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네마 혁명…필름이 사라진다
[한국경제 2006-04-18 16:51]
팝콘 없는 영화관을 상상할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그럼 필름 없는 영화관은? 충분히 가능하다.

아니 가능수준을 넘어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디지털 시네마혁명이 바로 그것이다.

디지털로 찍고,디지털로 온라인 배급하고,디지털로 상영하고 보관하는 새로운 영화코드다.

필름영화가 추억속으로 사라질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필름이 끊기고 '비오고' 자막이 흔들리는 아날로그적 감상은 이제 더 이상 느끼지 못할지 모른다.

3류극장과 1류극장의 화질을 같게 만드는 디지털 시네마.100년 필름영화의 역사가 사라지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CGV용산 1관과 9관에서는 박용우·최강희 주연의 '달콤,살벌한 연인'이 거의 동시에 상영됐다.

같은 영화였지만 의미차이는 컸다.

9관은 디지털영화,1관은 필름영화였던 것.

9관과 1관 영화의 화질은 천양지차였다.

양쪽 관람객은 같은 돈(7000원)을 내고 같은 영화를 보고 있었지만 색감과 화질 음향은 전혀 같지 않았다.

모든 면에서 디지털영화가 필름영화에 비해 최소 2배 이상 나았다.

9관 영화를 먼저 보면 도저히 1관 영화를 볼 수 없을 정도다.

이유는 필름영화가 가진 단점 때문.필름영화는 상영횟수가 늘수록 화질과 색감이 떨어지고 원본복사와 상영과정에서 화질손실(열화)을 많이 입는다.

반면 디지털영화는 상영횟수와 필름복사가 아무리 많아도 최초의 화질과 음질을 유지한다.

디지털영화를 상영한 뒤 필름영화를 보면 흐리고 칙칙해서 도저히 볼 수 없다.

섬세한 표정과 미세한 깃털까지 생생하게 보이는 디지털영화는 압권이다.

음향을 압축하는 필름영화와 달리 무압축으로 소리 훼손 없이 생생하게 재현하는 것도 디지털영화의 특징이다.

필름영화는 산업적 이유에서도 발붙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필름영화는 프린트 비용과 운송비 처리비 등의 비용 측면에서 디지털영화에 비해 매우 불리하다.

배우의 연기를 담은 필름에 오디어 더빙작업 등을 거쳐 상영할 수 있는 필름으로 만드는 프린트 작업에는 편당 200만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흥행 기대작일 경우 보통 300~400벌 안팎의 프린트(복사판)를 제작해야 한다.

대작 한편의 프린트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비용만 8억원에 달한다.

여기에다 화질 유지를 위해 2주일에 한 번씩 프린트를 교체해줘야 하고 전국 1400여개 스크린을 교체한다면 연간 1000억원의 프린트 비용이 든다.

그러나 디지털영화는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를 네트워크망을 통해 전국 영화관으로 송출만 하면 돼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든다.

영화 한편당 소요되는 2억원어치의 필름비용도 획기적으로 아낄 수 있다.

향후 디지털 배급망이 갖춰지면 원본을 복사해 일일이 각지로 배급하지 않아도 된다.

디지털 시네마는 이른바 원 소스 멀티유즈(One Source Multi-use)를 가능케 한다.

디지털영화는 스크린 상영용으로만 쓰이지 않고 DVD 휴대폰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용으로 변환할 수 있다.

디지털은 보관과 운반도 쉽다.

실제로 부피가 큰 필름은 골칫거리다.

필름은 산업폐기물이기도 하다.

강진모 CGV전략기획팀 부장은 "필름을 수거해 처리하는 데도 어마어마한 비용이 든다"면서 "디지털은 환경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필름영화가 없어지는 데 대한 반감도 있다.

필름영화가 주는 아날로그적 감성이 사라진다는 지적이 그것이다.

필름을 자르고 붙이는 제작문화와 화면이 흔들리고 스크린에 '비가 내리는' 상영관 고유의 문화가 사라질 것이라는 아쉬움도 그 중 하나다.

하지만 TV와 카메라가 디지털로 간 이 시대에 디지털 영화관은 대세다.

친절한 금자씨,태극기 휘말리며,우리형,왕의 남자 등이 히트작이 된 것도 디지털영화의 힘 때문이었는지 모른다.

by 100명 2006. 4. 19. 13:54
디지털 시네마 '스타워즈'서 처음 제안…불가능한 표현을 현실로
[한국경제 2006-04-18 16:49]
디지털 시네마는 '스타워즈'를 감독한 조지 루카스가 처음으로 제안한 개념이다.

그는 스타워즈를 만들면서 디지털 작업이 필요했다.

SF영화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특수효과를 써야 했고 디지털작업은 필수였다.

그에게 디지털은 불가능한 표현을 가능케 한 도구였다.

디지털 시네마는 스크린에 필름을 영사하는 대신 디지털로 제작된 영화를 DLP(Digital Light Processing)프로젝터라는 영사기를 통해 재생하는 영화상영 방식을 말한다.

서버에 들어 있는 영화파일을 재생해 프로젝터로 스크린에 쏘는 형식이다.

디지털 시네마는 제작과 배급의 디지털화를 포함한다.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영화를 전송하고 받는다는 의미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초기단계인 만큼 필름으로 촬영된 영화를 디지털 파일로 전환한 뒤 보정작업 등(Re-mastering)을 거쳐 디지털 영사기로 상영한 영화도 디지털 시네마라고 부르고 있다.

소니사의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욕망과 아유 레디,파나소식 카메라로 찍은 시실리2Km 등은 디지털로 제작된 영화다.

미국에서는 HD급인 2K,HD보다 4배 높은 해상도를 가진 4K 화질을 자랑하는 기술로 발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CJ CGV가 2004년 '어깨동무'를 최초로 디지털로 상영하는 등 디지털 시네마를 선도하고 있다.

by 100명 2006. 4. 19. 13:54
한국 ‘멀티코덱’ 국제표준 채택


국내 동영상·음성 압축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T) 총회에서 국내 기술인 ‘멀티코덱’이 동영상·음성 국제표준중 하나로 채택됐다고 17일 밝혔다.

코덱 기술이란 음성·동영상 파일을 압축하고 풀어줌으로써, 콘텐트를 편리하게 전송·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번 국제표준기술 확보에 따라 기존 코덱기술 보유기관과의 지적재산권 공유가 쉬워질 전망이다. 크로스 라이센싱(Cross Licensing, 교차 기술권리교환)이 가능해져 기술로열티 지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by 100명 2006. 4. 18. 10:06
[제·개정된 문화산업 4대 법률](5.끝)영화진흥법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은 기존 ‘영화진흥법’과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을 통합한 것이다.

 영화와 비디오물은 동일한 내용의 영상물임에도 불구하고 각기 다른 두 법률에서 규율하고 있어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통합이 이뤄졌다.

 또 기존 제작·유통 등에 기반한 매체별 구분에 따른 규율은 디지털 및 온라인 기술발달에 의한 영상매체의 융합 및 다양화현상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이 통합의 이유다.

 문화부는 따라서 영화와 비디오물을 포괄하는 통합입법을 통해 문화콘텐츠 산업의 발달에 따른 새로운 규제와 진흥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한다.

 이번 영화진흥법은 우선 영화 및 비디오물 정의규정을 정비했다. 주문형비디오(VOD)도 디지털방식으로 압축 저장되어 복제가 용이한 점 등 비디오물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비디오물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VOD도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사전 등급을 받아야 하며 온라인의 음란·폭력성 영상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온라인 영상물에 대한 적절한 규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영등위에서 18세 이상가 등급 판정을 받은 영상물이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되자 경찰이 사법적 잣대로 음란물로 단속한 점을 감안해 볼때 온라인 영상물에 대한 영등위의 심의 실시는 비상한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그러나 IP TV 등 뉴미디어를 통해 서비스되는 VOD물도 온라인영상물로 보고 등급심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통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문화부는 이러한 영상물을 등급심의 대상에 포함하느냐는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을 통해 명확하게 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 대상 정비 및 공정성 제고 위한 제도도 마련된다.

 현행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영화·비디오물·게임의 사전등급심의와 음반·공연 등의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게임이 새로 만들어지는 게임물등급위원회로 이첩됨에 따라 영화와 비디오물의 등급심의만 담당토록 해 영등위의 정체성, 위상을 정립하고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같은 심의 대상 축소에 따라 위원수도 현재 15인 이내에서 9일 이내로 축소 조정된다.

 정부 업무의 민간이양절차로 영화업자의 신고업무가 영화진흥위원회로 이관되며 공동제작영화의 한국영화 사전 인정제도를 도입, 공동제작영화를 제작하고자 하는 자가 영진위에 신고하면 영진위는 한국영화 인정여부를 결정토록 했다.

 외국영화의 수입추천제도도 폐지된다. 현행 영화진흥법은 영화수입업자가 외국영화를 수입코자 할 경우 영등위의 수입추천을 받도록 하고 있으나 표현의 자유 침해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외국영화 수입추천제도를 폐지했다.

 이와함께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통합전산망에 참여한 영화상영관 경영자에 대해서는 영화상영 신고 의무를 면제한다.

by 100명 2006. 4. 17. 17:56
1분기 한국영화 편당 관객 31만명...외국영화는 7만3천명
올 1분기 한국영화 한 편당 평균 관객수는 약 31만명, 외국영화는 약 7만3천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안정숙)가 14일 서울 시내극장 관객을 기준으로 발표한 1/4분기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32편의 한국영화와 52편의 외국영화가 상영됐고 약 1천369만명의 관객이 영화관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한국영화 점유율은 72.8%로 전년 같은 기간의 46.6%에 비해 26.2%가 늘어났다. 이 같은 한국영화 강세 분위기는 1천200만 관객을 동원한 '왕의 남자'의 흥행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편이 늘어난 한국영화의 다양성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by 100명 2006. 4. 17. 17:53

극장수입 총액 5위 한국 영어영화로 세계로!
■ 할리우드통신

10년 전만 해도 영세산업에 지나지 않던 한국 영화계가 초고속 성장을 하면서 이제는 할리우드 등 서구 세계와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고 연예 전문지 버라이어티가 최근 대서 특필했다. 버라이어티는 한국의 지난해 극장 수입 총액인 8억9,000만 달러는 미국을 제외하고 영국, 프랑스, 일본 다음으로 크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현찰이 풍부해진 한국영화사들이 공동제작 등으로 수익을 높이기 위해 일본 수출의 지역적 한계를 넘어 중국, 유럽, 미국 등과의 제휴를 시도하고 있다며 미국 영화사와 연예대행업체들도 한국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버라이어티는 할리우드 최대의 연예대행업체인 CAA가 장동건과 계약을 고려하고 있으나 문제는 그가 영어에 능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심사숙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파라마운트에 팔린 드림웍스는 장동건 주연의 대형 액션영화 ‘태풍’을 수입해 미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과거 한국 영화계는 미 영화사에 리메이크권을 팔아 재미를 봤으나 이제는 이를 중단하고 대신 한국에서 만드는 영어 영화의 수를 늘리고 한국 영화를 미국에 배급하기 위해 할리우드와 장기 협력관계를 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에서 만든 영어 영화로는 심형래의 환상액션물 ‘D-워즈’가 있고 쇼박스는 미국 영화사와 공동으로 2,100만달러짜리 ‘줄리아 프로젝트’을 제작할 준비에 들어갔다.

할리우드 스타일의 특수효과를 원하는 한국 영화사들은 이제는 곧바로 미국의 특수효과(F/X) 제작회사와 계약을 맺어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청어람이 제작하고 봉준호가 감독한 제작비 1,500만 달러의 영화 ‘괴물’의 특수효과는 특수효과 전문회사 오파니지가 맡았다.

한국 영화사들이 아시아를 너머 세계적으로 판매 및 제작의 지평을 넓히려고 애쓰는 것처럼 미국 회사들도 한국에 뿌리를 내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뉴라인 경우 자본이 풍부한 태원 엔터테인먼트와의 파트너십을 탐색했는데, 특히 미국회사들은 한국회사와 손을 잡고 한국이 거의 수입을 하지 않고 있는 인디(독립) 영화의 수출의 길을 트려고 계획하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한국 영화의 큰 힘은 통상적 장르를 새롭게 변형시키거나 익숙하고 오래된 소재에 한국인 특유의 배짱과 도전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영화들로 ‘너는 나의 운명’ ‘웰컴 투 동막골’ ‘B형 남자친구’ 등을 예로 들었다. 버라이어티는 한국영화의 고속성장에 따른 문제점들로 온라인 해적판과 제작자의 통제력 부족 및 극장 상영 조건 등을 들었다.

by 100명 2006. 4. 17. 17:48

롯데시네마 김광섭 대표 "멀티플렉스 도입은 탱자로 귤 만든 셈"
"역사는 짧지만 강한 롯데시네마 위력에 세계가 감탄한 셈이죠."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롯데시네마를 이끄는 김광섭 대표(60)는 환한 표정을 지어 보 였다.

지난달 13~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극장 박람회인 제31회 쇼웨스트(ShoWest)에서 롯데시네마가 국내 최초로 '올해의 세계 대표 영화관'에 뽑 혔기 때문이다.

이는 전 세계 영화관 중 최신 설비를 갖추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와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극장에 수여하는 상이다.

99년 일산관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26개관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시네마는 단 몇 년 만에 CJ CGVㆍ메가박스와 함께 국내 3대 멀티플렉스에 오를 정도로 비약적인 성장 을 거뒀다.

김 대표는 "최근 한국영화 위상이 높아지고 1000만 관객 영화가 등장한 데에는 국 내 멀티플렉스 극장들이 큰 몫을 했다"고 단언했다.

그는 "국내 멀티플렉스 극장들은 외국 모델을 끌어들이기는 했으나 영상이나 화질, 극장 인테리어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외국 극장들을 앞서고 있다"며 "비유하자면 탱 자를 들여와 귤을 만든 셈"이라고 말했다.

향후 행보도 주목된다.

서울 강남권에 진입하기 위한 멀티플렉스간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시네마 역시 2010년 완공되는 제2롯데월드 안에 입점할 계획 이기 때문이다.

이곳에 들어설 극장은 20개관 총 5000석 규모로 동양 최대를 자랑 할 전망이다.

그러나 김광섭 대표는 멀티플렉스 극장이 '황금알을 낳는 산업'이라는 일부 지적에 는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영화관 하나를 짓기 위해 50억~500억원 정도 투자해야 하지만 이 자금을 회수하려면 짧게는 10년, 길게는 15~20년 걸린다"며 "멀티플렉스 는 장기투자로 인한 미래의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항상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6. 4. 17. 17:45

Origin: Capture your vi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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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Equipment and Accessories

MfgrFormat
Daily Rate
Item Description
4K Digital Cinema Cameras
DALSACine/4K Origin 4K Digital Camera with Data Recorder
Includes Standard Optical Viewfinder, Ground Glass, Top Handle, and Sliding Base Plate
3000
Cine Accessories
-Cine/4K Rain Deflector Wide Angle 175
-Cine/4K Rain Deflector Medium 125
-Cine/4K Rain Deflector Small 125
-Cine/4K Scriptboy - Time Code Clipboard 75
-Cine/4K Extension Eyepiece 50
-Cine/4K Front Box 25
-Cine/4K Sliding Bridge Plate w/ Rods 15
-Cine/4K Eyepiece Heater 10
-Cine/4K Rain/Dust Cover 10
-Cine/4K Eyepiece Leveler 5
-Cine/4K French Flag 5
-Cine/4K Junction Box 5
-Cine/4K Lens Light 5
Cinema ElectronicsCine/4K Cine Tape Measurement System
Includes Cine Tape Measure Display, Power Cables, Mounting Brackets
65
LDSCine/4K Camera Obie Light 60
Cine Follow Focus & Zoom Accessories
ArriflexCine/4K FF-4 Follow Focus 35
ArriflexCine/4K Speed Crank 5
ArriflexCine/4K Whip (13.5" or 38") 5
ChroszielCine/4K Lightweight Follow Focus 30
ChroszielCine/4K, HD Speed Crank 5
ChroszielCine/4K Whip 5
CMotionCine/4K Modular Focus/Iris/Zoom/Camera Control System (Wireless or Hardwired) 350
CMotionCine/4K Modular Focus/Iris/Zoom Control System (Wireless or Hardwired) 275
CMotionCine/4K Modular Focus Control System (Wireless or Hardwired) 200
PrestonCine/4K Microforce Digital Zoom Control w/ Motor 75
Cine Lens Accessories
Century OpticsCine/4K Low Angle Prism 200
Cine Prime Lenses
Arriflex/ZeissCine/4K T1.9 Ultra Primes - Set of Five 500
Arriflex/ZeissCine/4K T1.3 Super Speeds - Set of Five 300
Arriflex/ZeissCine/4K 100mm T1.9 Ultra Prime 100
Arriflex/ZeissCine/4K 16mm T1.9 Ultra Prime 100
Arriflex/ZeissCine/4K 24mm T1.9 Ultra Prime 100
Arriflex/ZeissCine/4K 32mm T1.9 Ultra Prime 100
Arriflex/ZeissCine/4K 50mm T1.9 Ultra Prime 100
Arriflex/ZeissCine/4K 85mm T1.9 Ultra Prime 100
Arriflex/ZeissCine/4K 18mm T1.3 Super Speed 90
Arriflex/ZeissCine/4K 25mm T1.3 Super Speed 70
Arriflex/ZeissCine/4K 35mm T1.3 Super Speed 70
Arriflex/ZeissCine/4K 50mm T1.3 Super Speed 70
Arriflex/ZeissCine/4K 85mm T1.3 Super Speed 70
CookeCine/4K SK4 Super 16mm 2000
CookeCine/4K S4 T2 Prime Set - Set of Six 500
CookeCine/4K 100mm S4 T2 Prime 100
CookeCine/4K 18mm S4 T2 Prime 100
CookeCine/4K 25mm S4 T2 Prime 100
CookeCine/4K 32mm S4 T2 Prime 100
CookeCine/4K 40mm S4 T2 Prime 100
CookeCine/4K 50mm S4 T2 Prime 100
CookeCine/4K 75mm S4 T2 Prime 100
Cine Specialty Lenses
ArriCine/4K 24mm Slant Focus Lens 125
ArriCine/4K 45mm Slant Focus lens 125
Century OpticsCine/4K Low Angle Prism 200
HawkCine/4K 10-25mm T2.5 Super Wide Angle Zoom call
Kish OpticsCine/4K Mesmerizer 100
Cine Zoom Lenses
AngenieuxCine/4K 24-290mm Optimo 500
AngenieuxCine/4K 17-102mm Zoom 300
AngenieuxCine/4K 25-250mm T3.5 HR Zoom 275
Matteboxes
ArriflexCine/4K MB-14 (4) Stage, Swing Away 6 x 6 Matte Box 85
ArriflexCine/4K MB-14 (2) Stage, Swing Away 6 x 6 Matte Box 60
ChroszielCine/4K Super 16 4 x 5.65 Clip-on Matte Box 50
HD Plasma Monitors
PanasonicCine/4K, HD TH-50PHD7UY 50 650
PanasonicCine/4K, HD TH-42PHD7UY 42 550
PanasonicCine/4K, HD TH-42PWD7UY 42 550
PioneerCine/4K, HD PDP-503CMX 50" HD Plasma 650
LCD Monitors
AppleCine/4K, HD 23" Cinema Display call
Origin Batteries
RhinoCine/4K Classic 15Ah NiMH Rechargeable call
RhinoCine/4K Rhino Battery Smart Charger call
Origin 4K Digital Recording
DALSACine/4K Data Recorder (field model) 1250
Fluid Heads
O'ConnorCine/4K, HD 2575C Fluid Head 150
RonfordCine/4K, HD Mitchell Baby Legs 35
RonfordCine/4K, HD Mitchell Standard Tripod 35
RonfordCine/4K, HD Mitchell Hi Hat 20
RonfordCine/4K, HD Mitchell Lo Hat 20
SachtlerCine/4K, HD Baby Legs 35
SachtlerCine/4K, HD Standard Legs 35
SachtlerCine/4K, HD Ball Hi Hat (100mm or 150mm) 20
Geared Heads
ArriflexCine/4K, HD Geared Head II 250
ArriflexCine/4K, HD Reduction Gear 200
Motion Control Head
MRCCine/4K, HD Mark Roberts Ulti-Head Motion Control Head (pan & tilt) 625
Origin 4K Workflow
DALSACine/4K Origin On-Set Color Correction System call
DALSACine/4K Origin On-Set Compositing System call

by 100명 2006. 4. 17. 17:30
TRONDHEIM, Norway- Apr 6, 2006
QuVIS Flexes Single Server 4K in Norway
image
Quvis Cinema Player
Previewing the future of digital cinema, QuVIS treated an audience at the 2006 Trondheim International Film Festival - Kosmorama to the leading edge of imaging technology. A single high performance QuVIS Digital Cinema Server, in conjunction with Sony's SXRD 4K projector, presented previews of coming Hollywood movies in standard 2K, then thrilled the crowd with another level of image quality with 4K vignettes of "I, Robot, " "The Sound of Music" and DCI STEM footage.

The event was co-sponsored by the NORDIC project (NORway's Digital Interoperability in Cinemas) and managed by Professor Andrew Perkis and Bjarne Kjosnes at the Norwegian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in Trondheim, Norway. "The screening went very well." Perkis said." We look forward to providing Norwegian movie-goers with the very best in cinematic entertainment. We also look forward to working with QuVIS during the beta test in order to ensure the whole of Norway has a smooth transition to digital cinema."

The screening of DCI specification 2K Digital Cinema during the film festival gave the audience a unique insight in what to expect in the near future. The outstanding quality and depth of the digital screening enhances the cinema experience and the 4K screening represents the future, captivating those in attendance.

"We are excited to participating in another DCI JPEG2000 interoperability test," said Jim Graham, QuVIS' VP of Sales and Marketing. "We believe Norway cinema patrons will come to appreciate and seek out the digital cinema experience. We look forward to providing that experience in both 2K and 4K."

QuVIS provides the world's only single server 2K and 4K digital cinema solution, helping minimize financial outlays and support costs for exhibitors, while providing a path for future technological advances.
by 100명 2006. 4. 17. 17:26
극장용 영화 디지털 개봉 증가세

극장 영화의 디지털 상영이 가장 활발한 국가는 중국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유럽의 멀티플렉스들의 ‘디지털 상영 체제 마련’이 분주한 가운데 예상을 깨고 중국이 최근 2년간 가장 많은 디지털 영화를 상영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의 미디어 연구기관 스크린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중국에서 지난 한해 디지털 방식으로 상영된 영화는 총 29편으로 미국(27편)과 이탈리아(17편)를 앞섰다. 디지털방식으로 상영된 영화 편수는 전세계적으로 2004년 47편에서 2005년 97편으로 두 배가 늘었다.
이같은 가파른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영화상영이 기존의 필름 영화 상영에 비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이에 대해 스크린 다이제스트는 애초에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되는 영화가 적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비용 문제로 각 멀티플렉스와 대형 극장들이 디지털 상영시스템으로 전면 전환하지 못한 것도 이유로 꼽힌다.
스크린 다이제스트의 한 관계자는 “이는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영화계의 신속한 대처가 미흡한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개봉됐던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는 25개국에서, ‘해리포터와 불의 잔’은 18개국에서 디지털로 상영됐다.
극장 영화의 디지털 상영을 이끄는 것은 대형 블록버스터들이다. 필름 상영에 비해 좋은 음질과 화질이라는 장점과 함께 배급 비용의 절감이라는 매력을 갖고 있는 디지털 영화는 제작사와 배급사 모두에게 유리한 방식이다. 스크린 다이제스트는 올 연말까지 할리우드 대형 제작사들의 모든 상업 영화가 디지털 상영이 가능한 방식으로 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y 100명 2006. 4. 14. 13:17
멀티플렉스로 관객끌기 팽팽
CGV·메가박스 공동 1위… 롯데시네마·대한극장 3위

[조선일보 김승범기자]

올해 NCSI 영화관 조사에서 CGV와 메가박스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롯데시네마와 대한극장은 공동 3위를 차지했고, 서울극장이 뒤를 이었다.

영화관 서비스업의 고객만족도는 지난해에 비해 5점 떨어진 72점을 기록하면서 2001년부터 이어온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영화관 5곳 모두 고객만족도가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멀티플렉스 극장이 널리 보급되고 기존 영화관이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영화관의 서비스 수준은 이용 고객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최근 6개월 동안 같은 영화관에서 매달 1회 이상 영화를 본 16세 이상 50세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삼았다.

CGV와 메가박스는 각각 74점을 기록했다. CGV는 2002년과 지난해, 메가박스는 2001년과 2004년 각각 1위를 차지하는 등 번갈아 가며 선두 자리에 올랐었다.

CGV는 ‘디지털 시네마’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상영관에 디지털 프로젝터를 도입하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하지만 전년보다 9점 오르며 지난해 정상에 올랐던 CGV는 올해 조사에서는 작년보다 7점 떨어져 점수 하락폭이 컸다. 고객기대수준은 지난해와 같았지만 고객인지품질과 고객인지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3위를 차지했던 메가박스는 지난해보다 1점 떨어지면서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아 공동 1위에 올랐다. 고객인지가치는 다른 극장에 비해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박스는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를 상영관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69점으로 점수가 같은 롯데시네마와 대한극장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5점, 6점 떨어졌다. 롯데시네마는 5위에서 2계단 뛰어올랐고, 대한극장은 순위가 지난해와 같았다. 롯데시네마는 고객기대수준이 가장 높았지만 고객인지가치는 1위에 미치지 못했다. 대한극장의 경우는 고객기대수준은 지난해와 비슷한 반면 고객인지품질과 인지가치가 함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극장은 고객 충성도에 있어서는 다른 극장보다 높은 점수를 얻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78점으로 2위에 올랐던 서울극장은 올해 67점을 기록하며 5위로 떨어졌다. 점수 하락폭이 조사 대상 5개 영화관 중 가장 컸다. 고객기대수준, 인지품질, 인지가치가 전반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생산성본부는 “각 영화관들이 회원제도를 강화하고 회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선택 가능한 영화관이 늘어나면서 고객충성도가 낮아진 것이 고객만족도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NCSI 점수에는 반영되지 않지만 보조 지표로 활용하기 위해 조사한 영화관 품질 요인 평가에서 CGV는 교통 및 주차시설 부문에서 경쟁사에 비해 좋게 나타났으며 메가박스는 스크린 및 음향시설 요인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by 100명 2006. 4. 13. 08:15
지상파DMB, 4개월만에 위성DMB 추월

 지상파DMB가 본방송 4개월 만에 위성DMB를 추월했다. 이에 따라 휴대 이동방송시장 초기 주도권 경쟁에서 지상파DMB가 위성DMB를 압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6개 지상파DMB 사업자 의사 결정 기구인 지상파DMB특별위원회(위원장 조순용)는 지상파DMB 단말기 구매 소비자가 3월 말 기준으로 50만6000명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위성DMB 사업자인 티유미디어의 49만8000가입자를 뛰어넘은 것이다.

 매월 가입자 순증이 위성DMB의 2배 이상인데다, 특히 위성DMB가 공을 들여온 휴대폰 겸용 순증 가입자에서도 지난달 4만8000명(지상파DMB) 대 4만7000명(위성DMB)으로 나타나 지상파DMB가 힘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휴대폰 킬러는 바로 ‘나’=통신·방송 융합 서비스로서 두 매체는 휴대폰의 킬러 애플리케이션 자리를 놓고 경합중이다. 위성DMB는 지난해 5월부터 매월 3만∼5만6000명의 위성DMB폰 가입자를 끌어내며 시장 안착을 시도해 왔다.


 티유미디어는 이동통신 3사 SK텔레콤·KTF·LG텔레콤과 모두 계약하고 있는 반면, 지상파DMB 진영에선 아직 SK텔레콤이 지상파DMB폰을 출시하지 않은 상황. 그러나 지상파DMB는 SK텔레콤 없이 위성DMB를 따라잡았다. SK텔레콤도 내달께 지상파DMB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어 지상파DMB폰 판매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차량용은 지상파DMB 승리 굳힐 듯=지상파DMB는 차량용 단말기 보급이 19만4000대에 이르며 차량용 시장에서 2만1000대에 그친 위성DMB를 압도했다.

 업체 관계자는 “웬만한 내비게이터는 지상파DMB 수신 모듈을 장착해 판매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노트북PC·USB·PDA·PMP·디지털카메라 수신이 가능한 장치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무료서비스라는 강점을 내세운 지상파DMB가 시장에 빠르게 침투하고 있는 셈이다.

 ◇전망=전문가들은 두 매체가 경쟁보다는 상호 보완으로 가야 ‘윈윈’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무료 매체인 지상파DMB와 유료인 위성DMB 간 경쟁 구도가 고착돼 소비자에게 하나를 선택하라고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지상파+위성DMB 통합폰’이 그런 모델이지만 위성DMB로선 아직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다.

 티유미디어 관계자는 “올해 목표인 120만가입자를 달성하기 위해 △월드컵 기간 가입자 확충 △본방송 1주년에 즈음해 마케팅 및 콘텐츠 강화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지상파방송의 재송신 여부도 주요 변수다.

 지상파DMB 진영에선 낙관론이 싹을 틔우고 있다. 한 지상파DMB사업자 대표는 “올해 지상파DMB 단말기 구매자가 400만∼6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by 100명 2006. 4. 11. 19:11
한국영화의미래‘디지털시네마’




 디지털시네마는필름혹은디지털카메라로촬영한영화를디지털파일형태로가공처리한후고정매체(하드디스크)나위성,광대역접속망(네트워크)등을통해배급하고디지털영사기로관람객에게고선명디지털영상서비스를제공하는영화를말한다.디지털시네마는매체융합환경에서기존영화유통망외에도광대역인터넷,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휴대인터넷(WiBro)등신규플랫폼을통해관련산업의부가가치를새롭게창출할것으로기대된다.

 세계각국은디지털시네마로전환하면서향후새롭게전개될영상산업시장을선점하려는의지와노력을보이고있다.디지털시네마는관련산업의부가가치를증대시키는효과가있음에도불구하고초기투자비용과위험부담이큰만큼정부차원의적극적인지원아래추진되고있다.


 문화관광부는이같은추세에부응해세계제일의인터넷보급률을자랑하는IT강국이라는강점과우리영화의경쟁력을바탕으로새로운영상산업미래를준비해나갈필요가있다고판단,2005년디지털시네마전환을중요한정책적과제로추진해왔다.지난해7월디지털시네마기반구축을‘문화강국(C-Korea)2010육성전략’중핵심과제로발표했고이어8월에는이분야전문가로구성된비전위원회를출범,지난1월비전위원회의‘디지털시네마비전2010’정책제안을발표한바있다.

 문화부는이를위해올해부터2009년까지총490억원의국고를투입,본격적인디지털시네마사업을추진할계획이다.기본정책방향은민간주도디지털전환을원칙으로하되전환을가속하기위해공공분야에서최소한초기추동의역할을한다는것이다.디지털시네마산업의핵심추진과제는첫째디지털시네마기초인프라구축,둘째차세대디지털시네마기술개발,셋째동아시아표준과글로벌마켓선도를위한국제교류,넷째우리영화의문화적다양성과향유기회확대,마지막으로디지털시네마를이끌어나갈전문인력확보다.

 이와같은정부의관심과정책적육성의지가계기가돼그동안고가장비구입등투자에소극적이던민간기업들이최근복합상영관을중심으로상영시스템분야에활발히투자하고있다.실제로문화부의디지털시네마정책발표이전DLP영사기와서버등디지털시네마상영시스템을보유하고있는스크린은11곳에불과했으나정부정책발표이후올해3월말현재48곳으로급증했다.

 문화부는첫사업으로올해부터단계적으로테스트베드를구축하고산업진흥을위한사업을본격화한다.테스트베드는촬영·후반작업·패키징·전송·상영에이르는전부문에걸친기술환경검증을가능케한다.주로신기술시험무대를일컫는테스트베드는국내모바일콘텐츠와정보통신기술분야등에서기술개발과산업안착촉진효과를얻은바있다.미국·유럽등디지털시네마선진국에서는테스트베드구축을통해기술발전이급진전을이루고있다.

 국내에서디지털시네마산업이체계적으로발전하려면기술적공통규범이필요한데,이를제정하기위해서는각종기술과장비를시험하고평가할수있는테스트베드가필수적이다.대기업화된배급사나상영관들이디지털시네마상영을위한서버와프로젝터를도입했다고해서테스트베드가필요없는것이아니라대다수의영세영화업계그리고새로운장비와기술개발자처지에서는공공기관의독립적이고중립적인시험환경이요구된다.

 중복투자와기술적혼선속에서외국표준화를일방적으로따라가는것이아니라우리가세계영상산업의중심으로자리잡고주도해가는미래를위해서는디지털시네마의경쟁력을키워야한다.세계가주목하는우리영화의경쟁력을바탕으로새로운영상산업미래를준비한다면우리는머지않아영상산업강국으로우뚝서게될것이다.

◆김태훈문화관광부영상산업진흥과장taehoon@mct.go.kr

 

 이글은본지3월24일자2면‘민간주도로진행되는디지털시네마사업,문화부가오히려발목잡아’라는제목의기사에대해문화관광부가밝힌공식적인견해입니다.

by 100명 2006. 4. 11. 19:08
디지털영사기 수주경쟁 '점화'


‘2K이냐, 4K이냐.’

 극장업계의 디지털시네마 구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디지털영사기 업체들의 수주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디지털영사기의 해상도 규격인 2K(2048×1080)와 4K(4096×2160) 방식을 놓고 양 진영이 첨예하게 대립, 시장 표준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치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1400여개의 스크린이 2008년까지 모두 디지털영사기로 전환, 2000억원 규모의 신규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 디지털영사기가 시범적으로 도입된 스크린은 50여개로 전체의 3%에 지나지 않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 50여개 극장이 회원사로 가입한 전국극장인연합회가 최근 디지털영사기 업체들을 상대로 시연회를 갖고 이르면 이달 중 장비 도입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또 전국 347개 스크린을 보유한 국내 최대 복합개봉관(멀티플렉스) CGV도 상반기 중으로 대규모 디지털영사기 발주 계약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소니코리아·캐스트정보·벤허코퍼레이션 등 디지털영사기 유통업체가 제품 홍보와 영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재 디지털영사기 제품으로는 2K 진영에 바코·크리스티·NEC 등이 있으며 4K 진영에는 소니가 유일하다.

 일반적으로 4K 영사기가 2K보다 화소수가 2배 가까이 많아 뛰어난 화질을 구현하지만 가격이 10% 이상 비싼데다 그동안 자막이 깨지는 현상이 나타나 국내에 도입된 적은 없다. 하지만 소니가 최근 자막이 깨지는 문제를 해결하고, 극장업계를 상대로 화질 우위론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나서 2K 진영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디지털시네마는 필름 제작에서 배급·상영에 이르기까지 우수한 디지털 화질을 얼마나 잘 구현하는가가 관건”이라며 “2K가 일반 HDTV와 별반 다름없는 해상도를 구현하는 반면, 4K는 이보다 화소수가 2배 이상 많아 화질에서 확실히 비교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캐스트정보·벤허코퍼레이션 등 2K 영사기 판매업체는 2K와 4K 영상을 육안으로 보면 큰 차이가 없는데다 이미 2K 영사기가 필드테스트를 통해 안정성을 검증 받았고 가격도 저렴해 훨씬 매력적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 상반기 영사기 도입을 결정짓는 전국극장인연합회와 CGV가 어떤 영사기를 도입하느냐에 따라 향후 후발주자들도 따라가는 등 업계 표준이 정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by 100명 2006. 4. 11. 18:58
제발 원래 화면비를 보여주세요

S#1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가 상영 중인 지방 극장. 설원의 벌판에 한국군과 북한군이 마주 서는 장면이다. 화면 왼쪽 끝에 도열한 북한군이 보이지만 오른쪽에는 아무것도 없다. 관객이 웅성대기 시작한다. 한 아저씨가 화면을 향해 “쟤들은 누구를 보고 저렇게 개폼 잡는 거야?”라고 고함친다. 슈퍼35mm로 촬영된 <공동경비구역 JSA>는 2.35 대 1의 시네마스코프로 만들어졌다. 1.85 대 1의 스크린에 상영하다보니 한국군이 나올 오른편이 잘려나갔다.

S#2 2003년 전주국제영화제 인권영화 프로젝트 <여섯개의 시선>이 상영 중인 전북대 극장. 오른쪽 포커스가 나가며 화면이 흐릿해진다. 오른쪽을 맞추자 잠시 뒤에는 왼쪽이 나간다. 탁구를 치듯 오른쪽과 왼쪽이 번갈아 포커스가 들어왔다 나갔다 한다. 객석의 영화과 학생들의 시선이 포커스에 따라 움직인다. 영사실에서는 프린트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다가 고민에 빠졌다. 영사하는 광램프는 휘어져 있는데 스크린이 평면이라 발생한 촌극이다. 대형 화면을 가진 멀티플렉스에서도 이런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S#3 2003년 <혈의 누> 기술시사가 열리는 중이다. 좋은영화 김미희 대표는 스크린 밖으로 삐져나온 화면에 스크린 옆의 커튼을 걷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물론 커튼을 걷어봐야 스크린이 없는 빈 공간이다. 김대승 감독은 답답한 마음에 후반작업을 진행한 HFR(옛 할리우드현상소) 이용기 상무에게 시사회 장소를 옮기자고 말한다. 이용기 상무는 쉬이 답하지 못한다. 좌우 비율을 해결할 수 있는 다른 극장은 아래위가 잘려나가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기자 시사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을 가장 답답하게 한 상황은 대안이 없다는 것이었다.

“스크린과 영사기간의 거리가 문제”

“전국의 극장을 모두 헐어서 전부 새로 지을 수도 없고, 답답할 따름이다.” 충무로의 감독, 촬영감독, 후반작업 스탭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국내 극장에서 가로, 세로 비율 때문에 화면이 잘리는 문제는 오래된 일상이며 관행이다. <무사> <살인의 추억>의 김형구 촬영감독은 “현장에서는 좌우 1센티미터를 살리려고 모든 스탭이 죽을힘을 다하는데 이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상영관이 거의 없다”고 말한다. 충무로에서 최근 2.35 대 1 비율의 시네마스코프 제작이 대세를 이루며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2006년 현재 시네마스코프로 제작되는 한국영화는 70∼80% 수준에 달한다. 국내 영화관은 대부분 1.85 대 1과 2 대 1 사이의 스크린 사이즈로 어정쩡하게 설계됐다. 이로 인해 시네마스코프로 만든 영화의 시사회마다 “화면이 잘린다”는 공방이 시사회장과 영사실 사이를 포탄처럼 날아다닌다. 최동훈 감독은 “현재 한국 관객은 아래위 혹은 양옆이 잘린 영화를 보고 있다. 그것을 인식하지 못한 채”라고 말한다. 홈시어터가 보편화되고 AV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일반 관객의 불만은 날로 확산되고 있다. “홈시어터 시스템을 제대로 갖춘다면 스크린 사이즈와 사운드 때문에라도 집에서 DVD 보는 편을 택하겠다”는 의견이 객석에서 심심찮게 흘러나온다.

“스크린과 영사기간의 부적절한 거리가 가장 큰 문제”라고 HFR 이용기 상무는 말한다. 상영관 구조가 이미 결함을 안고 있다는 뜻이다. 메가박스 장영욱 전 영사실장은 “10개관에 1500석을 집어넣다보니 장방형이 아니고 직사각형 형태의 영화관이 나온다. 이럴 때 시네마스코프의 화면손실이 심해진다”고 설명했다. <주먹이 운다>의 조용규 촬영감독도 “현재 상황에서 영사기를 앞뒤로 움직이는 구조가 아니라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과거 단관 형태의 대형 극장을 멀티플렉스로 리모델링한 경우 이러한 어려움은 심화된다. 김형구 촬영감독은 “<무사>의 시사회를 개최할 무렵 서울극장은 좋은 극장에 속했다. 그럼에도 자막이 많았던 <무사>는 영사기를 오른쪽으로 틀어 상영하는 바람에 왼쪽이 대폭 잘려나갔다”고 기억했다. <무사>의 시사에서 빚어졌던 상황은 <혈의 누> 때도 유령처럼 다시 찾아왔다. 김대승 감독은 “화면 사이즈를 정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2.35 대 1은 좌우의 공간이 넓어져 미술과 조명을 비롯해 보조출연 한명이라도 더 필요해진다. 현장에서 이렇게 노력을 해도 극장에서 전혀 발현이 안 된다. 이것이 대한민국 영화상영의 현주소다. 안타깝고 부끄럽게도 전혀 기준이 될 만한 곳이 없다”고 말했다. 오래된 극장일수록 상황은 더욱 심하지만 멀티플렉스도 이러한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영사시설의 표준화 확립 필요

화면이 잘리는 것 외에도 문제는 산적해 있다. 선명도나 색감, 색온도 등 시각적으로 중시한 여러 요소에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영사각도가 맞지 않아 선명도가 훼손되고 포커스가 나가는 경우도 빈번하다. 메가박스 장영욱 전 영사실장은 “영사각도가 10도 이상 나오면 화면이 마름모 모양이 되어 아래로 퍼진다. 그래서 영사각도가 10도 미만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멀티플렉스에 속한 상영관 중에도 영사각도가 10도를 상회하는 곳은 사이트마다 얼마든지 있다. HFR 이용기 상무는 “영사각도를 맞추는 문제는 엄청난 비용이 드는 일이 아니다. 스크린을 교체하는 시기에 조금만 신경쓰면 개선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MK픽처스 심보경 이사는 “극장쪽은 좌석이나 휴게시설에 비해 이를 사소한 문제로 느낄 수도 있지만 서비스업인 극장의 기본은 영화를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멀티플렉스를 통해 국내 극장은 양적으로는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상영의 질적 수준은 제자리걸음인 것이다. “하루바삐 표준화를 확보하는 것이 대책”이라고 영화진흥위원회 이현승 부위원장은 말한다. 그는 “표준화를 통해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 극장마다 개별적으로 영사기를 수입해서 제각기 사용하는 관행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김병서 촬영감독은 “극장이든 현상소든 프린트에 관한 명확한 기준과 그것을 유지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김형구 촬영감독은 “촬영감독조합에서 스크린 사이즈, 화면 밝기, 색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까지 감안해 최고의 극장을 선정해서 관객에게 추천하자는 의견도 있다”고 밝힌다. 이것은 영화현장의 전문가들이 관객에게 일명 레퍼런스 극장을 추천하는 방법이다. 멀티플렉스의 한 관계자는 “렌즈를 교체하는 사소한 부분부터 상영시스템을 향상시키지 못하는 멀티플렉스는 궁극적으로는 도태될 것”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김대승 감독의 말처럼 “의자가 편해지고 팝콘이 맛있어지기보다는 영화를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관객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화면손실률 가장 적은 극장은 어디?

그렇다면 국내에서 2.35 대 1의 화면비율을 제대로 구현하는 극장은 어디일까? 충무로 관계자들이 지목한 대표주자는 메가박스 1관이다. 가로 17.4m, 세로 7.4m로 거의 완벽한 시네마스코프를 구현하는 메가박스 1관은 화면손실률이 2% 미만에 불과하다. 국내 최대 스크린을 자랑하는 CGV 용산5관은 아이맥스관으로 개조 이후 시네마스코프 구현력이 저하됐다고 평가됐다. 명동 롯데 에비뉴엘과 새롭게 단장한 피카디리가 화면손실이 적은 시네마스코프를 보여준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새로 개관한 압구정 CGV 1관이 메가박스 이상의 정확한 화면비율과 음향시설로 각광받는 중이다. 작은 극장 중에는 씨네큐브가 정확한 화면비율의 구현으로 유명하다. 일명 아나모픽으로 불리는 2.35 대 1 외에 국내 상업영화에서 주로 사용하는 화면비율은 1.85 대 1이다. 아메리칸 와이드 스크린, 비스타비전으로 칭해지는 1.85 대 1은 2년 전만 해도 가장 일반적인 포맷이었다. 일반적으로 기자를 상대로 한 시사회는 메가박스 1관, 서울극장, 대한극장, 용산CGV에서 자주 열린다. 최근 강북에 밀집한 언론사들의 기피에도 메가박스 1관에서 기자 시사가 자주 개최된 이유에는 이러한 시네마스코프의 구현문제도 결부되어 있다.

by 100명 2006. 4. 11. 08:34
흔해빠진 영화관은 싫다면

[조선일보 2006-04-08 03:24]

조금 눈을 돌려보면 색다른 영화관이 있다.

파주 출판단지에 있는 나지막해 친근한 극장, ‘Cinus 이채 AT9’은 기성제품이 아닌 일종의 수제스피커를 갖춰 그 소리 질이 여느 영화관과는 다르다.

대구지역서 사랑받고 있는 ‘시네마 M’은 완벽한 시네마스코프(2.35:1) 비율의 초대형 스크린으로 현재 단관 최고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관의 향수를 기억하는 관객들에게는 추억의 극장.

경상도 진주의 ‘진주 MBCine8’은 페르코(Ferco)사의 좌석이라 편안하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필름에 수록되어 있는 모든 음향을 실제로 들을 수 있는 국내최초의 SDDS사운드 극장이다. 사운드 품질 인증인 THX인증을 받은 극장은 진주뿐 아니라, 인천(주안)과 부천에 있는 ‘맥나인’과 ‘매드나인’(이름만 비슷할 뿐 연관성은 없는 영화관이다). 다양한 미술작품과 만나는 천안의 ‘야우리’, 건물부터 문화의 냄새가 모락모락 나는 신촌 ‘아트레온’역시 영화관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선물한다.
by 100명 2006. 4. 10. 08:33
대구 동성로 상권 부활 기지개
[서울경제 2006-04-09 17:12]
지난 2003년 2월 지하철 방화 참사와 경기침체 등으로 크게 위축됐던 대구의 중심 동성로 상권이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주말 유동인구 100만명(평일 40~50만명)으로 대구의 얼굴인 동성로가 지하철 2호선 개통과 잇따른 대형 쇼핑몰 진출 계획 등으로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이다. 동성로 터줏대감인 대구백화점 본점을 비롯, 동아백화점 본점(아울렛)ㆍ쇼핑점 등 양대 백화점도 리뉴얼과 브랜드 개편 등을 통해 재도약을 준비중이다.

동성로 인근에 내년까지 새로 들어서는 대형 쇼핑몰은 지하상가 1곳을 포함해 무려 6곳. 이들 대형 쇼핑몰은 패션ㆍ잡화매장만 즐비한 기존 쇼핑몰과는 달리 대부분 문화와 오락, 쇼핑 기능을 겸한 ‘멀티 복합상가’로, 동성로 상권 회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분양이 한창인 ‘동성로 파티’는 CGV 12개관(아이맥스영화관 포함)과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을 갖춘 것이 특징. 특히 e-스포츠 경기장은 (사)한국e스포츠협회가 무상 임대받아 각종 프로게임과 관련한 이벤트를 지속 진행하게 돼 젊은층 집객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행사인 ㈜동양비전 김병하 대표는 “파티는 엄격해진 새 분양법에 따라 전국 최초로 분양 승인된 데다 세계적인 투자은행으로부터 5,500만 달러의 외자를 유치, 탁월한 투자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2·28기념공원 맞은편에 들어서는 ‘the 樂’(더락)도 이달부터 분양에 들어갔다. 연면적 5,300여평, 지상 14층(지하 2층) 규모의 더락은 고급스러운 외관과 세련된 건축미로 대구 중심지의 랜드마크로 부상하겠다는 포부을 갖고 있다. 로드숍 개념의 1층 쇼핑몰, 롯데시네마 9개관, 클리닉센터, 스카이라운지, 문화예술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옛 동인호텔부지에 들어서는 신성유플러스 저렴한 임대료와 무권리금 등을 내세워 입점 상인들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아이트윈타워, 센트롤M, 대현프리몰(지하상가) 등도 동성로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이에 맞서 양대 백화점도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대구백화점 본점은 이미 지난해 8월부터 4개월간 본관과 신관을 연결하는 연교를 증축했고, 2~4층 여성의류 매장을 일체형 매장으로 확대했다. 지하철 2호선 개통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동아백화점 쇼핑점도 올해 현대적 감각에 맞게 외관을 새롭게 전면 리뉴얼하고, 상층부에는 최신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도입할 예정이다.

대구시도 동성로 인근 중앙로(반월당~대구역ㆍ1.05㎞)에 서울의 청계천처럼 폭 1~3m의 실개천을 조성, 대구의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어서 일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 중구청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동성로 배전함 이설 및 노점상 일제단속을 실시하고, 이 공간에 보행자 전용도로를 원상회복시킬 계획”이라며 “그 동안 위축됐던 동성로 일대 상권이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6. 4. 10. 08:28
[극장大戰] CJ·오리온·롯데‘식품 3파전’서‘극장 3파전’
[조선일보 2006-04-08 03:24]

전국스크린 절반 장악, 진정 ‘영화’ 누릴 자는?

[조선일보 이동진기자, 어수웅기자]

이제는 ‘입’이 아니라 ‘눈’이다.

설탕(CJ), 초코파이(오리온), 껌(롯데)으로 승부하며 ‘입’을 즐겁게 했던 식품업계 3강이 극장가에서 2차전을 벌이고 있다. 국내 극장업계 3강으로 꼽히는 CGV(CJ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오리온), 롯데시네마(롯데)가 보유한 스크린 수는 274-126-204개. 여기에 CGV 자회사인 프리머스의 209개 스크린을 포함하면 총 813개다. 전국 스크린 1634개(2005년 말 기준)의 49%. 지금까지 세 기업이 극장업에 직접 투자한 돈은 약 5000억원으로, 이들의 투자증가 속도로 보면 2009년 무렵에는 전국 극장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3사는 극장뿐 아니라, 영화 제작-투자-배급까지 아우르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서 치열한 삼파전을 벌이고 있다.

안정성·잠재력 합쳐 상호보완 구실

식품업계 강자들이 엔터테인먼트로 2차전을 벌이는 이유는 뭘까. 김태성 쇼박스 홍보부장은 “먹는 즐거움을 겨냥한 식품 산업과 보는 즐거움을 타깃으로 삼는 영화 산업은 대중 접촉성이 높다는 점에서 흡사하다”고 설명한다. 대중심리를 알 만큼 안다는 것이다.

안정적이지만 성장성이 낮은 식품 산업과 위험하지만 잠재력이 높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함께할 경우


상호보완적이기도 하다.

1998년 국내 최초의 멀티플렉스 강변CGV를 건립하면서 시작된 ‘CGV 절대강자’ 시대는 쇼박스의 맹추격으로 지난해부터 판도가 좀 변하고 있다. 지난해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 배급한 영화가 휘청거리고 있는 사이, 오리온 쇼박스가 크게 약진했고, 그간 소극적이었던 롯데까지 제작-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1월엔 롯데가 투자한 영화 ‘홀리데이’를 CGV에서 조기 종영하는 바람에 큰 소동이 벌어지는 등 신경전도 치열하다.

관객증가율 주춤 “그래도 Go”

3사가 혈안이 되고 있지만, 극장은 만만치 않은 전장이다. 공급과잉 우려가 일고 있는 것이다. 2004년 연 1억3517만명이던 전국관객 수는 2005년 1억4300만명으로 5.8% 증가에 그쳤다. 심지어 서울 관객은 2004년 4704만명에서 6만명이 줄었다. 그러나 이 극장들은 현재 2.95회에 불과한 1인당 관람횟수가 2009년까지 미국(5.1회), 호주(4.6회)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그러면 2009년 이후 상황은? 3사의 대답은 같다. “아무도 모른다.”

by 100명 2006. 4. 10. 08:25
‘팝콘 전쟁’… 먹는맛 좋아야 극장이 산다
[조선일보 2006-04-08 03:24]

영화표만 팔아서는 수지가 안맞아
관객수는 밝혀도 팝콘 매출액은 비밀
극장마다 입맛당길 메뉴 줄줄이 내놔

[조선일보 김미리기자, 이명원기자]

대형 멀티플렉스 하나를 짓는 데 드는 돈은 약 200억원. 극장이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선 ‘영화표’만 팔아서는 어림도 없다. 미국서 영화를 ‘팝콘 사업’이라 부르는 이유는 실제로 주전부리를 팔아 얻는 이익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팝콘 매출만은 공개하지 않는 것이 극장업계의 불문율인 이유다.

상황이 이러하니, 멀티플렉스는 ‘맛 전쟁’에서도 치열하다. 심야영화를 보는 사람들을 위한 야식전용 카트까지 등장, 예전 작은 극장에서 “연양갱이나 사이다 있어요” 하던 ‘매대의 추억’까지 되살리게 한다. 멀티플렉스의 쌍두마차인 CGV와 메가박스가 각각 식품업체인 CJ와 오리온그룹의 계열사여서 양쪽의 자존심을 건 맛 대결은 더 치열한 상황이다. 롯데 계열사인 롯데시네마는 매점 운영을 외부업체에 맡기고 있어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편이다.

◆팝콘의 대세는 ‘캐러멜 팝콘’

팝콘은 맛 전쟁의 대표상품. 고객 입맛을 잡기 위해 평균 3개월간 연구한다. CGV는 지난해 3월 캐러멜 팝콘을 선보이기 위해 미국, 일본, 태국의 주요 극장을 방문해 일일이 맛을 비교 점검했고, 리서치 업체와 CJ의 주부 모니터단의 맛 테스트를 거쳤다. 3개월의 준비 과정을 거쳐 탄생한 당도 낮은 ‘한국형’ 캐러멜 팝콘은 현재 CGV 팝콘 판매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그 덕에 전체 팝콘 판매도 5% 가량 늘었다.

어린이와 여성들을 타깃으로 지난해 6월 캐러멜 팝콘을 수입하기 시작한 메가박스의 경우 캐러멜 팝콘과 버터 팝콘의 판매비율이 6대4로, 캐러멜 팝콘이 기존 팝콘을 눌렀다. 메가박스 운영팀 신사도 팀장은 “호응이 너무 좋아 배로 수입하던 것을 비행기로 급히 받아 판 적도 있다”며 “현재 기존 팝콘과 전혀 다른 신개념 팝콘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러멜 팝콘은 대(大) 4000원, 중(中) 3500원, 소(小) 3000원으로 일반 버터 팝콘에 비해 500원 비싸다.

◆극장에서 웰빙하고 식사까지?

메뉴개발을 맡은 CGV 컨세션(매점) 매니저 김진선씨는 “지난 2003년부터 분 웰빙 열풍이 극장 메뉴 개발 붐을 촉발했다”고 했다. 맛고구마, 맛밤 등 소음이 적은 웰빙 스낵을 판매하고 있다. 메가박스의 경우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녹차음료 등 웰빙 관련 상품이 현재 전체 매출의 2%를, 페트 음료 중 녹차 음료의 비율은 15%다. 생각보다는 높지 않은 편.

휴일 조조 관객과 주말 심야 관람객을 겨냥한 맛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메가박스는 주말 심야대에 영화 2편을 묶어 상영하는 ‘메가나이트’ 시간에 야식 전용 판매 카트가 극장 내부를 돌면서 스낵과 음료를 판매한다. 조조 관객을 위해 빵, 커피 세트와 모닝콤보도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GV는 부산 영남지역의 일부 극장에서 성수기와 주말 저녁 시간대 ‘야식바구니’를 운영한다. 토요일 오전 시간대 브런치 개념으로 먹을 수 있는 ‘쁘띠 식사 메뉴’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강남선 나초! 부산선 쥐포!

고객들이 까다로워지면서, 신메뉴 개발의 과정은 더 험난해졌다. 메뉴 개발담당자들은 ‘시네아시아’, ‘쇼이스트’ 등 영화관 관련 국제 박람회에 참석하고 연간 1~2회 정도 해외 선진 영화관을 돌면서 메뉴를 살펴본다.

지역별로 다른 입맛을 파악하는 것도 필수. CGV압구정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팝콘이 아닌 옥수수 과자 ‘나초’가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데 반해, 부산 영남지방은 맵고 짠 맛을 선호해 영화관 밖에서 파는 쥐포, 오징어 등을 선호한다.


메가박스 전주점에서는 핫도그에 양파와 피클을 넣은 ‘메가 핫도그’, 대구점에서는 커피 슬러시에 휘핑크림을 올린 ‘메가 슬러시’ 메뉴가 있다. 오는 27일 문을 여는 목동점에서는 영화 상영 전 대기 공간인 ‘M-zone’을 만들어 맥주와 아몬드 안주를 판매할 계획이다. 여성 관객이 많은 CGV명동은 푸딩과 케이크가 인기 제품이다.

by 100명 2006. 4. 10. 08:23
“최고 영화관은 CGV용산 IMAX관”
[조선일보 2006-04-08 03:24]

3대 복합 상영관 대상 설문조사
최고화면은 메가박스 코엑스1관

[조선일보 어수웅기자]

멀티플렉스(복합상영관) 중 극장 마니아들이 뽑은 최고 극장의 영예는 ‘CGV용산 IMAX관’, 최악 극장의 불명예는 ‘롯데시네마 송내(부천 소재)’에 돌아갔다.

조선일보가 극장 시설을 전문적으로 평가하는 인터넷 동호회 2곳의 회원 11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다.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3대 멀티플렉스의 600여 스크린 중에서 ‘최고 극장’을 묻는 질문에는 CGV용산 IMAX관(39표)과 메가박스 코엑스 1관(36표)이 세 표 차로 명암이 갈렸다. 지난해 12월 1일 문을 연 CGV용산 IMAX는 “일반 상영관 중 국내 최대 스크린”, “사운드 시설에 있어 현존 최고”, “종영 후 크레디트가 나올 때도 불을 켜지 않는다” 등 각 분야에서 골고루 칭찬을 받았다. 3대 멀티플렉스 중 ‘최악 극장’을 묻는 질문에는 부천에 있는 롯데시네마 송내(16표), 롯데시네마 일산(15표), CGV강변(14표) 등이 불명예를 안았다. 이들 ‘극장 평론가’들은 애정어린 ‘독설’을 쏟아냈다. “좌석 수가 적어 마치 비디오방 같다”(롯데 송내) “최초의 멀티플렉스인 만큼 시설 노후. 엔딩 크레디트 올라가자마자 바로 청소 모드 돌입”(CGV 강변) 등을 꼬집었다.

얼마나 품질 높은 ‘영화적 화면’을 구현하는가를 묻는 ‘최고의 스크린’을 묻는 질문에는 메가박스 코엑스 1관(44표)이 CGV용산 IMAX관(38표)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고, ‘최악의 스크린’은 대한극장(17표)이 메가박스 12~16관(11표)을 ‘압도’했다. 메가박스 코엑스 1관은 “화면 손실이 거의 없는 완벽한 시네마스코프 화면 비율(1:2.35) 준수”의 칭찬을 받았다. 반면 지난해 재개관한 대한극장은 “멀티플렉스로 바뀐 뒤 대부분의 스크린에서 가로가 짧아지는 등 화면 비율이 왜곡되어 있다”는 혹평을 들었다.

극장 마니아들이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소리 구현도를 묻는 ‘최고의 사운드’는 CGV용산 IMAX관(30표)이 메가박스 코엑스 1관(26표)을 눌렀고, ‘최악의 사운드’는 CGV강변(9표), 롯데시네마 송내(8표), 롯데월드시네마(6표) 순이었다. 좌석이 가장 편안한 극장은 CGV용산(25표), 메가박스 코엑스(16표), CGV압구정(9표)순이었고, 지난달 2일 문을 연 CGV 압구정의 경우 “가방걸이가 있어 편리하다”는 칭찬을 들었다. 반면 ‘최악의 좌석’은 서울극장(12표), ‘메가박스 코엑스’(11표)순이었다. “대학교 강당 같은 좌석. 좌우폭이 너무 좁다. 전부 커플석이라 아닌 사람은 민망”(서울) “교체주기 지난 듯. 쿠션 없는 의자에 엉덩이는 시름시름”(메가박스 코엑스)이란 익살스러운 지적이 있었다.

멀티플렉스를 제외하고 가장 좋아하는 극장은 씨네큐브(13표), 시네마 M(8표·대구), 하이퍼텍 나다(6표), 진주 MBCine8 (5표)순. 개성 뚜렷한 예술영화 극장과 작지만 깔끔한 지역 극장의 선호도가 높았다.

by 100명 2006. 4. 10. 08:21
SK텔레콤 직원 1명이 6억원 벌어..상장사 최고
[연합뉴스] 2006-04-06 06:03
상장사 직원 1인당 평균 영업이익 5천929만원 LG석유화학.S-Oil.호남석유 등은 3억원 수준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SK텔레콤[017670] 직원들이 지난해 상장 기업 평균의 10배에 달하는 수익을 회사에 안겨준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5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581개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 가운데 지주회사와 상장폐지 기업 등을 제외한 561개사의 1인당 영업이익은 평균 5천929만원이었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이 2005년 4천308명의 직원들이 2조6천5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1인당 평균 6억1천596만원으로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았다.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 수익이 35% 가량 급증한 가운데 예상보다 적은 설비투자로 인한 감가상각비 절감, 마케팅비용 축소 등에 힘입어 높은 수익을 달성했다.

LG석유화학[012990](3억9천918만원), S-Oil[010950](3억6천460만원), 호남석유[011170](3억5천209만원) 등 석유화학업체들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영업마진 증가로 2~4위에 올랐다.

원화강세와 운임하락 등의 악재속에서도 해운업체들이 선전해 한진해운[000700](3억4천905만원)이 5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대한해운[005880](3억1천225만원), 현대상선[011200](2억2천337만원) 등이 각각 7위, 15위로 상위권에 포진했다.

통신 서비스업체인 KTF[032390]도 마케팅 비용 축소로 이익이 크게 늘어나 1인당 영업이익은 3억3천만원을 기록, 6위에 올랐다.

POSCO[005490](3억1천108만원)와 동국제강[001230](2억4천255만원), 고려아연(1억9천384만원) 등 철강업종도 제품가격 하락에 다른 실적우려감이 높았으나 1인당 영업이익은 각각 8위와 12위, 21위로 높은 수준이었다.

LG카드[032710](2억9천774만원)와 외환은행[004940](1억9천583만원) 등 올해 매각을 앞둔 기업들은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해 내실경영에 치중한 결과 각각 9위와 20위의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중앙건설[015110](2억1천440만원)과 성원건설[012090](2억1천만원), 현대산업[012630](2억497만원) 등 건설업체들은 부동산경기 침체 속에서도 돋보이는 성적을 보였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1인당 영업이익이 상위권에 올라있는 상장사들 중 상당수는 실적 우려감으로 주가가 2005년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실제 내실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6. 4. 6. 11:04
충무로 월드컵 마케팅월드컵, 피해가거나 이용하거나

2006 월드컴. 새로운 축제를 맞을 생각에 서서히 마음이 설레기 시작하는 지금, 2002년의 '아픈' 기억을 간직한 영화계는 월드컵을 피하거나 아니면 맞닥뜨리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전 국민이 축구에 열광했던 2002년 여름. 영화계만큼은 축제와 거리가 멀었다. 통상적으로 영화의 가장 큰 성수기 중 하나인 여름 시즌으로 접어드는 6월. 하지만 그해 대중들의 눈과 귀는 온통 그라운드의 선수들에게 쏠렸다. 자연스럽게 영화는 대중들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계자료만 봐도 2002년 월드컵은 영화 관객의 수를 일시적이긴 하지만 큰 폭으로 하락시켰다. 2002년 월드컵이 열렸던 6월 관객수는 384만 7957명으로 5월의 560만 324명보다 크게 감소했다.

무려 40%에 가까운 관객 감소다. 다른 해 관객수가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면서 점차 증가했던 것과 비교해보면 체감 관객감소 비율은 더 클 수밖에 없다. 물론 그해 하반기 한국영화들이 약진하면서 전반적인 영화산업 침체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2006년 월드컵이 영화계를 긴장시키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게다가 한국과 일본의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준결승전이 열렸던 지난 3월 12일 일요일 한산했던 극장가는 이미 영화인들에게 지난 2002년의 기억을 돌이켜주기에 충분했다. 그렇다면 지금 영화계는 월드컵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대다수의 영화인들은 국내가 아닌 독일에서 열리는 데다, 한국팀의 경기 시간이 밤늦은 시간이나 새벽에 잡혀 있어 2002년만큼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 전망한다. 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피해보고 싶다는 것이 영화계 전반의 솔직한 얘기다.

피해가거나

이 같은 영화인들의 생각은 이미 3월 말부터 5월까지 진행되는 한국영화 개봉 스케줄에 반영돼 있다. 영화의 주 관객 층인 학생들이 개학을 하고, 중간고사 등을 치르는 3,4월은 통상적으로 극장가 비수기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지금까지 3월 말 혹은 4월 개봉이 예정된 한국영화의 면면이 만만찮다. <달콤, 살벌한 연인>을 비롯, 정재영과 장서희가 만난 송창수 감독의 <마이캡틴, 김대출>, 조승우, 강혜정이 커플 연기를 펼쳐 화제가 되고 있는 강지은 감독의 <도마뱀>, 황정민, 류승범과 최호 감독이 만난 <사생결단>, 김성중 감독의 <연리지>등이 4월에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해 4월 서울지역 관객수가 244만 6540명으로 1년 중 대목인 8월의 518만 4400명, 12월 548만 3840명에 비해 절반밖에 안됐던 것을 상기한다면, 올해 4월의 개봉 경쟁은 월드컵이 아니라면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현상이다. 4월 개봉이 벅찬 영화들은 늦어도 월드컵 시즌이 시작되기 전인 5월 초중반까지는 극장에 걸어야 한다는 전략이다. 엄정화 주연의 <호로비츠를 위하여>, 차승원이 주연한 안판석 감독의 <국경의 남쪽>, 원신연 감독의 <구타유발자들> 등이 5월 중순 이전에 개봉을 노리고 있다. “일단 피해가는 게 안전하지 않겠나.

월드컵이 영화 흥행에 2002년만큼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힘들겠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의 시선이 월드컵으로 몰려 있는 시기에 개봉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있다. 영화들이 몰려 서로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안전한 방법은 월드컵을 피하는 것밖에 없다”는 것이 이 시기 개봉을 노리고 있는 영화 마케터들의 한결 같은 생각이다.

관련해, 6월에 개봉하는 영화들은 상대적으로 수가 적은 편이다. 예컨대 CJ엔터테인먼트의 배급 라인업엔 드림웍스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해지>(6월 2일)와 일본과 공동 제작한 공포영화 <착신아리 2>(6월 24일)를 빼고는 아직까지 월드컵 기간 중 개봉 일정이 잡힌 영화가 없다. CJ엔터테인먼트 황기섭 대리는 “<해지>의 경우 미국에서 개봉하는 시점이 5월 말에서 6월 초인데 더 앞당겨 개봉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월드컵 이후인 7월에 개봉한다면 불법동영상 때문에 관객을 많이 잃을 것으로 판단했다.

가급적 피해갔으면 하는 게 월드컵이지만, 아예 영화 배급을 안 할 수도 없는 일이고, 월드컵으로 관객을 조금 잃더라도 미국과의 동시개봉 시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한다. <착신아리 2>의 경우 6월 말께여서 한국팀의 경기와는 크게 관계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초 6월 개봉으로 알려졌던 강우석 감독의 대작 <한반도>도 7월로 개봉을 늦췄다. 시네마서비스, 쇼박스, 롯데시네마 등 다른 메이저 배급사들 역시 6월을 꺼리기는 마찬가지다. 이들 3개 배급사들은 6월에 배급이 확정된 작품이 아직 없다.

이용하거나

이런 가운데 <강적>은 월드컵을 적극 이용하는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강적>은 누명을 쓰고 투옥됐다 탈옥한 조폭 출신 수현(천정명)과 아들의 수술비를 벌기 위해 죽을 각오를 한 경찰 성우(박중훈)의 대결을 그린 영화. <강적>은 아직 날짜는 정확히 못박지 않았지만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 월드컵이 국민적인 관심을 끄는 시기에 개봉을 한다. <강적> 배급을 맡은 쇼이스트의 염현정 과장은 “<강적>의 경우 두 남자의 이야기인 데다 제목 ‘강적’이 월드컵 분위기와 어울리는 단어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영화들이 개봉을 당기거나 미뤄서 월드컵과 부딪히지 않으려 하는데, 오히려 개봉 영화가 적은 6월이 틈새 시장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내부에선 아예 토고전에 맞춰 개봉하자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한다. 지난 2002년 <챔피언>의 배급을 경험했던 쇼이스트는 영화가 잘되고 못되고는 월드컵과는 그다지 관계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당시 기대에 못 미치는 평가를 받고 개봉했던 <챔피언>은 월드컵 열기가 무르익었던 6월 중순 개봉을 해 흥행에서 참패했지만,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월드컵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흥행에서 성공을 거뒀다는 것. 즉 월드컵 때 안된 영화는 어차피 7월이나 8월에 개봉해도 안 될 것이라는 얘기다.

<강적>은 월드컵을 정면 돌파하는 것뿐 아니라 오히려 월드컵을 호재로 받아들이고 이를 이용한 여러 가지 홍보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5월 말 열릴 국가대표팀 평가전 때 모인 관객들을 대상으로 <강적> 시사회를 열고, 월드컵 공식 후원사와 협력해 포스터 등에 공식협력업체 로고를 노출시키는 등 월드컵을 홍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두 주연배우인 박중훈, 천정명을 독일에 보내 한국 선수단을 응원하면서 언론 매체에 노출한다는 전략도 세워두고 있다.

두 배우들이 한국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응원전을 펼치는 내용의 광고도 이미 제작해놓은 상태다. <강적>의 제작사 미로비전 측은 “물론 피해가는 게 안전하긴 하겠지만, 이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영화들이 개봉하지 않아 관객들의 선택을 받기 쉽기도 하고, 월드컵을 홍보에 활용할 경우 매체 노출 등 홍보 면에서도 유리하다. 또, 우연이긴 하지만 제목이 '강적'이라 제목도 홍보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화 자체가 월드컵을 활용하는 경우는 <강적>이 거의 유일하지만, 극장 입장에선 월드컵이 극장을 알릴 절호의 홍보 기회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방법은 월드컵과 관련된 이벤트를 극장에서 열거나 응원전을 펼치는 것. CJ CGV는 이미 독일 월드컵의 한국전 전 경기를 전국 265개 스크린에서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6월 13일과 19일, 24일 세 게임 모두를 대형 디지털 프로젝터를 활용해 생중계하며, 한국팀이 토너먼트에 오를 경우 이 역시 생중계를 통해 극장에서 응원하는 문화를 이끌 예정이다.

CGV 홍보팀 김민지 씨는 “영화 상영에는 별로 지장이 없는 시간대에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영화 상영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 밤에 하는 게임인 경우는 심야영화와 연동해 응원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 중이다”라고 말한다. 메가박스 역시 극장 체인을 통해 생중계하는 것을 비롯한, 월드컵 특수를 노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롯데시네마도 월드컵과 관련된 행사들을 기획 중에 있다.

방관하거나

한편 몇몇 영화들은 월드컵을 피해가지도, 이용하지도 않고, 그저 묵묵히, 월드컵을 지켜만 보면서 자신들의 임무에 충실하자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5월 마지막 주 개봉이 예정된 <가족의 탄생>과 <짝패> <다세포소녀>가 그 예다.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로 각광받았던 김태용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 <가족의 탄생>은 ‘가족’ 컨셉에 맞는 '가정의 달' 5월 개봉을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가족의 탄생> 제작사인 블루스톰의 남영미 실장은 “후반작업이 빨리 끝난다면 5월 초쯤에 개봉하려 했다. 하지만 작업에 시간이 많이 걸려 5월 27일께나 개봉할 수 있을 것 같다. 월드컵과 맞물리지 않는 게 좋긴 하지만, 그렇다고 무리해서 앞당겨 개봉할 수도, 가족과 봄에 어울리는 영화를 월드컵 이후인 7~8월에 개봉할 수도 없지 않나”라며 월드컵과 맞물리는 5월 말 개봉 방침을 굳혔다고 말한다.

<짝패> 역시 후반작업이 끝나는 대로 5월 말이나 6월 초께 개봉한다는 입장. <짝패>의 홍보를 맡고 있는 외유내강 기획실 조영지 실장은 “월드컵이 신경 쓰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경기가 열린 데다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뤘던 2002년만큼 타격이 있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또, 대부분 게임이 밤에 열려 영화 상영에 지장을 줄 것 같지는 않다”며 “후반작업이 끝나는 대로 월드컵과 크게 상관없이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세포소녀> 역시 월드컵 때문에 영화 개봉 시점을 조절하거나 마케팅에 변화를 주지 않고 그대로 5월 말에서 7월 사이에 영화가 완성되는 대로 개봉할 예정이다.

<다세포소녀>의 제작사인 영화세상 조석영 대리는 “월드컵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일부러 월드컵 때문에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고 있다. 영화 개봉 시점이나 배급에는 월드컵을 제외하고도 고려해야 할 많은 전략적인 면들이 존재한다. 그런 것들을 고려해 빠르면 5월 말에서 늦으면 7월 이후까지 가장 적절한 시점에 개봉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롤랑 조페 감독의 영화 <시티 오브 조이>에는 "인생에는 세 가지 길이 있다. 도망치거나, 방관하거나, 부딪히거나"라는 대사가 나온다. 지금 한국영화가 월드컵을 맞아 짜내고 있는 전략들은 이 대사를 절로 떠오르게 한다. 과연 이 중 어느 길이 성공을 거두게 될까. 분명한 건 영화적인 완성도와 한국 대표팀의 성적이 서로 상호 작용해 해당 시기 영화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이다.
by 100명 2006. 4. 6. 10:45
미디어 기업의 인수·합병
[미디어오늘 2006-04-05 00:00]
[미디어오늘]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인해서 미디어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방송과 통신의 망과 서비스가 융합되고, 방송사업자와 통신사업자가 서로 상대 영역으로 진출하고 있다. 다양한 플랫폼이 출현하고 이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가운데 핵심적인 서비스는 동영상을 포함하는 멀티미디어 서비스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서 콘텐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콘텐츠의 원소스멀티유스의 성격으로 인해서 콘텐츠가 '대박'을 터트릴 수 있을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콘텐츠 제작업 변화에 거는 기대

최근에 한국의 통신사업자들은 콘텐츠 사업을 인수하고 있는데, SK텔레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IHQ(연예매니지먼트), YBM서울음반(음반사), YTN미디어(방송채널)를 인수했고, KT는 지난해 싸이더스FNH(영화제작사)를 인수하고 디지털 시네마 사업 진출을 선언한 뒤 올해 콘텐츠 부문에 770억 원 투자를 결의했다.케이블TV시장에서는 온미디어와 CJ가 SO와 PP를 모두 보유한 대표적인 MSP사업자이고, 대형 MSO인 T브로드, C&M, HCN이 PP사업을 강화하면서 MSP화하고 있다. 대형 네트워크 사업자의 콘텐츠 사업 진출은 콘텐츠로 자금이 투여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 여태까지 지상파 방송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콘텐츠 제작자는 소규모 자본을 투입했고, 기업마인드도 부족하며, 위험 관리가 되지 않아 영세성을 벗어나기 어려웠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기업의 콘텐츠 제작업 진출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네트워크 사업자의 입장에서 보면 다양한 대안적 네트워크가 많아짐에 따라서 콘텐츠를 확보하기 어려워졌고 콘텐츠의 가격이 증가하고 있다. 콘텐츠 사업자의 입장에서는 대부분 네트워크는 진입이 제한되어 있고 인터넷 같이 진입 제한이 없는 경우에도 2∼3개 사업자로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창구로 진입하는 것이 용이하지 않았다. 따라서 네트워크 사업자와 콘텐츠 사업자의 결합은 서로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인수·합병의 역사를 보면 네트워크사업자와 콘텐츠 사업자의 결합은 성공보다는 실패한 사례가 많고 일회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 AOL와 타임워너의 합병, 비방디사의 유니버셜 인수, 키르히 그룹의 디지털 위성방송사에의 대규모 투자 등은 플랫폼과 콘텐츠가 결합됐지만 성공하지 못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를 두고 네트워크와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과 영화나 방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 간에 기업문화에 커다란 차이가 있고 이를 극복하기가 어렵다는 평가가 있었다.

소수 기업 '쏠림'은 경계해야

한편 케이블TV 산업 내에서의 SO와 PP의 결합은 대체로 성공적이었는데, 케이블TV 사업의 속성을 서로 잘 이해하고 있고 MSP의 이점을 충분히 이용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다. 미국의 지상파 방송사들은 모두 헐리우드 메이저 영화사를 인수해 비교적 성공적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네트워크이자 동시에 콘텐츠를 제작하고 편성하면서 콘텐츠 제작의 속성을 잘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2000년대 후반으로 오면서 모든 매체가 인터넷을 중심으로 융합되던 시점에 네트워크 사업자와 콘텐츠 사업자가 분리돼 전문화되는 것과 인수·합병으로 결합되는 것 가운데 어느 것이 옳은 방향인지 가늠하기 어렵다.콘텐츠의 비경합성과 네트워크의 외부효과로 인해서 미디어 산업은 다른 어느 사업보다도 대규모의 이점이 강하므로 미디어 산업의 구도를 설정할 때 미디어 산업이 소수의 기업에 의해서 좌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by 100명 2006. 4. 6. 08:26
"우와,영화할인권도줘요?"


“혹시영화좋아하신분있으세요.필요하시면할인권드릴게요.”
“정말이세요?”
“얼마나할인이되는데요?”
“무조건다주는거예요?우와!”

이쪽저쪽에서탄성이터진다.

“저희고용안정센터와롯데시네마가고용안정센터를이용하는모든분들을위해할인혜택을받으실수있도록협약체결을했거든요.할인금액은2000원이고,일부자체행사가있을경우제한이있기도하지만할인카드와중복사용도가능합니다.단,전국에있는롯데시네마에서혜택을받으실수있는것이아니라광주관에서만사용하실수있어요.”
“저도주세요.”
“두장주시면안돼요?”

영화특별할인권을드리자,취업에대한정보를알아보러왔는데,할인권까지받아가니너무좋다고한다.



▲시네마서비스협약식



고용안정센터와롯데시네마가구직자들을위한영화관람특별할인제휴를맺게된데는배경이있다.2월초순경,성취프로그램을끝내고뒷정리를하고있는데2005년5월에프로그램을수료한김성기씨가문을열고들어섰다.

“어머,오랜만이에요.”
“진즉찾아뵈려고했는데이제야왔습니다.”

양복윗주머니에서꺼내건네준명함에는롯데쇼핑(주)시네마사업본부김성기매니저라고적혀있었다.

“그렇지않아도롯데시네마에취업했다는소식들었어요.”
“죄송해요.바로오려고했는데.”

그동안어떻게살았는지회사생활은어떤지이런저런이야기를나누던중,김성기매니저가“혹시,고용안정센터를방문하시는분들에게영화할인혜택을드리면안될까요?”라며넌지시말을꺼냈다.순간,귀가번쩍뜨였다.

“할수만있다면좋죠.그런데가능해요.”

김성기매니저가어떻게그런생각을하게되었는지궁금했다.

김성기매니저와고용안정센터의인연은2005년4월로올라간다.실업급여를받으러왔다가좀더전문적이고체계적인구직기술이필요하다는판단을내린담당자의권유로2005년5월에성취프로그램에참가하게되었다.5일동안오전9시부터오후4시까지성취프로그램에참가하는동안자신의능력과장점을파악하는방법,이력서,자기소개서,면접에대한구직기술들을습득하면서재취업을하는데실질적인도움을받았다.

롯데그룹에입사하게된김성기씨는롯데쇼핑(주)시네마사업본부에발령을받았다.직장생활에어느정도적응이되자,김성기매니저는그동안마음속에품고있었던일들을구체적으로추진하고싶었다.

“어디나제휴하면,돈이많은데나,잘나가는데하고만하려고하는데요.생각해보면,진짜로혜택이필요한사람은돈이없는분들이잖아요.고용안정센터에서다양한도움을받으면서그때그런생각을했어요.취업을하면고용안정센터에오신분들을위해할수있는것들이없을까하는.”

김성기매니저는롯데시네마사업본부에근무하면서막연하게생각했던것들을구체화시킬수있는방법들을모색하다나를찾아온것이었다.

“구직자들중에서도,저처럼스트레스를영화로푸는사람도계실것이고,다른분들에게혜택을드리는것도중요하지만고용안정센터를이용하는분들에게할인혜택을드리는것도그에못지않게중요하다는생각이들었습니다.”

김성기매니저는자신이고용안정센터를이용하면서실직경험을겪어보았기때문에직장을구하는사람들의심정을안다며그분들을위해일을추진하고싶다고했다.
광주종합고용안정센터와롯데시네마광주관영화할인협약은이렇게고용안정센터를이용하는모든분들을위해탄생했다.

2006년2월14일협약체결후영화할인혜택을이용하는구직자들이꾸준히늘어나고있다.취업에대한각종정보뿐만아니라문화생활까지지원을받을수있어서좋다는구직자들의긍정적인답변을들으면마음까지흐뭇해진다.

고용안정센터를이용하신분들이취업후인사담당자가되어직원을채용하러오실때나김성기매니저처럼구직자들을위한서비스를제공하고싶다는분들을만나면서로를바라보는시선이한층더따뜻해져있음을느낀다.

민들레홀씨가바람에날려척박한땅에서도꽃을피우듯이땅의구직자들이취업이되어더많은구직자들에게희망을줄수있는그날까지,우리모두파이팅!
by 100명 2006. 4. 6. 07:52
영화 배급·상영까지 디지털化
네트워크 전송방식 개봉 잇달아

디지털시네마를 상영할 수 있는 디지털 영사기

CJ CGV가 네트워크 전송방식으로 개봉한 디지털시네마 ‘마법사들’

2004년 몇몇 필름영화를 디지털시네마로 전환해 상영한 용산 CGV


제작과 배급, 상영 등 전 과정이 디지털로 이루어지는 디지털시네마 세상이 열린다. 올해를 기점으로 100년을 이어온 필름 영화는 역사의 뒤안길로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

CJ CGV는 송일곤 감독의 신작 ‘마법사들’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필름 배송이 아닌 네트워크 전송방식을 채택해 30일 개봉한다. 국내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디지털 파일로 전송된 영화를 유료 개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CJ CGV는 계열사인 CJ 파워캐스트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신속한 시범상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KT도 강력한 네트워크를 앞세워 디지털시네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KT의 네트워크를 통한 첫 디지털시네마 상영은 올해 하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KT는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대부분의 배급사와 극장에 신뢰를 얻고 있다.

디지털시네마 도입의 가장 큰 효과는 배급 비용의 절감을 꼽을 수 있다. 각 극장에 영화를 일괄 전송할 수 있어 필름 제작 및 운송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지금까지는 영화필름에 음성 녹음을 거쳐 극장용 필름으로 만드는 프린트 작업에 영화 한 편당 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됐으나 디지털시네마의 경우에는 개별 프린트 작업이 필요 없다. 배급 비용이 크게 줄어들면 저예산의 독립영화도 전국 동시 개봉이나 해외 수출이 가능하다.

극장 모습도 많이 달라진다. 우선 극장에서 관객과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져 다양한 행사를 벌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영화를 감상한 뒤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한 줄 감상문을 보내면 극장 스크린을 통해 관람객들의 평가를 보여주는 식이다.

또 관객 중 즉석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거나 개봉 시간에 맞는 맞춤형 광고도 선보일 전망이다. 서울에서 열리는 콘서트나 해외 월드컵 경기를 실시간으로 극장에서 관람할 수도 있다.

임장미 KT 디지털미디어 부장은 “디지털시네마로 전환하면 사람들의 엔터테인먼트 관련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어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할리우드에 뒤지지 않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6. 4. 5. 08:34
영진위, 디지털시네마 테스트베드 구축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안정숙 / 이하 영진위)가 국내 최초로 '디지털시네마 테스트베드 구축'을 시작한다. 영진위는 디지털시네마 사업을 통한 한국영화 재도약을 목표로 문화관광부와 함께 2005년 말 'D-Cinema 비전 2010'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D-Cinema 추진위원회’ 와 ‘D-Cinema 추진팀’ 을 구성하고 디지털시네마 산업진흥을 위한 실질적 사업을 본격화한다.

디지털시네마를 위한 테스트베드는 촬영에서 상영(촬영→후반작업→패키징→전송→상영)에 이르는 전 부문에 걸친 기술환경의 검증을 가능케 한다
‘테스트베드’란 주로 신기술의 시험무대를 일컫는 말로, 광통신 분야 등에서는 이미 테스트베드를 통해 기술개발과 산업안착을 촉진시킨 효과를 얻은 바 있다. 이미 미국 등의 디지털시네마 선진국에서는 디지털시네마를 위한 테스트베드가 구축되어 활용되고 있으며, 영국을 비롯한 유럽과 일본에도 이를 통한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우선, 디지털시네마의 각종 테스트 수행과 마스터링 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또, 영상기술지원센터 내에 마스터링 시스템을 마련하고, 현재 90%이상을 차지하는 필름영화를 디지털로 상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향후 본격적인 테스트베드 수행을 위한 표준시사실 마련과 시험·인증서비스 보완을 통하여 디지털시네마의 기술가이드라인을 확립할 계획이다.

영진위는 "디지털시네마의 경제적, 친환경적, 기술적 장점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시네마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영화산업에 새로운 붐을 일으키고 있으며, 국내의 관심과 호응도 매우 뜨겁다. 그에 반해, 디지털시네마를 주도하는 국내 상황은 대형 복합상영관 중심의 영사시스템에 한정되고 기술의 교류나 발전기반이 부족하여 개별적인 테스트는 있으나 체계적인 테스트베드가 없는 상황이 지적되어 왔다"면서 "상영을 제외한 다른 부분에는 투자가 부족하여 디지털시네마 산업의 균형적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으나, 이번 테스트베드 구축으로 이러한 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에 구성되는 추진위원회에서는 테스트베드 세부운영뿐 아니라 'D-시네마 비전2010'을 보완, 발전시켜 ‘디지털시네마를 통한 한국영화의 세계화’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정책과제들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구성된 D-Cinema 추진위원회는 이충직(전 비전위원회 위원장/비전위원회), 김형준(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장/제작), 백준기(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원장/영상공학), 박현철(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촬영), 임정훈((주)2L 사장/후반작업), 오옥태((주)KT 데이터솔루션 담당상무/망사업자), 윤기송(ETRI Exim 개발 팀장/DRM), 정병각(위원회 영상기술지원센터 소장/전략기획), 김혜준(위원회 사무국장/전략기획) 등이다.

CJ 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 등 영화 복합개봉관뿐 아니라 일반 극장들도 최근 디지털시네마 구축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by 100명 2006. 4. 4. 08:11
◆세계 각국의 디지털시네마 추진현황

◇미국=지난 2002년 디즈니, 20세기 폭스, MGM, 파라마운트,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 유니버설, 워너브러더스의 할리우드 7개 메이저 영화사는 디지털시네마를 위한 공동 투자 협력기구 DCI(Digital Cinema Initiative)를 결성했다. 연간 영화 배급비용으로만 10억달러를 사용하고 있는 영화사들은 이를 줄이기 위해 고심해왔다. DCI 결성은 이러한 막대한 배급비용을 줄이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극장 측 역시 디지털시네마 상영 시스템 도입에 적극적이다. 전미극장주협회(NATO)는 모든 극장주와 스튜디오들을 포함하는 방식으로 스튜디오의 펀딩에 의해 지원되는 포괄 재정계획의 추진을 DCI에 요구했다. DCI는 이미 2004년 7월에 표준안을 내놓기도 했다. 미국은 세계표준화기구(ISO) 의장국이기 때문에 미국이 내놓은 안이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유럽=EDCF(Europe Digital Cinema Forum)를 설립하여 독자적인 기술적 모델을 개발 중이다. 특히 영국은 영국영화협회(BFI)가 무역산업부의 지원으로 디지털 테스트 베드를 운영하고 있다. 테스트 베드에서는 목표과제를 설정하고 △다양한 기술에 대한 데모와 실험 △기술표준 도출 △비교실험 △관객대상 실험결과 도출 등을 행한다.

상영관의 디지털 전환도 적극적이다. 영국영화위원회(UK Film Council)은 이미 극장 리모델링에 2000만달러를 투자, 전국 150개관 250 스크린을 디지털로 전환했다.

◇일본=DCC(Digital Cinema Consortium)와 DCAJ(Digital Contents Association of Japan)라는 두 단체가 주도하고 있다. DCC는 대학교수와 연구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정부의 지원 아래 기술홍보와 표준화 작업을 진행한다. DCAJ는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재단법인으로 주로 해외 기술홍보와 교류를 담당하고 있다. 일본에도 2004년 말 기준으로 25개의 디지털시네마 상영관이 설립됐다.

◇중국=중국은 디지털시네마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디지털시네마 기술연구 및 표준화 사업은 전영과학기술연구소(CRIFST)에서 주도하고 있다. 디지털시네마 상영관에 정부가 약 300억원을 지원하는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미 2003년에만 50개가 설치돼 미국 다음으로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2004년 말에는 166개로 늘어났으며 수년 내 1000개에 도달해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5년 안에 대도시 500개, 지방 2000개 등 총 2500개의 디지털시네마 상영관을 설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100편의 고전영화를 디지털로 전환해 지난해와 올해 각 50편씩을 배급할 예정이다.
by 100명 2006. 4. 3. 08:46
디지털시네마를 잡아라-­영화
 지난달 28일 상암 CGV에서는 영화 ‘마법사들’의 시사회가 열렸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디지털3인3색’의 하나로 상영됐던 30분짜리 중편을 장편으로 다시 찍은 작품이다. 송일곤 감독은 이 영화에서 96분 전체를 ‘원 테이크 원 컷’으로 촬영하는 독특한 실험을 했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 관객들은 마치 한 편의 연극 같아 신선하다는 반응과 배우들의 연기를 칭찬했다. 그러나 이 영화에는 관객들이 모르는 새로운 실험이 하나 더 시도됐다.

바로 국내 최초의 완전 디지털시네마라는 실험이다. 영화 마법사들은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하고, 편집 등 후반작업을 거쳐 디지털 파일로 완성됐다. 이를 경기도 분당의 CGV 중앙네트워크 센터에서 네 곳의 CGV 인디영화관(강변·상암·인천·서면)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상영했다. 촬영부터 배급, 전송, 상영까지 모든 과정이 디지털로 이뤄졌다.

필름 없이 디지털 영상을 네트워크로 전송해 상영하는 것은 장편 영화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됐다.


바로 옆 상영관에서는 국내 최다 관객 신기록을 세운 ‘왕의남자’가 디지털로 재개봉되고 있었다. 필름 영화보다 훨씬 선명한 색감에 관객들 모두 놀랍다는 반응이다.

◇기술 진화방향=필름 카메라가 디지털 카메라로 대체되고, 테이프가 CD와 MP3 파일로 대체되듯이 필름영화를 디지털영화가 대체할 것은 이제 대세라는 평가다. 영화기술은 아날로그 필름 기반 시스템에서 기술적 진보를 거듭해, 디지털 기술 및 네트워크 기술과 접목되는 디지털시네마로 이행중이다.

디지털시네마란 영화를 디지털 마스터링 과정을 거쳐 디지털 파일 형태로 영화관에 배급하고, 디지털 영사기로 상영하는 것을 말한다. 디지털 영화의 배급 과정도 예전엔 디지털 파일을 고정 저장장치로 옮겨 배달하는 것을 이용했으나, 최근엔 인공위성이나 광대역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하고 있다.

◇디지털시네마의 장점=현재 대부분의 영화는 CG작업을 위해 아날로그 카메라로 촬영된 필름을 디지털로 변환한다. 이렇게 편집된 디지털 파일은 다시 필름으로 변환해 배급한다. 영화 필름에 오디오 더빙 작업 등을 거쳐 필름으로 만드는 프린트 작업에는 한 벌당 약 200만원 가량의 비용이 들고, 여기에 운송비 등이 추가돼 영화 한편을 영화관에서 개봉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이 소요된다.

그러나 디지털로 제작해, 네트워크 망을 통해 영화를 전송하면 시간과 소모성 경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마법사들의 제작비는 총 1억5000만원. 제작비 절감에는 필름비용과 운송비용을 줄일 수 있는 네트워크 배급과 상영이 한 몫 했다. 이 같은 방식은 미래형 배급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CGV 임현호 팀장은 “필름 프린트 비용 없이 디지털 네트워크 망으로 전송, 개봉하는 영화 마법사들의 사례는 저 예산 영화의 효율적인 개봉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영화를 디지털로 상영하면 필름보다 2배 이상 선명한 색감과 화질, 생생한 음향을 제공할 수 있다. 지금도 ‘왕의 남자’, ‘음란서생’이 서울·경기지역 6개 영화관에서 디지털로 상영되고 있다.

◇표준화 및 시장선점 서둘러야=현재는 세계 디지털시네마 시장이 막 개화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조기 기술개발이 이루어질 경우 해외 시장 개척에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다.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도 표준화를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는 뛰어난 IT기술 및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디지털시네마 기술과 접목해 발전할 잠재력이 크다. 초고속 인터넷망과 영화산업에서의 우위를 기반으로 디지털시네마 서비스 시스템 구축 및 이를 통한 영상산업 활성화에 유리한 여건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중·일 3국 중심의 시장 연대시 경쟁력도 갖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3개국 서버 관련 사항 연구 및 공동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3개국 서버시장을 공동운영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by 100명 2006. 4. 3. 08:43
영진위, D시네마 추진위원회 구성하고 테스트베드 구축 본격화
 디지털시네마 발전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이 본격화한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안정숙)는 디지털시네마 사업을 통한 한국영화 재도약을 목표로 ‘디지털시네마 추진위원회’와 ‘디지털시네마 추진팀’을 구성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시네마 테스트베드는 ‘촬영→후반작업→패키징→전송→상영’에 이르는 전 부문에 걸친 기술환경을 검증을 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우선 디지털시네마 관련 각종 테스트 수행과 마스터링 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친 후 향후 표준시사실을 마련하고 시험·인증서비스를 보완해 디지털시네마의 기술가이드라인을 확립할 계획이다.

  한편, 4일 첫 모임을 갖는 ‘디지털시네마 추진위원회’는 이충직 전 디지털시네마 비전위원회 위원장을 중심으로 제작·영상공학·촬영·후반작업·망사업자·DRM·전략기획 등 각 분야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D-시네마 비전2010’을 보완발전하는 역할도 맡는다.

by 100명 2006. 4. 3. 08:04

영진위, D시네마 추진위원회 구성하고 테스트베드 구축 본격화

 디지털시네마 발전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이 본격화한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안정숙)는 디지털시네마 사업을 통한 한국영화 재도약을 목표로 ‘디지털시네마 추진위원회’와 ‘디지털시네마 추진팀’을 구성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시네마 테스트베드는 ‘촬영→후반작업→패키징→전송→상영’에 이르는 전 부문에 걸친 기술환경을 검증을 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우선 디지털시네마 관련 각종 테스트 수행과 마스터링 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친 후 향후 표준시사실을 마련하고 시험·인증서비스를 보완해 디지털시네마의 기술가이드라인을 확립할 계획이다.

  한편, 4일 첫 모임을 갖는 ‘디지털시네마 추진위원회’는 이충직 전 디지털시네마 비전위원회 위원장을 중심으로 제작·영상공학·촬영·후반작업·망사업자·DRM·전략기획 등 각 분야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D-시네마 비전2010’을 보완발전하는 역할도 맡는다.

by 100명 2006. 4. 3. 0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