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끝나고 난 뒤 소품 운명은?
경매에… 전시에…
'왕의 남자' 손가락 인형 200만원에
'태풍' 헬기모형 등은 N서울타워에 전시


영화 '음란서생'을 본 30대 예비신부 '나간다'양. 혼수 준비에 바쁜 머리도 식힐 겸 극장을 찾았다가 그만 눈이 휘둥그레지고 말았다.

영화 속 정빈(김민정)이 입고 나오는 붉은 색 한복에 '필'이 확 꽂힌 것. "어, 저 한복 어디서 살 수 있지?"

한국 영화의 영상미가 급격히 향상되면서 영화 속 소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고급스럽고도 화려한 소품 덕에 화면의 '때깔'과 미장센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음란서생'의 경우 소품 비용이 순제작비(48억원)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그럼 이렇게 공들여 만든 소품들은 영화가 끝나면 어떻게 되는 걸까. 소품은 어디로 가는지, 그 운명을 추적해보자.

경매 통한 판매가 대세

인터넷 마케팅이 보편화하면서 인터넷 경매를 통한 소품 판매는 영화의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가 교도소 출감 장면에서 입은 물방울 원피스는 500여명이 입찰해 80만9,000원에 낙찰됐고, 복수 장면의 검정 가죽코트와 감방 동기들을 만날 때 입은 푸른색 코트는 각각 54만9,900원과 42만300원에 팔려나갔다.

영화 '태풍'에서 장동건이 입은 셔츠와 카디건도 105만원에 낙찰돼 소품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음란서생'의 정빈이 포스터 촬영 때 입은 한복치마 2벌과 부채, 이범수의 춘화서책은 현재 경매가 진행중이다.

'왕의 남자'에서 공길(이준기)이 사용했던 손가락 인형은 지난달 11일 200만원에 팔렸으며, 공길과 연산(정진영)이 그림자 놀이에 사용했던 등과 공길의 자살장면에서 쓰인 단도 등도 현재 경매 목록에 올라있다. 2003년 개봉한 명품 사극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는 욘사마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에서 주요 소품을 대량 판매했다. 배용준이 입은 푸른색 도포와 부채가 각각 700만원과 800만원에 판매됐고, 전도연이 연기한 숙부인의 경대는 300만원에 낙찰됐다.

영화에서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하는 전도연의 빨간 목도리는 소품팀이 큰 돈 안들이고 만든 것인데도 300만원이나 되는 거금에

새 주인을 찾았다. 유명 디자이너 정구호씨가 직접 디자인한 '스캔들'의 의상은 국내에서도 재벌가 등 유한부인들의 관심이 지대했다는 후문.

이렇게 거둬들인 수익은 대부분 복지재단 등에 기증돼 영화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다. 영화사 비단길의 정금자 마케팅실장은 "소품 판매가 영화 홍보 차원에서 시작됐지만 요즘은 수익의 사회환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위기"라며 "이런 이벤트가 영화의 이미지가 좋아지는 계기가 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재활용'은 소품의 운명

작품을 대표하는 메인 소품이 경매를 통해 팔리고 나면 나머지 소품은 협찬사에 반납하거나 다음 작품 때 사용하기 위해 창고에 보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음란서생'의 유기전에 배치된 1억원 상당의 유기그릇은 협찬사인 거창유기가 회수한 후 다시 손질해 일반에 정상 판매할 예정이며, 5톤 트럭 12대 분량의 '왕의 남자' 소품은, 일부는 직접 제작한 강승용 미술감독이 소유하고, 일부는 세트ㆍ소품 제작업체 아트서비스에 보관돼 추후 재활용할 계획이다. '스캔들'의 나머지 소품들도 다음 작품을 위해 창고에 보관돼 있다.

골동품 수집가나 제작업체는 사극이나 퓨전사극의 단골 거래처. '음란서생'의 왕실 장면에서 사용된 시가 5,000만원짜리 병풍은 상류층을 주고객으로 하는 전문제작업체에서 빌려다 쓴 후 반납했으며, 한석규가 쓰고 나온 안경은 한 안경수집가가 소장하고 있는 시가 2,000만원짜리 조선시대 골동품으로 촬영 후 소유주에게 회수됐다.

이 소장가는 '혈의 누'에도 안경을 제공하는 등 대여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많은 영화 제작자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전시회 통한 분위기 띄우기

영화의 특징을 명확히 전달하기 위한 소품 전시회도 트렌드다. 발해 멸망을 소재로 한 퓨전 사극 '무영검'은 개봉 전 칼과 갑옷 등을 극장 로비에 전시했으며, 지난해 말 개봉한 '태풍'도 특수소품, 선박과 헬기 등 미니어처, 장동건과 이정재가 입었던 영화 속 의상 등을 남산 N서울타워에 전시하고 있다.

'스캔들'의 경우 일본 6개 도시 전시회가 소품 경매의 판로가 됐다.

유명 디자이너 정경희씨가 제작한 '음란서생'의 한복은 워낙 독특해 다른 작품에 재활용하는 게 불가능한 상황. 2.5톤 트럭을 꽉 채운 100여벌의 의상은 현재 마땅한 보관장소가 없어 정경희씨가 개인 보관하고 있지만, 제작진은 의상의 예술적 가치를 고려해 전시회를 검토하고 있다.

by 100명 2006. 2. 24. 18:10
"크레이그 반대" 007 안티사이트 등장


첩보액션영화 '007'의 21탄 신작 '카지노 로얄'에 반대하는 마니아들이 안티사이트를 열어 화제다.

이들은 지난 20일 '크레이그낫본드닷컴'(CraigNotBond.com)이란 사이트를 개설해 "영화를 보지 말자"며 보이코트 운동을 벌이고 있다.

영화에 반대하는 이유는 6대 제임스 본드로 새로 발탁된 영국배우 다이엘 크레이그가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

▲ 6대 '제임스 본드'로 선택된 다니엘 크레이그
사이트 "크레이그는 키도 작고 금발인 데다가 얼굴도 권투선수에게나 어울릴 만큼 울퉁불퉁하다"며 "어떻게 그가 잘생기고 카리스마 넘친 비밀요원과 어울릴 수 있느냐"며 개설 이유를 밝히고 있다.

사이트 개설자 중 한명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피어스 브로스넌이 낙마할 때부터 팬들의 원성이 높았다"며 "그의 대체인물로 크레이그를 선택한 것은 모욕에 상처를 덧입힌 것"이라고 흥분했다.

그는 이어 "주제작사인 에온 프로덕션은 브로스넌은 물론 휴 잭맨, 클라이브 오웬처럼 눈에 띄는 배우에게 돈을 지불하기를 원치 않았다"며 "제작사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할 리 없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영화 안보기 운동뿐이다"고 말했다.

사이트는 숀 코네리, 조지 라젠비, 로저 무어, 티모시 달튼, 피어스 브로스넌 등 역대 본드를 크레이그와 자세하게 비교했으며, 각종 여론 조사를 통한 크레이그의 비호감도, 크레이그에 진정 어울리는 배역 등 다양한 코너를 마련했다. 사실상 '안티-크레이그'를 표방하지만 감정보다는 이성적인 분석을 앞세워 설득력이 없지 않다.

사이트가 코네리를 역대 최고의 본드로 뽑았으며, 최근 배우 중에는 브로스넌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하지만 브로스넌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크레이그는 매우 훌륭한 배우다. 처음엔 격랑에 흔들려도 마지막에 가서는 웃을 것"이라며 신임 본드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카지노 로얄'은 지난해 10월 다이엘 크레이그를 캐스팅 한 뒤, 지난달 27일 프라하에서 크랭크인할 때까지 본드걸과 '악당' 역을 찾지 못해 제작에 차질을 빚었다. 이제 마니아들의 보이코트 운동을 이겨내고 과거의 영화를 되살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화는 오는 11월 개봉된다.

by 100명 2006. 2. 24. 09:14
메가박스와 TTL이 함께하는 '김제동과 함께하는 TTL시네마 데이트' 개최
뉴스 출처 : 메가박스

(서울=뉴스와이어) 2006년02월23일-- 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담철곤 www.megabox.co.kr)는 22일 코엑스점 TTL 시네마존에서 방송인 김제동과 함께하는 ‘TTL 시네마 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TTL 시네마 데이트는 김제동과 함께 ‘사랑'을 주제로 토크쇼를 갖고, '유리상자’가 함께 출연해 로맨틱한 노래를 부르는 미니 콘서트를 열어 연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눠져 있으며, 1부에서는 관객들과 함께 '사랑'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러브톡톡’이라는 토크쇼와 ‘유리상자의 로맨틱 미니 콘서트’,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 시사회로 구성되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깜짝 프로포즈 시간을 마련해 둘만의 영상 러브레터를 공개하고, 프로포즈 주인공에게는 DVD 및 커플링과 꽃다발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TTL 시네마 데이트’는 메가박스와 SK텔레콤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로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설명 :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진행된 김제동과 함께하는 'TTL 시네마 데이트'에서 방송인 김제동(왼쪽)과 '유리상자'(오른쪽)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by 100명 2006. 2. 24. 09:12

플라이투더스카이가 극장에서 뮤직비디오 상영회를 열기로 해 눈길을 끈다.

6집 앨범 타이틀곡 ‘남자답게’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플라이투더스카이는 후속곡 ‘피’의 뮤직비디오를 다음달 2일 개관하는 CGV 압구정점에서 시사회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CGV 압구정점의 요청으로 기획됐고 ‘피’의 쇼케이스를 갖지 않았던 플라이투더스카이가 흔쾌히 동의해 이뤄졌다.‘피’의 뮤직비디오는 상징적인 내용과 키스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남자답게’의 해설편 형식으로 제작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설편의 뮤직비디오 제작도 이례적인데다 극장 시사회 방식으로 상영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2일 상영회에서는 ‘남자답게’의 뮤직비디오도 상영될 예정이며 플라이투더스카이가 팬사인회와 함께 관객들과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by 100명 2006. 2. 24. 08:36
김문수 의원 "이것이 북한산 위조 달러다"
▲ 23일 오전 국회 본회의 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김문수 한나라당의원이 `북한` 위폐라며 100달러를 들고 이해찬 총리에게 질문하고 있다.
ⓒ2006 오마이뉴스 이종호

[2신 : 23일 오전 11시 30분]

'한국 국제적으로 왕따당하고 있다'


▲ 김문수 한나라당의원이 북한의 공개처형 장면과 꽃제비등의 생활상이 담긴 영상을 틀면서 이해찬 총리에게 질문하고 있다.
ⓒ2006 오마이뉴스 이종호
2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산 위폐를 공개했던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은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도 이 문제를 계속 추궁했다.

김 의원은 "위폐가 지난 2001년 189장, 2002년 286장, 2003년 544장, 2004년 667장, 2005년에는 4월 남대문시장 위폐사건에서 1400장이 발견되는 등 계속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난 1월 25일 노무현 대통령의 신년 기자 회견 발언을 다시 언급하면서 "우리가 국제적으로 왕따를 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 대통령은 당시 "북한이 위폐와 관련한 어떤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면밀하게 따지는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며 "북한을 압박하면 한·미간에 마찰과 이견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런 발언은 위폐 제조혐의자인 북한을 두둔하고 직접적 피해국인 미국에 대해서는 '경고'를 한 것"이라며 "우리가 국제적으로 왕따를 당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이해찬 총리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위폐를 적발·단속하기 위해 다각 노력하고 있다"며 "교역규모가 커지면서 위폐가 증가하고 있지만 외국정보기관과도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북한 위폐에 대해 북에 우려의 뜻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종석 통일부 장관을 상대로한 질의에서 김 의원은 "열차역 폭발사고가 일어났었던 룡천에 지원한 물자가 1000리 떨어진 원산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김 의원은 "쌀 포대 표면에 대한민국이라고 적혀있지만 포대를 뜯지도 않은 상태"라며 "이곳은 배급소가 아니라 시장으로, 식량이 제대로 주민들에게 전달되는지 모니터링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국제적인 수준의 모니터링과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조금씩 확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 질문을 마친 김문수 한나라당의원이 `북한` 위폐라며 100달러를 들고 박근혜 대표등에게 설명하고 있다.
ⓒ2006 오마이뉴스 이종호

[1신 : 23일 오전 10시 30분]

"우리 정부 알면서도 감싸고 묵인"


김문수 한나라당 의원은 북한이 위조했다는 100달러짜리 지폐(수퍼노트)를 공개했다.

김 의원은 23일 오전 국회 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 앞서, 중국 단둥 개발국에서 활동중인 북한인권 보호단체 관계자에게서 입수했다며 이 위조지폐를 공개했다.

김 의원실은 "북한인권보호단체 관계자는 이 수퍼노트를 북한의 신흥무역 상사의 단둥 주재원에게서 70달러를 주고 구입했으며, 신흥상사 주재원은 북한의 국가안전보위부 요원"이라고 밝혔다.

"위폐감식전문가에게도 검증 받았다"

김 의원실은 또 "대리인을 통해 위폐감식 전문가인 외환은행의 서태석 부장에게 위조지폐라는 감정을 받았다"며 "그 이후 김 의원이 직접 서태석 부장과 통화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서 부장은 왼쪽 상단 일련번호를 바꿔가면서 위폐를 제조하려면 4000장마다 한 번씩 동판을 갈아야 하는데, 이런 수준의 슈퍼노트는 일개 범죄조직 차원에서 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화폐에 대해 육안은 물론 손으로 만져봐도 일반인이 진위를 구분해내는 것은 불가능하며, 화폐 좌측 독수리 마크를 보면, 진폐는 선명하고 깔끔한 반면, 위폐는 인쇄가 미세하게 번져있다고 밝혔다. 또 화폐우측 UNITED 글자 중 N 부분이 진폐는 모두 까맣게 메워져 있으나, 위폐는 미세하게 흰 여백이 남아있다고 한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 '수퍼노트'를 공개하면서 "우리 정부가 이러한 위폐제조행위에 대하여 알면서도 감싸고 묵인하는 행위는 국제사회에서 왕따를 자초하는 일"이라며 "북한의 위폐제조 의혹을 감싸는 우리 정부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할 예정이다.

▲ 김문수 한나라당 의원은 북한이 위조했다는 100달러짜리 지폐(수퍼노트)를 공개했다. 화폐 좌측 독수리 마크를 보면, 진폐는 선명하고 깔끔한 반면, 위폐는 인쇄가 미세하게 번져있다고 밝혔다. 또 화폐우측 UNITED 글자 중 N 부분이 진폐는 모두 까맣게 메워져 있으나, 위폐는 미세하게 흰 여백이 남아있다고 한다.

by 100명 2006. 2. 23. 13:02
충무로 상장시대 [5]

제작편수의 증가가 가져올 영향

시장에 감도는 긴장감 때문인지 기존 메이저들도 의욕적인 라인업을 준비했다. 지난해 각각 3천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CJ엔터테인먼트와 쇼박스는 20편 내외의 한국영화를 라인업에 포진시켰다. CJ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모기업 CJ로 복귀하여 비상장법인으로 돌아가고 반대로 쇼박스는 4월 모기업 미디어플렉스의 상장을 앞둔 상황이다. 한국영화 투자배급 2년차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천만 관객 동원을 목표로” 13편의 한국영화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며 모기업 롯데쇼핑은 최근 런던과 한국 증시에 동시 상장됐다. <왕의 남자>로 선전한 시네마서비스도 한국영화 14편을 내놓을 계획이다.

우회상장 등으로 자금이 풍부해진 개별 제작사들의 직접 투자 등을 통한 제작도 투자·배급시장의 다변화에 작지만 한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최근 증시에 입성한 제작사들은 한목소리로 “연간 제작편수의 확대”를 천명하고 있어 충무로에는 “올해 제작되는 영화만 어림잡아 100편”이라는 풍문이 떠돈다. 일부 상장사의 경우, 매출과 순익을 실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설익은 기획을 필름화할 공산도 존재한다. 시네마서비스 김인수 대표는 “2002년에 82편의 한국영화가 제작된 것이 최근 가장 높은 수치였다. 2000년을 기점으로 조성된 펀드들에서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결과였다. 하지만 어떤 시기의 어떤 새로운 자본도 작위적으로 제작편수를 급격하게 늘리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제작편수의 급증은 단기적으로는 시나리오 개발과 캐스팅을 포함한 프리 프로덕션 단계의 경쟁이 좀더 치열해지고 스크린 확보는 갈수록 어려워질 공산이 크다. 자금 유입으로 제작사의 경상 관리와 신규 프로젝트 착수 자체는 용이해졌지만 이를 상영까지 연결시키는 통로는 지금보다 훨씬 좁아질 것이다. 앞으로 상당 기간 전체 편수가 빠르게 늘어난다면 전반적인 비용 상승이나 전체 수익률의 저하의 문제가 대두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이와 함께 투자·배급사간의 유망한 제작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영화사 봄처럼 인수합병과 우회상장의 러시에서 한발 물러선 유력 제작사는 이때 중요한 캐스팅보트로 자리매김할 공산이 크다. 메이저 업체는 상장을 통해 독립적 노선을 선택한 제작사의 공백을 빨리 메우려 할 것이고, 신규 투자·배급사 또한 라인업 확충을 위해 제작사의 확보에 매진하며 경쟁할 것이다. 이노츠와 싸이더스FNH가 배급시장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은 2007년에는 이러한 경쟁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진정한 생존경쟁은 이제 시작이다

한편, 투자·배급시장에 어느 정도까지 영향을 끼칠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중대한 변수도 있다. 그것은 바로 미디어와 플랫폼간의 컨버전스(융합)다. 이는 통신 자본이 영화산업에 참여한 근본적인 배경이기도 하다. 한 충무로 관계자는 “올해 이동통신 자본이 영화시장에서 콘텐츠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주체가 될 것인가 아니면 플랫폼을 극대화하기 위해 콘텐츠를 활용하는 태도를 취할지 입장을 정하는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상황에서는 모바일과 인터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방송과 미디어로 확장을 꾀하는 SKT는 전자에 가깝고, 유선통신망과 초고속통신망 사업자로 하드웨어적 기반의 KT는 후자에 근접해 있다. 2005년 IHQ가 YTN미디어 지분 51.42%를 176억원에 인수하고 신규 방송사업 진출을 발표한 사건은 SKT의 미디어 통합을 향한 의지를 엿보게 한다. 싸이더스를 전문 콘텐츠 기업으로 지원하면서 IP-TV, 와이브로 사업에 확보된 콘텐츠를 활용하려는 KT의 방향 설정은 하드웨어 플랫폼 중심의 구상이다. 케이블시장에서 35%의 점유율을 가진 온미디어를 영화산업의 윈도로 활용하는 쇼박스, CJ인터넷과 CJ미디어를 우군으로 가진 CJ도 거시적으로는 이동통신사의 이러한 사업방향과 맞닥뜨릴 수밖에 없다. 이것은 영화산업 내의 개별기업의 실적과 매출을 근거한 옥석가리기가 마무리되는 순간, 현재 규모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말도 안 되는, 거대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간의 인수합병이나 시장구조의 변경이 이뤄질 수 있다는 가설을 암시한다. 상장 열풍과 이동통신 자본의 본격적인 개입은 영화산업 혹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질서 재편을 완성하는 과정이 아니다. 제작사와 매니지먼트사의 증권시장 진입은 ‘끝물’이라고 하지만, 영화산업의 주역을 가리기 위한 진정한 생존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주요배급사 2006년 배급 스케줄

(일시/제목/제작사/감독/배우)

CJ엔터테인먼트

2월 <음란서생>/영화사 비단길/김대우/한석규, 이범수, 김민정

3월 <로망스>/LJ필름/문승욱/조재현, 김지수

3월 <모두들, 괜찮아요?>/마술피리/남선호/김호정, 김유석

4월 <구타유발자들>/코리아엔터테인먼트/원신연/이문식, 한석규

5월 <열혈남아>/싸이더스FNH/이정범/설경구, 조한선

6월 <짝패>/외유내강/류승완/류승완, 정두홍

상반기 <국경의 남쪽>/싸이더스FNH/안판석/차승원, 심혜진

상반기 <각설탕>/싸이더스FNH/이환경/임수정

하반기 <한반도>/K&J엔터테인먼트/강우석/차인표, 안성기, 조재현

하반기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LJ필름/송해성/강동원, 이나영

하반기 <비열한 거리>/싸이더스FNH/유하/조인성, 이보영

하반기 <거룩한 계보>/필름있수다/장진/정준호

하반기 <미열>/오브젝트필름/변승욱/한석규, 김지수

하반기 <조용한 세상>/LJ필름/조의석/김상경, 박용우

하반기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모호필름/박찬욱

12월 <중천>/나비픽쳐스/조동호/정우성, 김태희, 허준호

쇼박스

2월 <흡혈형사 나도열>/SM필름/이시명/김수로, 조여정

3월 <데이지>/아이필름/유위강/정우성, 전지현, 이성재

3월 <연리지>/태원엔터테인먼트/김성중/최지우, 조한선

4월 <청춘만화>/팝콘필름/이한/권상우, 김하늘

4월 <공필두>/키다리필름/공정식/이문식, 김유미

5월 <호로비츠를 위하여>/싸이더스FNH/권형진/엄정화

6월 <아파트>/영화세상/안병기/고소영

7월 <괴물>/청어람/봉준호/송강호, 박해일, 배두나

9월 <마음이, 선물>/화인웍스/박은형/미정

롯데엔터테인먼트

2월 <백만장자의 첫사랑>/보람영화사/김태균/현빈, 이연희

3·4월 <다세포소녀>/영화세상/이재용/김옥빈, 이켠, 박진우

3·4월 <모노폴리>/한맥영화/이항배/양동근, 김서우

5·6월 <예의없는 것들>/튜브픽쳐스/박철희/신하균, 윤지혜, 김민준

5·6월 <가족의 탄생>/블루스톰/김태용/문소리, 엄태웅, 고두심, 봉태규, 류승범 외

하반기 <가을로>/영화세상/김대승/유지태, 김지수, 엄지원

하반기 <키에누 꼬시기>/싸이더스FNH/김상우/미정

하반기 <오래된 정원>/MBC프로덕션/임상수/지진희, 염정아

하반기 <진주라천리길>/미라신코리아/배효민/오오사와 타카오

하반기 <우아한 세계>/루씨필름/한재림/미정

시네마서비스

2월 <손님은 왕이다>/조우필름/오기현/명계남, 성지루

4월 <도마뱀>/영화사 아침/강지은/조승우, 강혜정

7월 <사랑하니까 괜찮아>/씨앤필름/곽지균/지현우, 임정은

하반기 <그녀는 예뻤다>/시네마서비스/박대영/미정

하반기 <미친 그녀들>/시네마서비스/권칠인/미정

하반기 <라디오 스타>/영화사 아침/이준익/안성기, 박중훈

하반기 <싸움>/시네마서비스/한지승/미정

하반기 <그날의 분위기>/영화사 아침/채리라/미정

하반기 <밀양>/파인필름/이창동/미정

하반기 <황진이>/씨네2000/장윤현/미정

MK픽쳐스

3월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MK픽쳐스/이하/지진희, 문소리

4월 <사생결단>/MK픽쳐스/최호/황정민, 류승범

하반기 <아이스케키>/MK픽쳐스/여인광/미정

하반기 <구미호가족>/MK픽쳐스/이형곤/미정

하반기 <소년은 울지 않는다>/MK픽쳐스/미정

하반기 <여자핸드볼>/MK픽쳐스/임순례/미정

하반기 <일요일 아침엔 초능력>/조우필름/김성제/미정

튜브 엔터테인먼트

4월 <마이 캡틴, 김대출>/진인사필름/송창수/정재영, 장서희

5월 <울어도 좋습니까?>/튜브픽처스/최창환/윤진서

6월 <아치와 씨팍>/J-TEAM/조범진/류승범, 임원희, 현영 (목소리 출연)

7월 <귀신이야기>/튜브픽쳐스/임진평/미정

9월 <오빠가 돌아왔다>/조이슈즈/노진수/미정

10월 <복면달호>/인앤인필름/윤순용/미정

12월 <로맨스 파파>/필름매니아/미정

* 상기 스케줄은 배급사, 제작사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by 100명 2006. 2. 23. 07:53
충무로 상장시대 [3]

- 최근 주식시장에 진입한 영화사들에 물었습니다. -

질문

1. 귀사는 왜 상장이라는 길을 택하게 됐습니까.

2. 상장한 뒤 어떤 점에서 혜택을 입었다고 생각합니까. 또는 어떤 혜택을 기대합니까.

3. 상장에 따른 부작용이나 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또는 어떤 부작용이나 단점이 예측됩니까.

4. 상장기업에 걸맞은 규모를 유지하기 위한 계획이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계획 등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해당 기업명 가나다순)

이노츠/ 답변: 이승재 이사(LJ필름 대표)

1. 우리는 우회상장이 아니라 프라임그룹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하는 데 동참한 형태다. 극장과 자본력을 가진 파트너와 함께 사업을 하는 것이다. 이노츠라는 상장회사를 선택한 것은 시장을 통하면 우리가 지향하는 사업모델이 좋은 평가를 받아 양질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 전략을 갖고 일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러니까 3년 정도 전략을 갖고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는 말이다. 투자와 배급을 하게 되는데, 기존에는 블록버스터영화 배급 전략밖에 없었다는 생각이다. 독립영화의 유통 인프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안정적인 기반이 있다는 사실은 꾸준히 추진하던 해외 진출에도 유리할 것으로 본다.

3. 포트폴리오를 짜는 데 수익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을 주주에게 공시를 통해 알려야 한다는 점도 어느 정도 제약은 될 것이다. 하지만 결국 투명성을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본다.

4. 이노츠가 그리는 엔터테인먼트의 모델은 글로벌 스튜디오다. 생산과 유통이 하나로 간다는 점에서 스튜디오이고, 글로벌한 시장을 공격적으로 바라본다는 글로벌이다. 한국영화를 제작해 수출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 우리의 창의력을 갖고 미국에 가서 미국의 제작 및 유통시스템과 결합해 수익의 절반을 가져온다는 게 우리의 계획이다. <줄리아>는 그 첫 시도가 될 것이다.

태화일렉트론/ 답변: 이성찬 상무(진인사필름)

1. 연간 몇편 이상을 만드는 모델이 필요했기 때문에 일정 기간은 자금이 유입되는 구조를 고민했다. 마침 진인사필름에 투자 의향을 보이는 분들이 있어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응했다. 진인사필름의 기존 멤버가 가진 지분이 50% 이상이기 때문에 경영권과 지분구조에는 변함이 없다.

2. 비상장사와 상장사의 차이는 비상장사는 한정된 주주를 대상으로 증자를 통해 회사 운용자금을 추가로 모집해야 한다. 상장사의 울타리 안에서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증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금 규모가 커지면 주주 개인에게 융통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진다.

3. 장부관리를 좀더 깨끗하고 정확히 해야 하는 부분이 기본이다. 사업적 측면에서는 영화사업의 특성상 과거에는 비밀리에 진행할 수 있는 부분들을 대부분 공시를 통해 공개를 해야 하는 점이다. 투명성 강화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

4. 진인사필름은 이제까지 연간 영화를 1편씩 제작했는데 대규모 자금 수혈과 조직 정비를 통해 연간 3편 정도를 제작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생각이다. TV드라마도 제작사이드에 포함하려 한다. 하반기에는 드라마 제작에 착수할 계획이다.

튜브픽쳐스/ 답변: 황우현 대표

1. 보통 우회상장을 하면 기존 상장기업과 뒤섞여 의사결정에서 충돌을 빚곤 한다. 그러나 이번 상장의 내용은 우리가 경영권을 독자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구조였다.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얘기다. 기본적으로 1년에 영화를 3∼4편 정도 제작하려고 하는 우리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2. 제작사를 하면서 내 일의 80%는 제작비 등 돈을 구하는 일이었다. 우선 거기에서 해방돼 시나리오를 보거나 제작되는 영화를 관리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상장 직후 유상증자로 20억원, 해외전환사채 발행으로 50억원을 조달했고, 기존 기업의 현금 30억원을 더해 100억원을 확보했다. <울어도 좋습니까?> 같은 영화는 우리가 메인투자를 하게 된다. <괴물>처럼 좋은 영화에 투자할 기회도 얻었다.

3. 공시나 IR 등에 전문인력이 필수적이게 된다. 그들에 대한 비용도 추가로 들게 된다. 하지만 결국 사업을 키워나가는 데 따른 당연한 수순이라고 본다.

4. 우리가 보기에 1년에 2편 이상을 제작한다면 등록을 유지하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수익이 안 난다면 문제겠지만. 결국 우리의 색깔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도에서 수익이 날 수 있는 기획작도 만들어야 할 것 같다. 배급쪽은 관심이 있지만 당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팝콘필름/ 답변: 한성구 대표

1. 지난해 여름부터 여러 군데서 제안이 많이 들어왔다. 심지어 현금 100억원을 줄 테니 우리 주식 51%를 달라는 요구까지 받았다. 지난해 12월 트루윈을 소개받았는데, 내가 1대 주주로 경영하는 구도였다. 돈도 2년 동안 보호예수로 묶이지만, 내가 열심히 한다면 2년 뒤 더 많이 벌 수 있다고 생각했다. 좀더 많은 일을 펼칠 수 있다는 점이 상장을 선택하게 한 동력이었다.

2. 우리는 제작 외에도 투자와 매니지먼트를 함께 가져가고 있다. 제작만으로는 도저히 유지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당연히 투자재원도 필요하고 매니지먼트 사업도 갈수록


자금없이는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 영화에 메인 투자를 하고, 투자사와 협상능력이 없는 신생 제작사분들에게도 투자도 하고 그러려면 자금이 필요한데 상장을 통하면 그런 조달이 쉬울 것 같다.

3. 이전에는 영화와 관련된 것만 고민하면 됐다. 그런데 지금은 법률, 회계, 사업분할, 신규사업 전략, 주가관리 등을 공부하고 있어 솔직히 정신이 없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그런 일도 재미있고 더욱 의욕적이 되는 것 같다.

4. 1년에 우리 영화 3∼4편, 외부 투자까지 하면 6∼7편 정도를 투자할 생각이다. 포트폴리오를 잘 구성하면 수익이나 매출에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매니지먼트 또한 시너지를 발휘하는 구조를 만들 방침이다. 그리고 이한, 이정철, 김정권, 김태경 감독 등 전속감독을 중심으로 몇명을 더 영입해서 함께 영화를 구상하고, 이를 통해 꾸준히 다양한 영화를 만들 생각이다.

팬텀/ 답변: 김정수 이사(플레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

1. 규모의 경쟁은 냉엄한 현실이다. 2000년대 들어 매니지먼트의 대형화와 함께 배우 계약금이 강조되기 시작했다. 매니지먼트 베이스로 IHQ가 먼저 상장했고, 경쟁관계에서 상장된 기업들이 자금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나오면 우리도 대응책이 필요하다. 그러던 중에 엔터테인먼트에 가장 적합한 파트너가 팬텀이라고 생각해서 결정했다.

2. 원활한 자금조달이라는 측면이 있다. 혼자서 비상장법인을 운영하던 시절에는 경상비 개념의 기본급여가 모자라거나 스카우트 머니가 부족하면 동네방네 사적으로 빌리러 다니는 상황이 벌어진다. 현재는 회사의 자금 사정에 따라 이사회에서 결정해서 집행하는 과정이라 그런 고충은 없다.

3. 보통 회계파트의 고민을 예상하는데 우리는 경영파트가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나는 기존의 고유 매니지먼트 업무만 진행한다. 회사 자금 지출과 회계 관련 업무는 과거처럼 직접 하다 보면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는 실수를 범할 수도 있으므로 전적으로 경영, 회계파트에 일임한다.

4. 연기자 매니지먼트, 음원, 비디오 유통 업체가 함께 있기 때문에 드라마 외주제작까지 겸하면 원소스 멀티유즈가 가능한 구조다. 실제로 현재처럼 뭉친 것이 반년이 되었는데 제대로 시너지를 발휘하려면 올해 말은 되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해외시장에도 현지화될 수 있는 퀄리티 있는 결과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휴림미디어(케이앤엔터테인먼트)/ 답변: 이강희 전무

1. 모회사인 케이앤컴퍼니를 통해 자기자본을 확보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케이앤컴퍼니는 기본적으로 정보통신 업체이다. 우리는 콘텐츠에 주력한다. 독자적인 사업영역을 갖고 그에 걸맞은 자본을 확보하는 데 상장이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상장이 활발하다는 상황도 영향을 끼쳤다. 기회는 살려야 하니까 말이다.

2. 공신력이 만들어질 수 있다. 우리의 경우 기업의 역사가 길지 않은데 해외 파트너를 만드는 데 있어 주식시장 등록 기업이라는 사실은 신뢰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후 유상증자를 하거나 해외에 CB를 발행하는 데도 유리하다.

3. 우리는 영화제작사 13개를 확보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다. 간략히 말해 회사 경영은 우리가 할 테니 제작사분들은 영화 만드는 데만 전념해달라는 뜻이다. 그분들이 직접 회사를 굴린다면 어렵겠지만, 우리는 기존에 상장사 운영을 해봤기 때문에 이번에 상장을 했다고 특별히 어려움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4. 우리 계열사들이 1년에 10∼13편 정도의 영화를 만들고, 우리는 그 영화들에 메인투자를 하게 된다. 영화마다 손실과 수익이 다를 텐데, 결국 매출이나 수익 면에서 기존 코스닥 기업 못지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들을 전체적으로 패키징해 판매하는 거래 또한 해외 파트너들과 논의 중이다.

MK픽쳐스/ 답변: 이은 대표

1. 명필름 시절 항상 고민했던 것이 제작만 해서는 메이저가 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배급을 해야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구조를 가질 수 있는데 제작만으로는 규모의 확대와 자금 운용에 한계가 있었다. 강제규필름도 비슷한 고민을 했기 때문에 두 회사가 만날 수 있었다. 상장은 시장에서 자금을 투명하게 공급받기 위해서 단행했다.

2. 배급을 위한 기반인 펀드를 모으는 과정에서 상장사의 신용이 큰 역할을 했다. 결국 250억가량의 우호펀드를 구성했다. 이것은 5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10편에 투자할 수 있는 규모의 재원이다. 의도했던 제작, 투자, 배급을 아우르는 구조를 확보한 셈이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지속적으로 투명성이 요구되는 상황에 대해 우리는 그것을 선결하자는 의지도 나름대로 실현됐다.

3. 자체적으로 코스닥 등록을 준비했기 때문에 투명성이나 회계관리는 이미 하고 있었다. 명필름은 프로듀서 출신의 경영자로 구성됐고, 강제규필름에는 삼성영상사업단 출신의 경영진이 존재했기 때문에 상장 이후 회사관리나 사업진행에는 어려움이 적었다.

4. 기존에는 강제규필름 연간 1편, 명필름이 2편 정도를 제작했는데 앞으로는 연간 5∼6편을 자체 제작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이를 바탕으로 10편 정도를 배급하면 고정적인 매출구조를 확보할 수 있다. 그 외에는 해외 세일즈와 해외 비즈니스에 주력할 생각이다. 공동제작, 합작사 설립, 극장 사업, 콘텐츠 공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중국, 일본, 미국과 연계할 계획이다.

by 100명 2006. 2. 23. 07:52
충무로 상장시대 [4]

충무로 투자·배급시장에 새로운 지각변동이 다가오는가. 영화산업을 휘감고 있는 상장열풍은 투자·배급시장의 지형도에도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그 핵심에는 돈이 있다. 그동안 투자·배급시장은 멀티플렉스의 수익과 모기업의 막강한 자본력에 힘입어 승승장구해온 대기업 계열사가 굳건히 시장을 지키고 있는 양상이었다. 시장점유율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지언정 시장을 나눠가질 수 있는 권리는 그들만의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였던 CJ엔터테인먼트-쇼박스-롯데엔터테인먼트의 3강체제, 또는 시네마서비스까지의 4강체제는 대형 통신기업으로부터 자본을 수혈받아 투자·배급사업으로의 진출을 노리는 충무로 제작사와 새로 시장에 들어온 대기업 계열사, 주식시장의 자금을 끌어들이는 투자·배급사가 가세하면서 둔중한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투자·배급시장의 다변화는 2006 한국 영화산업의 또 다른, 중요한 관심사다.

MK 픽쳐스-안정적인 콘텐츠 생산력에서 나오는 배급 파워

현재 기존 구도에 가장 먼저 도전장을 던진 것은 MK픽처스다. 2004년 1월 명필름과 강제규필름이 공구업체인 세신버팔로와 합병하면서 만들어진 MK픽처스는 지난해 11월 공구사업을 분리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으로 거듭났다. 차분한 스텝으로 메이저 시장을 향해 전진해온 MK가 투자·배급시장에서 주목을 끄는 가장 큰 이유는 스스로가 제작하는 콘텐츠에 기반한다는 사실이다. 명필름의 안정적인 콘텐츠 생산능력과 강제규필름의 파괴력이 결합하는데다 마케팅과 기획력까지 덧붙여지는 탓에 MK는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MK는 공식적인 첫 배급작인 지난해 말의 <광식이 동생 광태>로 깔끔한 출발을 보였다.

투자·배급에 대한 MK의 구상은 해마다 한국영화 10편에 메인투자자로 참여해 배급을 한다는 것. MK는 여기에 대략 50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내다본다. 이를 위해 지난해 두 차례 발행한 전환사채(CB)를 기반으로 몇몇 펀드를 구성했던 MK픽처스 이은 대표는 “우호적인 펀드를 통해 확보한 250억원을 2번 회전해 500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올해 MK픽처스는 자체 제작영화 6편과 투자작 1편, 배급대행작 2편 등 9편의 배급 라인업을 확정한 상태다. 해외 비즈니스도 순조롭다. 중국에서는 화샤TV연합에 IP TV 콘텐츠 공급계약을 맺었고 국영기업 보리그룹과 합자회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합자회사 베이징&이스턴 시네마가 설립되면 오는 11월부터 충칭에서 멀티플렉스 사업을 시작한다. 오랫동안 준비한 강제규 감독의 할리우드 프로젝트가 조만간 모습을 드러내는 점도 기대를 갖게 한다.

MK픽처스가 자체 제작하는 <사생결단>

싸이더스-1년에 12편 제작, 배급은 아직 보류

싸이더스가 현재 보이고 있는 정중동 또한 투자·배급시장에 묵직한 울림을 던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KT와 KTF가 280억원에 싸이더스의 자회사 싸이더스FNH의 지분 51%를 확보했을 때만 해도 충무로의 대다수는 “거액을 확보한 싸이더스가 수순대로 곧 투자·배급으로 뛰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싸이더스는 기존 제휴관계를 맺고 있던 CJ엔터테인먼트와의 관계를 고려한 듯 좀처럼 손아귀에 말아쥔 두루마리를 풀어보이지 않고 있다. 사실, 싸이더스FNH의 올해 제작 라인업을 놓고 보노라면, 당장이라도 배급업에 뛰어들 것처럼 보이는 게 사실이다. 현재 싸이더스FNH의 영화 중 촬영을 마쳤거나 촬영 중인 작품은 모두 6편이고, 3∼4월 안에 촬영에 들어갈 작품도 6편에 달한다. 단일 제작사가 1년에 무려 12편의 영화를 제작해서 개봉하는 것이다. 그것도 확정된 작품만 그렇지, 4월 이후 촬영에 돌입해 개봉하는 영화도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단순한 제작사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이 라인업은 언뜻 자체 배급을 위한 포석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12편 중 7편의 배급은 CJ엔터테인먼트와 논의 중이고, <호로비츠를 위하여>는 쇼박스가 배급한다. 그렇게 놓고 본다면 4편을 기반으로 독자 배급을 시작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싸이더스 자신이 현재까지 자체 배급 문제에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2007년 초를 투자·배급을 본격화하는 기점으로 삼을 것으로 보는 쪽도 있다.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1년에 10편 이상 양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싸이더스FNH와 거대 통신자본 KT의 결합이 투자·배급시장 본격 진출이라는 결론을 도출한다면 기존 구도는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프라임엔터테인먼트-독립·예술영화, 글로벌 프로젝트의 차별화된 배급

또 하나 주목할 움직임은 최근 발표된 프라임그룹과 LJ필름의 결합인 프라임엔터테인먼트(가칭)다. 부동산 등을 중심으로 하는 프라임그룹의 상장사 이노츠에 LJ필름과 LJ가 자회사로 확보하고 있는 매니지먼트사 4개가 인수되는 방식으로 탄생하는 프라임엔터테인먼트의 사업모델은 기존 멀티플렉스 기반 대기업 계열사들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프라임산업이 확보하고 있는 테크노마트, 아바타 등 쇼핑몰의 멀티플렉스를 하드웨어적인 기반으로 투자·배급을 펼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노츠는 신도림 테크노마트의 5300평 공간을 모기업 프라임산업으로부터 20년간 임차하고 서울의 숲에도 12개관을 만들기로 계약을 맺는 등 차츰 멀티플렉스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프라임의 목표는 4년 안에 200개 스크린을 확보하는 것이다. 멀티플렉스 사이트와 관련해서 프라임은 CJ CGV와 충돌을 빚을 공산이 크다. 이미 프라임과 CJ CGV는 강변역 테크노마트와 명동 아바타에 입점한 CGV의 임대 연장을 놓고 신경전을 빚은 바 있다.

<파랑주의보>

“운영자본금만 내부에서 500억원을 지원하고, 공개시장 등의 일반투자를 통해 500억원을 조달해서 1천억원 규모로 꾸릴 방침”이라는 이승재 LJ필름 대표는 “2007년부터 1년에 15편 정도를 배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다. 프라임은 두 가지 점에서 기존 투자·배급사와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하나는 독립·예술영화를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전략적으로 배급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가시화한다는 것이다. 이승재 대표는 CJ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추진 중이던 미국시장을 겨냥한 제작비 200억원짜리 프로젝트 <줄리아>를 프라임에서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튜브엔터테인먼트, 쇼이스트, IHQ-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배급 전략

튜브엔터테인먼트의 한국영화 투자·배급사업 복귀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튜브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필름2.0> 등을 출간하는 미디어이쩜영의 우회상장 기업 영진닷컴에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후 영진닷컴의 유상증자나 CB 발행 등의 스케줄에 맞춰 펀드 등을 구성해 투자재원으로 활용하면서 올해 7편의 한국영화를 배급할 튜브엔터테인먼트의 중장기 전략은 다른 투자·배급사의 그것과 판이하게 다르다. 김승범 대표는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의 결합이라는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나가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인 디지털 콘텐츠를 활성화하는 데 큰 힘을 기울일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다. 결국, 영화뿐 아니라 드라마와 매니지먼트까지 역량이 닿는 대로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자금난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쇼이스트도 재활과정을 밟고 있다. 코스닥 상장업체 엠에이티에 지분의 절반 이상을 인수시킨 쇼이스트는 엠에이티의 유상증자 등에 함께 참여해 재원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4∼5편의 한국영화를 투자·배급한다는 것이 쇼이스트의 계획이다.

꾸준히 투자·배급의 문을 노크해온 IHQ의 행보 또한 큰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파랑주의보>를 단독 배급해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 IHQ는 자회사 아이필름의 차기작 <데이지>의 배급을 쇼박스에 맡겨 ‘일보 후퇴’의 인상을 주고 있다. 하지만, 정훈탁 대표가 한 기존 영화사 관계자에게 전권을 보장하며 영화 부문을 총괄해줄 것을 부탁하는 등의 움직임으로 봐서는 곧이어 ‘이보 전진’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SKT는 KT가 투자한 싸이더스FNH의 활발한 움직임을 올해 고스란히 체감할 것이다. 오는 4월 SKT가 최대주주로 확정되고 작년에 조성한 대규모 영상펀드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IHQ를 통해 영화투자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거나 다른 컨텐츠 기업을 합병하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공산이 크다.

by 100명 2006. 2. 23. 07:52
충무로 상장시대 [2]
<로망스>(LJ필름-이노츠)

수익성이라는 단순복잡한 문제

이상적으로 생각해본다면, 상장은 충무로에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다. 멀티플렉스를 확보하고 있는 대기업 계열사가 틀어쥐고 있는 투자·배급 시장이 다변화돼 다종다양한 영화가 생산될 수 있으며, 제작사는 안정적인 제작기반을 확보하게 되고, 매니지먼트사는 영화, 드라마 제작이나 투자 등을 통해 고질적인 적자구조에서 탈피할 수 있다. 하지만 증권가와 충무로 일각의 전망은 조금 다르다. 그것은 우회등록한 영화사 또는 엔터테인먼트로 급작스레 업종을 바꾸며 영화사 지분을 인수한 기존 상장사들이 현재의 사업모델로는 증권시장에서 장기적으로 버티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기반한다. 장영수 동부증권 리서치팀장(인터넷/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주식시장에서 유지하려면 수익이 나야 한다. 영화제작사나 드라마제작사가 제대로 된 수익구조를 갖고 있나. 제작비에 대한 룰이 없는 드라마제작사보다는 그나마 영화제작사가 좀 낫지만, 수익성이 항상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은 불안요소”라고 주장한다. 제작이라는 분야는 흥행의 성공과 실패에 따라 수익성이 출렁이게 되고, 수익성 자체도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이다. 수년 전 명필름이 제작사로서 독자적인 상장을 추진하다가 심사에서 2차례 떨어진 것만 봐도 증권가에서 바라보는 제작사의 지위는 짐작이 간다.

매니지먼트의 경우, “매니지먼트사가 배우에게 지급하는 계약금이나 배우가 받는 출연료 등이 모두 매출액으로 계산돼 그나마 낫다”(최재원 대표)는 시각도 있지만, “큰 스타의 경우 전체 수익 중 매니지먼트사 몫이 20% 또는 10%, 심지어 0%까지 되는 탓에 수익구조는 제작사보다 더 나쁘다”(장영수 팀장)는 의견도 존재한다. 튜브픽쳐스나 팝콘필름이 1년 제작편수를 4∼5편으로 늘리고, 다양한 투자를 병행하는 것이나 매니지먼트 업체들이 영화제작을 고민하는 것은 모두 수익성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증권가는 수익성이라는 문제가 그리 쉽게 해소될 것으로 보지 않는 분위기다. 대신증권 김병국 연구원은 “주식시장이라는 곳은 트렌드를 따라가는 듯 보이지만 이성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며 “어떤 분야 주가가 비이성적으로 오를 때는 수익성 등이 다 무시되다가도 시장 상황이 나빠지면 수익을 보여줘도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김 연구원은 “엔터테인먼트 주식은 올해 상반기 동안 고전할 것으로 본다”는 전망을 내놓는다. 김승범 튜브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더 나아가 “상장기업은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자동차 제조사처럼 연 20% 성장한다거나 해야 주주들이 가치가 오를 것을 기대하고 매입하지, 수익이 조금 나더라도 성장하지 않는다면 메리트는 사라질 것”이라고 그는 전망한다.

상장 과정이나 주가 관리 단계에서 발생했을 수 있는 무리한 시도도 부담이 될 전망이다. 현재 금융감독원은 주식교환 과정에서 지나치게 높은 액수로 가치평가를 받아 기존 주주에게 피해를 입혔거나, 연예인 주식 보유를 내세워 주가를 급등시킨 사례가 빈번한 탓에 엔터테인먼트 계열 우회상장사들을 주시하고 있다. 윤권택 코스닥시장본부 공시총괄팀 부장은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이 분야를 신경써서 보고 있다”고 말한다. 가장 심각한 우려는 영화인들이 금융권의 전문가들에게 이용만 당하고 실익은 얻지 못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진짜 ‘선수’들은 거래를 만들어 주가를 단기간에 급작스레 띄워서 엄청난 차익을 얻어 떠나고 남은 영화인들이 뒷감당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비단 최재원 대표만의 것이 아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주식교환 등으로 최대주주가 된 경우 2년 동안 매매할 수 없다는 보호예수 규정 때문에 자칫하면 큰 손실을 볼 수도 있는 것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엔터테인먼트 상장 열기는 서서히 식고 있다. 증권시장의 침체와 감독당국의 관리강화 방침뿐 아니라 ‘선수’들이 더이상 큰 매력을 느끼지 않는다는 얘기다. 하지만 아직 큰 ‘물건’들은 남아 있다. 이주열 도어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주식회사 이영애’ 사건이 터진 날, 이영애가 뉴보텍의 발표를 부인하는 기사가 인터넷에 올라오자 “기사, 봤습니다. 그러면 저희와 하시죠”라고 말하는 황당한 전화를 받았다. 현재 도어엔터테인먼트와 배용준의 BOF, 이나영, 수애 등의 스타제이엔터테인먼트는 여전히 상장 후보로 지목된다. 하지만 BOF는 독자상장 방침을 굳히고 있고, 스타제이엔터테인먼트와 도어엔터테인먼트 또한 제작, 투자 등 역량이 될 때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정영범 스타제이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요즘 매니저들 만나면 주식 얘기만 하던데, 배우를 어떻게 발굴하고 키워나갈 것인가라는 기본에 충실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요즘 추세와 달리 배우에게 계약금을 지불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항간에서는 그 대신 전체 수익 중 회사가 받는 비율이 10%나 0%라고 주장하는데, 실제로는 최소한 30%를 받는다. 그것은 내 일에 대한 가치라고 생각하며, 그러면 회사가 적자날 일도 없다”고 말한다.

상장, 기업화·대형화를 위한 통과의례

그렇다고 상장 그 자체를 애써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도 없다. 한국 영화산업의 다음 스텝이 기업화, 대형화라고 한다면 상장은 결국 겪어야 할 일로 보인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내년 상반기쯤이면 3분의 1 이상이 시장에서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지만, 그 치열한 경쟁과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남는다면 그만큼 좋은 체력을

<울어도 좋습니까>(튜브픽쳐스)

확보한다는 이야기도 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이들 상장기업들은 다시 인수와 합병의 길을 통해 재편되겠지만, “2000년 정보통신 열풍 당시 200∼300개 기업이 시장에 들어왔다가 대다수가 무너졌지만, 결국엔 NHN이나 다음 같은 우량기업을 낳지 않았냐”(장영수 팀장)는 설명처럼 모두가 치열하게 노력한다면 충무로의 생산력, 경쟁력, 투명성은 놀랍게 좋아질 수도 있다. 충무로 상장시대는 위기일 수도, 기회일 수도 있는 것이다.

최근 우회상장된 영화 관련 기업들

기업명/ 우회상장 시기/ 상장 관련 내용/ 기타 사항

IHQ/ 2003년 9월(지분인수)/ 싸이더스HQ, 2003년 인수한 라보라와 합병/ 영화제작사 아이필름 설립. 드라마 제작사 캐슬 인더 스카이, 게임개발업체 엔트리브소프트 인수. 지난해 초 SK텔레콤이 지분인수, 2대 주주로 올라서. 지난해 말 케이블방송사 YTN미디어 인수.

싸이더스/ 2004년 1월/ 코스닥 상장사 씨큐리콥에 지분 전액을 넘겨/ 이후 씨큐리콥의 지분을 매입, 싸이더스로 사명 바꾸고 자회사 싸이더스픽쳐스 설립. 싸이더스픽쳐스, 좋은영화와 합병한 뒤 싸이더스FNH로 이름 변경. 싸이더스FNH, KT 자회사로 편입.

MK픽쳐스/ 2004년 1월/ 명필름과 강제규필름, 코스닥 상장사 세신버팔로와 합병/ 지난해 11월 세신버팔로 분할. 배급업 진출.

초록뱀미디어/ 2005년 4월/ 드라마제작사 초록뱀M&C, 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코닉테크 인수/ -

올리브나인/ 2004년 12월/ 드라마 제작 및 매니지먼트 업체 지패밀리엔테인먼트, 시그엔 최대 지분 확보/ 사명 올리브나인으로 변경. 스타즈엔터테인먼트(김남주, 재희 등 소속사) 인수

팬텀/ 2005년 4월(지분인수)/ 음반업체 이가엔터테인먼트와 비디오 유통업체 우성시네마 팬텀과 주식교환으로 합병/ 2005년 4월 음반업체 이가엔터테인먼트와 비디오 유통업체 우성시네마, 공동으로 팬텀 지분인수, 최대주주로. 매니지먼트 업체 플레이어엔터테인먼트(이병헌, 이정재, 신은경 등 소속), 내추럴포스(김희선 등 소속) 합병.

스펙트럼DVD/ 2005년 5월(지분인수)/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와 하지원, 23.35% 지분인수로 최대주주됨/ 하지원 지분 전량 매도. 지난해 8월 태원엔터테인먼트, 주식교환으로 자회사 편입돼.

서세원미디어그룹/ 2005년 7월(지분인수)/ 서세원프로덕션, 씨지아이 주식 매수 최대주주로/ 김아중 등 전속계약. 김정은 등 매니지먼트 프로듀서 계약. DVD 제작업체 프리미어엔터테인먼트 인수.

여리인터내셔널/ 2005년 8월(지분인수)/ 아이스타시네마(권상우, 이동건 등 소속),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인수/ 트라이팩타엔터테인먼트(이승연 등 소속) 인수.

이스턴테크놀로지/ 2005년 10월(지분인수)/ 신화 소속사인 굿엔터테인먼트가 최대 지분 확보 뒤 합병./-

브로딘미디어/ 2005년 10월/ 8개 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브로딘엔터테인먼트(김민선, 성현아 등 소속), 헤드라인정보통신 최대 지분 확보/ 필름지 지분 40% 확보. 컬트엔터테인먼트 인수.

에이트픽스/ 2005년 11월/ 2005년 7월 드라마 제작사 에이트픽스, EBT네트웍스에 인수한 뒤 자회사 유아원엔터테인먼트와 합병/ 사명 에이트픽스로 변경.

소프트랜드/ 2005년 11월/ 웰메이드엔터테인먼트(하지원, 김승우 등 소속), 주식교환으로 합병/ 안병기 감독과 전속 감독 계약 체결. 코어스튜디오 계열사로 편입.

반포텍/ 2005년 12월/ 스타엠엔터테인먼트(장동건 등 소속),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최대 지분 확보/ 브라보엔터테인먼트(최민식 등 소속사) 인수 추진 발표.

튜브픽쳐스/ 2005년 10월/ 튜브픽쳐스, 두리정보통신과 주식교환으로 최대 지분 확보/ 두리정보통신, 튜브픽쳐스로 사명 변경.

트루윈/ 2006년 1월/ 팝콘필름, 유상증자 3자배정 방식 등 통해 트루윈 최대 지분 확보/ -

휴림미디어/ 2006년 1월/ 케이앤컴퍼니의 자회사인 케이앤엔터테인먼트(한맥영화, 시네마 제니스, 키다리필름 등 13개 제작사 자회사로 두고 있음), 포괄적 주식교환 통해 최대 지분 확보/ 비젼텔레콤을 인수한 케이앤컴퍼니의 자회사.

업종전환, 지분투자 등을 통해 영화 관련 사업에 뛰어든 상장기업들

뉴보텍/ 엔브이티엔터테인먼트 설립

라이브코드/ 엔터박스미디어그룹(최진실 등 소속) 인수

바른손/ 튜브매니지먼트(손예진, 조이진 등 소속), 아이픽처스 인수

*비트윈/ 드라마, 연예 사업 진출

영진닷컴/ 튜브엔터테인먼트 인수

에이치비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사업 진출

엠에이티/ 쇼이스트 계열사로 편입

이노츠/ LJ필름 인수

정호코리아/ 스타아트(송윤아 등 소속) 인수

젠네트웍스/ 엔터테인먼트 사업 계획. 정준호 주주 참여

제일/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

태화일렉트론/ 진인사필름 지분 확보

*포이보스/ 컬처캡미디어 인수

호스텍글로벌/ 씨앤필름 인수

* 표시는 기존 엔터테인먼트 관련 업체

by 100명 2006. 2. 23. 07:51
충무로 상장시대 [1]


충무로가 들썩이고 있다. 스크린쿼터 얘기가 아니다. 지난해부터 충무로를 달뜨게 만든 제작사, 매니지먼트사들의 상장열기를 가리키는 것이다. 그동안 상장은 대기업을 등에 업은 투자·배급사나 시장을 선도하는 극소수 영화사만이 상상할 수 있는 일이었으나 지난해를 기점으로 상황은 돌변했다. 이제 상당수의 제작사와 대다수의 매니지먼트사가 우회등록이라는 방법을 통해 자본주의의 꽃이라는 주식시장에 진출했다. 엔터테인먼트로 눈을 돌리는 기존 상장기업에 지분이 인수된 기업 또한 많다. 충무로가 주식시장의 영향권 안으로 진입한 것이다. 이같은 상황은 일견 한국 영화산업이 ‘산업’이라는 말에 걸맞은 꼴을 갖추기 위한 발전의 한 단계로도 보인다. 하지만 이들의 상장과정과 향후 전망을 바라보는 금융가의 시선은 그리 고운 편이 아니다. 많은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시적인 바람을 타고 만들어진 분위기인 탓에 머지않은 미래에 상당수 기업이 시장에서 퇴출될 수도 있다는 극단적인 진단도 나온다. ‘충무로 상장시대’의 배경과 허실을 따져본다.

“당사는 연기자 이영애씨가 가족과 함께 자신의 브랜드를 내세워 설립할 예정인 ‘주식회사 이영애’에 지분투자 및 경영권을 확보하여 당해 회사를 당사의 계열회사로 편입시킬 예정입니다.” 지난 2월7일 뉴보텍이라는 한 코스닥 상장기업이 공시를 통해 밝힌 ‘사업계획’은 작지 않은 파문을 일으켰다. 이 발표가 사실이 아니라는 이영애 본인의 즉각적인 주장에 뉴보텍은 다음날인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영애 오빠와 사업을 펼치기로 구두합의를 했다고 밝혔지만, 이영애와 매니지먼트 업체, 변호사는 일제히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거듭해서 밝혔다. 급기야 이영애는 변호사를 통해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뉴보텍을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양쪽의 주장 중 무엇이 진실인지는 곧 밝혀지겠지만, 이 해프닝은 최근 영화계를 둘러싸고 있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주식회사 이영애’ 사건은 다소 희화적인 방식이긴 하지만, 스크린쿼터 축소 저지와 함께 요즘 충무로의 화두가 되어버린 주식시장 상장이라는 트렌드를 대중에게도 체감케 한 에피소드다.

주식시장 진입의 의미 - 산업의 합리화

요즘 충무로는 상장이라는 마술에 걸려버린 것 같다. 지난해, 특히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영화 관련 기업들의 주식시장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년에 1편 이상의 영화를 만들 능력을 갖춘 중견 제작사 중 대다수가 우회상장이나 기존 상장기업으로부터의 지분 인수 등을 통해 주식시장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매니지먼트계의 경우엔 절대 다수가 이같은 흐름을 타고 있다.

멀티플렉스 근간의 대기업 계열사를 제외하면 한국 영화계에서 규모가 있다는 제작사, 매니지먼트 업체, 그리고 배급사의 대다수가 증시에 진입했다는 사실은 겉보기에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 아닐 수 없다. 한국영화가 꾸준히 질적으로 발전하고 해외시장을 넓혀온 데 비해 그것의 생산시스템은 여전히 낙후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대기업 계열사와 극소수 선도 업체를 제외한 대다수 제작사와 매니지먼트 업체, 배급사는 최근까지만 해도 영세하고 취약한 자본구조와 전근대적인 경영이라는 멍에를 지고 있었다. 그랬던 이들이 주식시장에 진입해 공개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투명한 경영을 펼쳐나간다는 것은 한국 영화계의 산업화를 좀더 촉진시키는 일이며 합리적인 영화제작 시스템을 갖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충무로의 상장 붐이 이러한 합리적 산업구조 확립에 기여하지 않을 것이라 보는 시각은 드물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아니다. 아니, 오히려 상장 행렬이 길게 이어지면서 비판적인 목소리는 점점 높아가고 있다. 이미 꽤 전부터 엔터테인먼트 관련 주식의 ‘거품론’이 제기돼왔으며, “머지않아 대다수 업체들이 큰 홍역을 치르게 될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요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러한 비관론은 서서히 확산되는 분위기다. 증권가와 충무로 일부에서 불거져 나오고 있는 이러한 목소리는 영화, 엔터테인먼트 관련 업체들의 상장 러시가 자연스러운 과정을 통해 이뤄진 게 아니라는 점을 지적한다. 최근 충무로의 상장열풍은 영화산업 자체의 성장이라는 요소보다 다양한 외부 조건에 힘입고 있다는 것이다.

2005년 10월, 상장 바람이 시작되다

충무로에 상장 바람이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다. 실제로 많은 업체들의 우회상장과 지분인수가 이때부터 올해 초 사이에 집중돼 있다. 하지만 상장이 화두로 떠오른 시기는 지난해 중순이었다. 여기에는 몇 가지 계기가 있다. 바른손 영화사업본부 최재원 대표는 “금리가 낮은데 부동산 투자가 억제되고 환율까지 낮아져 결국 주식으로 자금이 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지난해 초에 붐이 일었던 바이오 관련 주식의 힘이 떨어지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한류, DMB 등 뉴미디어, 콘텐츠의 미래가치 등이 활발하게 논의되면서 엔터테인먼트쪽으로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지난해 초 SK텔레콤이 IHQ의 2대주주로 들어왔고, KT가 싸이더스FNH를 인수하는 등 거대 통신자본의 엔터테인먼트 업체에 대한 투자 또한 증권가의 기대를 부풀렸다. 전망없는 사업을 운영하는 상장기업의 입장에서 볼 때, 이런 분위기 속에서 엔터테인먼트 업체에 지분을 매각하면 좋은 조건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은 틀림없는 일이다. ‘머니게임’을 앞서 고려하는 상장기업 대주주라면 엔터테인먼트 업체에 투자하는 것만으로도 주가부양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 시장 관계자는 “게다가 거대한 자금을 갖고 단기차익을 노리는 세력도 관심을 기울이면서 엔터테인먼트가 자연스레 증시의 테마주로 부상했다”고 말한다. “지난해 5∼6월부터 인수, 합병에 참여하지 않겠냐는 문의를 엄청나게 많이 받았다”는 여러 제작사의 말에서 알 수 있듯, 이러한 분위기는 금융권에서 먼저 조성됐다.

충무로의 이해 또한 맞아떨어졌다. “내 일의 80%는 제작비 등 돈을 구하는 일이었다”는 황우현 튜브픽쳐스 대표의 이야기처럼 제작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개발비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는 제작사 입장에서 독자적으로 자본을 확보할 조건을 만들어주는 상장은 생존뿐 아니라 한 단계 성장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다. 매니지먼트의 경우 상장에 대한 요구는 더욱 절박했다. 스타로 성장할수록 배우에 비해 매니지먼트업체쪽 수익 분배율이 낮아지는 관행과 필수조건이 돼버린 거액의 계약금에 대한 부담 등으로 적자 폭이 커지는 기형적 수익구조를 가진 상황에서 상장은 이들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2006년부터 우회등록 조건이 까다로워진다는 전망과 “상장 분위기가 형성될 때를 놓쳐서는 안 될 것 같았다”(팝콘필름 한성구 대표)는 판단은 지난해 하반기 충무로의 상장열기를 더욱 뜨겁게 한 요인이었다.

상장이 끌어들인 새로운 자본의 물줄기

이러한 상장의 효과는 주가로 먼저 나타나고 있다. 음반업체 이가엔터테인먼트와 비디오 유통사 우성엔터테인먼트가 인수, 합병한 전(前) 골프공 제조회사 팬텀은 한때 700원대에 머물렀던 주가가 3만원을 훌쩍 넘기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우회상장한 스펙트럼DVD는 2천원대 후반이던 주가가 2개월 만에 4배로 올랐다. 이 두 업체가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와중에도 엔터테인먼트 업체의 주가는 비교적 높은 선을 형성했다. 최근에는 장동건 소속사 스타엠엔터테인먼트의 우회상장사인 텐트제조회사 반포텍 주식은 4천원대에서 2만4천원대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올해 들어 코스닥 시장 전반이 침체에 빠져 꽤 하락했으나, 당분간 엔터테인먼트 업체의 주가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은 새로운 자본을 확보하는 데도 이점을 가져다준다. 박신규 MK픽쳐스 이사는 “상장사라는 크레딧 덕분에 기존 금융권에서 대여받기도 쉬워진다”고 말한다. 주가가 오른다는 기대만 있다면 주식을 새로 발행하는 유상증자나 일정 기한 뒤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 사채(BW) 등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CB 발행으로 얻은 자금을 통해 투자조합을 결성해 배급사업의 재원으로 삼고 있는 MK픽쳐스의 모델은 대부분의 상장된 제작사들이 참고하고 있다. 대부분의 제작사나 매니지먼트가 우회등록한 직후 유상증자나 CB, BW 발행을 추진하는 것이 일종의 정규코스가 되고 있다. 각 기업에 자금이 풍성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매니지먼트사조차 이 자금을 통해 수익을 내는 길은 대개 영화 외엔 별달리 없는 상황이다. “이들 덕분에 충무로에 2천억원 이상이 신규로 들어왔을 것”이라는 튜브픽쳐스 김동욱 이사의 말을 그대로 믿지 않는다 해도 충무로에 돈이 풍성하다는 이야기는 곳곳에서 들린다. 영화 관계자들은 여기에 힘입어 올해 제작되는 한국영화가 90∼100편에 이를 것으로 내다본다.

by 100명 2006. 2. 23. 07:50
MORRISTOWN, N.J.- Feb 22, 2006
ACCESS INTEGRATED TECHNOLOGIES TO OFFER A PLAN TO ENSURE EXHIBITORS’ DIGITAL CINEMAS ARE 3D READY IN ITS CHRISTIE/AIX DEPLOYMENT PLAN

IN-THREE / NuVISION TECHNOLOGY WILL BE MADE AVAILABLE INITIALLY FOR 2,300 SCREENS NATIONWIDE

Access Integrated Technologies, Inc. (“AccessIT” or the “Company”) (AMEX: AIX) today announced that its Christie/AIX unit has agreed to install the necessary hardware enabling its exhibitor customers to begin showing 3D movies on all digitally-equipped screens through a non-exclusive agreement with In-Three, Inc. (www.In-Three.com) and NuVision Technologies (www.NuVisiontechnologies.com). The agreement calls for the installation of Infra-Red Emitters provided by NuVision for its entire first-year Christie/AIX deployment of digital cinema systems, covering approximately 2,300 screens nationwide.

In-Three has developed and successfully demonstrated a proprietary technology that converts any traditional 2D content, including first-run motion pictures into high-quality 3D imagery without eye fatigue enabling it to be watched for hours. Its “Dimensionalization�” technology was featured at ShoWest, the entertainment industry’s largest tradeshow in March 2005, highlighted by a demonstration hosted by some of the world’s best-known film directors including George Lucas, Peter Jackson, Randal Kleiser, Robert Rodriguez and James Cameron. Movies “Dimensionalized�” utilizing In-Three’s 3D technology work with both special infra-red-controlled “active shutter” 3D glasses from NuVision or the Z-filter system recently deployed for Disney’s “Chicken Little” release. Because the In-Three/NuVision active 3D shutter glasses do not require special silver screens, added projection hardware, or licensing agreements with exhibitors, Christie/AIX can provide this capability at no cost while still permitting the exhibitor to add additional 3D technologies later on if deemed necessary.

Under terms of the new agreement, In-Three in cooperation with its 3D eyewear partner NuVision, will provide AccessIT and participating exhibitors with the required enabling technology, including infra-red emitters, 3D glasses (starter set), and 3D test & sample content, without charge. Exhibitors electing to deploy the technology can purchase the active 3D shutter glasses directly from NuVision. As a vendor-neutral technology provider, AccessIT also intends to work with other 3D technology companies to offer its exhibitor partners flexibility in choosing from multiple solutions.

“One of digital cinema’s core attractions is its ability to provide viewers with an unmatched visual experience -- and 3D is one of several unique applications of this technology. Viewing 3D images on large movie screens at 2K resolution is an experience that can not be replicated at home. Through the use of technology such as In-Three’s Dimensionalization� process, movies of all types, both new and old, can now easily provide audiences with a new entertainment experience,” commented Russell Wintner, president and chief operating officer of AccessIT’s Digital Media Division. “This agreement also furthers our goal of making available to exhibitors a complete range of ancillary products and technologies for capitalizing on the vast potential of digital cinema.”

Michael Kaye, President and CEO of In-Three, Inc. said: “We are very pleased to be working with AccessIT, along with our 3D glasses partner NuVision, to help provide exhibitors with 3D ready digital theatres. This is a joint commitment between AccessIT, In-Three, and NuVision, that will bring the benefits of 3D technology to moviegoers nationwide. We are very impressed with the strategy and commitment of AccessIT and their ability to accelerate the wide-scale adoption of digital cinema. Exhibitors are going to be pleasantly surprised when they realize that their newly installed AccessIT digital cinema equipment is actually capable and ready to show 3D movies.”

AccessIT's Christie/AIX unit serves as the funding vehicle and administrator for the company's 4,000-screen digital cinema rollout plan expanded significantly from the total originally announced in June 2005. Christie/AIX will act as the financing intermediary between content-owners -- major studios and independent distributors, among others -- and exhibitors who will receive turnkey Digital Cinema systems that conform with the DCI Technical Specification, including Christie DLP Cinema� projectors and related hardware and software.
by 100명 2006. 2. 23. 07:18
HOLLYWOOD, Calif. and ERLANGEN, Germany- Feb 21, 2006
Digital Cinema Initiatives (DCI) Announces Collaboration With Fraunhofer Institute to Develop Digital Cinema System Compliance Test Procedures
Comprehensive Test Procedures Will Establish a Certification Benchmark for Digital Cinema Projectors, Servers, and Associated Equipment
Digital Cinema Initiatives (DCI) has signed an agreement with the Fraunhofer Institute for Integrated Circuits IIS in Erlangen, Germany to collaborate and jointly produce a certification test plan comprised of test procedures and data to validate compliance with the Digital Cinema System Specification published by DCI in July of 2005.

Development of the test procedures and data is expected to take place over a four-month period, followed by a three-month period of testing and validation. Once complete, the procedures and data will enable equipment manufacturers to validate their compliance with the Specification and promote interoperability between key digital cinema theatrical equipment components. DCI hopes to encourage an established process to test Specification compliancy in order to gain certification of digital cinema equipment.

"As the transition from conventional 35mm film to digital projection systems continues, many industry entities and manufacturers have been anticipating a DCI supported methodology to provide certification for DCI compliant components," the DCI member studios jointly declared, "the Fraunhofer IIS is a world-respected entity with demonstrated imaging and technology expertise that will develop these robust and comprehensive test procedures."

"We are proud to be collaborating with DCI on such a fundamental project. The DCI Specification is a milestone in the development of digital movie delivery and projection. The certification test plan shall promote the worldwide interchangeability of movies which was one of the great advantages of film over the last hundred years. The digitization of feature delivery and projection is a chance to enhance the attractiveness of cinemas in the future," said Siegfried Foessel, project manager for digital cinema at the Fraunhofer IIS. "This certification test plan will contribute to the interoperability of playout-systems and secure content handling."
by 100명 2006. 2. 23. 07:17

Kuurne, Belgium- Feb 21, 2006
Barco offers 3 European theater owners a free one-month trial of Digital Cinema during annual MEDIA Salles training.

Barco Media & Entertainment is proud to announce that it will host, for the third time, the MEDIA Salles seminar "DigiTraining Plus: New Technologies for European Cinemas", from 5-9 April 2006 in Belgium (Kuurne). During the seminar, a unique prize draw will take place as Barco offers 3 of the trainees a free, full digital cinema solution to experience for one month in their theater.

MEDIA Salles, an organization supported by the European Union's MEDIA Program and the Italian Government, whose objective is to foster the theatrical distribution of the European film, is organizing the seminar "DigiTraining Plus: New Technologies for European Cinemas" at Barco’s Kuurne site in Belgium. The 4-day course includes seminars and presentations on the main issues facing the digital cinema industry today, and aims to provide attendees with a full overview of the financial, business and technical issues surrounding digital transition.

To ensure exhibitors get a real taste of Digital Cinema, Barco offers 3 attendees the opportunity to test an integrated Digital Cinema Solution (projector and server) free for one month in their own theater. “As the leading supplier of Digital Cinema projectors in Europe, we strongly believe we have an important role in educating the cinema world on all aspects of digital cinema” comments Nico Vernieuwe, Vice President Sales & marketing of of Barco’s Media & Entertainment division.

The main topics of the seminar include an overview of the current business and finance models, the present state of the European market for digital screening, the definition of DCI compliance, an overview of available digital and alternative content, a ‘technical requirements’ training and case studies of European companies that have rolled-out digital cinema. Visits to cinemas in Belgium utilizing digital projection are also on the program. All this takes place in an interactive atmosphere that encourages discussion and exchange of information between participants.

Mr Tero Koistinen, Project Manager at North Karelia P. (Finland) participated in the previous two seminars, and states: “To get updated at least once a year is very important for me. I found the lessons held in 2004 and in 2005 extremely educational and I also had very good talks with the other participants outside the sessions: for instance, I learnt new elements and new ideas that I could use in my work and I listened to the experiences of people from a range of different countries.”

The provisional program of this year’s seminar will be posted shortly on www.mediasalles.it
This residential course is organized in collaboration with Barco and will be held at the company’s Kuurne site (Belgium). Space is limited and seats are filling rapidly. Should you be interested in attending, an application form can be downloaded from www.mediasalles.it

For further information on the seminar, please do not hesitate to contact MEDIA Salles:

by 100명 2006. 2. 23. 07:15
<마냥 밝지만 않은 IPTV 장래>
[연합뉴스 2006-02-23 05:33]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 KT의 IPTV 진출 계획을 둘러싸고 방송계와 통신계의 영역다툼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외국의 사례를 볼 때 IPTV의 장래가 마냥 장밋빛 일색이지는 않을 전망이다.

23일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해 전송되는 동영상을 TV로 시청하는 IPTV가 대중적 인기를 얻으며 생활속에 자리잡기 까지는 아직도 넘어야 할 고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의 IPTV 사업자 현황을 비교ㆍ분석한 이 기사는 통신사업자들은 IPTV가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것으로 고대하고 있으나 일부 기술적 문제들 때문에 수익성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예로 초기에 ADSL 모뎀을 설치할 때처럼 현재 IP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기술자를 각 가정에 보내 필수장치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평균 6시간이나 소요되고 설치 완료 이후에도 오류가 많아 수익성 저해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IPTV를 시청하면서 화질불량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거리에서 이를 조정할 수 있는 기술이 부족, 콜센터 운영요원을 그때 그때 파견해야 할 상황이다. 특히 IPTV망과 기존 다른 네트워크와의 통합에 있어서도 기술적 장애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초고속 인터넷 고객의 5%인 20만명을 IPTV 가입자로 두고 있는 프랑스 텔레콤과 비슷한 규모의 스페인 텔레포니카는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으며 스위스텔레콤과 미국 SBC 등은 IPTV에 대한 투자를 일단 유보했다.

그러나 낙관론자들은 월 가입자 1인당 매출액(ARPU) 6유로(7천원 상당)를 기록하고 있는 이탈리아 패스트웹(FastWeb)과 50만 가입자 기반의 홍콩 PCCW가 12유로 의 ARPU를 올리고 있는 점을 들어 IPTV가 장기적으로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패스트웹의 경우 IPTV 가입자는 연평균 초고속인터넷 비용 887유로 외에 315유로를 추가로 지출하고 있으며 IPTV 수입의 3분의 1은 주문형 비디오(VOD)에서 창출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16만 IPTV 가입자를 확보한 패스트웹은 20개의 무료채널, 40개의 프리미엄 채널 그리고 폭넓은 VO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VOD서비스는 14개 주제하에 700개의 미국 헐리우드 영화와 수천개의 다양한 주문형 콘텐츠가 있다.

by 100명 2006. 2. 23. 06:59

인터넷 연결로 세계 어디서든 TV보는 시대 열렸다!
소니, 로케이션 프리 제품 국내 출시

인터넷 연결만으로 가정에서 TV는 물론 AV시스템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 등장했다.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 www.sony.co.kr)는 2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제품 발표회 및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06 기조 연설에서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CEO가 소개한바 있는 로케이션 프리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소니코리아는 2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로케이션 프리 제품 발표회를 갖고 로케이션 프리에 인터넷을 연결해 드라마 대장금을 시연하고 있다.

이날 소개한 로케이션 프리는 장소에 구애 없이 가정에서 TV를 포함한 AV시스템(DVD플레이어, 홈오디오 시스템, 공중파TV, 위성TV 등)을 노트북, PSP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니코리아는 소개했다.

로케이션 프리는 베이스 스테이션을 설치한 반경 30m 내에서는 무선으로 인터넷이 접속되는 곳이라면 세계 어디든지 자신이 원하는 영상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맞춤형 개인 방송국'을 가능케 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소니코리아의 윤여을 대표는 "로케이션 프리는 소니의 모토인 '남과 다른 나'를 보여 주는 대표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하면서 "인터넷 강국인 한국에서 다양한 새로운 시장 수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출시하는 로케이션 프리는 LF-PK1로 인터넷을 통해 입력된 영상을 송출하는 베이스 스테이션과 PC에서 로케이션 프리를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그리고 AV기기 조작을 가능하게 하는 IR블래스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소니코리아의 로케이션 프리 담당자는 "이 제품으로 통해 해외에 거주하는 유학생이나 교포들에게 한국드라마나 방송 등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면서 "와이브로가 사용화되면 그 활용도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토루 마에다 소니 로케이션 프리 사업부 총괄은 이날 발표회에서 "로케이션 프리만 있으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세계 어디서든지 가정에서 TV를 보는 것처럼 원하는 방송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제품은 디지털 멀티미디어 기기와의 연결도 용이하기 때문에 확장성도 우수하며 조만간 휴대폰과 연결할 수 있는 제품도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로케이션 프리(모델명 LF-PK1)의 예약 판매를 내달 13일까지 진행한다.

판매 가격은 39만 9000원으로 소니 직영매장(소니스타일 코엑스, 압구정, 명동, 부산) 및 소니스타일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다.

예약 판매 기간 로케이션 프리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네스팟 3개월 무료 쿠폰, 유선 라우터, 네스팟 3개월 무료 쿠폰+유선라우터 등 사은품이 제공된다.

by 100명 2006. 2. 22. 13:14
다음, 검색 이용률 3개월만에 약 30% 성장
뉴스 출처 : 다음커뮤니케이션
(서울=뉴스와이어) 2006년02월22일--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카페검색 2.0 ’(http://search.daum.net/)의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검색 사업의 가장 중요한 지표라 할 수 있는 검색 쿼리(Query. 질의)수가 3개월만에 약 30%에 가깝게 성장(기준:코리안클릭 1월 기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해 11월 첫 선을 보인 '카페검색 2.0'는 약 600만 다음카페가 보유한 전문 지식을 검색 결과에 반영해 카페 회원 가입 없이도 누구나 검색에서 카페 내 게시글을 접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카페검색은 오픈과 함께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배가시키며, 3개월 만에 카페글 일평균 이용 클릭수가 150만건에 육박, 약 320%가 성장하는 등 다음검색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다음측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보다 깊이 있고 정확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네티즌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자 ‘정보의 보고’라 불리는 다음카페와 검색을 연계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한 다음은 네티즌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 UCC(User Created Contents/사용자제작컨텐츠)를 적극 활용해 지난 해 12월부터 베타서비스로 운영 중인 동영상 검색을 3월 중 본격화 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보다 질 높은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자 쇼핑 검색, 도서 검색 등 신규 검색 서비스를 차례로 선보이며 검색에 대한 기본 역량을 한층 더 강화 할 계획이다.

최소영 검색포털 본부장은 “타검색서비스와의 차별성을 강조한 전문적이고 신뢰성 있는 카페게시글 정보 제공이 사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모바일, 메신저, TV포털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 경쟁력 있는 다음검색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은 대기업 회의실을 엿본다는 내용의 1차 ‘취업’편 CF를 지난 12월 방영한 데 이어 2006년 독일월드컵을 주제로 한 2차 CF를 지난 주말부터 공중파 TV를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광고의 내용은 한국에서 급파된 세 명의 다음 카페 회원이 2006 독일월드컵에서 한국팀의 첫 상대국인 ‘토고’의 비밀 훈련장에 잠입, 그들의 허점과 비밀 병기, 전략 전술 등의 숨겨진 진실을 누구보다 신속히 밝혀, 한국 축구 16강 진출전략을 낱낱이 분석한다는 내용을 위트 있게 그려냈다.
by 100명 2006. 2. 22. 13:03
부산 영화산업 경제효과 1천억

국제영화제 개최ㆍ로케이션등 부가가치 막대

지난해 부산에서 이루어진 국제영화제 개최와 영화 로케이션촬영 등 영화관련 경제적 파급효과가 1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발전연구원은 지난해 부산에서 로케이션 촬영된 총 61편(장편극영화 30편, 기타영상물 31편)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직접지출 비용 117억5300만원을 포함해 총 433억6700만원(생산유발효과 292억7400만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17억5300만원, 홍보효과 23억4000만원)에 이른다고 최근 발표했다. 고용유발효과는 2만2714명(직접고용창출효과 2만3404명, 간접고용창출효과 31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제 1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를 통해 창출된 6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ㆍ부가가치유발효과 등을 더하면 부산시가 영화관련 활동으로 얻은 경제적 파급효과는 총 1000억원을 상회한다. 한국은행 부산본부에 따르면 2004년 제 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생산유발효과 380억원과 140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를 더해 총 520억원에 이르렀으며 지난해에 영화제 기간 중 게스트ㆍ관객수, 관광수입, 한국영화수출액 등 증가한 수치를 적용한 결과 16~20%의 상승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총 6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부산이 영화산업을 통해 얻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TV프로그램, 뉴미디어, 모바일 컨텐츠, 프로젝트 투자유치, 기술ㆍ로케이션 박람회 등을 포함하는 아시안필름마켓(AFM)이 새롭게 창설되고, 지난해 연간 한국영화 제작편수의 30~40%를 차지했던 부산 로케이션 촬영도 늘어나는 추세인데다 최근에는 일본 영화ㆍ영상물 촬영 유치도 증가일로에 있기 때문이다.

by 100명 2006. 2. 22. 13:02

'왕의 남자' 표절 시비… 윤영선씨 영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나 여기 있고 너 거기 있냐?" (장생)

"아니,나 여기 있고 너 거기 있지." (공길)

지난 20일 전국 관객 11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에 올라선 '왕의 남자'의 '장님놀이' 장면이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자 희곡작가인 윤영선씨는 21일 이 장면이 자신이 1996년 창작한 희곡 '키스'의 한 대목과 똑같다며 영화제작사인 이글스픽쳐스와 씨네월드,감독 이준익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영화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왕의 남자'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법원의 판단이 주목된다.

윤씨는 신청서에서 "'왕의 남자'의 제작사는 독창적인 표현물인 '키스'의 대사를 저작권자의 승인없이 무단으로 사용했으므로 영화 상영과 배포 등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왕의 남자'의 원작인 희곡 '이(爾)'의 작가도 최근 해당 대사가 '키스'에서 빌려온 것임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by 100명 2006. 2. 22. 13:01
영화세트장 촬영 줄이어 지역경제 큰 도움



익산지역 드라마세트장과 교도소 세트장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모으면서 촬영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성당면에 위치한 교도소 영화세트장은 각종 영화 촬영의 최적장소로 영화인들에게 알려지면서 촬영명소로 각광받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있다.
전국 유일의 교도소 세트장인 성당면 영화세트장은 오는 6월까지 11개의 영화와 드라마 제작사와 스탭진들과 협약을 맺는 등 촬영스케쥴이 잡혀 있는 상태다.
여기에 세트장 사용에 대한 삼담과 문의를 벌이고 있는 제작사와 스탭진들 역시 40여곳으로 교도소세트장에 대한 촬영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교도소 영화세트장의 이용료는 하루 2백만원으로 오는 6월달 촬영까지 예상되는 수입만해도 1억2백여만원에 달하고 있어 교도소 세트장이 세수증대에 효자노릇을 톡톡하게 하고있다는 평가를 얻고있다.
21일과 22일에는 임하룡과 이민우 주연의 영화 ‘아빠 여기 웬일이세요’가 쵤영에 들어간데다 (주)시네라인-투의 ’뷰티풀선데이‘, MBC 베스트극장 등이 촬영일정을 잡아논 상태다.
아울러 3월에는 박중훈, 천정명 주연의 영화 '강적'과 임상수 감독, 지진희와 염정아가 주연하는 ‘오래된 정원’을 촬영하며, 4월에는 장진 감독, 정재영 주연의 ‘거룩한 계보’를 교도소 세트장에서 장기간 촬영할 예정이며 영화제작사가 공사비 4억3천만원의 자부담을 들여 교도소세트장을 확장할 예정이다.
여기다 4월부터 6월까지는 싸이더스가 제작하고 백윤식, 조승우, 김혜수가 주연하는 ‘타짜’가 촬영되며, 5월말에는 싸이더스가 제작하고 박건형, MC몽, 이천희가 주연하는 ‘뚝방의 전설’이 촬영될 계획이며 6월에는 진인사 필름이 제작하는 ‘마이라이프’가 촬영될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성당면 영화세트장에서 제작사들의 촬영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영화세트장을 관광 명소화 시키고, 교도소 생활에서 임종까지 경험할 수 있는 체험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by 100명 2006. 2. 22. 12:59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주간박스오피스(2006.02.13 ~ 2006.02.19)
1. 위원회가 집계하는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주별 통계는 해당시점에 참여한 극장의 관객수와 매출액을 집계한 것입니다.

2. 200
6.02.13 ~ 2006.02.19 기간의 집계에서는 전국 1,199
개 스크린의 기록을 집계하였습니다.

3.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사업을 통하여 한국영화산업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중이며,
0221일 현재 전국 1,305개 스크린(84%)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산망 집계가 유의미한 통계가 될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Center
 
        
         
주간박스오피스(2006.02.13 ~ 2006.02.19)       

순위

영화명

국적

관객수

누적관객수

매출액

누적매출액

개봉일상영스크린수

1

왕의 남자

한국

619,041

9,211,869

3,825,666,000

56,944,295,107

2005/12/29206
2흡혈형사 나도열한국534,722 1,154,643 3,242,501,000 7,014,047,500 2006/02/09207
3구세주한국466,515 466,515 2,825,823,000 2,825,823,000 2006/02/16191
4뮌헨미국305,204 616,196 1,895,071,500 3,838,606,500 2006/02/10148
5백만장자의 첫사랑한국211,257 468,992 1,232,237,000 2,767,089,003 2006/02/09136
6투사부일체한국198,648 4,880,884 1,236,435,000 30,296,991,000 2006/01/19131
7게이샤의 추억미국165,271 792,872 1,002,599,500 4,860,823,000 2006/02/02118
8쏘우2미국163,634 163,634 1,018,655,000 1,018,655,000 2006/02/16111
9파이어월미국82,964 82,964 523,375,000 523,375,000 2006/02/17104
10폭풍우 치는 밤에일본66,038 123,066 374,313,500 707,272,500 2006/02/0978
11홀리데이한국65,254 1,187,080 401,882,500 7,337,400,000 2006/01/1946
12내니맥피-우리 유모는 마법사영국15,659 215,458 88,358,000 1,252,976,500 2006/01/2713
13메종 드 히미코일본12,272 47,048 79,353,500 303,018,000 2006/01/265
14썬데이 서울한국9,748 35,938 57,605,000 215,716,500 2006/02/094
15사랑을 놓치다한국6,951 463,823 45,049,500 2,854,432,000 2006/01/263
16폴라 익스프레스미국6,127 64,191 77,904,000 780,910,000 2004/12/232
17타임 투 리브프랑스4,179 7,614 28,141,500 50,161,500 2006/02/095
18치킨리틀미국4,012 493,216 21,128,000 2,890,384,500 2006/01/264
19빅 마마 하우스:근무중 이상무미국3,701 3,701 21,570,000 21,570,000 2006/02/1617
20음란서생한국2,589 2,589 18,365,000 18,365,000 2006/02/28 
21박치기!일본2,444 4,962 13,126,000 13,126,000 2006/02/142
22무극중국1,238 672,887 8,021,000 4,137,204,500 2006/01/26 
23미 앤 유 앤 에브리원미국1,118 5,816 7,614,000 39,707,500 2006/01/271
24킹콩미국864 3,463,663 5,481,500 21,038,212,200 2005/12/14 
25더 차일드벨기에700 4,532 4,894,500 31,431,500 2006/01/261
262006 [통합]패키지영화기타644 3,207 1,690,000 27,100,000   
27천상의 소녀아프카니스탄551 2,586 3,777,000 17,444,500 2006/02/021
28신성일의 행방불명한국519 519 3,414,000 3,414,000 2006/02/162
29다섯번째의 계절미국518 941 3,565,500 6,465,500 2006/02/091
30손님은 왕이다한국481 481 3,367,000 3,367,000 2006/02/23 
31청연한국424 500,198 2,490,000 3,054,783,500 2005/12/29 
32스테이션에이전트미국352 1,695 2,413,000 11,634,000 2006/01/271
332006 [통합]영화제/기획전/회고전 등기타351 2,339 1,901,000 13,395,000   
34남자들이 모르는 은밀한 것들프랑스275 275 1,880,000 1,880,000 2006/02/171
35투 브라더스프랑스241 144,200 2,328,500 851,236,000 2006/01/202
36브로크백 마운틴미국230 230 2,875,000 2,875,000 2006/03/01 
37언더월드2 - 에볼루션미국218 421 1,525,500 1,525,500 2006/02/23 
38웨딩 크래셔미국185 374 740,000 1,496,000 2006/03/01 
39달려라 장미한국167 294 1,110,000 1,978,000 2006/02/101
40오만과 편견미국122 528 0 0 2006/03/10 
412005 [통합]영화제/기획전/회고전 등기타94 48,635 470,000 276,624,000   
42야수한국63 825,242 425,000 5,154,649,503 2006/01/12 
43나니아 연대기-사자,마녀 그리고 옷장미국31 2,150,874 190,500 12,891,516,800 2005/12/29 
44섹스와 철학이란18 596 122,000 4,051,000 2005/12/091
45나는 할렐루야 아줌마였다한국12 2,199 60,000 11,243,000 1982/10/21 
46달콤한 인생한국2 179 14,000 14,000 2005/04/01 
합계  2,955,648 28,320,166 18,089,528,500 174,118,285,613  1,543
         
주말박스오피스(2006.02.17 ~ 2006.02.19)       
순위영화명국적

관객수

누적관객수매출액누적매출액개봉일상영스크린수
1구세주한국373,861 466,515 2,320,231,500 2,825,823,000 2006/02/16191
2왕의 남자한국327,537 9,211,869 2,075,251,500 56,944,295,107 2005/12/29206
3흡혈형사 나도열한국249,161 1,154,643 1,554,096,000 7,014,047,500 2006/02/09207
4뮌헨미국144,821 616,196 936,301,500 3,838,606,500 2006/02/10148
5쏘우2미국131,568 163,634 835,462,500 1,018,655,000 2006/02/16111
6투사부일체한국92,476 4,880,884 586,612,000 30,296,991,000 2006/01/19131
7백만장자의 첫사랑한국88,413 468,992 523,808,500 2,767,089,003 2006/02/09136
8파이어월미국71,119 82,964 453,274,500 523,375,000 2006/02/17104
9게이샤의 추억미국67,713 792,872 429,925,000 4,860,823,000 2006/02/02118
10폭풍우 치는 밤에일본47,072 123,066 270,360,500 707,272,500 2006/02/0978
11홀리데이한국26,648 1,187,080 168,624,500 7,337,400,000 2006/01/1946
12메종 드 히미코일본6,188 47,048 41,156,000 303,018,000 2006/01/265
13내니맥피-우리 유모는 마법사영국5,879 215,458 33,285,500 1,252,976,500 2006/01/2713
14폴라 익스프레스미국3,707 64,191 47,322,000 780,910,000 2004/12/232
15빅 마마 하우스:근무중 이상무미국3,134 3,701 18,295,500 21,570,000 2006/02/1617
16타임 투 리브프랑스1,900 7,614 13,038,500 50,161,500 2006/02/095
17사랑을 놓치다한국1,616 463,823 11,134,500 2,854,432,000 2006/01/263
18박치기!일본1,311 4,962 8,784,000 13,126,000 2006/02/142
19치킨리틀미국804 493,216 4,033,000 2,890,384,500 2006/01/264
20미 앤 유 앤 에브리원미국551 5,816 3,753,000 39,707,500 2006/01/271
21신성일의 행방불명한국423 519 2,809,500 3,414,000 2006/02/162
22더 차일드벨기에357 4,532 2,497,500 31,431,500 2006/01/261
23남자들이 모르는 은밀한 것들프랑스275 275 1,880,000 1,880,000 2006/02/171
24천상의 소녀아프카니스탄250 2,586 1,713,500 17,444,500 2006/02/021
25스테이션에이전트미국183 1,695 1,252,500 11,634,000 2006/01/271
26다섯번째의 계절미국182 941 1,260,000 6,465,500 2006/02/091
272006 [통합]패키지영화기타172 3,207 1,690,000 27,100,000   
28투 브라더스프랑스159 144,200 1,782,000 851,236,000 2006/01/202
29음란서생한국149 2,589 745,000 18,365,000 2006/02/28 
30썬데이 서울한국103 35,938 649,000 215,716,500 2006/02/094
31달려라 장미한국80 294 532,000 1,978,000 2006/02/101
32섹스와 철학이란17 596 115,000 4,051,000 2005/12/091
33나는 할렐루야 아줌마였다한국3 2,199 17,000 11,243,000 1982/10/21 
   1,647,832 20,654,115 10,351,693,000 127,542,622,610  1,543
by 100명 2006. 2. 22. 07:22
전산망사업자명극장명극장코드전송극장수전송상영관수
총계  1701199
티켓링크(주)뤼미에르3(서울)001002233
 그랜드시네마7(서울)001025 7
 씨네맥스3(서울)001031 3
 MMC동대문10001058 10
 서울극장11001080 11
 씨네큐브광화문2(서울)001083 2
 판타지움8(서울)001097 8
 아리랑시네센터3(서울)001098 3
 월드시네마8(경기 시흥)002039 8
 구리씨네002071 7
 메가넥스안산12(중앙점)002087 12
 스타박스8(안산)002109 8
 야우리멀티플렉스8(충남 천안)005018 8
 제주아카데미9(제주)010002 9
 대영시네마7(부산)011002 7
 오투시네마5(부산)011011 5
 DMC9(부산)011019 9
 중앙시네마타운9(대구)012002 9
 한일극장11(대구)012003 11
 MMC만경관15012009 15
 아카데미(대구)10012010 10
 스타식스타임월드5(대전)013008 5
 MCV아카데미9(대전)013013 9
무비OK(주)씨너스 센트럴6(서울)001030216
 롯데월드시네마4(서울)001033 4
 CF21 씨네마5(서울)001085 5
 피카디리8(서울)001099 8
 씨너스EOE4(남산자동차극장)001100 1
 씨너스G(서울7)001101 7
 씨어터뱅크영통5(경기 수원)002005 5
 한신코아멀티6(성남)002008 6
 시네마7070(경기 광명6)002028 6
 메가시네마6(경기성남)002067 6
 씨너스이채9(파주)002097 9
 씨너스분당5(성남)002102 5
 태흥시네마002108 9
 메가라인안산8 - 20050901002111 8
 씨너스천안9(충남천안)005023 9
 프리머스포항8(포항시네마)무비OK전송006036 8
 엠비씨네8(진주)007028 8
 씨너스여수8009028 8
 제주코리아3(제주)010003 3
 씨너스대전8013017 8
 씨너스연수10(인천)015021 10
인터파크(주)씨네시티8(서울)001006168
 옴니시네마5(서울)001019 5
 랜드시네마8(서울)001039 8
 CQN명동(5개관)001056 5
 키노6(서울)001068 6
 브로드웨이5(서울)-전송사업자변경001071 5
 시네코아5(서울) - 4관운영001072 5
 상봉시네마7(서울)001092 7
 킴스시네마8(평촌)002022 8
 메가라인김포11002065 11
 금촌시네마천국2(경기)002066 2
 준키노시네마5(고양)002092 5
 월드시네마3(경기 여주)002096 3
 명보시네마3(충남 보령)005020 3
 메가라인마산5007026 5
 동성아트홀1012013 1
맥스무비(주)시네마오즈3(서울)001005233
 씨티극장5(서울)001008 5
 씨네월드12(서울)001010 11
 명보극장3(서울)001051 3
 중앙시네마5(서울중구)001055 5
 도원시네마3(서울)001064 3
 대한극장10(서울)001066 10
 하이퍼텍나다1(서울)001081 1
 씨네11(서울10개관)001096 10
 필름포럼(구 허리우드극장)001103 2
 서울애니시네마1(중구)001110 1
 단오극장3(수원)002003 3
 키넥스10(평촌)002060 10
 매드나인(MAD8)(부천)002062 8
 드림플러스8(수원)002094 7
 씨네유8(경기)002099 8
 더잼9(경기부천)002100 9
 프리머스청주10(NEO씨네빌10)004006 8
 대왕시네마3(경주)006006 3
 전주시네마타운(4개관)-7관분리008016 4
 목포중앙극장5009017 5
 MAC9(인천)015016 9
 애관극장5(인천)015017 5
CJ시스템즈(주)CGV강변110010163311
 CGV구로10001017 10
 CGV목동7001036 7
 CGV명동5001057 5
 CGV상암10001061 10
 CGV용산11001088 11
 CGV공항9001089 9
 CGV불광9001106 9
 CGV수원8002006 8
 CGV오리10002010 10
 CGV야탑8002011 8
 CGV부천8002057 8
 CGV안양8002088 8
 CGV광명(20050526) <- (P광명6)002093 6
 CGV역곡6002113 6
 CGV창원6007025 6
 CGV김해9007031 9
 CGV마산7007032 7
 CGV전주6008015 6
 CGV익산5008021 5
 CGV송천8008022 8
 CGV목포4009025 4
 CGV남포2011003 2
 CGV대한4011006 4
 CGV서면12011007 12
 CGV대전9013012 9
 프리머스울산7014010 7
 CGV인천14015005 14
 CGV부평10015019 10
 CGV주안9015020 9
 CGV관교4015022 4
 CGV첨단9(광주시)016015 9
 CGV광주10016016 10
롯데시네마(주)롯데시네마명동(에비뉴얼5) 1,2,3,5관001102264
 롯데시네마(서울 영등포)7001104 7
 롯데시네마명동(에비뉴얼5) 중 4관(VIP)001105 1
 롯데시네마(서울 노원구)8001109 8
 롯데시네마안양7002019 7
 롯데시네마일산6(백화점관)002058 6
 롯데시네마일산8(라페스타관)002059 8
 롯데시네마송탄6(경기평택)002104 6
 롯데시네마송내12(경기부천)002105 12
 롯데시네마7(안산)002106 7
 롯데시네마1(안산)-VIP 1관002107 1
 롯데시네마성남6002112 6
 롯데시네마남원주7(강원)003024 7
 롯데시네마공주7005022 7
 롯데시네마구미10006029 10
 롯데시네마창원7007012 7
 롯데시네마진주9007030 9
 롯데시네마전주8008020 8
 롯데시네마(서귀포)7010010 6
 롯데시네마부산11011009 11
 롯데시네마(부산사상)7011024 7
 롯데시네마대구9012008 9
 롯데시네마9(대구성서) - 1/19개관예정012014 9
 롯데시네마대전8013007 8
 롯데시네마울산9014001 9
 롯데시네마광주6016014 6
메가박스(주)메가박스코엑스16001003716
 메가박스수원5002007 5
 메가박스서면7011008 7
 메가박스해운대10011012 10
 메가박스대구10012006 10
 메가박스울산8014009 8
 메가박스광주9016017 8
프리머스(주)프리머스신림8001094208
 프리머스금천8001095 8
 프리머스장안7001107 7
 프리머스영등포9001108 9
 프리머스안산8002081 8
 프리머스중동8002103 8
 프리머스화정8002110 8
 프리머스춘천6003023 6
 프리머스공주7005021 7
 프리머스안동5 <-- 메가라인안동200507006035 5
 프리머스경주2006037 2
 프리머스진주6007033 6
 프리머스전주9008007 9
 프리머스순천8009020 8
 프리머스제주7010006 7
 프리머스제주탑동5010008 5
 프리머스부산아시아드8011023 8
 프리머스해운대점10011025 10
 프리머스대구수성4012012 4
 프리머스대전둔산10013016 10
단성사단성사700108717
by 100명 2006. 2. 22. 07:21

2005년도영화관객성향조사보고서(수도권).hwp

2005년도영화관객성향조사보고서(요약).hwp

by 100명 2006. 2. 22. 07:16

- 목 차 -
1. 극장 영화시장 일반지표
2. 영화 취향
3. 영화 관람 행동 유형
4. 문화 생활
5. 영화 관련 현안 및 기타


동 관객조사는 전국 6대 도시(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와 경기도 거주 만 14세 이상 49세 이하의 대한민국 남녀 1,800명을 대상으로 2005년 12월 한 달 동안 실시되었으며 (조사대행 : 현대리서치연구소) 매년 1년 단위로 한국 영화 관람객의 기본적인 성향을 조사, 분석하여 영화제작 및 마케팅의 기초 자료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가 2004년에 비해 크게 달라진 점은, 전국 6대 도시를 기준으로 했던 기존의 조사에서 최근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의 관객 수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 지역의 관람객을 포함시켜, 수도권 지역의 관람 성향을 별도로 분석했다는 것과 최근의 매체 변화와 주5일 근무제 시행 등의 환경변화가 영화 관람행동에 미치는 영향 등의 현안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 극장 영화시장 일반지표
전국 6대 도시와 경기도에 거주하고 만 14세 이상 49세 이하 인구의 극장 영화 관람 경험률은 71.4%로 전년대비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체 조사대상의 1년간 관람편수는 5.76편으로 2004년에 비해 1인당 0.19편이 늘어나 총 관람횟수는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년도 개봉작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와 같은 흥행대작들의 중장년층 관객이 올해 다소 축소된 것이 요인인 것으로 파악된다.

○ 영화취향
- 한국 영화관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영화 장르는 코미디 23.4%, 액션 21.8%, 애정/멜로 17.3% 순으로 나타났으며 Heavy User층이 선호하는 영화 장르는 코미디 23.4%, 애정/멜로 20.1%, 액션 17.3% 순으로 조사되었다.
- 선호하는 영화 국적에 관해서는 1순위 응답으로 한국영화가 64.3%로 과반 수 이상이 응답하였으며 미국영화는 22.5%, 유럽영화, 중국/홍콩영화, 일본영화 등은 5% 이하의 낮은 선호율을 보였다.

○ 영화 관람 행동 유형
- 주요 영화 관람 동기는 보고 싶은 영화가 있어서(36.5%), 타인이 권유해서(19.5%), 기분전환/시간보내기(13.4%) 등으로 나타났다.
- 관람영화 선정 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영화의 스토리, 주변사람들의 영화평, 영화관 위치 등의 순이며
- 영화에 관한 정보 취득에 관해서는 인터넷을 이용한 비율이 42.5%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TV(29.1%), 주변사람(15.1%)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 영화관을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영화관의 위치가 59.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스크린 등 상영시설은 21.8%, 부대편의 시설은 10.6%, 영화관의 분위기는 6.9%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멀티플렉스 등을 통해 변화된 극장환경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 영화 관람 동반자는 동성친구(40.6%), 이성친구(22.7%), 배우자(21.2%), 가족 (11.5%), 혼자(3.5%) 등의 답변이 많았다.
- 또한 서울 및 인근지역 영화 관객의 영화관람 지역에 관한 질문에서는 도심지역(20.5%), 강남서권역(20.1%), 강북동권역(18.1%), 강북서권역(16.7%), 강남/서초권역(14.7%) 등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과거 종로와 충무로 등의 도심지역으로 밀집되어 있던 극장가가 최근 늘어난 멀티플렉스의 등장으로 각 지역별로 다양하게 분산되는 경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 문화생활
- 조사대상의 월 평균 문화생활 시간은 전체 평균 429분(7시간 9분) 정도이며, 2004년도 229분(3시간 49분)에 비해 2시간 20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 또한 전체 문화 생활비 중 영화 관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평균 14.0%로 전년도에 비해 9.4%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 5일 근무제 시행 등으로 인해 다양한 방식으로 여가생활을 소비하는 최근의 생활양식의 변화와 상관된 것으로 보인다.
- 주 5일 근무제 시행과 관련하여 변화된 여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39%가 5일 근무제와 무관하다고 답했으나 여가시간에 문화활동을 하는 이들 중에는 다수가 여행을 가거나(16.5%) 극장에서 영화를 본다(13.7%)는 답변을 하였다.

○ 입장권 구입 방법
- 입장권 구입 방법은 당일 극장에서 구입하는 비율이 73.3%, 인터넷 예매 19.5%, 1~2일전 극장에서 예매 4.3%, 전화 예매 2.6% 등으로 전년도 결과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입장권 할인 경험률
- 입장권 구입 시 할인을 받은 경험률은 통신회사 멤버쉽 카드를 통해 영화 관람료를 할인 받은 경험률이 49.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신용카드 이용해 할인 받은 경험률은 19.7%, 극장 멤버쉽 카드로 할인 받은 경험률은 10.0%로 나타났다.

○ 타 매체를 이용한 영화관람
- 영화 관람 시 극장관람이 아닌 다른 매체를 통해 영화를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 중 86.3%였고, 다른 매체를 통해 영화를 봤다는 경험자 중 어떤 방법을 이용했는지에 대해서는 TV가 21.8%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비디오가 19.8%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 스크린쿼터제 시행에 대한 의견
- 스크린쿼터제 시행에 대해서는 유지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69.3% (2004년 73.6%), 축소되어야 한다는 의견은 16.6%, 폐지되어야 한다는 의견은 14.1%로 나타났다.

2005년도영화관객성향조사보고서(수도권).hwp

2005년도영화관객성향조사보고서(서울).hwp

by 100명 2006. 2. 22. 07:15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안정숙)는 2006년 1월 한국영화산업통계 자료를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 주요내용 >

- 서울 관객 수, 시장점유율, 매출액
- 국적별 점유율
- 배급사별 관객동원 및 점유율
- 월별 관객수 및 점유율
- 주요 흥행작 현황
- 한국영화 및 외국영화 개봉일람


< 참고사항 >

- 2006년 1월 통계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서울지역 영화관 전송자료 및 영화관 개별 자료를 토대로 작성된 것이며, 1월에 서울에서 영업한 총 354개 스크린의 결과가 100% 반영되어 있습니다. 영화별 최종관객수는 각년도 한국영화연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영화제, 기획전 기타 통상의 개봉 이외의 경우는 목록에서 제외하였으니 자료 이용시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2006년 1월 영화산업통계(060215).xls
by 100명 2006. 2. 22. 07:10
하나포스닷컴, 영화 분홍신 무삭제판 무료 상영


 하나로드림(대표 김철균)의 인터넷 포털 하나포스닷컴(http://www.hanafos.com )은 김혜수 주연의 공포영화 ‘분홍신’의 19세 이상 무삭제판을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 가입자에게 무료 상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여름 개봉한 ‘분홍신’은 극장에서 15세 관람가로 상영이 됐지만 하나포스닷컴 영화관(http://moviezone.hanafos.com)에서는 극장 관람 심의에서 잘려나간 부분이 모두 삽입된 무삭제판으로 볼 수 있다.

 분홍신 19세 버전은 극장 개봉판과는 내용이 전혀 다르다. 극장판이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전형적인 공포영화였다면 19세 인터넷판은 사람의 마음을 치밀하게 자극해 오는 심리스릴러물이다. 결말도 극장판과 다르다.

 선재(김혜수)와 인철(김성수)의 정사신도 19세 버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장면으로 꼽힌다.


 인터넷판 ‘분홍신’은 기존 두루넷 고객을 포함한 하나포스 가입자와 가족개인아이디는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반 하나포스닷컴 온라인 가입자는 2000원의 요금을 내야 한다.

by 100명 2006. 2. 22. 06:58

경쟁사로 이직 붐…‘동지서 적’

‘영원한 동지도,영원한 적도 없다.’

최근 식음료·주류업계의 화두는 흑백으로 구분하는 양분법적인 사고로는 21세기엔 더 이상 살아 남을 수 없다는 것이다. 진로 출신의 임원이 경쟁업체로 옮겨 친정을 겨냥해 칼 끝을 겨누는가 하며 경쟁업체의 자회사로 옮겨 새로운 사업을 주도하는 등 상상치도 못한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21세기 글로벌 경쟁속에 기업의 구성원은 영원한 적이 아닌 내일의 동지가 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진로와 두산이 보여준 소주 전쟁은 영원한 적은 없다는 말을 더욱 실감케하고 있다.

두산이 지난 2004년 10월 ‘참이슬’을 잡기 위한 전략중 하나로 진로 출신의 한기선 사장을 영입하며 이번 소주전쟁을 촉발시켰다.

한사장은 지난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진로 영업본부장과 부사장을 맡아 ‘참이슬 성공 신화’를 일궈낸 장본인. 이번에는 두산 소주사업의 총사령관 자리를 옮겨 자신이 일궈낸 ‘참이슬 신화’에 대해 새로운 신기록을 내겠다고 도전장을 내민 것.

‘참이슬’ 출시 때 썼던 런칭 전략을 ‘처음처럼’에 그대로 적용해 경쟁업체인 진로를 궁지에 몰고 있다.특히 과거 진로 시절 자신과 손발을 맞춰온 진로 출신들을 대거 영입해 이번 전투에 핵심 요직으로 전진 배치하며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진로발렌타인스의 창립 멤버이자 마케팅, 홍보를 담당해온 이원호 전무도 최근 라이벌인 디아지오로 자리를 옮기며 업계를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그동안 위스키업계 선두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상황에서 디아지오 본사의 북아시아 지역 ‘서플라이 디렉터’로 가며서 진로발렌타인스의 한국시장 전략이 그대로 노출된 것.

이 전무는 진로 카스맥주 이사로 국내 주류시장에 발을 내딛은 이래 2000년 진로와 얼라이드 도멕의 합작사인 진로발렌타인스 설립 멤버로 다양한 업무를 담당해온 핵심 인물이다.

최근 엔터테이먼트 사업을 두고 경쟁을 벌여온 CJ와 오리온의 치열한 전투에 김태성 부장이 중심에 서 있다.

김부장은 CJ그룹 홍보부장 출신으로 오리온 쇼박스로 자리로 옮기며 홍보와 기획까지 책임지고 있다.

경쟁사인 CJ엔터테인먼트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그로서는 CJ를 공략 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구사 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있다. 지난해 이들 양사의 엔터테이먼트 전적은 CJ 참패나 다름 없었다.

업계 전문가는 “이젠 기업에서 불변하는 것은 마켓과 그 마켓을 구성하는 고객들이 전부”라며 “기업 구성원들을 독점한다는 것은 글로벌 경쟁시대에 실패의 요인으로 작용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by 100명 2006. 2. 22. 06:56
롯데시네마, 티켓 없이 영화 본다

롯데시네마(대표 김광섭)가 22일부터 티켓 없이 전용 출입구로 상영관을 출입하는 ‘하이패스’ 서비스를 시행한다.

롯데시네마는 인터넷 홈페이지(www.lottecinma.co.kr)를 통해 티켓을 예매한 관객이 전용 리더기에 예매와 동시에 휴대폰으로 전송받은 문자메시지나 멤버십 카드를 읽힌 후 입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롯데시네마는 영화관에 도착한 관객이 발권부터 입장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자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오희성 롯데시네마 마케팅과장은 “하이패스 서비스는 기존의 예매, 발권, 입장에 소요되는 시간과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장기간의 준비를 통해 기획, 개발한 것”이라고 서비스 목적을 밝혔다.

롯데시네마는 ‘하이패스’ 서비스를 서울 명동 에비뉴엘관, 영등포관, 노원관에서 우선 실시하며 고객 반응에 따라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by 100명 2006. 2. 22. 06:55
소니코리아, 동영상·정지영상 동시촬영 핸디캠 출시
- DCR-DVD905, 떨어지는 물방울까지도 잡아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소니코리아는 별도 모드변환 없이 동영상과 정지영상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 `듀얼 레코딩 (Dual recording)` 기능이 탑재된 DVD 핸디캠(DCR-DVD905)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핸디캠 제품에 없던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듀얼 레코딩 기능을 비롯해 초고속 촬영으로 떨어지는 물방울과 같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 움직임도 자연스러운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스무스 슬로우 레코딩(Smooth slow recording) 기능도 갖추었다.

또 클리어 비드 CMOS 센서는 영상의 왜곡현상을 최소화해 고감도·고해상도의 자연스러운 영상을 담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의 가격은 139만8000원으로, 소니 스타일 온라인 쇼핑몰(www.sonystyle.co.kr)에서 예약판매 중이다.

by 100명 2006. 2. 21. 12:59
`북한을 중국땅, 제주.울릉도를 일본땅'

미국의 유명 관광 여행 및 정보 사이트인 게이트 퍼스트 트레벌(www.gate1travel.com)을 비롯한 해외 유명한 100대 관광사이트의 한국 왜곡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게이트 퍼스트 트레벌은 세계지도에 북한을 중국땅으로, 제주도와 울릉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했다.
by 100명 2006. 2. 21. 12:57
지상파 TV에 디지털튜너 내장 의무화
정통부 범 정부적인 디지털방송 활성화 추진하기로

디지털 TV 활성화를 위한 범 정부 차원의 대책이 추진된다.

정보통신부는 21일 디지털방송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방송 수신장치 내장을 의무화하고 아날로그 방송 종료일을 법제화 하는 등의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먼저 디지털 방송 활성화에 필수적인 DTV보급 확산을 위해 국내에서 판매하는 TV에 지상파TV용 디지털튜너 내장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일체형 비율이 높은 대형 (예,30인치 이상)TV에 우선 적용하고 단계적으로 중소형 TV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방송 추진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아날로그 방송 중단 일정을 법제화하기로 했다.

또 DTV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 아날로그 TV에 디지털방송 시청이 불가능함을 안내하는 로고부착을 의무화 하고 디지털방송망 구축을 위해서 연내에 모든 시군지역에서 디지털방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런 과제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방송사,제조사,시민단체 등의 고위인사가 참여하는 디지털방송산업 활성화 위원회를 구성하고 필요할 경우 '디지털방송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현재 디지털TV가 309만대(보급률 17.8%)가 보급돼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2010년 DTV보급률이 52%에 그쳐 당초 예정된 2010년 아날로그 방송중단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표적 차세대 먹거리 산업인 DTV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6. 2. 21. 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