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전국 300개 스크린 돌파
17일 경남 통영에 `통영관` 개관
39개관 300개 스크린 확보
입력 : 2007.05.14 18:12
롯데쇼핑365,00000.00%
기준일 주가(또는 지수) = 100으로 했을때, 종목주가와 KOSPI(또는 KOSDAQ)지수의 상대지수 그래프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롯데쇼핑(023530)의 멀티플렉스(복합상영관) 사업부 롯데시네마가 전국 300개 스크린 시대를 맞는다.

롯데시네마는 오는 17일 경상남도 통영시에 `통영관`을 오픈하면서전국 39개관 300개 스크린을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통영관은 총 6개관 740석 규모로 통영시 북신동 월드GV존 건물 5~9층에 입점한다. 통영 지역 최초 멀티플렉스로 인근 죽림지구의 개발로 인해 이용 고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학생들도 통영관의 주요 관람객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이번 통영관 개관을 기념해 오는 15일과 16일 이틀 간 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무료 시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내달 3일까지 롯데카드 결제 고객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롯데시네마는 공격적인 개관을 지속해 연말까지전국 47개 영화관 총 360여개의 스크린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100명 2007. 5. 15. 07:06
극장도 진화한다
[YTN TV 2007-05-14 00:57]
[앵커멘트]

요즘 극장을 찾는 관객들은 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좀 더 편안하고 좋은 환경에서 관람하기를 원합니다.

극장들도 이렇게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고급 레스토랑처럼 보이는 이곳은 최근 국내 멀티플렉스 업체가 새로 선보인 극장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최고급 요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극장 시설도 특별합니다.

250평 규모에 일반 스크린 값의 세 배가 넘는 고급 스크린을 걸었고 최상의 음질을 위해 바닥 스피커까지 갖췄습니다.

주말 저녁에 이용하려면 10만 원이라는 큰 돈을 내야하지만 제공되는 서비스를 감안하면 무리한 가격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인터뷰:장은영, CGV 사업팀장]

"기존에 볼 수없었던 고급스러움과 고객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신개념이 같이 만나서 시장의 반응은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이 업체는 이밖에도 연인들을 위한 특별 커플석과 통째로 빌려 원하는 영화를 보면서 행사를 할 수 있는 소규모 극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멀티플렉스 체인은 서울 지역의 모든 상영관에서 디지털 배급을 실시합니다.

디지털 배급이란 중앙서버에서 여러 스크린으로 영화파일을 전송하는 시스템입니다.

여러차례 상영으로 화질이 떨어지는 필름과 달리 언제나 선명한 화질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한 벌에 2백만 원이 드는 프린트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제작비 절감에도 유용합니다.

[인터뷰:김태성, 메가박스 홍보팀장]

"국내에도 이제 본격적인 필름없는 극장 시대가 열렸구요. 관객들께 보다 선명한 화질의 영화를 보여드릴 수 있게 됐습니다."

저예산 독립영화를 즐기는 관객들을 위해 전용관을 따로 마련하는 극장들도 늘고 있습니다.



갈수록 다양해지는 관객들의 요구를 맞추기 위해 극장도 따라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by 100명 2007. 5. 14. 07:56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야외 원형극장 조성2007-05-13 11:00
서울시는 광진구 능동 어린이 대공원에 객석 만 석 규모의 대규모 야외 원형극장을 오는 2009년까지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야외 원형극장에는 흰 천막 모양의 덮개 무대가 설치되고 자연석으로 계단형 좌석을 배치해 시민들이 공연과 피크닉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야외 원형극장이 들어서면 시립교향악단이나 오페라단 등이 가족 단위의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 공연을 펼치게 한다는 게 서울시의 구상입니다.
by 100명 2007. 5. 13. 21:02

케이디씨 "CJ CGV는 관계사에 투자"

편집자주=이 기사는 독자 여러분께서 머니투데이 '이 루머 진짜입니까' 게시판에 올려주신 제보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2006년 2월1일 이후 루머관련 기사는 머니투데이 사이트(www.moneytoday.co.kr)및, '이루진'기사 제공 제휴를 맺은 사이트에만 송출되오니 양지 바랍니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CJ CGV의 회사 지분 취득 사실 확인과 관련해 "(그런 내용을)알지 못하고 5%를 넘는 지분을 샀다면 공시할 텐데 그런 일이 없다"고 밝혔다. CJ CGV는 최근 케이디씨정보통신이 대주주로 있는 마스터이미지에 5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케이디씨정보통신과 CJ CGV의 관계는 입체 극장 시스템 공급자와 수요자로 시작된다. 이들 사이에는 마스터이미지라는 매개체가 있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이 대주주로 있는 마스터이미지(3D 및 디지털 입체 영상 관련 업체)는 CJ CGV에 디지털 입체극장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지난달 10일 마스터이미지의 유상증자와 주식취득을 통해 지분 22.8%를 갖고 있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의 생산라인을 통해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마스터이미지는 지난달 CJ CGV, 엘엔에스벤처캐피탈과 각각 5억원씩 총 10억원의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마스터이미지에서는 CJ CGV의 투자는 회사로 직접 들어와 운영 및 R&D자금 등으로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CJ CGV의 투자가 대주주(케이디씨정보통신)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분명히 했다.

지난해 12월 이미 입체 극장 시스템 6대를 공급받아 월트디즈니의 ‘크리스마스의 악몽 3D’를상영한 바 있는 CJ CGV는 이번에 마스터이미지로부터 관련시스템을 공급받아 5대를 추가 설치, 전국에 총 11개의 입체관을 구축할 예정이다.

3D입체영화는 최근 헐리우드 메이저영화사의 공급확대와 디지털 시네마 기술의 확대로 그 보급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실제 미국의 입체 영화관은 최근 3년 사이 700개관이 생겼으며, 2009년내 3800개 영화관, 6000개 스크린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케이디씨정보통신과 마스터이미지는 지난 2004년 3D입체사업의 공동개발에 착수해 무안경방식의 3D입체정보 단말 및 디지털 대형입체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

by 100명 2007. 5. 12. 18:14
미디어플렉스, '메가박스 매각설' 부인에도 주가 강세
실적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미디어플렉스가 '메가박스 매각설'로 주가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이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밝혔음에도 주가는 고공행진이다.

미디어플렉스는 10일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11일 장초반 한때 10% 이상 급등했다. 11시 현재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1~2% 상승세에 머물고 있다.

미디어플렉스는 지난해 4분기 적자전환한 뒤 이어진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한때 1만4천원대까지 추락하는 등 상승장 속에서 '나홀로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다가 최근 메가박스 매각설이 돌며 주가 강세를 시현하고 있는 것.

그러나 미디어플렉스가 실제로 메가박스를 매각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 최영석 연구원은 "미디어플렉스는 영화 투자 및 배급이 주된 영업활동인데, 핵심자산인 극장사업의 메가박스를 매각할 리 없을 것"이라며 "이는 결코 미디어플렉스의 기업가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단기적으로 미디어플렉스는 1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고 2분기 역시 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내 선도적인 영화투자배급사로서 영업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미디어플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by 100명 2007. 5. 12. 18:10

국내 극장가 ‘외화 싹쓸이’

“그 영화는 600~700개 스크린에서 개봉한다든데…”

한 외화를 두고 국내 영화인이 한숨섞어 털어놓은 푸념이다. ‘스파이더맨3’가 1800여개 국내 상영관수의 절반에 가까운 816개 스크린을 차지하며 사상 최대의 대규모 배급으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올여름 국내 극장가를 외화가 싹쓸이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스파이더맨3’의 배급사인 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는 오는 24일 개봉 예정인 ‘캐리비안의 해적3-세상 끝에서’의 상영 규모를 500개 이상으로 잡고 있다. ‘캐리비안의 해적’은 지난해 시리즈 두번째 작품이 지난해 세계 최고 흥행영화로 미국과 한국 박스오피스에서 각각 1위와 5위를 기록한 적이 있는 흥행기대작이어서 상영관수는 이를 훨씬 웃돌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영화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외화 대작들이 ‘스파이더맨3’의 전례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냐는 위기감도 크다. 반면 같은날 개봉하는 이창동 감독의 ‘밀양’은 이보다 적은 300~400개 스크린의 배급규모가 예상된다.

이어 6월의 ‘슈렉3’(6일) ‘오션스13’(14일) ‘트랜스포머’(28일), 7월의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12일) ‘다이하드4.0’(19일), 8월의 ‘판타스틱4-실버 서퍼의 위협’(9일)까지 할리우드 대작들이 줄줄이 개봉할 예정이어서 한국영화계로서는 자칫 외화끼리 흥행경쟁을 벌이는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처지다.

이를 두고 영화인들은 스크린쿼터축소로 인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위기. 지난 9일 오후엔 제작자ㆍ감독ㆍ프로듀서ㆍ영화노조ㆍ배우 등 각계 영화인들이 모여 ‘스크린쿼터 축소 이후 한국영화의 현황’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여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by 100명 2007. 5. 11. 07:22
"극장, 괴물이 되어가고 있다"
9일, 영화인 토론회 ‘스크린쿼터 축소 이후 한국 영화산업의 현황’ 열려
영화인들은 멀티플렉스를 중심으로 조성된 극장환경에 대해서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 영화인들은 멀티플렉스를 중심으로 조성된 극장환경에 대해서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임권택 감독의 <천년학>이 서울지역에서 극장당 평균 10일 동안 상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상영(교차․부분상영 제외)의 경우 <천년학>은 평균 7.9일만 극장에서 관객을 만날 수 있었다. 이는 9일 정동 세실 레스토랑에서 열린 영화인 토론회 ‘스크린쿼터 축소 이후 한국 영화산업의 현황’에서 최영재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사무국장이 발표한 자료로 4월 12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지역 387개 스크린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일부 극장은 채 일주일도 <천년학>을 상영하지 않았다. 메가박스 신촌은 개봉일 당일(12일)만 일반상영을 했으며, 13일 2회, 14일부터 17일까지 단 1회씩만 상영했다. 브로드웨이 극장은 12일부터 15일까지만 일반상영했고, 16일부터 18일까지는 1회씩 <천년학>을 상영했다.

한국영화가 극장에서 ‘푸대접’을 받는 것은 비단 <천년학>의 사례만은 아니다. 10일(목)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경의선>을 연출한 박흥식 감독은 “개봉이 내일 모레인데 아직 극장에서 예매 오픈을 하지 않아 매표는커녕 시간표도 확인할 수 없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최영재 사무국장은 이와 같은 현상을 “스크린쿼터 축소 이후 제도 준수에 대한 부담이 사라지면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대한 쏠림현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단기간의 흥행성적을 기준으로 교차․부분상영, 상영관 교체, 조기 종영 등의 왜곡된 상영형태가 심화되고 있다”며, 스크린쿼터 축소 이후 극장에서 볼 수 있는 문제들을 지적했다.

개봉 영화 편수도 작년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들 전망이다. 장동찬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사무처장은 “현재 개봉 준비를 하고 있는 영화가 30편, 촬영 중인 영화가 20편, 투자단계의 영화가 10편으로 60여 편이 개봉될 예정이지만, 이 조차도 확실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개봉 준비를 하고 있는 30편의 영화는 대부분 작년에 제작을 시작한 영화로 2007년 제작․투자를 시작한 영화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은 스크린쿼터 축소 이후 위축된 투자심리를 그대로 반영한다. 또 정윤철 한국영화감독조합 공동대표는 “현재 충무로에서는 마케팅비조차 뽑아내지 못하는 한국영화의 개봉을 꺼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장의 스탭들이 위기의식을 느끼기는 마찬가지이다. 최진욱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스탭들은 언제나 고용불안, 열악한 근로환경 등 지속적인 위기를 느꼈으나 지금은 영화산업 붕괴에대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한국영화계를 “밥상은 있는데 반찬이 없다”고 표현했다.

감독들은관객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사라져가는데큰 위기
의식을 느끼고 있다. 박흥식(마이크), 정윤철(오른쪽) 감독
토론회에 참석한 영화인들은 한국영화 위기의 해결책으로 크게 두가지를 공통된 의견을 제시했다. 하나는 스크린쿼터 원상회복 운동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영화가 일정 기간 온전히 상영될 수 있는 극장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스크린쿼터와 관련해서는 영화인들은 한미FTA 국회 비준 반대와 유네스코 문화다양성협약 비준을 위해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영화인들은 멀티플렉스를 중심으로 조성된 극장환경에 대해서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최영재 사무국장은 “지금과 같은 극장 운영이 지속된다면 1년에 한국에서 제작되는 전체영화의 제작비보다도 많은 제작비를 투여한 <스파이더맨3>(3억달러, 2790억원) 등의 헐리우드 영화에 모든 극장을 내어주게 될 판”이라고 했다. 또 정윤철 공동대표는 “현재 한국영화의 권력자는 극장 프로그램팀으로, 단기간에 극대화된 수익창출만을 위해 극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영화가 온전한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2주 정도는 정상적으로 상영해야한다”고 했다.

이에 김유평 영화인대책위 언론대책위원장(무사이필름 제작이사)는 “이제 극장과의 싸움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크린쿼터는 극장의 문제이고, 지금 한국영화계가 맞닥들이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왜곡된 유통구조로 영화인들이 머리를 맞대 모든 영화가 공생할 수 있는 유통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영화인들은 ‘스크린 독과점 방지’를 골자로한 천영세의원실의 영화법개정안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진욱 위원장은 “문제가 있으면 왜곡된 구조를 철저히 분석해 해결해야 한다”며, “영화노조는 스크린 독과점 방지를 위한 운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또 양기환 영화인대책위 상임집행위원장 직무대행도 천영세의원실의 영화법개정안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극장과의 싸움’. CJ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프리머스 등 대부분의 멀티플렉스가 투자․배급을 겸하면서 ‘산업의 핵심’이 된 가운데, 이들과 싸움을 벌이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많은 영화인들이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면, 분명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오히려 이런 논의가 너무 늦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by 100명 2007. 5. 11. 07:20
[현장+공감]10만 원짜리 영화 티켓, 제값 합니까?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 것이 있을까 없을까? 3일 서울 압구정동에 개관한 영화관 '시네 드 셰프(Cine de Chef)'는 시기를 잘 맞춘 탓인지 첫 날부터 성황이었다. 어린이날에는 아침부터 전회 매진을 기록했고 어버이날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오후 시간 티켓이 다 팔렸다. '한국에서 가장 비싼 영화관'이라는 화제와 위화감을 동시에 안은 이 영화관의 실체는 사실 간단하다. '영화관+레스토랑'의 복합 장소라는 것. 최고가인 10만원의 티켓 가격. 직접 체험해봤다.

○ 선명한 화면, 몸으로 느끼는 소리

압구정CGV 건물 지하 3층에 자리한 이 극장은 마치 숨어 있는 듯 했다. 입구부터 호텔 레스토랑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 곳에서 식사와 영화 관람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셈. "영화관람 2시간 전에 와야 한다"는 말은 바로 낮에는 5개, 밤에는 6개의 코스 요리가 준비돼 있기 때문이다.

관객들의 주 연령층은 30대 이상. 젊은층보다는 부모님으로 보이는 중장년층이 주류를 이룬다. 특히 일주일 만에 영화관 전체를 빌린 관객도 세 명이나 된다. 영화관을 통째로 빌리는 가격이 180만원에서 최고 300만원임을 감안한다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손님, 영화가 10분 정도 늦게 시작될 것 같습니다."라는 관계자의 말이 솔깃했다. 이유는 늦게 온 손님이 식사를 끝내지 못 했다는 것. 이 곳의 영화 시간은 관객의 상황에 따라 다소 유동적인 것이 장점이다. '30석 예약제'인만큼 관객 편의를 충분히 고려하겠다는 셈.

'고소득층을 타겟으로 한다'라는 설립 취지는 본격적으로 극장에 나타났다. 800만원 상당의 전동식 의자도 눈에 띄지만 마치 LCD TV를 보는 듯한 1500만원의 고가 스크린은 일반 극장의 것보다 선명했다. 관객들에게 가장 환영받은 것은 바로 음향. 소파 밑에 바닥 스피커를 놓아 중저음 하나하나에 의자가 반응했다. 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니라 느껴진다고 해야할까.

○ 고급화는 OK 그러나 차별화는 NO?

그러나 문제는 10만원을 선뜻 주고 극장을 찾을 수 있을 정도의 차별화가 이루어졌느냐는 것. 영화관 자체를 놓고 본다면 롯데시네마의 '샤롯데'나 cgv의 '골드클래스' 같은 2만5000~3만 원 짜리 극장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등받이 젖힘이나 다리받이, 칸막이 등은 이미 '샤롯데', '골드클래스'에서 경험해본 것들. 여기에 영화를 선택하지 못한다는 단점도 있다. 현재 1~5회 모두 상영 영화는 '스파이더맨3' 뿐이다.

음식 역시 아쉬운 부분이 있다. 프랑스 요리학교 'Le Cordon Bleu'를 졸업한 요리사 4명이 6코스 정식을 만들지만 저녁 메뉴의 경우 선택 가능한 음식은 양고기, 스테이크, 해물요리 등 3가지 밖에 없다. 직장인 사영경(26) 씨는 "영화와 음식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메뉴가 없어 근처 음식점에서 사먹는 게 낫다"라고 말했다.

CGV 마케팅팀 김일진 과장은 "고급화 전략으로 차별화에 신경썼다"며 "앞으로 음식과 영화에서다양성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7. 5. 10. 09:01
`미드`가 영화관객 앗아간다
`미드`가 영화관객 앗아간다
ⓒ`석호필 신드롬`을 불러온 `프리즌 브레이크`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사는 회사원 김지희(26)씨. 그는 자칭 `미드(미국 드라마) 폐인`이다. `프리즌 브레이크` `그레이 아나토미` `히어로` 등이 요즘 그가 즐겨보는 미국 드라마이다.

하지만 평소 회사 업무 등으로 시간을 쉽게 낼 수 없다. 그래서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를 받아 주말에 몰아 본다.

특히 그는 "좋아하는 시리즈의 방송분을 모두 보고 나면 새로운 시리즈를 다운로드 받거나 조금이라도 빨리 보고 싶어" 방송 전 다운로드를 통해 드라마를 보곤 한다.

`미드` 인터넷 카페 회원이기도 한 김씨는 "한국 드라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신선함, 특히 다양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구성이 가져다주는 흥미진진함, 놀라운 상상력" 등을 미드의 매력으로 꼽는다.

그는 `미드`의 매력을 체험하기 전엔 "적어도 한 달에 세 차례 정도" 영화를 봤다.

하지만 김씨는 지금, "정말 보고 싶은 영화가 있을 때 한 달에 1편 정도를 관람"할 뿐이다. 영화를 좋아했던 그는 "평소 같으면 주말에 극장을 찾았을텐데 일주일 동안 오매불망(?) 기다렸던 미드를 보느라 시간이 그냥 지나버린다"고 말한다.

가히 `미드가 영화 관객을 앗아가버린 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미드 열풍`이 극장가를 썰렁하게 하는 한 요인이라는 분석이 충무로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극장가 관객은 올해 들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전체 영화 관객수는 상영작 기준 1205만6948명.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7.3%가 줄어든 수치다.

이는 한국영화 관객수가 줄어든 탓에 큰 원인이 있다. 이 기간 한국영화 관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1.9%나 줄어들었다.

또 지난 4월 극장 관객수는 최근 3년 동안 최저치를 기록했다.

멀티플렉스 체인 CJ CGV가 내놓은 4월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총관객은 801만명. 하지만 이는 전년 대비 18.8%가 줄어든 수치다. 3월에 비해서도 18.0%가 줄어들어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적은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영진위는 이를 "대규모 흥행작의 부재 등으로 인한 한국영화의 부진한 흥행 실적"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이 같은 분석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러나 충무로 일각에서는 이와 함께 "`미드`의 영향도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시각을 내놓는다.

SBS 라디오 `뉴스앤조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40.1%가 미국 드라마를 보고 있다. 그 가운데 여성이 43.2%이며 20대가 54%로 전체 시청층의 절반을 넘는다. 또 자신을 애시청자인 `폐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6.8%에 이르렀다.

전통적으로 영화 주 관객층이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형성됐다는 점에서 극장가에 미친 `미드`의 영향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영화 관객층과 미드 시청자층이 겹치기 때문이다.

한 영화 관계자는 "물론 뚜렷한 흥행작이 없었다는 점도 있지만 `미드`를 시청하는 행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도 말한다.

그에 따르면 `미드` 시청자들은 김씨처럼 단순히 TV를 통해서만 드라마를 보지 않는다. `미드` 시청자층의 상당수인 20대들은 대부분 인터넷 다운로드를 통해 드라마를 본다. 그 만큼 개인적인 시청 행태를 보이며 이제 문화 콘텐츠를 향유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는 얘기다.

이처럼 `미드` 영화 관객을 `앗아간다`고 보는 시각은 물론 어떤 통계나 수치로 분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아니다. 또 영화계의 일반적 시각 역시 아니다.

다만 영화의 주 관객층인 20대들의 문화상품 향유 방식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의 취향과 트렌드를 좀 더 반영할 필요가 있음은 분명해보인다.

많은 영화 관계자들은 한국영화의 경우, "최근 드라마 혹은 스토리 구성에 민감한 관객들의 취향에 제대로 다가가지 못했고 각 장르적 특성 또한 제대로 살려내지 못한 측면도 없지 않다"고 많은 영화 관계자들은 주장한다.

영화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젊은층에 소구할 수 있을 만한 소재나 내용 등을 담은 영화가 많지 않았던 데다 지난해 한국영화 개봉편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그 질적 수준이 낮아졌다는 선입견을 심어준 건 아닌지 생각해볼 만하다"고 말한다.

따라서 이제 문제는 다시, 작품이 되고 있는 셈이다. `미드 열풍`이 가져다준 바, 충무로에는 그것일지 모른다.

by 100명 2007. 5. 10. 08:45
[재계추적] CJ, 주가부양 위해 허위공시?
지주사 전환 검토 공시, 뒤에선 증권사 대형화 추진…눈 가리고 아웅

최근 발표된 CJ CGV의 1분기 실적 악화 원인이 시장상황을 감안하지 않은 무리한 확장경영에서 비롯되었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CJ그룹의 묻지마 확장을 바라보는 재계의 우려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손경식 회장의 대한상의 회장 선임 이후 홀로서기에 나선 이재현 회장의 확장경영에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퍼지고 있으며, 특히 지난 3월 있었던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일부 기관투자자들이 이 회장 재선임을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다행히(?) 이 회장을 향한 일부 기관의 반란은 결국 무위로 돌아갔지만, 주총 이후 CJ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경영방향을 보면 이 회장이 자신의 재선임 성공을 그동안의 방만 경영에 대한 면죄부로 인식하고 있는 것 아닌지 하는 의문마저 들게 하고 있다.

CJ투자증권 매각설에 오히려 "대형화" 선언

대형 금융계열사 두고 지주회사 전환 불가능

연초부터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는 CJ(주)의 주가 반등에 모멘텀이 되었던 '지주회사 전환 검토' 입장이 사실상 공약(空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CJ그룹 관계자는 최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그룹 최상층부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입장은 아니라는 전제 하에 CJ투자증권에 대한 매각설이 사실무근이며, 오히려 증권사 M&A를 통한 대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는 CJ투자증권 경영진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CJ투자증권을 매각하지 않는다면 지주회사 전환이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물음에 "구조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해, 그동안 CJ(주)가 견지해온 '지주회사 전환 검토' 입장이 실체 없는 것이었다는 점을 시인했다.

지주회사 전환 계획은?
"사실상 불가능" 시인

이재현 회장남매의 삼촌인 손경식 회장이 2005년 11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하면서 이 회장 직할 체제가 시험대에 올라있는 CJ그룹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지주회사 기능을 CJ엔터테인먼트에서 CJ(주)로 분할·합병한 이후 공세적인 확장경영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이재현 체제 1년의 경영성적표가 나오면서 재계에서는 CJ가 내실보다 규모 늘리기에 치중한 결과에 대해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으며, 이러한 실망감은 CJ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이와 관련 각 증권사들은 CJ가 과도한 M&A 활동을 자제하는 한편, 비주력 자산에 대한 매각 등을 통해 경영안정성을 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고, 일부 기관투자자들은 2월 말에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재현 회장의 재선임을 반대하는 극단적인 입장표명까지 있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주총에서 이재현 회장은 3년 임기의 등기이사 재선임을 승인 받았고, CJ 주가도 3월 중순까지 바닥을 기었다.

그리고 묘하게도 3월 19일 뜬금 없는 '지주회사 전환 검토' 공시가 나오고, 이튿날인 20일 CJ가 300억원을 들여 CJ홈쇼핑 지분을 5.88% 추가 취득했다는 언론들의 보도가 잇따라 나오면서 CJ 주가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다.

상대적으로 선진형 지배구조로 평가받는 지주회사체제는 순환출자구조에 비해 계열사간 연쇄부실을 방지할 수 있고, 핵심계열사에 대한 역량 집중과 사업 다각화, 부실 계열사 처분 등이 유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여러 언론에서는 CJ가 공격적인 M&A를 진행하면서 과다하게 많은 계열사를 가지게 되었고, 그로 인해 자금 운용 등의 측면에서 경영안정성이 저해되는 부작용을 지적해왔는데, 이러한 우려에 대한 적절한 답변이라는 인식을 시장이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묘한 시기 나온 '지주사 전환 검토'

완만한 상승을 이어가던 CJ주가는 그로부터 약 한달여 뒤인 4월 24일 폭등하기 시작한다.

이날 UBS증권이 "시가총액 1천5백억원 이상의 9개 국내 지주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주사 설립 이전 1년간 지주사와 자회사의 시가총액이 평균 45% 늘었다"며, 지주회사 전환가능성이 있는 회사로 CJ를 꼽은 것이다.

UBS는 "지주사를 설립하면 각 기업별로 핵심 역량에 집중할 수 있게 돼 기업 가치가 올라가고, 명확한 소유 구조가 유지된다"고 분석하면서, 특히 지주사의 경우 60∼100%에 이르는 비과세 배당 수익으로 인해 세금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틀 뒤인 4월 28일 CJ투자증권이 "CJ증권 매각설은 전혀 근거 없다"는 공식자료를 배포했다.

허민회 CJ투자증권 상무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본사의 매각설은 전혀 근거 없는 루머에 지나지 않다"며, "현재 당사는 2009년 상장을 목표로 전 임직원이 업무에 매진하고 있으며 (오히려) 최고경영층에서는 다른 증권사를 인수하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CJ투자증권의 발표가 사실상 CJ의 지주회사 전환 포기를 의미한다는 사실을 보도한 매체는 단 한군데도 없었던 것 같다. 지주회사법에 따라 지주회사가 금융계열사를 소유하는 데에는 제한이 있고, 삼성그룹이 삼성생명 상장을 미루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이다.

그리고 마침내 CJ가 말했던 '지주회사 전환 검토'의 뚜껑이 5월 1일 열린다. 이미 지주회사 전환 요건을 확보하고 있었던 CJ홈쇼핑이 몇몇 케이블TV 업체와 엠플온라인 등 인터넷쇼핑몰을 묶어 지주회사 전환을 신청했다고 공정거래위원회가 밝힌 것이다.

CJ 주가는 5월 2일을 고점으로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CJ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악재는 4월 30일 발표된 CJ CGV 실적 및 이와 관련해 5월 2일 발표된 증권사들의 리포트(5월 1일은 노동절 휴일이었다) 그리고 5월 1일의 공정위 발표 등이다.

지주회사 검토 입장의 허구성과 관련, CJ에 대한 지주회사 전환설 조회공시요구가 2006년 9월 18일이었고, 당시 '검토중'이라는 답변과 함께 재공시 기한이 '2007년 3월 18일'로 적시되어있다는 점은 3월 19일 공시가 주가부양을 위한 허위공시라고 단정할 수 없게 만든다.

하지만 허민회 CJ투자증권 상무가 밝혔듯이 "CJ그룹 최고경영층에서 의지를 가지고 증권사 대형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검토중'이라는 입장은 '포기'로 바꾸는 것이 정당해 보인다.
skanda@member.jinbo.net

CJ CGV의 묻지마 확장

현대증권, CJ CGV에 "힘겨운 싸움" 지적

현대증권은 지난 5월 2일 CJ CGV에 대해 "힘겨운 싸움"이라는 제목으로 분석리포트를 발표하고, CJ CGV가 영화 시장의 불황 지속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스크린 증설 등으로 부채비율이 상승하면서 당분간 이익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현대증권 한익희 애널리스트는 영화산업이 불황을 지속하는 가운데 회복의 실마리가 아직까지 보이지 않고, 관객 성장 둔화가 현실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향후 증설 정책을 어떻게 수정할 지에 대한 발표가 없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 서울지역 영화관객 추이 ⓒ 현대증권

1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46% 하락

지난 4월 30일 발표된 CJ CGV의 2007년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수준에서 정체된 7백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무려 46% 하락한 70억원, 경상이익은 66% 감소한 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악화임은 물론 시장 기대치와도 큰 괴리를 보인 1분기였다는 것이 한익희 애널리스트의 평가.

한 애널리스트는 동사의 전반적인 실적 부진이 영화시장의 불황과 대규모 증설계획이 재검토 없이 실행되고 있다는 점 등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국내 영화시장이 완연한 성숙기로 접어들었고, 특히 2006년 하반기부터 영화 흥행의 단기 다운사이클이 시작됐음을 계속 언급해왔다며, 2007년 1분기 서울 관객은 1천2백5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7.3% 하락하는 등 예상대로 다운 사이클이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2006년 1분기 '왕의 남자'의 대규모 흥행에 따른 역기저 효과가 있었다 하더라도 전년 대비 33편이나 증가한 122편의 영화가 상영되었는데도 이같이 큰 폭의 관객 감소가 있었다는 것은 그만큼 흥행 사이클의 골이 깊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수익성 제고하라"는 증권가 충고 무시하고

2∼3년전 계획한 극장 증설 예정대로 진행

CJ CGV의 2007년 대규모 증설 계획이 재검토 없이 실행되는 것도 문제라는 지적.

그는 CJ CGV가 2007년 1분기 강남, 일산장항, 천안대흥 등 3개 직영 사이트, 총 23개 스크린 증설을 실행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규모 직영 사이트 증설은 필연적으로 이익의 압박을 가져오는데 1분기 실적 결과를 보면 증설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2분기에도 죽전역사, 포항상도 등 2개 직영 사이트, 15개 스크린 증설이 예정되어 있고 3분기에도 부산대연, 왕십리, 대구동성 등 3개 직영 사이트, 30개 스크린 증설이 계획되어 있어 분기마다 계속되는 대규모 직영 사이트 증설의 후유증은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동사는 최근 4백억원 규모의 사채를 발행할 계획인데, 현재 동사의 부채 현황은 단기차입금 4백억원, 유동성사채 4백억원, 기존 사채 3백억원, 장기 차입금 2백억원 등 총 1천3백억원에 달하는 규모이다.

증설에 필요한 자금 수요가 많았고 부채 비율은 2006년말 현재 이미 110%를 초과한 상황으로, 부채의 증가는 이자비용 증가로 이어져 실적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자비용은 2006년 40억원, 2007년에는 유동성사채의 차환발행을 가정하면 68억원에 이를 전망.

한 애널리스트는 CJ CGV가 지난 1월 공격적인 사이트 확장 계획을 공개한 이후 아직까지 향후 증설과 비용 구조조정 계획에 대하여 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의견을 주지 않은 상태라며, 투자자들은 향후 경영 계획에 대해 동사의 공식적인 입장 청취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CJ그룹, 계열사 수로는 재계 1위

CJ는 지난 5월 2일 케이엠티브이(주)를 계열회사로 추가했다. 이러써 CJ의 계열회사 숫자는 마침내 130개에 달하게 되었다.

이와 관련 CJ측에서 "공시자료에 나오는 계열회사의 숫자가 해외공장 등을 하나의 별도 법인으로 친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계열사 숫자는 64∼65개 정도"라고 주장한 것을 인정하더라도 CJ의 계열사 수는 압도적 1위이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집계하는 30대 그룹(매출액 기준) 순위에서 25위(민영화 공기업과 정부출자회사를 제외한 재계서열은 12위)에 랭크되어있는 CJ는 계열사 숫자에서만큼은 62개(최근 추가 회사 제외)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대한상의 자료에 따르면 계열사 숫자는 매출액 기준 서열 1위인 삼성그룹이 59개로 2위이고, 그 뒤를 SK(서열 4위, 56개), GS(12위, 47개), 롯데(7위 43개), 현대차(3위, 36개), 금호아시아나(13위, 34개), LG(5위, 31개) 등이 잇고 있다.

한편 CJ 측은 계열사가 이렇게 많아진 것이 외국에서는 공장 하나 하나를 별도의 법인으로 등록 취급하고 있는데다, 지난 몇 년 사이 인수 합병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관련 업체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소규모 법인들이 줄줄이 따라 들어왔기 때문이라며, 방만 경영이라는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by 100명 2007. 5. 9. 07:21

한국극장? 호주극장에만 있다, ‘장애인전용공간’
장애인차별금지법의 효력, 모든 극장에 장애인 전용 좌석 있어

호주에 살다 보면 이곳 사회가 장애인들에게 얼마나 큰 애정을 갖고 있는지를 호주 사회 구석구석에서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불편함 없이 영화를 볼 수 있어

특히, 이곳 극장을 찾을 때 역시 장애인들을 배려한 호주 극장들의 따뜻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데, 그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바로 ‘호주 극장 안에는 휠체어 장애인들과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있다’는 것.

극장 내 청각 장애인석을 알리는 표시

호주에 있는 모든 극장 안에는 앞에 열과 중간 열 사이에 약 40여개의 좌석이 비장애인들의 좌석보다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곳은 바로 휠체어 장애인을 배려해 호주 극장들이 마련한 장애인 전용 공간이다.

휠체어 장애인들이 차지하는 이 공간은 휠체어 장애인들의 이동 거리를 가능한 줄이기 위해 극장 안으로 들어가는 문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또한 휠체어 장애인석 사이 공간은 휠체어 하나가 더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넓어 휠체어 장애인들이 이동하는데 편리하게 되어 있으며 이들이 영화를 볼 때 역시 공간에 여유가 많아 휠체어 장애인들은 시야에 큰 불편 없이 영화를 볼 수 있다.

청각 장애인 전용 스피커 설치

휠체어 장애인석 위로는 바로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좌석들이 약 30-40 석 정도 배치돼 있는데, 보통 청각이 손상돼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서 호주 내 모든 극장들은 관련 법에 의거해 청각 장애인석 양 옆에 청각 장애인 전용 스피커를 놓아 이들이 영화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는데 큰 어려움이 없도록 배려했다.

모드버리 시 쇼핑 센타 2층에 위치한 호이츠 극장, 매표소에 가기 위해 휠체어 장애인들은 1층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보청기를 착용한 장애인들에게 극장 측은 청각 장애인들이 착용하는 보청기를 T 버튼으로 맞추도록 안내해 영화에서 나오는 소리만을 집중되게 들을 수 있도록 영화관은 관련 서비스 역시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이런 장애인들의 불편을 배려한 호주 극장들의 노력 덕분으로 호주 극장 안에서 장애인들을 찾아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모든 극장에 장애인 전용 좌석

장애인 전용 좌석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22일 기자가 찾아간 남호주 노우드시 호이츠 극장과 모드버리시 호이측 극장 역시 모든 영화관 안에 장애인 전용 좌석을 마련해 놓았다.

극장 안에 설치된 장애인 전용 화장실

사실, 기자가 찾아간 모드버리시 호이츠 극장의 경우 다른 극장들과는 달리 2층에 위치해 있어 휠체어 장애인들이 영화를 보기가 그리 쉽지 않을 거라 기자는 예상했었다.

하지만 극장 측은 이런 문제를 감안해 1층에 바로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를 마련해 놔 휠체어 장애인들은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 매표소까지 어려움 없이 갈 수 있었다.

극장 안으로 들어갔을 때에도 장애인을 배려한 극장 측의 노력을 충분히 엿볼 수 있었는데, 일반 화장실이 영화관 밖에 있는 것과는 달리 장애인 전용 화장실은 영화관 안에 있어 장애인들의 이동 거리를 극장 측은 가능한 줄여줬다.

이날 기자에게 ‘호주 극장 내 장애인 전용 좌석들’을 자세히 설명해 준 호이츠 영화관 책임자인 베크 씨에 따르면, “보통 장애인들이 극장을 찾으면, 직원들이 장애인을 장애인 전용 좌석까지 안내하고 영화가 상영되기 전까지 장애인들이 무엇이 필요한지를 파악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호주 극장 내 장애인 전용 설비들은 호주 내 모든 극장들이 갖추도록 이미 법 (the Building Code of Australia (BCA))으로 제정돼 있다.”고 말했다.

장애인차별금지법의 효력

사실 호주 사회가 이처럼 장애인들의 차별을 엄격히 금지하고, 이들에게 따뜻한 배려를 기울일 수 있는 데에는 호주 정부의 끊임없는 노력이 그 속에 숨어있어 가능했다.

예를 들어, 지난 1992년 장애인들의 차별을 법(The Commonwealth Disability Discrimination Act, 1992)으로도 엄격히 금지한 호주 정부는 “모든 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이 누릴 수 있는 모든 공공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며, 사회에서 장애인들이 겪는 불편을 최대한 줄여주고 있다.

따라서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조차 “장애인들이 가능한 극장 내 보조 설비를 통해서라도 이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호주 정부의 입장인데, 이런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에 호주에 사는 많은 장애인들은 지금도 비장애인들로부터 별 다른 차별을 느끼지 않고 각종 문화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요즘에는 청각 기능이 완전히 손상된 장애인들을 위해 자막 서비스가 제공되는 영화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주목되는데, 지난 2001년 장애인 차별법이 한층 더 강화된 후, 호주의 3대 메이저 영화사들인 그레이트 유니온, 빌리지, 그리고 호이츠는 극장 안에 상영되는 모든 영화들에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따라서 일부 정해진 날짜에 한해 호주 대도시에 위치한 극장들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에 현재 자막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데, 빅토리야 주 시내 극장들의 경우 매주 수요일, 목요일, 그리고 금요일 등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한 해 자막 서비스가 현재 제공되고 있다.

방송 프로그램의 70%까지 자막 서비스 노력

호주 자막 협회에 따르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는 극장들의 수를 도시 외곽 시골 지역에까지 앞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현재 밝히며, “청각 장애인들을 위해서 2007년까지 호주 방송국에서 제공되는 방송 프로그램들 중 앞으로 70%까지 자막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이 장애인들에 대한 호주 사회의 애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한 층 더 강화되고 있는데, 장애인 복지를 향상시키는 일에 시민들은 물론, 정부 그리고 일반 기업 모두 앞장서고 있어 현재 호주인들의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는 세계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by 100명 2007. 5. 9. 07:08
"극장은 꿈을 꾸게 하는 곳"2007-05-08 13:18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편지 띄웁니다. 어제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조금 늦은 오후 취재를 위해 회사를 나서니 눈이 확 떠지는 것 같았습니다. 눈부신 햇살과 푸른 하늘, 초록빛 나뭇잎들, 봄의 절정 5월입니다. 행복한 봄날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오페라 '리날도'와 연출가 피치 얘깁니다. 지난주에 정리했어야 할 이야기를 이제서야 하게 되네요. 피치의 인터뷰는 좀 더 자세히 제 블로그(http://ublog.sbs.co.kr/shkim0423)에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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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7살, 이탈리아의 오페라 연출 거장 피에르 루이지 피치가 12일 예술의 전당에서 개막하는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를 시작으로 한국에서 자신의 연출작을 3년 동안 공연하게 된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 피치의 기자간담회에 다녀왔다. 사실상 휴일인데도 기자간담회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기자들로 북적거려 큰 관심을 입증했다.

피치는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 개관 기념 공연으로 정명훈 지휘로 올려졌던 베를리오즈 '트로이 사람들' 연출을 맡았던 연출가다. 1951년 무대 감독으로 처음 공연계에 발을 들여놓은 뒤 지금까지 이탈리아 라 스칼라 오페라 극장과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 등 유럽의 명문 극장에서 오페라 연출가로 활약하고 있다. 건축학을 공부했던 그는 오페라 연출 뿐 아니라 직접 무대와 의상까지 디자인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리날도'에서도 그는 무대와 의상을 직접 디자인했다.

거장 피치가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공연을 올린다는 소식은 국내 음악 공연계에서는 큰 뉴스다. 피치를 초청한 단체는 민간 오페라단인 한국 오페라단. 한국 오페라단이 피치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도 재미있다.

한국 오페라단 박기현 단장은 지난해 이탈리아에 출장을 갔다가 밀라노의 한 호텔에서 우연히 마주친 피치의 얼굴을 알아보고 쫓아가서 마침 가지고 있었던 피치 연출작 오페라 DVD 여러 장을 꺼내들고 사인을 요청했다고 한다. 피치는 생전 처음 보는 동양인 여성이 자신을 알아본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한국에서 오페라단을 운영한다는 얘기를 듣고 박단장 일행을 베네치아 자택으로 초대했다.

피치는 이후 박단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해 예술의 전당 등 공연장을 둘러보고, 클래식 음악 동호회인 무지크바움에서 한국의 오페라 팬들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그리고 한국에서 정기적으로 자신의 연출작을 올리기로, 한국오페라단과 합의했다.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된 인연이 한국에서 3년간 열리는 '피치 페스티벌'로 이어지게 된 셈이다. 박 단장은 '그전에 매니지먼트 사를 통해 피치 선생님을 만나려고 해도 너무 유명하고 바쁘고 개런티가 높은 분이어서, 만나지도 못했다'며 우연한 만남의 결실을 뿌듯해했다.



피치가 한국에 처음 선보이는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는 십자군의 용맹한 장군 리날도가 예루살렘을 이교도의 손에서 해방시키고 잡혀간 연인 알미레나를 구해내 결혼한다는 이야기다. 이 오페라의 '울게 하소서'라는 아리아는 한국에서도 꽤 유명하다. 영화 '파리넬리'의 주인공이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오페라 무대 위에서 부르는 바로 그 노래다. 영화에서는 주인공인 카스트라토(거세가수)가 부르지만, 원래는 리날도의 연인 알미레나 역을 맡은 소프라노가 부르는 노래다.

그러나 '리날도' 오페라 전곡이 우리나라에서 공연된 적은 없다. 우리가 국내에서 접하는 오페라 레퍼토리는 베르디나 푸치니 같은 비교적 친숙한 작곡가들의 작품들(라보엠, 토스카, 라트라비아타, 나비 부인 등등) 몇 편에 한정돼 있다. '리날도' 뿐 아니라 바로크 오페라 자체가 국내에서는 아주 생소한 장르다.

피치는 관객들이 항상 보던 작품만 봐야 한다는 법은 없다며 낯선 바로크 오페라를 첫 공연작으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공연이 사람들을 꿈꾸게 만들어줘야 한다'며, 바로크 오페라는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꿈을 꾸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했다. 우리가 사는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사람들이 모노톤의 현실에서 벗어나 꿈을 꾸도록 하고, 좀 더 삶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오페라가 필요한데, 바로크 오페라가 바로 그런 것이란다.

'리날도'에는 영웅이 있고, 영웅의 연인이 있고, 마법을 쓰는 마녀가 나오고, 인어도 등장한다. 피치가 연출한 '리날도'에서 등장인물들은 제 발로 걸어서 움직이지 않는다. 이들은 마치 그리스. 로마의 조각상처럼, 보조 출연자들이 움직이는 받침대 위에 올라 노래한다. 이들이 걸친 길고 펄럭이는 넓은 망토(보조 출연자들이 이 망토를 뒤에서 잡고 흔들어 아름다운 주름을 만들어낸다) 역시 시각적으로 화려한 느낌과 함께, 출연자들에게 비현실적이고 신화적인 위용을 부여한다.

전투 장면에서도 주인공들은 직접적으로 상대방과 부딪히지 않는다. 이들은 말을 타고 나타나(받침대에 실려 스르르르~) 망토를 펄럭거리며 칼을 뽑아든다. 눈에 잘 띄지 않게 검은 옷을 입고 나오는 보조 출연자들은 이 동안에도 열심히 받침대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인물의 움직임을 표현해야 한다.

보조 출연자들은 비록 극의 진행에 직접 관여하는 '캐릭터'를 갖고 있진 않지만, 등장인물의 동선을 결정하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셈이다. 피치는 주역을 맡은 이탈리아 성악가들이 입국하기 전부터 한국에서 뽑은 20여 명의 보조 출연자들의 연습을 감독했다고 한다.

피치는 '리날도'를 '이미지 중심이며 대단히 시각적인 공연'이라고 표현했다. 무대와 의상, 조명은 화려하고 강렬하다. 독특한 점은 각 캐릭터에 맞는 색깔들을 부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리날도'가 속해 있는 십자군의 인물들이 등장할 때는 푸른빛이, 마녀와 이교도들이 등장할 때는 붉은 빛이 무대를 지배한다. (얼마 전 공연됐던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도 캐퓰릿 가문과 몬태규 가문을 각각 붉은 빛과 푸른 빛 의상과 조명으로 표현했었다.)

나는 DVD 타이틀로 '리날도'를 접했지만, 공연장에서 직접 보는 느낌은 아마 또 다를 것이다. 피치는 'DVD는 카메라가 선택한 장면만을 보여준다'며, '리날도'의 진면목을 보려면 반드시 오페라 극장으로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피치는 자신이 기자들을 초청한 것이라며, 간담회의 식사 비용을 모두 자비로 부담했다고 한다. 피치의 초대로 참석했던 기자간담회는 휴일 근무를 자청한 보람이 있을 만큼, 충분히 즐거웠다. 이제 피치는 관객들을 극장으로 초대하려 한다.

"상상력을 자극하고, 꿈을 꾸게 해 주는, 극장으로 오세요."

by 100명 2007. 5. 9. 07:07
‘쉬즈더맨’ 전국 메가박스서 ‘스파이더맨3’ 다음으로 흥행


[뉴스엔 홍정원 기자]

로맨틱 코미디 영화 ‘쉬즈더맨’이 전국 메가박스에서 ‘스파이더맨3’ 다음으로 흥행했다.

특히 2030 여성관객을 모으며 인기를 얻고 있는 ‘쉬즈더맨’은 지난 5월 3일 전국 메가박스 11관에서 개봉, 지난 주말 4만명을 동원하며 메가박스에서 상영된 영화 중 ‘스파이더맨3’ 다음으로 선전했다.

전국 메가박스 11개관에서 ‘쉬즈더맨’의 스크린당 관객수는 1,528명으로, ‘스파이더맨3’의 스크린당 관객수 1,670명에 못지않은 좋은 성적을 보였다.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는 5월 5일 어린이날에만 82%라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한 ‘쉬즈더맨’의 인기는 와이드 릴리즈 방식이 아닌 2030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무비 온 스타일’ 영화로 메가박스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개봉 방식을 통해 나타난 결과라 눈길을 끈다.

‘쉬즈더맨’을 관람한 관객들은 다음 영화나 네이버 영화 리뷰코너에 ‘젊음의 열정 가득한 할리우드 아이돌 스타들의 향연(sj2r2)’, ‘스파이더맨3’ 보다 두 배는 나은 영화(arangyun)’, ‘시원시원하고 유쾌하고 통쾌한 웃음(구이서)’, ‘채닝군의 매력에 빠지다(피프)’, ‘쉬즈더맨은 남자들도 정말 좋아한다(yangjihye80)’, ‘함께 웃고 싶은 누군가와 같이 보면 좋을 영화다(nogari0)’ 등과 같은 반응을 올리고 있다.

채닝 테이텀과 아만다 바인즈 주연의 영화 ‘쉬즈더맨’은 바이올라(아만다 바인즈)가 헤어진 남자친구의 복수를 위해 남장을 하고 남자 기숙사에 몰래 잠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스텝업’의 댄스 반항아(채닝 테이텀)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by 100명 2007. 5. 8. 17:39

'고맙습니다' 마지막 감동은 극장에서!
팬들 자발적 계획

'<고맙습니다>의 감동을 극장에서!'

MBC 수목 미니시리즈 <고맙습니다>(극본 이경희ㆍ연출 이재동)의 팬들이 함께 모여 <고맙습니다>의 마지막회를 관람한다.

인터넷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내 <고맙습니다>의 갤러리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10일 서울 종로 돌로스 소극장에 모여 <고맙습니다>의 마지막회를 관람할 계획을 세웠다.

이번 이벤트를 주도한 ID '가르강튀아'를 사용하는 팬은 "<고맙습니다>처럼 훈훈한 드라마를 그냥 이대로 흘러가게 두기가 너무 아까워서 이렇게 글을 올려본다"고 밝혔다. 이벤트 공지가 뜨자마자 <고맙습니다>의 팬들은 잇따라 호응을 보내며 단체 관람을 반겼다.

<고맙습니다>의 팬들은 방송이 시작되는 오후 10시보다 3시간이나 이른 오후 7시부터 모이기로 공지를 띄웠다. 오후 8시부터 팬들이 직접 만든 <고맙습니다>의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2시간 동안 감상한 후 본방송을 관람한다는 계획이다.

<고맙습니다>의 팬들은 "마지막회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대형 화면으로 보는 <고맙습니다>는 또 다른 감동일 것이다"라며 <고맙습니다>의 종영을 아쉬워했다.

'웰메이드 드라마'를 표방하며 시작된 <고맙습니다>는 지난 3일 방송 분량이 처음으로 시청률 20%를 넘기며(21.2%ㆍTNS미디어코리아 기준) 작품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거머쥔 드라마로 인정받고 있다.

by 100명 2007. 5. 8. 17:37

롯데시네마 - <스승의날> 행복페스티발
[프라임경제 2007-05-08 09:26]

[프라임경제]롯데시네마(대표 김광섭)는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롯데시네마와 함께하는 행복 페스티발”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스승의날에는 “스쿨愛찬 시즌 5”를 진행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롯데시네마의 스승의날 이벤트는 사용자의 참여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인터넷 트렌드를 반영하여 UCC를 활용한 이벤트 진행한다. 선생님과 학생들이 학교 생활 속의 모습을 담은 UCC 또는 사진을 올리면 선정하여 1주 단위로 한 주간 가장 많이 추천을 받은 UCC 응모자에게 DVD플레이어를 증정하고, 지역별 최우수 UCC 수상작은 영화관 홀 내 PDP 및 DLP 상영관에서 상영하고 학급 전체 영화 관람의 기회 제공한다.

공모된 UCC 및 사진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를 방문한 사람들의 추천 횟수와 롯데시네마의 자체 심사를 거치게 된다. 행사 취지에 맞지 않는 게시물 등록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참여 또는 추천한 경우에는 당첨 취소될 수 있다. 이 행사는 오는 5월 18일까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내 이벤트 게시판에 응모하면 되며, 지역별 최우수 UCC당첨자는 5월 22일에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또한 이 행사에 참여한 사람 모두에게 주중관람권 2매 증정한다.

그 외에도 에비뉴엘관에서는 “우리 선생님 자랑해요~”라는 이벤트를 열어 가장 존경하는 선생님에 관한 사연을 포스티 잇으로 홀 내 게시판에 부착하여 가장 많은 감동 리플이 달린 사연의 주인공과 선생님을 초청하여 스승의 날에 샤롯데관 무료관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단관은 선생님께 감사의 메시지를 응모하면 추첨하여 선생님께 스승의 날 직접 찾아가 카네이션 꽃바구니와 영화관람권 등을 학교로 찾아가 선생님께 직접 전달한다. 일산관은 홀 내 사연응모 존에서 선생님께 감사의 글을 적어 응모하면 베스트 메시지 10건을 선정하여 해당 선생님 학생에게 영화관람권을 증정한다.

by 100명 2007. 5. 8. 10:36

‘스파이더맨3’, 한국영화시장 3분의2 장악

    • ▲ 사진=관객점유율 67.2%를 기록한 ‘스파이더맨3’
    • 1일 개봉한 ‘스파이더맨3’가 관객점유율 67%를 기록하며 한국영화시장을 석권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3%)에 따르면 ‘스파이더맨3’는 개봉 첫 주말인 4일부터 6일 155만 580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67.2%의 관객점유율을 보였다.

      점유율 67.2%는 지난해 8월 4일부터 6일 개봉 2주차였던 ‘괴물’이 기록한 68.4%와 큰 차이가 없는 수치다.

      ‘스파이더맨3’와 같은 1일로 개봉일을 변경하며 한국영화 지키기에 나섰던 장진 감독의 ‘아들’은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지만 관객점유율은 7.1%(16만 5146명)로 ‘스파이더맨3’에 10분의 1이 조금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스파이더맨3’는 우리나라 전체 스크린 1857개(2006년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의 3분의 1이 넘는 617개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어 당분간 흥행돌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오는 17일 니콜라스 케이지의 ‘넥스트’, 24일 ‘캐리비안 해적3 - 세상의 끝에서’, 다음달 1일 ‘슈렉3’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한국영화의 부진이 예상된다.
  • by 100명 2007. 5. 7. 16:19
    정면대결 선택한 '아들', '스파이더맨3'에 참패2007-05-07 09:41

    같은 날 동시에 개봉된 할리우드 영화와 한국 영화의 성패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3%)에 따르면 1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3'는 6일까지 239만8천 명의 관객을 동원한 데 비해 같은 날 개봉한 한국 영화 '아들'은 6일까지 24만9천 명을끌어모으는데 그쳐 무려 10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투캅스', '실미도'의 강우석 감독이 이끄는 시네마서비스가 투자와 배급을 맡은 '아들'은 대다수의 한국 영화들이 '스파이더맨3'가 개봉하는 시기를 피해간 것과 달리 정면대결을 선택해 관심을 모았으나 결과는 참패로 나타나고 있다.

    두 영화는 제작비 측면에서도 2천800억 원(스파이더맨3) 대 19억 원(아들)으로 100배 이상 차이가 나 영화계에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관심을 모았다.

    쇼박스 관계자는 "제작비가 적게 들어간 한국 영화가 할리우드 대작을물리친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갖고 있었으나 '스파이더맨3'의파워가 워낙 셌다"면서 "결과론이긴 하지만 '아들'로서는 정면대결을 택했던 것이패착이었던 셈"이라고 말했다.

    '스파이더맨3'는 역대 최고인 전국 816개 스크린을 점유하면서 개봉 첫주에만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지난해 '괴물'을 능가하는 엄청난 흥행돌풍을일으키고 있다.

    by 100명 2007. 5. 7. 16:17

    CJ CGV 전화예약제 전면 폐지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J CGV가 전화예약제를 전면 폐지한다. CJ CGV측은 1998년 극장 설립부터 운영해온 전화예약제를 21일 부로 폐지한다고 6일 밝혔다. CGV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인터넷을 통한 예매문화가 활성화되면서 과거처럼 전화를 이용해 영화표를 예매하는 관객이 거의 없어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극장체인인 CGV가 전화예약제를 폐지키로 함에 따라 다른 극장들도 연이어 전화예약제도를 폐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by 100명 2007. 5. 7. 08:16

    상영관마다 쏟아지는 이벤트

    5월 극장가도 뜨겁다. 가족 단위 관객을 유치하기 위한 멀티플렉스 운영 업체들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양한 이벤트를 토해내고 있다.

    ◇CJ CGV=오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로 `땡큐 마더 시사회'를 준비했다. 이 행사는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오는 5월 7일 오후 9시 전후 전국 5개 CGV 극장(CGV구로, CGV인천, CGV오리, CGV대전, CGV동래)에서 열린다.

    이날 시사회에서는 5월 10일 개봉예정인 와타나베 켄 주연의 일본 영화 `내일의 기억'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시사회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CGV 홈페이지 내 시사회 참여 게시판을 통해 5월 4일까지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CGV첨단과 CGV부평은 또 다른 이벤트를 마련해 놓고 있다. CGV첨단은 어린이날 극장 라운지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어린이들에게 솜사탕과 함께 페이스 페인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CGV부평은 어린이날을 맞아 추억의 게임 `철권' 토너먼트 대회를 열 예정이다.

    ◇프리머스시네마=어린이날을 맞아 선물 증정이나 그림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프리머스 대구 수성점에서는 어린이 날 당일 티켓을 소지한 사람에게 `추억의 달고나'를 제공한다. 프리머스 서울 독산점에서는 5일부터 6일까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머스시네마 캐릭터 프리몽 인형과 프리몽 풍선을 무료로 나눠준다. 대전 둔산 점에서는 초등학생 1학년~3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자랑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시네마=어린이와 부모님, 그리고 선생님과 함께 하는 `롯데시네마와 함께 하는 행복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먼저 어린이날에는 영화관을 방문하는 어린이 고객에게 `닌자거북이 TMNT' 가면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해 놓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또 어버이날에 영화 상영 전에 부모님 관람객을 대상으로 사랑의 메시지와 카네이션을 증정하는 행사를 마련해 놓고 있다. 스승의 날에는 인터넷 트렌드를 반영해 UCC를 활용한 이벤트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롯데시네마는 성년의 날을 맞아 `나의 향수는 내가 만든다'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검단관, 구리관, 부산관, 칠곡관에서는 이날 성년을 맞은 고객에게 립스틱, 향수, 장미꽃, 고급와인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by 100명 2007. 5. 7. 07:55
    CJ CGV `멀티플렉스 그만 지어라`
    현대證 "대규모 증설 계획 재검토해야"
    CJ CGV "2~3년전 계약된 내용..계획대로 확장" 방침
    입력 : 2007.05.04 09:00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CJ CGV가 공격적인멀티플렉스 확장 계획을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 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영화 관람객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데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면서까지 공격적인 멀티플렉스 확장을 지속해야 하느냐는 지적이다.

    그러나 정작 회사는 2~3년전 계약된 내용이니만큼 계획된 사이트 확장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불황의 골 깊다..관객 성장세 둔화 `현실화`

    1분기 영화 시장은 불황이었다. 서울 관객은 1205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7.3% 감소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영화 흥행의 다운 사이클이 깊어지고 있다"며 "지난해 1분기 `왕의 남자` 대규모 흥행에 따른 역기저 효과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전년대비 33편 늘어난 122편의 영화가 상영됐는데도 관객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그만큼 흥행 사이클의 골이 깊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관객 성장세 둔화가 현실화됐다는 것이다. 지난 2003년부터 서울극장 관객수를 살펴보면 단기적인 흥행 변동을 제외하고 제자리 걸음이다. <그래프 참조>

    유정민 한국증권 연구원은 "영화 관람객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며 "현재 멀티플렉스 극장은 포화 상태"라고 진단했다.

    ◇지속되는 사이트 증설→수익성 악화

    1분기 CJ CGV의 실적은 저조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8% 감소했다. 매출은 704억원으로 0.6% 줄었으며 순이익은 16억원으로 84.3% 급감했다.

    수익성 악화 배경에는 영화 시장의 불황과 더불어 대규모 사이트 증설이 자리잡고 있다. CJ CGV는 올들어 4개 사이트를 신규 오픈했다. 연말까지 6개 사이트를 추가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한익희 연구원은 "대규모 직영 사이트 증설은 필연적으로 이익의 압박을 가져온다"며 "분기마다 계속되는 직영 사이트 증설로 당분간 이익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사이트 증설에 따른 자금 수요로 부채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말 이미 부채비율이 110%를 넘어선 CJ CGV는 지난달 30일 400억원 규모의 사채를 추가 발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 연구원은 "현재 CJ CGV의 부채는 1300억원 규모"라며 "부채의 증가에 따라 이자비용 부담도 늘어나게 됐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CJ CGV의 이자비용은 40억원. 올해 유동성사채의 차환발행을 가정하면 68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이다.

    한 연구원은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증설 계획이 재검토 없이 실행되고 있다"며 향후 증설 비용과 구조조정 계획에 대한 회사측의 공식적인 답변을 촉구했다.

    ◇배경은 `경쟁심리`?

    그러나 정작 회사측은 계획대로 사이트 증설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CJ CGV 관계자는 "사이트 증설은 2~3년전에 계약돼서 진행되는 내용"이라며 "관객 수요의 한계가 왔다는 이야기는 멀티플렉스 초창기부터 있었던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수익성 악화에 대해서도 "2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나아질 것"이라며 "`스파이더맨`, `캐러비안의 해적`, `슈렉`, `해리포터` 등 7월까지 헐리우드 대작 라인업이 줄지어 개봉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J CGV가 이처럼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사이트 증설을 지속하는 배경에는 경쟁적인 시장 분위기도 깔려 있다.

    유정민 연구원은 "멀티플렉스들이 주요 지역에 경쟁적으로 사이트를 오픈하면서 지역별로 중복되는 사이트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수익성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by 100명 2007. 5. 4. 21:20
    광주극장 17일까지 쓰리타임즈 등 4편 상영



    다큐·뮤지컬 등 색다른 감동

    광주극장이 4일부터 17일까지 4편의 색다른 영화를 상영한다.
    세기를 수놓은 세 번의 사랑을 내용으로 한 ‘쓰리 타임즈’ 눈물 나게 아름다운 여자의 잔혹동화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에 다시 한번 연장한 ‘우리학교’ 2007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김기덕 감독의 ‘숨’ 등이다.
    ▲ 쓰리 타임즈
    대만의 1911년, 1966년, 2005년을 살아가는 연인들의 러브 스토리를 사랑, 자유, 청춘이라는 테마로 엮어낸 영화. 일상의 미묘한 감정을 포착하는데 탁월한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작품으로 순수했던 첫사랑의 애틋한 순간들을 3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그려내고 있다.
    무엇보다도 1인 3역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주연배우 서기와 장첸은 3가지 빛깔의 매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
    평범한 중학교 교사였던 히로인 마츠코가 사소한 사건으로 인해 인생의 바닥까지 전락하는 과정을 뮤지컬 형식을 빌려 경쾌하게 풀어냈다.
    선명한 색감과 화려한 CG의 압도적인 비주얼이 주는 즐거움은 물론, 박장대소하게 만드는 유머감각과 적절한 사회풍자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영화로 관객을 단 1초도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재미를 선사한다.
    ▲ 우리학교
    3일까지 상영 예정이었던 ‘우리학교’가 다시 한번 연장상영에 들어간다. ‘우리학교’는 극장에서 처음 다큐를 접하는 관객들에게 다큐만이 갖는 진실한 감동과 가공되지 않은 재미를 선사하며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 숨
    김기덕 감독의 열네번째 작품 ‘숨’이 이창동 감독 ‘밀양’과 함께 제 60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올해로 60회를 맞이하는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16일 개막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이번 영화제 초청으로 베를린, 베니스영화제 감독상 수상에 이어 칸영화제 수상까지 바라보게 됐다.

    by 100명 2007. 5. 4. 08:23

    영화관람료 할인행사 크게 줄 듯

    최근 한국영화 배급사들이 영화 제값 받기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네마서비스 등 국내 대표적 영화 배급사들은 지난달부터 자사 배급 신작에 대해 각 극장의 이벤트 할인을 금지하고 있다.

    CJ는 지난 3월 29일 개봉한 '이장과 군수', 롯데는 지난달 5일 개봉한 '우아한 세계', 시네마서비스는 지난달 19일 개봉한 '눈부신 날에'를 시작으로 자사 배급 한국영화 및 외화의 이벤트 할인을 금지해 달라는 공문을 개봉 전 전국 각 극장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시네마서비스는 개봉 첫 주에 한해 '눈부신 날에'의 이벤트 할인 금지를 요청했고, 쇼박스는 지난해부터 '괴물' 등 대작 영화에 대한 할인 금지를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조조나 심야, 청소년 및 학생, 신용카드 등 정상적인 할인은 계속 유지된다.

    이들 배급사가 할인 금지를 요청한 부문은 오직 각 극장에서 실시하는 이벤트성 할인. 따라서 특정 요일이나 각 극장에서 정한 '무비 데이'에 가격을 깎아주는 등 극장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할인 서비스는 이들 배급사의 신작 영화에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

    외국영화는 이미 오래전부터 극장의 이벤트 할인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한 외화 직배사 관계자는 "정상 할인을 제외한 이벤트성 할인을 하면 영화 가치가 떨어지고 극장과 배급사 사이의 부금 정산이 복잡해지는 등 문제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영화가 최근 이벤트 할인 금지에 나선 것 역시 비슷한 이유에서다.

    by 100명 2007. 5. 4. 00:09
    中 최고(最古) 경극 극장, '브로드웨이'에 밀려나다

    ▲ 조만간 뮤지컬 극장으로 재건축 될 광허극장(广和剧场)

    전쟁과 혁명의 불길 속에서도 살아남았던 중국 최고(最古) 경극 극장이 결국 ‘브로드웨이’에 밀려나게 됐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최근 보도했다.

    인티펜던트지는 베이징(北京) 도심 톈안먼(天安門)광장 첸먼(前门)에 위치한 경극 극장 광허극장(广和剧场)자리에뮤지컬 극장이 들어선다는소식을 전하면서 “애석함을 금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광허극장은 여장(女装) 경극의 대가 메이란팡(梅兰芳, 1894~1961)이 10세 때 경극 인생을 시작한 극장으로, 메이란팡 덕분에 명성이 중국 전역에 알려지게 되었다. 전성기 때에는 무대를 둘러싼 3개면에 테이블과 걸상이 설치되어 관객들이 차를 마시며 경극을 감상한 ‘중국 근현대 경극의 역사적 기념물’로 불린다.

    문화대혁명 기간 10년 동안 경극 공연을 멈췄던 광허극장은 1980년대 개혁개방 이후 공연을 재개, 주로 외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공연을 계속했으나 수익이 적어 영화 상영, 사교댄스 공연 등으로 재정을 충당해왔다. 그러나 부수입으로도 운영이 곤란하게 된 광허극장은 1996년 공연을 마지막으로 경극 공연을 완전히 중단했으며 2000년에는 붕괴 위험이 있다는 진단을 받아 그동안 재건축을 준비해왔다.

    베이징시 문화국 문화시설건설처 관계자는 “(광허극장 자리에) 미국의 브로드웨이와 같은 현대화된 전용 오페라하우스를 지을 것”이라며 “고정적인 프로그램을 확보하여 연간 쉬는 날 없이 공연을 계속할 방침이며 수준 높은 세계 유명 뮤지컬 작품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세기 중반까지 베이징에는 자금성 남쪽에만 40여 개의 경극 극장이 있었지만 관객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도시개발이 진행되면서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by 100명 2007. 5. 3. 23:50

    롯데시네마 미아 찾기 캠페인
    [프라임경제 2007-05-03 13:56]

    [프라임경제]롯데시네마는 가정의 달을 맞아 한국복지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과 함께 미아 찾기 캠페인을 벌인다.

    롯데시네마는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영화관 홀에서 “미아 찾기 캠페인” 공익광고 상영을 시작으로 5월 중순부터 한달 간 스크린을 통해 공익광고를 상영한다. 롯데시네마는 가정의 달을 맞아 일반인들의 실종아동에 대한 관심을 증대를 시키고, 실종 아동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

    롯데시네마는 영화상영 전 스크린을 통해 이와 같은 공익광고를 방영하면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롯데시네마 전국 38개관 293스크린에서 한 달간 실종아동공익영상 스크린 광고를 방영하기로 결정했다. 또, 영화관 홀PDP화면을 통해 실종아동정보을 제공한다. 한국복지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이 실종아동의 사진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면 고객에게 노출시켜 실종아동의 조속한 가정복귀를 도울 예정이다.

    롯데시네마 홍보담당 임성규 과장은 “스크린 광고는 관객이 영화상영을 기다리면서 화면에 집중하기 때문에 주목성이 높은 매체이다”며 “상업광고를 상영할 경우 광고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가정의 달임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품에서 보호 받지 못하고 있는 많은 실종 아동들이 하루 빨리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와 같은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7. 5. 3. 14:25
    170m 내 극장 32곳 '영화의 거리'
    김도연 기자의 전주리포트
    고속버스에서 내려 전주시내를 보았을 때에는 인천의 여느 동네와 별 반 다르지 않다는 느낌 뿐이었는데 막상 영화제가 열리는 완산구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 발을 들여놓으니 부러움이 앞섰다. 여러 상가 등이 밀집해 있는 번화가여서가 아니라 국제영화제를 개최하는데 부족함 없는 환경 때문이었다.
    영화의 거리로 명명된 곳은 ㄱ자 모양의 470여m 밖에 되지 않는 거리에 불과하다. 그런데 그 안에 예술영화전용관인 아카데미아트홀을 비롯해 메가박스, CGV, 전주시네마타운, 프리머스 등 모두 5개 영화관이 밀집해 있다.
    메가박스는 모두 10개관으로 1천640석 규모, CGV는 6개관 1천227석, 전주시네마타운은 4개관 700석, 프리머스는 9개관 2천120석이다.
    여기에 예술영화전용관인 아카데미아트홀 3개관 949석을 더하면 영화의 거리 반경 170여m 안에 극장 수는 무려 32개 관에 달하며 좌석수 만도 6천636석에 이른다.
    전주시 전체 인구가 지난 1월 기준으로 62만8천여 명인 것을 감안하면 이 영화의 거리에만 최소한 전주 시민들 96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영화를 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는 셈이다.
    이들 가운데 이번 영화제의 전용상영관으로 선택·운영되는 곳은 모두 12개관이다. 모두 걸어서 수십m 안에 있어 시간에 쫓겨 뛰고 말고 할 필요가 없어 좋다. 여기에 더해 내년쯤에는 영화의 거리에 인접해 영상콤플렉스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하니 부러울 따름이다. 전주시 면적의 5배에 달하는 인천광역시와는 사뭇 대조적이다.
    인천의 영화관 환경을 말할 때 남동구 구월동, 남구의 주안역 일원, 부평역사 인근, 연수구, 동인천 일대를 꼽을 수 있다. 그 가운데에서 그래도 외부 접근성이 좋고 영상미디어센터와 예술영화전용관 등이 위치해 있어 영상문화 여건이 좋은 편인 주안도 CGV 9개관 1천777석, 프리머스 4개관 1천159석, 지난달 30일 문을 연 예술영화 전용관 2개관 260석 등 모두 합쳐도 15개관 3천200석이 채 되지 않는다. 전주 영화의 거리의 절반 수준도 되지 않는 셈이다.
    전주의 모습은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의 입장에서 부러운 영상문화 환경이 아닐수 없다.
    내년에 인천시가 국제어린이영화제를 개최한다고 하는데, 비록 전주국제영화제보다 규모나 인지도 면에서 부족함이 없지 않지만 명색이 국제를 표방한 영화제인데 앞으로 규모 등을 키워나가려면 그에 어울리는 영상문화 환경이 채워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한다.
    by 100명 2007. 5. 3. 09:17

    마스터이미지, CJ CGV 등에서 투자 유치
    [아이뉴스24 2007-05-02 19:01]

    케이디씨정보통신과 손잡고 3D입체 사업을 펴고 있는 마스터이미지(대표 이영훈)가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CJ CGV 및 엘엔에스벤처캐피탈로부터 총 10억원의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투자를 결정한 두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극장용 대형 입체시스템의 국내외 공급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마스터이미지는 지난 2004년에 설립됐으며 3D입체영상 파트너사인 케이디씨와 함께 3D입체폰, 3D모니터, 극장용 대형시스템 등을 개발 및 양산해왔다. 지난해부터 CJ CGV, 프리머스시네마 등 국내 극장 체인과 홍콩 국제공항 청사내 극장 등에 대형 입체시스템을 공급해왔다.

    이영훈 마스터이미지 사장은 "올해는 3D입체영상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케이디씨와 함께 전세계 20여개 이상의 메이저 업체를 대상으로 3D입체폰, UMPC, 전자액자, MP4 등에 필요한 다양한 3D부품을 공급하고 외주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by 100명 2007. 5. 2. 23:19
    ‘스파이더맨3’ 예매율 80% 육박, 한국영화 고전 [뉴스엔]



    [뉴스엔 홍정원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3’가 평균 예매율 80%를 육박하며 주요 영화 예매사이트 1위를 휩쓸고 있다.

    ‘스파이더맨3’은 5월 2일 오전 10시 현재 인터파크 주말 예매순위 84.9%(당일 예매율은 78.3%)를 기록하며 예매사이트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2위인 '닌자거북이 TMNT'는 5%도 넘지 못하는 3.7%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국내영화 '아들' '날아라 허동구' '극락도 살인사건' 등의 예매율도 한자릿 수에 머물고 있어 고전이 예상된다.

    티켓링크에서는 ‘스파이더맨3’가 78.4%의 점유율을 보이며 1위를 차지, 5%를 기록한 2위인 ‘아들’을 큰 차이로 제쳤다.

    맥스무비에서는 62.67%로 1위에 올라 19.39%로 2위에 오른 ‘아들’을 따돌렸다.

    한편, 4월 30일 이미 ‘스파이더맨3’의 예매율은 인터파크에서 90.8%의 최고 점유율을 보이며 지난 여름 개봉 흥행에 성공한 '미션 임파서블3'(인터파크 81.5%, 씨즐 58.4%)와 '캐리비안의 해적2'(인터파크 73.8%)의 개봉 주 예매율을 훨씬 넘는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by 100명 2007. 5. 2. 23:10

    "CJ CGV, 수익성 개선 기대 어렵다"<한국증권>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일 CJCGV[079160]에 대해 당분간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정민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왕의남자'와 같은 흥행작이 없었음에도 올해 1.4분기 매출액 감소 폭이 작았다"며 "반면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는 실제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1.4분기에 3개의 직영 사이트를 오픈한 것은 비롯해 연말까지 총 9개의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by 100명 2007. 5. 2. 23:09

    CJCGV,1분기 바닥으로 본격적인 반등 "매수"-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2일 CJ CGV에 대해 1분기 저점 통과 이후 5월 반등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가 2만3000원 제시. 최영석·김태영 연구원은 "1분기에 뚜렷한 흥행작 부진과 신규 사이트 비용부담으로 전년동기대비 하락하며 부진했지만 수익성이 좋은 매점 및 스크린 광고 매출이 기대이상으로 좋아 예상보다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을 끝으로 부정적 요인들은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이고 향후 긍정적 요인이 가시화되며 본격적인 주가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매출액 2% 지급수수료가 폐지되거나 최소 1% 수준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 장기적 영업마진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며 ▲5월부터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흥행에 따른 2분기 실적 반등, 3분기 최대 성수기 호황 등으로 턴어라운드 매력이 본격화될 것이며 ▲수익성 중심전략으로 전환, 2008년부터는 매출성장이 영업이익으로 이어지는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by 100명 2007. 5. 2. 23:07
    어린이 날 맞은 멀티플렉스 극장가 푸짐한 이벤트 마련
    (서울=뉴스와이어) 2007년04월30일-- 멀티플렉스 상영관 프리머스시네마(대표 김홍성)에서는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각 지점별 프리몽 인형 증정 및 초등학생 그림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프리머스시네마 마케팅 팀 이창진 팀장은 “ 각 지점별 이번 행사는 어린이 날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남겨 주고자 기획 되었으며, 보다 친근하고 즐거움이 가득한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향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독산 점에서는 5월 5일~6일까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머스시네마 캐릭터 프리몽 인형과 프리몽 풍선을 무료로 나누어 준다. 영화를 관람한 고객에게는 페이스페인팅과 핸드페인팅(티셔츠, 청바지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6일 금천구 주민대상 경로효친 노래자랑을 마련한다.

    대전 둔산 점에서는 오는 2일까지 초등학생 1학년~3학년 어린이 대상으로 ‘그림자랑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족과 함께했던 추억을 주제로 한 그림을 받아 상영관에 전시되며, 선정자 1등에게는 우리 반 무료관람권과 외식상품권을 제공하며 2등은 영화관람권 4매와 T.G.I무료이용권을 제공한다. 당선자는 5월 14일 홈페이지 공지 및 해당학교로 통보한다.

    특히, 가장 많이 응모한 학교에는 스승의 날 학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무료관람 이벤트를 연다.

    이외에도 대구 수성점에서는 어린이 날 당일 티켓을 소지하신 모든 분께 ‘추억의 달고나’를 제공하며, 달고나의 예쁜 프리몽을 도려내어 오는 분께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또한, 프리몽과 예쁜 사진을 찍어 http://town.cyworld.com/daegususung 에 올린 5분께 추첨을 통해 영화 관람권 2매를 증정한다.

    한편, 롯데시네마에서는 5월5일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 고객에게 '닌자거북이 TMNT' 가면을 증정하며 영화관 별로 저소득가정 어린이 초청 무료관람, 마술공연, 페이스페인팅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CGV에서는 어린이 날 특별 예매이벤트를 벌여 당일 ‘날아라 허동구’를 관람하는 어린이 관람객에게 추억의 놀이 ‘야구놀이판 + 공기’세트를 예매 선물을 드린다.
    by 100명 2007. 5. 2.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