접경한 레바논 남부를 진앙으로 하는 규모 3.8과 3.9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진에 따른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지진은 규모 4.0을 넘는 2차례의 지진을 포함해 총 5차례의 지진이 관측된 지 하루 만에 같은 지역에서 발생해 더 큰 지진을 예고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예루살렘과 요르단강 서안의 나블루스 등이 지진 취약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하레츠 신문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역에서 1927년 규모 6의 지진으로 약 500명이 사망했다며 지금은 인구와 고층건물이 늘어나 그 정도의 지진만으로도 1만8천 명 이상이 희생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by 100명 2008. 6. 14. 12:48

<쓰촨이어 日에도 강진…한반도는?>

유라시아판 내부에 위치, 상대적 안전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국 쓰촨(四川)성 대지진에 이어 일본 북동부 내륙에서 14일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함에 따라 "한반도는 과연 안전지대인가"라는 물음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 일본이나 중국처럼 대규모 강진이 발생한 적은 없지만 한반도에서도 중급 이하의 지진은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만 해도 1월1일 함경남도 장진 남남동쪽 21km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1월16일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열도 남쪽 107km 해역에서 3.9 규모의 지진이 일어나는 등 17차례나 지진이 감지됐다.

특히 지난달 31일에는 제주시 서쪽 78㎞ 해역에서 리히터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 인근 일부 지역의 고층 건물이 흔들리면서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이런 가운데 리히터 규모 4-5의 `중급' 지진도 종종 발생해 지난 1980년 1월8일 평안북도 서부 의주ㆍ삭주ㆍ귀성지역에서는 리히터 규모로 5.3을 기록했다.

근년에는 2004년 5월29일에도 경북 울진 동쪽 약 80km 해역에서 5.2의 지진이 발생했고 지난해에는 1월20일 강원 평창군 도암면ㆍ진부면 경계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4.8의 지진이 감지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아직 한반도는 중국과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진의 안전지대라는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일본과 중국이 판(板)의 지각 운동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지각판들의 경계선에 위치하고 있는 것과 달리 한반도는 지각판의 내부에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매년 수cm씩 북.서진하는 태평양판과 우리 나라가 속해 있는 유라시아판이 직접 충돌하는 경계면에 위치해 지각판이 서로 부딪치면서 쌓인 충격이 지진으로 해소되는 경우가 많다.

중국 역시 유라시아판이 받는 힘이 해소되는 지점에 속해 있으며 이번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중국의 쓰촨지역도 유라시아판과 인도판의 경계선에 위치하고 있다.

반면 한반도는 유라시아판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 일본과 중국에 비해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대규모 지진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제주에서 발생했던 지진도 중국이나 일본 지진과 연관성을 찾기는 어렵다"며 "아직까지 한반도는 중국이나 일본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8. 6. 14. 12:30

또 다시 도마위에 오른 브라질의 허술한 미술품 관리

예술품 도난 4위 국가..895점 행방 오리무중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지난 12일 상파울루 시내 미술관에서 대낮에 발생한 미술품 도난 사건으로 브라질의 허술한 미술품 관리 실태가 또 다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13일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를 비롯한 브라질 언론은 전날 낮 상파울루 시내 피나코테카(Pinacoteca) 미술관 분관에서 발생한 도난 사건을 일제히 주요 기사로 보도하면서 미술품 관리의 허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사건이 발생한 피나코테카 미술관 분관은 한인교포 밀집지역인 봉헤치로 지역의 루스(Luz) 기차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권총과 쇠막대기로 무장한 3명의 범인들은 전날 낮 12시30분께 미술관에 들어가 직원들을 제압한 뒤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의 판화 2점과 브라질 유명 작가의 유화 2점을 훔쳐 달아났다.

미술관 내에 설치된 폐쇄회로 TV에는 범인들이 직원들을 위협하는 장면과 미술품을 훔친 뒤 유유히 빠져나가는 장면이 고스란히 녹화돼 있었다.

도난당한 작품은 피카소의 '미노타우루스, 술 마시는 사람과 여인들'(1933년작)과 '화가와 모델'(1963년작), 브라질 작가인 라자르 세갈(Lasar Segall)의 '부부'(1919년작), 역시 브라질 작가인 디 카발칸티(Di Cavalcanti)의 '창문의 여인들'(1926년작) 등 4점이다. 이들 작품의 가치는 모두 100만~130만 헤알(미화 60만~8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뒤 미술관 관리 책임을 지고 있는 상파울루 주정부와 폐쇄회로 TV에 찍힌 범행 장면을 바탕으로 몽타주를 작성해 범인 검거에 나서는 한편 미술품 보안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법석을 떨고 있지만 "유사 사건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피나코테카 미술관에는 폐쇄회로 TV 외에 미술품 도난을 방지할 수 있는 보안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미술관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경찰 순찰차와 경찰관 5명이 있었고, 한 블록 근처에 경찰서도 있었지만 사건이 벌어지는 동안 치안 시스템은 전혀 가동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20일에는 상파울루 시내 파울리스타 대로변에 위치한 상파울루 미술관(MASP)에서 피카소의 1904년작 '수잔느 블로흐의 초상'과 브라질 대표화가 칸딘도 포르티나리의 1934~1939년작 '커피농장 노동자' 등 수천만 달러에 이르는 미술품 2점을 도난당했다가 보름여 만에 되찾은 바 있다. 경찰의 수사를 통해 범인을 검거한 것이 아니라 상파울루 교외의 한 주택가에 버려진 채로 발견된 미술품을 회수한 것이었다.

또 2006년 2월에는 리우 데 자네이루 시내 샤카라 도 세우(Chacara do Ceu) 미술관에서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앙리 마티스, 클로드 모네 등 세계적 작가들의 작품이 한꺼번에 도난당했다. 이 사건은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의해 역대 10대 도난사건으로 규정되기도 했다.

브라질은 미국, 프랑스, 이라크에 이어 미술품 및 문화재 등 예술품 도난 세계 4위 국가로 꼽히고 있다.

지금까지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된 예술품이 모두 895점에 이르고 있지만 이 가운데 200여점은 사진자료조차 존재하지 않아 회수가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브라질 언론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벌어지는 범죄 가운데 예술품 절도가 총기 및 마약 밀매에 이어 가장 많은 이익을 남기는 범죄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40억달러 상당의 예술품이 도난 당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상당수가 돈세탁을 위해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y 100명 2008. 6. 14. 12:22

中, 광시 물난리..이재민 158만명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중국 광시.좡주(廣西壯族)자치구에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폭우가 쏟아져 158만명의 이재민이 났다고 신화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물난리 지역은 명승지 구이린(桂林), 류저우(柳州),허츠(河池)등 35개 시.현, 280개 향.진에 달했고 산사태로 5명이 숨지고 3천360채의 가옥이 파괴됐다.

강수량이 가장 많은 곳은 류저우로 24시간만에 340.5㎜의 장대비가 쏟아졌고, 강수량 250㎜를 기록한 향.진이 22개나 됐다.

이번 폭우로 광시성 내에서 운행중이던 열차 40여편이 연발착했다.

한편 베이징에도 13일 오후 늦게 갑자기 폭우가 내려 시내 일부 지역의 교통이 2시간 가량 마비됐다.

by 100명 2008. 6. 14. 12:19

日 동북부 진도 7 강진 강타 10명 사상…피해 늘듯

서울=뉴시스】

일본 동북부 지역에 14일 오전 진도 7의 강진이 강타해 2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아직 피해 상황은 계속 집계되고 있어 인적, 물적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8시43분께 혼슈(本州) 이와테(岩手)현 등 동북부지역에 최대 진도 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지진당국은 "현재까지 쓰나미 우려는 없다"면서도 "또 다시 지진이 강타할 수 있다"고 예보했다.

이날 강진으로 후쿠시마(福島)에서 남자 1명이 사망하고 미야기(宮城)현에서 산사태로 여성이 1명이 심폐가 정지된 상태다.

또 지진에 놀라 건물 밖으로 뛰쳐 나갔던 주민이 트럭에 치여 사망했으며 센다이시 공항 인근에서 버스가 심하게 흔들려 승객 4명이 심하게 다쳤다. 한 보육원에 있던 아이들과 교사들도 부상을 입었다.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관방장관은 "이번 지진으로 최소한 2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중 한 명은 생명이 위독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지진피해 상황을 집계 중이며 정부는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지진이 강타한 지역에서 고속열차가 중단되고 건물이 심하게 흔들렸다.

NHK는 지진 피해가 속출하자 헬기를 통해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다리가 붕괴되고 토사가 흘러내렸으며 25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와테현의 한 편의점 주인은 NHK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아침에 갑자기 가게가 흔들리기 시작해 매우 놀랐다"며 "곧 바로 방송을 틀고 지진 상황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또 미야기현 한 주민은 "유리창이 파손되고 지붕 타일이 무너졌다"며 "그러나 건물이 붕괴된 곳은 아직 목격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전력 측은 "후쿠시마에 있는 2곳의 원자력 발전소는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며 "이번 지진으로 이상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수직으로 심하게 흔들렸으며 지진 발생 당시 서있기가 힘들 정도였다고 NHK는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한편 이번 지진은 동북부지역 이와테현을 비롯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아키타(秋田)현, 야마가타(山形)현 등에서 발생했다.

by 100명 2008. 6. 14. 12:18

앙드레김, 마이클 잭슨 전속 디자이너 거절했다

기사입력 2008-06-14 09:39 |최종수정2008-06-14 10:06


<조이뉴스24>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유별난 한국 사랑에 대해 털어놨다.

앙드레김은 최근 진행된 SBS '더 스타쇼' 녹화에서 '앙드레 뉴스' 코너를 통해 패션쇼로 인연을 맺은 수많은 스타들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 중 마이클 잭슨과의 일화도 소개했는데, 마이클 잭슨이 한국에 내한했을 당시 앙드레김의 흰 옷을 좋아해 앙드레 김에게 전속 디자이너가 돼 줄 것을 부탁했다는 것.

하지만 앙드레 김은 한국을 너무 사랑해 이 제안을 완곡히 거절했다며 해외로 나가지 않은 사연을 공개했다.

또한 앙드레김은 이 날 녹화에서 '패션쇼에 섰던 스타 중 가장 몸매가 완벽한 스타'로 주저 없이 최지우를 꼽았다. 앙드레김은 "최지우는 이상적인 체형을 갖췄다. 선이 가늘면서도 균형이 완벽하다"고 말했다.

'가장 멋진 카리스마를 가진 남자 배우'로는 이병헌을 꼽았다. 앙드레김은 이병헌에 대해 "눈빛이 살아있다. 이병헌이 선 카이로 패션쇼 무대는 정말 굉장했다"고 회고했다.

46년 동안 걸어온 앙드레김의 끝나지 않는 도전과 열정,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 이야기를 들려주는 SBS '더 스타쇼'는 16일 밤 11시5분에 방송된다. 앙드레김이 주목한 신세대 배우 온주완과 유건도 함께 출연한다.
by 100명 2008. 6. 14. 12:10

“性범죄자 오해받더라도… 성능 점검은 꼭 !”

기사입력 2008-06-13 14:00
오는 9월 성폭력 범죄자의 위치를 추적하는 ‘전자발찌’제도 시행을 앞두고 법무부 보호관찰관들이 직접 발찌를 차고 지하철을 타거나 산속을 누비는 등 시스템 점검에 나선다.

13일 법무부에 따르면 전국 44개 보호관찰소에 소속된 보호관찰관 90여명이 오는 23일부터 8월 말까지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100여가지의 가상 상황을 설정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보호관찰관들은 위치 추적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기 위해 수영을 하거나 아파트나 고층빌딩에 들어갈 경우 전파가 제대로 닿는지, 경보음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지방 소재 보호관찰소의 경우 산간 오지와 도서(島嶼)까지 직접 찾아가 시스템 작동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항공기나 지하철 안에서도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을 통해 성범죄자의 위치가 관제센터에 잡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전자발찌를 가위로 자르거나 고의로 망가뜨린 경우 경보음이 제대로 울리는지, 담당 보호관찰관에게 곧바로 문자 메시지가 전달되는지도 확인한다.

손목시계 형태의 전자발찌는 발찌(무게 100g), 휴대용 추적장치(130g), 탁상시계 모양의 가택감독장치 등 3종류로 구성되며 일단 전자발찌를 착용하게 되면 배터리 교환 등 특별한 경우를 빼고는 풀 수 없게 돼 있다. 전자발찌와 휴대장치가 1m 이상 떨어지면 발목에 찬 전자발찌가 진동하면서 ‘접근 범위 내로 돌아가라‘는 등의 경고가 문자메시지로 전송된다. 발찌를 차고 외출을 하면 법무부 보호관찰소 중앙관제센터 전자 지도에 성범죄자의 이동 궤적이 그대로 나타나며 피해자 주거지 등 출입금지 지역에 들어가면 즉시 경보가 울린다.

9월1일부터 시행되는 ‘특정 성폭력 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에 관한 법률’은 13세 미만의 어린이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거나 2차례 이상 성폭행을 저질러 상습성이 인정된 때 등의 경우 10년 내의 범위에서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선고하도록 돼 있다.
by 100명 2008. 6. 13. 14:21
맨손으로 만들어낸 진짜 헬리콥터
기사입력 2008-06-13 09:30 |최종수정2008-06-13 09:55


[JES] 무슨 일이든 흥미를 취미로 발전시켜 자신의 특기로까지 발전시킬 수 있다면, 그래서 그 관심이 평생의 업이 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현실적인 목표와 한계에 머무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세상에는 남들이 하지 못하는 자신의 취미를 직업으로까지 발전시키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기 마련.

여기 북 나이지리아의 24살된 청년, 무바라크 (Mubarak Muhammad Abdullahi) 는 그런 소수의 사람들 중 한 명이지 않나 싶다. 북나이지리아의 대학생인 무바라크는 버려진 중고차, 오토바이 등을 이용해 집에서 실제 비행 가능한 헬리콥터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무바라크가 혼자서 제작한 헬리콥터

"이거 한대 만드는 데 8개월 걸렸어요!"

그가 제작한 헬리콥터는 현재 그가 다니는 대학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헬기는 6번째 도전 만에 성공한 것이라고 한다. 컴퓨터, 휴대전화 수리해서 모은 자금과, 대학교수인 아버지로부터 도움을 받아 만들었다.

●새로운 비행체(헬기) 제작 중

엔진은 혼다 시빅의 133마력을, 좌석은 도요타 중고차의 것을 사용했다. 그리고 나머지 부분품은 몇 년 전 그가 살고 있는 Kano 주변 사고로 부서진 B747 기체의 것을 이용했다.

이 4인승 헬기는 길이 12미터, 폭 5미터, 높이 7미터로 대형 비행체다. 버튼 식으로 된 엔진 점화장치, 앞 좌석 사이에 있는 엑셀레버를 이용해 위로 상승 추진력을, 그리고 조이스틱으로 밸런스를 조종하게끔 되어 있다. 헬기 앞부분에는 카메라를 설치해 계기판(대쉬보드)에서 전경을 볼 수 있게 했으며, 6개의 버튼으로 밝기 등을 조절할 수도 있다.

"1, 2분 정도 띄울 수 있어요."

"액셀러레이터를 앞으로 당기면 헬기 위의 프로펠러가 돌기 시작하고 회전속도를 높여 조이스틱을 누르면 됩니다. 그러면 헬기는 이륙하는 거죠"

자신이 만든 헬리콥터 조종석에 앉아서 압둘라히는 자랑스럽게 설명한다. 그는 영화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고 인터넷에서 헬리콥터 관련 지식을 쌓았다고 한다.

"액션 영화를 많이 봤죠. 헬리콥터가 하늘을 나는 방법에 대해 환상을 가지기 시작한 거죠. 자동차를 만드는 것보다 더 쉬울 것 같아 만들어보기로 결심했던 겁니다."

자랑스럽게 자신이 만든 헬리콥터를 보여주는 무바라크.

그는 나이지리아 정부가 관심을 가져주어 더 많은 연구와 제작을 했으면 하지만 그의 헬리콥터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의 반응은 그다지 신통치 않다. 그가 시험비행을 했을 때 일부 정부 당국자는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정작 나이지리아 항공당국은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무바라크 압둘라히는 이에 지치지 않고 자신의 첫 번째 작품을 개량하는 새로운 비행체에 제작 작업에 돌입했다. 현재 그의 뒷마당에는 가늘고 긴 금속 프레임이 놓여져 있다. 이 새로운 헬리콥터는 2인승으로 15피트 높이에서 3시간 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그저 호기심 많은 대학생의 무모한 도전이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자신의 관심과 호기심을 실행으로 옮긴 도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세상은 무모하다고 생각되는 도전에 변화하고 발전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길지 않은 세월을 살아오면서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 바라던 것 중에 얼마나 지금 실천에 옮기고 있는 지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다. 지금 내가 하는 것 중에 진정으로 바라고 하고 싶었던 것은 얼마나 될까? 부럽다! 나이지리아 청년 무바라크의 열정이.
by 100명 2008. 6. 13. 14:07

머리에 대못 박히고도 멀쩡 "전혀 몰랐어요"

기사입력 2008-06-13 12:00


6.3cm 길이의 대못이 머리에 박히고도 이를 알아채지 못한 남성이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10일 캔자스 시티 뉴스 등 미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캔자스주 쇼니에 살고 있는 60살의 조지 챈들러.

챈들러는 최근 동료화 함께 목공 작업을 하던 도중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목공 작업용 '네일건'이 머리를 향해 발사되어 6cm가 넘는 길이의 대못이 정수리 부위에 박히고 만 것. 하지만 챈들러는 사고 당시 이 같은 상황을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고 밝혔는데, '따끔'한 느낌을 받았을 뿐 별다는 고통은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 챈들러의 설명.

현장에 있던 챈들러의 동료가 심각한 상황을 감지하고 즉시 구급차를 불렀고, 챈들러는 병원으로 후송된 후 대못을 제거하는 긴급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챈들러가 시력 및 언어 능력 손상 등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천만다행으로 현재 챈들러의 건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상태.

대못이 머리에 박히고도 이를 눈치채지 못한 것은 물론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한 챈들러는 최근 투데이쇼 등 미국 TV에도 출연했다고.

(사진 : 챈들러의 머리에 박힌 6cm가 넘는 대못 / 미국 언론 보도 화면)
by 100명 2008. 6. 13. 14:04

논쟁붙은 '한국 최초의 미스터리서클 발견'

기사입력 2008-06-13 08:01

논쟁붙은 '한국 최초의 미스터리서클 발견'

【서울=뉴시스】

무인항공촬영 전문가인 스카이포커스 김병헌씨(30)가 지난 3일 공사부지 답사 겸 항공촬영을 충남 보령시 천북면 주변 땅에 새겨진 거대한 기하학적인 형태의 무늬를 발견했다.

하늘에서 육안으로 봐도 엄청난 크기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발견된 미스터리서클(크롭서클)로 알려져 무인항공촬영팀은 충격과 경이로움에 휩싸였다.

촬영자 김병헌씨는 "땅을 촬영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지만 이런 장관은 처음이었다. 개인적으로도 미스터리 서클이나 UFO등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흥분상태로 잠도 잘 못자고 바로 다음날 그 현장을 직접 찾아 갔다"며 당시를 말하고 있다.

그곳은 사람들이 접근하지 않는 잡풀들이 자라고 있어 도로변에서 육안으로 거의 식별이 안될뿐 아니라 크기가 방대해 어떤 모양인지 식별이 어려웠다고 전한다.

태양계를 연상케 하는 교집합 형 모양과 중심에 DNA 형태의 무늬가 인상적이다. 지름이 200미터는 넘어 보인다. 지구와 태양계의 모습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무인항공촬영 스텝으로 있는 장지훈씨(30)가 서클의 원안에 있는 모습은 전체적인 규모가 어떤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장지훈씨는 "보통은 미스터리서클은 하루 만에 갑자기 나타나며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말 그대로 미스터리다. 우리도 처음엔 사람들이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은 아닌가 의심도 했었지만 주위를 탐방하면 할수록 의심은 사라졌다"고 전하며 "우선 사람이 구현하기엔 너무도 큰 규모였으며 항공사진으로 볼 때 거대한 원들의 형태가 완벽해 보였고 잡풀이 쓰러진 라인도 칼로 도려낸듯 너무도 선명하고 정교했다" 덧붙였다.

촬영자 김병헌씨는 "외계에서 한국으로 보내는 어떤 메시지일수도 있고 초자연적인 기이한 현상일수도있고. 또는 누군가가 몰래 만들어놓은 것일수도있다. 아무튼 정체가 너무 궁금할 따름"이라고 말한다.

현재 인터넷 블로그(http://blog.naver.com/98papa)에 사진이 게재 되어 있어 네티즌들의 진짜, 가짜의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6월 3일 공사부지 답사 겸 항공촬영을 위해 차 김포에서 대천으로 넘어가는 중 충남 보령시 부근에서 땅에 새겨진 거대한 기하학적인 형태의 무늬를 발견했다.

하늘에서 육안으로 봐도 엄청난 크기의 미스터리서클 이었다.!

그것도 내가 아는 한 한국에서는 최초로 발견된 미스터리서클[크롭서클] 일것이다.

우리 스텝들은 충격과 경이로움에 휩싸였다. 하늘에서 땅을 촬영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지만 이런 장관은 처음이었다. 개인적으로도 미스터리 서클이나 UFO등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흥분상태로 잠도 잘 못자고 바로 다음날 그 현장을 직접 찾아갔다.

이곳은 사람들이 접근하지 않는 잡풀들이 자라고 있는 큰 대지인듯했고 우선 도로변에서 육안으로 거의 식별이 안되었다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보면 뭔가의 굴곡이 살짝 보이는 정도였다 일단 서클 안으로 들어가서 보니 아직 사람들에게 발견되지 않은 상태로 꽤 방치된 듯 해 보였다 일단 사이즈가 너무 커서 땅에서는 이게 어떤 모양인지 내가 어디쯤에 서 있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다음엔 모형헬기로 촬영을 해보았다.

태양계를 연상케 하는 교집합 형 모양과 중심에 DNA 형태의 무늬가 인상적이다.

지름이 200미터는 족히 넘어 보인다. 지구와 태양계의 모습 같기도 하다.

스텝 중 한 명이 서클의 원안에 있는 모습

하단의 원안쪽으로 사람이 있으나 잘 보이지 않을 것이다. 다음은 이를 확대한 사진이다

사진으로 만 봐도 전체적인 규모가 어떤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보통은 미스터리서클은 하루 만에 갑자기 나타나며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말 그대로 미스터리다. 우리도 처음엔 사람들이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은 아닌가 의심도 했었지만 주위를 탐방하면 할수록 의심은 사라졌다. 우선 사람이 구현하기엔 너무도 큰 규모였다. 그리고 항공사진으로 볼 때 거대한 원들의 형태가 완벽해 보였으며 잡풀들이 쓰러진 라인도 칼로 도려낸듯 너무도 선명하고 정교했다. 만약 사람이 이 미스터리 서클을 만든다면 과연 몇명이 몇일을 작업해야 하고 또 어떤 장비를 사용해야 이것을 만들수있는지 도무지 감이 오지 않았다. 그리고 이 미스터리 서클은 나스카문양과도 같이 땅에서 육안으로 식별이 안되고 하늘에서 내려다 봐야 비로서 그 형태가 보이는 크기이기 때문에 정말 미스터리했다.

미스터리서클 내부에서 찍은 사진

그리고 또하나 신기한 점은 미스터리 서클 안에 서 있을 때와 밖에 서있을 때의 느낌이 뭔가 다르게 느껴졌다. 약하고 전류가 몸에 미묘하게 흐르는 느낌이랄까..

기분 탓인지는 몰라도 확실히 이상한 기운이 있는 것이 신기했다.

미스터리 서클이 과연 왜 여기에 만들어져있는지 궁금하다

시국이 흉흉할 때 그나라에 UFO출연이나 미스터리서클등의 여러 징후들이 생긴다고도 하는데.. 며칠전 코엑스 상공에 출연한 UFO 동영상도 봤는데. 뭔가 묘한 느낌이 든다.

외계에서 한국으로 보내는 어떤 메시지일수도 있고 초자연적인 기이한 현상일수도있고. 또는 누군가가 몰래 만들어놓은 것일수도있다. 아무튼 정체가 너무 궁금할 따름이다.

미스터리서클에 관심 있는 분들은 직접 가서 체험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정확한 주소는 충남 보령시 천북면 신죽1리이다.)

주소가 잘못 표기 되어 정정합니다.

지금까지 사진으로만 접하던 외국의 미스터리서클이 한국에도 존재한다는 사실이 너무 흥분되고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우리가 처음 발견했다는 사실이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아래는 미스터리 서클의 정보와 해외에 나타난 미스터리 서클 사진들을 인터넷에서 갈무리해봤다.

미스터리서클

대지와 풀밭에 미스터리 서클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밝혀진바 없다

UFO나 외계인, 지구 내 자기장에 의한 플라즈마 현상, 가이아 이론 등

여러 가설 등이 오래 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세계도처에서 발견되는 땅에 새겨진 거대한 문양. 이것은 하루, 이틀 사이에 갑자기 나타나는 것으로 대단히 정교하고 아름다운 기하학적인 상징들을 이룬다. 특히 고대의 거석 문명의 유적지 근처나 UFO 출몰지역에서 자주 나타나고 있다.

이것이 도데체 무엇인지 여러 가지 추측이 있으나 아직 무어라 단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주류 학계의 수준이다. 이 미스테리 서클은 고대 켈트족의 상징이나 중세의 요정 신앙에 나

타나는 요정 고리와 너무나 유사하여 신비감을 더하고 있다.

크롭 서클은 세계 도처에서 발견되기는 하나 특정 지역에 자주 나타난다. 예를 들면 영국의 휠트셔, 세일즈베리 평원 지역과 그 주위가 대표적이다. 이 지역은 고대로부터 내려온 무수한 거대 석조물들이 현재까지 남아 있는 지역이다. 이곳으로부터 영국의 농촌 지역으로 뻣어나가 스토운 헨지와 에이브베리, 실베리 힐 쪽으로 정렬되어 있는데 이곳들은 대개 하늘과 교감하는 지역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기하학적인 문양은 고도의 지성체들이 만든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해석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할 뿐만 아니라 정교하며 그 기하학적인 균형감과 절묘한 아름다움으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신비감과 경외감을 일으킨다.

채널 바바라 마시니엑에게 플레이아데스 성단 사람들이 말해준 바에 의하면 이 크롭 서클은 소리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강력한 소리 에너지를 투여하여 이것을 만든 이유는 인류의 집단 의식에게 조용히 말을 하기 위한 것이고 인류의 의식이 스스로 차원을 바꿀 것 과 다른 에너지 대로 들어올 수 있도록 출입구를 개척할 것을 암시해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1988년 에는 모두 129여 개의 미스터리 서클이 나타났는데, 이 는 전해보다 훨씬 증가한 것이다. 이와 같은 미스터리 서클의 대폭적인 증가는 매스컴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다음해인 1989년, BBC에서는 미스터리 서클 특집을 만들었다. 7월에 에이브베리 근처 벡햄프턴에 형성된 직경 35미터짜리 대형 미스터리 서클 안에서 팻 델가도는 BBC 텔레비젼 팀과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붕하는 소리가 그 안에서 나며 잠시 후 BBC 텔레비젼의 신형 베타캠 카메라가 고장나 버렸다. 나중의 분석 결과에 의하면, 그 소리는 5.0 킬로헤르츠의 진동수를 갖고 있었다. 1989년 8월 12일 윌트셔 주 아메스베리 근처에서 발견된 미스터리 서클은 스와스티카 형태로서 기존에 나타나던 것과 또 다른 진화의 양상을 보였다. 1989년에 나타난 미스테리 서클의 총 개수는 약 300개 가량 되었다

외국의 사례들 역시 원을 기반으로 하며

일정한 패턴과 간격을 유지한 기하학적이고 수학적인 형태의 서클임을 확인할 수 있다

by 100명 2008. 6. 13. 08:45

北 식량위기 재앙으로 치닫나

기사입력 2008-06-13 03:06
'KBS스페셜' 원인·한미중의 움직임 다각도 분석

19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을 연상케 하는 식량 위기가 북한에서 현실화하고 있다. 15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KBS 1TV 은 북한 식량 위기의 원인과 그것을 둘러싼 한국과 미국, 중국의 움직임을 살펴본다.

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현재 북한의 식량 부족분은 약 100만 톤. 비축 식량은 바닥을 드러낸 지 오래고 씨감자는 7, 8월에야 수확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북한 주민과 탈북자,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되풀이되는 식량난의 원인을 분석한다.

취재진은 신의주와 인접한 중국 단둥에서 뜻밖의 장면을 목격한다. 북한으로 식량을 더 실어가려는 사람이 중국 공안들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북한으로 유입되는 쌀과 밀가루에 대한 중국 세관의 단속은 강화됐고, 전체 식량의 90%를 중국에 의존하는 북한의 어려움은 가중됐다.

2006년과 지난해에 잇달아 발생한 수해도 농업생산량을 20% 정도 격감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식량 부족을 산림개간으로 극복하려는 이른바 ‘주체농법’은 북한을 물난리에 더욱 취약한 국가로 만들었다. 2005년 북한이 각국의 인도적 지원 사업을 장기적 개발 지원 사업으로 전환해줄 것을 요청한 뒤, 줄어들기 시작한 국제 사회의 지원도 식량난을 부추기는 원인이 됐다.

북한이 1998년을 정점으로 최악의 식량난을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남한의 지원에 힘입은 바 크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의 등장과 식량 지원을 정치 상황과 연계하려는 ‘인도적 상호주의’는 남북간의 대화단절을 낳았다. 프로그램은 남한의 지원과 더불어 연해주 등 북한의 해외 식량기지 확보 가능성을 점검해 본다.
by 100명 2008. 6. 13. 08:32

번개치는 서울시내

기사입력 2008-06-12 21:57
by 100명 2008. 6. 12. 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