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객 수 맞히고 상금 받아가세요”
공연ㆍ영화 예매사이트 인터파크ENT(http://ticket.interpark.com)는 12일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맞히기' 연중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매주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금ㆍ토ㆍ일 3일간 최다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보이는 영화와 관객 수를 예상하는 행사로, 실제 결과와 가장 가까운 수치를제시한 응모자에게 상금이 주어진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그 다음주 화요일 영화진흥위원회가 집계, 발표하는 박스오피스 결과에 따라 당첨자가 가려진다.

1등(1명)에게는 현금 100만 원, 2등(10명)에게는 인터파크 사이버 적립금인 '아이포인트' 10만 포인트, 3등(100명)에게는 '아이포인트' 1만 포인트가 주어지며, 맨끝자리 수까지 관객 수를 정확히 맞히면 1등 상금에 500만 원이 추가된다.

by 100명 2007. 6. 13. 07:31
"헌혈하고 공짜로 영화 보세요"

무역센터에서 대규모 헌혈행사가 열린다.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는 오는13일 '제5회 무역센터 가족 사랑의 헌혈행사'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최근 헌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악화로 심각한 혈액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무역센터 임직원들이 솔선수범으로헌혈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코엑스, 한국무역정보통신, 도심공항터미널을 비롯한 무역센터 입주업체 임직원들과 일반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코엑스 동문 앞 광장에서 진행된다.

헌혈 참가자에게는 메가박스 영화관람권 2매와 코엑스 멤버십카드 무료가입권이 제공된다.

by 100명 2007. 6. 13. 07:27

롯데시네마, 아트플렉스로 진화한다

주요 대도시 영화관에 전문공연시설 도입

롯데시네마가 관객에게 편안한 영화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것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아트플렉스(Art-Plex)' 영화관으로 진화한다.

롯데시네마는 7월부터 건대입구, 일산, 부평, 전주, 안산, 광주 등 전국 6개관 에 전문 공연시설인 '라이브 시티(Live City)관'을 도입해 명품 아동극을 선보일 계 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롯데시네마는 일단 낮 시간대에 어린이 연극을 선보인 뒤 반응이 좋을 경우 전 국 주요 도시의 롯데시네마에 10개 이상의 공연장을 확보, 저녁 시간대에도 성인을 위한 공연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 롯데시네마에서 한 달에 한 편씩 선보일 어린이 명품 아동극은 뮤지 컬 '개구리 중사 케로로'와 그림동화 '행복한 미술관에 간 윌리', 뮤지컬 '빨간 코 알루', 동화뮤지컬 '빨간 모자', 가족뮤지컬 '브레멘 음악대', 연극 '피터와 늑대' 등이다.

롯데시네마는 이 같은 공연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을 경우 작품을 직접 제작하 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전문 공연장 도입은 영화관의 기본적인 관객동원력을 바 탕으로 해 백화점, 할인점의 문화센터 등 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으며 기존 공연장 과는 차별화되는 편안하고 쾌적하고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7. 6. 13. 07:23

CGV대학로관 28일 문연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 국내 최대의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J CGV는 전국 48호관인 CGV대학로관을 28일 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

8개관 1천338석 규모인 CGV대학로관은 젊음의 거리인 서울 대학로에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CGV는 설명했다

by 100명 2007. 6. 12. 11:40

네티즌 68%, “좋은 극장=좌석 편한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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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68%, “가장 좋은 극장=좌석이 편한 극장”

관객들에게 좋은 극장 1순위 조건은 무엇일까? 네티즌들은 좌석이 편하고 좌석의 앞뒤 간격이 넓은 극장이라고 응답했다.

국내최대 영화포털 사이트 맥스무비가 지난 5월 25일부터 6월1일까지 일주일 동안 네티즌 4,590명을 대상으로 ‘좋은 극장 1순위 조건은?’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결과, ‘좌석의 편안함’이 전체응답자의 48.9%(2,150명)가 꼽아 좋은 극장의 1순위 조건으로 매겨졌다. 2004년 6월 동일 설문에서도 ‘좌석의 편안함’이 1위(44.9%)로 꼽힌 바 있다.

이어서 ‘앞뒤 좌석 간격’을 22.7%(997명)가 선택해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스크린크기(11.7%-514명), 음향시스템(10.1%-445명), 인근부대시설(3.2%-145명), 직원친절도(1.8%-80명), 극장인테리어(1.6%-69명) 순으로 꼽혔다.

한편 지난 2004년 6월 동일 설문의 결과와 비교하면, ‘앞뒤 좌석 간격’은 더 중요한 요인으로 바뀌었고, ‘음향 시스템’은 비중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앞뒤 좌석 간격’의 경우는 2004년에는 응답자 중 13%만이 좋은 극장의 1순위 조건으로 꼽아 4위였으나 3년 사이에 10%p 가까이 올라 항목 중 가장 높은 증가도를 보이며 2계단이나 뛰어올랐다.

반면 음향시스템은 3년 전보다 10%p 넘게 낮아졌다. 음향시스템을 좋은 극장의 1순위 조건으로 2004년 설문결과에서는 21.6%가 꼽아 2위였으나 올해 설문결과에서는 10.1%만이 선택해 4위에 그쳤다. 또한 스크린 크기도 16.7%에서 11.7%로 더 낮아졌다.

이 같은 변화는 각 극장들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의 변화로 보인다. 지난 3년 동안 멀티체인극장의 확대와 극장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음향시설이나 스크린 등이 리뉴얼되어 관객들이 변별력을 크게 느끼지 않을 정도로 그 수준이 어느 정도 평준화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좌석의 편안함과 앞뒤 간격의 경우는 극장측의 의지가 있다하더라도 극장 건축 당시부터 설계에 반영되어야 하는 요인이다. 특히 앞뒤나 상하 간격의 경우는 극장 건물 구조를 변경해야 하기 때문에 리뉴얼만으로는 작업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상대적으로 여전히 비평준화 시설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by 100명 2007. 6. 11. 23:17
카드사, 극장할인 폐지 시작되나
사실상 관람료 인상효과..할인축소 움직임 '가속'
외환카드 12개, LG카드 3개 극장 6월말 할인폐지
입력 : 2007.06.11 10:48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신용카드사의 일부 영화 할인혜택이 폐지돼 관람료 인상효과가 더해질 전망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카드)와 LG카드는 각각 전국 12개 극장과 3개 지방 극장의 영화할인을 6월말부로 폐지키로 했다.

외환카드는 서울지역 씨티극장, 금천 프리머스, 신림 프리머스, 반포 씨너스센트럴과 지방소재 8개 극장과의 할인 제휴계약이 이달말 종료된다고 밝혔다.

LG카드는 광주소재 무등&밀리오레 시네마와 스타박스, 제주소재 롯데시네마 등과의 할인 제휴계약이 이달말 끝난다고 고지했다.

경산 롯데시네마도 롯데멤버스 화·목 5000원 할인관람을 없애기로 했다. 프리머스 속초점도 지난 2월부터 개점 기념으로 제공했던 신세계 이마트 카드 현장제시 할인을 4월말 종료했다.CGV와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영화관은최근 학생할인을 일제히폐지하는 등 기타 할인혜택도 줄이고 있다.

이에 따라 극장이 카드사를 상대로 점차 할인폐지를 실행에 옮기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천영세 의원은 "경기도, 경상남도, 대전 등 지방극장을 중심으로 전국 26개 극장에서 약 1000원의 관람료 인상이 이뤄졌다"고 지적했었다.

천영세 의원실의 김상철 보좌관은 "6월 들어 영화할인 폐지사례가 더 있었는지 알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극장측은 최근 비용 급증에 따라 할인폐지, 관람료 인상 등을 고려중임을 내비쳤다.


P극장 관계자는 "비용 압박으로 인해 카드사와의 기존 할인계약은 가급적 줄여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극장협회와 카드업계는 지난 4월부터 영화할인 폐지를 놓고 줄여야 한다는 극장측 주장과 고객마케팅 차원에서 줄일 수 없다는 카드사측 주장이 엇갈려 대립구도를 형성해왔다.
by 100명 2007. 6. 11. 23:16

[이주의 영화인] 요즘 극장가, 정말 잘되고 있습니까?

바야흐로 매점 팝콘까지 동이 난다는 극장 성수기입니다.

거미에 해적에 녹색괴물이 몰고 온 관객 덕분에 평안하신지요.

나날이 경신되는 스코어들을 바라보는 영화인들의 반응을 모아봤습니다.

“올해 초에 부족했던 매출을 만회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도 지난해 수익과 비교하면 15% 정도가 부족하다. 할리우드 대작들이 분위기를 띄워준 건 맞지만, <극락도 살인사건>이나 <못말리는 결혼>이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해준 덕분도 있다. 우리로서는 언제나 인건비에 시설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이럴 때 어느 정도 받쳐줘야 한다.

_그래도 연말결산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건 한국영화라는 모 멀티플렉스 A팀장

외화들이 800개 이상씩 스크린을 잡는다고 해서 현상소 살림살이가 좋아지는 건 없다. 직배사들이 프린트를 외국에서 바로 가져오는 데 우리가 프린트 만들일이 뭐가 있겠나. “오히려 한국영화의 스크린 수가 줄고, 극장이 외화들만 갖다 거니 우리는 일감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만약 국내에서 프린트를 뜬다면야 정말 좋겠지. 그러면 필름판매 경기도 엄청 좋아질걸?

_요즘에는 디지털 상영이 많아져서 그것도 골치라는 모 현상소 B상무

극장에 몰리는 관객이 많아졌다고 해서 특별히 좋을 게 있을까. 외화들이 연이어 치고 지나가서 “오히려 관객 취향이 외화쪽으로 기운 것 같다.” 어디를 가봐도 한국영화가 실망스럽다는 이야기만 나돌고 있다. 우리 영화? 지금 상황으로 봤을 때는 고무적인데, 그게 꼭 성수기 때문은 아닌 것 같다. 내용이나 완성도가 좋기 때문이겠지. (웃음)

_외화를 많이 보는 건 좋은데 잘 만든 한국영화를 외면하진 말아달라는 모 배급사 C팀장

by 100명 2007. 6. 11. 10:53
할리우드 영화, 바통터치하며 6주째 박스오피스 1위
스타뉴스 | 기사입력 2007-06-11 08:47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스파이더맨3' '캐리비안의 해적3' '슈렉3'로 이어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3부작들이 6주째 한국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가집계에 따르면 지난 6일 개봉한 '슈렉3'가 50.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슈렉3'의 박스오피스 정상 차지는 지난 5월1일 '스파이더맨3'가 개봉한 이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극장가 점령에 이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스파이더맨3'가 개봉 첫 주부터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캐리비안의 해적3'가 개봉한 뒤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슈렉3'가 개봉과 동시에 주말 1위를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또한 세 영화들은 개봉 첫 주 모두 5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해 한국 영화들을 초토화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 영화의 스크린수를 합하면 국내 총 스크린수의 80%에 달해 다른 영화를 볼 기회를 상실시킨다는 우려도 낳고 있다.

이같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위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비록 '밀양'과 '황진이'가 선전을 펼치고 있지만 '오션스 13' '트랜스포머'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 '다이하드4' 등 할리우드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위기의 한국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언제 할리우드 영화들로부터 탈환할 수 있을지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by 100명 2007. 6. 11. 10:48
'밀양', 전도연의 칸 약효가 벌써 떨어지나
OSEN | 기사입력 2007-06-11 09:27

[OSEN=손남원 기자]초록 오우거가 지난 주말 국내 극장가를 휩쓸었다. 드림웍스의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슈렉 3'는 8~10일 82만3000명(영화진흥위원회 집계)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현충일에 개봉한 이 영화는 불과 5일 동안 누적 관객 15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상영시간이 1시간 50여분 정도로 짧은데다 온 가족이 함께 보기에 적당한 내용이어서 경쟁작들을 압도하고 있다. 피오나 공주로 목소리 출연을 한 할리우드 톱스타 캐머런 디아즈가 영화 개봉전 방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도 대박 흥행에 한 몫을 했다.

2위는 송혜교 유지태의 '황진이'로 31만3000여명 관객을 모으며 선전했다. '슈렉3'와 같은 날 개봉한 한국형 블록버스터 사극 '황진이'는 기존의 요염한 기생 황진이와 다르게 지적인 면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흥행 우려를 낳았었다.

조니 뎁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 3'은 24만여명으로 3위에 올라 식지않은 열기를 과시했다. 누적 관객 411만5000명을 기록, 500만 관객 돌파가 무난할 전망이다.

이에 비해 전도연의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밀양'은 티켓 구매율이 뚝 떨어져 13만7000여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이창동 감독의 문제작이 지금까지 끌어모은 관객수는 126만명 수준. 상영시간이 길고 구원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영화의 깊이 탓에 일반 관객들이 선뜻 다가서기 힘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by 100명 2007. 6. 11. 10:46
[헌즈다이어리] <황진이> 상영관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차이
씨네21 | 기사입력 2007-06-11 09:42
by 100명 2007. 6. 11. 10:44

한국영화, 전국 점유율 폭락...5월보다 31.5% 감소

한국영화의 5월 극장 점유율이 폭락했다.

 CJ CGV의 '2007년 5월 영화 산업 분석'에 따르면 5월 한달 간 한국영화 점유율은 24.4%(서울기준)로 지난 4월대비 31.5%나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5월과 비교해도 7.4%나 떨어진 수치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3'이 5월에 485만명,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가 314만명을 동원한 반면 한국영화 '못말리는 결혼'이 118만명, '밀양'이 62만명, '극락도 살인사건'은 54만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할리우드 대작 두 편이 5월 내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한국영화를 압도한 것이다.

 한편 한국영화의 전국 점유율은 서울보다 조금 높은 수치인 26.9%로 지방이 서울보다 한국영화를 더 많이 본 것으로 밝혀졌다.

 1월부터 5월까지의 누적 점유율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 1~5월 누적 점유율은 44.7%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1%나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한국영화의 부진과 할리우드 영화의 약진이 그대로 드러난 성적표다.

by 100명 2007. 6. 11. 10:43
5월, 극장은 '북적' 한국영화는 '썰렁'
지난 5월 극장 관객은 전월 대비 62.8% 증가, 1천304만명이 극장을 찾았지만 한국영화 점유율은 4월에 비해 31.5%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CG CGV가 발표한 5월 영화산업 분석자료에 따르면 5월 극장가는 4월에 비해 극장 관객수가 늘어났지만 한국영화 관객 수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스파이더맨 3'를 비롯해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개봉이 전체 극장 관객수 증가에 기여한 반면 한국영화 흥행에는 불리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5월 극장가의 최고 흥행 영화는 5월1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3'로 485만 관객을 동원했고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가 5월 23일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314만 관객을 동원했다.

한국영화 5월 최고흥행작은 5월10일 개봉한 '못말리는 결혼'으로 118만 관객을 동원했다.
by 100명 2007. 6. 8. 23:50
5월 극장가, 관객은 늘어도 한국 영화 점유율은 뚝↓
▲ 2007년 5월 흥행 1위를 차지한 '스파이더맨3'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국내 극장가에 관객들이 돌아오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멀티플렉스 CJ CGV의 2007년 5월 영화산업분석 자료에 따르면5월 전국 관객은 약 1,304만 명으로 전 월 대비 62.8%가 증가했다. 4월 전국 관객은 약 801만 명.

하지만 이 같은 변화는 ‘스파이더맨3’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개봉에 의한 것으로 4월 55.9%를 차지했던 한국 영화 점유율은 5월에는 24.4%로 떨어졌다.

이 기간 동안‘스파이더맨3’와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는 각각 485만 명, 312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5월 흥행 순위 1, 2위를 차지했다.

두 영화의 관객 수를 합하면 총 800만 명이 넘는 수치로 이는 5월 총 관객의 약 61%이고 4월 국내 극장 전국 관객수와 맞먹는다.

한편 2006년 같은 시기에 비해 전국 관객 12.3%, 한국 영화 점유율 7.4%가 감소한 것은 4월까지 국내 극장가의 침체가 그만큼 심각했음을 나타내주고 있다.
by 100명 2007. 6. 8. 23:50

전유성이 제주도에 코미디극장을 만든다고?

코미디계의 아이디어 뱅크로 불리는 전유성씨가 제주도에 '코미디극장' 설립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일보는 7일 전유성씨가 제주도에 600석 규모의 '코미디극장'을 설립할 계획이라는 것을 단독 인터뷰해 보도했다.

전씨는 "구라 삼국지라는 책을 집필하고 나면 제주도에 600석 규모의 코미디극장에 올인할 것"이라며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던 생각인데 이제는 그 꿈을 실현할 날이 다가오고 있다.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제주도에 자리를 봐뒀다"고 단순한 구상이 아니라 실행단계에 있음을 암시했다.

코미디 극장에 대해 전씨는 "동네 주민 반 이상을 공연에 출연시킨다든지, 유명 개그맨이 안내와 티켓팅을 맡는 등 파격적인 운영할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씨는 "개그 공연도 하고, 개그맨도 키워낼 수 있으면 일거양득이 될 것"일며 "생각 같아선 코미디극장이 전국에 걸쳐 하나씩 있으면 하고, 그렇게 된다면 한국 개그계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by 100명 2007. 6. 8. 23:42
'밀양' '황진이'도 당했다…블록버스터 릴레이 폭격
할리우드, 5월 초부터 두 달째 박스오피스 1위 점령
블록버스터, 7월까지 개봉 줄지어 강세 계속될듯
▲ 영화 '슈렉3'"(왼쪽)와 '황진이'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인기 애니메이션 ‘슈렉3’가 개봉 첫 날 전 편을 뛰어넘는 오프닝 기록을 세우며상반기 한국 극장가를 흔들고 있는 블록버스터의강세를 지속했다.

‘슈렉3’는 전야제가 열린 5일과 개봉일인 6일 전국 450개 스크린에서 67만 8,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는 5월1일 노동절에 개봉한 ‘스파이더맨3’의 50만 2,000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반면 같은 날 개봉한 한국 영화 ‘황진이’는 500개에 가까운 상영관에서 2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슈렉3’의 3분의 1에 불과한 성적을 냈다.

‘황진이’가 개봉관 수는 많았지만 상영시간이 약 50분 정도더 길어상영 회차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 관객 수에 다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할리우드 대 충무로’ 대결 3라운드인 ‘슈렉3’와 ‘황진이’의 개봉 첫 날 흥행 성적이 크게 차이가 나면서 한국 영화계는 또 한 번 ‘코너에 몰리고 있다’.

◇ 한국영화 5월 초부터 블록버스터와의 흥행 맞대결 연패

5월 첫 주부터 시작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와 흥행 결과는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가장 먼저 개봉한 ‘스파이더맨3’는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같은 날 개봉한 ‘아들’보다 10배정도 많은 15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한국 영화계를 놀라게 했다.

5월23일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도 개봉 첫 주말 71.7%라는 어마어마한 점유율을 기록하며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아온 ‘밀양’을 점유율 9.6%에 머무르게 했다.

‘슈렉3’와 ‘황진이’도 11일 발표될 주말 박스오피스 성적은 첫 날 스코어 상황과 많이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 영화는 4월 말 ‘극락도 살인사건’ 이후외화에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빼앗겼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2~3주 간격으로 릴레이식 개봉을 하면서 서로에게 선두자리 배턴을 넘겨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는 이제 겨우 세 작품이 개봉됐다. 앞으로 ‘오션스13’(6월14일), ‘트랜스포머’(6월28일),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7월12일), ‘다이하드4.0’(7월19일) 등이 연이어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 한국영화가 박스오피스 선두를 탈환하는 것은 계속 어려워지고 있다.

‘검은 집’ ‘해부학 교실’ 등 공포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지만 할리우드 공세의 대항마로 꼽히며 '잔다르크'라는 거창한 찬사까지 들은 ‘밀양’과 ‘황진이’마저 큰 힘을 내지 못하고 있어 한국 영화계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by 100명 2007. 6. 8. 23:36
황진이 울린 괴물 슈렉…첫날 관객 62만 명 동원
할리우드의 애니메이션 영화 `슈렉3`가 개봉 첫날인 지난 6일 하루 만에 전국 관객 62만명을 동원하며 대박을 터뜨렸다.

그러나 같은 날 개봉한 한국 영화 `황진이`는 상대적으로 초라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슈렉3`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6일 전국 450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슈렉3`는 지난달 초 `스파이더맨3`가 세웠던 개봉 첫날 관객 기록인 50만2000명의 기록을 깼다.

6일이 공휴일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애니메이션이 실사영화도 세우기 힘든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게다가 600개가 넘는 스크린을 확보했던 다른 블록버스터와 달리 450개 정도의 스크린으로 이룬 기록이어서 더욱 놀랍다.

`슈렉3`의 첫날 관객 수는 2004년 개봉했던 `슈렉2`의 개봉 첫날(13만7000명)과 개봉 첫주 토요일(30만4000명), 일요일(33만7000명) 등의 기록을 모두 뛰어넘었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 `캐리비안의 해적3`나 `스파이더맨3`에 비해 상영시간이 짧은 게 흥행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슈렉3` 상영시간은 90분 남짓으로 `캐리비안의 해적3`(168분)의 절반 수준이다.

이처럼 할리우드 영화의 공습이 심해질수록 보석 같은 한국 영화가 더욱 눈길을 끌게 마련이다.

현재 할리우드 영화에 맞서고 있는 한국 영화로는 `밀양`과 `황진이`가 있다.

`밀양`은 용서와 구원의 무거운 주제를 탁월한 연출력으로 풀어가는 데다 주연배우 전도연의 칸 입성으로 한껏 힘을 받은 상태. 그렇다면 관심은 자연스레 `밀양` 뒤를 이어 개봉한 `황진이`에 모아진다.

그러나 6일 개봉한 `황진이`의 첫날 관객 수는 같은 날 개봉한 `슈렉3`의 절반에도 못 미친 23만명으로 나타났다.

한국 영화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의 자존심 경쟁에서 일단 한국 영화가 크게 뒤진 것이다.

하지만 이는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여서 `황진이`를 배급한 시네마서비스 측도 아직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다.

문제는 `황진이`에 대한 관객들 평가다.

멀티플렉스 CJ CGV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된 상영작 별점 부문에서 `황진이`는 7일 오전 현재 5.80점(10점 만점)으로 `슈렉3`(7.54점) `캐리비안의 해적3`(8.03점) `밀양`(6.37점) 등에 비해 크게 뒤져 있다.

`접속` `텔미썸딩`의 장윤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황진이`는 기존 드라마와 달리 `여자` 황진이 대신 `인간` 황진이를 내세워 주목받았다.

"세상을 내 발 아래 두고 실컷 비웃으며 살겠다"고 다짐하며 스스로 기생의 길을 걷는 황진이의 인품과 학식을 영화는 최대한 끌어내고 있다.

특히 화면의 색채 어울림이나 의상이 뛰어나 고품스런 사극을 연출했다는 평가를 얻으면서 선전을 기대했다.

하지만 현재 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이다.

그러한 혹평의 근거는 주로 `지루함`으로 요약된다.

이 영화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황진이 내면을 드러내려 했다면 뭔가 소름돋는 걸 기대했는데 아쉽다` `놈이(유지태)와 황진이의 로맨스에 깊이가 없다` `흔한 멜로 이야기에 황진이라는 이름 석 자만 넣은 게 아니냐`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물론 절제와 강단으로 꽉 들어찬 황진이의 속 깊은 내면이 주연배우 송혜교의 열연으로 잘 살아난 점 등 배우들의 연기력은 일품으로 꼽힌다.

그러나 생략이 지나친 내용전개나 초점 없는 줄거리 등은 관객들이 가뜩이나 긴 상영시간(141분)을 더욱 감내하기 어렵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영화 중반에서 후반부로 치달을수록 영화의 무게 중심이 황진이에서 놈이 쪽으로 심하게 기운 듯한 느낌이 들어 황진이라는 타이틀 롤이 다소 무색하다는 지적도 많다.

그만큼 황진이 비중이 모호하고 영화가 힘을 한데 모으지 못한 채 흐트러뜨리고 말았다는 아쉬움이 든다.

할리우드 대작들 때문에 현란한 볼거리에 눈이 높아진 관객들이 특징점 없는 `황진이`에 더욱 실망할 수밖에 없는 것도 그 때문이다.

by 100명 2007. 6. 7. 22:36
'캐리비안의 해적3', 개봉 14일만에 400만 돌파
스타뉴스 | 기사입력 2007-06-07 15:28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지연 기자]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이하 '캐리비안의 해적3')가 개봉 14일 만에 4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배급사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는 7일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가 개봉 14일째인 지난 5일 4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는 개봉 전부터 거대한 스케일과 캐스팅으로 유례없는 관심과 기대를 모으며, 2007년 최다 사전예매, 역대 최다 상영회수 등의 기록으로 개봉했다.

3시간에 달하는 긴 러닝타임이 흥행에 불리할 것이라는 당초의 우려와 달리 화려한 볼거리로 개봉 이틀 만에 109만 명을 동원하며 개봉 첫주 271만 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by 100명 2007. 6. 7. 20:04

[공연ㆍ극장가] 뮤지컬ㆍ영화 관객 급증

공연, 출판, 영화 등 문화산업은 전반적으로 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분야별로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가장 상황이 좋은 곳은 공연 분야. 티켓 판매량과 판매금액 모두 최근 눈에 띄게 늘어났다.

티켓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ENT 집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뮤지컬과 연극, 콘서트 등 각종 공연 티켓을 예매한 관객 수는 157만9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3만4000명에 비해 28% 늘었다.

티켓 판매액 증가세는 더욱 도드라진다.

인터파크ENT의 올 1~5월 티켓 판매액은 587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 409억원보다 43% 이상 증가했다.

5월만 놓고 보면 증가율은 무려 64%에 달한다.

극장가는 그동안 부진에서 벗어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3:세상의 끝에서`가 현재 전국 관객 수 400만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같은 달 1일 개봉한 `스파이더맨3` 역시 전국 5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게다가 5일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슈렉3`까지 개봉함으로써 할리우드 영화들이 한꺼번에 전국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서울지역 극장 관객 수는 모두 147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03만명보다 18% 적었지만 5, 6월 할리우드 영화 공습 때문에 올 상반기 극장 실적은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반면 서점가는 여전히 침체의 늪에 빠져 있다.

일부 대형 서점과 온라인 유통 서점들이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오프라인 서점들의 매출이 정체 상태다.

대부분 서점이 지난해 매출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by 100명 2007. 6. 7. 07:40
‘슈렉3’ 오프닝 예매율 애니 역대 4위! 1,3,4위 ‘슈렉’시리즈 싹쓸이 [뉴스엔]



[뉴스엔 홍정원 기자]

6일 개봉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슈렉3’(제작 드림웍스 픽쳐스/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예매점유율 54.85%(맥스무비 6월 6일 오전 9시 기준)로 예매순위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슈렉3’의 이같은 오프닝 예매점유율은 그동안 국내 개봉됐던 애니메이션 중 역대 4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게다가 드림웍스 픽쳐스가 제작하고 CJ엔터테인먼트가 국내 배급한 애니메이션들이 1위부터 4위를 모두 차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역대 애니메이션 1위는 ‘슈렉2’(86.7%), 2위는 ‘마다가스카’(65.99%), 3위는 ‘슈렉’(57.40%)으로 1,3,4위를 모두 ‘슈렉’ 시리즈가 차지했다.

영화 예매사이트 맥스무비에 따르면 ‘슈렉3’의 높은 사전예매율을 주도한 관객층은 가족 관객으로 나타났다. ‘슈렉3’의 사전예매는 엄마-아빠-자녀의 가족구성원을 이루고 있는 30대 관객이 높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슈렉3’의 상영관 중 우리말이 녹음된 더빙판 ‘슈렉3’가 상영되는 곳은 전체의 35%(178개)이며 나머지 65%(325개) 스크린에서는 화면에 한글자막이 삽입된 자막판으로 상영되고 있다.

한편 맥스무비 예매율에 따르면 송혜교 유지태 주연의 ‘황진이’는 16.16%로 2위를 차지했다. ‘황진이’는 여성 관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남성:여성은 34:66, 10대:20대:30대:40대는 2:52:34:8의 예매 점유율을 보여 ‘음란서생’ ‘왕의 남자’ 같은 사극영화와는 다른 예매 성향을 나타냈다. ‘황진이’의 경우 1인당 예매량이 약 2매여서 전형적인 데이트용 영화라는 분석이다.

전체 박스오피스는 지난 주보다 향상될 것으로 맥스무비는 예상하고 있다. 맥스무비 홍보 관계자는 “‘슈렉3’의 선전으로 지난주 보다 예매량이 4배 가까이 상승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by 100명 2007. 6. 7. 07:35
전도연 ‘밀양’ 103만 관객 동원, 장기상영 청신호 [뉴스엔]



[뉴스엔 조은별 기자]

‘밀양’이 (감독 이창동/ 제작 파인하우스 필름)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밀양’의 배급사 시네마 서비스 관계자는 5일 뉴스엔과의 전화통화에서 “4일 ‘밀양’ 이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현재 103만명의 관객이 ‘밀양’을 관람했다’ 고 밝혔다.

지난 5월 23일 총 261개관에서 상영을 시작한 ‘밀양’은 초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 속에 상영관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불상사가 빚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주연배우 전도연의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에 힘입어 주말인 지난 주말 개봉관을 333개까지 늘리는 등 상영관 확보에 총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밀양’의 표정이 마냥 밝은 것만은 아니다. 6일 또 다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슈렉3’와 자사가 배급하는 ‘황진이’ 가 동시 개봉하기 때문이다. 현재 ‘황진이’는 약 490개 상영관을 확보했으며 ‘슈렉3’는 디지털 프린트 수급까지 합해 420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두 영화의 스크린 수를 합치면 910개. 따라서 ‘밀양’의 스크린 확보는 다소 어려워질 전망이다.

시네마 서비스 관계자는 “‘밀양’의 흥행여부에 주목하기보다는 장기 상영을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영화가 되는데 주력하겠다” 고 결의를 나타냈다.

by 100명 2007. 6. 5. 17:58

너도나도 영화관 … 榮華<영화> 노린 생존경쟁 큐~
대형 복합영화관 청주·청원 공략 가속화
"서비스 강화·포화로 지역 업체 고사 우려"

CGV 등 막대한 자본력을 갖춘 국내 대형 복합영화관 업체들이 청주·청원지역 공략을 가속화하면서 지역시장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4일 지역 복합영화관 업계에 따르면 최근까지 이 지역 입점을 확정한 국내 대형 복합영화관 업체만 CGV 를 포함해 총 4곳에 이르고 있다.

현재 지역 내 영업 중인 전체 4개 복합영화관 중 프리머스 청주점을 제외한 3개가 지역 업체인 것을 감안하면 최근 대형 복합영화관 업체들의 지역시장 공략이 거세지고 있는 것.

청주지역 공략에 가장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선 업체는 국내 복합영화관 업계 1위인 CJ그룹 CGV다.

CGV는 최근 청주·청원지역 업계 1위인 쥬네쓰 및 인근의 건축 중인 극장전용건물 '마야'와 위탁관리 계약을 추진 중이다.

계약이 성사단계에 있어 '마야'의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7월 중이면 지역 최초로 CGV 간판을 건 메머드급 극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CGV는 또 지난 4월 지역의 한 부동산 개발업체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소재의 복합영화관 입점계약도 체결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8월에는 전국 군 단위 최초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부동산개발업체인 ㈜신우D&C와 입점계약을 맺고 이 지역 신도시 시장 선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 업체가 오는 2008년 말이면 건물을 준공할 예정이어서 이 시기에는 이 지역에만 총 3개의 점포를 거느리며 명실상부 지역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업체로 거듭날 전망이다.

국내 복합영화관 업체 1위인 CGV의 지역 공략에 맞서 롯데시네마도 최근 지역 진출을 확정하며 맞불을 놓은 상태다.

롯데시네마는 부동산업체인 ㈜포커스와 손잡고 지역 최초로 청주 성안길 내 옛 조흥은행 중앙지점 부지에 내년 중순 7개관으로 구성된 복합영화관 개점을 추진 중에 있다.

이처럼 대형 복합영화관 업체들의 지역 입점이 잇따름에 따라 지역 영화산업의 재편과 함께 치열한 생존경쟁도 예고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0년 지역 최초로 문을 열고 지금까지 업계 1위를 고수해 온 쥬네쓰도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독자 운영을 포기하고 최근 CGV와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대형 복합영화관 업체들의 지역 진출이 잇따름에 따라 그동안 지역 업체들이 고수해 온 지역 영화시장도 조만간 대기업들에게 내줄 위기"라며 "서비스 강화 등의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업체 포화로 인한 지역 업체들의 고사, 영화문화 퇴보 등의 부정적인 영향도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7. 6. 5. 07:45
"영화 불법 다운로드 감상자에 '당근' 준다"
CGV, 인터넷 관객에게 1천 원에 영화 관람권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 불법 다운로드를 통한 영화 관람자에게 '당근'이 주어진다.

CJ CGV는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이미 영화를 본 관객에게 해당 영화를 1천 원에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연다.

14일 개봉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 개봉에 맞춰 'e클린 캠페인'의 하나로 영화를 본 관객 중 CGV 홈페이지에 이 영화에 대한 별점과 감상평을 남기는 고객 전원에게 1천 원에 극장에서 영화를 재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이벤트는 10~12일 열리며 불법 다운로드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시간대인 자정부터 새벽 1시까지 응모할 수 있다.

CGV 측은 "같은 영화를 다른 환경에서 관람하는 기회를 줌으로써 극장의 대형 스크린과 방 안의 모니터를 통한 감상 간의 간극을 확인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객이 불법 다운로드 근절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게 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영화 '허니와 클로버'나 '무지개 여신'을 CGV에서 관람했던 고객은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5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
by 100명 2007. 6. 4. 21:23
`슈렉3`+`스파이더맨3`+`캐리비안의 해적3`=스크린 80% 장악
`슈렉3`+`스파이더맨3`+`캐리비안의 해적3`=스크린 80% 장악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3연작이 한국 영화 전체 스크린의 80%를 장악한다. 이는 특정 영화의 스크린 독과점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적절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진행되는 상황이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스파이더맨3`와 `캐리비안의 해적3`에 이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3연작 중 하나로 꼽히는 `슈렉3`가 오는 6일 개봉을 앞두고 450개 스크린을 확보했다. 이는 앞서 개봉한 `스파이더맨3`와 `캐리비안의 해적3`가 개봉 첫 주말 각각 812개, 917개 스크린을 확보한 것에 비하면 적은 수치이다.

하지만 `슈렉3`와 `스파이더맨3`, `캐리비안의 해적3`의 스크린 수를 합하면 우리나라 전체 스크린 수(약 1820개)의 80%에 해당하는 스크린을 확보하는 터라 극장가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장악됐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재 개봉 6주차에 접어든 `스파이더맨3`는 여전히 200여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으며, 개봉 3주차에 접어든 `캐리비안의 해적3`는 840개 스크린에서 상영 중이다. 여기에 `슈렉3`가 확보한 450개 스크린을 더하면 1500여 스크린에 달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칸 효과를 등에 업은 `밀양`이 100만을 돌파하고, `황진이`가 `슈렉3`와 대결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지만 정상적인 경쟁이 힘들다.

하지만 지난해 `괴물` 개봉 때부터 불거진 스크린 독과점에 대한 논의는 아직도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스크린 독과점 방지를 골간으로 한 영화 진흥법은 여전히 법사위에 계류 중이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영화계 불공정거래를 조사하고 있지만 이 역시 결과 발표는 요원한 실정이다.

한 영화 관계자는 "흥행이 되는 영화를 거는 게 극장의 생리이지만 현재 구도로는 한국 영화 뿐 아니라 좋은 다른 나라 영화들도 설 자리를 잃는다. 조속산 시일 내에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7. 6. 4. 21:19
'캐리비안의 해적3', 美 빠른 흥행 감소
마이데일리 | 기사입력 2007-06-04 06:40

[마이데일리 = 강은진 기자] 개봉 2주 차를 맞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이하 '캐리비안의 해적 3')가 여전히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지만 빠른 흥행 감소세를 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북미지역의 박스오피스를 조사하는 모조에 의하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캐리비안의 해적 3'는 4318만 8000달러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지만, 이는 지난주보다 62.4%로 감소한 수치이다.

'캐리비안의 해적 3'의 제작사 디즈니 측은 "충분히 예상했던 일이다. '캐리비안의 해적 3'를 보길 열망했던 팬들은 이미 첫 주에 보러갔을 것이기 때문이다. 첫 주에 보지 않은 사람, 재미있어서 다시 보러가는 사람이 두번째 주에 봤을 것이다"고 담담히 말했다.

실제 '캐리비안의 해적 3'를 비롯해 '스파이더맨 3' '슈렉 3' 등은 여름 전용의 블록버스터들은 개봉 첫주에 비해 그 다음주 흥행 감소세가 62%, 57% 등 매우 크다.

한편 캐서린 헤글, 세스 로건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노크드업'(Knocked Up) 2928만 4000달러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으며 '슈렉3'는 2670만 4000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케빈 코스트너, 데미 무어 주연의 스릴러 '미스터 브룩스'(Mr. Brooks) 1002만 달러로 4위를 '스파이더맨 3' 750만 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by 100명 2007. 6. 4. 08:16
美 블록버스터들의 예고된 몰락
마이데일리 | 기사입력 2007-06-04 06:54

[마이데일리 = 강은진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이하 '캐리비안의 해적 3')가 빠른 흥행감소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북미지역의 박스오피스를 조사하는 모조에 의하면 지난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캐리비안의 해적 3'는 1일부터 3일까지 4318만 8000달러를 기록하며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지만, 이는 지난주보다 62.4%로 감소한 수치이다.

이는 비단 '캐리비안의 해적 3' 만이 아니다. '스파이더맨 3' '슈렉 3' 등 여름 전용의 블록버스터들은 개봉 첫주에 비해 그 다음주 흥행 감소세가 62%, 57% 등 매우 크다. 과거 블록버스터는 오랜 기간 상영된 반면, 최근의 블록버스터는 관객이 다른 블록버스터로 몰리기 전, 첫 주에 승부를 거는 경향이 많다. 상영 두번째 주의 경우,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 영화를 본 상태다.

미국에서 제작과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는 할리우드360의 윌리엄 최는 "미국 영화 산업은 꾸준한 자금유입으로 제작자체에 어려움은 없으나, 근 8년간 영화 제작편 수 자체는 상당히 줄었다"며 "이유는 많은 돈을 들여 만드는 블록버스터에 자금이 몰리기 때문이다. 블록버스터는 상업적으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캐리비안의 해적 3'의 제작사 디즈니 측 또한 "흥행감소는 충분히 예상했던 일이다. '캐리비안의 해적 3'를 보길 열망했던 팬들은 이미 첫 주에 보러갔을 것이기 때문이다. 첫 주에 보지 않은 사람, 재미있어서 다시 보러가는 사람이 두번째 주에 봤을 것이다"고 담담히 말했다.
by 100명 2007. 6. 4. 08:14

노 대통령, 일반 극장서 밀양 관람

[쿠키 정치] 노무현 대통령은 3일 영화 ‘밀양’을 관람했다. 전날 참여정부 평가포럼에서 격정적인 발언을 쏟아냈지만 언제 그랬냐는듯 휴일의 여유를 만끽했다.

노 대통령은 부인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비서실장, 변양균 정책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과 함께 오전 9시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관을 찾았고, 일반 관책들과의 접촉은 없었다. 또 이창동 감독이나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전도연씨와 송강호씨 등 영화 관계자들도 참석하지 않았다. 노 대통령은 영화 감상 후 “좋은 영화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라고 소감을 밝혔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일반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한 것은 지난해 1월 ‘왕의 남자’와 올해 1월 ‘길’ 이후 세번째이다.

by 100명 2007. 6. 3. 23:46
올 여름 호러퀸들 “할리우드 오싹하게 해주마”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공포영화. 올해는 무더위가 예년보다 더 일찍 찾아오면서 공포영화도 보다 일찍 관객을 찾았다. 여름 시즌 선보인 공포영화들은 장르의 특성상 ‘대박’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그동안 한국영화계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여고괴담’시리즈 ‘폰’ ‘장화,홍련’ ‘분홍신’ 등을 비롯해 지난해 송윤아가 주연한 ‘아랑’에 이르기까지, 한국 공포영화들은 작은 파란을 일으켜 왔다.

이와 함께 공포영화는 새로운 ‘호러퀸’을 탄생시킨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 왔다. 특히 올해는 어느 때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가 거세, 할리우드에 대항하는 ‘호러퀸’의 활약에 더욱 시선이 집중된다.

가장 먼저 도전장을 내민 배우는 여고생 스타 박신혜. 오랜만에 선보이는 사극공포 ‘전설의 고향’에서 1인2역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또 ‘바람피기 좋은날’에서 바람난 신세대 주부 역으로 얼마전 내숭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던 윤진서는 ‘두 사람이다’로 처음 공포영화에 도전하며 ‘호러퀸’ 자리를 호시탐탐 노린다.

그 밖에도 신세대 스타 한지민(사진)은 자신의 두 번째 영화 ‘해부학 교실’에서 의대생 역으로, ‘여고괴담4 - 목소리’로 데뷔한 차예련은 ‘므이’로 호러퀸에 재도전한다. 귀엽기만 했던 이영아도 스크린 데뷔작으로 공포영화를 선택했다.

과연 누가 여름 극장가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갈지 벌써 기대를 모은다.

by 100명 2007. 6. 2. 22:20

<밀양>이 <해적>을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이유
스크린수 3배 차이...또 다시 불거지는 독과점 논란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의 거침없는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3일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은 개봉 첫주에만 전국 271만 3302명(배급사 집계)를 동원해 압도적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전국 912개 스크린에서 상영되었으며, 31일(목) 작업한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안정숙, 이하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의하면 총 극장관객의 71.5%를 동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리비안의 해적>의 예매율은 2주차가 되면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여파로 관객이 증가한 <밀양>에 근소한 차로 쫓기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스크린수가 3배 가량 차이가 나는 가운데 (<밀양> 전국 269개 스크린) 예매율이 실제 관객 동원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지는 알 수 없다.

▲ <캐리비안의 해적>은 지난 주말 912개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기록을 세웠다.
ⓒ 월트디즈니
<스파이더맨3>를 거쳐 <캐리비안의 해적>까지 연이어 전국 80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개봉되면서 '스크린독과점' 논란은 한층 가열되고 있다. <괴물>이 전국 620개 관에서 개봉, 스크린독과점 논란을 불러일으킬 때와는 차원이 다르다.

우선 절대적인 스크린수가 300개 가량 상승, 900개 이상으로 높아졌다. 또 지난해 12월 영진위 통합전산망 가입 유인책으로 극장의 영화상영신고 의무가 사라지면서, 극장 시간표의 유동성이 증가했고, 이는 곧 한 영화의 '쏠림현상'을 부추겼다.

극장은 최근 관객수를 바탕으로 시간표를 변경, 소위 '대박영화'에 스크린을 제공한다. 한 배급 관계자는 "디지털 상영뿐 아니라 한 벌의 필름으로도 다수의 스크린에서 영화를 상영할 수 있다"며, "배급사에서조차 상영 이후에야 정확한 스크린수를 알 수 있다"고 했다.

극장 관계자들은 이와 같은 현상을 "관객의 선택에 의한 것"이라고 했다. 한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멀티플렉스의 경우 객석률(객석수 대비 관객수)을 근거로 스크린수를 정한다"며, "관객이 선호하는 영화를 많이 상영한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스크린독과점이라는 표현은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서울시극장협회 최백순 상무는 "멀티플렉스를 제외한 개별극장은 건물 임대료도 내지 못할 만큼 적자 경영을 계속하고 있다"며, "900개 스크린이나, 절반의 스크린에서 한 영화를 상영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볼 수 없으나, 극장의 수익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상황에서 흥행작을 선택하는 것을 불가피하다"고 했다.

▲ 지난주 32만여 명을 동원, 흥행 2위를 차지한 <밀양>의 관객점유율은 9.6%에 불과했다.
ⓒ 시네마서비스
하지만 극장의 쏠림 현상을 '관객들의 선택'이라고 볼 수 없다고 하는 입장도 있다. 한국영화감독조합 공동대표인 김대승 감독은 "한 영화가 스크린을 독점하면 작은영화는 초반부터 교차상영을 하게 된다"며, "관객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영화가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지나친 극장의 간섭이 관객의 볼 권리를 침해한다는 것이다. 또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로 도배를 하다가 관객들이 질려 떠나면 한국 극장가는 어떻게 할 것인가" 반문하기도 했다.

스크린독과점에 대한 찬반이 명확하게 엇갈리는 상황에서 영진위는 "언론에서 논란이 되고 산업측에서 문제 제기를 하지만 어떻게 풀어가야 할 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없다"는 입장이다.

영진위 관계자는 "배급사와 극장이 서로 원해 스크린을 늘려가는 상황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불공정거래법에 걸리는 사안이 없다"며, "천영세 의원실이 발의한 스크린독과점 관련 법안이 다시 논의되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조사에 들어간다고 하지만 법적 제도적으로 접근하기가 어려운 문제"라고 밝혔다.

또 "영화산업에 법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개별 배급행위를 불공정행위로 입증하고, 법을 적용할 때 특정 시기, 특정 지역의 불공정행위로 적용할 수 있게 해야만 한다"며, "이럴 경우 극장이나 배급업자가 헌법소원을 낼 때, 그것을 방어할 논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영진위는 현재 불공정행위를 제한할 수 있는 문화관광부 차원의 고시나 의무규정 신설을 고려 중이라고 한다.

지난해 멀티플렉스 규제를 골자로 하고 있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는 천영세의원실은 "영진위는 스크린독과점 문제를 배급에 초점에 맞추고 있다"며, "이 문제는 상영, 즉 극장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멀티플렉스와 개별 극장에는 큰 차이가 있다"며, "우월적 지위를 가지고 있는 멀티플렉스의 규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한편 스크린독과점으로 인해 한국 극장가가 공동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최백순 상무는 "800개 이상 스크린에서 상영한 <스파이더맨3>가 500만도 안들었다"며, "현재 겪는 불황에 대해서는 영화계 전체가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by 100명 2007. 6. 2. 21:56
광주 시민 발목 잡는 영화관람료
교통카드·학생증·제휴카드 등 할인 줄어
극장마다 지원하는 혜택 달라 혼란 가중
초대권은 개봉 일주일 후부터 사용 가능


광주 한 극장에서 영화를 보기 위해 입장권을 사고 있는 관객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없음. /남도일보 photo


“배급사 요청으로 교통카드, 학생증, 멤버십데이 등의 할인서비스를 종료합니다.”
극장 관람객 유치를 위해 과도하게 적용됐던 할인서비스가 잇따라 종료되면서 시민들 사이에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현재 영화 관람료는 1인당 7천원. 하지만 관객들은 교통카드와 이동통신사 카드 할인을 함께 적용받아 4천원에서 심지어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달 초부터 기존에 사용됐던 신용카드의 영화할인이 전국 극장가에서 없어지거나 줄어든 상태. 게다가 영화비용이 1천~2천원 가량 오른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어 관객들의 불만이 높다.
이에 각 영화관에서는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자체 발급하는 회원카드 사용을 유도하며, 극장에서 새롭게 제휴하는 카드로 할인받는 방법을 권장하고 있다.
광주 메가박스의 경우에는 새로 제휴를 맺은 메가티즌 삼성카드를 이용할 경우 영화를 한달에 한 번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주말에는 4천원의 할인을 받게 된다고 광고하고 있다.
또한 옛 제일극장인 프리머스는 이번에 제휴한 농협마이원카드로 입장권을 결제하면 4천원 할인과 10%의 포인트를 적립해준다고 홍보하고 있다.
이어 무등극장의 경우도 삼성카드를 사용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고, OK캐쉬백을 사용해 2천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알리고 있다.
이들 세 극장에서 지정한 할인혜택의 방법은 다소 차이를 보이지만 대부분 신규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관람료 할인을 권장하고 있다.
이처럼 극장들이 살아남기 위해 자구책을 펼치고 있으나 일부 시민들은 종전에 비해 할인 혜택이 크게 줄어들어 실망스럽다는 입장이다.
대학생 김미영(24·여)씨는 “극장들이 새로운 신용카드 제휴를 통해 관람료 할인을 시도하고는 있으나 신용카드가 없는 대학생의 입장에서는 곤혹스럽다”며 “그래서 개봉영화를 인터넷으로 다운 받아서 보는 게 훨씬 이득이라는 생각마저 든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배급사들이 영화관에서 발행했던 초대권을 영화 개봉 일주일 전에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 시민들의 불신은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미숙(45·여·진월동)씨는 “초대권이 있어서 오랜만에 영화보고 기분 좀 바꿔 볼려고 나왔는데 내가 원하는 영화는 최근 개봉작이라 초대권 사용이 안된다고 해 당황스럽다”며 “만약 영화가 흥행을 못해서 1주일만에 막을 내리면 초대권을 갖고도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by 100명 2007. 5. 31. 07:24

극장의 매출을 CGV가 공정공시하는 것으로 믿어도 되는가?
영화의 영업 이익이 14%(영화 상영수익),47%(매점운영),39%(스크린 광고) 이라고 한다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제기해 본다.
1. CGV의 위탁점에 대한 매점운영권은 누가 가지고 있는가?
2. CGV의 스크린 광고권은 누가 가지고 있는가?
3. 영화의 상영 수익에 대한 세부 내역은 공개할 용의가 있는가?
- 위탁 운영 수수료

- 파견 인력에 대한 인건비

4. 프로그램 선정 방식

- 극장 체인에 상영 되는 영화는 체인점 본사에서 선정하여 각 극장에 보내 지고

- 극장에서는 관객이 많은 영화에 대해 스크린을 더 제공하는 것은 매출을 올릴 수 있고 관객의 편리를 증진하는 것이다.

- 극장에 제공 된 영화의 수가 정해져 있다면 극장의 점주가 할 수 있는 일은 정해 질 수 밖에 없다.

- 이러한 환경에서 점장이 영화를 선택한다며 점장의 책임으로 미루는것에는 이해 할 수 없다.

=========================이하 CGV 전자공시 시스템 제공 자료 일부 =============================

1. 사업의 개요

가. 업계의 현황


◆ 증대된 영화상영시장
1990년대 중반 국내 영화산업은 상영편수 및 관람객 수를 기준으로 외화의 점유율이 70~80%에 달하며 한국영화의 기반이 매우 취약한 상태였으나 1999년 "쉬리"를 시작으로한 한국영화의 흥행성공은 한국영화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 주었고, 또한 한국영화에 대한 수요증가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한국영화의 성장에 따라 Entertainment Platform의 기능을 갖춘 멀티플렉스 상영관의 확산은 새로운 수요의 확대를 가져와 선순환의 성장세를 지속하게 되었습니다. 2006년 말 기준, 전국적인 스크린 수의 규모는 약 1,850여개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의 스크린이 멀티플렉스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멀티플렉스 스크린의 전국 스크린 수 대비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 경쟁구도
현재, 시장구도는 1998년 CGV가 최초로 영업을 개시한 이 후, 2000년 메가박스가 동종업계에 진입하면서 2강체제로 지속되어 오다가 백화점 집객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던 롯데쇼핑의 멀티플렉스 사업에의 본격적인 가세로 인해 동 업계의 경쟁은 심화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신규 사업자의 시장 진입 난이도 측면에선 영화관 설립 시 소요되는 막대한 초기자본과 설립지역에 대한 정확한 분석력때문에 경험이 전무한 신규사업자들의 영화상영시장 초기진입장벽은 다소 높은 편입니다.

◆ 경쟁수단
진입장벽이 다소 두터운 영화상영시장의 주요 경쟁수단은 크게 두가지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서비스 품질력입니다. 사실 각 극장사업자들이 상영할 수 있는 영화콘텐츠에는 차별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영화 관람객이 제공받는 서비스의 품질력이 기업의 인지도에 영향을 주기때문에 경쟁업체들간의 서비스 품질 향상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두번째 경쟁수단은 중요 전략거점 사이트의 선점에 따른 고객과의 근접성 확보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나 인구 밀집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의 선점은 직접적인 매출액 증대로 나타나기 때문에 각 경쟁업체들의 사이트 개발에 대한 분석/예측력 요구되고 있으며 사업의 성패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나. 회사의 현황
(1) 영업개황 및 사업부문의 구분

(가) 영업개황
CJ CGV는 고품질의 선진 멀티플렉스 극장을 최초로 국내에 보급하여 단일관 위주의 영화상영관 문화를 선진화 시켰으며, 상영업계의 선두주자로서 1998년 CGV강변11 사업장 오픈을 시작으로 2006년 말 현재, 전국 43개 사이트에 343개 스크린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상영업체로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에게 가치있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Global 문화 서비스 Platform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비젼으로 공격적인 사이트 개발 및 관련 사업 다각화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와 주요 포스트 선점효과로 타 경쟁업체에 비하여 높은 좌석 점유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스크린 수 점유율에 비하여 관람객 점유율이 더욱 높게 나타나는 장점이 있습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브랜드 관리 및 서비스 품질 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CJ Entertainment와 CJ Entertainment의 제휴사인 시네마서비스가 국내 영화배급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 시장경쟁에 있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경쟁사인 메가박스 및 롯데시네마도 관련 계열사에서 제작, 배급사에 투자를 시작하는 등 업계가 전반적으로 제작, 배급, 상영의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나) 공시대상 사업부문의 구분

당사는 영화상영업 중심의 단일사업부문으로 운영되고 있어 공시대상 사업부문을 구분하지 아니하였습니다.

(2) 시장점유율 등

국내 영화상영시장의 시장점유율은 관람객수를 기준으로 하여 산출되고 있습니다. 당사가 집계한 2006년 국내 영화시장 총 관람객수는 약 1억 6천 7백만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6년 한해동안 CGV 가 집객한 관람객 수는 약 4천5백만명으로 시장점유율은 26.8% 를 기록하였습니다.

(단위: 백만명,%)

구 분2003년2004년2005년2006년
전체관람객119135143167
CGV 관람객25334045
시장점유율22%24%28%27%
출처 : 영화진흥위원회, 당사


(3) 시장의 특성


영화상영업계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경기변동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또한 주 고객층은 20~30대라는 점도 경기변동의 영향이 크지 않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연간 관람객수를 분석해 보면 크게 두가지 요인에 따라 매출액이 변동 됩니다. 첫 번째 변동요인은 성수기와 비수기의 뚜렷한 구분입니다. 영화관람의 주 소비층은 학생층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들의 방학기간과 춥고 더운 날씨때문에 야외 여가활동이 덜 선호되는 7, 8월과 1, 2월이 성수기이며 상대적으로 야외활동이 활발한 봄과 가을은 비수기로 구분됩니다. 즉, 분기별로 나타낼 경우, 1/4분기와 3/4분기가 대체적으로 성수기로 분류되며, 2/4분기와 4/4분기는 비수기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둘째로, 매출액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영화콘텐츠가 있습니다. 대체로 국내영화와 수입영화의 경우 위에서 언급한 성수기에 개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어느 정도 성수기 및 비수기의 매출액 변동에 연동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영화콘텐츠의 흥행에 따라 성수기 및 비수기의 매출액 차이가 줄어드는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4) 신규사업 등의 내용 및 전망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5) 조직도

그림: 조직도

2. 매출에 관한 사항

가. 주요 상품 등의 현황

(단위 : 백만원,%)
사업부문품 목매출액(비율)매출총이익(비율)비 고
영화관사업상영수입191,180(70%)75,970 (54%)
매점수입41,141(15%)65,500 (46%)
스크린광고23,466 (9%)
기타16,288 (6%)
272,016(100%)141,470(100%)

나. 매출형태별 실적

(단위 : 백만원, % )
구 분제 8 기제 7 기 제 6 기
매출액비 율매출액비 율매출액비 율
내 수상영수입191,18070179,09475163,579 75
매점수입41,1411535,6191532,62415
스크린광고23,466913,786613,4746
기 타16,228610,45247,1913
소 계272,016100238,952100216,867100
합 계272,016100238,952100216,867100

다. 판매경로 및 판매방법 등
(1) 판매조직
당사는 씨네마운영본부에서 극장운영을 총괄하고 있으며, 당사가 운영중인 각 극장
에서 극장표 판매, 매점운영 등의 판매활동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 판매경로

가. 입장료 매출
현장판매, 무인발권, ARS 판매, 인터넷 판매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나. 매점매출
현장판매를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 스크린 광고 매출
영화 상영전 스크린 광고를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라. 기타매출
기타매출은 위탁운영수수료와 게임센터 등의 운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게임센터 등은 현장이용을 통해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3) 판매방법 및 조건
당사는 일반적인 판매에 있어 현금, 상품권, 신용카드 판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위탁매출, 할부매출, 시용매출, 예약매출 등 특수한 판매방법은 채택하고 있지 않습니다.

(4) 판매전략

가. 입장료 매출
회사는 조조, 평일, 휴일 등 시간대별, 요일별 요금차등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휴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할인판매를 시행하고 있으며, 신용카드사와도 제휴하여 티켓 할인 판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나. 매점 매출
팝콘과 콜라 등을 셋트로 판매하는 콤보셋트의 다양화로 매점 제품의 매출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다. 스크린 광고 매출
전문 광고대행사를 통한 광고수주로 스크린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라. 기타매출
상권이 발달한 지역의 위탁사이트 확대를 통한 위탁사이트 수수료증대와 영화관 이용시 관람객의 게임센터등의 이용횟수 증대로 매출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by 100명 2007. 5. 30. 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