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침략,한국 영화인 뭉치다” 전세계 언론 집중 보도




[쿠키 문화] ○…“헐리우드의 침략에 한국 영화인들이 뭉쳤다.”

전세계 주요 외신들이 한국의 스크린쿼터 축소를 둘러싼 논란을 집중 보도했다. 로이터와 AFP,AP,UPI,블룸버그,신화통신 등 외신들은 1000여명의 한국 영화인들이 스크린쿼터 축소 방침에 반대하며 서울 시내에서 가진 가두시위를 8일자로 전했다.

로이터는 “한국은 미국의 무역 거래에 대항하여 영화 제작을 전면 중지” 라는 제목을 시작으로 정부의 축소 결정에 대항하기 위해 수십 명의 유명 영화배우들과 수백 명의 영화 종사자들이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한국 정부의 재정적인 보조 약속에도 불구하고 한국 영화인들은 스크린쿼터 축소를 한국 문화에 대한 헐리우드의 공격으로 간주하고 싸우기를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AFP는 “한국 영화배우들 헐리우드 침략에 대항해 집회 개최”의 제목으로 “문화 침략을 허용하는 굴욕적인 협상을 중단하라” 고 적힌 플래카드 아래서 1000여명의 영화 제작자 영화배우 그리고 배우들이 모였으며 한국의 영화 산업은 정부의 축소 방침을 반 문화적 쿠데타로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AP 통신은 “한국,스크린쿼터 축소 방안에 반대하는 영화인 집회”를 제목으로 이번 FTA 협정이 미국에 있어서도 1993년에 체결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이래로 가장 큰 규모의 무역 협정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올드 보이’로 외국에서도 유명한 최민식 씨가 “우리는 지금 영화와 문화를 두고 미국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말과 문화 훈장을 반납한 일을 기사에 실었다.

블룸버그는 “한국인들은 쿼터 감소를 비난한다”는 제목으로 “나는 미국 영화의 평론가가 아니라,대한민국 영화의 평론가로서 살고 싶다"라고 적힌 표지판을 들고 자유무역협정 ‘FTA’ 라고 꾸며진 큰 금속 철장 안에 서 있던 영화 평론가 양윤모 씨의 집회 모습을 실었다.

UPI는 “한국의 영화 제작자들은 쿼터 축소에 분노했다”를 제목으로 오는 7월부터 발효될 쿼터 축소에 반대하기 위해서 한국 영화인들이 영하 14도에서 시위를 했다고 보도했다. 또 안성기 씨의 “쿼터를 축소하는 것은 마치 피어나기 시작하는 꽃봉오리를 잘라버리는 것과 같다”는 말도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한국,스크린 쿼터 축소에 반대하는 영화인 집회”의 제목으로,영화인들이 공동 성명서를 통해 “오만불손한 미국의 요구에 한국 정부가 무릎을 꿇었다”고 탄식했다면서 한국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 발표는 양국의 자유 무역 협정의 선제 조건으로 지정한 미국의 압력 하에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는 스크린쿼터 사수를 위해 영화배우 문소리와 ‘꽃섬’,‘거미숲’의 감독 송일곤씨가 1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광화문 사거리 교보빌딩 앞에서 동시다발적인 1인 시위를 벌인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자료 제공=‘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


by 100명 2006. 2. 13. 19:36
서울극장협 "외화 부율도 5:5로 하겠다"
서울시극장협회가 시네마서비스를 비롯한 국내 각 영화 제작 배급사에 외화의 수익배분 구조도 5대5로 하자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현재 제작, 배급사와 극장 간 수익 배분은 외국영화의 경우 6대4지만(서울을 제외한 지역은 5대5) 한국영화에는 5대5 비율을 적용하고 있다.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 결정으로 영화계가 어수선한 가운데 서울시 극장협회의 이런 발표에 대해 충무로 영화 제작, 배급사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더욱이 정동채 문화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스크린쿼터 축소 후속 대책을 발표하면서 “한국영화 역시 외화와 마찬가지로 6대4 부율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말한 터라, 향후 정부-극장-제작, 배급사 간에 어떤 논의가 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by 100명 2006. 2. 13. 12:33
1천만 시대, 2만 영화의 힘
1천만 시대, 작은 영화들의 알찬 흥행이 화제다. 지난해 12월 8일 두 개관에서 출발한 짐 자무쉬 감독의 <브로큰 플라워>가 상영 두 달 만에 2만 200명의 관객을 모았고, 이누도 잇신 감독의 <메종 드 히미코>는 5개관에서 개봉해, 2주 만에 2만 7300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1천만 명을 돌파하는 메가톤급 흥행작도 있지만, 이들에게 2만은 꿈의 숫자. 관객 동원에 실패한 인디 영화의 경우 1만 명 모으기도 힘든 게 현실이다.

조용한 흥행몰이에 힘입어 두 영화는 지방으로 상영을 확대했다. <브로큰 플라워>는 광주극장, 부산시네마로 진출했고 조만간 충주 CJ씨네마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메종 드 히미코>는 2월 9일부터 인천CGV에서도 상영중이다. 또, 미란다 줄라이 감독의 <유 앤 미 앤 에브리원>도 2주 동안 7500명의 관객을 동원해, 1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이퍼텍 나다에서 매주 화요일 열리는 ‘씨네프랑스’ 도 성황이다. 이는 영화제가 활성화되면서 이를 통해 소개되는 예술 영화의 참 맛을 관객들이 알아가고 있다는 증거다. 2만 영화의 의미 있는 흥행몰이는 프랑수와 오종 감독의 <타임 투 리브>, 신재인 감독의 <신성일의 행방불명>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by 100명 2006. 2. 13. 12:32
마술 공연에 데이트비 지원까지 극장도 가만있지 않는다 !
CJ CGV, 메가박스 등 대형 멀티플렉스 극장체인들도 풍성한 밸런타인데이 이벤 트를 마련한다.

CJ CGV는 우선 14일까지 매일 밤 8시 CGV강변에서 'CGV 매직 in 러브' 콘서트 를 펼친다.

영화관에서 진행되는 독특한 마술쇼인 이번 행사에는 신예 마술사 K가 출연해 텔레파시 카드 마술, 깜짝 프러포즈 마술 등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또 14일 밸런타인데이부터 다음달 14일 화이트데이까지 CGV를 찾는 모든 관객 은 톡톡 튀는 디자인의 스위트 티켓을 증정받을 수 있다. 특히 1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스위트 티켓에 적힌 번호로 CGV 인터넷 홈페이지(www.cgv.co.kr)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데이트 비용 100만원도 받을 수 있다.

또 14일부터 각 영화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한 관객 4000명에게 화이트데이에 '달콤, 살벌한 연인'을 관람할 수 있는 커플 시사회 티켓을 증정 한다. 시사회는 3월 14일 밤 8시 전국 CGV 영화관에서 배우들의 동영상 인사, 연인들의 키스타임과 함께 진행된다.

메가박스는 밸런타인데이에 걸맞게 프러포즈 이벤트를 개최한다. 메가박스 전 지점 로비에 설치된 대형 하트 조형물에 프러포즈 사연을 적어 응모하면 각 지 점별로 5명의 사연을 선정해 영화 초대권 2장을 증정하고 메가박스 인터넷 홈 페이지(www.megabox.co.kr)에 일주일간 배너 광고까지 게재해 주는 것이다. 응 모를 원하는 사람은 다음주부터 4주 동안 참여할 수 있으며 이 중 최종 선정된 여덟 커플은 디지털카메라와 MP3플레이어 등 다양한 상품도 얻을 수 있다. 특 히 코엑스점에서는 '우리 사랑 더블업' 이벤트를 펼치며 러브콤보 구매시 뮤지 컬 '드라큐라' CD를 증정한다.

롯데시네마는 '영원한 삼식이' 현빈의 깜짝 프러포즈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어 서 눈길을 끈다. 현빈은 14일 밤 9시 30분 자신이 주연한 영화 '백만장자의 첫 사랑'이 상영되는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관에 깜짝 무대인사차 등장해 즉석 추첨으로 초콜릿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by 100명 2006. 2. 13. 09:29
원가 65억 '왕의 남자' 관객 1000만 눈앞

[중앙일보 이후남] 영화관객 1인당 입장료 7000원에 1000만 명을 곱하는 단순계산법에 따르면 무려 700억원이다. '왕의 남자'는 총제작비 65억원(추정치)의 10.7배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이런 수익성은 역대 1000만 명 돌파 영화 가운데 상대적인 저예산 영화라 더욱 돋보인다. 같은 계산법을 적용해 보면 총제작비 175억원의 '태극기 휘날리며'(관객 수 1175만 명)는 4.7배, 114억원의 '실미도'(1108만 명)는 6.8배다.

이런 매출액 700억원을 통상적인 배분비율로 나눈다고 할 때 투자사(시네마서비스.CJ엔터테인먼트.충무로펀드 등)는 162억원 이상, 제작사(이글픽쳐스.씨네월드)는 100억원 이상의 수입이 기대된다. 여기에 비디오.DVD.방송 등 부가판권 수입도 25억원가량 예상하고 있다.

공동제작사 씨네월드의 대표이기도 한 이준익 감독은 그동안 다른 한국영화 제작을 통해 적지 않은 빚을 져왔다. '황산벌'(2003년)의 성공에도 남은 빚은 30억원대로 알려졌다. 심지어 '왕의 남자'의 언론시사회 당일에도 빚독촉을 받고 급히 은행을 다녀왔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다. 네티즌들 사이에 "'왕의 남자'가 700만 관객을 넘어서면 이 감독이 대충 빚을 갚는다"는 소문이 돈 것도 이런 배경이다. 물론 이제 빚 갚는 수준은 훌쩍 넘어섰다.

주연 배우들이 흥행에서 얻는 추가 수입은 아직 없다. 스타시스템을 내세운 영화가 아니어서 러닝개런티(흥행 성적에 따라 수익을 분배받는 것) 계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흥행 성적에 따른 보너스가 지급될 전망이다.

배우들의 인기 상승 효과도 크다. 여장 남자로 집중 조명을 받은 이준기는 톱스타들이 도맡아온 모 의류광고의 주인공으로 새로 발탁됐다. 감우성.유해진도 이미 보험회사 광고에 출연해 별도 수입을 올렸다.

극 중 연산과 공길의 놀이에 등장한 손인형을 갖고 싶다는 관객들의 문의가 줄을 잇기도 했다. 이를 제작한 아트서비스 측은 뒤늦게나마 시판용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

by 100명 2006. 2. 13. 09:24
와이브로, 세계 시장 점령 ‘깃발 올랐다’
미국, 캐나다 이어 통신의 본고장 유럽까지 영역 확장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그리고...’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 세계 표준인 ‘와이브로’가 ‘이동통신 강국’ 미국에 이어, 브라질, 베네수엘라, 캐나다 그리고 ‘통신기술의 본고장’ 유럽의 영국과 이탈리아에 까지 깃발을 꽂은 것은 한국 모바일 통신기술의 세계 시장 평정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와이브로는 미국의 스프린트와 넥스텔, 일본의 KDDI, 영국의 브리티시 텔레콤, 브라질의 TVA, 베네수엘라의 옴니비전을 비롯한 캐나다의 정보통신 최대연구소인 텔레커뮤니케이션 래버러토리즈 등과 잇단 공급 계약을 맺은데 이어 10일 유럽의 심장부인 이탈리아의 ‘텔레콤 이탈리아(TI)’와 시범 및 상용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와이브로는 세계 모바일 인터넷 분야의 핵심 표준기술로 자리할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세계 모바일 인터넷 기술은 인텔이 개발한 모바일 와이맥스와 우리나라가 개발한 와이브로가 치열한 세계 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와이브로 기술 상용화 업체인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각) 동계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이탈리아의 토리노에서 텔레콤 이탈리아(TI)와 올 하반기 시범서비스를 거쳐 내년부터 이탈리아에서 와이브로 상용서비스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날 삼성전자 이기태 사장과 텔레콤 이탈리아(TI)의 최고경영자(CEO) 리카르도 루찌에로(Riccardo Ruggiero)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TI가 2006년 시범서비스를 거쳐 2007년부터 이탈리아에서 와이브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그동안 우리나라의 와이브로가 일본을 비롯한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아시아국가나 북중미 국가 뿐만 아니라 유럽 국가에 까지 영향력을 넓히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토리노 동계 올림픽 기간중 별도의 와이브로 홍보 부스를 마련한 삼성전자가 유럽의 통신사업자와 상용서비스 공급계약을 맺은 것은 모바일 인터넷 도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유럽 국가들에도 자극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미국의 통신사업자인 스프린트 넥스텔에 와이브로 시험용 시스템을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시범서비스를 통해 필드 테스트와 스프린트 데이터망과의 연동성 테스트 등도 진행키로 했으며, 12월에는 베네수엘라 케이블TV 업체인 옴니비전(Omnivision)과 와이브로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특히 베네수엘라 옴니비전과는 시범서비스 없이 바로 올 3분기부터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지역에서 와이브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키로 했다. 옴니비전은 오는 2010년까지는 베네수엘라 7개 대도시까지 와이브로 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한편, KT는 오는 4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와이브로의 상용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전자 와이브로 개발 약사
- 2003년 : ETRI 및 KT 등과 시스템 및 단말기 개발 착수
- 2004년 12월 : 세계 최초 시제품 개발 성공
- 2005년 3월 : 해외 전시회(미국 CTIA 2005)에서 시연 성공
- 2005년 9월 : 삼성 4G포럼 2005에서 공개 시연 성공
- 2005년 9월 : 미국 스프린트 넥스텔과 시스템 공급계약
- 2005년 11월 : 부산 APEC정상회의에서 시연
- 2005년 12월 : 베네수엘라 옴니비전과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
- 2006년 1월 : 캐나다 텔레커뮤니케이션 래버러토리즈 연구소와 MOU
- 2006년 2월 : 텔레콤 이탈리아와 서비스 공급계약
by 100명 2006. 2. 13. 08:21
성공에 이르는 가장 강력한 도구


사람들은
자신외의 다른 사람이나 사건들을
대부분 자신의 뜻대로 통제할 수 없게 마련이다.
그러나, 나 자신은 스스로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다.
내가 모범을 보이면 엄청나게 큰 영향력,
즉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
이것이 성공에 이르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다.


- 호아킴 데 포사다의《마시멜로 이야기》중에서 -


* 성공한 사람들은 무엇인가 특별한 것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흔히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들도 일반 사람들과 똑같습니다.
다만 솔선수범을 함으로써 말없이 다른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을 뿐입니다.
by 100명 2006. 2. 13. 08:17

아 전역에 확산되고 있는 '한류 열풍'에 따른 것으로 해외 영화나 음악 등을 사들이면서 지급하는 액수에 거의 육박해 조만간 역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은 12일 지난해 국제수지상 음향.영상서비스 수입액은 1억2670만달러로 전년(5570만달러)보다 127%나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음향.영상서비스 수입액은 영화 배급권과 TV 프로그램, 음반 제작용역 등을 해외에 팔아 벌어들인 돈을 의미하며 비디오테이프나 DVD, CD 현물 수출은 제외된다.이는 지난 97년 60만달러를 시작으로 98년 140만달러, 99년 800만달러, 2000년 1340만달러, 2001년 2380만달러, 2002년 4430만달러 등으로 꾸준히 늘었으나 2003년 2790만달러로 줄어든 뒤 2004년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이와 반대로 해외에서 이를 사들이면서 지급한 돈은 지난해 1억5910만달러로 전년(1억5220만달러)보다 4.5%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지난해 영상.음향 서비스수지 적자액은 3240만달러로 전년(9650만달러)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으며 지난 91년 2740만달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관련 서비스수지가 수년 내에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비'를 비롯해 국내 가수들의 해외진출이 잇따르고 있고 TV 프로그램도 아시아는 물론 유럽 등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어 관련 수출액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by 100명 2006. 2. 13. 08:16
어느 작가의 묘비


"인생은 의미있는 것이다.
행선지가 있으며, 가치가 있다.
단 하나의 괴로움도 헛되지 않으며,
한 방울의 눈물, 한 방울의 피도
그냥 버려지는 것이 아니다."


-고바야시 츠카사의 《한 번뿐인 내 인생 이렇게 살고 싶다》중에서-


* 프랑스 작가 모리아크의 묘비에 적힌 글입니다.
인간은 살아서도 행선지가 있지만, 죽어서도 가야할
행선지가 있습니다. 그 영원한 행선지를 향하여
살아있을 때 열심히, 아름답게,
계속해서 걸어가는 것이
산 자의 몫입니다.
by 100명 2006. 2. 13. 08:13

여름극장가‘다빈치코드’대박예고

▲ ‘모나 리사’(가짜)앞의 탐 행스와 오드리 토투.
오늘 여름 할리웃 시장을 휩쓸 영화는 과연 어떤 것일까. 전문가들은 5월5일 개봉되는 탐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3’(Mission Impossible 3)가 할리웃 여름시장의 문을 활짝 열기는 하겠지만 이 보다 2주 후인 19일에 개봉될 ‘다빈치 코드’(The Da Vinci Code)를 이 시즌 최고의 흥행 성공작으로 꼽고 있다.


배역선정·루브르박물관 내부촬영 등 화제 많아 팬들 관심고조

댄브라운의 메가 베스트셀러(전세계서 총 2,500만부가 팔렸다)가 원작인 ‘다 빈치 코드’는 배역 선정 등 제작 전부터 전세계 소설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었다. ‘아폴로 13’과 ‘아름다운 마음’을 각기 제작하고 감독한 콤비 브라이언 그레이저와 론 하워드가 손잡고 만드는 영화의 총 제작비는 1억2,500만달러로 컬럼비아가 배급한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큐레이터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시작되는 소설을 영화화한다고 했을 때 팬들의 커다란 관심은 과연 누가 두 주인공인 기호학자 로버트 랭든과 암호학자 소피 느보의 역을 맡을 것이며 영화를 루브르 박물관 안에서 찍을 것인가 하는데 쏠렸었다.
그 결과 로버트역에는 탐 행스가 그리고 소피역에는 프랑스 여우 오드리 토투가 각기 선정됐다. 소설의 일부 팬들은 행스 선정에 대해 달가워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해 그레이저는 “행스 같은 지적인 배우는 없으며 그는 못 해내는 역이 없는 훌륭한 배우”라고 말했다. 토투(아멜리)는 30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선정됐는데 소피역을 놓고 3명의 오스카상 수상 여배우들이 로비를 했다고. 그러나 그레이저는 모든 배우들을 소설에 나오는 국적 그대로 고르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이들은 제외됐다.
소설 때문에 관광객이 급증한 루브르 박물관측은 영화가 박물관 선전에 미칠 막대한 영향력을 감안, 사상 처음 박물관 내 영화 촬영을 허락했다. 촬영은 지난해 7월초 1주간 야간을 이용해 대전시실에서 실행됐는데 제한조건이 많았다고 제작진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전시실 바닥에 가짜 피를 흘리지 못하고 그림을 옮기지도 못하며 또 그림에 직접적으로 조명하는 것도 금지했다. 루브르 박물관측과는 달리 소설 속에 나오는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성당측은 성당 내 영화 촬영을 불허했다. 그것은 소설에서 가톨릭을 어두운 음모의 주체로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설은 바티칸으로부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심야에 루브르 박물관 전시실에서 큐레이터 자크 소니에가 살해되면서 플롯이 구절양장 같이 꼬여드는 소설은 살인과 음모와 권력욕이 가톨릭이라는 거대한 종교단체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살인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여기에 미술사와 종교적 고시까지 포함된 복잡한 내용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20시간 내에 전개된다. 자크가 죽기 직전 ‘모나 리사’ 그림(영화에서는 모조품을 사용했다) 뒤에 남긴 암호 메시지를 단서로 자크의 친구이자 하버드대 종교 기호학 교수인 로버트와 프랑스의 젊은 여 암호학자인 소피가 프랑스와 영국을 넘나들며 살인의 배후를 캐 내가는 것이 중심 내용이다.
두 사람 외에 주요 등장인물들은 ‘고통은 좋은 것’이라며 스스로를 가혹하게 채찍질하는 백변종의 킬러 수사 사일라스(폴 베타니)와 사건을 수사하는 프랑스 형사 브쥐(장 르노) 그리고 권력에 눈먼 종교단체 오푸스 데이의 지도자인 마누엘 아린가로사 주교(알프레드 몰리나) 및 ‘성배’ 찾기에 혈안이 된 전직 영국 왕실 사학자 리 티빙(이안 매켈런) 등.
이들을 둘러싸고 밝혀지는 사실은 예수가 마리아와 결혼해 딸을 출산했고 그 혈통이 현재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는 것. 이 사실을 가톨릭이 2,000년간 은폐해 왔는데 로버트와 소피 때문에 그것이 세상에 공개되고 아울러 소피의 가족의 비밀도 드러난다. 그러니 바티칸이 이 소설을 좋아할 리가 없는 것은 당연한 이치. 가톨릭측은 제작자에게 영화 첫 부분에 내용이 허구라는 문구를 삽입해 달라고 요구했고 실제로 있는 오푸스 데이도 자신들의 이름을 빼 달라고 요구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
웨스트민스터 성당으로부터 보이콧 당한 제작진은 대신 12세기에 세워진 런던의 템플교회서 찍었고 클라이맥스가 이뤄지는 스코틀랜드의 로슬린교회(15세기 건축)에서는 촬영 허락을 받아 무사히 촬영을 끝냈다.
후일담 하나. 그레이저와 하워드가 2004년 12월 파리에서 영화제작 준비를 하고 있을 때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이들을 엘리제궁으로 초청, 1시간 가까이 환담을 했다. ‘다 빈치 코드’의 힘을 잘 보여주는 예이다.

<박흥진 편집위원>

▲ 소피(왼쪽)와 로버트가 루브르 박물관 전시실에서 살해된 큐레이터 자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by 100명 2006. 2. 13. 08:11
KT 계열사 영화사업 진출 '봇물'


KTH, OCN·KD미디어와 제휴
업체간 중복투자·과당경쟁 우려

KT계열사들이 잇달아 영화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KTH(대표 송영한)는 국내 최대 영화채널 사업자인 OCN, 영상/DVD 전문업체인 KD미디어와 공동 사업제휴를 맺고, 35mm 극장용 장편 영화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KTH가 직접 기획과 투자를 진행하는 이번 영화는 '쉬리', '초록물고기'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영화를 프로듀싱했던 이관학 PD가 설립한 산하필름과 송강호, 문소리, 이보영 등의 스타급 연기자가 소속되어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별모아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제작한다.

KTH의 영화 제작 사업 첫 진출작으로 낙점된 작품은 로맨틱 섹시 드라마 '내 여자의 남자친구'다.

시나리오 단계부터 충무로에서 새롭고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방식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이 점쳐지는 시나리오라고 평가받고 있는 '내 여자의 남자친구'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의 조감독 출신인 박성범 감독이 연출을 맡게 된다.

KTH 영상사업팀 김형만 팀장은 "기존 영화 시장과 뉴미디어 시장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력들의 내실 있는 기획력을 바탕으로, 그 동안 극장만을 주 타깃으로 삼았던 일반 영화와는 달리 극장은 물론 인터넷을 비롯한 와이브로, IPTV, 모바일, DMB, PMP 등 뉴미디어 환경에서도 강력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차별화된 웰메이드 영화를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KTH는 향후에도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맞는 다양한 영상 컨텐츠 기획과 제작, 투자를 통해 영상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존 자본력을 갖춘 기업이 영화 시장에 자본만을 투자했던 것과 달리, 최근 KTH 비롯해 뉴미디어 플랫폼을 가진 통신사들이 직접 영화 제작 참여하는 것은 새로운 영화 윈도 환경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KTH측은 설명했다.

KT는 영화전문 계열사인 싸이더스FNH를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시키며 영화사업에 간접 진출한데 이어, KTF는 투자펀드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영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KT그룹의 영화 사업 진출에 대한 중복투자와 과당경쟁 문제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KT그룹은 그룹차원에서 콘텐츠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영화는 싸이더스FNH, 음악은 KTF의 도시락 중심으로, 게임, 교육 등 기타 콘텐츠 조달은 KTH를 중심으로 한다는 역할 분담을 해 놓은 상태다.

KT는 지난해 영화제작 전문업체 싸이더스FNH를 인수하면서 싸이더스FNH를 그룹내 영화사업 전담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또 KTF는 지난해 '웰컴투 동막골', '야수와 미녀' 등의 영화를 고객참여형 펀드를 구성해 제작, 이미 전국 극장에 상영한 바 있다.

KTF와 KTH는 지속적인 영화사업 진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해 놓고 있는 상황이다.
by 100명 2006. 2. 13. 08:10
"제값내고 영화보면 억울하지"
대전 멀티플렉스 영화관 각종 카드제휴 할인경쟁



 '제 돈 주고 영화 보면 바보?'

롯데시네마 대전점, CGV 대전9, 씨너스 둔산점 등 멀티플렉스 영화관들이 앞다퉈 각종 관람료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알뜰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특히 통신사 멤버십카드와 자사 멤버십 카드, 제휴 신용카드 등을 이용할 경우 500~1000원이면 영화 1편 관람이 가능하다.

롯데시네마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지정 영화에 한해 롯데시네마 멤버스카드와 SKT·KTF·LGT 등 통신사 멤버십 카드 제시와 함께 롯데카드로 결제할 경우 5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또 통신사 멤버십 카드 제시시 2000원 할인과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1500~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씨너스 둔산점의 경우 BC카드(쉬즈·레포츠·I-NEED·K-ONE 등 16종류) 결제시 1500원 할인, OK캐시백카드 제시로 2000포인트 차감 후 2000원 할인, 통신사 멤버십 카드를 소지한 고객에 한해 2000원 할인과 LG 정유·시그마6 보너스 카드 제시 고객들에게도 포인트 차감과 함께 최대 4000원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프리머스시네마 둔산점도 각종 할인 혜택 외에도 외환카드(Yes4u Entertainment·Yes4u 4in1·Platinum)로 2000원 이상 결제시 2000원 할인과 8500원 이상 결제시 4000원 할인, 프리머스 서포터즈 LG카드로 결제시 3000원 할인과 홈플러스 멤버십 카드 제시만으로도 1000원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CGV 대전점은 BC·조흥·우리·하나·현대·CJ·시티·LG카드 등 제휴신용카드 결제시 1500~3000원까지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by 100명 2006. 2. 13. 08:08
'흡혈형사 나도열' 개봉일 스코어 1위 등극
뉴스 출처 : 아이엠픽쳐스

(서울=뉴스와이어) 2006년02월10일-- 폭발적인 시사반응을 보이며, 대박 흥행을 예감케 했던 김수로 주연의 코미디 <흡혈형사 나도열>(제공: 청어람, ㈜아이엠픽쳐스/제작: ㈜에스엠필름, 청어람/ 배급:쇼박스㈜미디어플렉스/ 감독:이시명)이 서울 32,500, 전국 141,000이라는 성적을 보이며 개봉일(9일)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작년 12월 29일 개봉 이후, 개봉 1주차 시점부터 연속 5주간 서울 관객수 1위를 고수 해오며 현재 천만관객을 바라보고 있는 영화 <왕의 남자> 9일 관객수의 두배가 넘는 수치! <왕의 남자>의 9일 스코어는 서울 20,000/ 전국 63,000(예상관객수)으로, 그동안 지켜오던 1위 자리를 <흡혈형사 나도열>에게 넘겨주게 되었다.

또한 같은 날 개봉한 <백만장자의 첫사랑>은 9일 하루 동안 서울 15,000/ 전국 60,000(예상관객수)의 스코어를, 그리고 <뮌헨>은 서울 22,000/전국 61,000(예상관객수)의 스코어를 보여 <흡혈형사 나도열>은 이들 영화에 비해 두배가 훨씬 넘는 스코어를 기록하며 이번 주 개봉작 중에서도 확실한 1위를 차지했다.

<왕의 남자> <백만장자의 첫사랑> <뮌헨>등 쟁쟁한 영화들을 제치고 극장가의 새로운 흥행작으로 자리잡은 <흡혈형사 나도열>! 현재의 스코어 대로라면 이번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이며, 총 관객수 300만 이상은 무리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흥분하면 변신하는 나도열의 변화무쌍한 활약상을 그린 코미디 <흡혈형사 나도열>은 9일 개봉 이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대박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by 100명 2006. 2. 13. 08:06

국내 전자책 시장 규모가 유비쿼터스 환경 확산에 힘입어 마침내 1000억원의 벽을 돌파할 전망이다.

 한국전자책컨소시엄(EBK·회장 최영찬)은 최근 주요 회원사를 대상으로 ‘2005년 전자책 산업현황 및 2006년 시장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 국내 전자책 시장규모가 1400억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시장규모인 550억원의 3배 정도이며 전체 출판시장 규모인 2조 6935억원의 5%에 달한다. 전자책 시장은 지난해에도 2배 이상 급성장한 바 있다.

 전자책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유비쿼터스 전자책(u북) 서비스의 보급에 따른 B2C 분야 성장 △대형 온·오프라인 서점의 전자책 시장 진출 △글로벌 기업들의 전자책 참여 등 시장에 호재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지난해 본격 등장한 u북 서비스가 올해 위성DMB, 지상파DMB, 휴대인터넷 등 신규 서비스용 대화면 모바일 단말기가 쏟아져 나오면서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u북은 한번만 구매하면 PC와 휴대폰, PDA 등 모든 기기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에 이어 4월과 5월부터 KTF와 LG텔레콤이 u북 서비스에 나서는 것도 시장 확대에 긍정적이다.

 대형 온·오프라인 서점의 전자책 시장 진출도 시장확대에 한몫하고 있다.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최근 북토피아와 함께 종이책 구매자에게 전자책을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고 영풍문고와 반디앤루니스도 이 대열에 동참한다. 지난해 ‘디지토리’라는 전자책 코너를 개설한 오프라인 서점의 최강자 교보문고도 이달 콘텐츠 수를 늘리며 사업을 본격화한다.

 글로벌 기업의 시장진출도 호재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이 신간 서적의 디지털 복사본을 1주일간 대여하는 사업을 위해 출판사와 접촉하고 있으며 아마존은 이미 지난해 하반기 50쪽 분량의 책을 500원에 내려받는 ‘아마존 쇼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소니는 올해 초 전자책 전용 단말기 ‘PRS-500’을 선보이며 시장 확산을 배후지원하고 나섰다.

 최영찬 EBK 회장은 “지난해 20만종이었던 전자책 콘텐츠가 올해 34만종에 이어 내년에는 40만종까지 늘어날 예정”이라며 “u북 서비스로 전자책 열람 환경이 개선되고 대기업이 시장에 참여하면서 전자책을 접할 기회가 대폭 늘고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by 100명 2006. 2. 10. 10:33
방송·통신구조개편추진위원회(가칭)가 오는 3월 정식 출범한다. 나아가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를 통합한 통신·방송 통합조직도 연내 출범할 전망이다.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은 8일 그동안 논란이 돼온 통·방구조개편위 출범 여부에 이 같은 결론을 내리고 이를 정보통신부, 방송위원회 등 관련 부처와 기관에 전달했다.�

 정부는 통·방구조개편 위원을 20명선에서 구성할 계획이며, 다음주께 인선작업에 착수해 위원회 구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 구조개편위 활동을 가속화해 연내에 통신과 방송 영역을 총괄하는 정부조직을 출범시킨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정통부와 방송위, 통신사업자와 방송사업자간 대립으로 치달았던 IPTV를 비롯한 통·방융합서비스 도입 및 규제 논쟁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가능성이 높게 됐다.

 통·방구조개편위가 규제 및 정책기관인 정통부와 방송위라는 두 조직의 통합을 논의하므로 기존의 논쟁들이 구조개편위 논의 구조 속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방송위의 희망이 상당부분 반영된 셈이다.�

 하지만 정통부 관계자는 “통·방구조개편위는 말 그대로 전담팀(TFT) 성격이어서 IPTV 관련법인 ‘광대역융합서비스법(가칭)’은 법대로 가고, 부처통합 논의는 구조개편위에서 논의하면 된다”고 말해 사실상 별개 사안으로 규정했다.�

 구조개편위는 앞으로 통·방통합 정부조직을 만들기 위한 활동으로 △통합조직의 위상 및 권한 △통합조직 형태 △방송법·전파법·정부조직법·공정거래법 등 관련 법조항 개정안 등을 논의해 결정하게 된다. 따라서 통·방구조개편위는 늦어도 8월까지 관련법 개정안을 정부안으로 마련해 9월 정기국회에 상정해야 한다. 국회에서 통과되면 연내 통신산업과 방송산업을 아우르는 부처나 기관의 탄생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구조개편위가 언론기능을 가진 방송을 포함한 통·방 영역에 대한 부처개편을 의미하는 중요사안이라는 점에서 정치·부처 역학구도상 실제 청와대와 총리실이 이를 끌고 나갈 수 있을지에는 의구심을 나타냈다. 구조개편위만 출범시켜 놓고 실제 통합조직이라는 성과물을 내놓지 못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by 100명 2006. 2. 10. 10:30
KT, 디지털시네마 사업에 왜 뛰어드나




KT가 멀티플렉스 상영관 업체들과 디지털시네마 사업 공조를 추진하는 것은 향후 2년 안에 본격 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디지털시네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사전 포석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그간 진행해 왔던 영화 콘텐츠 사업과 연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IP TV·와이브로 등 신규 매체에서의 콘텐츠 유통 사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장기 포석의 의미도 갖고 있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기존의 영화 콘텐츠 사업, 통신 네트워크, 디지털시네마 인프라 등을 연계함으로써 영화 사업의 전방위 체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이다.

  ◇영화사업 전방위 체계 구축=그동안 KT는 싸이더스FNH 인수 및 콘텐츠 업체 지분 참여 등 콘텐츠 확보에 770억원을 투자키로 하고 콘텐츠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이와 함께 KT는 최근 전화번호를 매개로 하는 사랑이야기를 담은 단편영화 3편을 제작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공개키로 했으며 계열사인 KTH는 온미디어의 케이블TV 채널인 OCN 등과 제휴해 극장용 장편영화 제작에 직접 나서는 등 영화 제작 직접 투자도 최근 가시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KT는 디지털시네마 사업을 통해 콘텐츠 확보를 위한 지분참여 외에도 인프라를 활용하는 사업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점에서 통신계열의 경쟁업체인 SK텔레콤과의 차별성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KT의 한 관계자는 “KT의 인프라와 영화상영관이 윈윈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여기에는 KT가 콘텐츠 사업에서 잘할 수 있는 것도 챙기자는 전략적 포석이 깔려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 콘텐츠 판권 사업도 구체화=영화 콘텐츠 확보를 통한 판권 사업 전략도 구체화되고 있다. KT는 지분 참여, 영화 제작 투자 등으로 확보한 콘텐츠 판권을 비디오·DVD 등 오프라인 시장과 VOD 서비스 등 온라인 시장 외에도 신규 매체인 IP TV, 와이브로 등에도 우선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른바 ‘KT 소유’의 콘텐츠를 KT의 유통채널에 우선적으로 배정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통신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케이블TV용 영화 콘텐츠 판권을 후순위에 배치해 케이블 사업자를 압박하는 전략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KTF·KTH 등 계열사를 통한 영화 제작 투자 외에도 지난해 인수한 싸이더스FNH가 올해 제작하는 13편의 영화 중 올해 하반기에 제작하는 절반 가량의 영화 콘텐츠 판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향후 전망=KT측은 KT의 영화사업 전방위 체계 구축이 궁극적으로 영화 콘텐츠 시장 규모를 늘리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트워크와 인프라, 차세대 통신기술 등을 보유한 통신사업자의 콘텐츠 사업이 유통 채널 확대로 이어지면서 시장 규모가 커진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KT의 한 관계자는 “콘텐츠 사업자들과 다양한 파트너 관계를 설정해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100명 2006. 2. 10. 08:17
KT, 디지털시네마 사업 나선다

 KT(대표 남중수)가 네트워크 인프라와 디지털시네마 관련 장비를 임대해 주는 방식으로 영화 멀티플렉스 체인 전문업체들과 손잡고 디지털시네마 사업을 추진한다.

 KT는 이미 싸이더스FNH를 직접 인수한 데다 계열사 KTH를 통해 영화 제작에 투자하는 등 영화 콘텐츠 사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디지털시네마 사업에 나섬으로써 영화는 물론이고 콘텐츠 산업 전반에 큰 파장을 몰고올 전망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CJ CGV·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상영관 체인 전문업체들과 디지털시네마를 위한 핵심 장비인 디지털영사기(DLP)를 대신 구매 및 임대해 주고 디지털시네마 상영에 따른 수익을 공유키로 했다.

 KT 고위 관계자는 “멀티플렉스 체인 전문업체들과 디지털시네마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벌이는 방안에 대한 실무자 선의 검토가 마무리 단계”라며 “일반 영사기보다 3배 이상 비싼 DLP와 관련 네트워크를 임대 방식으로 제공하고 디지털시네마 상영에 따른 프리미엄 수익을 멀티플렉스 업체들과 나누는 방식의 사업 추진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DLP 구매 및 임대, 디지털 영화 유통을 위한 네트워크를 KT가 제공해 주고 디지털시네마 영화관람을 위한 프리미엄 요금을 KT와 상영관 업체가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디지털시네마 영화관람 프리미엄 요금은 2000∼3000원으로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또 “일반 영화보다 고화질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디지털시네마가 영화 콘텐츠 전체 시장 규모를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구체적인 시기는 유동적이지만 연내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관계자는 “CJ CGV 등 멀티플렉스 체인 전문업체들은 디지털 상영관을 구현하기 위해 2K(해상도 2048×1080) 방식의 DLP 10여대와 이보다 해상도가 낮은 1.3K 방식의 DLP를 도입한 상태”지만 “전 상영관에 2K 방식의 DLP를 도입하기 위한 투자비를 절약하기 위해 KT의 임대 방식을 채택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고 밝혔다.

by 100명 2006. 2. 10. 08:15
Arts Alliance Media leads the way for digital cinema in Europe by holding first commercial JPEG2000 screening on QuVIS Cinema Player
Disney’s ‘Chicken Little’ is first film to be shown commercially in DCI compatible form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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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vis Cinema Player
Arts Alliance Media, Europe’s leading digital cinema company, has screened Disney’s latest release ‘Chicken Little’ in JPEG2000 compression format, using MXF packaging and security keys in a format recommended by the Hollywood studios as the standard for digital cinema. The screening, held at City Screen York, was played from a QuVIS Cinema Player and marks a significant milestone in the adoption of digital cinema in Europe, as the first commercial screening to be compatible with recommendations of the DCI (Digital Cinema Initiative).

The DCI, a consortium of seven Hollywood studios formed to define universal standards for digital cinema made its recommendations in July 2005. These included specification of JPEG2000 as the uniform compression format, MXF as the packaging technology and specified encryption and key delivery methods.

AAM’s subsidiary company, Arts Alliance Digital Cinema, last year won the $20m contract to install and run the 240 screens of the UK Film Council’s Digital Screen Network (DSN). The QuVIS servers used in the DSN are being upgraded to be DCI compatible this spring. This will be the first in a series of upgrades that will take place as the DCI standards are formalised.

Fiona Deans, Arts Alliance Media’s Director of Digital Cinema, commented “Arts Alliance Media is proud to be the first European digital cinema company to be DCI compatible and pleased to be supporting pioneers of digital cinema such as Disney and QuVIS.”

Chicken Little is also being screened digitally in 3D from QuVIS players on two of AAM’s UK installations including Odeon Printworks.

Chicken Little is released nationwide in the UK by Buena Vista on Friday 10th February.
by 100명 2006. 2. 10. 08:11
Berlin Film Festival goes digital with B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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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co D-Cine DP90
Imaging specialist Barco is pleased to announce that organizers of the 56th Berl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have selected D-CINE PREMIERE DP100 and D-CINE PREMIERE DP90 projectors for all digital screenings.

The 56th Berl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is taking place from 9 to 19 February 2006. After record attendances from both the general public and film professionals in 2005, this year's “Berlinale” is once again expected to arouse great international interest. In total, 4 Barco digital projectors will be used for a full agenda of digital screenings in 4 theatres throughout Berlin: Berlinale Palast, International, Delphi Filmpalast and Urania.

“We are delighted to be cooperating with Barco, as they really have a long-term commitment to high quality leadership in digital cinema,” says Dieter Kosslick, Festival Director. “We have worked with them during the Berlinale of last year. Audiences were thrilled with the system’s performance.”

Based on DLP CinemaTM technology of Texas Instruments, Barco's digital cinema projectors answer the demanding needs of the cinema industry. Barco today counts over 510 installations in leading post production facilities and cinema complexes throughout Europe, Asia and North America.

“As official partner of the 56th Berl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arco is and remains committed to the development of the global digital cinema industry. Our main aim is to drive the industry forward to enable film makers to screen their work under optimum conditions, without the slightest compromise on quality,” states Nico Vernieuwe, Vice President Sales & Marketing of Barco's Media & Entertainment division.
by 100명 2006. 2. 10. 08:09
First European feature film encoded, packaged and encrypted in DCI compliant format
Eclair presents the DCI compliant JPEG2000 master of “Les Bronzes 3, amis pour la vie” at IDiff in Cannes
Eclair Laboratoires, the leading post-production house and lab in France, and Eclair Digital Cinema reached a new industry milestone ? preparing the first DCI compliant JPEG2000 master of a European feature film: “Les Bronzes 3, amis pour la vie”, produced by Les Films Christian Fechner and distributed by Warner Bros. France.

This French blockbuster was shot in 35mm, post-produced and colour corrected at Eclair Laboratoires using a 2K digital intermediate and mastered for digital projection following the recommendations of DCI v1: JPEG2000 encoding, MXF packaging and AES 128 CBC encryption. The encoder used is a Doremi DMS2000 mastering station.

This digital version premiered at IDiff with a projection for 200 cinema professionals, using a Doremi DCP2000 server and a Cinemeccanica CMC3 D2 2K DLP Cinema™ projector.

“Les Bronzes 3, amis pour la vie” has subsequently been released by Eclair in 35mm ? the largest 35mm release to date in France ? as well as on digital screens equipped with servers compatible with the MPEG-2 MXF Interop format.

“We are proud to be the first post-production house in Europe to be able to master films in DCI compliant format. We would like to thank Les Films Christian Fechner and Warner Bros. for giving us this opportunity to demonstrate our digital know-how. The JPEG2000 compression rate is amazing; we are very impressed by the improvement in image quality and colour rendering in comparison to MPEG-2! Eclair has remained the leader in France by guaranteeing the best picture quality from post-production to the theatre. With this new format, we are confident that we can bring to the audience the exact equivalent of the 2K digital intermediate.” said Philippe Reinaudo, C.T.O. of Eclair Laboratoires.

“The DCI specifications define a high level technical standard for digital motion picture releases, which guarantees the best possible image and sound for the audience and very strong content security for the distributor. This level of quality should not be reserved for US blockbusters: European films must benefit from it too! As the digital cinema roll-out approaches, it is our role to show the European creative community that they can rely on the digital know-how of their local historic partners to ensure that their motion pictures ? blockbusters like “Les Bronzes 3, amis pour la vie” or small-budget art films ? are fully rendered on digital screens as well as in 35mm.” said Gwendal Auffret, C.E.O of Eclair Digital Cinema.
by 100명 2006. 2. 10. 08:08
'홀리데이', CGV극장에서 또다시 종영 결정!
지난 1월 19일에 개봉된 이성재, 최민수 주연의 영화 ‘홀리데이’가 꾸준한 관객몰이 속에 100만 고지를 넘어서며 전국 200만 관객 동원을 앞 둔 시점에서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전국 CGV 극장에서 ‘홀리데이’가 재 상영된지 2주 만에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기 때문이다. 개봉 4일만에 조기 종영돼 ‘배급사 파문’을 일으켰던 CGV는 지난 1월 26일부터 전국 26개 CGV 극장 체인에서 재상영 되다가 상영관 수가 설 연휴 이후 점차 줄더니 2월 8일 최종 20개 극장에서 모두 교차상영 되다가 결국 모든 극장체인에서 종영됐다.

영화 프로그래밍에 관한 부분은 극장 고유의 권한이므로 관객수가 적어서 극장에서 내릴 수밖에 없다고는 하지만 동시에 전국 CGV체인에서 내리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는 것이 영화제작사 측의 반응이다.



최근 삼성이 8천억원이라는 거액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하는 등 대기업이 중소기업 그리고 서민들과 함께 공존의 길을 모색하는 가운데 영화계의 삼성이라고 불리우는 CJ 계열의 CGV 체인의 이번 종영결정은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전체 극장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CGV 극장 체인망이 빠지면서 갈길 바쁜 흥행세에 발목이 잡힌 ‘홀리데이’는 관객 1천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왕의 남자’의 기록적인 흥행세에 기록이 가리워졌지만 그 동안 ‘홀리데이’가 거둬들인 관객동원 기록을 보면 ‘왕의 남자’ 못지 않았다.

바로 개봉 첫 주와 둘째 주의 관람객 증가이다. 개봉 첫 주말 금, 토, 일 사흘간 약 25만 명이 관람했지만 설 연휴 사흘간에는 30만 명, 그리고 지난주 사흘간에만 20만 명이 영화를 관람해 개봉 첫주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또한 각종 예매사이트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가칭 ‘홀사모’(‘홀리데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를 만든 최종호씨는 “ ‘홀리데이’ 같은 영화가 대기업의 횡포에 의해서 관객들과의 만남의 기회조차 제대로 갖지 못하고 사라질 운명”이라며 “ ‘홀리데이’ 다시보기나 조기종영 반대 네티즌 서명운동 등을 펼쳐서라도 다시 상영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연배우인 이성재와 최민수도 “영화를 못만들어서 관객에게 외면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렇게 관객들에게 열광적인 지지(87.6%의 만족도)를 받는 영화가 대기업의 횡포에 의해서 극장에서 조기종영 되는 지금의 사태는 너무나 안타깝다”고 밝혔다.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화제만큼이나 모질긴 흥행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는 ‘홀리데이’는 개봉 첫 주 전국 박스오피스 3위, 2주차에 4위, 3주차에 4위를 기록하며 식지 않은 관람 열기를 고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봉 4주차를 맞이해 이 같은 난관을 극복하고 전국 200만 고지를 밟을 수 있을지 자못 기대가 된다.
by 100명 2006. 2. 9. 18:55
극장 성업, 주변상가 수입 '짭짤'



음식점 PC방 등 시너지효과 매출 급신장
 복합 상영관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주변 상가들 매출에 재미를 주고 있다.
 지역에서 성업 중인 복합 상영관은 무등, 엔터, 밀리오레, 롯데, 콜롬버스(상무· 하남), CGV(상무) 등 8곳에 이어 지난 1월에는 충장로 (구 씨네씨티)에 들어선 프리미엄급 상영관 메가박스 광주점이 오픈했다.
 9개의 스크린에 800석 규모의 디지털 시네마인 메가 박스 주변에 돼지고기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한 음식점도 지난달 오픈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병만 사장은 "처음 시작 하는 시기여서 매출을 별로 기대하지 않았으나 메가박스가 오픈하면서 매출에 조금씩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주위에 서너개 있는 PC방도 상황은 비슷하다. 근처 3층에서 PC방을 운영하고 있는 오희정(37)씨는 "영화보러 왔다가 시간이 조금 남을 때 커플끼리 들어와서 게임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설 명절 때부터 서서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7개관을 운영하는 엔터시네마도 방학 특수를 맞고 있는데 1층에 위치한 롯데리아 엔터시네마점도 시너지 효과를 누리고 있다. 롯데리아 측은 "방학을 맞아 평소보다 2배로 증가한 극장 고객이 1층 롯데리아를 이용, 요즘엔 매출이 배로 쑥쑥 오르고 있다"며 "영화를 즐겨보는 10~20대들이 주로 찾는 패스트푸드 음식을 한 건물에서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이런 상승 작용을 일으킨 것 같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6. 2. 9. 18:48
광통신망 통한 디지털 영화 유통 시스템
[미디어오늘 2006-02-01 00:00]
[미디어오늘] ‘디지털시네마’(Digital Cinema)란 좁은 의미로 ‘디지털 장비로 제작된 영화’를 뜻한다. 그러나 보다 넓은 의미로는 아날로그 방식의 필름으로 촬영했더라도 후반작업에서 디지털로 전환시켜 서버에 저장하고, 이를 광 통신망을 통해 개별 영화관으로 전송하는 디지털화된 영화 유통시스템까지 포괄한다.현재 영화 한 편을 극장에 상영하기 위해서는 전국 1400여개 상영관에 보낼 프린트(복사본)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 비용에만 8억 원이 소요된다. 반면 디지털시네마는 한번 네트워크를 구축해놓으면 추가적인 비용부담이 없어진다. 관객은 디지털 고화질 영상에 12개 채널 이상의 음향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영화뿐만 아니라 광고·콘서트 등을 전국적인 규모로 상영할 수 있다.위성을 통한 전 세계 동시 배급망 구축방법을 모색하던 할리우드 7대 메이저 영화사는 2002년 DCI(디지털시네마 이니셔티브)를 설립해 기술표준 개발에 나섰다. 이후 유럽·일본·중국도 뒤따르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문화관광부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90억 원을 투입해 디지털시네마 산업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국내에서 영화유통사업의 강자인 CJ그룹과 오리온그룹이 사업에 나섰으며, 특히 CJ그룹의 경우 계열 CGV 상영관과 전송망 사업자인 CJ파워캐스트의 협력을 진행 중이다. 한편 유선망을 장악하고 있는 KT 역시 사업개발담당 산하에 디지털미디어부를 신설해 전국 1700여 극장에 광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 계획과 영화배급사들과의 제휴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by 100명 2006. 2. 9. 12:36
디지털 시네마 도입 '산넘어 산'
영화 제작·배급·상영 등 전과정을 디지털화하는 디지털시네마의 국내 도입이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안정숙)가 한국형 디지털시네마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는 데 본격 착수한 가운데 국내 디지털시네마 시장 자체가 미국 할리우드와 핵심 장비 업체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시네마 관련 핵심 장비인 디지털영사기(DLP)·디지털서버 등을 개발하는 국내 업체가 없는 상황에서 외국계 주요 업체들이 미국 할리우드의 권고안에 맞춰 장비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독자적인 디지털시네마 가이드라인이 의미가 없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미 DLP 장비를 도입한 CJ CGV(대표 박동호)·롯데시네마(대표 김광섭)·메가박스(대표 담철곤) 등 주요 멀티플렉스 업체들이 각기 다른 사양의 DLP를 도입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한국형 디지털시네마 도입은 초기부터 험난한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시네마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장비는 DLP와 디지털서버다. DLP를 생산하는 주요 업체인 미국의 ‘크리스티’, 일본 NEC와 디지털서버 개발 주요 업체인 미국의 ‘큐빗’, 미국의 ‘아비카’ 등은 지난해 할리우드가 영상압축기술 권고안으로 채택한 ‘JPEG2000’ 방식의 2K(해상도 2048×1080)를 적용해 장비를 개발하고 있지만 디지털시네마 장비를 직접 생산하는 국내 업체는 아직 없다.

 이처럼 핵심 장비를 미국 할리우드 권고안에 맞춰 장비를 개발하고 있는 외국 업체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디지털시네마 시장 주도권은 이미 외국으로 넘어갔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이와 관련 문화부가 올해 초부터 디지털시네마 전환사업에 있어 촬영기와 프로젝터, 관련 솔루션 등 제작과 배급, 상영 전반에 걸친 장비와 솔루션의 국산화에 촛점을 맞추기로 하고 총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방침을 발표했지만 업계는 회의적이다.

 멀티플렉스 체인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우리나라에 도입할 수 있는 최적안의 디지털시네마 지침을 마련 중이지만 장비 국산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어불성설”이라며 “멀티플렉스 체인업체들은 이미 각기 다른 사양의 외국 업체 DLP 장비를 도입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영화 제작업체들의 열악한 제작 환경도 디지털시네마 도입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해상도가 높은 디지털영화 상영 인프라를 갖춘다고 하더라도 제작 환경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면 아날로그 방식으로 제작되는 영화를 디지털화하는 데 비용이 이중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할리우드 권고안인 2K급의 해상도가 가능한 장비를 도입하더라도 국내 영화 제작환경이 고해상도 상영 장비와 보조를 맞출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며 “디지털시네마는 영화 제작·촬영·유통·상영이 균형을 맞춰야 가능한데 영화 제작기술에 대한 투자가 열악해 제작환경이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by 100명 2006. 2. 9. 09:09
CJ·쇼박스·롯데·시네마서비스, 2006년 배급작 발표
메이저 배급사들 “올해도 한국영화 풍년돼다오”

2006년을 맞이하는 메이저 배급사들이 한국영화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들에게 올해는 싸이더스FNH, MK픽쳐스, 튜브엔터테인먼트 등 배급시장에 진입하는 중견 배급사들의 추격과 독일월드컵(6월9일∼7월9일)이라는 장애물을 극복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CJ의 <음란서생>
쇼박스의 <데이지>

CJ엔터테인먼트는 2월23일 <음란서생>(김대우 연출/한석규, 이범수, 김민정 출연), 3월 <로망스>(문승욱/조재현, 김지수)와 <모두들 괜찮아요?>(남선호/김호정, 김유석), 4월엔 <구타유발자들>(원신연/이문식, 한석규), 5월에는 <열혈남아>(이정범/설경구, 조한선), 6월엔 <짝패>(류승완/류승완, 정두홍)를 배급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국경의 남쪽>(안판석/차승원, 심혜진), <각설탕>(이환경/임수정), <한반도>(강우석/차인표, 안성기, 조재현),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송해성/이나영, 강동원), <비열한 거리>(유하/조인성, 이보영) <거룩한 계보>(장진), <미열>(변승욱/한석규, 김지수), <조용한 세상>(미정),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박찬욱), <중천>(조동오/정우성, 김태희)을 선보일 계획이다.

쇼박스는 3월 <데이지>(유위강/정우성, 전지현, 이성재)와 <연리지>(김성중/최지우, 조한선), 4월 <청춘만화>(이한/권상우, 김하늘)와 <형사 공필두>(공정식/이문식, 김유미), 5월 <호로비츠를 위하여>(권형진/엄정화), 6월 <아파트>(안병기/고소영), 7월 <괴물>(봉준호/송강호, 박해일, 배두나, 변희봉), 9월 <마음이 선물>(박은형)을 배급한다.

롯데의 <다세포소녀>
시네마서비스의 <도마뱀>

롯데엔터테인먼트는 3, 4월 <다세포 소녀>(이감독/김옥빈, 이켠)와 <모노폴리>(이항배/양동근, 김성수), 5∼6월 <예의없는 것들>(박철희/신하균, 윤지혜, 김민준)과 <가족의 탄생>(김태용/문소리, 엄태웅), 가을께 <가을로>(김대승/유지태, 김지수)를 내놓는다.

시네마서비스는 2월23일 <손님은 왕이다>(오기현/명계남, 성지루), 4월27일 <도마뱀>(강지은/조승우, 강혜정), 7월 <사랑하니까 괜찮아>(곽지균/지현우, 임정은)를 배급하고, 하반기에는 <그녀는 예뻤다>(박대영), <미친 그녀들>(권칠인), <라디오 스타>(이준익/안성기, 박중훈), <싸움>(한지승), <그날의 분위기>(채리라), <밀양>(이창동), <황진이>(장윤현)를 공개한다.

by 100명 2006. 2. 9. 08:54
45.9%, 스크린쿼터 축소해도 한국영화 ‘괜찮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공동으로 지난 3일, 전국 성인남녀 695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크린쿼터 축소에 따른 한국영화 점유율’에 대해 응답자의 45.9%가 ‘한국영화의 점유율이 지금과 같이 외화에 비해 높은 점유율을 계속 기록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최근 영화인들의 1인 시위 등 강력한 반발과 달리 46% 정도의 국민이 스크린쿼터가 축소가 되더라도 한국 영화점유율이 계속 외화를 앞지를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스크린쿼터가 축소된다면 외화의 점유율이 더 높은 수준으로 역전될 것이라고 우려한 응답은 37.1%였다.

한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한국영화 성공의 일부 원인이 외화를 중심으로 극장개봉 전부터 유포되는 불법 영화 파일 공유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 알려진 불법 파일 관람 네티즌수는 1천만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불법 영화파일을 본적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본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43.9%로 10명 중 4명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파일을 본적이 있는 사람들 중 56%는 ‘불법인 줄 모르고 봤다’고 응답을 했고, 불법인줄 알고도 본 사람은 44%였다.

이번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72%이다.

by 100명 2006. 2. 7. 17:52
KTH, 영화 제작 나선다
뉴스 출처 : KTH
(서울=뉴스와이어) 2006년02월07일-- KTH(대표 송영한)가 국내 최대 영화채널 사업자인 OCN, 영상/DVD 전문업체인 KD미디어와 공동 사업제휴를 맺고, 35mm 극장용 장편 영화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KTH가 직접 기획과 투자를 진행하는 이번 영화는 <쉬리>, <초록물고기>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영화를 프로듀싱했던 이관학 PD가 설립한 산하필름과 송강호, 문소리, 이보영 등의 스타급 연기자가 소속되어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별모아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제작한다.

KTH의 영화 제작 사업 첫 진출작으로 낙점된 작품은 로맨틱 섹시 드라마 <내 여자의 남자친구>. 시나리오 단계부터 충무로에서 새롭고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방식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이 점쳐지는 시나리오라고 평가받고 있는 <내 여자의 남자친구>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의 조감독 출신인 박성범 감독이 연출을 맡게 된다.

KTH 영상사업팀 김형만 팀장은 “기존 영화 시장과 뉴미디어 시장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력들의 내실 있는 기획력을 바탕으로, 그 동안 극장만을 주 타겟으로 삼았던 일반 영화와는 달리 극장은 물론 인터넷을 비롯한 와이브로, IPTV, 모바일, DMB, PMP 등 뉴미디어 환경에서도 강력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차별화된 웰메이드 영화를 제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TH는 향후에도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맞는 다양한 영상 컨텐츠 기획과 제작, 투자를 통해 영상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존 자본력을 갖춘 기업이 영화 시장에 자본만을 투자했던 것과 달리, 최근 KTH 비롯하여 뉴미디어 플랫폼을 가진 통신사들이 직접 영화 제작 참여하는 것은 일반 영화 제작사들이 간과하고 있는 새로운 영화 윈도우 환경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by 100명 2006. 2. 7. 17:41
멀티플렉스 관객쟁탈전 후끈



후발주자 메가박스, 9일 8천명 무료시사회 등 파격 이벤트
 대형 멀티플렉스들이 경쟁적으로 진출하면서 관객 쟁탈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광주에는 지난달 26일 광주 충장로 옛 씨네씨티 자리에 메가박스(대표 김우택)가 문을 열면서 3대 메이저 극장체인이 모두 입성한 상태. CJV 롯데 보다 늦게 진출한 후발주자 메가박스가 관객 몰이를 위한 무차별적 마케팅을 펼치며 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메가박스 광주점은 오는 9일 오픈기념 선착순 무료시사회를 비롯, 팝콘 무제한 제공, 빛고을 교통카드 할인, 경품 행사 등 대대적인 이벤트를 펼치며 극장업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특히 9일 '메가박스 데이'로 정한 9일 오픈 기념 시사회는 어떤 조건도 붙지 않은 말그대로 무료 상영회. 9일 하루동안 선착순 8천명에서 무료 영화 관람의 기회를 준다. 행사당일 오전 10시부터 광주점 앞에서 나눠주는 무료티켓을 받은후 티켓 박스에서 자신이 원하는 영화를 선택, 9개관에서 상영되는 영화를 골라 볼 수 있다.
 또 매일 오후7~8시 입장하는 관람객에게는 팝콘을 무제한으로 제공중이다. 이 팝콘 서비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
 가격적인 혜택도 눈길을 끈다. 기존 신용카드 통신사 회원카드 할인과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광주시민들을 위해 빛고을 교통카드만으로도 영화 티켓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 빛고을 카드로 구매시 2천원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주고 있다. 이 역시 다른 카드들과 중복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메가박스 로비에 카트라이더 게임존과 경품 이벤트존 등 문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꾸며놓고 각종 이벤트를 펼친다. 9일부터 3월9일까지는 미니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와 노트북 14대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메가박스 유정훈 상무는 "다양한 오픈 기념 이벤트로 광주시민들에게 푸짐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가박스 광주점은 9개 스크린에 1천800석 규모로 이 지역 최초 디지털 시네마 시스템과 '4웨이 사운드', 2.35:1 최적 비율 스크린 등을 완비한 프리미엄 상영관 'M관'을 갖췄다.
by 100명 2006. 2. 7. 17:30
LCD TV, PDP TV - HD 영상 혁명이 다가 온다




디지털 HD 영상 혁명은 향후 영상 컨텐츠와 소비자 니즈의 질적 고도화를 가져올 것이다. 나아가 방송, 영화, 게임, AV 기기 등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걸쳐 쓰나미급의 큰 파급 효과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상의 디지털 HD화 확산 일로

세계적으로 영상의 디지털 HD(High Definition,고화질)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디지털 HD화가 가장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곳은 방송 분야이다. 국내에서도 금년 들어 본격적인 디지털 HD 방송의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지상파의 경우 2005년부터 전송 범위가 광역시까지 확대되고, HD 프로그램의 지상파 의무방영시간이 주당 13시간에서 25시간으로 늘어날 계획이다.

또한 케이블 방송에서도 금년들어 요금제 논란이 일단락되면서, CJ케이블넷, 드림시티 등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들을 중심으로 디지털 방송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더구나 금년 들어서는 디지털 HD화의 파장이 방송뿐만 아니라 영화, 게임, AV 가전, PC 등 다양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관련 산업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먼저 영화 산업에서는 최근 큰 성공을 거둔‘스타워즈 에피소드 3’처럼 디지털 HD 캠코더로 촬영되고 디지털 장비로 편집된 디지털 시네마가 필름의 강력한 대안으로 부상 중이다. 이에 따라 선진 영화관을 중심으로 디지털 영사 시스템의 도입도 확산되고 있다.

게임 분야에서도 최근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3과 X박스 360의 지향점으로 HD 게임을 강조하는 등 HD 게임이 업계의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AV 가전에서는 HD 영상을 최적 구현하는 LCD, PDP 등 대화면 평판 TV가 큰 인기를 얻고, HD급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20GB급 차세대 광저장장치의 표준화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성장 한계에 봉착한 PC산업에서도 디지털 HD화가 새로운 돌파구로 인식되는 추세이다. 1월의 미국 가전 박람회(CES)에서 애플은 HD 시대의 홈 미디어서버 개념인 맥 미니와 HD영상 편집 소프트웨어인 파이널 컷 프로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애플의CEO인 스티브 잡스는“2005년은 디지털 HD 영상의 해가 될 것”이라 말하며 HD 영상에 대한 PC 산업의 관심을 내비쳤다.

디지털 HD 영상 혁명의 도래

이처럼 디지털 HD 방송의 본격화, 디지털 HD 시네마의 확산, HD 게임 시대의 개막, HD 대응 AV가전 및 PC의 등장 등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전반에 걸쳐 일어나고 있는 변화는 향후 5~10년간 전개될 디지털 HD 영상 혁명의 전조라고 말할 수 있다. 디지털 HD 영상 혁명이란 영상의 제작-편집-유통-소비의 전 과정이 디지털 방식으로 변화하고, 화질 또한 HD급 이상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말한다.

물론 영상의 디지털화는 디지털 방송의 도입, DVD의 보급 확산 등을 통해 이미 90년대 중반부터 진행되어온 사항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화질이 HD급으로 고도화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굳이 혁명이라는 거창한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HD로의 고도화가 단순히 영상 컨텐츠의 질적 고도화에만 머물지 않고 마치 해일처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걸쳐 거대한 파급 효과를 미칠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하에서는 디지털 HD 영상 혁명 시대의 컨텐츠와 소비자 니즈의 변화를 예측해보고,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방송, 영화, 게임, AV기기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컨텐츠와 소비자 니즈의 질적 고도화

디지털 HD 영상 혁명은 무엇보다 영상 컨텐츠를 본질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이는 단순히 영상 컨텐츠의 화질이 HD급(1920x1080, 16:9)으로 고도화되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즉 향후 영상 컨텐츠는 고해상도화/고화질화 뿐만 아니라 색상표현력의 획기적 증대, 16:9 이상 와이드 화면의 일반화, 5.1채널 이상의 입체음향화, 양방향성의 제고 등의 방향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1세기 디지털HD 시대의 영상 컨텐츠는 대화면에 고품위의 현장감 넘치는 모습으로 변모하고, 궁극적으로 현실 압도적인 성격을 갖게 될 것이다. 눈으로 직접 보는 현실보다 HD 영상 컨텐츠를 통해 보는 세상이 더욱 사실적이고 감동적이며, 새롭고 풍부한 의미를 제공하게 된다는 것이다. 영화‘스타워즈’나 드라마‘다모’에서의 영상 충격은 디지털 HD 영상의 현실 압도성을 잘 보여준다.

디지털 HD 영상 혁명 시대에는 소비자 니즈의 질적 고도화 또한 예상된다. 80년대 컬러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이 흑백 영상에서 자연스럽게 멀어졌듯이, 스펙터클하면서도 디테일이 강한 HD 영상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더 이상 현재의 아날로그 영상이나 SD급의 DVD 영상에 만족하지 않게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오히려 한층 더 고화질화, 대화면화, 실감화된 영상 컨텐츠를 요구할 전망이다.

TV의 경우 집안일과 병행하며 보는 여가 소비형 시청패턴에서, 대화면TV, 서라운드 스피커 시스템 등 특별한 시청각 설비를 갖추고 영화를 보듯 불을 끄고 집중해서 즐기는 몰입형 시청 패턴도 일반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디지털 케이블 방송이나 게임 등에서 양방향성을 체험한 소비자들은 수동적인 시청 패턴에서 벗어나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영상물을 찾아보는 능동적인 소비자로 변화할 것이다. 나아가 소비자들은 특정 HD 영상물에서 느낀 시청각적 쾌감을 음반, 게임, 소설, 사진첩 등 다양한 관련 매체를 통해 유지하고 확장하려는 경향을 보일 것이다.

이처럼 디지털 HD 영상 혁명 시대의 도래는 무엇보다 영상 컨텐츠와 소비자 니즈의 질적 고도화를 가져올 것이다. 나아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산업 전반에 걸쳐 큰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 파급 효과로는 첫째, 방송 수익 모델의 확장과 방송 매체 간 경쟁 심화, 둘째, 필름 경제의 종언과 디지털 시네마 시대의 개막, 셋째, 게임 산업의 고수익 고위험 성격 강화, 넷째, 범용품화 위기의 디지털 AV 기기 시장에 돌파구 마련, 다섯째, 양(Quantity)에서 질(Quality)로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파급효과 1> 방송 수익 모델의 확장과 방송 매체 간 경쟁 심화

먼저 방송 산업에서는 특히 HD 영상의 현실 압도성, 양방향성, 다매체성을 활용하여 방송 수익 모델이 새롭게 확장될 것이다. 현재 방송 산업의 주 수익원천은 정액제 방송 시청료와 광고수익, 프로그램 판매수익 등이다. 고화질 HD 영상은 케이블이나 위성 방송을 중심으로 종량제 형태의 VOD(Video-on-Demand, 주문형 비디오)를 활성화시켜, 정액제 방송 시청료에 추가적인 수익흐름을 발생시킬 것이다. 전통적인 Push형 광고 외에 양방향성과 대화면성을 이용한 다양한 배너 광고들이 등장하면서 광고 수익 또한 확대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그램 판매 수익도 케이블/위성/인터넷/IPTV/DVD 등 유통채널의 다양화, 일반판/극장판/감독판/추가확장판 등 판본의 다양화, 영화/게임/드라마 등 컨텐츠 간 융합 등을 통해 수익흐름의 다양화가 기대된다. 디지털 HD 영상 혁명에 기반한 방송 수익 모델의 확장은 방송사업의 시장 매력도를 증대시키며, 위성과 케이블, 그리고 통신 기반의 IPTV 등 방송 매체 간 경쟁을 심화시킬 것이다. 그 여파로 케이블방송 산업의 구조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전망이다. 디지털 전환상 규모의 경제성 확보, 위성/통신 측의 거대 사업자 대응 등을 위해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 중심의 합종연횡이 지속적으로 전개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5년간 SO의 RO(중계유선사업자) 흡수를 통한 지역 내 독과점화, SO간 사업 매매를 통한 MSO화가 변화의 주류였다면, 향후에는 MSO간의 대형 M&A가 새로운 흐름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일부 MSO 중에서는 향후 위성과 IPTV의 공세 심화, 디지털 가입자 확보 부진으로 수익성 악화와 과다한 인수 비용 및 디지털 전환 비용 등 재무적 곤경 문제가 대두될 수도 있다. 따라서 MSO들에게는 향후 HD 방송의 양방향성과 고화질성에 기반한 서비스 차별화와 적절한 수익모델 창출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급효과 2> 디지털 시네마의 확산과 글로벌 유통망의 변화

영화 산업에서는 아날로그 카메라로 촬영/편집하여 필름 릴(film reel) 형태로 배급/상영되는 생산/유통방식이 100여 년간 지속되어 왔다. 그러나 디지털HD 영상 혁명 시대에는 제작, 편집에서 배급, 소비까지 전 과정이 디지털화되는 디지털 시네마 방식이 주류로 부상할 것이다.

향후에는 영화가 디지털 HD 카메라로 촬영되고, 컴퓨터로 편집되어, 디지털 파일 형태로 하드디스크/위성/케이블을 통해 영화관에 배급되고, 2K(2048X1080)나 4K(4046x2048) 디지털 프로젝터로 상영될 것이다. 디지털 시네마의 확산이 예상되는 이유는 과거의 필름 방식에 비해 제작비용 절감 및 제작 기간의 단축, 필름 릴 복사 불필요에 따른 배급 비용의 감소, 언제나 처음 개봉 시와 동일한 화질의 유지 등 획기적인 효용 증대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디지털 시네마의 확산은 영화 산업 구조에 커다란 변화를 야기 시킬 것이다. 영화 산업에서 가장 극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곳은 무엇보다 배급/유통 단계이다. 배급 수단이 필름 릴에서 디지털 파일로 바뀌면서, 위성이나 온라인을 통한 배급사-영화관간의 B2B네트워크의 구축이 전개될 것이다. 또한 몇 년 전 류승완 감독의 영화‘다찌마와 리’처럼 소규모 독립 제작자들의 경우 영화관이 아니라 인터넷으로 개봉하는 형태도 확산될 것이다. 대규모 메이저 배급사들 또한 인터넷을 전통적인 DVD를 보완하는 B2C 배급 채널로 활용하려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온라인 영화 배급 연합이 새롭게 시도될 가능성이 있다. 이미 2001년 소니, MGM 등 미국의 메이저 영화사들은 케이블 방송의 VOD 활성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Movielink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한 전례가 있다.

<파급효과 3> 게임 산업의 고수익 고위험 심화

게임 산업에서도 HD화의 대응은 큰 이슈가 될 전망이다. 금년 3월의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는 3D 게임 시대이지만 곧 HD 게임 시대가 열리며, HD 게임 시대의 3대 키워드는 고해상도화, 상시접속, 개인화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즉 미래의 게임은 대화면 평판 TV에 대응하여 영화처럼 세밀하고 사실적인 동영상 구현이 가능해진다. 또한 온라인 게임 기능이 기본 제공되고, 게임기, PC, 휴대폰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동일한 게임에 접속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한 지금까지 게임은 같은 시작, 같은 결말을 갖는 동일한 스토리로 전개된데 반해, 향후에는 플레이어별로 각각 다른 스토리를 즐길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게임이 발전할 경우, 게임 산업은 어떻게 변모할까? 다양한 재미의 제공으로 게임 수요가 과거보다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오락성이 극대화된 특정 게임 타이틀과 게임기에 대한 쏠림 효과가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성공적으로 게임 플레이어들을 확보한 게임기 진영은 과거보다 더 큰 수익을 누리게 될 것이나, 절대 규모를 확보하지 못한 게임기 진영은 생존의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

특히 개발비용의 증가는 산업 리스크를 더욱 증폭시킬 전망이다. 차세대 게임기의 경우, HD 대응을 위한 고사양화로 개발비와 제작원가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손익분기점이 지나치게 높아져 하드웨어 판매의 손해를 게임 타이틀 판매로 보전하는 전통적인 수익 모델이 채산성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게임 소프트웨어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고해상도화와 다양한 기능의 제공, 풍부한 스토리 구조의 채택은 개발비를 크게 증대시킨다.

아울러 특정 게임 타이틀에 대한 쏠림 효과가 커지게 되면, 대신 다른 게임들의 실패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이 같은 시장 리스크의 증대로 인해 시장 성공 요인 또한 창의성과 열정 중심에서 자금력과 기획력 중심으로 변화하며, 대형 개발사들이 시장을 주도하면서 중소 개발사들의 입지가 위축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파급효과 4> 범용품화 위기의 AV기기 시장에 돌파구 마련

현재 디지털 TV, DVD 플레이어/레코더, 홈 PC 등 HD 영상을 재생, 저장하는 AV 기기 분야는 디지털화의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디지털화가 기존 아날로그 기기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중심으로 거대한 시장 기회를 창출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디지털화는 다른 한편으로 표준화, 모듈화를 통해 제품 간 차별성 저하, 제조 복잡성 감소, 진입장벽 약화를 야기 시켰고, 결과적으로 경쟁 기업의 급증과 가격 급락의 지속이라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따라서 디지털 AV 가전 기업들은 현재 범용품화의 급진전, 중국의 위협, 제품 수익성 악화의 난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이처럼 범용품화 위기에 있는 AV 기기 시장에 디지털 HD 영상 혁명은 차세대 제품의 도입을 촉진시키며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차세대 제품으로는 Full HD 디지털TV, HD 셋탑박스, HD-DVD 플레이어, HD 영상녹화가 가능한 대용량 하드디스크 내장 PVR, DTS-HD나 돌비 디지털 플러스에 대응하는 7.1채널 홈씨어터 시스템, HD 영상 편집 기능이 강화된 홈 미디어 PC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국내 기업들이 취약한 분야이긴 하지만, HD 영상 촬영 및 편집 방송 장비나 디지털 영화관용 고해상도 디지털 프로젝터, 디지털 영화 서버 시장도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HD 영상 대응 차세대 제품의 도입은 신시장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고품위성, 양방향성, 임장감 등의 특징을 갖는 HD 영상에 대응하려면 고난이도의 기술이요구되고, 그만큼 기술 차별화의 여지가 커져 상당기간 중국의 추격을 회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조만간 새로운 붐을 조성할 전망인 Full HD디지털 TV는 1920x1080p의 해상도를 가지므로, 기존의 HD(1280x720) 제품에 비해 2배, SD(853x480) 제품에 비해 5배나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고품위의 Full HD를 실현하려면 특히 고난도의 디지털 영상신호 처리 기술이 중요해진다.

얼마나 효과적인 영상 처리 알고리즘을 구사하느냐에 따라 화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일한 LCD, PDP 패널을 사용하더라도 TV 제조기업 입장에서 충분히 제품 차별화와 중국의 추격회피를 도모할 여지가 있는 것이다.

<파급효과 5> 양에서 질로 경쟁 패러다임이 변화

보다 근원적으로 디지털 HD 영상 혁명은 디지털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패러다임을 양(Quantity) 중심에서 질(Quality) 중심으로 변화시킨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과거 디지털 시대의 개화기에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이행 자체가 지상 과제였기 때문에, 디지털 컨텐츠나 기기를 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만들어 양적으로 시장을 장악하는 것이 산업의 주 관심사였다. 특히 소비자들은 디지털기술이 주는 편리함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했고, 영상 컨텐츠나 재생 기기의 품질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디지털 컨텐츠 및 기기의 급속한 보급과 그동안의 충분한 경험으로 소비자들의 눈높이는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

디지털 HD 영상 혁명은 이같은 추세를 더욱 가속시킬 것이다. 조만간 소비자들은 보다 높은 수준의 영상 경험을 요구할 것이며, 이에 따라 현실을 압도하는 영상의 구현을 위해 디지털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는 기술적 발전이 지상 과제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스피드와 가격 경쟁력에 기반한 양적 공세보다는 영상/음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원천기술에 기반한 질적 고도화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된 경쟁 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10여년간 디지털 시대의 여명기에 한국기업들은 특유의 스피드와 가격 경쟁력으로 디지털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강자로 부상했다.

그러나 디지털 HD 영상 혁명의 도래로 인해 산업 패러다임이 변하면서, 향후 10여 년간의 새로운 디지털 황금기를 제패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강점 외에 제품의 질적 고도화를 위한 기반 역량의 확충이 요구되고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절히 대응하고, 나아가 디지털 HD 영상 혁명 시대를 주도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자문해 볼 때인 것이다.

by 100명 2006. 2. 7. 09:38
슈퍼볼 경비에 홀로그램 기술 사용

미국 정부는 5일 개최된 미프로풋볼리그의 왕중왕전인 ‘슈퍼볼(Super Bowl)’의 경비로 ‘스타워즈와 같은’ 새로운 홀로그램 기술을 도입했다.

이 라이프비전3D 시스템을 개발한 인트레피드 디펜스&시큐리티 시스템즈(Intrepid Defense & Security Systems)의 CEO인 제임스 피슈바흐(James Fischbach)에 따르면 디트로이트의 포드필드 경기장에 설치된 보안 카메라를 감시하는 미국국가안전보장국의 보안 요원은 이미지를 3차원으로 볼 수 있다.  

피슈바흐는 보안관계자가 홀로그램 덕분에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라이프비전을 사용하는 것은 인도를 수색하거나 슈퍼볼을 관전하는 많은 관객의 얼굴을 감시하거나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차 아래 쪽까지 빠짐없이 보는 것도 가능하다.

 

홀로그램은 SF영화의 제작에서 인기 있는 기술이다. 가장 유명한 것은 영화 ‘스타워즈’ 속에서 R2D2가 투영한 레이아 공주의 홀로그램일 것이다. 오늘날은 단순한 홀로그램이 활약하고 있어 신용카드나 아이들의 스티커 등 다수의 산업 용도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피슈바흐에 따르면 라이프비전의 이미지는 더 복잡한 ‘스타워즈’ 수준의 것이라고 한다. 피슈바흐는 미 국방부의 요청에 따라 라이프비전을 설립했다. 피슈바흐는 홀로그램 시장에 뛰어들기 전에 광섬유를 취급하는 인트레피드 월드 커뮤니케이션즈(Intrepid World Communications)를 1992년에 설립했다..

라이프비전은 좌우 양쪽 모두의 눈의 역할을 완수하는 2대의 카메라가 가져오는 영상을 이용해, 20 인치 스크린에 3 D이미지를 투영 한다. 피슈바흐에 따르면 이용하는 모니터는 깊은 튜브로 된 장비로 전후 30 인치(약 76 cm)까지의 기복을 화면상에서 표현해 실제의 볼륨감이나 거리감을 정확하게 표시한다. 이를 보기 위한 전용 고글이나 안경은 필요 없다.

“군사 용도로서 현격히 뛰어난 얼굴 인식 기술이다. 2 차원의 사진을 보는 것이 아니라 머리 부분 전체를 바라볼 수 있다”(피슈바흐)

피슈바흐에 따르면 라이프비전은 외과의사가 높은 수준으로 인체 내부를 보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그는 레이싱 시뮬레이션을 작성해 자동차 레이스 NASCAR의 드라이버 육성에도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 백화점 내에서 록 콘서트를 홀로그램으로 상영하는 것에 대해 엔터테인먼트 업체와 협의 중이다.

그럼, 레이아 공주와 같이 홀로그램의 영상을 송신할 수 있게 되려면 얼마나 더 걸리는 것일까?

“조지 루카스가 4대의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다면 그것을 사용해 진짜 레이아 공주를 바로 즉시 비출 수 있다”(

by 100명 2006. 2. 7.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