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브마린

이 M&A 기대감이 재부각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4일 오전 10시7분분 현재 KT서브마린은 전날보다 505원(14.90%) 오른 389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일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KT서브마린은 최대주주인 KT가 그간 고수해왔던 500억원대의 매각가를 낮출 것으로 전해졌다.

KT서브마린은 지난해 최대주주인 KT가 재무구조 개선과 자금조달을 위해 매각을 결정하고 현대중공업과도 협상을 진행했지만 가격 조정에 난항을 겪으면서 매각이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KT서브마린 측은 "매각가격을 낮추기로 결정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관계가 없으며 매각관련 작업도 현재는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by 100명 2013. 7. 4. 14:47

"KT가 클라우드 가상 서버를 제공하는 곳이 1천군데가 넘어요. 이걸 물리 서버로 환산하면 몇십억원입니다. 물리서버는 빌려주는 것도, 돌려 받는 것도 일이죠. 그런데 클라우드는 웹으로 이 과정을 모두 해결해요. 서버를 쓰는 사람은 비용을 줄일 수 있고 KT는 고객을 확보하는 겁니다. 이게 창조경제 아닌가요."

 

서정식 KT 클라우드 컨버전스 TF장(KT 클라우드웨어 대표 겸)은 3일 메가뉴스게임스팟코리아가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한'제5회 게임테크 2013 컨퍼런스(이하 게임테크)'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KT는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 기업들에 클라우드는 아직도 생소하다. 때문에 KT는 인큐베이팅 센터라는 프로그램을 운영, 간단한 심사를 통과한 기업에 6개월간 유클라우드를 무료로 대여한다.

 

"무료 기간 게임을 개발해 상용화하면, 그땐 유료로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되죠. 개발사들은 경비를 절약하고, KT는 고객을 확보하는 거에요. 유클라우드는 고객사와 KT가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이죠. 지난해 유클라우드 유료화 전환율이 40%를 넘었어요. 87개 업체 중 35개가 무료 기간 만든 프로그램을 상용화한거죠."

 

▲ 서정식 KT 클라우드 컨버전스 TF장

클라우드의 성공을 논하는 서정식 TF장은 경영학도다. 대학원도 미국에서 MBA 과정을 밟았다. 4년전, 그가 KT 전략본부에 있을 때 이석채 회장으로부터 받은 특명은 "차세대 먹거리 발굴"이다. 새로운 사업을 샅샅이 살피던 그가 발견한 보물이 바로 '클라우드'다.

 

아직 KT에 클라우드 사업은 "돈 되는 물건"은 아니다. 매출이 늘었어도 적자는 면치 못했다. 그래도 가능성은 봤다. 지난해 대비 매출이 세배가 뛰었다. 매출은 곧 클라이언트 계정 수다. 유클라우드를 찾는 기업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소리다.

 

그가 클라우드의 성공을 확신한 것은 지난 4월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한 이후다. IT에 집중 투자하는 미국 유명 벤처캐피털 다섯 곳에선 모두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쓴다"고 답했다. 이들은 기금을 조단위로 운영하는 투자회사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유닉스 머신이 전체 서버 예산의 50%를 차지하고 있어요. 그런데 미국은 유닉스가 보기 드물 정도로 극소수죠. 한두개 기업을 제외하곤 다 아마존을 이용해요."

 

서 TF장이 보기에 우리 기업들이 오픈소스를 받아들이는 속도는 늦다. 일반 개인들이 새 IT 기술을 받아들이는 것과는 격차가 크다. 그러나, 속도는 늦어도 오픈소스-클라우드라는 방향은 다르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 뒤집어 보면, 앞으로 KT가 클라우드를 통해 해볼 일이 더 많아질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금 성장속도라면 연내 우리나라 호스팅 업체들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 같아요. 올해 월평균 성장률이 12%입니다. 저희가 클라우드를 저렴하게 파니까요. 매출과 고객 숫자 모두 늘어나고 있어요."

 

지난해까지 문제가 됐던 시스템 안정화도 올해는 대부분 해결됐다. 업계에선 "KT 유클라우드는 트래픽이 없는 새벽에도 서버가 죽는다"는 소문도 돌았다. 서TF장도 가슴이 탔다. 200여명의 개발자들도 밤낮없이 일했다.

 

"지난해까지 문제가 됐던 안정화 문제는 거의 해결됐어요. 99.95%가 정상으로 돌아가죠. 서버가 다운되면 이를 시간으로 환산해 고객사에 보상해주는데, 지난달 같은 경우엔 이런 환불 사례가 아예 없었어요. 서버 다운은 드문 일이 됐습니다"

 

앞으로는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 조금 더 친절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서 TF장을 비롯한 KT 유클라우드본부의 목표다.

 

그는 "클라우드가 웹기반이다 보니 사람들이 불편하게 여기는 부분도 있다"며 "향후 API나 부가서비스, 탬블릿이나 이미지를 더 많이 만들어 제공하고 사용자환경(UI)를 개선할 생각"이라며 향후 유클라우드 발전 방향성을 제시했다.

by 100명 2013. 7. 4. 08:40

서유열 KT 사장(커스터머 부문장)이 일선에서 물러났다. 갑작스런 서 사장의 행보에 KT 안팎에서 엇갈린 해석이 분분하다.

KT에 따르면 서 사장은 앞으로 1년간 미국에서 교육 연수를 받은 뒤 KT로 복귀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서 사장의 일선 퇴진을 놓고 일각에서 거론되는 사임설은 사실이 아니다”며 “이달 중 1년간 일정으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는 서 사장이 지난해 이후 줄곧 건강상의 이유로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설명했다. 치료를 겸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로 지난해 말 휴직하려했지만 영업을 총괄하는 커스터머 부문장을 맡아 미뤘다는 것이다.

KT 관계자는 “서 사장이 커스터머부문이 안정될 때까지 늦춘 것”이라며 “1년 뒤에는 KT로 복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 사장이 이석채 회장 체제 출범 이후 승승장구한 최측근 인사라는 점에서 갑작스런 교육연수 결정이 석연치 않다는 시선이 KT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서 사장은 지난 2009년 전무 승진 이후 3개월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10년 1월에는 홈고객부문 사장에 오르는 등 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서 사장은 교육용 로봇 `키봇` 중동 수출을 주도하고 경쟁사보다 반년 늦게 시작한 LTE48 서비스를 단기간에 성장시키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 이 때문에 KT 안팎에선 주요 사업 부문에서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서 사장이 일선에서 물러난 게 석연치 않다는 반응이다.

일각에선 지난 정권 때 논란이 된 `대포폰` 사건이 문제된 것 아니냐는 등 확인되지 않은 온갖 추측이 난무한다. 서 사장은 지난 정권에서 민간인 불법사찰에 연루된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에게 대포폰을 제공한 사실이 밝혀져 검찰 수사를 받는 등 논란에 휩싸였다. 같은 해 국정감사 증인에 채택됐지만 출석하지 않으면서 정치권의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KT를 둘러싸고 연이어 불거지는 잡음과 서 사장의 거취가 연관됐다는 설도 무성하다.

전자신문은 서 사장으로부터 직접 입장을 듣기 위해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수차례 통화를 시도하고 문자메시지를 남겼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by 100명 2013. 7. 4. 08:39

SK텔레콤이 대한항공으로 중국과 일본으로 출국하는 고객에게 로밍요금을 80% 인하하는 서비스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과 대한항공(대표 조양호)는 3일 SK텔레콤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선보인 '대한항공 엑설런트 T로밍 패키지는 5일간 5만9천원(세금 별도)으로 데이터 로밍 무제한, 음성 발신 100분, 문자 100건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오는 8일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서비스된다.

SK텔레콤은 이 패키지가 26만원 어치의 서비스를 80%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중국과 일본에서 별도 요금제 가입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음성은 각각 분당 2천원과 1천200원이고 문자는 건당 150원"이라며 "데이터의 경우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 'T로밍 데이터 무제한 Onepass'에 가입해야 일 9천원에 무제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T로밍 홈페이지(www.skroaming.com), 대한항공 홈페이지 및 서비스 전용 모바일 페이지(kal.troaming.co.kr)에 접속해 신청 메뉴에서 예약 편명, 도착지, 항공권번호와 원하는 서비스 개시일을 입력하면 된다.

또한 SK텔레콤은 대한항공을 이용해 한국에 입국하는 고객들에게 국내 체류 시 유용한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대한항공 엑설런트 보딩패스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대한항공 탑승 고객은 인천·김포 공항에 위치한 SK텔레콤 로밍센터에서 휴대폰과 공유기를 50% 할인된 가격(하루 1천500원)에 대여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대한항공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제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이 여행 서비스 발전 및 고객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항공과 통신은 해외 여행이나 비즈니스 목적의 고객이 필수로 이용하는 연관 산업으로 상호 협력 시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제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3. 7. 3. 14:34

SK-LG 동맹, D2 끌어올리고 막판 A2-C2 나눠 갖는 전략으로 갈 듯

"정부가 재벌 기업에게 100% 당첨권을 선물한 셈이다." 이른바 재벌 필승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재벌 그룹 계열사들이고 KT는 아니라는 생뚱맞은 논리다. KT의 다급함이 느껴진다. 지난달 28일 미래창조과학부가 확정 발표한 LTE 주파수 경매 방식을 두고 KT 특혜설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KT가 뒤늦게 연일 강한 불만을 토해내고 있다. 표정관리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에 매물로 나온 주파수 대역은 2.6GHz 대역에서 A블록과 B블록, 1.8GHz 대역에서 C블록과 D블록이다. 쟁점이 되는 건 역시 KT가 보유하고 있는 주파수 인접 대역인 D블록이다. C블록을 LG유플러스에 할당하고 SK텔레콤과 KT가 A블록과 B블록 경매에 참여하는 밴드플랜1과 A, B, C, D블록을 모두 경매에 내놓되 KT가 D블록을 낙찰 받을 경우 사업 시점을 유보하는 밴드플랜2를 모두 던져 놓고 입찰 가격이 높은 밴드플랜을 선택하게 된다.

참여 업체들은 밴드플랜1이나 2를 선택해서 하나의 블록에 입찰하고 50라운드까지 오름 입찰을 하는 동안 밴드플랜을 이동하면서 가격을 높여 부를 수 있다. 밴드플랜1에는 D블록이 빠져있기 때문에 당연히 KT는 밴드플랜2에 올인을 하려 할 것이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밴드플랜1에 배팅을 할 가능성이 크다. SK텔레콤 등이 D블록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고 가격만 잔뜩 끌어올려놓고 막판에 밴드플랜1로 옮겨 탈 가능성도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입장에서는 KT에 D블록을 넘겨주지 않으려면 밴드플랜1의 A1이나 B1, C1블록 가격을 높여 불러야 한다. 밴드플랜1의 가격이 뛰면 KT도 밴드플랜2의 D2블록 가격을 끌어올릴 수밖에 없다.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가 A2나, B2, C2에 배팅하지는 않을 테니, 결국 경쟁은 A1(또는 B1)+C1 대비 D2의 가격 대결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각각 최저 입찰가격 대비 얼마를 더 부르느냐가 관건이다.

흥미로운 대목은 1라운드에서 밴드플랜1과 2를 결정할 때 입찰자가 없는 블록의 최저 입찰가격까지 더해서 비교한다는 사실이다. 밴드플랜1이나 2나 최저입찰 가격 합계는 1조9202억원으로 같다. 다만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각각 가격을 끌어올리면 KT는 그 합계 이상의 가격을 불러야 한다는 게 관전 포인트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각각 A1과 C1에 베팅하고 KT가 D2에 베팅했을 경우 결국 A1+C1과 D2의 대결이 될 거라는 이야기다.

상대적으로 KT가 지불의사가 더 크기 때문에 결국 KT가 D2를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 입장에서도 게임의 조건이 크게 불리하지는 않다. 어차피 밴드플랜1로 결정되지 않을 거라면 최대한 A1이나 B1, C1의 가격을 끌어올리다가 막판에 A2나 B2, C2로 옮겨가면 그만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KT를 공격할 수 있지만 KT는 공격할 수단이 없다.

또 하나 흥미로운 변수는 밴드플랜1에서 LG유플러스에게만 C1에 입찰할 자격이 있다는 사실이다. LG유플러스는 1.8GHz 대역에 주파수가 없기 때문에 C1이나 C2를 무조건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밴드플랜1에서는 C1에 단독 입찰 자격이 있다. LG유플러스 입장에서는 굳이 C1의 가격을 끌어올릴 이유가 없고 SK텔레콤 입장에서도 혼자서 밴드플랜1의 가격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 결국 밴드플랜2에 경쟁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다.

이 때문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담합할 가능성도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밴드플랜1의 가격을 끌어올리면서 KT를 압박하다가 막판에 밴드플랜2로 옮겨타는 조건으로 SK텔레콤이 LG유플러스에 C2를 양보할 가능성도 있다. 아군끼리 경쟁하지 않으면서 KT에 부담을 주는 전략이다. 일찌감치 밴드플랜1을 포기하고 SK텔레콤과 KT가 D2를 두고 경쟁을 벌이다가 막판에 SK텔레콤이 A2나 B2로 옮겨 타는 시나리오도 유력하다.

사실 SK텔레콤 입장에서는 굳이 D2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 KT의 독주를 막을 필요는 있지만 다른 더 넓은 블록을 두고 굳이 여기에 1조원 이상을 쓸 가능성은 낮다. 극단적인 경우, SK텔레콤이 49라운드까지 D2를 두고 KT와 경쟁하다가 막판에 A2나 B2 등으로 갈아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KT가 D2를 못 가져가게 할 수는 없지만 엄청난 부담을 치르도록 할 수는 있다는 이야기다.

결국 향후 경쟁 구도는 SK텔레콤이 LG유플러스가 서로를 공격하지 않는 정도로 사전 합의를 하고 KT를 집중 공격하는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최대한 D2 가격을 끌어올리지 않는 전략으로 가겠지만 최대 50라운드를 견뎌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비용 부담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SK텔레콤 등이 D2를 실제로 구매할 의사가 크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50라운드 이후 밀봉 입찰까지 갈 가능성은 낮다.

SK텔레콤이 C2를 노릴 경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연합 구도에 균열이 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자금 동원력에서 앞선 SK텔레콤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LG유플러스는 A2나 B2를 최저 입찰가격에 가져가는 데 만족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정도면 LG유플러스 입장에서도 딱히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다. LG유플러스 입장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다. 밴드플랜1에서 LG유플러스가 C1을 낙찰 받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미래부에 따르면 최소 입찰액은 이전 라운드의 최고 입찰액에 3% 증분을 더한 금액이 된다. 만약 D2에 경쟁이 붙어서 최소 3%씩 50차례 가격을 끌어올린다면 2280억원에서 1조2625억원까지 뛰어오를 수 있다. 물론 SK텔레콤 등이 가격을 3% 이상 끌어올려 1조5000억원을 훌쩍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입찰자는 셋인데 매물은 일곱이라 가장 절박한 쪽이 높은 비용을 치를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러나 결국 최종 승자는 KT가 될 가능성이 크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KT의 발목을 잡겠지만 일단 경매 매물로 나온 이상 D2는 KT에게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D2의 가치가 7조원에 이를 거라는 분석도 나오는데 이번 주파수 경매에서 KT가 치를 비용은 2조원에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 SK텔레콤이 그 이상을 부르면서 D2를 가로챌 가능성은 크지 않다. SK텔레콤이 가져간다면 그야말로 승자의 저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by 100명 2013. 7. 3. 14:02

지난달 11일 오전 서울 KT광화문지사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통합 KT 출범 4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석채 회장이 프리젠테이션에 나서고 있다.이치열 기자 truth710@

각종 배임 혐의 검찰 수사로 궁지 몰린 이석채, 잇따른 '친박' 정치인 영입으로 연명?

다시 이석채 회장 퇴진설이 나오고 있다. MBC와 청와대를 거쳐 KT 전무로 온 김은혜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지난 5월 이 회장에 대한 배임 혐의 등을 적극 반박하며 "절대 안 물러나신다"고 말했으나, 최근 퇴진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주인 없는 회사' KT 회장 자리는 청와대가 결정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런데 이석채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따라가지 못했고, 이번 중국 방문 일정 중 만찬에 초대받지 못했다. 퇴진설의 출처는 불분명하지만 뜬소문이라고 무시할 수 없는 내용도 많다.

내부 인사를 정리하고 친박 정치인을 영입하는 KT 내부 분위기도 퇴진설에 힘을 싣는다. 업계 관계자는 "MB 때 들어온 경력들은 물론 높은 자리로 영전한 사람들은 짐을 싸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청와대 대포폰' 사건 당사자인 서유열 KT 커스토머부문 사장은 7월 1일자로 출근하지 않고 있다. KT 언론홍보팀 관계자는 "(서유열 사장에 대해서는) 7월 초 미국으로 교육발령을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MB 인사 정리설'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 없다"며 부인했다. 서 사장은 12일 미국으로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홍사덕 김병호 등 '친박근혜' 정치인을 고문으로 영입한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자리보전 목적의 보험'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KT는 올해 이들에게 거액의 고문료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의원은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날마다 출퇴근 하는 건 아니고 가끔 조찬이나 함께 하면서 이런 저런 조언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연봉에 대한 질문에 그는 "많이 받는다"면서도 "딱히 하는 일이 많은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KT는 뉴라이트전국연합 대변인 출신 변철환씨를 KT경제경영연구소 상무로 영입했다. 경향신문은 '김종인 전 경제수석 고문 영입설'을 보도했다. 경향신문은 "새 정부가 출범하면 KT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되곤 했는데, 이를 막아줄 여권 실력자들을 확보하려는 성격이 짙다"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아들은 2012년 1월 입사해 올해 초 법무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달 11일 오전 서울 KT광화문지사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통합 KT 출범 4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석채 회장이 프리젠테이션에 나서고 있다. 이치열 기자 truth710@ KT 회장 자리는 정권 차원에서 최고의 '전리품'이 돼 왔다. 2009년 취임한 이석채 회장은 '낙하산 사장'이라는 비난에도 'MB맨'을 영입했다. MBC 출신 김은혜 전 청와대 대변인을 전무로 영입했고, 김규성 전 대통령직인수위 경제2분과 팀장과 이태규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도 불러들였다. 서종열 전 대통령직인수위 경제2분과 전문위원과 윤종화 전 청와대 경제비서실 행정관도 영입했다. 'MB 낙하산 집합소'라는 비판이 이 회장 취임 직후부터 계속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김한기 경제정책팀장은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는 이명박 정부의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를 두고 난리를 쳤는데 친박 핵심인물들이 KT에 간 것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것은 박 대통령 본인의 원칙에 반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KT는 민영화한지 10년이 됐는데 아직도 공기업에서 했던 낙하산 인사의 구태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실련은 2일 성명을 내 홍사덕, 김병호 전 의원을 영입한 KT 이석채 회장을 비판했다. 경실련은 "과거 공기업의 낙하산 인사의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함은 물론 이를 통해 자신의 연임을 관철시키려는 의도로 보여 대단히 적절치 않다"면서 "또한 이들 두 사람은 통신분야에 대해 그 어떤 전문성을 가지고 있지 않아 결국 이들의 영입은 정권에 줄을 대기 위한 로비스트를 영입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퇴진설은 올해 초부터 돌았다. KT가 이 회장과 8촌 관계이자 이명박 정부 선대본부장을 지낸 유종하 전 외무부 장관이 설립하거나 투자한 회사를 연이어 계열사로 편입했고, 지하철 9호선 광고사업에 적자투자를 했다는 언론 보도와 검찰 고발이 진행되면서 퇴진 요구와 퇴진설이 강하게 제기됐다. 여기에 KT 관리자들이 직원에게 '상시적 정리해고제'에 찬성할 것을 강요했다는 고 김성현씨의 유서 내용이 드러나면서 KT의 인권ㆍ노동권 탄압 문제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KT새노조 이해관 위원장은 "이석채 회장은 통신기업 KT를 발전시킬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고, 자신의 연임을 위해 너무 많은 노동자를 희생시켰다"며 이 회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그는 "이 회장은 KT의 외형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재벌을 흉내냈다"면서 "을을 괴롭히고, 통신비 인하는 거부하면서 낙하산 인사를 저지르는 등 경제민주화에 역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퇴진설과 퇴진 요구에 대해 KT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김철기 언론홍보팀장은 '부적절한 영입' 비판에 대해 "회사가 필요해서 영입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퇴진설에 대해 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도대체 누가 이런 말을 하고 다니는지 취재해 달라"고까지 말했다. 언론홍보팀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 방중 만찬 초청 제외'에 대해 "그쪽(청와대)에서 결정해 진행한 것으로 따로 입장을 밝힐만한 건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KT의 한 고위관계자는 "7월 중 상반기를 평가하는 자리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퇴진설은 전혀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7. 3. 13:59
"갤S4 LTE-A 37만원 반짝 보조금 드려요"

lt-a 르포
▲경기 부천역 인근의 한 SK텔레콤 대리점이 지난달 26일 세계 최초로 국내 상용화에 성공한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서비스를 홍보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사진=이환주 수습기자

"고객님, 아까 방문하셨던 ○○○휴대폰 매장입니다. 갤럭시S4 LTE-A 지원금이 늘어나 35만원 지원가능하네여. 반짝 지원금이오니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지난달 30일 오후 5시께 서울 오류동의 A휴대폰 판매점 직원이 기자의 휴대폰으로 보낸 문자 메시지 내용이다. 불과 3시간 전 기자는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4 LTE-A' 판매 동향을 알아보기 위해 이 판매점을 들렀다.

■갤S4 LTE-A, 보조금 경쟁 조짐

이날 기자가 경기 부천과 서울 구로, 강남역 일대 휴대폰 유통점들을 돌아본 결과, 출시 5일째를 맞은 갤럭시S4 LTE-A를 판매하기 위한 불법 보조금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었다. 갤럭시S4 LTE-A는 지난달 26일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상용화에 들어간 SK텔레콤의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의 첫 번째 단말기다.이날 기자가 둘러본 경기 부천 북부역 인근 SK텔레콤 직영 대리점 직원은 갤럭시S4 LTE-A 가격을 묻자 "24개월 약정 기준으로 30만원을 지원해 65만원"이라며 "특판 행사라 3일간만 진행하니 빨리 사는 게 좋다"고 권유했다. 이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정한 보조금 상한선 27만원을 초과한 것이다.

휴대폰 판매점들이 밀집한 서울 강남역 지하상가 내 B판매점 직원은 "갤럭시S4 LTE-A를 24개월 약정의 번호이동 조건으로 오늘만 37만원의 보조금을 받고 살 수 있다"고 유혹했다. 갤럭시S4 LTE-A의 출고가가 95만4800원임을 감안하면 할부원금(보조금을 제외한 실제 단말기 구입비) 58만원가량에 개통할 수 있는 셈이다. 나머지 오류역, 남구로역 인근 3곳의 SK텔레콤 대리점과 판매점들은 보조금 규모가 10만~15만원으로 적정 수준을 유지했다.

■유통점, 갤S4 LTE-A 권유

이날 둘러본 SK텔레콤 대리점과 휴대폰 판매점들은 대체로 두 달 전 출시된 '갤럭시S4'보다 갤럭시S4 LTE-A 판촉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였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로부터 갤럭시S4 LTE-A 초도 물량 20만대를 공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4 LTE-A를 판매 중인 대리점이나 판매점들마다 매장 앞에 갤럭시S4 LTE-A를 홍보하는 현수막이나 판촉문구를 내걸고 있었다. 상대적으로 지난 4월 말 출시된 갤럭시S4 판촉물은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부천역 인근 SK텔레콤 대리점의 한 직원은 최신폰을 보러 왔다는 기자의 말에 갤럭시S4 LTE-A를 적극 추천했다. 그는 "요즘 가장 잘나가는 모델"이라며 "어제만 갤럭시S4 LTE-A 6대를 개통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인근 다른 휴대폰 판매점 직원도 "지난 이틀 동안 갤럭시S4 LTE-A를 3대 판매한 반면, 갤럭시S4는 1대밖에 못 팔았다"고 털어놨다. 이 직원은 "갤럭시S4 LTE-A가 속도가 두 배 빠르고 일부 기능도 추가됐지만 갤럭시S4와의 가격 차이가 5만원 정도라 LTE-A 모델을 손님들에게 적극 권하고 있다"며 "갤럭시S4는 보조금이 대폭 지원되지 않는 이상 LTE-A에 밀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출시 초반이지만 갤럭시S4 LTE-A가 갤럭시S4 시장을 잠식할 수 있다는 '카니발라이제이션(동일 기업 제품간 잠식 현상)' 우려가 어느 정도 현실로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일선 유통점 관계자들은 가뜩이나 내수 판매가 부진한 갤럭시S4가 향후 출고가 인하나 대규모 보조금이 투입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서울 남구로역 인근 판매점 직원은 "기존 갤럭시S4 고객들은 두 달 만에 구형폰이 된 상황이라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아직까지 LTE-A 모델 출시로 갤럭시S4 가격에 영향은 없지만 판매량을 끌어올리려면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출고가를 낮추거나 보조금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등의 가격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시장은 당사 LTE-A 서비스 견제를 위해 KT, LG U+가 보조금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으로 대응 차원에서 일부 대리점이 약간의 보조금을 쓰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3. 7. 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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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아이폰5S가 SK텔레콤을 통해 LTE-A 지원으로 국내에 출시된다.

최근 LTE-A 서비스를 시작한 SK텔레콤은 LTE-A 지원 단말기 수급과 관련해 외산폰 도입을 추진 중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었지만 익명을 요구하는 SK텔레콤 관계자를 통해 아이폰5S 도입 추진이 확인됐다.

현재는 협상이 진행되는 단계라서 출시 시점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확인이 불가능 하지만 애플 입장에선 아이폰5S의 LTE-A 지원을 강조하기 위해 SK텔레콤을 선택할 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해 국내 출시가 조금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내와 달리 이번 소식을 접한 외신들은 SK텔레콤 관계자를 통해 아이폰5S의 LTE-A 지원이 확인됐다며 아이폰5S 스펙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아이폰5S에 스냅드래곤 800이 탑재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내놓고 있지만 이보다는 퀄컴의 LTE-A 지원 모뎀을 탑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이폰5S는 iOS7을 탑재, 9월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많은 외신들을 통해 아이폰5S의 스펙을 추정할 수 있는 각종 부품 사진들이 공개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스펙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by 100명 2013. 7. 2. 15:22

KT스카이라이프는 DCS(접시안테나 없는 위성방송) 장비를 인도네시아 현지 방송사업자인 LBSTV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에 대해선 협의가 진행 중이다.

 

DCS장비는 KT스카이라이프와 벤처기업 티베이스가 7년간 공동 개발해 온 제품이다. 직원 7명의 소규모 벤처기업인 티베이스가 KT스카이라이프로부터 자금 일부를 지원받아 지난 2006년부터 관련 기술을 개발해온 끝에 지난해 시장에 출시했으나, 역무 위반 논란으로 판로가 막힌 상태였다.

 

티베이스와 KT스카이라이프측은 이번 수출이 동남아 시장 판로개척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DCS장비와 서비스는 세계적 휴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와 수도 자카르타의 고소득층 주거지역에서부터 시범사업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3. 7. 2. 07:51

KT, 서울 곳곳에서 가입자 모집 중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오예진 기자 = 작년 방송 역무 위반 논란끝에 신규 가입자 모집이 중단된 '접시안테나 없는 위성방송'(DCS·Dish Convergence Solution)이 서울 일부 지역에서 버젓이 설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유료방송업계에 따르면 KT는 서울 대부분의 지역에서 IPTV와 위성방송 결합상품인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의 신규 가입자에게 DCS를 설치해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북구 정릉동과 월곡동 일부 지역은 지난 3월부터 신규 가입자에게 DCS를 시범설치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릉동과 월곡동 일대를 담당하는 KT 월곡 지사가 관내를 시범지역으로 정하고 DCS를 설치해주고 있다"며 "이 지역에서는 DCS 설치를 요청하지 않더라도 DCS 방식으로 서비스를 개통해준다"고 설명했다.

정릉·월곡 지역을 시범 설치 지역으로 정한 것은 접시 안테나를 통한 직접수신방식(DTH·Direct to Home) 방식으로는 방송 수신이 쉽지 않은 음영지역이 많은데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의 단체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곳도 적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은 서울의 다른 지역에서도 다르지 않아 중랑구 등 다른 지역에서 DCS 가입을 문의해본 결과, 원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DCS를 설치해준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KT 임원급 관계자는 "셋톱박스가 한정돼 있다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서울 전지역에서 DCS를 설치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DCS는 위성방송 신호를 KT스카이라이프의 모회사인 KT의 전화국에서 수신, 이를 인터넷망으로 가입자 가구에 전달하는 서비스다. 접시 안테나 없이도 위성방송을 수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위성방송이 IPTV 방식으로 서비스하는 것은 방송 역무 위반이라는 주장이 케이블TV 업계에서 제기됐고 결국 방송통신위원회는 작년 8월 서비스 중지를 명령했다.

당시 KT스카이라이프는 방통위 결정에 강력히 반발했지만 결국은 방통위의 명령에 따르기로 했다. 이후 방통위는 지난 2월 관련 법을 개정해 DCS를 허용하기로 방침을 정했고, 이 방침은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규제개선 대책에도 포함됐지만 아직은 법 개정 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OTS는 KT 스카이라이프와 모회사 KT가 각각 가입자를 모집하고 있는데, 문제가 된 DCS의 설치는 KT 스카이라이프가 아닌 KT에 의해 진행되고 있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스카이라이프 차원에서 DCS를 설치하는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DCS가 위법 판정을 받은 뒤 우여곡절을 거쳐 다시 허용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할 이유가 없다"면서 "KT에 사실 확인을 요청해 놓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케이블TV 업계는 OTS가 KT의 통신분야 시장 지배력이 방송분야로 전이될 우려가 큰 결합 상품이라며 서비스 중단을 촉구해왔다.

이에 대해 KT는 "아직 상황을 파악 중이지만 회사 차원에서 DCS를 판매하고 있지는 않다"며 "영업 현장에서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7. 2. 07:21

▲ LTE-A(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 속도가 SK텔레콤의 소개와 달리 기존 LTE보다 차이가 없거나 더 느린 것으로 조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
LTE-A(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 속도가 SK텔레콤의 소개와 달리 기존 LTE보다 차이가 없거나 더 느린 것으로 조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삼성스마트폰 대표 커뮤니티'는 SK통신사의 LTE-A와 LTE의 데이터 속도를 측정한 후, 이것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이 커뮤니티는 지난 6월 두 차례에 걸쳐 서울역 등 시내 주요 지역에서 LTE-A 갤럭시 S4 LTE-A와 같은 기종인 LTE를 갖고 속도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비교 측정을 했다.
 
이들은 "정확한 측정을 위해 지하철역 주변, 지하철 역사 안에서 두번 테스트 했다"며 "휴대폰은  각각 초기화한 후 속도 측정을 위한 벤치비, 스피드테스트, 안투투 외에 다른 어플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인터넷 커뮤니티가 벌인 LTE-A와 LTE 속도 비교 측정 1차 결과.     ©
 
▲ 인터넷 커뮤니티가 벌인 LTE-A와 LTE 속도 비교 측정 2차 결과.     © 중앙뉴스

이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LTE-A의 9개 지역의 다운로드 평균 속도는 18.195Mbps, 업로드 평균 속도는 9.415Mbps로 측정됐다. 기존 LTE 경우 다운로드 평균 속도는 18.4Mbps, 업로드는 8.315Mbps로 나타났다.
 
이를 기초로 두 가지를 단순 비교를 해보면 속도 차이는 미세하다.
 
커뮤니티 관계자는 "1차로 명동역, 사당역, 강남역과 그 인근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오히려 LTE-A가 더 낮은 경우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2차 측정 결과도 1차와 마찬가지로 어떤 지역은 3G도 최대한 힘을 내면 나올 수 있는 속도가 나왔다"고 했다.
 
이들의 속도 테스트는 SK텔레콤 측이 밝힌 내용과 큰 차이가 난다.
 
 SK는 LTE-A를 "현재 서비스 중인 LTE보다 최대 두배 빠른다"며 "현재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 세계 70개국 175개 사업자 중 가장 앞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 LTE-A는 LTE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신기술로, 현존 무선망 최고 속도인 150Mbps를 구현한다. 이는 기존 LTE보다 2배, 3G보다는 10배 빠른 속도로 800MB 용량의 영화 한 편을 43초면 내려받을 수 있다"고 했다.
 
SK텔레콤은 이를 증명하기 위해 최근 속도 측정 시연회를 갖었다. 그러나 페이스북 등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에서는 조작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SK가 다른 곳에서 연출한 측정 결과를 시연회가 열린 장소에서 측정한 것으로 속였다는 것이다. 실제 시연회에서 회사 측 모델이 들고 있는 휴대전화를 보면, LTE 전화의 시간은 오전 11시18분으로 돼있지만 LTE-A 전화기는 오전 7시25분이다. 또 무선 상태의 휴대전화가 충전 중으로 표시돼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당시 사진기자들이 여러 대의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모습을 촬영하길 원했다"며 "속도를 측정하는 '벤치비' 프로그램은 구동에 1분 정도 시간이 걸려 이를 절약하기 위해 예전에 측정해 캡처해놨던 사진을 화면에 띄어놓은 것이다. 촬영을 위한 연출 차원"이라고 해명했다. 

by 100명 2013. 7. 2. 07:18

7월 1일, KT가 이용자들에게 2배의 혜택을 준다는 '2배가 돼! 페스티벌'을 발표했다. 올레클럽 별 최대 2배 추가, 음악 및 VOD 2배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이 있지만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모바일 데이터 2배 제공이다.

최근 이동통신사들이 무료 음성 통화 확대에는 적극 나선 반면, 데이터의 확대에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이번 KT의 프로모션은 상당히 파격적이다. 다만, 모든 요금제에서 2배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며, 행사 기간도 제한되어 있다. 이번 프로모션을 어떻게 활용해야 이득인지, 그리고 유의할 점은무엇인지 알아보자.

KT의 오늘 발표에 따르면, 프로모션 기간 동안 데이터량이 2배가 되는 요금제는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와 '모두다 올레 요금제'다. 완전무한 요금제의 경우 통신사나 유선/무선의 여부와 관계 없이 모든 음성 통화를 무제한으로 할 수 있는 요금제이며, 모두다 올레 요금제는 KT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끼리만 무제한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요금제다(모두다 올레 125은 예외적으로 유선도 가능).

무료 음성 통화가 제공되지 않는 일반 요금제, 즉 LTE-340 ~ LTE-720이나 i-슬림(34)~ i-프리미엄(94)요금제를 쓰는 사용자에게는 데이터 2배가 적용되지 않고 기존의 정책이 유지된다. 따라서 데이터 사용량이 많다면 완전무한 요금제나 모두다 올레 요금제로 변경하는 것이 좋다. 약정 기간 중에 요금제를 변경하더라도 남은 약정 기간에 따른 요금 할인은 받을 수 있다.

다만, 완전무한 요금제나 모두다 올레 요금제는 유사한 내용의 일반 요금제에 비해 약간 요금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LTE-620 요금제와 유사한 이번 프로모션의 대상 요금제는 완전무한 67 요금제와 모두다 올레 65 요금제다. 각각 월 5,000원과 3,000원을 더 내야 한다. 또한 완전무한 요금제는 67요금제부터 시작하므로 저렴한 요금제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35요금제부터 시작하는 모두다 올레 요금제를 이용하도록 하자.

그리고 기존에 완전무한 요금제나 모두다 올레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던 사용자들도 당연히 이번 프로모션의 대상이다. 이들은 별도의 절차 없이 이번 달 1일부터 자동으로 2배로 늘어난 데이터가 적용되었으므로 KT 고객센터 앱이나 KT 홈페이지 등에서 바로 확인 할 수 있다. 하지만 당장 쓸 수 있는 데이터 량이 2배로 늘어났으므로 통신 요금을 아끼고자 한다면 한 단계 싼 요금제로 변경해 보는 것도 생각해 볼만하다.

예를 들어 데이터 2.5GB를 제공하는 모두다 올레 55 요금제를 쓰고 있었다면 이번 달부터는 모두다 올레 45 요금제로 바꾸는 것도 좋다. 모두다 올레 45 요금제는 본래 1.5GB의 데이터를 제공하지만 이번 달부터 3GB로 데이터 량이 늘어나므로 오히려 이전보다 넉넉하게 데이터를 쓸 수 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반드시 기억해 둘 점은 이번 프로모션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만 제공된다는 점이다. KT의 표현명 사장은 이번 프로모션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11월 이후에도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2차적인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하긴 했지만, 11월 이후에 데이터 2배를 제공할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언급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 프로모션의 공식 사이트(http://all-ip.olleh.com/x2/main.asp)의 FAQ 페이지에서 '프로모션이 끝나는 11월 1일부터는 원래 제공 데이터로 되돌아 갑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10월 31일 이후에도 데이터를 마음껏 쓰다가는 자칫 '요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으니 이 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by 100명 2013. 7. 2. 07:14

게임의 양상이 복잡해졌지만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더욱 재미있게 됐다. 통신 업계 판도를 뒤흔들 주파수 경매가 시작됐다. 28일 미래창조과학부가 확정 발표한 경매 방식은 두 가지 밴드플랜을 주고 그 가운데 입찰 가격이 높은 밴드플랜을 선택해 2단계로 넘어가는 방식이다. 매물로 나온 주파수 대역은 2.6GHz 대역에 A블록과 B블록, 1.8GHz 대역에 C블록과 D블록이다. 쟁점이 되는 건 역시 KT가 보유하고 있는 주파수 인접 대역인 D블록이다.

이번 주파수 경매는 우선 C블록을 LG유플러스에 할당하고 SK텔레콤과 KT가 A블록과 B블록 경매에 참여하는 밴드플랜1과 A, B, C, D블록을 모두 경매에 내놓되 KT가 D블록을 낙찰 받을 경우 사업 시점을 유보하는 밴드플랜2를 모두 던져 놓고 입찰 가격이 높은 밴드플랜을 선택하게 된다. 참여 업체들은 밴드플랜1이나 2를 선택해서 하나의 블록에 입찰하고 50라운드까지 오름 입찰을 하는 동안 밴드플랜을 이동하면서 가격을 높여 부를 수 있다.

   
 
 
밴드플랜1에는 D블록이 빠져있다. 당연히 KT는 밴드플랜2에 올인을 하려 할 것이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밴드플랜1에 배팅을 할 가능성이 크다. 물론 KT가 D블록을 가져가는 것을 막으려고 SK텔레콤 등이 D블록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고 가격만 잔뜩 끌어올려놓고 막판에 밴드플랜1로 옮겨 탈 가능성도 있다. 이번 경매는 1단계에서 밴드플랜 1과 2를 선택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에서 낙찰되지 않은 나머지 블록으로 추가 입찰이 진행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입장에서는 KT에 D블록을 넘겨주지 않으려면 밴드플랜1의 A1이나 B1, C1블록 가격을 높여 불러야 한다. 밴드플랜1의 가격이 뛰면 KT도 밴드플랜2의 D2블록 가격을 끌어올릴 수밖에 없다.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가 A2나, B2, C2에 배팅하지는 않을 테니, 결국 경쟁은 A1(또는 B1)+C1 대비 D2의 가격 대결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각각 최저 입찰가격 대비 얼마를 더 부르느냐가 관건이다.

흥미로운 대목은 1라운드에서 밴드플랜1과 2를 결정할 때 입찰자가 없는 블록의 최저 입찰가격까지 더해서 비교한다는 사실이다. 밴드플랜1이나 2나 최저입찰 가격 합계는 1조9202억원으로 같다. 다만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각각 가격을 끌어올리면 KT는 그 합계 이상의 가격을 불러야 한다는 게 관전 포인트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각각 A1과 C1에 베팅하고 KT가 D2에 베팅했을 경우 결국 A1+C1과 D2의 대결이 될 거라는 이야기다.

   
이동통신 3사. ©권범철 만평작가
 
상대적으로 KT가 지불의사가 더 크기 때문에 결국 KT가 D2를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 입장에서도 게임의 조건이 크게 불리하지는 않다. 어차피 밴드플랜1로 결정되지 않을 거라면 최대한 A1이나 B1, C1의 가격을 끌어올리다가 막판에 A2나 B2, C2로 옮겨가면 그만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KT를 공격할 수 있지만 KT는 공격할 수단이 없다.

또 하나 흥미로운 변수는 밴드플랜1에서 LG유플러스에게만 C1에 입찰할 자격이 있다는 사실이다. LG유플러스는 1.8GHz 대역에 주파수가 없기 때문에 C1이나 C2를 무조건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밴드플랜1에서는 C1에 단독 입찰 자격이 있다. LG유플러스 입장에서는 굳이 C1의 가격을 끌어올릴 이유가 없고 SK텔레콤 입장에서도 혼자서 밴드플랜1의 가격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 결국 밴드플랜2에 경쟁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다.

이 때문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담합할 가능성도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밴드플랜1의 가격을 끌어올리면서 KT를 압박하다가 막판에 밴드플랜2로 옮겨타는 조건으로 SK텔레콤이 LG유플러스에 C2를 양보할 가능성도 있다. 아군끼리 경쟁하지 않으면서 KT에 부담을 주는 전략이다. 일찌감치 밴드플랜1을 포기하고 SK텔레콤과 KT가 D2를 두고 경쟁을 벌이다가 막판에 SK텔레콤이 A2나 B2로 옮겨 타는 시나리오도 유력하다.

사실 SK텔레콤 입장에서는 굳이 D2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 KT의 독주를 막을 필요는 있지만 다른 더 넓은 블록을 두고 굳이 여기에 1조원 이상을 쓸 가능성은 낮다. 극단적인 경우, SK텔레콤이 49라운드까지 D2를 두고 KT와 경쟁하다가 막판에 A2나 B2 등으로 갈아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KT가 D2를 못 가져가게 할 수는 없지만 엄청난 부담을 치르도록 할 수는 있다는 이야기다. 

결국 향후 경쟁 구도는 SK텔레콤이 LG유플러스가 서로를 공격하지 않는 정도로 사전 합의를 하고 KT를 집중 공격하는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최대한 D2 가격을 끌어올리지 않는 전략으로 가겠지만 최대 50라운드를 견뎌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비용 부담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SK텔레콤 등이 D2를 실제로 구매할 의사가 크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50라운드 이후 밀봉 입찰까지 갈 가능성은 낮다.

SK텔레콤이 C2를 노릴 경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연합 구도에 균열이 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자금 동원력에서 앞선 SK텔레콤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LG유플러스는 A2나 B2를 최저 입찰가격에 가져가는 데 만족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정도면 LG유플러스 입장에서도 딱히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다. LG유플러스 입장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다. 밴드플랜1에서 LG유플러스가 C1을 낙찰 받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미래부에 따르면 최소 입찰액은 이전 라운드의 최고 입찰액에 3% 증분을 더한 금액이 된다. 만약 D2에 경쟁이 붙어서 최소 3%씩 50차례 가격을 끌어올린다면 2280억원에서 1조2625억원까지 뛰어오를 수 있다. 물론 SK텔레콤 등이 가격을 3% 이상 끌어올려 1조5000억원을 훌쩍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입찰자는 셋인데 매물은 일곱이라 가장 절박한 쪽이 높은 비용을 치를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러나 결국 최종 승자는 KT가 될 가능성이 크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KT의 발목을 잡겠지만 일단 경매 매물로 나온 이상 D2는 KT에게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D2의 가치가 7조원에 이를 거라는 분석도 나오는데 이번 주파수 경매에서 KT가 치를 비용은 2조원에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 SK텔레콤이 그 이상을 부르면서 D2를 가로챌 가능성은 크지 않다. SK텔레콤이 가져간다면 그야말로 승자의 저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by 100명 2013. 7. 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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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DB
SK텔레콤이 최근 LTE(롱텀에볼루션)-A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지난 26일 개최된 LTE-A 시연회의 속도 측정사진에 대한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30일 페이스북 등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는 시연회 당시 LTE와 LTE-A의 비교측정 결과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퍼져있다. 사진에는 두 모델이 휴대전화를 들고 있으며 LTE-A가 LTE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이 시연회 현장에서 실제 속도를 측정한 결과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 속 두 대의 휴대전화가 각각 표시시각이 다르다는 것을 근거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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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사진 속 LTE 휴대전화의 경우 오전 11시18분으로 표시돼 있지만 LTE-A는 그보다 빠른 오전 7시25분을 가리키고 있다. 이들은 SK텔레콤이 시연회에서 직접 측정한 결과가 아니라 다른 곳에서 측정해 캡처해둔 화면을 공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무선 상태인 휴대전화에 '충전 중' 표시가 돼 있는 점도 근거로 제시됐다. 동일한 장소에서 측정한 시각이 차이가 나고 무선 상태의 휴대전화가 충전 중으로 표시돼 있어 '조작설'이 제기된 것.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정말 의심해볼만하다", "사실이라면 문제가 있다"며 제기된 의혹에 힘을 보탰다.

반면 "인증 받은 기술인데 거짓일리가 없다", "별일 아니다. 속도 측정 시기만 달랐던 것 같다"며 해당 의혹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누리꾼들도 눈에 띄었다.

LTE-A는 LTE를 한 단계 발전시킨 기술로, 현존 무선망 최고 속도인 150Mbps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TE보다 2배 빠른 속도다.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연결대역처럼 묶어 활용하는 '주파수 묶음기술' CA(Carrier Aggregation)를 활용한 기술이다.

by 100명 2013. 7. 1. 07:32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두 배 빠른 LTE’라 불리는 LTE-A(어드밴스드)는 실제로 어느 정도로 빠를까. 29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 직접 테스트해 본 결과 월등하게 빨라진 데이터속도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을 전혀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SK텔레콤은 26일부터 두 개의 주파수를 묶는 캐리어어그리게이션(CA)기술을 이용한 LTE-A 상용화를 세계 최초로 실시했다. 현재 서울시와 경기·충청도 지역 42개 중심가와 대학가 주변에서 커버리지가 구축돼 있는 상태다.

이에 본지는 29일 유일한 LTE-A 단말기인 ‘갤럭시S4 LTE-A’를 이용해 서울 시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속도 측정 실험을 실시했다. 측정 결과 LTE-A의 속도는 측정한 모든 장소에서 전반적으로 기존 LTE를 웃도는 속도를 자랑했다. 측정 지역에 따라 4배 이상 빠른 속도도 볼 수 있었다.

측정에는 스마트폰용 다운·업로드 속도측정 애플리케이션 ‘벤치비’를 이용했으며, 이동지역은 을지로 → 종로 → 광화문 → 신촌역 → 마포역 → 여의도 → 영등포 → 신도림 → 홍대입구 → 합정 → 서초 → 잠실경기장 → 강남역 → 반포 순이었다.



먼저 을지로3가에서 출발해 광화문으로 이동했다. 다운로드 속도를 기준으로 을지로 3가에서는 38.8Mbps의 속도를 냈다. 종로2가 사거리에서는 LTE폰과 비교해 봤다. 그 결과 LTE-A는 39.4Mbps, LTE는 12.6Mbps로 월등히 빨랐다.

다음에는 버스를 타고 신촌으로 이동하면서 유튜브 동영상을 HD 고화질(720p)로 시청했다. LTE로 시청할 때에도 버퍼링으로 인해 영상이 자주 끊겼지만 LTE-A의 경우 전혀 끊김이 없었다. 하단의 영상 컨트롤 바를 뒤로 밀어 중간부터 볼 때도 곧바로 영상이 이어졌다. 동영상 스트리밍 시청에서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다음은 유동인구가 많은 신촌역 4번출구 지상에서 측정했다. LTE-A는 19.8Mbps로 조금 속도가 떨어졌지만 역시 16.7의 LTE를 웃돌았다.

대학교 근처에서는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연세대학교 앞에서 측정했을 때 LTE-A 속도는 43.0Mbps로 빨라졌다.

다음은 마포역과 공덕역을 지나 여의도, 영등포, 신도림까지 차례로 승용차 편으로 이동했다. 위치에 따라 다소 속도가 느려지기도 했지만 전철역 인근에서는 속도가 확연히 빨라졌다. 복합형 쇼핑몰이 위치한 영등포역과 신도림역에서 특히 그랬다. 신도림 디큐브시티 앞에서 LTE와 나란히 측정한 결과 LTE-A는 33.8Mbps, LTE는 11.60Mbps였다.

그 뒤에 홍대입구역에서 전철로 출발해 잠실운동장역까지 이동했다. 홍대입구 역 지상에서 LTE-A는 30.0Mbps, LTE는 21.6Mbps였다. 이동하면서 LTE-A서비스로 온 T베이스볼 ‘멀티뷰’ 기능을 실행했다. 역시 LTE-A 환경에서 야구중계를 끊김없이 볼 수 있었고 화질도 DMB나 기존의 엔스크린 서비스를 웃도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빠른 화면 이동시 나타나는 열화현상도 거의 없었다.



야구경기가 열리고 있는 잠실야구장 앞에서 측정했다. 사람이 많은 만큼 속도는 17.0Mbps로 떨어졌지만 13.4Mbps보다는 빨랐다.

이후 이동한 곳은 강남역이다. SK텔레콤이 26일 개최한 시연회에서는 83.3Mbps였다. 직접 측정한 시간대는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저녁 7시 무렵으로, 그보다는 더 느린 속도가 예상됐지만 측정 결과 64.2Mbps로 크게 떨어지지 않은 속도였다. LTE 속도는 17.8Mbps에 불과했다. 이 장소에서 800Mb짜리 영화 동영상을 내려받았다. 내려받는 데 걸린 시간은 2분50초에 지나지 않았다.

측정한 각각의 수치들을 더해 평균을 낸 결과 LTE-A의 속도는 30.2Mbps로 LTE 속도보다 약 두 배 정도 빨랐다. 이동한 지역이 주로 유동인구가 많고 중계기에서도 거리가 있는 길거리였음을 감안할 때 실생활에서 향상된 속도를 충분히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by 100명 2013. 7. 1. 07:30

SK텔레콤(017670ㆍ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최대 4명 동시 이용 가능한 LTE기반 '그룹영상통화' 서비스를 출시했다.

그룹영상통화는 기존 3G 영상회의 대비 약 12배 가량 선명한 화질과 2배 생생한 음질을 제공하는 그룹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현재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서버가 실시간으로 감지, 말하는 사람 영상을 자동으로 중앙에 배치시킨다. 간단한 회의나 친구들과 약속 정하기 등 소규모 그룹이 실시간으로 대화할 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별도 앱 설치나 가입절차 없이 해당 서비스가 탑재된 LTE 단말기를 소지한 SK텔레콤 고객이라면 누구나 그룹영상통화가 가능하다.

LTE 영상통화 중 대화상대를 추가하려면 발신자가 화면에 표시되는 초대 아이콘을 누른 후 전화번호를 직접 입력하거나 주소록 및 통화기록에서 번호를 찾아 선택하면 된다. 특히, 3G 이용자와 타사 가입자도 그룹영상통화에 참여할 수 있다.

요금은 기존 1:1 영상통화료(1초 이용 시 3원 또는 가입 요금제의 기본제공 음성통화량에서 1.66초 차감)에 통화 인원수를 곱해, 최초 발신자에게 부과된다. 3명 이상 한 번에 통화하는 경우, 최대 기존 영상통화료의 2배(1초 이용 시 6원 또는 가입 요금제의 기본제공 음성통화량에서 3.33초 차감)가 부과된다. 반면, 초대받은 이용자는 별도 요금 부담이 없다.

이번 서비스는 4개 단말기 △갤럭시S4 LTE-A △갤럭시 S4 △팬택 베가 아이언 △옵티머스G프로에서 사용 가능하다. 향후 모든 LTE 단말기에 해당 서비스를 기본 탑재하고 기존 출시된 LTE 단말기에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7월말까지 그룹영상통화를 1:1 영상통화와 동일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by 100명 2013. 7. 1. 07:19

SK텔레콤(http://www.sktelecom.com)이 피서 철을 맞아 멤버십 고객 대상 신개념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SK텔레콤은 오는 7월 10일 저녁 7시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인 국내영화 '미스터 고'의 초대형 시사회와 어반자카파, 버벌진트, 범키, 스윙스 등이 참여하는 인디음악 콘서트를 동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화 시사에 앞서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로 유명한 김용화 감독과 주연배우 성동일, 김강우, 서교 등의 무대인사 및 시구 행사도 마련돼 있어, 고객들이 더욱 재미있게 행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SK텔레콤은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작년 11월부터 영화관 메가박스와 함께 진행 중인 '가능성의 상자' 캠페인의 일환으로, ▲영화관에서 인디밴드의 라이브 콘서트, 작가와의 북 콘서트 등을 진행하는 '라이브 박스' 프로그램과 ▲공원, 카페, 해변가 등 고객이 원하는 곳을 찾아가 영화를 상영하는 '노마드 시네마'를 결합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 T멤버십 고객 중 메가박스 멤버십에도 가입한 고객 5백 명(1인 2매, 총 1천 명)을 무료로 초청할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는 고객은 오는 7월 3일까지 SK텔레콤 멤버십 홈페이지(http://www.sktmembership.co.kr)와 메가박스 홈페이지(http://www.megabox.co.kr)에서 응모 가능하며, 당첨자는 7월 5일 동일 홈페이지를 통해 고지된다.

SK텔레콤은 가능성의 상자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국내 문화 콘텐츠를 색다르게 즐길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콘텐츠 제작자나 공연자들에게도 새로운 기회의 장을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디밴드나 거리의 음악가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신작영화와 인디영화들이 관객들에게 한층 특별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는 SK텔레콤이 지난 5월 선언한 '행복 동행'의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 대중문화 후원을 통한 '사회와의 동행'과 특별한 혜택 제공 통한 '고객 행복'을 모두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8개월 동안 '라이브 박스'를 통해 윈디시티, 심성락, 버벌진트, 윈터플레이, 두번째 달, 장기하와 얼굴들, 하림과 집시의 테이블 등 7팀의 인디 뮤지션들이 영화관이라는 색다른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고, 인기 웹툰 ‘미생’의 윤태호 작가도 첫 토크 콘서트를 가졌다. 지금껏 매회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SK텔레콤 김영섭 제휴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가능성의 상자’ 캠페인에 참여했던 고객이 제안해 주신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색다른 고객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회와 함께하는 행복동행’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y 100명 2013. 7. 1. 07:19

주식회사 SEGA 퍼블리싱 코리아 (CEO 노모토 아키라, COO 미야자키 타츠유키)는, 주식회사KTH(CEO 김연학)와의 온라인 게임 사업 양수도 계약에 의거하여, KTH의 온라인 게임 사업을 인수하였다고 28일 오늘 발표했다.

KTH는 지난 2005년부터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진출하여, 자체 게임 포탈 사이트인 ALL STAR(allstar.co.kr)를 통해 '프리스타일', '십이지천 1, 2' 등, 온라인 게임과 브라우저 게임을 서비스 해 왔으며, 최근까지는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시장을 21년 동안 리드해 온 SEGA 산하의 스튜디오 Sports Interactive사와 함께, '풋볼매니저' 시리즈를 바탕으로 하는 신작 '풋볼매니저 온라인'을 공동으로 개발해 왔다.

SEGA 퍼블리싱 코리아의 노모토 CEO는, "이번 인수를 통하여, KTH가 다년간 축척한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풋볼매니저 온라인'의 성공적인 개발과 서비스는 물론, SEGA의 다양한 IP를 한국에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강하게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SEGA SAMMY 그룹은, 파라다이스 그룹과의 JV를 통해 인천 국제공항 인근에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형 대규모 리조트 시설을 개발 중에 있으며, 부산광역시에도 리조트 시설의 개발에 착수하였다. PC온라인 게임 분야에 있어서도, 한국을 포함하여 아시아를 겨냥한 거점을 구축했다는 의미에서 앞으로의 공격적인 행보가 예상된다.

첫 작품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풋볼매니저 온라인'은 작년 말, 성공적인 1차 CBT를 마치고, 내년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

by 100명 2013. 6. 28. 14:21

고가 스마트폰 시장 포화와 국내 통신 시장 보조금 빙하기가 겹치면서 올 2분기 국내 휴대폰 제조 3사의 실적 상승세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3분기 신제품 출시, 시장 상황 변화로 실적 상승폭이 커질 가능성도 기대되지만 장기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중국을 포함해 인도, 브라질 등 신흥 시장 공략을 위한 공격적인 행보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28일 정보기술(IT) 업계 및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은 2분기 매출 33조5010억~36조5530억원, 영업익 6조6790억~6조86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예상했던 영업익인 7조3000억원 안팎에서 소폭 감소한 것이다.

1분기 IM 부문 영업익이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5조4700억원) 대비 1조원 가량 증가한 것을 감안할 때 1분기 대비 2분기 영업익이 3000억원 늘어나는데 그친다면 증가폭도 크게 줄어드는 셈이다.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7500만대로 이 중 갤럭시S4가 21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LG전자 실적도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 3조3810억~3조6450억원, 영업익 845억~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시장에서는 MC사업본부 2분기 영업익이 12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으나 최근 전망치는 20% 가량 낮아졌다. 스마트폰은 1300만대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통신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팬택도 2분기 흑자 전환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국내 휴대폰 제조 3사의 실적이 당초 예상을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는 이유로는 고가 스마트폰 시장 포화, 보조금 규제에 따른 국내 통신 시장 축소 등이 꼽힌다. 일본 스마트폰 제조사 경쟁력 부족으로 자동차 업계를 덮쳤던 엔저 영향권에서는 벗어났으나 전반적인 시장 상황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와 내년 고가 스마트폰 수요 증가율이 둔화되고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에상되면서 삼성전자 IM 부문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4 판매가 당초 기대에 못미치는 데에는 제품에 대한 시장 평가 뿐만 아니라 고가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하면서 교체 수요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보조금 규제로 국내 통신 시장이 얼어붙은 것도 제조사 영업익 상승세를 꺾는 직격탄이 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국내에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 올리는 영업익이 상당했지만 최근 보조금 축소로 월 평균 휴대폰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30~40% 감소하면서 국내 영업익이 줄었다.
 
다만 제조사들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출시를 앞당기려 하고 있고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드(LTE-A) 상용화 등으로 국내 통신 시장이 살아날 수 있어 3분기에는 실적 상승세가 회복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하반기 갤럭시S4 대비 상대적으로 마케팅 비용 부담이 적은 갤럭시노트 3가 가세해 하이엔드 스마트폰 출하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전체 물량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를 감안할 때 IM 부문의 이익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고가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에 달하면서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하고 중국, 인도 등 신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제조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가 안좋은데다 스마트폰 시장의 경우 유럽은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신흥 시장 위주로 스마트폰 판매를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3. 6. 28. 14:19

통신 3사가 지난해가지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LTE망 관련 시설투자가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1분기에 일제히 투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통신 3사의 1분기 유무형자산 취득액은 1조7천968억8천8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2조1천362억3천만 원보다 15.9% 감소했다.

설비투자에 인색했던 것과 달리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 보유액(이하 현금성 자산)도 3조3천718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2.2% 줄었다.

하지만 KT의 부진으로 전체 수치가 낮아진 것으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현금성 자산이 다소 늘었다.


KT(회장 이석채)는 지난해 1분기 1조 이상을 투자했지만 이번 분기에는 7천186억 원만을 쓰면서 유무형자산 취득액이 29%나 감소했다. 이는 LTE 전국망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이동통신설비 투자를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와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유무형 자산 취득액이 각각 3.8%, 4.3% 감소하는 데 그쳤다. 금액으로는 200억 원 남짓 줄었다. KT보다 일찍 LTE 전국망 구축을 완료하면서 2012년 2~4분기 중에 LTE 투자를 끝냈기 때문이다.

SKT는 2012년 한 해동안 유무형자산 취득에 약 3조5천억 원을 사용했고 가장 먼저 전국망 서비스를 시작한 LG유플러스 역시 지난해 3분기에 높은 수준의 투자를 유지하다가 4분기부터 분기당 5천억 원 대로 줄어들었다.


현금성자산의 경우 KT는 26.3%, 5천억 원 이상 감소한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증가했다.

현금성자산이 크게 줄어든 KT는 지난해 3분기 1조3천억 원 정도였던 현금성자산이 4분기에 2조 원으로 늘었다가 다시 1조5천억 원 대로 돌아왔다.

KT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에 정산됐어야 할 단말기할부채권의 정산이 늦어져 연말까지는 KT의 자금으로 인식됐다가 1분기에 정산이 이뤄진 것"이라며 "실제 KT의 현금성자산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반면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은 현금 보유를 각각 10%, 2% 늘렸다. 증가율에는 차이가 있지만 LG유플러스의 기존 현금성자산 보유가 SK텔레콤과 KT의 25% 수준에 불과해 실제 증가금액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큰 차이 없는 300~400억 원 수준이었다.


by 100명 2013. 6. 28. 08:41

[앵커멘트]

YTN 8585, 오늘은 소비자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된 '휴대전화 가격표시제'가 제자리를 잡지 못하는 현장을 고발합니다.

한 이동통신사 계열사가 휴대전화 판매 가격을 표시했다는 이유로 판매점에 납품을 끊어버렸습니다.

'가격표시제'를 외면하는 휴대전화 시장의 실태, 양일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두 달 전 문을 연 서울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입니다.

모든 이동통신사의 제품을 팔아왔는데, 한 통신사 쪽에서 갑자기 납품을 중단했습니다.

[인터뷰:표영진, 휴대전화 판매업자]
"담당자 한 명 보내서 밤에 물건 걷어오라 그래서 물건만 가져가는 형태로 그걸로 끝난 상황이 돼버렸죠."

지난해부터 법으로 시행된 '휴대전화 가격표시제'에 따라 판매 가격을 인터넷에 올렸는데, 이것이 계약 위반이라는 겁니다.

[녹취:휴대전화 대리점 직원]
"온라인에서 홍보는 금지한다, 이게 규정으로 들어간 상태에서 계약을 한 거잖아요. 그게 아니니까 계약 위반이 되는 거고."

다른 대리점들에도 납품을 요청해봤지만 모두 거절당했습니다.

[녹취:다른 대리점 직원]
"아무것도 아닐 것 같은데도 대리점 측에서는 (거래가) 쉬운 일이 아니에요."

곳곳의 휴대전화 판매점을 아무리 둘러봐도 공짜나 반값처럼 소비자를 현혹하는 표현만 난무할 뿐, 가격표시제를 지키는 판매점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녹취:휴대전화 판매점 직원]
"표시제 하면 소비자들이 손해예요."

판매 가격을 알리는 것이 왜 문제가 될까?

보조금 과다 지급이 들통날까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원래 규정대로라면 27만 원 이상 깍아주다 적발되면 과징금을 물어야 합니다.

[녹취:이동통신사 본사 관계자]
"가격 표시를 명백하게 했지만 그 부분이 정부에서 정한 보조금 이상의 판매 금액을 표시하다 보니까 상충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과도한 보조금 살포는 법망을 비웃듯 만연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녹취:판매점 직원]
(주말에 싸지 않았어요?)
"많이 쌌죠. 갤럭시S4 45만 원."
(가격 얼마 빠진 거죠?)
"50만 원."

심지어, 이중 장부를 만들어 27만 원만 할인해주는 것처럼 서류를 꾸미고 실제로는 고객에게 나머지 할인 금액을 통장에 입금해주는 편법까지 동원되고 있습니다.

[녹취:휴대전화 판매업자]
"(27만 원을 뺀 나머지 보조금을) 소비자에게 돌려드려야 하는데 돌려드릴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이렇게 장부를 적어놓고 다음달 말일에 입금해 드린다고..."

현실이 이렇다 보니 '휴대전화 가격표시제'는 설 자리를 잃을 수밖에 없고, 가격을 공개한 판매점에는 납품 중단 조치가 내려지는 겁니다.

[녹취:이통통신사 유통업체(계열사) 관계자]
"그 규정을 저희가 정한 건 사실은 아니고 (본사) 쪽에서 그렇게 운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따르는 거거든요."

판매 가격을 정직하게 소개해 소비자들에게 혼란과 피해를 줄이자며 도입된 '휴대전화 가격표시제'.

시행 1년 반이 지났지만 오히려 보조금 제한 정책과 충돌하고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면서 휴대전화 시장은 혼탁한 상황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by 100명 2013. 6. 28. 07:27

KT가 이번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할당 방안으로 결정된 ‘4안’ 에 대해 “국제적 조롱거리”라고 비판했다.

KT는 27일 미래부가 2개 밴드플랜을 경매에 부쳐 낙찰자를 결정하는 이른바 ‘4안’에 대해 입장을 내고 “정부의 주파수 할당정책을 사업자의 돈으로 결정하겠다는 방안으로 세계적 조롱거리로 회자될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특히 KT는 “소비자 편익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경매수익 극대화를 위해 정부가 과열 경매와 양 재벌 통신사의 담합을 조장하는 무책임하고 소신 없는 할당 방안”이라며 “경쟁사간 담합이 이뤄질 경우 천문학적인 금액의 입찰이 불가피해 결국 통신요금 인상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번 경매안은 KT의 1.8㎓ 인접대역 참여를 배제한 안(밴드플랜1)과 참여를 보장한 안(밴드플랜2)을 동시에 내놓는 방식으로 50라운드까지 가장 많은 돈을 써낸 안을 최종 선택하는 것이다.

하지만 일단 1.8㎓ KT인접 대역의 할당 여부를 두고 SK텔레콤·LG유플러스 대 KT의 대결 구도가 형성된 모양새다. 때문에 경매에서 해당 대역을 낙찰받아도 ‘승자의 저주’가 뒤따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경쟁사들의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서비스와의 형평성도 요구했다.

KT는 “경쟁사들이 LTE-A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자유롭게 커버리지를 확대해 나가는 반면에 KT는 인접대역을 받아도 내년 3월 이후나 돼야 광역시 등으로 서비스 확대를 시작할 수 있는 형편”이라며 “경쟁사의 LTE-A와 KT의 광대역 서비스가 동일한 품질임에도 불구하고 KT에만 커버리지 확대를 제한하는 조건을 두는 것은 공정경쟁을 저해하고 시장질서를 왜곡하는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by 100명 2013. 6. 28. 07:16

'2배 빠른 LTE'를 이동통신 3사 중 KT(케이티(030200) (35,750원▲ 800 2.29%))만 이른 시일 내에 상용화할 수 없을 전망이다. 주파수 간섭 문제 때문에 'LTE-어드밴스드(LTE-A)'도 하기 어렵고, 8월 주파수 경매를 통해 인접대역 주파수를 할당 받는다 해도 연말에야 '광대역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LTE-A와 광대역은 기술적 차이가 있을 뿐 2배 빠른 LTE 속도를 구현한다는 면에서는 동일하다.

SK텔레콤(017670) (204,500원▲ 4,000 2.00%)은 26일 세계 최초로 LTE-A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히고, 전용 단말기인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를 출시했다. 이날 LG유플러스(032640) (11,600원▲ 300 2.65%)도 7월 초 LTE-A를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KT는 LTE-A 상용화 시점이 불투명하다. KT는 지난 5월 3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LTE-A 를 하기 위한 핵심기술인) 멀티캐리어(MC)와 주파수집성기술(CA)는 당초 계획대로 오는 3분기에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해당 투자금액은 2013년 설비투자(CAPEX)에 이미 반영됐다"고 말한바 있다.

그러나 8월 주파수 할당 경매를 앞두고 말을 바꿨다. KT의 LTE 주파수인 900㎒의 경우 무선인식전자테크(RFID), 무선전화기 등과의 전파 간섭 문제가 있어서 MC나 CA 기술을 보유하고도 적용할 수 없으며, 향후 정식 상용화 일정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언급한 것이다. KT와 미래창조과학부는 내달부터 900㎒ 주파수 혼선을 제거하기 위한 전담반을 구성해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러나 혼선을 제거하는 데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KT가 LTE-A 대신 2배 빠른 LTE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은 주파수 경매를 통해 KT 인접대역을 할당 받아 광대역을 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이 방법 역시 경쟁사들의 반발이 큰데다가, 만약 KT가 인접대역을 할당받는다 할지라도 시간이 걸린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KT가 문제 삼는 900㎒ 주파수는 과거 정부가 LTE 서비스용 주파수를 할당할 당시 혼선 등의 문제를 알면서도 KT 스스로가 선택한 것"이라며 "한 회사의 결정 실패를 '주파수 경매 특혜'를 통해 만회하려고 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KT의 인접대역 자체를 주파수 경매 할당안에 포함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쟁사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KT 인접대역이 할당안에 포함되고, 8월 주파수 경매를 통해 KT가 가져간다 할지라도 광대역 상용화에는 시간이 걸린다. 8월 경매 후 KT가 실제 주파수를 받게 되는 것은 9월이다. 게다가 바로 광대역을 할 수 없고 수도권의 경우 약 2~3개월, 전국서비스는 약 6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광대역의 경우 LTE-A와는 달리 별도의 단말기가 필요 없고 LTE-A보다 적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전국망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는 유리하다.

by 100명 2013. 6. 28. 07:13

'2배 빠른 LTE'를 이동통신 3사 중 KT(케이티(030200) (34,950원▲ 100 0.29%))만 이른 시일 내에 상용화할 수 없을 전망이다. 주파수 간섭 문제 때문에 'LTE-어드밴스드(LTE-A)'도 하기 어렵고, 8월 주파수 경매를 통해 인접대역 주파수를 할당 받는다 해도 연말에야 '광대역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LTE-A와 광대역은 기술적 차이가 있을 뿐 2배 빠른 LTE 속도를 구현한다는 면에서는 동일하다.

SK텔레콤(017670) (200,500원▼ 2,000 -0.99%)은 26일 세계 최초로 LTE-A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히고, 전용 단말기인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를 출시했다. 이날 LG유플러스(032640) (11,300원▼ 200 -1.74%)도 7월 초 LTE-A를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KT는 LTE-A 상용화 시점이 불투명하다. KT는 지난 5월 3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LTE-A 를 하기 위한 핵심기술인) 멀티캐리어(MC)와 주파수집성기술(CA)는 당초 계획대로 오는 3분기에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해당 투자금액은 2013년 설비투자(CAPEX)에 이미 반영됐다"고 말한바 있다.

그러나 8월 주파수 할당 경매를 앞두고 말을 바꿨다. KT의 LTE 주파수인 900㎒의 경우 무선인식전자테크(RFID), 무선전화기 등과의 전파 간섭 문제가 있어서 MC나 CA 기술을 보유하고도 적용할 수 없으며, 향후 정식 상용화 일정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언급한 것이다. KT와 미래창조과학부는 내달부터 900㎒ 주파수 혼선을 제거하기 위한 전담반을 구성해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러나 혼선을 제거하는 데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KT가 LTE-A 대신 2배 빠른 LTE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은 주파수 경매를 통해 KT 인접대역을 할당 받아 광대역을 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이 방법 역시 경쟁사들의 반발이 큰데다가, 만약 KT가 인접대역을 할당받는다 할지라도 시간이 걸린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KT가 문제 삼는 900㎒ 주파수는 과거 정부가 LTE 서비스용 주파수를 할당할 당시 혼선 등의 문제를 알면서도 KT 스스로가 선택한 것"이라며 "한 회사의 결정 실패를 '주파수 경매 특혜'를 통해 만회하려고 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KT의 인접대역 자체를 주파수 경매 할당안에 포함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쟁사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KT 인접대역이 할당안에 포함되고, 8월 주파수 경매를 통해 KT가 가져간다 할지라도 광대역 상용화에는 시간이 걸린다. 8월 경매 후 KT가 실제 주파수를 받게 되는 것은 9월이다. 게다가 바로 광대역을 할 수 없고 수도권의 경우 약 2~3개월, 전국서비스는 약 6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광대역의 경우 LTE-A와는 달리 별도의 단말기가 필요 없고 LTE-A보다 적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전국망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는 유리하다.

by 100명 2013. 6. 26. 15:32

SK텔레콤이 26일 LTE-A 상용화를 시작했다고 알리자 이에 질세라 LG유플러스가 자사에서도 곧 LTE-A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1년 7월 세계최초 LTE 전국망 구축과 HD급 음성이 제공되는 VoLTE(Voice Over LTE)를 상용화 사례를 꼽으며 자사 통신기술의 우수함을 뽐내고 있다. 또한 LTE-A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곳은 SKT가 아닌 러시아의 요타(Yota)라고 꼬집었다.

LG유플러스가 3G보다 10배, LTE보다 2배 빠른 150Mbps 전송속도의 차세대 고속 LTE 서비스인 LTE-A(Long Term Evolution Advanced)를 7월 초부터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LTE 가입자 증가로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함에 따라 최적의 체감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2.1GHz 대역에서 MC(Multi Carrier) 기술을 적용, 서울·수도권 및 광역시와 중소도시 등 84개 도시의 주요 지역에 망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트래픽 밀집 국소를 대상으로 LTE 기지국을 추가 구축할 계획이기도 하다.

MC는 2개 LTE 주파수 대역 중 데이터 트래픽이 원활한 최적의 대역 하나를 선택해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MC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LG유플러스 LTE 가입자는 특정장소, 특정시간에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하더라도 속도저하 없이 고품질의 안정적인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7월부터 150Mbps 속도의 LTE-A 상용화

LG유플러스는 800MHz외에 2.1GHz 주파수 대역에서 MC 구축과 함께 800MHz와 2.1GHz의 LTE 주파수를 동시에 활용, 최고 전송속도를 75Mbps에서 150Mbps로 2배 끌어올릴 수 있는 CA(Carrier Aggregation)기술을 적용하여 7월부터 LTE-A 상용화에 나선다.

이는 LTE-A 상용화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두 달 가량 앞당긴 것이다.

CA는 떨어져 있는 서로 다른 대역의 LTE 주파수를 동시에 잡아 광대역화하는 LTE-A 핵심기술로 LTE 주파수의 활용도를 높여 데이터 수요 폭증은 물론 빠르고 안정적인 품질 유지를 할 수 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유선 광랜(100Mbps)보다도 전송속도가 50Mbps 더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현재 LTE-A는 러시아 통신사업자 요타(Yota)가 LTE USB 동글을 이용, 지난해 11월 일부지역에서 세계최초 상용화를 시작했고 미국 AT&T 등이 올 연말을 목표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에릭슨LG, 노키아지멘스 네트웍스, 삼성전자 등 글로벌 LTE 장비업체와 협업, 지난 5월부터 MC가 구축된 지역에 CA S/W 업그레이드로 N/W 연동시험을 진행해 LTE-A 조기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1GHz 대역에 LTE 기지국을 지속적으로 증설할 예정으로, 3분기내 서울·수도권·광주, 대전 등 주요 도시에, 그리고 나머지 도시는 연말까지 LTE-A 업그레이드를 완료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2.1GHz 주파수에 약 1만 5000식의 기지국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광대역 주파수가 추가 확보될 경우 LG유플러스는 지속적인 속도향상이 이루어지도록 기술발전을 꾀하고 다운로드 뿐 아니라 업로드도 LTE-A가 적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00% LTE-A 단말 출시

LG유플러스는 VoLTE 품질 차별화를 바탕으로 LTE-A 상용화에 맞춰 7월부터 데이터는 물론 음성까지도 LTE-A가 가능한 100% LTE-A 단말기를 내놓는다.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 스마트폰 출시를 시작으로 LG전자 '옵티머스G 2' 등 연말까지 총 6종의 LTE-A 단말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음성과 문자는 기존 통신 네트워크(CDMA)로, 데이터통신은 LTE 네트워크를 이용했다. 또한 LTE 칩에 대한 다변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LG유플러스향 IP 단말 확대의 기반도 마련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내년에 신규 출시될 예정인 약 15종의 스마트폰에 대해 전량 LTE-A 스마트폰으로 출시할 방침이다.

▲고품질 All-IP 서비스 제공

LTE-A 상용화에 따라 LG유플러스 가입자는 웹하드, U+Box 등 다운로드형 서비스 이용시 다운로드가 2배 빨라져 기다리는 불편이 사라질 뿐 아니라 고용량의 트래픽이 발생하는 U+Navi, U+HDTV 등의 서비스도 기존보다 4배 높은 해상도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안정적 N/W와 속도가 필수인 실시간 네트워크 게임도 가능해 유/무선 연동으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음성통화를 하면서 게임을 하거나, 음성과 채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쉬업(Mash-up)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또한 뮤직의 경우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아티스트 원음 그대로를 체험할 수 있고, 클라우드 게임도 기존 해상도에서 대폭 개선된 풀HD 수준의 고해상도 게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LTE-A 상용화에 따라 문자는 물론 음성의 경우 2.5초대의 빠른 연결과 함께 고질적 문제로 제기됐던 배터리 사용 시간도 크게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창우 LG유플러스 SC본부 부사장은 "지난해 1월 대비 LTE 데이터 트래픽의 경우 1년 여만에 약 750% 늘어나는 등 LTE 시장은 폭발적 증가를 지속하고 있고 클라우드 서비스도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LG유플러스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해 LTE 일등사업자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세계 최고의 LTE 품질을 바탕으로 세계최초 100% LTE-A를 추진, 고품질의 All-IP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All-IP 시대에 걸맞는 진정한 일등 사업자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by 100명 2013. 6. 26. 15:02
KT가 뉴라이트전국연합 대변인을 지냈고 뉴라이트 후신인 민생경제정책연구소에서 상임이사로 활동한 변철환씨를 상무로 영입했다. 변씨는 2007년 12월부터 2008년 3월까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국민제안센터기획팀장으로 활동한 ‘MB맨’이다. 이 같은 영입을 두고 KT 내부에서는 “이석채 회장이 퇴진하기 전 묵은 민원을 해결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5일 KT 김철기 언론홍보팀장에 따르면, 변철환씨는 지난 24일 KT에 상무로 입사했다. KT는 그를 경제경영연구소로 발령 냈지만 아직 직책을 주지는 않았다. 김철기 팀장은 “NGO쪽에 네트워크와 역량이 있어서 앞으로 시민사회단체와 커뮤니케이션하는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영입 취지를 설명했다.

변철환 상무는 지난 2008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보수단체 국가쇄신국민연합(라이트코리아)이 지목한 ‘4월 총선에서 당선돼선 안 될 부패 비리인물’ 43명 중 한 명이다. 검찰은 2007년 말 변씨가 경인방송 대주주인 경인모자에 허위이력서로 입사해 잘못된 정보를 흘려 경인방송 개국을 막은 사건과 관련,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지난 11일 오전 서울 KT광화문지사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통합 KT 출범 4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석채 회장이 프리젠테이션에 나서고 있다.
 
 
그는 뉴라이트 대변인으로 ‘보수의 입’ 역할을 해왔다. 그는 2008년 촛불집회와 2009년 용산참사와 관련, 언론에 출연해 뉴라이트의 입장을 충실히 대변했다. 그는 2009년 시사인과 인터뷰에서 “촛불 사태가 야기한 문제는 폭력의 정당화”라며 촛불집회가 법원의 신뢰성을 무너뜨렸고, 국회를 공동화했다고 지적했다. “민주주의를 엄청나게 후퇴시킨 사건”이라는 것이 변철환 상무의 평가다.

용산참사와 관련, 그는 MBC <백분토론>에 출연해 “철거민은 화염병과 돌을 경찰에 조준해서 던졌고 그로 인해 주위 복덕방은 불타고, 새총으로 유리구슬과 골프공을 노선버스와 자동차에 던지기도 했다”며 “세입자의 시위가 폭력적이었다”고 ‘경찰 진압 불가피론’을 펼쳤다. 용산참사는 지난 2009년 1월 20일 용산 남일당 상가건물에서 농성 중인 철거민을 경찰이 진압해 경찰 포함 총 6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KT 새노조 이해관 위원장은 “KT 경제경영연구소는 진보, 보수인사가 필요한 게 아니라 IT산업 전체를 조망하고 연구하는 곳인데 변철환씨 같은 사람은 전혀 필요없다”며 “KT는 그동안 ‘전문성 없는 낙하산’ 문제로 사회적 비판을 받아왔는데 또 이런 식의 인사는 KT 경쟁력만 떨어트린다”고 지적했다.

한편 KT 내부에서는 ‘이석채 회장이 변철환씨를 직접 추천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에 대해 김철기 팀장은 “회장님은 인사 발령권자는 맞지만 보통 외부인사 영입은 인재경영실 김상효 전무가 하거나 일부는 김일영 사장(코퍼레이션센터장)이 한다”며 “두 분 중 누가 (영입을) 판단했는지는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6. 26. 15:00
기존 LTE보다 2배 빠른 LTE-어드밴스드(A) 서비스 상용화와 주파수 할당 공고 최종안 발표를 앞두고 국내 이동통신 업계에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이르면 이달 내 SK텔레콤을 통해 상용화될 LTE-A 서비스 기술 시연 장면. 사진제공|SK텔레콤


주파수 할당 최종안 이달중에 발표

KT, 조건 없는 1.8GHz 할당 주장
“SKT·LGU+의 반대는 재벌의 생떼”

국내 이동통신 시장이 ‘폭풍전야’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기존 LTE보다 2배 빠른 LTE-A(어드밴스드)서비스를 곧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통신 시장의 ‘태풍의 눈’인 주파수 할당 공고 최종안도 이달 내 나올 것으로 보인다.

LTE 서비스 2주년을 앞 둔 시점에 또 한번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지형을 송두리째 바꿀 만한 이슈로 통신업계의 촉각이 곤두서있다.


● SK텔레콤, LTE-A 이달 중 상용화

SK텔레콤은 이르면 이달 내 LTE-A의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LTE-A는 두 개의 다른 주파수를 묶는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 기술을 통해 기존 LTE보다 두 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LTE가 2차선 도로라면 LTE-A는 4차선 도로인 셈이다. 기존 LTE 속도는 75Mbps, LTE-A는 150Mbps다. LTE-A를 이용하면 800MB 용량의 영화 한편을 내려 받는데 43초면 충분하다. LTE는 약 1분25초가 걸린다. 단 LTE-A는 별도의 단말기가 있어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등 제조사들도 관련 단말기 출시를 앞 둔 것으로 알려졌다.


● 주파수 또 하나의 핵폭풍

새 LTE 주파수 경매도 이동통신 시장의 ‘핵폭풍’급 이슈.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르면 이번 주 내 LTE 주파수 할당 공고 최종안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주파수 경매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1.8GHz 대역. 인접 대역 주파수를 보유한 KT가 이 주파수를 가져가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국내 이동통신업계에 큰 변화를 불러올 전망이다.

KT가 이 주파수 대역을 가져가면 광대역 LTE 서비스가 가능하다. 광대역 LTE 서비스는 LTE-A와 마찬가지로 두 배 빠른 4차선 도로. 단 인접대역을 보유한 KT는 망을 새로 구축해야 하는 투자 부담이 없고, 소비자들 또한 새 단말기를 구입할 필요 없이 기존 LTE 스마트폰으로 두 배 빠른 네트워크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KT는 주파수 효용성을 높이고, 소비자편익을 증진하기 위해선 조건 없이 1.8GHz를 할당해야 주장하고 있다. KT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LTE-A 서비스 출시를 앞 둔 상황에서, KT의 인접대역 할당에 반대하는 것은 재벌기업들의 발목잡기식 생떼”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공정경쟁을 이유로 1.8GHz 주파수 할당에서 KT를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25일 “KT에 인접대역을 할당할 경우 심각한 경쟁왜곡 및 이에 따른 소모적인 비용경쟁 등 큰 부작용으로 ‘업계 공멸’이 우려된다”며 KT의 인접대역 할당 배제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미래창조과학부에 제출했다.

1.8GHz 대역 할당 결과에 따라 향후 이동통신 업계의 지형이 뒤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주파수 할당 공고 최종안 발표 이후에도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by 100명 2013. 6. 26. 14:35

서울시내 한 LG유플러스 대리점 앞의 모습 <<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올 상반기 이동통신 시장에서 LG유플러스만 번호이동 순증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 3사의 순차 영업정지와 보조금 과열, 냉각기가 이어지며 소용돌이쳤던 상황의 결과다.

2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가입자 수는 올해 1월부터 지난 24일까지 34만49명 순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16만2천222명의 가입자가 감소했고 KT 역시 가입자수가 17만7천827명이나 줄어든 것과 대조된다.

LG유플러스는 24일간 영업정지에 들어갔던 지난 1월 가입자가 12만11명 줄었지만, 경쟁사들이 번갈아 영업정지에 들어간 2월과 3월 각각 21만7천650명, 10만187명의 가입자가 늘었다.

순차 영업정지 종료와 함께 냉각기가 찾아왔지만 계속 가입자 증가세를 이어가 4월 5만4천664명, 5월 5만604명 늘었으며 6월에도 3만6천955명 증가했다.

반면 SK텔레콤은 각각 LG유플러스와 KT의 영업정지가 포함된 1월(4만3천825명 증가)과 3월(9만5천602명 증가)을 제외하고는 월별 가입자 수가 순감했다.

KT 역시 경쟁사가 영업정지 중이던 1월(7만6천186명 증가)과 2월(3만795명 증가) 가입자가 소폭 순증했을 뿐 줄곧 가입자가 감소했다.

올 상반기 월별 이동통신 번호이동 건수는 보조금 출혈 경쟁이 극심했던 1월 96만3천497건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후 2월 79만7천539건으로 줄어든 뒤 정부가 보조금 단속 방침을 공표한 3월 다시 59만7천867건으로 낮아졌다.

4월 역시 67만1천279건으로 진정 국면이 이어졌지만, 전통적인 성수기인 5월에는 80만8천223건으로 급증했으며 6월도 24일까지 66만2천986건을 기록하며 가열되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의 단속이 비교적 느슨한 주말에 '기습 보조금'이 풀리며 가입자가 증가하는 경우가 많이 목격됐다.

이동통신사의 주말 번호이동은 다음 주 월요일 번호이동 건수 합산되는데, 월요일인 지난 17일에는 번호이동 건수가 11만7천683건을 기록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지난주말 번호이동이 합산된 24일 번호이동 건수는 6만1천930건으로 평소 수준으로 진정됐다.

by 100명 2013. 6. 26. 07:33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미래창조과학부에 KT 인접대역 할당을 배제해야 한다고 건의하자 KT가 반박하고 나섰다.

 

KT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재벌이 사익에 급급해 국민 편익과 국가 발전은 외면하고 억지를 부린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KT는 “SK텔레콤은 이동통신시장을 50% 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통신 3사 전체 영업이익의 80% 이상을 독식하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지난 2011년 KT는 3G 가입자 증가로 2.1GHz 주파수가 절실했으나 오히려 LG유플러스가 최저가로 특혜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1년 최초 경매시에도 지금과 똑같은 KT 인접대역을 조건 없이 경매했으며 KT는 각고의 노력 끝에 2G를 종료하고 경쟁사보다 6개월 늦게 LTE 개시해 지속적으로 가입자가 LG유플러스로 이탈하고 있는 등 고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150Mbps급 LTE-A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홍보를 하고 있는 상황 중에 KT 인접대역 할당에 반대하는 것은 재벌기업들의 끊임없는 욕심이자 정책 발목잡기”라고 강조했다.

 

KT 인접대역 할당 필요성과 서비스 시기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KT는 “인접대역을 할당받지 못할 경우 LTE 트래픽 폭증해 기존 가입자의 품질 악화 및 신규 가입자 모집이 중단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경쟁사 주장대로 KT 인접대역 할당이 2~3년 뒤로 미뤄지면 통신사간 ‘두 배 빠른 LTE' 경쟁은 당분간 도심지역에 한정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by 100명 2013. 6. 26. 07:13
앞으로 케이블TV·IPTV·위성방송 등 모든 방송사가 전송방식을 서로 혼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접시 안테나 없는 위성방송(DCS), 케이블TV사업자의 인터넷(IP) 방송전송 등이 모두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25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규제개선 대책을 보고했다. 정부는 이날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예외만 허용하는 현행 ‘포지티브 방식’ 규제 체계를 그 반대인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꾸기로 하고 산업별 10개 우선추진과제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최근까지 유료방송업계의 가장 큰 논란거리였던 ‘DCS’가 전면 혀용될 것으로 보인다. DCS란 KT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 신호를 KT에서 받아 인터넷(IP)망으로 가정까지 보내는 서비스다. “방송역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케이블TV, IPTV업계의 반발을 불러온 바 있다.

 

규제가 풀리면 케이블방송(RF) 전송망을 사용하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도 IP방식으로 방송 서비스를 할 수 있다. 케이블업계는 그간 DCS가 허용될 시 케이블TV도 IP 전송 방식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해왔다. 아울러 IPTV도 RF방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케이블업계는 “기술규제 완화는 환영한다”면서도 “DCS 허용 이전에 KT 시장점유율 규제 검토를 먼저 해야 차후 DCS 허용에 따른 독과점 문제가 미연에 방지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by 100명 2013. 6. 26. 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