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짜리 영화 티켓 극장 등장
영화표 한 장에 최고 10만원이나 하는 초고가 극장이 3일 문을 연다.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J CGV는 1일 일반 영화표 가격(7000원)보다 최고 14배나 비싼 초고가 영화관 '씨네 드 쉐프'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 건물(지하)에 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기존 최고 3만원짜리 CGV 골드클래스관의 티켓보다 3배 넘게 비싼 가격이다.

CJ CGV측은 일반 의자 좌석 보다 70배나 비싼 고급 좌석, 바닥에도 스피커를 설치한 360도 입체음향시스템, 일반 스크린의 3배 크기에 표면 반사율이 20% 좋은 스크린을 설치했으며 고급 호텔 레스토랑 수준의 세트 메뉴를 함께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극장의 티켓 가격은 평일 낮 6만원, 평일 저녁과 주말 낮 8만원, 주말 저녁 10만원이다. 객석은 모두 30석이다.

by 100명 2007. 5. 2. 10:09
CJ CGV, 영업익 70억…전년비 46% ↓
CJ CGV는 올해 1분기 705억원의 매출과 7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6%, 영업이익은 45.8%가 각각 줄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1.6%가 각각 늘어났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47억원, 1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66.0%, 84.3%, 직전 분기와 비교해선 0.1%, 34.7%가 각각 줄어든 규모다.
by 100명 2007. 5. 1. 11:43

[문화시평]연극발전, 극장경영자 앞장서야
기초예술에 대한 비중 늘려야
좋은작품 만들려는 노력 필요

▲ 구자흥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관장>
21세기 각 국가의 총체적 경쟁력을 좌우할 주요 요소로 ‘문화’를 꼽는데 누구도 주저하지 않는다. 그리고 문화 산업이 다변화할수록 기초 예술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된다. 음악과 미술, 연극과 문학을 통해 길러진 예술적 감성을 문화 산업의 원류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민 개개인의 문화력의 원천인 상상력과 감수성을 배양하는 지역문예회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

그런데 지역극장 경영자들에게 기초예술 장르의 프로그램 기획은 어려운 과제 중의 하나이다. 우선 수준 높은 예술성에 초점을 맞출 것인지 아니면 지역과의 연관에 비중을 더 두느냐의 문제이다. 관객의 눈높이가 한창 높아져 있어 풀뿌리 예술단체의 공연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말로는 문화의 시대를 얘기하지만 다분히 오락성 짙은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관객들의 이중적인 취향 때문이다.물론 극장다운 극장이 하나밖에 없는 지역문예회관은 시민 전 계층의 지지를 받아야 하기에 예술성과 대중성 혹은 지역성의 균형을 맞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결국 극장 경영자의 비전과 소신에 의해 프로그래밍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 극장문화는 시민들로 하여금 삶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하는 지름길이라는 확신을 바탕으로 기초예술에 대한 비중을 늘려야 한다.

즉 시민들이 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에 대해 꾸준히 설득해야 한다. 대체로 일반 시민들은 극장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감수성 훈련 자체가 부족한 탓이다.

특히 극장예술 가운데 가장 매표실적이 저조한 분야가 연극이다. 그래서 연극인들 스스로 현재의 상황을 연극의 위기라고 진단한다. 대학로 소극장에는 관객이 없고, 본격적인 무대에서는 뮤지컬에 한없이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연극이 위기 아닌 적이 있었던가? 세계 연극사를 보더라도 스페인의 칼데론, 프랑스의 몰리에르, 영국의 셰익스피어, 러시아의 체홉 같은 위대한 극작가가 활동하던 황금기 외에 연극이 시민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은 때가 많지 않았다.

특히 연극이 스포츠나 정치적 이벤트 혹은 외식문화와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시대를 맞아 상황이 더 어려워졌을 뿐이다. 그리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보다 실험적인 작품에서 리얼리즘 작품 까지 시민들이 정말 좋아하는 작품을 만들려는 노력 자체가 부족한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연극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결국 그 울타리 안의 사람들의 노력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물론 정책적인 지원도 필요하지만 재정지원만으로 연극의 중흥을 기대하기란 불가능하다. 이는 정부나 문화재단의 오랜 기간에 절친 지원효과가 극히 미미하다는 사실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해마다 무대지원 예산이 수백억원 투여되지만 이제까지 고정 레퍼토리로 살아남은 작품이 거의 없다는 데서도 알 수 있다.

그러나 어쩌랴. 한 나라의 경쟁력이 문화력이고, 그 수원지가 기초예술이라면 연극 살리기에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선 극장 경영자들만이라도 연극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시도하는 것만이 연극을 살리는 유일한 출구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안산은 청소년연극에서 낭독공연까지 연극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할 생각이다. 스스로를 참배객이 없는 교회의 종지기를 자처하는 어느 유명 연출가를, 그리고 시민들의 까칠한 영혼을 그냥 모른 척하기에는 부끄럽기 때문이다.

by 100명 2007. 4. 30. 12:57

롯데시네마 '시네 스튜디오' 개관 外

●롯데시네마

○…지난 21일 건대입구관 내 독립영화 전문상영관 ‘시네 스튜디오’를 개관했다. 41석 규모로 오픈한 시네 스튜디오는 작품성을 인정받은 국내외 인디영화를 주로 상영할 예정이며. 첫번째 상영작으로 26일 개봉한 김기덕 감독의 ‘숨’을 선택했다. 롯데시네마측은 “이미 개봉한 작품중에서도 작품성이 뛰어난 화제작이었으나 스크린 확보를 많이 하지 못한 영화를 재상영하거나 한국영상자료원과 제휴를 맺어 고전도 특별 상영하고 젊은 영화학도들이 만든 저예산 영화도 상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점은 타운홈피 오픈(http://town.cyworld.com/lottedg9 )을 기념해 홈페이지에 방문한뒤 1촌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도토리를 증정한다

●CGV

○…목동점은 관람객에게 CJ타운 쿠폰북을 증정한다. CJ 쿠폰북에는 CGV콤보 2000원 할인권. 목동점 인근에 위치한 빕스. 차이나팩토리. 콜드 스톤. 올리브영의 할인권 및 무료 이용권이 들어있다.

○…구미점은 영화관람 후 7일 내 다시 영화를 관람하면 5000원 상당의 팝콘과 콜라 세트를 증정한다. 행사는 4월 말까지 진행되며 멤버십카드 포인트 적립시 참여할 수 있다.

○…야탑점은 영화를 많이 관람하면 학급 전체가 무료 관람을 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5월 16일까지 CGV야탑에서 영화 관람 후 티켓 뒷면에 학교명과 학급반. 이름 등을 기재한 후 티켓창구에 비치된 해당 학교 응모함에 넣으면 응모권이 가장 많이 모인 학교를 선택 후 추첨을 통해 한 학급 전체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메가박스

○…코엑스점과 신촌점은 ‘로맨틱 데이 영화 이벤트’를 마련한다. 5월1일부터 매주 화. 수요일 ‘다시 보고 싶은 로맨틱 영화’를 매주 8편씩 상영한다. 가장 보고 싶은 영화와 이유를 무비온스타일 온라인 카페 게시판에 올리면 16명을 선정해 무료로 보여준다.

○…목동점은 28일 오후 2시10분. 코엑스점은 같은날 오후 7시20분에 영화 ‘날아라 허동구’의 박규태 감독. 정진영. 두 아역주연배우의 무대인사를 마련한다.

○…대구점은 메가포인트 1만5000점 이상인 메가티즌 회원을 대상으로 시사회 티켓 1인 2매를 선착순 제공한다. 30일 오후 8시 영화 ‘이대근. 이댁은’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M관에서 개봉작의 시사회를 진행한다.

by 100명 2007. 4. 27. 22:17
‘한국 영화의 메카’ 국도극장, 호텔로 변신
26일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호텔 국도’ 개관 행사 가져
한국영화의 메카로 불렸던 을지로 국도극장이 호텔로 변신했다.

전세계적인 호텔 체인 베스트웨스턴 인터내셔널은 27일 구 국도극장 자리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호텔 국도’ 개관 행사를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호텔 국도는 전 객실에 인터넷 전용선, LCD TV, 비데를 설치하는 등 비즈니스고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베스트웨스턴 코리아 이일규 회장은 “을지로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호텔 국도는 강북 비즈니스 타운 중심가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청계천과 을지로상가일대, 명동을 비롯한 관광명소와도 인접해 비즈니스맨들과 관광객들 구미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고 소개했다.

베스트웨스턴 인터내셔널은 전세계 4200여개의 호텔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는 호텔 체인이다. 호텔 국도는 개관을 기념해 숙박과 조식을 10만∼12만원에 제공하는 특별패키지를 이달말까지 판매한다.

by 100명 2007. 4. 27. 22:05

스크린 수 500vs300, 스파이더맨3 vs 아들 대결

5월 1일 동시개봉, 스크린수 서서히 드러나

[

올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첫 포문을 여는 '스파이더맨3'가 오는 5월 1일 개봉에 500여개 스크린 수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에 반해 한국 영화로 '스파이더맨3'에 맞서는 장진 감독, 차승원 주연의 '아들'은 300여개로 응수하고 있다.

'스파이더맨3'를 배급하는 소니 픽처스 릴리징 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25일 언론 배급 시사에서 좋은 평을 받아 극장 측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어 약 500여개로 스크린수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할리우드 대작 '다빈치 코드'의 482개 스크린 수보다 많은 숫자다. '엑스맨3'는 370개 스크린으로 시작했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극장주들이 그동안 흥행 가뭄에 목말라있던 차에 개봉하는 기대작이라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한국 영화 기대작인 장진 감독의 '아들'은 300여개 스크린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차승원 류덕환 주연의 '아들'역시 평단과 일반 시사에서 관객 반응이 높아 300개의 스크린 확보가 가능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시네마 서비스의 관계자는 "강우석 감독이나 장진 감독 모두 영화적 특성상 이정도면 충분히 관객과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배급사측은 점유율에 더 초점을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한국 영화 기대작 '아들'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3'의 동시개봉과 스크린수 전쟁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by 100명 2007. 4. 27. 21:53
10명 중 4명, "주로 극장서 영화 본다"2007-04-25 17:54
인터넷영화관 씨네웰컴 설문조사 결과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사람이 여전히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동시에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영화를 접하는 이들의 비중도 높은 것으로 드러나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영화관 씨네웰컴이 3월1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8천 16명의 네티즌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영화감상법 항목에는 복수응답이며 항목별로 전체 응답자 수가 다르다)의 44.6%(4천496명)가 주로 극장에서 영화를 본다고 답했다.

이는 영화 전문 채널, 인터넷, 비디오·DVD 대여 등 영화 관람 통로가 다양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전통적인 극장 관람의 재미를 선호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낸 셈이다.

이와함께 '인터넷 공유사이트 다운로드'를 주된 영화감상 방법으로 꼽은 네티즌도 15%(1천521명)나 됐다. 합법적인 일부 사이트를 제외한 공유사이트에서의 다운로드가 불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수의 네티즌이 음성적으로 영화를 감상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아울러 합법적인 인터넷영화관의 인기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가운데 35%(2천849명)가 인터넷영화관을 이용한 경험이 있었다.

네티즌은 인터넷영화관의 장점으로 저렴한 가격(35.5%)과 편리성(30.5%) 등을 꼽았다.

또 네티즌은 영화 장르 가운데 드라마(35.5%)와 액션(30.5%)을 가장 즐겨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by 100명 2007. 4. 26. 07:50
관객 우롱하는 극장
 “며칠전에 날라온 광고 전단을 보고 처음으로 극장을 찾았는데 황당하네요."

 교사인 박모(34·전주시 효자동)씨는 지난 24일 밤 전주시 송천동에 위치한 P극장을 찾았다. 지난달 중순부터 매주 화요일 이 극장에서 교원들에게 무료 영화 관람을 해 준다는 전단을 보고 친구와 함께 어렵게 극장으로 갔지만 허탈감만 맛봤다.

 극장측에서 배급사 사정으로 행사가 조기 종료됐다며 전액을 다 낼 것을 요구한 것. 박씨는 행사장에 이와 관련된 안내문구 하나도 없고 불과 며칠전에 본 광고를 보고 처음 왔다고 하소연했지만 소용이 없어 친구와 함께 전액을 내고 불편한 마음으로 영화를 봤다.

 박씨는 "친구와 어렵게 시간을 내서 가까운 극장을 마다하고 교통이 혼잡한 시간에 1시간을 걸려 찾아왔지만 왠지 속은 기분이 든다"고 불쾌해했다.

 "또 최근 개봉한 인기 한국영화는 할인조차 되지 않는다"며 "이제는 영화 한 편 보기도 부담이 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극장측은 "배급사의 사정과 요청으로 행사를 끝내게 됐다"고 밝혔다.

by 100명 2007. 4. 26. 07:29

맥스무비, 실시간 영화예매 205개 극장으로 국내 최다 확보
[맥스무비 2007-04-25 21:19]

맥스무비, 실시간 영화예매 205개 극장으로 국내 최다 확보

국내최대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 대표 주태산)는 4월 24일(화)부터 실시간 예매서비스를 기존 179개 극장에서 205개 극장으로 확대했다. 이로써 맥스무비는 국내 예매사이트로는 가장 많은 실시간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특히 신촌 아트레온, 강남 씨네시티 등 이번에 확대된 실시간 극장은 모두 20분 전까지 예매가 가능해 맥스무비의 ‘20분 전 예매가능 극장’도 37개에서 63개로 증가했다.

한편, 현재 맥스무비는 전국 80개 도시 252개 극장 1,731개 상영관 (실시간 예매가능극장 205개)과 예매 제휴를 맺어 국내에서 제휴 극장을 최다 보유하고 있다.

‘실시간 예매하고 선물 받자’ 경품 이벤트

맥스무비는 이러한 편의성과 할인혜택을 알리기 위해 “실시간 예매하고 선물 받자”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는 1,000원 할인쿠폰이 지급되며, 추첨을 통해 DVD 플레이어, PMP, MP3 플레이어 등을 증정한다. 맥스무비에서 키워드 ‘실시간’을 검색하면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by 100명 2007. 4. 25. 23:07
통영 '월드 GV ZONE' 5월4일 오픈


통영 최초의 패션 및 복합엔터테인먼트몰인 ‘월드 GV ZONE(대표이사 김창호)’이 5월4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영업에 나선다.
북신동사무소 옆 상권 중심지에 위치한 ‘월드 GV ZONE’은 지하 1층. 지상 13층 건물로 1~4층은 대동백화점이 운영하는 ‘대동 GV ZONE 패션몰(47개 매장)’이 입점하고. 5~9층은 한국 최대의 멀티플렉스인 ‘롯데시네마’ 6개관이 운영된다.
또한 부대시설로는 문화센터. 패밀리레스토랑. 롯데 계열의 커피전문점 ‘엔젤리스’ 등이 입점한다.

매장은 1층 영캐릭터. 패션 잡화군으로 ENC. 96NY. XIX등의 10개 매장이. 2층에는 캐주얼군과 유니섹스군이 형성되며 브랜드로는 닉스. 노튼. 케네스레이디. 라인의 13개 매장이. 3층에는 패션몰내의 아울렛매장으로 구성하여 아르테. 비비안 등의 10개 매장이 입점을 하고 파우더룸 운영으로 여성고객이 간단한 화장과 미용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4층은 남성복과 아동복 매장으로 구성을 하며 입점 브랜드로는 신사정장 지오투. 보스렌자 외 카운테스마라. 캐스팅. 올젠. 골프웨어 슈페리어가 입점을 하고 소이. 오모로이. 미피 등의 아동복 매장이 구성된다.

‘월드 GV ZONE’은 개장을 앞두고 지난 17~18일 1박2일간 충무마리나리조트에서 판매사원 100명 등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원 워크숍을 개최하여 친절서비스 및 소방안전 교육. 매니저의 역할과 책임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김창호 대표이사는 “한국 최대의 멀티플렉스인 롯데시네마가 통영에 개장됨으로써 통영. 거제. 고성 지역의 젊은층과 지역민들에게는 격조 높은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영 이익금은 통영 지역에 환원한다는 방침으로 경영하겠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7. 4. 24. 21:08
농아인들의 즐거운 영화나들이
 ‘소리를 보고 영상을 듣는다!’

 23일 오후 1시 전주시 서신동 롯데백화점 7층에 위치한 롯데시네마에는 영화 관람을 위해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이들이 눈에 띄었다.

 전라북도농아인협회 전주시지부에 속해 있는 농아 80명이 즐거운 영화여행을 나선 것이다.

 완산구청과 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 자장면봉사대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10대에서 20-30대 청년, 40-50대 중년층 농아인들이 골고루 참여해 신나는 액션 영화를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를 보러 가기에 앞서 자장면 봉사대는 완산구청 강당에서 농아인들에게 정성껏 마련한 탕수육과 자장면을 만들어 줬고,해바라기봉사단은 영화 관람시 농아인들의 입이 심심하지 않도록 다과와 음료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청각과 언어 장애로 평소 문화생활을 마음껏 즐기기 어려웠던 농아인들도 당당한 문화 소비 주체로서 적극적인 사회참여의 기회와 재활의지를 북돋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시네마는 이번 행사를 위해 농아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영화 무료 관람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해바라기봉사단 김순자 회장(54)은 “농아인들과 함께 식사도 하고 영화도 같이 볼 수 있어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장애인들을 우리와 다른 사람이 아닌 가까운 이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완산구와 해바라기봉사단, 자장면봉사대는 이번 농아인들의 영화여행을 연례 행사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by 100명 2007. 4. 23. 21:35
‘극락도…’ 필두로 한국영화 선전

'300'은 300만 관객 고지 눈앞

'극락도 살인사건'을 선두로 한국영화 흥행성적이 지난 주말 외화를 압도했다.

그러나 이 작품을 제외하고 나머지 영화는 관객 동원 면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3~4월이 극장가 비수기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개봉 첫주 한국영화 스코어도 기대 이하였다.

주말 서울 관객을 기준으로 집계하는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극락도 살인사건'은 21~22일 서울 74개 스크린에서 8만9천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2주차로 첫주 전국적으로 66만 명을 끌어 모으더니 지난 주말까지 전국 관객 120만 명을 넘겼다. 관객 누계는 125만1천 명.

박해일 등 출연배우의 호연과 오랜만에 만나는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점이 주요 흥행 포인트로 분석된다.

'밀리언달러 베이비'의 스타 힐러리 스왱크가 주연을 맡은 공포영화 '리핑:10개의 재앙'은 2위 자리를 꿰찼다. 서울 42개 스크린에서 잡은 관객은 5만1천 명. 19일 개봉된 이후 나흘간 19만6천 명을 동원했다.

3~5위는 모두 한국영화가 차지했다.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Ⅱ' '눈부신 날에' '우아한 세계' 등이 그것으로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Ⅱ'와 '눈부신 날에'는 지난주 목요일 개봉됐다.

두 영화가 주말 서울에서 동원한 관객은 각각 4만2천 명(48개 스크린)과 2만6천 명(53개 스크린). 관객 누계는 22만8천 명(249개 스크린)과 14만9천 명(129개 스크린)으로 개봉 첫주 성적으로는 신통치 않다.

송강호 주연의 '우아한 세계'는 서울에서 2만1천 명(49개 스크린)을 모으며 전주보다 세 계단 하락해 5위에 랭크됐다. 개봉 3주차 영화로 100만 고지(관객 누계 95만9천 명)를 넘지는 못했다.

6~10위는 모두 외화가 차지했다. 6~8위를 차지한 세 작품의 서울 성적은 1만5천 명으로 비슷했으나 100단위에서 차이를 보였다.

SF영화지만 상반된 색깔을 지닌 '고스트 라이더'와 '선샤인'이 6위와 7위를 차지했고 배우로 더 유명한 로버트 드 니로 감독의 '굿 셰퍼드'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굿 셰퍼드'는 냉전시대에 활동했던 실존 CIA 요원 제임스 앤젤튼을 모델로 한 작품으로 30대 이상 남성관객에게서 호응이 크다고 영화사 측은 밝혔다.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유일한 애니메이션인 '로빈슨 가족'이 주말 성적 1만2천 명(26개 스크린)으로 9위를 차지했고, 액션대작 '300'은 1만 명(26개 스크린)을 동원하며 10위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300'의 관객 누계는 제목에서 2만9천이 모자란 297만1천 명으로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를 마감했다.

by 100명 2007. 4. 23. 21:21

영화할인서비스 중단 이후, 나의 영화 관람 횟수는?
[주간한국 2007-04-23 13:51]

67% "관람횟수 줄었다"

지난해 7월 이통사의 영화 할인 서비스가 전면 중단된 가운데 최근 서울시 극장협회가 신용카드사의 영화 할인 서비스도 중단하라고 요구해 논란이다. 극장협회가 내세운 이유는 할인 혜택이 없는 중소형 극장의 폐업이 속출하기 때문이라는 것. 하지만 많은 네티즌은 관객에게 영화 할인은 관람 횟수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신중해야 한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네티즌 3명 중 2명은 이통사의 영화 할인 서비스 중단 이후 예전만큼 영화를 즐겨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색 포털 엠파스가 최근 '영화 할인제 폐지 후 나의 영화 관람 횟수는?'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참여자 1,794명 중 1,199명(67%)이 "관람 횟수가 줄었다"고 답했다. 반면 "그래도 여전히 즐겨본다"라고 답한 네티즌은 595명(33%)에 불과했다.

네티즌 '잘나가는 청춘'은 "비싸다는 생각에 영화 보는 횟수를 많이 줄였다"며 "요즘엔 내 돈을 주고 영화를 보는 것 보다는 공짜 티켓이나 시사회를 주로 이용한다"고 답했다. 'youn0717' 역시 "예전엔 저렴한 값에 데이트를 할 수 있어 극장에 자주 들렀지만 이제는 이 돈으로 다른 걸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정말 괜찮은 영화가 아니라면 거의 챙겨보지 않는다. 그래서 예전보다 영화 보는 횟수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터넷 게시판에는 영화 주소비층인 1020세대들에게 가격 할인의 혜택은 무시할 수 없는 당근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네티즌 'be9789'는 "뮤지컬이나 연극 등 다른 공연에 비해 영화 가격이 제일 저렴하다"며 "영화 할인 서비스 중단이 영화 관람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별의사랑' 역시 "영화를 좋아한다면 영화의 가격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답했다.

by 100명 2007. 4. 23. 15:59

"`임대계약위반` 한화역사, CGV에 14억 주라"

멀티플렉스 영화업자인 CJ CGV가 `역사(驛舍) 임대계약을 파기하고 경쟁업체에 건물 임대권을 넘겼다'며 한화청량리역사(주)를 상 대로 낸 소송에서 이겼다.

CGV는 1997년 한화 청량리 역사에서 멀티플렉스 사업을 하기 위해 지상 5층 1개 층을 20년간 임대하기로 하고 보증금 86억1천700만원과 계약금 8억6170만원을 지급 했다.

그러나 한화역사는 건물 신축 자금이 없어 준공예정일에도 공사를 시작하지 못 하게 되자 1999년 3월 CGV에 착공 지연에 따른 계약금 등을 반환했다.

한화역사가 공사 착공시 CGV에 그 사실을 통지하고 2개월 이내에 재약정을 체결 하지 못하는 경우 위약금 86억여원을 지급키로 한다는 등의 약정도 맺었다.

하지만 한화역사는 이후에도 자금부족에 시달렸고 새로운 투자자를 물색하던 중 2004년 1월 CGV와 경쟁업체인 롯데쇼핑과 임대기간을 30년으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 다.

이에 CGV는 "청량리 역사는 서울 동북부 지역의 거점이 되는 곳인데 한화역사가 계약을 어기고 경쟁사인 롯데쇼핑에게 건물전체를 임대해 이 지역의 영화관 주도권 을 뺐겼다"며 "위약금과 지연손해금 등을 지급하라"며 소송을 냈다.

서울 동북부 지역은 멀티플렉스 메이저 3사인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가 고 객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5부(한창호 부장판사)는 CGV가 한화청량리역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등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위약금 및 지연손해금 등 14억여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공사착공 사실을 알리고 2개월내에 재약 정을 체결할 의무가 있는데도 공사자금을 마련할 방편으로 원고에게 임대키로 돼 있 던 건물 5층 부분을 포함해 전체 건물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원고와 재약정이 이뤄질 수 없었다고 판단된다"며 CGV의 손을 들어줬다.

한화역사는 "CGV에 공사착공 사실을 통지했으나 CGV가 재약정 체결을 위한 노력 을 하지 않았고 손해배상 예정액이 지나치게 많으며 당초 위약금에 대한 지연손해금 을 지급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by 100명 2007. 4. 21. 19:30

인천에 예술영화 전용관 생긴다

'영화공간 주안' 지자체 첫 설립 예술영화 전용관

예술영화전용관이 5월1일 인천에 문을 연다.

인천광역시 남구청이 설립하고 지역 문화단체인 남구학산문화원이 위탁운영하는 예술영화전용관 '영화공간 주안'은 인천시 남구 주안1동 주안역 인근 주안메인빌딩 7층에 들어설 예정. 이는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첫 예술영화 전용관이다.

남구청은 지난해 5월 시비와 국비 20억 원을 들여 복합상영관 '맥나인'의 5개 상영관을 매입한 뒤 120석과 140석 짜리 2개관을 예술전용관으로 운영키로 했다.

나 머지 3개관은 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과 공연장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현재 리모델링 공사 중이다.

프로그래밍은 영화수입배급사 스폰지가 맡는다.

스폰지는 종로구 관철동과 강남 구 신사동 등 서울 2곳에 스폰지하우스라는 이름으로 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영화공간 주안은 첫 상영작으로 '숨'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씨 인사이드' 등 3편을 준비했다.

by 100명 2007. 4. 21. 19:26

롯데시네마 '매점사업'의 미스터리

극장수익 알짜배기 외부법인에 유출

위장계열사 통한 오너 일가 지원 의혹



국내 3대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롯데시네마가 알짜배기 극장 수익원인 극장 내 매점사업을 오너 일가가 실질적 소유주인 외부법인에 위탁, 운영해 논란을 빚고 있다.

20일 영화계에 따르면 롯데쇼핑[023530] 산하 본부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롯데시네마는 같은 멀티플렉스 극장체인인 CJ CGV나 메가박스와 달리 극장 내 매점사업을 자체적으로 운영하지 않고 오너 일가가 대주주인 외부법인에 위탁해 운영 중이다.

영화관 수익은 보통 관람료 수익과 매점 수익, 광고 등 기타 수익으로 이뤄지는데 이중 팝콘과 콜라 등을 주로 판매하는 매점 수익은 현금 매출 비중과 수익률이 높아 영화관 수익의 알짜배기로 꼽히고 있으며 이 같은 이유 때문에 CGV와 메가박스는 영화관 내 매점을 모두 직영하고 있다.

반면 롯데시네마는 매점 운영권을 오너 일가가 대주주인 시네마통상과 유원실업이라는 외부법인에 위탁, 운영하고 있어 극장의 알짜배기 매점수익이 오너 일가의 호주머니로 흘러들어가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롯데시네마의 지방체인망 매점을 위탁운영하는 시네마통상은 신격호(85) 롯데그룹 회장의 장녀인 신영자(65) 롯데쇼핑 부사장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의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이며 서울ㆍ수도권 매점 운영권을 갖고 있는 유원실업은 신 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48) 씨가 실질적인 대주주로 알려졌다.

이중 유원실업은 롯데전자 출신인 박성운(65) 씨가 대표이사로 돼있으나 실질적 소유주는 신 회장과의 사이에 두 딸이 있는 서 씨로 알려졌으며 법인 등기부 등본 확인 결과 서 씨는 친인척으로 추정되는 서진석(50) 씨와 함께 유원실업의 이사로 등재돼 있었다.

그러나 유원실업의 구체적 지분관계 등은 베일에 싸여 있을 뿐 아니라 금융감독원 공시 서류상으로도 롯데쇼핑의 계열사로 등록이 돼있지 않아 공정거래법상의 각종 규제를 피하기 위한 위장계열사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증권거래법 시행령은 사실상의 혼인관계에 있는 자를 포함한 배우자와 혼인 외 출생자의 생모도 특수관계인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공정거래법상 한 기업집단(재벌)의 소유주가 혼자서 또는 특수관계인과 합쳐서 한 회사의 주식을 30% 이상 소유한 최대주주일 경우 그 회사는 재벌의 계열사가 된다.

또는 지분이 적다 하더라도 대표이사 등 임원 인사를 좌우하거나 임원 겸직, 인사 교류, 높은 거래의존도 등을 통해 사실상 경영을 지배하고 있으면 계열사로 간주된다.

이와 관련, 경재개혁연대는 19일 롯데쇼핑이 롯데시네마 내부의 매점사업을 시네마통상과 유원실업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물량 몰아주기' 등 부당지원 행위를 했는지 조사해줄 것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공식 요청했다.

경제개혁연대는 수익률이 높고 주로 현금으로 거래되는 영화관 매점사업을 합리적 이유 없이 특정계열사에 배정한 것은 특수관계인 또는 다른 회사를 지원하는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또 유원실업이 공정거래법상 계열사의 판단기준인 시행령 제3조 제2호(지배력기준)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 업체가 롯데그룹 계열사에 해당하는지도 함께 조사해달라고 요청해 롯데쇼핑의 불투명한 영화관 사업이 법의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만약 롯데쇼핑 이사회가 유원실업과 시네마통상이 롯데쇼핑의 위장계열사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오너 일가를 부당지원하기 위해 롯데시네마 매점운영권을 넘겨주자는 의사결정을 했다면 해당 이사들에 대해 회사와 주주에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로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엄연히 주주가 있는 상장사인 롯데쇼핑이 거둘 수 있는 이익을 다른 회사에 넘겨줌으로써 회사와 주주의 이익에 손해를 끼쳤기 때문이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매점사업을 좀더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하우가 있는 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한 것이지 위장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하기 위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면서도 "유원실업의 구체적인 지분관계 등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7. 4. 21. 19:07

카드업계 "영화할인 중단은 무리"
극장업계, 카드사에 영화할인 중단 재요구

극장업계가 신용카드업계에 대해 영화 관람료 할인서비스 제공 중단을 재차 요구하고 나서 카드사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서울시 극장협회와 카드업계에 따르면 극장협회는 지난 13일 여신금융협회에 카드사의 영화할인 중단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데 이어 이날 다시 신용카드를 발급하는 은행과 각 카드사에도 영화할인 중단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극장협회는 공문에서 "카드사로부터 선택받은 극장과 선택받지 못하는 극장의 양극화와 카드를 소지하지 못한 사람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관객의 양극화가 벌어지는 한편 영화가 카드사 할인이라는 명목으로 덤핑 유통되는 관행을 정상화시켜야 할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문화관광부도 조만간 카드사에 할인 중단을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카드사에 대한 압박의 수위가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카드사들은 일단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지만 현재 영화할인금액에 대해 카드사가 전액을 부담하고 있는 상황에서 극장업계의 주장은 다소 억지스럽다는 게 카드사들의 대체적인 반응이다.

극장업계가 당장 5월1일부터 관람료 할인을 중단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미 각종 극장 제휴카드 등 서비스 제공을 약속하고 발급된 카드들에 대해 일방적으로 관람료 할인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은 무리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A카드사 관계자는 "제휴 관계가 돼 있는 극장 측에서 계약 만료 전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은 손해배상의 사유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카드사들이 영화할인금액 전액을 부담하고 있기 때문에 극단적으로는 극장과 카드사 간 개별 계약 없이도 카드사가 나중에 고객에게 카드 대금을 청구할 때 극장관람료 중 일부를 할인청구하는 방식으로도 신용카드 영화할인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밖에 대부분 카드사는 극장이 아닌 영화 예매사이트들과 계약을 맺고 인터넷 예매시 할인해 주는 방식을 택하고 있어 극장 측이 계약을 끊더라도 영화예매사이트들과 계약이 계속되는 한 카드사의 영화할인도 계속될 수 있다.

B카드사 관계자는 "모든 카드사가 한꺼번에 영화할인 서비스를 없앤다면 카드사들도 비용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카드사에는 별 영향이 없다"면서 "결국 카드 영화할인 서비스가 없어지면 고객들만 손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7. 4. 21. 18:54

롯데시네마, 독립영화 전문상영관 개관

롯데시네마가 21일 건대입구관 내 독립영화 전 문상영관 '시네 스튜디오'를 개관한다.

41석 규모로 오픈하는 시네 스튜디오는 작품성을 인정받은 국내외 인디영화를 주로 상영할 예정이며, 첫 번째 상영작으로 26일 개봉하는 김기덕 감독의 '숨'을 선 택했다.

롯데시네마측은 "이미 개봉한 작품중에서도 작품성이 뛰어난 화제작이었으나 스 크린 확보를 많이 하지 못한 영화를 재상영하거나 한국영상자료원과 제휴를 맺어 고 전도 특별 상영하고 젊은 영화학도들이 만든 저예산 영화도 상영할 계획"이라고 밝 혔다.

한편 시네 스튜디오 오픈을 기념해 25일까지 '한국 인디영화 특별전'을 연다.

김기덕 감독의 '시간', 배창호 감독의 '길'외에 '거친마루' '신성일의 행방불명' 'o n the road' '아주 특별한 손님'등을 무료로 상영한다.

by 100명 2007. 4. 21. 18:50

극장할인 분쟁..카드사 vs 극장協 힘겨루기

극장협회 할인중단 요구 불구 카드사 서비스 지속 입장

젊은이들이 즐겨 이용하는 신용카드 극장 관람료 할인서비스가 분쟁에 휘말렸다. 할인혜택이 일부 대형극장에 집중, 중소극장의 경영에 방해가 된다며 극장 운영주들이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반면 카드업계는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할인비용 전액을 카드사들이 부담하고 있고, 고객들과 약속한 서비스를 임의로 중단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서울시극장協, 카드 할인중단 요구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시극장협회는 다음달 1일 카드사 및 은행 등에 영화할인 중단을 요구하는 협조공문을 발송할 방침이다. 협회는 일차적으로 지난 13일 여신금융협회에 협조공문을 보낸 바 있다.

서울시극장협회는 카드사와 제휴한 대형극장으로 고객이 집중되고 있어, 중소극장의 영업난이 크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극장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고, 더욱이 영화관람료가 하향평준화되는 문제가 있다는 논리다. 현실적으로 신용카드 할인중단이 일시에 이뤄지기 힘들지만, 지속적인 설득작업을 펼쳐 최종적으로 이를 없애겠다는 것이다.

주무부서인 문화관광부 역시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극장협회의 주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문광부는 극장업계의 할인경쟁이 영화산업 전반에 피해를 미치고 있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는데, 역시 신용카드 할인을 원인으로 꼽기도 했다.

◇카드업계 "극장논리 이해 어려워"

카드사들은 이 같은 논리가 이해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할인서비스가 대형극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것은 사실이지만 상당수 중소극장 역시 제휴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대형극장의 카드할인이 중소극장의 영업난으로 이어진다는 논리는 이해가 어렵다"며 "극장방문은 시설과 입지, 주변여건, 놀거리 등을 종합해 이뤄지는 것이지 카드할인여부를 우선시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소형극장이 할인의 피해를 입고 있다면, 카드사에 제휴를 요청해 이를 도입하면 간단히 풀리는 문제"라며 "요청이 온다면 기본적으로 협의에 나섰겠지만 그간 소형극장들에서 적극적으로 나선 적이 드물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근거로 카드사들은 온라인 예매업체 등을 통해 표를 구매하는 경우, 대형-소형 극장을 구별하지 않고 카드할인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따라서 소형극장 활성화를 명분으로 할인서비스 중단을 요청하는 것은 무리며, 극장업계 내부사정을 카드사로 전가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카드사들은 할인 서비스가 고객들과의 약속인 만큼 서울시극장협회의 요청과 별도로 서비스를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형극장 속앓이..이통사 이어 카드까지 놓칠라

CGV, 메가박스 등 대형 멀티플렉스 업체들은 공식적으로 서울시극장협회의 의견에 따른다는 입장이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다. 중소극장들을 배려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카드사가 모든 할인비용을 부담하는 마케팅의 이점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서울시극장협회의 의견을 따른다는 생각이지만 솔직하게 말하면 내부적으로 논란이 분분한 상태"라며 "중소극장들과 배급사, 카드사, 관객 등 모든 당사자들의 입장을 고려하기가 만만치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동통신사들의 극장 관람료 할인이 중단된 상태라, 카드사들까지 서비스를 중단하면 상당폭 시장축소가 예상되는 만큼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by 100명 2007. 4. 20. 22:15
신용카드 영화 할인 내달부터 사라져 [중앙일보]
서울시 극장협회 결의
이르면 다음달부터 주요 극장에서 신용카드를 내보여도 할인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 현재는 극장이 미리 계약한 신용카드를 쓰는 고객에게 적게는 1000원, 많게는 4000원까지 깎아주고 있지만 앞으로 모든 할인제를 없애기로 했기 때문이다.

서울시극장협회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신용카드를 포함한 모든 할인을 중단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협회에는 서울에 있는 대부분 극장과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주요 멀티플렉스가 가입해 있다. 협회는 각 신용카드 회사에 공문을 보내 다음달 1일부터 극장요금 할인을 중단해 달라고 요구할 방침이다. 만일 카드사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기존 계약이 끝날 때까지 할인을 계속하되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

이창무 협회장은 "과도한 할인은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결국 우리 영화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극장의 경영을 악화시킬 수밖에 없다"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by 100명 2007. 4. 20. 21:57

기금 3% 뗀다지만 극장 관객들은 요금 40% 덤터기 쓸 판
[중앙일보 2007-04-18 20:25]

[중앙일보 주정완] 극장 입장료가 은근슬쩍 오르고 있다. 겉으로 표시된 금액(명목요금)엔 손대지 않는 대신 각종 할인 혜택을 없애거나 줄이는 식이다. 고객의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이 커진다는 점에서 요금 인상과 다를 게 없다. 특히 신용카드 등으로 할인을 받아 영화를 싸게 보던 20~30대 관객의 불만이 높다. '우아한 세계''이장과 군수'처럼 영화별로 할인 혜택을 중단하는 경우도 있다.

요금 인상에 불을 지핀 것은 정부다. 7월부터 극장 입장료에서 3%를 떼 영화발전기금에 쓰기로 했다. 이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으로 정해진다. 이미 2월 초 입법예고를 했고, 조만간 국무회의를 통과할 전망이다. 문제는 누가 3%를 부담하느냐다. 장사하는 입장에선 원가가 비싸지면 물건값을 올리는 게 시장경제의 상식.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부담이 돌아갈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러나 정부는 이런 상식을 애써 무시해 왔다.

지난해 11월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회의록을 뒤져 보자. 박형준 의원(한나라당)이 묻는다. "입장료에 부과하지 않고 그 안에서 하겠다는 것인가요." 박양우 문화관광부 차관의 답변이다. "일단 그동안에 계속 저희가 천명했던 게, 현실적으로 영화요금 자체가 높은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것으로 해서 올리지는 않는 게 저희의 방침이거든요." 김명곤 문화부 장관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비슷한 언급을 했다.

3%를 거둬가면서도 요금 인상은 억제하는 게 정부 방침이란 뜻인데 애초부터 될 일이 아니었다. 최근 극장 할인 축소를 놓고 정부나 극장업계에선 "인상이 아니다"라고 강변할지 모른다. 명목상으론 요금이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관객이 얼마를 부담하는지 따져 봐야 한다. 예전에 5000원으로 영화를 보던 관객이 앞으로 7000원을 내야 한다면 인상률은 무려 40%나 된다. 정부는 3%를 건드렸을 뿐인데 40%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이 바로 시장이다.

업계에선 "인상이 아니라 정상화"라는 말도 한다. 각종 할인 혜택으로 정상요금을 내는 관객이 오히려 비정상으로 통하는 현실을 지적한 것이다. 요금 인상이 필요한 근거로 외국에 비해 싸다는 점을 들기도 한다. 실제로 국내 극장요금은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싼 것은 물론이고, 이른바 정상가로만 비교하면 국민소득이 훨씬 낮은 중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런 주장이 전혀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전적으로 공급자 논리에 치우쳐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좀 더 신중한 검토와 논의가 필요했다. 아무리 그럴듯한 이유를 갖다 대도 한꺼번에 40%나 오른 것을 관객이 이해하긴 어렵다. '한국영화 1000만 시대'의 주역은 누가 뭐래도 관객이었다. 정부나 업계가 입으론 그렇게 말하면서 속으론 '관객은 봉'이라고 생각한 것은 아닌지 스스로 물어봐야 할 것이다.

by 100명 2007. 4. 18. 20:46
영화 할인 중단, 약일까 독일까
[OSEN 2007-04-18 09:08]

[OSEN=손남원 기자]영화 할인 서비스 중단 여부를 놓고 인터넷 상에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해 7월 이동전화 회사들의 멤버십 카드 할인 혜택이 사라진 데 이어 신용카드를 통한 할인 서비스가 도마 위에 올랐다.

발단은 서울시 극장협회다. 최근 여신협회에 '신용카드회사들의 영화 할인 서비스를 중단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이통사 영화 할인제도가 사라질 당시와 똑같은 초기 진행이다. 지난해 4월 극장협회는 각 이통사에 같은 취지의 요구를 했고 결국 7월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통 3사는 각종 멤버십 카드를 통해 2000~5000원까지 영화 요금을 할인해주던 제도를 폐지했다.

신용카드 영화 할인 폐지에 대한 네티즌 반응은 한마디로 부정적이다. '영화 관객이 더 줄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주말 8000원으로 극장 요금을 넌지시 올려놓고는 신용카드 할인까지 없애면 사실상 또 올리겠다는 처사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다.

극장협회측은 공문에서 '카드사들이 일부 대형 멀티플렉스 체인들과만 할인 계약을 맺고 있어 중소 극장들은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영화 할인은 우리 영화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제 가격에 보는 사람들이 오히려 손해를 입게 된다'는 근거를 펼쳤다.

이에 대해 영화 제작자들은 극장협회의 손을 들고 있다. 한 중견 영화사 대표는 "2시간 짜리 영화 한편을 보는 문화생활의 대가로 7000원 입장료는 싸다고 본다. 고급 커피점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는 비용밖에 안되지 않는가. 각종 할인 혜택이 없어지더라도 영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관객들은 줄지않을 것이다. 영화를 찍는데 드는 비용은 갈수록 올라가는 데 비해 입장료는 제자리 걸음을 계속해 왔다. "라며 힘든 현실을 호소했다.

by 100명 2007. 4. 18. 14:40

극장가, ''관객 찾아 나서기'' 활발
[세계일보 2007-04-18 08:42]

요즘 극장가에선 관객들을 위한‘세심한’서비스가 키워드다.

메가박스는 5월부터 무비온스타일(Movie On style with MEGABOX)브랜드를 출시해 2030 여성 관객들을 타킷으로 신작뿐 아니라 다시보고 싶은 영화까지 묶어 상영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월 3일엔 로맨틱 코미디 ‘쉬즈더맨(She’s the man)’을, 6월엔 이즈 세즈윅의 삶과 사랑을 그린 ‘팩토리 걸(Factory Girl)’을, 7월에는 줄리 델피가 직접 감독 주연을 맡은 ‘투데이즈 인 파리(2days in Paris)’ 등이 개봉된다. 다시보고 싶은 영화는 코엑스점과 신촌점에서 매주 화·수요일 저녁 ‘로맨틱 데이’를 통해 고정적으로 상영되며 무비온스타일 인터넷카페(cafe.naver.com/movieonstyle)에서 상영표를 확인할 수 있다.

CGV는 적극적으로 관객들의 영화 선택을 돕는다. 지난달 13일 새롭게 홈페이지(www.cgv.co.kr)에 선보인 ‘영화 선택 도우미’를 통해 과거 관람 내역을 분석해 고객에게 맞는 현재 상영작을 골라주는 ‘맞춤식 개봉 영화 추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 ‘CGV 감성 키워드’를 통해 그날의 기분에 따라 알맞은 영화를 추천해준다.

by 100명 2007. 4. 18. 09:02

영화관, 장애인 관람석 규정 위배

전주 시내 일부 영화관이 장애인 전용 관람석을 아예 배치하지 않았거나 기준치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주시와 전주시의회 송경태 의원에 따르면 전주에서 영업중인 7개 영화관의 총 좌석 수는 8천627개이며, 이들의 장애인 지정 좌석 수는 121개로 조사됐다.이는 현재 관련법에서 규정한 ‘1% 이상 의무 배치’ 조항을 약간 상회한 1.4%에 불과한 수준이다.

특히 CGV 전주점은 1098석의 관람석 가운데 장애인 지정석은 한 자리도 없었으며 롯데시네마 전주점도 1천766석 가운데 12석만 마련, 0.6%로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 이를 포함, 씨너스, 메가박스, 전주시네마, 프리머스 전주 및 송천 등 다른 영화관들도 한 관에 최대 7석만 장애인 좌석을 마련한 것으로 조사돼 단체 관람은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005년부터 실시되는 ‘한국영화 한글자막·화면해설’ 사업에 동참한 상영관도 프리머스 전주점을 제외하고는 실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시각 장애인들의 영화관람이 어려운 실정이다.

오는 26일부터 개최되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도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한국영화 5편이 한글자막 서비스로 방영되지만, 수화통역사가 배치되지 않아 관람에 불편이 예상된다.

송경태 시의원은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영화관을 찾을 수 있도록 업체와 행정기관에서 절대적 편의 및 별도 관람석을 배치해야 한다”며 “관련 조례를 제정, 시·청각 장애인들의 영화 관람을 돕는 서비스가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들도 “전주국제영화제가 국제적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는 장애인들을 배려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by 100명 2007. 4. 18. 00:29

영화할인용 카드 사라지나
극장협 "문닫는 중소형극장 속출…폐지돼야"
신용카드사 "할인액 100% 부담" 수용 거부

극장협회가 지난해 이동통신사의 멤버십카드 영화 할인 서비스를 폐지시킨 가운데 이번엔 신용카드사의 서비스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중소형 극장의 수익성 악화에 이어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는 게 이유다. 하지만 카드사들은 할인액 전액을 부담하고 있어 협회측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며 맞불을 놓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극장협회는 최근 신용카드사 연합체인 여신금융협회에 무분별한 신용카드 영화 할인 서비스 폐지 및 축소를 골자로 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극장협회의 이번 요구는 신용카드사들이 대부분 대형 극장들과 영화 할인 제휴를 체결하면서 정작 제휴를 체결하지 못하는 중소형 극장들의 수익성 악화는 물론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극장협회는 공문에서 "제값 주고 영화를 보는 것은 바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며 "카드사의 정책 방향에 변화가 생기면 할인에 익숙해져 있는 관객을 누가 책임 질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카드사들은 신용카드 영화 할인의 경우 대부분 할인액 전액을 모두 카드사가 부담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신용카드 영화 할인이 과거 할인액의 일정부분을 이통사와 극장이 분담하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 더욱이 이런 상황에서 신용카드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인 영화 할인을 제한하면 결국 고객들이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신용카드사 한 관계자는 "카드 영화할인은 100% 카드사가 부담하지만 과거 이통사의 영화할인은 이통사와 극장이 할인액을 통상 50%정도씩 부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카드사가 영화 할인을 중단하거나 제한하면 마케팅 활동에 타격을 받을 수 있겠지만 결국 고객이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7월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통 3사는 극장협회가 멤버십카드 영화 할인 중단을 요구하자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by 100명 2007. 4. 17. 07:39
영화 할인카드 폐지… 누리꾼 '극장 안가겠다' 맞서
극장협회가 카드사를 상대로 `신용카드 영화할인 혜택`을 없앨 것을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극장협회는 최근 여신협회에 공문을 보내 "더 이상의 무분별한 (신용카드 극장)할인이 중지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극장협회는측은 "신용카드사와 할인제휴를 맺지 못한 중소 상영관의 경우, 대형 극장체인과 달리 카드 영화할인 때문에 막대한 영업지장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할인받지 못한 극장은 점점 더 관객의 급감으로 경영악화가 발생하고 나아가 폐업을 하는 극장이 속출하고 있다"며 신용카드 영화할인 중단을 강력히 요구했다.

하지만 이동통신사 멤버십 카드의 영화할인 중단 때와는 상황이 다른 만큼 신용카드 극장 할인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과거 이통사와 극장 간에는 영화할인시 5:5로 할인액을 분담했지만 카드 영화할인은 카드사가 할인액 모두를 부담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극장협회 관계자는 “신용카드사가 할인비용을 제공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 카드의 경우 분담을 요구하기 시작해 극장측 부담이 늘어 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할인카드 폐지 주장이 언론에 퍼지자누리꾼들은"앞으로 극장을 안가고 연극이나 오페라를 보러 가겠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아이디 estbsu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그동안 한국영화 발전을 위해 웬만한 영화는 거의 극장에서 봤는데 이런 할인 혜택이 없어지면 다시는 극장에 가지 않을 것”이라며 “차라리 조금 더 보태 오페라나 연극을 보러 갈 것”이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youngska123은 “할인 혜택이 있을 때는 스케일이 큰 영화나 재미있는 영화는 극장에서 봤지만 이통사 할인이 없어지면서 영화는 1년에 한번 정도 볼까 말까 한다”면서 (할인카드가 폐지되면)더이상 극장을 가지 않겠다는 표시를 내비쳤다.

youngska123는 이어 “(극장협회는)이동 통신 할인 없애고 관객수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문화 상품권을 선물 받거나 신용카드로 할인 혜택 받아서 보는 사람들이 많지 7000~8000원 내고 누가 볼 것인가”라며 “조조할인을 한다고 해도 차라리 요즘 같으면 불법 다운로드 해서 보는 게 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그동안 한국영화가 발전한 것은 (할인카드)혜택이 있어 가능했다”면서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더더욱 할인혜택을 부여해 관객과 극장이 가까워져야 동반 성장할 수 있다”며 뼈있는 충고를 제시하기도 했다.
by 100명 2007. 4. 17. 07:15

영화관람료 카드할인 폐지되나
[한국경제 2007-04-16 18:31]

영화계에 카드사 할인 폐지 등 '관람료 제값받기'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는 실질적인 관람료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극장협회는 지난 13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카드사들의 무분별한 영화 할인이 중지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여신금융협회에 보냈다. 이 같은 조치는 오는 7월부터 영화관람료의 3%가 영화발전기금으로 충당되는 것을 계기로 '할인 제도를 개선해 영화 관람료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서울시극장협회의 최백순 상무는 "카드사로부터 할인금액을 보전받는 대형 극장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곳도 적지 않다"며 "영화가 '덤핑' 상품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인식 개선 차원에서도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CGV의 이상규 팀장은 "선별적인 카드사 할인이 극장별 양극화를 가져오는 것을 막기 위한 의도도 있다"고 설명했다.

극장계의 움직임과 별개로 영화 배급사들도 자체적으로 관람료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괴물'의 경우처럼 배급사들이 각 극장에 할인되지 않은 가격으로 수익 정산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쇼박스 ㈜미디어플렉스의 김태성 부장은 "특히 지방 극장을 대상으로 이벤트 할인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이 늘고 있다"며 "외화 배급사들도 이에 동참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영화 관람료 인상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영화계의 자구책이지만 관객 입장에서는 할인 폐지가 관람료 인상이나 마찬가지여서 논란이 일 것 같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7. 4. 16. 23:02

아기 많은 가정, 극장서도 우대?

롯데시네마, 다둥이 가족 초청 ‘날아라 허동구’ 시사회

[ 2007-04-16 오전 9:15:47 ]



롯데시네마가 자녀가 많은 ‘다둥이 가족’을 초청해 영화 ‘날아라 허동구’의 특별 시사회를 연다.

오는 24일 화요일 오후 8시 서울 광진구에 있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열리는 시사회에 다둥이 가족을 특별 초청하게 되는 것.

이 시사회에 참석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지려면 최근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자녀가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발급한 ‘다둥이 행복카드’를 소지하거나 자녀가 둘 이상이어야 한다.

‘다둥이 행복카드’는 1993년 이후 둘째 이상 자녀를 출산한 다자녀 가정에 발급되고 있는 카드로 육아용품이나 문화 관람시설 입장료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롯데시네마 역시 ‘다둥이 행복카드’를 소지한 고객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사회에는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해야 하며, 19일까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www.lottecinema.co.kr)의 '이벤트' 코너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다둥이 행복카드를 소지하고 있지 않더라도 자녀 2인 이상인 가정이라면 어느 가정이나 참여할 수 있다.

영화 ‘날아라 허동구’는 IQ 60인 발달장애아의 초등학교 졸업을 위해 분투하는 아빠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정진영, 최우혁, 권오중 등이 출연했다.

by 100명 2007. 4. 16. 21:03
영화 카드할인 없어지나..극장-카드사 `충돌`
극장협회 "신용카드 영화할인 폐지하라" 공문 발송
카드사 "우리가 전액 부담하는데" 반발..소비자 불만

극장협회가 카드사를 상대로 `신용카드 영화할인 혜택`을 없앨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시 극장협회는 전업계 카드사들의 협의체인 여신금융협회에 신용카드 영화할인 혜택을 폐지 또는 대폭 줄일 것을 골자로 하는 `공문`을 지난주 발송했다.

극장협회가 카드 영화할인을 없애라고 정식으로 나선 것은 중소 극장들의 경우 카드사와 영화할인 제휴를 맺지못해 소비자들이 점차 외면하고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극장협회 관계자는 16일 "신용카드사와 할인제휴를 맺지못한 중소 상영관의 경우, 대형 극장체인과 달리 카드 영화할인 때문에 막대한 영업지장을 받고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7000~8000원 하는 영화표를 3000~4000원씩 할인해주는게 말이 되나"며 언성을 높였다.

극장협회의 영화할인 폐지(축소) 요구는 비단 이번만이아니다. 극장협회는 지난해 7월 SK텔레콤(017670)KTF(032390), LG텔레콤(032640) 등 이통3사를 상대로 멤버십카드 영화할인 폐지를 요구, 결국 관철시킨 바 있다.

◇ 카드사 "우리가100% 부담하는데…" 반발

카드업계는 지켜보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불쾌하다는 반응이다. 카드 영화할인 부담은 거의 100% 신용카드사가 자체 부담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드사 관계자는 "이통사와 카드사는 경우가 다르다"며 "이통사와 극장은 할인부담을 5대5 정도로 분담했기 때문에 폐지하자는 극장측의 주장도 일리가 있었지만 카드 영화할인은 전액 카드사가 부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극장협회도 카드사가 관련비용을 거의 부담하고 있는 사실은 인정했다.

극장협회 관계자는 "신용카드사가 할인비용을 거의 대고있는 것은 사실"며 "하지만 B카드사의 경우 분담을 요구하기 시작하는 등 극장측 부담이 점차 늘고있다"고 말했다.

현재 신용카드사들은 각 극장들과 계약을 맺고 2000~4000원의 할인혜택을 소비자들에게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제공중이다.

◇ 소비자 "고객 안중에 없나..이통사완 다르다" 불평

소비자들은 말도 안된다는 반응이다.

서울 명동의 회사원 김모(37)씨는 "신용카드 영화할인은 카드를 쓴 데 대한 정당한 혜택을 돌려받는 것"이라며 "이것마저 뺏어가려는 건가"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이통사 영화할인 폐지와는 경우가 다르다는 반응이 많다.

punky9란 아이디의 네티즌은 "카드사가 전액 부담해주겠다는데 한 푼 안보태는 극장이 왜 나서나"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카드 영화할인마저 폐지되면 극장을 덜 찾겠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서울 여의도의 김모(31)씨는 "이통사 할인폐지후 영화관을 덜 찾고 있다"며 "신용카드 영화할인도 없어진다면 영화관을더욱 안가게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by 100명 2007. 4. 16. 21:01

카드 영화할인도 중단될까

극장업계가 카드업계에 신용카드 영화할인 중단을 요구하고 나서 지난해 빚어졌던 이동통신사의 멤버십카드 영화할인 중단과 같은 사태가 재연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극장협회는 최근 여신협회에 공문을 보내 "더 이상의 무분별한 (신용카드 극장)할인이 중지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극장협회는 공문에서 "한정된 고객을 대상으로 벌어지고 있는 각종 카드할인제도는 대형 멀티플렉스 극장들과 제한적으로 할인제휴를 맺음으로써 관객들이 할인된 극장으로 몰리고 있으며 할인받지 못한 극장은 점점 더 관객의 급감으로 경영악화가발생하고 나아가 폐업을 하는 극장이 속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극장협회는 또 "할인은 우리 영화의 가치를 점점 떨어지게 하는 것이며 심지어 '제값 주고 영화를 보는 것은 바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고 카드사의 정책 방향에 변화가 생겼을 경우 할인에 익숙해져 있는 관객은 누가 책임을 질 것인지를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신용카드 영화할인 중단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통사 멤버십 카드의 영화할인 중단 때와는 상황이 다른 만큼 신용카드극장 할인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과거 이통사와 극장 간에는 영화할인시 할인액을 일정부분 분담했지만 카드 영화할인은 카드사가 할인액 모두를 부담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이밖에 영화할인 서비스의 고객 유인 효과가 큰 만큼 모든 카드사가 일제히 영화할인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으면 실질적 효과가 없는 상황에서 이 경우 담합 논란도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카드사 관계자는 "대형극장의 경우 현장할인을 해주기도 하지만 중소극장도 가입해 있는 예매사이트를 통해 할인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영화할인 때문에 중소 극장이 고사한다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7. 4. 16.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