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영화 미끼 마케팅..극장서 퇴출

경기도 수원의 A극장은 최근 한 상조회사의 `무 료영화 마케팅' 행사에 상영관을 빌려줬다 큰 낭패를 봤다.

영화 배급사에서 "영화 이미지를 해쳤다"며 A극장에 배급해 준 영화필름들을 몽 땅 회수해 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3일 일정이었던 마케팅 행사는 하룻만에 중단됐고 극장은 극장대로 배급사에서 필름을 회수해 간 영화를 일반 고객에게 추가로 상영하지 못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극장 관계자는 "이런 일이 관행적으로 이뤄져 왔는데 갑작스런 조치로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몹시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무료 영화 초대권을 뿌린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주민들에게 영화 상영 전에 특정 상품을 홍보하거나 판매하는 이른바 '미끼성 공짜영화 마케팅'이 극장에서 곧 퇴출 될 전망이다.

11일 극장업계와 문화관광부 등에 따르면 문화관광부는 지난달 10여개의 국내 주요 영화 배급사와 극장협회에 '상품 판매를 위한 기업 홍보용으로 필름.상영관을 대여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협조요청 공문을 보냈다.

피해를 본 주민 항의가 부쩍 늘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영화 배급사 대부분은 영화 이미지 실추 등을 우려해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문광 부 요청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국내 유수 영화 배급사 관계자는 "문광부에서 공문이 내려온데다 배급사들끼리 도 영화가 지나치게 상술에 이용되지 않도록 하자는 분위기"라며 "우리는 상조회사 등의 영리목적 행사에 필름 대여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고 말했다.

또 공짜 마케팅 행사에 상대적으로 적극적이었던 개인 운영 극장들도 이런 추세 에 동참하고 있다.

얼마 전 모 상조회사의 영화 마케팅 행사에 상영관을 빌려준 적이 있는 수원의 B극장은 '앞으로 절대 불가 방침'을 세웠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극장 관계자는 "개인이 운영하는 극장의 경우 경영 사정이 워낙 어려워 극장 수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 대관하곤 했다"며 "아쉽긴 하지만 최근의 추세에 맞춰 앞으로는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7. 3. 11. 15:11

CJ CGV 살만한 이유 아직 없어-목표가↓..골드만

골드만삭스증권이 CJ CGV 목표주가를 낮췄다.

7일 골드만은 CJ CGV의 부진한 지난해 실적을 반영해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좌석 및 시장 점유율이 낮아지고 광고 매출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 실적이 부진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

골드만은 "다만 전체 영화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광고 사업 및 비영상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와 내년 주당순익 전망치를 각각 1258원과 2143원으로 16%씩 하향 조정한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매수할 적절한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내년 성장 전망이 가시화될 올 하반기에나 관심을 다시 가질 것을 조언하며, 중립 의견에 목표주가를 2만2500원으로 내려잡았다.

by 100명 2007. 3. 7. 12:40

도시마다 극장 2개 ‘호재’·외국기업 지분제한 ‘악재’
한국 복합상영관 중국진출 본격화

“중국 극장 시장은 10년 전 한국에 복합상영관들이 처음 세워질 때를 닮았다.”(엠케이픽쳐스 박신규 이사) 성장세에 시동이 걸린 상황을 한국 극장계가 주목한다는 이야기다. 중국 극장 시장에 최근 6개월 사이 한국의 대형 복합상영관(멀티플렉스) 체인 씨지브이, 메가박스 뿐만 아니라 중소 규모의 엠케이픽쳐스까지 닻을 내리고 있다.

씨지브이는 지난해 10월 중국의 상해필름그룹과 손잡고 상하이에 상영씨지브이(6개 스크린·1천석)를 세웠다. 쇼박스미디어플렉스도 오는 5월 베이징에 메가박스 중관촌점(8개 스크린·1700석), 연말에 싼리툰점(8개 스크린)을 잇따라 연다. 한국에서는 복합상영관을 갖고 있지 않은 엠케이픽쳐스도 지난 1월 정주우에 ‘엠케이보리시네마’(스크린 6개·1114석)를 만들었다. 2008년까지 5개 영화관 45개 스크린까지 확대해 갈 계획이다.

CGV·메가박스·MK픽쳐스, 고급화 전략으로 승부수
영화제작 적고 불법복제 심해 넘어야 할 과제 많아

» 중국 극장 수입현황
한국 영화 시장의 전체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선 데 비해 중국은 3400억원대이지만 성장엔 이미 가속도가 붙었다. 박신규 이사는 “2001~2005년 중국 극장 수입 성장률은 보수적으로 잡아도 매년 20~30%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영화진흥위원회와 비슷한 구실을 하는 중국 광전총국의 자료를 보면, 2004년 15억위안(1710억원)이던 극장 수입이 1006년엔 24억위안(2736억원)으로 늘었다.(표) 스크린수도 1953개(2003년), 2396개(2004년), 2723개(2005년)로 껑충 뛰었다. 단관 극장들이 스크린수를 늘려가며 복합상영관으로 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한 도시당 극장이 평균 2개 정도 뿐이라 수요에 비해 극장이 딸리는 상태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스크린당 인구수는 약 43만명으로 한국(3만명)의 14배다. 중국 안에서 복합상영관 체인 사업을 하는 업체는 중국·홍콩 자본이 운영하는 완다(8개 극장), 유엠이(4개 극장), 싱메이(4개 극장), 환이(3개 극장) 정도다. 한국에서 이미 검증을 거친 복합상영관 운영 전략을 도입한다면 승산이 높은 게임인 셈이다.

땅 짚고 헤엄치기는 아니다. 무엇보다 한국 기업이 경영을 주도할 수 없는 구조다. 외국 기업은 지분의 49%까지만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2003년 극장 사업에 뛰어들었던 워너브러더스도 2006년 이런 이유로 철수했다.

영화도 부족하다. 중국 영화 제작 편수는 120편(2003년), 212편(2004년), 260편(2005년·이중 125편만 상영)으로 늘고 있다. 하지만 외화 수입은 한 영화관당 일년에 20편(중국 합작 영화 제외)으로 제한돼 있다. 불법 복제도 극장 수익의 덜미를 잡고 있다. 이성원 메가박스 부장은 “불법 복제가 심해 제작자도 영화를 극장과 디브이디·비디오로 같이 풀어버린다”고 말했다.

10년 전 한국엔 복합상영관들이 들어서면서 1999년까지 일년에 5천만명 수준이던 관객수가 2004년까지 1억4300만명으로 늘었다. 이때 선보인 전략을 중국에도 펴고 있다. 상영관 객석, 스크린 등은 한국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해 ‘고급화 전략’을 쓰고 있다. 상영씨지브이는 최고급인 ‘5성급’을 받았다.

김일진 씨지브이 과장은 “시설이야 중국 극장도 따라잡을 것”이라며 “중요한 건 서비스”라고 말했다. 평일과 주말, 조조와 심야 등 시간대별로 표값을 달리했다. 보통 영화관은 11시쯤 문을 닫는 데 이를 한시간 더 늘려잡았다. 영화를 기다리는 시간에 즐길 수 있도록 문화행사도 펴고 있다. 학생·적립·브이아이피 등 멤버쉽 카드를 발행해 고정 고객도 확보했다. 이성원 메가박스 부장은 “중국 문화에 맞는 마케팅 전략의 변형도 필요하다”며 “예를 들어 중국인들은 홈쇼핑에서 물건을 받아본 뒤 돈을 내는 식이라 신용카드로 인터넷 예매를 활성화시키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7. 3. 6. 21:18

CGV 44ㆍ45호점 이달 말 잇따라 개관
[연합뉴스 2007-03-06 06:31]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J CGV는 이달 말 전국 44호점인 죽전점과 45호점인 일산점을 잇따라 개관한다고 6일 밝혔다.

44호점인 죽전점은 8개 스크린 규모로 22일 개관하며 45호점인 일산점은 9개 스크린 규모로 29일 문을 열 예정이다.

특히 호수공원 인근에 신축되는 테마상가 웨스턴돔 내에 입점하는 일산점에는 3D 아이맥스관과 스타관 등 CGV의 고품격 브랜드가 모두 입점할 예정이어서 지역의 새로운 명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CGV 관계자는 "죽전점과 일산점은 갈수록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수도권 신도시 공략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준공검사 일정 때문에 정확한 개관 날짜는 다소 유동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CGV는 죽전점과 일산점에 이어 4월에는 46호점인 미아점과 47호점인 천안점을 연이어 개관할 계획이다.

by 100명 2007. 3. 6. 07:34

프리머스시네마, 영화정보 휴대폰 서비스
[한국경제 2007-03-05 18:03]

'원하는 영화 정보를 휴대폰으로 받는다.'

프리머스시네마(www.primuscinema.com)는 휴대폰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영화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양방향 문자서비스를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 1일 대구 수성점에서 시작됐으며 앞으로 전국 지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서비스는 휴대폰에 상영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문자로 적어 '013-3366-5567'번으로 보내면 실시간으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내용은 상영 중인 영화와 상영시간,좌석 현황 신작 개봉일 및 영화 장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김홍성 프리머스시네마 대표는 "고객 반응과 효과를 분석해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7. 3. 5. 22:31
영화관의 진화…관객 입맛 맞추기 행사 다채
영화관의 진화가 끝이 없다.

'이런 것까지 극장에서?'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영화 상영은 물론이고 게임 대회나 명품 패션쇼도 벌어진다.

극장에 이른바 '크로스오버' 열기가 뜨겁다.

CJ CGV는 지난달 10~11일 CGV용산 등 전국 7개 영화관에서 축구 게임 대회 'X박스360 위닝일레븐X 코리아 챔피언십' 실황을 생중계해 호평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영화관에서 온ㆍ오프라인으로 생중계돼 오프라인 예선전에만 2000여 명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또 CGV압구정에서는 지난달 22일 가수 테이의 신곡 출시 쇼케이스를 열었다.

테이의 4집 음반 소개 자리였던 이번 쇼케이스에는 150쌍의 연인들이 초대돼 테이의 뮤직비디오 등 영상물을 감상하고 미니 콘서트를 즐겼다.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CGV오리 골드클래스에서는 지난달 26일 영화관 최초로 명품 브랜드 ETRO의 2007년 봄 신상품을 소개하는 패션쇼까지 진행됐다.

수입 명품 브랜드들이 신제품 출시에 맞춰 매장이나 호텔에서 VIP를 대상으로 일명 트렁크쇼(소규모 패션쇼)를 종종 열어왔지만 이처럼 영화관에서 패션쇼가 벌어지기는 처음이다.

CGV는 이미 지난해부터 모노드라마 '발칙한 미망인', 뮤지컬 '거울공주와 평강 이야기', 마술공연 '최현우의 매직쇼' 등 다양한 공연행사를 개최해 크로스오버 극장의 전례를 만든 바 있다.

메가박스 역시 2005년부터 카트라이더 게임 리그전을 매년 진행해 게임 마니아들을 대거 불러 모았으며 올해도 다른 게임 리그전을 준비중이다.

메가박스는 외국 마술 공연은 물론 지난해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공연도 유치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by 100명 2007. 3. 2. 23:43

광주극장, '삼거리 극장' 관객 요청 재상영


오늘 오후 8시, 감독·배우와의 대화시간도 마련
전계수 감독 "차기작에 대한 소신 굳히는 계기"

 뮤지컬 영화 '삼거리 극장'이 2일 재상영, 전계수 감독이 또다시 광주관객을 찾는다.
 광주극장에 따르면 지난 1월 '2006 마지막 프로포즈' 상영작으로 선정된 영화 '삼거리 극장'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 2일 다시 특별 상영키로 했다.
 '삼거리 극장'은 2006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 지난 '2006마지막 프로포즈' 상영작 중 하나로 관객들이 다시 보고 싶은 영화로 꼽힌 작품이다.
 특히 국내 처음으로 시도된 뮤지컬 영화로 탄탄한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연극, 미술, 공연, 영화의 영역을 두루 거치며 뮤지컬 영화를 꿈꾸었던 신임감독의 독특한 시각과 새로운 연출의 시도가 돋보인다.
 영화는 가출한 할머니를 찾아 삼거리 극장을 가게 된 소단(김꽃비)이 극장안 혼령들과 벌이는 유쾌하고 기괴한 시간들과 출연 배우들이 보여주는 춤과 음악은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계수 감독은 "감독이란 타이틀을 달고 제작한 첫 작품이 개봉된지 며칠 안돼 모든 극장에서 종영돼 많은 사람들에게 죄송했지만, 광주극장의 재상영 요청으로 큰 감동과 위로를 받아 앞으로 만들 영화에 대한 소신을 굳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차기작 역시 심혈을 기울여 멋진 예술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계수 감독은 영화 상영전인 8시에 소단 역으로 출연한 김꽃비씨와 함께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한 후, 저녁 10시경 관객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by 100명 2007. 3. 2. 18:14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


건물자체가 극장만을 위해 지은 건물이라서, 강변 CGV랑 비교가 안된다..
시간들여 엘리베이터 기다려서 꽉꽉찬 콩나물시루된 엘리베이터를 안타도 된다..
2층이기때문에, 에스컬레이터 타고 가면 끝~!!!...아 좋다 ㅠ,.ㅠ

그리고..역시 럭셔리 롯데시네마라는걸 느끼게 해주는 또 다른것은..
여기 일하는 사람 전부 잘생겼다...;;
아가씨들은 전부 이뿌고, 총각들은 키 180이상에다 얼굴도 쪼마낳고 전부 핸썸가이..ㅠ,.ㅠ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다. 딴지걸지 말자.
물런 화장해서 안이쁜 여자가 어딨겠냐, 조명빨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 있겠지만..
화장해도 안이쁘고, 조명빨 받아도 안이쁜 여자 있다..-_-
그리고 강변 CGV보다 100만배 이뿌고 잘생긴건 절대적인 사실이다!!)

상영관도 좋았다. 사운드는 영화에 집중해 잘 모르겠지만
앞의자와의 간격이 높아서..앞에 최홍만이 앉는게 아니라면, 영화보는대신 앞사람 뒤통수 구멍나도록 눈에 레이져빔을 뿜는일은 안생길것이다.

그리고 앞의자와의 거리도 널널하다.
강변 CGV같은경우..다리 꼴려고 해도 앞사람 의자찰까봐 조심해야 하는데..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은 그럴 필요 전혀 없다~

화장실도 가봣는데..화장실은 막~좋다기보다.
요즘짓는 새건물의 일반적인 화장실정도..이다.


이제 단점을 몇가지 지적해보겠다.
일단 건물만 완공되었지, 입주한 가게들이 없다.
그래서, 밥먹을려면 건대입구까지 다시 걸어가야한다..

이것역시 위와 비슷한건데..
1층에 세입자들이 들어오는것 같은데..한참 공사중이여서 그런지 1층에는 본드냄세가 진동을 한다.
다행이 영화관인 2층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다.

티켓구매를 위해 대기표를 뽑아야 하는데..
대기표뽑는 기계의 위치가 좀 엄한곳에 있다.
보통 창구근처에 있는데..
이건 창구에서 5m정도 떨어진 기둥에 떡 하니 붙여놓았다;;

마지막으로, 스낵코너(팝콘, 음료수)에 일하는 알바(혹은 직원)이 1명밖에 없다..
아직까지 극장에 손님이 많이 없어서, 극심한 정체(?)가 없지만..
좀 심했다~

by 100명 2007. 3. 1. 19:51

멀티플렉스 극장, '놀리느니 차라리 활용을'

극장 활용도 다변화, 공연 스포츠 중계 패션쇼 등 점유율 높이려 안간힘

[ 2007-02-27 오후 11:16:40 ]

극장이 극장의 역할을 넘어 다각도 활용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주말이나 평일 저녁에는 전제 평균 점유율이 60%이상이 되지만 실제 평일 낮시간대는 20~40%에 못미치는 객석 점유율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 멀티플렉스가 전국 각지에 속속 들어서면서 스크린수는 1600여개가 넘는 가운데 이를 채우지 못하는 '문제' 지역이 발생하기도 하고 있는 것. 앞으로도 2000개까지 불어날 전망이기 때문에 극장 자체의 수익성은 점차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이에 멀티플렉스 극장들이 고육지책으로 극장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계속해서 내놓고 있다. 이른바 '크로스오버'극장.

극장에서 휴먼 시간대인 평일 낮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이벤트를 유치하는 것. 멀티플렉스들이 대부분 쇼핑몰에 입주한 경우가 많아 무한 잠재 고객들을 불러모으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CJ CGV는 지난 10일과 11일 CGV 용산 등 전국 7개의 영화관에서 축구 게임 대회 'X박스360 위닝일레븐X 코리아 챔피언십' 실황 생중계를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e스포츠 게임’ 최초로 영화관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생중계해 오프라인 예선전에만 약 2000명, 2백 50팀이 참가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예선전은 당일 경기가 진행된 시간 동안 해당 CGV 영화관을 찾은 8만 여명의 관람객 중 약 1만 5000여명이 축구 게임 경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치뤄졌다. 전체 관객의 약 20%가 축구 게임 경기 관람을 위해 영화관을 찾은 셈이다.

CGV압구정에서는 지난 22일 가수 테이의 신곡 출시 쇼케이스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테이의 4집 음반을 소개하는 자리였던 이번 쇼케이스는 150쌍의 연인들을 초대해 테이의 뮤직비디오 등의 영상물 시연과 미니 콘서트, 토크파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또 CGV오리 골드클래스에서는 26일 영화관 최초로 명품 브랜드 ETRO의 2007년 봄 신상품을 소개하는 패션쇼가 진행됐다. 수입 명품 브랜드들이 신제품 출시에 맞춰 매장이나 호텔에서 VIP대상으로 일명 트렁크쇼(소규모 패션쇼)를 종종 열어왔으나 이번처럼 영화관에서 패션쇼를 열기는 처음이다.

영화관의 변신은 CGV가 디지털 시네마의 기반을 갖춘 지난 2005년 말 M.net 뮤직비디오 페스티벌, 컬투 패밀리쇼, 이종 격투기 프라이드 올스타전, 싸이의 송년 콘서트 등 다양한 컨텐츠를 영화관에서 생중계로 선보이며 활성화되기 시작해 지난해 2006 독일 월드컵 전국 생중계 이벤트로 이어졌다. 또한 작년에는 공연장 못지 않은 공연 설비를 갖춘 CGV Live관도 마련됐다. 이미 모노드라마 '발칙한 미망인', 뮤지컬 '거울공주와 평강 이야기', 마술 공연 '최현우의 매직쇼' 등이 CGV가 마련한 무대에 올랐다.

메가박스도 마찬가지다.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를 가수를 초청해 극장에서 여는가 하면 지난해 월드컵 축구경기 중계도 역시 극장을 통해 활용하기도 했다. MBC '슬픈연가' 제작발표회나 '90일 사랑할 시간' 같은 드라마 시사회를 여는 등 활용방안을 다각도로 높이고 있다.

메가박스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극장의 다양한 활용방안은 극장의 생존과 직결되어있는 만큼 콘텐츠의 연관성을 이용한 마케팅이 더욱 활발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by 100명 2007. 2. 28. 11:38
CGV "영화관의 변신은 무죄"
CGV, ‘크로스오버’ 열기 후끈… "내가 극장으로 보이니?"
영화관의 변신이 이채롭다. 영화관이 단순히 영화 상영만 하는 수준을 넘어 영화 이상의 컨텐츠가 시도되는 ‘크로스오버(Crossover)’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것. 컨텐츠들의 무한 융합이 영화관을 만나 이젠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만이 아닌 공연,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를 즐기고자 하는 관객들이 영화관으로 모이는 것이다.

CJ CGV(www.cgv.co.kr)는 지난 10일과 11일 CGV용산 등 전국 7개의 영화관에서 축구 게임 대회 ‘X박스360 위닝일레븐X 코리아 챔피언십’ 실황 생중계를 진행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e스포츠 게임’ 최초로 영화관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생중계해 오프라인 예선전에만 약 2000명, 250팀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날 예선전은 당일 경기가 진행된 시간 동안 해당 CGV 영화관을 찾은 8만 여명의 관람객 중 약 1만5000여명이 축구 게임 경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치뤄졌다. 전체 관객의 약 20%가 축구 게임 경기 관람을 위해 영화관을 찾은 셈이다.

CGV압구정에서는 지난 22일 가수 테이의 신곡 출시 쇼케이스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테이의 4집 음반을 소개하는 자리였던 이번 쇼케이스는 150쌍의 연인들을 초대해 테이의 뮤직비디오 등의 영상물 시연과 미니 콘서트, 토크파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연인들은 공연이나 콘서트를 가까운 영화관에서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셈이다.

이날 공연에 참석한 한 남자팬이 자신의 연인에게 사랑 고백을 하고 싶다는 뜻을 즉석에서 밝혀 테이가 축가를 불러주는 가운데 깜짝 청혼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관객과 스타가 함께 호흡하는 특별한 무대인 셈.

분당에 위치한 CGV오리 골드클래스에서는 26일 영화관 최초로 명품 브랜드 ETRO의 2007년 봄 신상품을 소개하는 패션쇼가 진행됐다. 수입 명품 브랜드들이 신제품 출시에 맞춰 매장이나 호텔에서 VIP대상으로 일명 트렁크쇼(소규모 패션쇼)를 종종 열어왔으나 이번처럼 영화관에서 패션쇼를 열기는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골드클래스 VIP룸에서 패션쇼를 갖고 이후 영화 관람까지 이어져 영화와 패션쇼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 받고 있다.

영화관의 변신은 CGV가 디지털 시네마의 기반을 갖춘 지난 2005년 말 M.net 뮤직비디오 페스티벌, 컬투 패밀리쇼, 이종 격투기 프라이드 올스타전, 싸이의 송년 콘서트 등 다양한 컨텐츠를 영화관에서 생중계로 선보이며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지난해엔 2006 독일 월드컵 전국 생중계 이벤트가 눈길을 끌었으며 공연장 못지 않은 공연 설비를 갖춘 CGV Live관도 마련됐다. 이미 모노드라마 ‘발칙한 미망인’, 뮤지컬 ‘거울공주와 평강 이야기’, 마술 공연 ‘최현우의 매직쇼’ 등이 CGV가 마련한 무대에 올랐다.

CJ CGV 김진환 씨네마 사업본부장은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이제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새로운 창구가 되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이 영화관의 ‘신 르네상스’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7. 2. 28. 11:37

국도극장에 비즈니스호텔 들어선다

서울 을지로의 구 국도극장 자리에 특급 비즈니 스호텔이 들어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베스트웨스턴 서울 본사는 3년여간의 공사 끝에 을지로 4가 에 있는 국도극장 터에 특2급 호텔인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호텔국도`를 내달 1 일 개관할 예정이다.

베스트웨스턴 호텔 관계자는 "이 호텔은 베스트웨스턴 서울 본사가 직영으로 운 영하는 곳으로 프리미어라는 등급을 받아 베스트웨스턴 계열 가운데 최고급 비즈니 스호텔"이라고 밝혔다.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호텔국도는 기존 서울의 특급호텔과 달리 지방에서 서울 을 방문하는 비즈니스맨이나 해외에서 업무차 서울에 오는 출장객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비즈니스호텔을 지향하고 있다.

지상 21층짜리 이 호텔에는 개인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외국 손님들을 위한 비즈 니스 센터와 전 객실에 무료 인터넷, 비데, 평면 TV 등이 비치돼있으며 명동, 동대 문 운동장, 종로 지역 일대에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무료 순환 버스를 운행한다.

특히 이 호텔은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이 교차하는 을지로 4가 그리고 명동, 동 대문, 남대문을 영업권으로 포함하고 있어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베스트웨스턴 호텔 측은 전망했다.

한편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호텔국도는 개관을 맞아 기업체 회원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내달 1일부터 4월 30일까지 1인1실의 경우 10만원, 2인1실의 경우 12만원 에 숙박과 조식을 제공할 방침이다.

by 100명 2007. 2. 27. 07:44

프리머스시네마, 소년소녀 가장에 장학금

프리머스시네마가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새 학기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홈페이지(www.primuscinema.com)를 통해 소년소녀 가장의 사연을 받아 새 학기 선물과 장학금을 전달하게 된다. 프리머스시네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인 ’소원성취’ 이벤트의 하나로 지난해 말부터 매달 특정 주제를 정해 진행하고 있다.

 오는 26일까지 열심히 살아가는 친구들의 사연이나 안타까운 이야기를 홈페이지 행사 게시판에 남기면 3월4일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한편 프리머스시네마는 밸런타인데이인 14일 정신지체 장애인 5쌍의 부부들에게 무료 결혼식을 올려준 바 있다.

by 100명 2007. 2. 22. 09:24

"영화 상영 단축으로 피해" 롯데씨네마 피소

영화 수입업자가 국내 굴지의 극장 체인을 상대로 불성실한 영화 상영과 조기 종영으로 피해를 봤다며 소송을 냈다.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나루토'를 수입한 A사는 22일 서울중앙지법에 롯데씨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쇼핑(351,500 상승세500 +0.1%)을 상대로 총 9억2000만여원을 청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A사는 "롯데 측이 '나루토' 상영 독점계약 대가로 3주 이상의 안정적인 영화 상영을 보장하기로 구두 계약을 체결했으면서도 단 6일 동안만, 그것도 하루 6회 중 평균 3회만 상영하는 데 그쳤다"며 "단축 상영에 따른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영화 '나루토'는 일본인 시시모토 마사시의 만화 '나루토'를 원작으로 일본에서 제작됐으며, 국내에서는 지난달 4일 롯데시네마 27개 관에서 개봉돼 같은달 9일 종영됐다.

A사는 "'나루토'는 일본에서 4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인기애니메이션 대작으로 정상적으로 상영하고 성실하게 광고 선전 등을 했을 경우 국내 관객이 50만명을 상회했을 것이나 조기 상영 중단으로 관람객은 1만850명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DVD 등 부가 판권 판매가 저조했고, 투자금 4억8000만여원을 고스란히 날리게 됐다"고 주장했다.

A사는 또 "롯데 측은 영화 상영 조건에 대해 정식 계약서 작성을 요구하자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으며, 원고로 하여금 롯데월드와 롯데백화점 등에서의 불필요한 광고행사 및 이벤트의 진행을 요구하는 한편 극장광고 선전비, 초대권 구입비를 부담시키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아울러 "영화 개봉 이틀 전까지 상영극장을 선정하지 않았고, 개봉 이틀 전 타사 경쟁 애니메이션을 상영하기 위해 주요 상용극장의 상영을 취소하기도 해 충분한 광고 선정을 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일부 극장은 상영포스터조차 부착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A사는 "원고의 배급담당 이사는 롯데 측의 횡포에 견디다 못해 지난해 12월24일 뇌출혈로 쓰러져 올 1월1일 사망했다"며 "롯데 측의 계속되는 횡포에 몇 번이고 계약을 파기하려 했으나 적지 않은 금액이 투자됐다는 점과 추후 사업 진행에 미칠 영향을 생각해 쉽게 계약을 파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A사의 제소에 대해 롯데씨네마 관계자는 "현재 사실을 확인 중이며, 확인되기 전까지 입장을 밝힐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7. 2. 22. 08:12
창원 노동자, 영화 싸게 본다
'기업사랑운동' 일환 CGV 창원점과 제휴 20% 이상 할인
창원시에 거주하는 노동자는 영화 관람료를 적게는 20%, 많게는 전액 할인 받을 수 있게 됐다.

20일 창원시는 기업 사랑 운동 활성화 차원에서 창원시 팔룡동 뉴코아 아울렛에 있는 cj-CGV 창원점과 제휴를 통해 공단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료 할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일 박완수 창원시장과 박혜정 CGV 창원 점장이 영화 할인 협약을 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시와 영화관이 맺은 협약에 따르면 창원시에 거주하는 모든 제조업체 근로인과 기업인이 cj-CGV 창원점에서 영화를 볼 경우, 영화료 6000원 중 2000원 할인 혜택을 받게 되며 동반 1인에 대해서도 1000원 할인한다. 특히 이 영화관과 제휴된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많게는 4000원, 적게는 1000원까지 중복 할인 혜택을 적용 받게 돼, 신용카드의 종류에 따라 무료 영화 관람도 가능해진다.

시가 3년째 선정하고 있는 이달의 기업인과 노동자에게도 한달 동안 무료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단 수상한지 한달 이후부터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지난 1월 이전에 선정된 기업인과 노동자는 무료 관람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들에게는 무료 관람뿐만 아니라 극장 안 매표소 등 주요 장소에 우수 기업체와 기업사랑 캠페인 홍보 코너도 설치해 기업인과 노동자 기(氣)살리기를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체가 30인 이상 단체관람을 원할 경우 1인당 50%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현재 창원시에는 1000여개 중소기업이 있다.
by 100명 2007. 2. 21. 13:23
설날 극장가 썰렁... 관객 반으로 줄어
흥행 대작은 없지만, 한국영화 대세는 여전
ⓒ 두사부필름/인앤인 픽쳐스,스튜디오2.0


올해 설날 극장가는 썰렁했다. 대박도 없고, 화제작도 없었다. 설 연휴를 맞아 극장을 찾은 관객은 평소 주말보다 적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는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264개관, 1787스크린, 아래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 16일(금)엔 43만여 명이 극장을 찾았다. 설 연휴 첫날인 17일(토)엔 53만여 명이, 18일(일)엔 57만여 명이 극장을 찾았을 뿐이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극장을 찾은 1일당 관객 수의 반밖에 안 되는 숫자다.

지난해 설 연휴엔 대박을 터뜨린 영화가 속출했다. 설 연휴가 찾아온 1월말에 <왕의 남자>는 개봉 한 달 만에 800만 명을 넘겼고, <투사부일체>는 설 연휴 하루에 관객 40만여 명을 동원하며 12일 만에 4백만 명을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올해 설 연휴 18일까지 하루 관객 15만 명을 넘긴 영화는 없다.

또 설 연휴 극장을 찾은 관객은 되레 평소 주말보다 줄었다. 설 연휴 전 주말인 2월 10일과 11일에만 해도 81만여 명, 71만여 명이, 3일과 4일엔 89만여 명, 83만여 명이 극장을 찾았다. 하지만 설날인 18일엔 57만여 명이 극장을 찾아, 평소 주말보다 3분에 1이나 관객이 줄었다.

대박은 없지만, 대세는 여전히 한국영화

전체 관객 수는 줄었지만 한국영화 점유율은 늘었다. 1월에 60% 내외에 머물던 외국영화 대비 한국 영화 점유율은 2월 들어 크게 늘어 2월 18일 기준 80% 내외다. 설 연휴 극장가도 1위부터 5위까지 한국 영화가 휩쓸었다.

이번 설 연휴 흥행 1, 2위는 지난 14일, 설 연휴를 겨냥해 나란히 개봉한 두 영화가 차지했다. 임창정, 하지원이 주연을 맡은 <1번가의 기적>이 앞섰고, 이경규가 제작하고 차태현이 트로트를 불러 화제가 된 <복면달호>가 그 뒤를 쫓았다.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1번가의 기적>을 40만6천여 명(개봉일로부터 누적 관객 수 58만1178명)이 관람했고, <복면달호>는 25만4천여 명(누적 관객 수 34만7652명)이 본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관객 점유율로 따지면, 극장에 간 열 명 가운데 2.6명은 <1번가의 기적>, 1.7명은 <복면달호>를 봤다. 또 1.4명은 <바람 피기 좋은 날>을, 1.2명은 <그놈 목소리>를, 0.9명은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극장에 간 10명 가운데 7.8명(점유율 77.8%)은 이 한국영화 다섯 편 가운데 하나를 본 셈이다.
by 100명 2007. 2. 20. 13:51
설 연휴 한국영화, 극장가 점령 80% 육박
[OSEN 2007-02-19 11:08]

[OSEN=박준범 기자]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 연휴 한국영화가 극장가를 점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율 93%)에 따르면 설날 연휴 박스오피스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한국영화가 차지했다. 임창정 하지원 주연의 ‘1번가의 기적’이 40만 명, 차태현 임채무 이소연 주연의 ‘복면달호’가 25만 명, ‘바람피기 좋은 날’이 22만 명, 현상수배극 ‘그놈 목소리’가 18만 명,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이 13만 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특히 한국영화 5편이 기록한 점유율을 무려 77,8%를 넘는다. 여기에 장기상영중인 ‘미녀는 괴로워’를 비롯해 ‘천년여우 여우비’ ‘최강로맨스’ ‘로보트 태권브이’까지 더하면 80%에 육박한다.

설날 연휴를 앞두고 골든글로브 수상과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된 외화들의 득세가 조심스레 점쳐지기도 했지만 막상 국내 극장가에서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아버지의 깃발’은 7만 2331명에 그쳤고, 실베스터 스탤론의 ‘록키 발보아’도 6만 9757명을 동원했다. 어린이를 겨냥한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가 8만 9178명으로 선전했고, ‘샬롯의 거미줄’도 3만 5659명의 관객을 끌어들였다.

by 100명 2007. 2. 19. 11:29

영화 , 한번만 클릭하면 OK!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체인 영화관인 CJ CGV(http://www.cgv.co.kr)와 CGV 극장 전용 원클릭 영화 예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의 영화예매는 여러 페이지에 걸쳐 해야 했는데 이번 원클릭 영화 예매 서비스로 인해 영화 선택에서 결제까지 모든 예매 단계를 한 페이지 안에서 원클릭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포털 최초로 극장 잔여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직접 선택도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와 더불어 다음을 통해 상영관 및 스크린 크기, 영사 시스템 등이 각기 다른 CGV의 상영관을 영화 종류에 따라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도 있다.

다음 최문희 영화서비스 담당자는 “앞으로도 양사 공동으로 영화 정보 서비스 제공 및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원클릭 영화 예매서비스와 더불어 영화 관련 UCC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번 CGV 원클릭 영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3월 5일까지 CGV 전용 예매 서비스 이용자 및 예매 체험 소감 남긴 사람 중 313명을 선정, p캐논 EOS 400D(1명) p아이팟 나노 2GB(2명) p닌텐도 DS 라이트(10명) pCGV 전용 예매권(300명, 1인 2매)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by 100명 2007. 2. 18. 21:10

경기영상위, 사랑방극장 운영

2007-02-16 08:24:08

경기도민을 위한 영상산업 육성 및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15일 경기영상위원회(위원장 김문수 도지사, 운영위원장 이현승 감독)에 따르면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이동 영화관 - 사랑방극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영화 상영관이 없어 영화 관람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경기도 내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권 증대와 문화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 '괴물', '맨발의 기봉이'를 비롯하여 애니메이션 '호박전' 등을 상영한다.

사랑방극장은 경기도 내 문화소외 지역의 아동센터 공부방 및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 영화,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움직이는 영화관' 프로젝트다.

이안숙 경기영상위원회 영상사업팀 과장은 "도내 농촌, 산간지역 등 영상문화를 향유하지 못하는 지역의 지역민을 대상으로 폭넓은 영상문화를 제공하기 위해서 계획했다"며, "영화관 시설이 부족한 경기도 동북부를 첫 번째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사랑방극장은 지난 1월부터 경기도 지역아동센터의 추천을 받아 2주 동안 연천, 동두천, 파주, 포천, 양주, 안성, 평택, 양평의 12개 공부방을 찾았다.

by 100명 2007. 2. 18. 20:38
작은 극장들, 맞춤형 극장으로 탈바꿈
미로스페이스ㆍ스폰지하우스ㆍ명동CQN 등 작은 극장들이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최근 CGV인디영화관이 인디영화의 새 명소로 각광받으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환경 또한 작은 극장들이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일조를 하고 있다. 각 극장들은 차별화를 통해 타깃 관객층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 아직은 시작 단계지만 그 파장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ㆍ식사 한곳에서 해결하세요"-미로스페이스ㆍ씨네큐브

지난해 12월 서울 신문로 2가에 재개관한 미로스페이스는 같은 건물에 있는 식당ㆍ주점 등과 함께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영화 감상과 식사, 여흥까지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콘셉트 아래 '가든플레이스'라는 신축건물에 영화관 미로스페이스와 이탈리안 레스토랑, 와인 바 등이 함께 입점한 것.

미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달 말부터 연회비 3만 원을 받고 유료회원을 모집할 예정"이라면서 "미로스페이스만의 독특한 프로그램과 각 업장을 연계하는 마케팅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시스템은 신문로 1가 흥국생명빌딩 지하 2층에 위치한 씨네큐브가 원조 격이다.

2000년 12월 문을 연 씨네큐브는 지하 1, 2층에 위치한 패밀리 레스토랑ㆍ퓨전 레스토랑ㆍ스파게티 전문점ㆍ멕시칸 레스토랑 등을 극장 영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깨끗한 시설을 갖춘 극장과 고급스런 분위기의 업장을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것.

씨네큐브를 운영하는 백두대간의 최경미 대리는 "윈윈전략으로 같은 건물에 위치한 음식점들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데 반응이 좋다"면서 "같은 건물에 위치한 영국문화원과도 공동 프로모션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만의 영화관으로"-스폰지하우스ㆍ하이퍼텍나다

서울 종로와 강남 신사동에 영화상영관 스폰지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영화사 스폰지는 1일부터 스폰지 회원카드인 '스폰지S카드' 발매를 시작했다.

카드는 두 종류로 연회비 30만 원을 내는 카드회원에게는 1년간 스폰지하우스에서 상영하는 모든 영화를 볼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고, 50만원을 내는 카드회원은 여기에 스폰지가 발매한 DVD를 제공받는다.

스폰지 조은운 대표는 "회원카드를 통해 창출된 수익은 스폰지 관객이 더욱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쓰이게 된다"면서 "마니아층을 많이 확보해 고정관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폰지는 안락한 관람환경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스폰지하우스(시네코아)의 음향시설을 교체하는 등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대학로에 위치한 하이퍼텍나다는 관객을 영화 프로그램 운영에 직접 끌어들였다. 관객이 영화제 프로그램을 직접 짜는 '관객 실명제' 영화제를 올 하반기에 선보인다.

하이퍼텍나다는 또한 올 3월부터 기존 연회비 5만 원의 유료회원 이외에 연회비 3만 원의 유료회원도 새롭게 모집할 예정. 유료회원에게는 매월 진행되는 유료회원만을 위한 시사회 초대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하이퍼텍나다를 운영하는 영화사 진진의 장선영 팀장은 "관객 실명제 영화제와 유료회원 등을 통해 관객이 극장에 더 애착을 갖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영매' '송환' 등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선보인 하이퍼텍나다는 '다큐멘터리 명가'라는 이름에 걸맞게 3월부터 매주 다큐멘터리 정기상영회도 개최한다.

◇"특정 영화의 메카로 자리 잡겠다"-명동CQNㆍ필름포럼

명동CQN은 지난해 1월 일본영화 전문상영관이란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재일교포 이봉우 씨가 대표로 있는 영화사 시네콰논이 운영하는 명동CQN은 그 동안 '박치기' '린다린다린다' '유레루' '디어 평양' 등 최신 일본영화를 소개했다.

올해부터는 일본 최신영화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본 고전영화와 70~80년대 일본영화 등 다양한 일본영화를 선보일 예정.

시네콰논 이애숙 부사장은 "일본국제교류재단으로부터 다양한 일본영화를 제공받아 빠르면 4월부터 정기상영회 형식으로 일본 고전영화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일본영화 관련 강연회도 기획 중이며 장기적으로 관련 서적도 한국에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2005년 4월 문을 연 필름포럼은 예술영화 전문극장을 표방하고 있다. 상업성보다는 예술성에 초점을 맞춘 유럽영화를 중심으로 한국 독립영화와 제3세계 영화 등으로 프로그램을 짜고 있다.

개관 이래 예술영화 전문 프로그램 시네클럽을 통해 8차례의 상영회와 강연회를 열었다.

필름포럼 박상백 기획팀장은 "그 동안 장뤼크 고다르의 영화사를 훑어보는 한편 영화와 문학을 접목한 '카프카와 영화' 상영회, 훔쳐보기와 욕망을 주제로 한 영화를 모은 '보는 것의 영광과 퇴폐' 상영회 등 심도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시네필을 타깃으로 하는 전문강좌 등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7. 2. 18. 20:36
외국인, CJ CGV 연일 "팔자"



외국인 투자가들이 CJ CGV의 지분을 잇따라 내다 팔고 있다.

미국계 투자자인 웰링턴매니지먼트컴퍼니는 CJ CGV 주식 41만6,050주(2.02%)를 장내 매각해 보유지분이 7.44%에서 5.42%로 감소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웰링턴매니지먼트는 지난 1월2일에도 28만850주(1.36%)를 매각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웰링턴 외에 다른 외국인 투자가들도 CJ CGV 주식을 대거 내다 팔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으로 CJ CGV주식 43만9,920주를 순매도해 이 기간 동안 외국인 지분율은 2.14%포인트 줄었다. 이날도 외국계 창구에서 8만900주의 매도 물량이 나왔다.

송선재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이 부진했고 올해 실적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비용 증가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가들로부터 손절매 물량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CJ CGV는 최근 부진한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잇따라 낮추면서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대신증권은 12일 CJ CGV의 목표가를 3만2,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키움증권과 교보증권도 각각 2만4,000원에서 2만원으로, 2만3,600원에서 2만2,400원으로 내렸다.

이날 CJ CGV는 장중한 때 1만6,800원까지 떨어져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이후 반등해 0.30% 오른 1만6,9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by 100명 2007. 2. 15. 08:49
대신증권, "CJ CGV, 최근 하락은 과매도 국면"
(서울=뉴스와이어) 2007년02월12일-- 2006.4Q Review: 구조적인 판관비 증가 추이로 해석해서는 안됨

CJ CGV의 4Q 실적 부진에 따른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한 것으로 보는 2가지 관점은 다음과 같다.

① 지난 4Q 수원, 인천, 부산 등 직영 영화관의 집중 오픈으로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 직영 영화관에 소요되는 건물관리비 증가 등 판관비 부담을 가중시킨 요인들은 향후 매출 증가를 유발시킬 수 있는 투자성 비용의 성격이 강하다는 판단이다.

② 현재 CJ CGV의 M/S는 27%, 여기에 80% 자회사인 프리머스 시네마의 M/S 10%를 합할 경우 상영관 시장에서의 M/S는 37%에 육박하고 있다. 경쟁사인 메가박스는 11%, 롯데시네마가 16%에 이르는 것과 비교시 여전히 점유율 상의 우위는 긍정적이다. 특히, 프리머스의 경우 지분법평가이익의 수익 기여가 점차 본격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06년보다 탄탄해진 07년 영화 라인업은 상영관 매출의 Key-Growth

올 1Q 국내 영화 총 라인업 총 10편 가운데 6편이 CJ엔터테인먼트의 배급으로 계획되어 있다. 지난해 스크린쿼터 축소 이후 다소간 위축된 국내 영화 시장의 빠른 회복력 역시 CJ CGV에는 긍정적인 Key-Growth로 판단된다.

07년 실적 하향 조정으로 목표주가 24,0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2007년 CJ CGV의 Site Expansion을 살펴보면 직영 9개, 위탁 4개로 총 13개의 신규 사이트가 계획되어 있다. 당초 예상보다 늘려잡은 계획을 반영하여 2007년 연간 EPS를 20% 하향 조정하며, 이에 따른 목표주가를 24,000원으로 하향한다. 그러나,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by 100명 2007. 2. 13. 06:55
롯데그룹


◇롯데제과 <승진> △상무 김승배 △이사 장태인 이종귀 황인도 △이사대우 박동진 채승룡

◇호텔롯데 <승진> △상무 이종걸 손광익 △이사 최하진 △이사대우 김영균 <전보> △사회공헌재단 설립추진위원장 사장 김병일 ◇롯데쇼핑 <승진> △부사장 이원우 노병용 △전무 이승훈 △상무 구자영 최건용 김무홍 △이사 이병정 이동우 김현수 정승인 김선광 이일민 박윤성 김경환 이성관 안응선 △이사대우 박호성 구수회 권경렬 고광후 이장화 이갑 박금수 이동영 이충익 박정우 김종인 이동호 이영헌

◇롯데칠성음료 <승진> △이사 유기범 이영호 이상률 △이사대우 유종륜 이상철

◇롯데건설 <승진> △전무 김호균 △상무 송남영 최형 △이사 현병욱 유재원 석희철 김명국 윤경수 △이사대우 이정수 이주호 양성석 김일수 이봉현 오은택 서동립 김광현

◇호남석유화학 <승진> △상무 김창규 △이사 오성엽 박우신 △이사대우 이근재

◇롯데알미늄 <승진> △이사 백철기 △이사대우 성명환

◇롯데상사 <승진> △상무 하종열

◇롯데햄·롯데우유 <승진> △이사대우 장현규

◇롯데삼강 <승진> △이사대우 김우인

◇롯데기공 <승진> △이사 탁재호 △이사대우 곽철운

◇롯데리아 <승진> △이사대우 노일식

◇대홍기획 <승진> △대표이사 부사장 박광순 △이사 임영석 최종원 △이사대우 권영만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승진> △대표이사 부사장 김대곤 △상무 김천주 △이사 인욱환 △이사대우 정룡진

◇부산롯데호텔 <승진> △상무 이용준 <전보> △대표이사 전무 김승웅

◇롯데캐피탈 <승진> △대표이사 부사장 고바야시 마사모토 △이사대우 박성근

◇코리아세븐 <승진> △대표이사 부사장 정황 △상무 김순기 △이사대우 김준화

◇롯데정보통신 <승진> △이사 마용득 신항범 △이사대우 윤재환

◇롯데닷컴 <승진> △대표이사 전무 강현구 △이사 김진익 △이사대우 김형준 이정욱

◇롯데대산유화 <승진> △상무 한수범 이상원 △이사대우 정부옥 <전보> △대표이사 전무 허수영

◇케이피케미칼 <승진> △상무 이낙용 △이사 이동식 △이사대우 임병연

◇롯데월드사업본부 <승진> △대표이사 부사장 정기석

◇롯데중앙연구소 <승진> △상무 이만종 △이사 우경준 △이사대우 배영철

◇L&L <승진> △대표이사 부사장 유정상 △상무 이세훈

◇대산MMA <승진> △대표이사 상무 박영철

◇롯데냉동 <전보> △대표이사 전무 이두재

◇롯데제약 <임명> △대표이사 부사장 김상후


by 100명 2007. 2. 12. 09:13
日, 극장내 `영화 몰래촬영` 엄벌 추진> [연합뉴스]
일본에서 해적판 DVD 등을 막기 위해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비디오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을 금지하는 새 법안이 의원 입법으로 오는 3월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자민당 의원들이 준비하고 있는 '영화의 도촬방지에 관한 법률안'은 허가 없이 영화를 촬영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엔 이하의 벌금이라는 엄한 벌칙을 부과하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영화를 비디오카메라로 촬영할 경우 현행 법률로는 처벌할 수 없다는 허점을 이용, 최근 새로 개봉되는 영화를 고성능 비디오카메라로 몰래 촬영해 인터넷이나 해적판 DVD로 보급하는 사례가 잦아 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작년 5월 전 세계에서 동시 개봉된 '다빈치 코드'의 경우 공개 다음 날 해적판 DVD가 나돌기도 했다. 해적판 DVD의 경우 개당 1천엔 정도에 판매되고 있어 영화관 입장료보다 훨씬 싸기 때문에 해적판 유통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일본의 현행 저작권법은 해적판 DVD의 제조 및 판매 행위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엔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지만 영화 등 저작물을 사적인 용도로 복제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인정, 상영 중인 영화를 비디오카메라로 촬영하는 것만으로는 단속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by 100명 2007. 2. 12. 07:51
1월 영화관객 전년 대비 24.9% 감소

올해 1월 영화관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9%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J CGV가 발표한 1월 영화산업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영화관객은 1천61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천140만 명에 비해 4.9%나 줄어들었다.

CGV는 지난해 1월의 경우 760만 명을 동원한 '왕의 남자'와 435만 명이 관람한 '투사부일체' 등 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 2~3편 있었던 데 비해 올해 1월에는 300만 명 이상을 동원한 시장 주도작이 없었던 것이 부진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한국영화 점유율은 50.6%(서울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7.6%에 비해서는 20%포인트 이상 낮아졌으나 흥행 톱5 중 네 편이 한국 영화였을 정도로 한국 영화가 우위를 유지했으며 미국 영화의 점유율은 38.9%였다.

'황후화', '묵공' 등이 선전한 중국 영화의 점유율은 6.0%로, 전년 대비 750%나 증가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1월 흥행순위를 보면 지난해 12월 개봉해 1, 2위를 차지했던 '미녀는 괴로워'와 '박물관이 살아있다'가 흥행 호조를 이어가 올해 1월에도 자리를 유지했으며 1월 흥행순위 11위에 오른 애니메이션 '로보트 태권브이'는 국내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순위 1위에 올랐다.

장르별 점유율은 코미디가 26.1%로 1위를 차지했으며 1월 주요 흥행작 중 4편이 코미디였다고 CGV는 밝혔다.

by 100명 2007. 2. 9. 08:43
CJ CGV, 52주 신저가 추락…'앞길 안갯속'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2007년 02월 08일
유가증권시장의 영화 상영업체 CJ CGV가 약세를 거듭하며 52주 신저가로 주가가 추락했다.

CJ CGV는 전일 4%대 하락세를 보인데 이어 8일에도 오전 11시 현재 5%대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는 1만7천원대까지 떨어진 상태.

실적악화에도 향후 수익성 개선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CJ CGV의 약세요인이 되고 있다. CJ CGV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30.3%, 16.9%가 줄었다.

키움증권의 손윤경 연구원은 "멀티플렉스 사업자들은 올해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고, 단기적으로 눈에 띄는 영화도 없어 CJ CGV의 영업환경은 긍정적이지 않다"며 "실적이 추가로 악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CJ투자증권의 송선재 연구원은 "CJ CGV의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수익성 희생의 주요인 중 하나였던 확장 위주 정책이 변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티켓 이 외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위험요인을 완화시킬 수 있는 만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by 100명 2007. 2. 9. 08:39
프리머스시네마, 춘천점에 이어 영동권 최초의 멀티플렉스 ‘속초점’ 오픈
(서울=뉴스와이어) 2007년02월06일-- 멀티플렉스 업계 2위(상영관수 기준) 프리머스시네마(www.primuscinema.com 대표 김홍성)가 2005년 춘천점에 이어 새롭게 속초점을 오픈함으로써 강원도 지역 내 터줏대감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프리머스시네마는 영동권 최초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속초점을 오는 2월 10일 오픈 한다. 속초점은 속초시 번화가인 조양동에 위치하며, 총 5개관 740석 규모이다. 이로써 프리머스시네마는 지난 5일에 문을 연 광주 상무점을 포함하여 총 40개 상영관 208개 스크린을 확보하게 되었다.

현재 강원도 내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2005년에 개관한 프리머스시네마 춘천점과 롯데시네마 원주점이 유일하며, 속초점 오픈으로 영동지역에도 멀티플렉스 영화관 시대가 시작되었다.

프리머스 관계자는 “경쟁 멀티플렉스 업체가 서울 강남.북과 수도권 공략에 여념이 없을 때, 프리머스는 지역상권의 중소도시 진출, 선점 전략으로 상영관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프리머스는 속초점 오픈을 기념하여 2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최근 개봉작 위주로 무료 시사회를 진행하며, 오픈 당일인 10일에는 국내 최초의 멀티플렉스 전문 B-boy 댄스팀의 화려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프리머스시네마 김홍성 대표는 “프리머스시네마는 설립 초기부터 ‘지역 속으로’라는 슬로건아래 지방상권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중소도시 진출을 통한 지역밀착 경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7. 2. 7. 07:20

롯데시네마, 극장업계 1위 노린다




극장 업계 2위인 롯데시네마가 정상 도전을 선언했다.

롯데시네마의 김광섭 대표는 "스크린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 2009년 말까지 80개관 630개를 확보함으로써 극장업계 1위에 올라설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로써 1999년 롯데쇼핑 산하 시네마사업본부로 출발한 롯데시네마는 설립 10년 만에 업계 정상을 넘보게 됐다.

롯데시네마는 최근 서울 광진구 건국대 근처 스타시티빌딩에 11개 스크린을 개관해 총 38개 극장 293개 스크린을 확보했다.

업계 1위인 CGV의 43개관 343개 스크린에 40여개 차이로 따라붙은 것이다.

롯데시네마는 연말까지 9개 극장을 추가해 47개관 359개 스크린으로 늘리고 내년에도 14개 극장을 더해 총 61개관 474개 스크린을 갖출 계획이다.

2009년 말까지는 630개 스크린을 확보해 업계 1위에 오르겠다는 포부다.

롯데시네마는 그동안 스크린 수를 공격적으로 확장해 지난해 13개 극장 90여개 스크린을 개관했다.

지난해 유치 관객 수도 2005년 1860만명보다 51%나 증가한 2830만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은 4.1%포인트 증가한 16.9%를 차지했다.

매출액도 2005년 대비 24% 증가한 1376억원을 기록했고,순이익은 매출액의 10% 안팎에 달했다.

이처럼 공격적인 행보에는 오너인 신동빈 그룹 부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그룹은 주력 업종인 유통업이 성장 한계점에 이르렀다고 판단,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롯데시네마는 경쟁사인 CGV와 달리 별도 법인이 아니라 그룹의 주력 기업인 롯데쇼핑 산하 본부 형태여서 의사결정과 투자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기존 롯데백화점 체인망을 신규 극장 거점으로 활용할 경우 백화점과 극장 매출을 동시에 증대시키는 윈윈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CGV는 올해 안에 12개관 80~90개 스크린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그러나 내년 이후의 계획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CGV가 2009년까지 약 600개의 스크린을 갖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3위인 프리머스는 40개관 280스크린,4위 메가박스는 19개관 155개 스크린을 갖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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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100명 2007. 2. 6. 18:40
신촌 그랜드시네마 이달 말 폐관

조인경 기자 ikjo@akn.co.kr

20년 넘는 역사를 이어 온 서울 신촌의 그랜드시네마가 이달 말 문을 닫는다.

그랜드시네마 신촌점 관계자는 4일 "지난달 중순 내부적으로 수익률이 저조하고 인근에 다른 최신 영화관들과의 경쟁에서 승산이 없다고 판단해 사업을 접기로 결정했다"며 "2월말께 폐관한 뒤 내부시설 개조와 보수를 거쳐 사무실 등으로 임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포 노고산동에 위치한 그랜드시네마는 그랜드마트 건물 7~10층에 총 7개 상영관, 1400석 규모로 운영돼 온 극장이다.

지난 1986년 문을 연 크리스탈극장이 전신으로 1994년 그랜드백화점이 인수해 운영하면서 상영관 규모도 1개관에서 7개관으로 늘어났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마포와 신촌 일대에는 대규모 영화관이 없었기 때문에 크리스탈극장은 인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만한 신촌의 명소이다.

그러나 2002년 서울 상암동에 CGV가 들어서고 2003년 100여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신영극장이 종합아트센터 형태의 아트레온으로 재개관하면서 이곳을 찾는 관람객 수가 급격히 줄어 들었다는 게 영화관 측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가을에는 이대 앞 밀리오레에 메가박스까지 들어서면서 그랜드시네마를 찾는 고객 수가 일평균 500명 선으로 뚝 떨어진 것으로 관련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그랜드시네마 신촌점의 유용하 씨는 "영화관이 개관한지 20년이 넘어 시설이 노후화된데다 각 층 면적이 240여평에 불과해 일산 그랜드시네마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라며 "조만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반 고객들에게 폐관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신촌 그랜드시네마는 그랜드백화점 계열의 정도진흥기업이 운영을 맡고 있으며, 일산 그랜드시네마의 경우 백화점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랜드백화점 홍보담당 권오풍 씨는 "회사 차원에서는 영화관 사업을 비중 있게 보고 있지는 않으나 고객 편의시설 확보 차원에서는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신촌점은 문을 닫더라도 일산점은 정상적으로 영업하고 수원 영통점에도 올 연말까지 메가박스를 입점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7. 2. 5. 08:02
통영 시외버스터미널 팔렸다
부산 두손상사 63억5천만원에, 쇼핑몰 건립
김상현 기자 <hannews@chol.com>

죽림만 신도시 이전 논란을 빚고 있는 통영시외버스터미널이 매각됐다.


(주)통영종합버스터미널은 지난달 24일 부산소재 두손상사(대표 김병관)와 건물 및 대지 2천650평을 63억5천만원에 매각키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두손상사는 다음날인 25일 매각대금 가운데 10%인 6억5천만원을 계약금으로 지급했다.


두손상사는 이어 30일 통영시를 방문해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쇼핑몰을 건립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두손상사는 5층 규모의 건물에 1·2층은 쇼핑몰, 3·4층은 롯데시네마(7개관 1천465석), 5층은 주차장 및 청소년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쇼핑몰은 10월 착공 이후 내년 3월쯤 쇼핑몰과 롯데시네마가 동시 개점할 예정이다.


이처럼 현 통영시외버스터미널 부지가 매각됨에 따라 시외버스터미널의 죽림만 이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통영시 교통과 역시 “현 부지가 매각된 상황에서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인가 신청’을 거부할 명분이 없다”며 “기관 협의도 끝나 조만간 이전인가를 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통영종합버스터미널 한승미 전무는 “통영시의 인가가 나오면 즉시 죽림만 E-마트 앞에 지상 3층, 4천438평 규모의 버스터미널 공사에 들어가 7, 8월쯤 준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는 이전 반대 운동을 계속 펼칠 예정이다.


김익대 위원장은 “결국 시민들의 염원에 찬물을 끼얹었다. 반대 운동을 더욱 강력하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7. 2. 5. 07:42
극장에서 더 깨끗한 아날로그 사운드를 듣는다
필름프린트상의 사이언 다이 트랙

극장에서 더 깨끗한 아날로그 사운드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영진위가 주도한 배급용 프린트 아날로그 사운드 Cyan Dye 트랙(이하 사이언 트랙) 배급이 2007년을 기점으로 전면화된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되는 사운드는 주로 SRD , DTS , SDDS 등의 디지털 사운드이다. 그러나, 고비용의 디지털 사운드 재생이 불가능하면 일반적으로 아날로그 사운드를 예비용으로 준비한다. 따라서 최근 국내 상영용 프린트 사운드 포맷에는 돌비 5.1채널 SRD와 아날로그 사운드 SR 및 DTS 타임 코드가 있는 경우가 많다.

MONO와 SR로 대표되는 아날로그 사운드에서 SR사운드의 대표적인 포맷은 실버트랙이었다. 은입자로 구성된 실버트랙은 1998년까지 주로 사용됐다. 영사기의 리더가 읽어내는 은입자 코팅 때문에 환경 및 기술적 문제가 자주 제기되면서, 최근 실버트랙을 대체한 사이언 트랙이 개발됐다. 사이언 색을 영사기가 읽어내는 사이언 트랙은 세계적으로 대세를 이뤘고, 현재 한국에 수입되는 외화 프린트도 대부분 사이언 트랙을 사용하고 있다.

영진위는 2004년부터 이 문제를 연구하고 업계에 널리 홍보했다. 2006년 2월부터는 극장협회, 국내현상소, 배급사, 영사예술인 협회를 포괄하는 사이언 다이 추진체를 만들고 사이언 트랙 도입을 꾀했다. 작년 9월 영진위와 세방현상소를 중심으로 시험적으로 사이언 트랙의 프린트를 배급하기 시작했고 12월에는 국내 배급용 프린트 50%를 소화했다. 그 결과 오는 2월에는 사이언 트랙은 국내 배급용 프린트의 90~100%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영진위 영상팀 주성충 담당자는 “현상소의 폐수 배출량이 줄어든다. 코팅액이 PH14 이상, 독성으로 분류된 물질이라 환경에 악영향이 많다. 현상소에서는 작은 비용이지만 약품값도 절감된다. 또한 실버트랙 사용시 발생했던 영사기 리더기의 인식 에러율을 줄일 수 있고, 테스트 결과 사이안으로 재생했을 때 사운드 품질도 더 좋다. 국내에서는 영사기 리더 교체 문제로 인해 사이언 트랙 도입이 약간 늦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버트랙을 인식하는 리더기를 교체하는 비용은 2~3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사이언 트랙 프린트가 많은 상황에서 실버트랙을 인식하는 리더기를 계속 사용하면 영사 중 에러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이번 사이언 트랙 배급을 계기로 영화관람시에는 깨끗한 사운드를 즐기고, 평소에는 깨끗한 환경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

by 100명 2007. 2. 2.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