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역할 못하는 미디어센터PC
[디지털타임스 2005-08-02 11:53]

PC `거실정복' 머나먼 꿈

세계 PC업계의 `거실정복' 전략이 일대 위기를 맞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시장포화와 대체수요 부진으로 성장세가 꺾인 PC업계는, 마이크로소프트(MS) 주도로 개발된 신무기 `미디어센터PC'를 내세워 PC의 영토를 차세대 홈네트워크 시대의 전략 거점인 거실로 확대하기 위해 끊임없는 공세를 펼쳐오고 있으나, 아직까지 이 영역에서 확실한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처음부터 거실 TV 옆에 붙어 꾸준히 성장해온 가정용 비디오게임기가 PC와 맞먹는 막강한 고성능 하드웨어로 진화, 그동안 PC가 공을 들여온 홈 엔터테인먼트 서버 자리를 넘보고 있다. 또한 아날로그 TV에서 디지털 HDTV로의 대변혁이 진행됨에 따라 `거실의 터주대감'인 TV진영에서도 최첨단 셋톱박스나 컨버전스 신개념 DTV 제품들로 PC진영과 홈네트워크의 중심을 놓고 다툴 태세다.

◇PC의 `블루오션' 거실정복, 장기전으로1995년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95' 운영체제(OS) 등장, 90년대 말 인터넷 붐, 2000년 `Y2K 특수'까지 고성장을 구가해온 PC업계는, 이후 선진시장 포화 및 킬러애플리케이션 부재로 인한 교체수요 부진으로 불황을 맞아 가격경쟁 위주의 생존 게임에 몰두해 왔다.

이런 와중에 MS 빌 게이츠 회장이 새로운 비전으로 내세운 것이 바로 `PC의 거실정복전략'이다. MS는 HP 등 PC업계와 제휴해 2002년 말 `윈도XP 미디어센터에디션(MCE)' 운영체제(OS) 및 이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센터PC'를 발표해 거실공략의 포문을 열었다.

미디어센터PC는 급증하는 디지털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거실의 대화면TVㆍ하이파이오디오로 즐길 수 있게 해줌은 물론, VCRㆍDVD플레이어ㆍ오디오 등 기존 AV가전들을 통합하는 홈 엔터테인먼트 서버의 역할을 하도록 설계된 획기적인 제품이었다.

그러나 기존 제품들의 기능을 묶어놨을 뿐 고유의 킬러애플리케이션을 마땅히 제시하지 못했고, TV에 묶여 전통적인 PC 용도의 활용에 부적합한 약점도 있었던 이 제품은 초기 시장에서 기대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MS와 PC 업계는 지난해 말 네트워크기능과 HD급 고화질 콘텐츠 지원을 강화한 신버전 `윈도XP MCE 2005'와 신형 미디어센터PC를 앞세워 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형 미디어센터PC는 유무선랜을 통해 전용`미디어센터익스텐더'를 장착한 복수의 TV와 연결, TV로 PC에 저장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거나 MS 제휴사의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포터블미디어센터'(PMC) OS 기반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와의 원활한 콘텐츠 공유도 지원하게 됐다.

국내에서도 미디어센터PC 마케팅에 적극적이던 삼성전자와 한국HP는 물론, 기존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온 LG전자ㆍ삼보컴퓨터, 그리고 신형 제품부터 공급이 가능하게 된 주연테크 등이 모두 신형 미디어센터PC의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멀티미디어ㆍ멀티태스킹에 탁월한 성능을 제공하는 인텔ㆍAMD의 듀얼코어CPU들이 점차 시장주류로 올라서면서 미디어센터PC의 보급확대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비디오게임기ㆍ셋톱박스ㆍ컨버전스 DTV… 홈네트워크 서버 경쟁심화그러나 시장 상황은 PC업계의 대응보다 더욱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무엇보다 비디오게임기 진영의 약진이 PC업계를 긴장케 하고 있다.

`X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2'(PS2)로 비디오게임기시장을 양분해온 MS와 소니, IBM 멀티코어 CPU와 삼성전자 고속 메모리 등 최첨단 부품들로 무장한 고성능 차세대 게임기인 X박스360ㆍPS3을 각각 올 연말과 내년 초에 출시할 계획이다.

X박스360은 동시에 6개 소프트웨어(SW) 스레드를 처리하는 IBM 3코어(3.2㎓×3) 파워PC CPU를, PS3는 2스레드를 동시에 처리하는`파워PC 프로세싱 엘리먼트'(PPEㆍ3.2㎓) 1개 및 `시너지스틱 프로세싱 엘리먼트'(SPE) 8개(3.2㎓×8ㆍ1개는 예비용)를 통합한 `셀' CPU를 탑재, CPU성능 면에서 인텔의 현 최고사양인 듀얼코어CPU `펜티엄 익스트림에디션(EE)'(3.2㎓×2ㆍ하이퍼스레딩 지원)을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소니는 도시바 등과 함께 장차 셀 칩을 다양한 정보가전 제품들에 탑재해 홈네트워크의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며, PC산업 주도업체 MS마저도 X박스360을 미디어센터PC와 함께 홈네트워크 서버의 복수후보로 밀 것으로 보여, 그동안 고성능의 강점을 내세웠던 PC진영에 상당한 위협이 될 전망이다.

DTVㆍ셋톱박스 등 가전진영 또한 홈네트워크 시장의 `노른자위'를 PC진영에 호락호락 넘겨주지 않을 태세다. 특히 국내시장에서는 PC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ㆍLG전자마저 MSㆍ인텔 주도의 PC보다는 자사 주도 정보가전 중심의 홈네트워크 전략을 가져가려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컴퓨터사업부에서 미디어센터PC에 집중하고 있음에도 불구, 자체 홈네트워크 표준기술 `홈비타'(HomeVita)를 PC제품군에는 전혀 적용시키지 않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데스크톱PC 최상위모델 `엑스피온 900'에 전력선통신(PLC) 기능 및 자체 `홈넷'(HomNet)기술을 적용했으나, 최근에는 별도의 `홈넷서버'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LG전자는 최근 하드디스크(HDD) 일체형 PDP TV 제품군을 출시, 미디어센터PC의 주요 기능인 지능형 TV녹화ㆍ재생기능을 TV에 직접 탑재, 향후 DTV 자체를 홈네트워크 서버로 내세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셋톱박스업계 또한 PVR 셋톱박스 및 차세대 IP셋톱박스를 내세워 홈네트워크 서버시장 공략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PC진영 대응과 향후 전망은일부 홈네트워크 전문가들은 끊임없이 성능이 강화되고 있는 PC가 궁극적으로는 홈네트워크 서버로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PC진영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러나 PC산업 선도업체인 인텔ㆍMS도 듀얼코어CPUㆍ미디어센터PC 등으로 PC의 홈네트워크 서버화에 집중하는 동시에 정보가전용 임베디드CPUㆍOS와 게임기에도 힘을 싣고 있어, PC업계로서는 홈네트워크 서버로서의 역할을 하루 빨리 선점해야 하는 상황이다.

HPㆍ델 등 세계적인 PC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 미디어센터PC의 편리한 사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ㆍ마케팅에 집중하는 한편, 직접 DTV 등 가전분야까지 진출하면서 시너지 창출에 나서고 있다. 또한 일본 후지쯔와 샤프는 아예 32인치 DTV와 PC를 결합한 컨버전스 신제품을 자국에서 출시해 이 영역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C업계가 미디어센터PC로 거실을 정복, 홈네트워크 서버시장을 선점하는 데는 무엇보다 기존 1인 정보기기였던 PC를 가족들 다수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제품으로 자리매김 하는 게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듀얼코어CPUㆍ가상화 기술을 통해 다수 가족구성원이 동시에 각자의 용도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지만, TVㆍ게임기처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의 개발이 중요해 게임 콘텐츠 업계와의 전략적 협력도 시급한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국내시장에서는 EPG(Electronic Program Guide) 업계와 협력을 통해 미국 `티보'에서 제공되는 것과 같은 지능형 예약녹화 등 소위 `PVR'기능을 미디어센터PC의 핵심기능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는 것도 PC의 거실점령에 중요한 과제다.

주범수기자@디지털타임스

by 100명 2005. 8. 2. 20:45
각 언어별 유해사이트 현황
[데이터뉴스 2005-08-02 14:24]

KT(대표 이용경, www.kt.co.kr)는 지난해 6월부터 올 6월까지 자사의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인 '크린아이' 운영 내역을 분석한 결과, 해당기간 동안 45만7천여 개의 유해사이트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1천250여 개의 유해사이트가 새로 생긴 셈인데, 특히 중국어 사이트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중국어 사이트는 2004년 1만3천여 개에서 2005년 7만 4천여 개로 6만여 개가 늘어나 460%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전체 증가율 48%와 한글 사이트 증가율 27%를 훨씬 넘어선 것으로, 이로 인해 중국어는 일본어를 제치고 영어, 한글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유해 사이트를 가진 언어가 됐다.

박정원 garden@datanews.co.kr

by 100명 2005. 8. 2. 20:41
내용별 유해사이트 현황
[데이터뉴스 2005-08-02 14:24]

KT(대표 이용경, www.kt.co.kr)는 지난해 6월부터 올 6월까지 자사의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인 '크린아이' 운영 내역을 분석한 결과, 해당기간 동안 도박사이트가 역 1만 5천여개 증가해 149.1%의 급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음란사이트 증가율 47.1%와 폭력사이트 증가율 65.5%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일확천금을 바라는 최근의 사회 풍조를 반영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박정원 garden@datanews.co.kr

by 100명 2005. 8. 2. 20:40
중국어 유해 사이트 급증
[데이터뉴스 2005-08-02 14:24]

최근 중국의 IT산업이 발전하면서 중국어로 된 유해사이트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T(대표 이용경, www.kt.co.kr)는 지난해 6월부터 올 6월까지 1년간 자사의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인 ‘크린아이’를 운영, 분석한 결과 지난 1년 사이에 중국어 유해사이트가 5배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중국어 유해사이트는 2004년 1만3천여 개에서 2005년 7만 4천여 개로 6만여 개가 늘어나 460%의 증가율을 보였는데, 이는 전체 증가율 48%와 한글 사이트 증가율 27%를 훨씬 넘어선 것. 이로 인해 중국어는 일본어를 제치고 영어, 한글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유해 사이트를 가진 언어가 됐다.

중국어 사이트와 더불어 최근 인생 대박을 바라는 사회풍조를 반영하듯 도박 사이트도 약 1만 5천개가 증가해 150%의 급증세를 보였다.

전세계 유해사이트는 해당기간 동안 45만7천여 개가 늘어나 하루 평균 1천 250여 개의 유해사이트가 새로 생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글 사이트는 하루 평균 129개가 생겨 지난해 평균인 250개에 비해 상승폭이 반 정도로 줄었다. KT 코넷운용센터 김봉구 상무는 “최근 중국의 IT산업 발전과 초고속인터넷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중국어 사이트가 급증하고 있다”며 “반면 한국의 경우는 스팸차단, 유해사이트에 대한 조치 등으로 인해 음란사이트 증가율이 둔화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정원 garden@datanews.co.kr

by 100명 2005. 8. 2. 20:39

최근 유비쿼터스 환경을 기반으로 한 소비자의 수요는 휴대성·경박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MP3 플레이어나 PDA의 성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오히려 동영상 재생을 비롯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는 이동멀티미디어기기(PMP)를 중심으로 흡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이주헌 www.kisdi.re.kr) 신성장산업연구실 이은민 주임연구원은 지난 1일 '정보통신정책 제 17권 14호 -초점 : PMP의 특징 및 시장전망'을 통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휴대용 디지털 디바이스들 중 대용량 HDD와 넓은 TFT-LCD화면을 바탕으로 음악 및 동영상재생, 디지털카메라 기능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구동 가능한 PMP에 대한 특징과 전망을 살폈다.

보고서는 IDC(2004)의 전망치를 인용하며 세계 PMP시장이 2005년에 2억8천만 달러(약 77만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2006년 이후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가 소비자 수요를 견인하는 등 연간 101%(출하대수: 129.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8년에는 15억 달러(약 650만대)를 기록하는 등 DMB 및 휴대인터넷 서비스가 상용화되면서 PMP시장의 전망치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것.

보고서는 PMP가 모바일 미디어에 대한 수요증가와 맞물려 MP3 플레이어나 PDA에서는 지원하기 어려운 다양한 디지털기능이 접목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소비자의 인식이 부족하고 라이선스나 디지털저작권관리(DRM)적용 이슈, 이종 상품군과의 경쟁, 높은 가격, 짧은 재생시간 및 콘텐츠 부족은 앞으로 PMP산업이 극복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PMP에 주로 탑재되는 1.8인치 HDD시장에서 MP3 모바일 쥬크박스 시장규모는 2004년 이후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반면, 휴대형 비디오 재생기나 태블릿(Tablet) PC류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1.0인치 이하 HDD 시장에서도 휴대폰(Cellular Phone)에 대한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MP3 모바일 쥬크박스에 대한 수요는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PDA도 폰과 결합된 컨버전스PDA에 대한 수요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나, 정보기기로써의 PDA 수요는 낮은 성장세를 기록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결과적으로 점차 MP3 플레이어나 PDA는 본래 기능에 대한 수요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이들이 현재 반영하고자 하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는 결국 PMP를 중심으로 흡수될 것으로 전망했다.

PMP가 현재 시장규모는 작지만 성장성이 높고 핵심부품의 국산비율이 높은 만큼, 인프라 강국의 면모를 살려 관련 기술개발과 킬러 콘텐츠 개발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점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 자료(정보통신정책17권14호)는 아이뉴스24 홈페이지-> 뉴스면-> 뉴스자료실에 게재돼 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by 100명 2005. 8. 2. 20:31
‘디지털 프로젝터로 게임을’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프로젝터 업체가 가정용 제품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한국엡손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프로젝터를 선보였다.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EMP-S3’는 각종 게임기·DVD 등과 맞물려 대화면으로 게임·영화 등을 즐길 수 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by 100명 2005. 8. 2. 20:28

박테리아가 빙하기를 가져왔다?

캘리포니아공대(칼텍) 과학자들이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실린 연구보고서에서 빙하기의 원인이 시아노박테리아, 즉 광합성 미생물 때문이라는 새로운 학설을 제기했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23억년 전 최대 빙하기 때 박테리아가 갑자기 물을 분해해 산소를 발생시키는 능력을 갖게 됐고, 이 산소가 지구를 따뜻하게 덮고 있던 대기권의 메탄을 파괴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과학자들이 제기한 시나리오는 이렇다. 첫 빙하기 이전 태양은 지금에 비해 85%의 밝기에 그쳤지만 온실가스 역할을 하는 메탄가스가 대기권을 메워 지구는 따뜻했다는 것이다.

그러던 것이 양극에 있던 얼음 덩어리들이 여러 차례 중위도 지역으로 움직였다가 다시 극지방으로 물러나면서 토양을 잠식해 바다에 엄청난 양의 영양분을 풀어넣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지구상에는 동·식물이 없었기 때문에 시아노박테리아가 영양분을 독차지해 폭발적으로 증식했다. 시아노박테리아는 지구를 지배하게 되었고 곧 엄청난 양의 산소를 배출했다는 가설이다.

이후 10만년 동안 강력한 단열효과를 갖고 있는 메탄층이 대부분 파괴됐고, 지구의 기온은 섭씨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면서 꽁꽁 얼어붙어 적도 지방마저 두께가 1.6㎞나 되는 얼음에 덮였다.

그러나 지구가 영원히 얼어붙지 않고 다시 따뜻해진 것은 순전히 태양과의 거리 때문이라고 과학자들은 밝혔다. 더불어 과학자들은 수백년 안에 지구 전역에 빙하기가 다시 찾아올 가능성은 없지만 환경을 파괴하면 다시 빙하기가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중근기자〉

by 100명 2005. 8. 2. 20:24

'공룡기업 삼성' 인적 네트워크 해부
KBS 2TV '추적 60분 ― 삼성공화국을 말한다'
이사·고문 등 직함 갖고 있는 270명 면면 분석

국내총생산의 17%,수출액의 20%,주식시장 시가총액 22%. 거대기업 삼성의 현주소다. 그러나 삼성으로의 경제력 집중이 심화되면서 정치,사법,언론에까지 그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고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 또한 높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오는 3일 밤 11시5분에 방송되는 KBS '추적 60분―삼성 공화국을 말한다'에서는 삼성,특히 '인적 네트워크'를 분석해 그 문제점을 파헤친다.

제작진은 참여연대와 함께 이사,고문 등의 직함으로 삼성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270여명의 면면을 분석했다. 그 결과 관계,법조계,언론계 등 외부에서 영입된 인사는 모두 192명이었다. 이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직접 취업한 인사 28명과 사외이사 16명,재단이사 14명 등 총 59명이 영입됐다. 대검찰청 수사기획관을 지낸 이종왕 법무실장은 노무현 대통령과 사시 17회 동기로 참여정부 들어 국정원장,검찰총장 후보군에 오르내린 거물급이다.

행정부에서 기업감독 업무를 맡았던 이들의 삼성행은 더 많았다. 삼성에 취업한 101명의 고위 공직자를 출신부처별로 분류한 결과 재정경제부 30%,금융감독원 19%,통상산업부 11%,공정거래위원회와 감사원 출신 인사가 각각 9%로 드러났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또 지난달 15일부터 8일간 225명의 언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도 공개한다. 삼성에 관해 비판적 기사를 기획하거나 보도할 때 부담을 느끼는지에 대해 무려 70.4%의 언론인이 그렇다고 답한 것. 기사가 축소되거나 삭제되는 것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사례도 74.5%에 달했다. 이들 언론인이 부담을 느끼는 이유로는 삼성 측의 로비가 39.8%,광고에 대한 압력이 28.8%로 나타났다. 김종우기자 kjongwoo@busanilbo.com

by 100명 2005. 8. 2. 19:56
전북 정읍 제2종합영화촬영소 보류
문화부,연구용역비 내년 예산 반영 안해
" 영진위 이전 부산 인근지역 건립도 검토"

속보=문화관광부가 전북 정읍에 건립하려던 제2종합영화촬영소 추진(본보 7월28일자 2면 보도)계획을 보류키로 했다.

2일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한나라당 이재웅 의원에 따르면 문화부는 전라북도가 국비지원을 요청한 제2종합영화촬영소 건립 연구용역비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이 의원은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공공기관 이전계획에 따라 부산으로 옮겨가는데 산하에 있는 종합영화촬영소를 다른 지역에 건립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여론에 따라 문화부가 계획을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화부는 현재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종합영화촬영소를 조기 매각하고 부산 인근지역에 제2촬영소를 짓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방침도 아울러 밝혔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또 문화부는 영진위의 부산 이전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양측간에 이전 협약체결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앞서 문화부는 지난 3월 정읍시 일원에 600억원을 들여 50만평 규모의 제2종합영화촬영소 건립을 추진키로 한 전북도의 지원요청에 대해 3억원의 연구용역비를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었다. 박석호기자 psh21@busanilbo.com
by 100명 2005. 8. 2. 19:53
모바일 마케팅, 소비자 반응 인터넷 보다 훨씬 낫네



조회수가 1000만건을 넘는 왑(WAP)페이지(무선 인터넷 웹페이지)가 속속 등장하는 등 모바일 마케팅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고객의 개인 성향별로 1대1 마케팅이 가능한데다 휴대폰을 이용해 쉽게 이벤트에 참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마케팅의 새로운 총아로 부상하고 있다.
질레트코리아는 최근 새로 출시한 진동면도기 ‘M3파워’ 홍보를 위해 지난달 7일부터 23일간 M3파워 왑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M3파워와 남성용 스킨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페이지 조회수가 2500만건을 넘었다. 같은 내용의 이벤트를 진행하는 인터넷 웹페이지의 조회수보다 4배나 많은 수치다.
이에 앞서 5월11일부터 6월10일까지 무선인터넷 상에 개설한 소니의 ‘T7’의 왑 페이지 조회수도 1300만건을 넘었다. 소니는 이 페이지에서 휴대전화 배경화면을 내려받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카메라, 프린터, 메모리스틱, 무료통화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같은 기간 동안 동일한 내용의 이벤트를 인터넷에서도 진행했지만 참가자는 왑페이지의 8%에 그쳤다.
3월30일부터 50일간 휴대전화 이용자를 대상으로 신제품 ‘엑스펙3’ 판촉 이벤트를 진행한 면도기 제조업체 도루코의 왑페이지 조회수 역시 360만건을 넘었다. 행사기간에 왑페이지를 방문한 순서대로 매일 500명에게 엑스펙3 면도기를 증정하는 경품행사를 벌인 결과 모두 360만명이 이벤트에 응모한 것이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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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100명 2005. 8. 2. 19:47
KT, P3P기술 연내 도입키로
인터넷 개인정보노출 막는다
50여 사이트에 적용…사용자가 노출수위 결정케

KT가 최근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인터넷상의 무분별한 개인정보 노출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P3P(Platform for Privacy Preferences) 도입을 추진한다.

KT(대표 이용경)는 P3P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인정보 보호 클라이언트용 에이전트 솔루션 개발에 착수해 연내에 이를 시범 적용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P3P는 국제 웹 표준화 기구인 W3C가 웹사이트 이용 시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정한 표준 기술 플랫폼으로, 사용자 PC의 웹 브라우저에 설치된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정책과 서비스 제공업체의 개인정보 사용정책을 비교해 약관 동의 여부 등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사용자가 이용하는 서비스 종류에 따라 개인정보 노출 수위를 조절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정보가 서비스 제공자나 제3자에게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는지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KT는 곧 사업자를 선정하고 오는 10월 말까지 P3P 적용에 필요한 △P3P 사용자 정책 에디터 모듈, △P3P 정책 비교 분석 모듈, △P3P 정책 처리 모듈, △P3P 적용 웹사이트 진단 모듈, △프라이버시 보호 서비스 연동 모듈, △사용자 편의 부가 모듈, △지능형 프라이버시 보호 에이전트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사용자들에게 베타버전의 P3P 에이전트 보급을 시작할 계획이며, 연내에 메가패스를 비롯해 KT 및 KT 계열사의 50여 개 인터넷 사이트에 P3P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개인정보보호기본법 발의를 비롯해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 보호 요구가 강화되고, 웹사이트별 개인정보보호 수준에 대한 사용자 불신이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로 사용자 스스로 각 웹사이트별 개인정보보호정책을 모두 통제하거나 관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자동으로 웹사이트별 보안수준을 탐지하고 분석하는 지능형 프라이버시 보호 에이전트의 개발과 적용을 통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P3P는 그 효용성에도 불구하고 사업자들의 관심 부족 등으로 국내에서 적용사례를 찾기 어려웠으나 최근 프라이버시에 대한 사용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국내 최대 통신사업자인 KT가 적용을 추진함에 따라 새롭게 조명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식기자@디지털타임스
by 100명 2005. 8. 2. 11:33
"손 대면 색이 사라져요"...국내 최초 열반응 우표 등장
[아이뉴스24 2005-08-02 11:11:12]
<아이뉴스24> 국내 최초로 우표에 열을 가하면 색이 사라지는 '열반응' 우표가 발행됐다.

이 우표는 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가 3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우표취미주간을 기념하기 위해 발행한 것.

우정사업본부는 이와 함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 태평양홀 제4전시실에서 '2005 대한민국우표전시회'도 개최한다.

이번에 발행된 우표는 생일을 주제로 디자인하였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되는 '열반응 우표'다. 시온(示溫)성 잉크로 인쇄된 부분에 열을 가하면 색이 사라지는 것.

우표의 체크무늬 부분과 생일케이크 위에 장식된 알파벳 중 P, B, D, 소형시트 변지의 선물상자, 양초, 반죽 부분의 앞면이나 뒷면에 손을 대면 색이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우표의 액면가격는 220원이며, 소형시트는 440원(220원×2)으로, 발행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발행량은 우표 135만장, 소형시트 32만장이며, 전지는 낱장 15장(5×3)으로 구성돼 있다.

/윤휘종기자 yhj@inews24.com

by 100명 2005. 8. 2. 11:29
미국이 뒤늦게 모바일 결제서비스(이른바 전자지갑) 열풍에 휩싸였다.

미국 통신사업자와 기업들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사업자가 이미 대중화한 전자지갑서비스의 도입에 시큰둥했지만 무선콘텐츠 수요가 급증하고 고객 편의를 위해 경쟁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미 통신사업자인 스프린트는 음악 벨소리 판매에 전자지갑 서비스 도입을 적극 추진중이다. 크리스 비어바움 스프린트 사장은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이 진보해 모바일 상거래를 이제 논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양키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벨소리 시장은 2억2300만달러 규모로 커졌으며 앞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즉석음식(패스트푸드)과 영화표 구매 등 비접촉식 지불카드를 이용한 전자지갑 서비스도 기지개를 폈다. US뱅크, JP모건 체이스&co등 많은 은행들이 전자지갑용 카드를 발행하기 시작했거나 추진중이다.


맥도널드도 이 카드들을 지원할 예정이며 세븐일레븐 같은 편의점 역시 내년초까지 5300개의 미국 매장에서 비접촉식 카드를 이용한 결제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용카드 지불을 휴대폰으로 대행하는 서비스도 내년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모토로라는 마스터카드와 손잡고 휴대폰에 신용카드 지불 시스템을 내년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미국 통신사업자들과 기업들은 인터넷 거품 붕괴 여파로 들인 비용에 비해 수익이 불투명한 전자지갑 서비스를 평가 절하했었다. 그렇지만 치열한 요금 경쟁과 수요 포화에 대응해 모바일콘텐츠 등 신규 수익원 창출에 적극 나서면서 태도를 바꾸기 시작했다.

미국과 달리 아시아와 유럽 전자지갑 서비스는 이미 일반화했다. 스웨덴, 아일랜드, 영국 등지의 운전자들은 주차 요금을 낼 때 동전 대신 휴대폰을 꺼낸다. 200만명의 일본 NTT도코모 이용자들은 직불카드를 내장한 휴대폰으로 2만여개 음식점이나 수퍼마켓에서 물건을 구입하며 조만간 기차표도 살 수 있게 된다.

양키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각각 3억7000만 달러, 2억4300만 달러였던 유럽과 아시아 모바일 전자상거래 규모(트랜젝션 기준)는 2009년께 각각 17억 달러,12억 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전경원기자
by 100명 2005. 8. 2. 10:56
통신중 잡음없애는 기술 국내 업체 '모비택' 개발

[조선일보 김기홍 기자]

국내 통신장비업체인 모비택(대표 김상호)은 간섭신호를 완전히 제거한 ‘무선재중계기(Interference Cancellation Repeater)’를 개발해 국내 통신업체로부터 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간섭신호 제거기술이란 무선 안테나가 서로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통신 간섭하는 현상을 제거함으로써 통신 중에 발생하는 잡음을 없애는 것을 뜻하며, CDMA·DMB·TRS 등 다양한 무선통신에 통화품질 개선책으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마이크가 스피커 가까이에 다가가면 ‘삑’ 하는 소리가 발생하는 것이 신호간섭 현상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통신회사들은 지금까지 신호간섭 현상을 피하기 위해 기지국과 광중계기 사이를 유선방식으로 연결해왔다.

모비택사는 이번에 간섭신호를 제거한 무선 중계기를 개발함으로써 유지비 절감과 음질 개선효과를 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모비택 김상호 대표는 “이번에 신기술을 KT파워텔로부터 공식 인증받음으로써 국내 통신업체에 대해 본격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나아가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기홍기자 [ darma90.chosun.com])

by 100명 2005. 8. 2. 07:56
영화배급, 앞으론 디지털 유통...디지털영화 표준기술 마련
[아이뉴스24 2005-07-28 09:51:49]
<아이뉴스24> 디지털 영화 시대 개막을 가로막고 있던 핵심 장애물중 하나가 제거됐다.

주요 헐리우드 영화 제작사들은 3년이 넘는 논의 끝에 디지털 영화를 제작하고 배포하는 기술 표준안에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표준을 만든 디지털 시네마 이니셔티브(DCI)는 이를 곧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표준안은 영화 저작권을 보호하고 배포 비용을 줄이기 위한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미지 해상도에 대한 기준도 담았다.

특히 이번 표준은 영화 필름 복사본을 만들지 않고 컴퓨터로 극장에 영화를 배포할 수 있어 제작사들의 배포 비용을 줄여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평가했다.

저작권 보호도 주요 이슈로 다뤄져 있다. DCI는 디지털 영화 이미지와 음성에 모두 워터마크 기술을 포함하도록 했다.

또 암호화된 포맷으로 극장에 영화를 배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스크린에서는 정상적으로 영화를 볼 수 있지만 캠코더로 재생하면 얼룩이 보이도록 하는 기술도 권고안으로 논의됐다.

그러나 극장에 디지털 영화 상영 장비를 구축하는데 있어, 누가 비용을 지불할 것인지는 풀리지 않은 숙제로 남아 있는 상황.

이와 관련, 극장과 영화 제작사들은 모두 상대방이 비용을 낼 것을 원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황치규기자 delight@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by 100명 2005. 8. 1. 23:31
[시네피아] 국내 유일 디지털 상영 지원

-허은 벤허 코퍼레이션 대표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통해 디지털 상영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회사 벤허 코퍼레이션의 허은 대표. 그가 국내 디지털 시네마 업계의 선두주자가 된 것은 컴퓨터 그래픽 1세대였던 아버지 덕분이다. 그를 통해 국내 디지털 영화의 현주소를 짚어봤다.

-현재 주력하는 일은.

▲영화디지털화에 관한 컨설팅과 극장의 디지털 상영 시스템 구축, 디지털 리마스터링, 디지털 시네마 해외 교류 등에 관한 것이다. 디지털 리마스터링은 2000년 국내 최초로 디지털 상영을 시도한 <다이너소어>부터 2001년 부천국제영화제 폐막작이었던 <아치와 씨팍> 그리고 <오버 더 레인보우> <원더풀 데이즈> <우리형> 등의 작업을 했다.

-디지털 리마스터링이란 무엇인가.

▲필름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모든 작업을 말한다. 컬러 교정과 편집, 합성 등 디지털 공정을 거쳐 향후 인터넷과 TV, 모바일, DVD 등 다매체의 원본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하는 이유는 크게 퀄리티 향상과 편리성 때문이다. 리마스터링을 거치면 화면의 퀄리티가 아날로그 공정을 거친 것보다 월등히 뛰어나고, 디지털 영사 시에도 필름 영사기를 이용할 때보다 흔들림과 먼지가 거의 제거돼 훨씬 깨끗하고 정교한 화면을 관객에게 전달해 줄 수 있다.

또 평균 200만 원이 드는 필름 프린트를 수백 벌씩 제작하지 않아도 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보통 어떤 영화들이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하는가. <친절한 금자씨>의 경우 디지털 작업을 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

▲컴퓨터 그래픽이 필요한 작품들이나 색감, 합성이 중요시 되는 작품들, 그리고 제작비가 많이 확보된 작품들 등이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친다. <친절한 금자씨>의 경우, 전반적인 영화의 퀄리티를 높이고 싶은 제작사와 감독의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색감이 영상미의 전달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인 것 같다.

-필름 영화를 디지털 영화로 바꾸는 과정을 쉽게 설명해 달라.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텔레시네(실시간으로 필름의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바꾸어 주는 기계)를 이용하거나 필름 스캐너(필름을 낱장으로 그래픽 파일화 시키는 것)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디지털화된 영화의 원본 컬러 교정, 편집, 합성 등의 과정을 거쳐 오디오 더빙을 하게 되면 DCDM(Digital Cinema Distribution Master)가 만들어진다. 이것이 암호화 과정을 거치게 되면 DCP(Digital Cinema Packaging)가 돼 각 극장에 디지털로 된 파일 혹은 네트워크 형태로 배급되게 된다.

-디지털 상영이 대세인 이유는.

▲단지 화질이 조금 더 좋아지는 차원이 아니다. 디지털 영화는 필름 영화와는 전혀 다른 색감과 느낌을 전달한다. 같은 내용의 영화라 해도 전혀 다른 느낌을 받게 된다.

성나혜 객원기자 <moview@ilgan.co.kr>
by 100명 2005. 8. 1. 23:29
시장 조사 업체 카날리스(Canalys) 社에 따르면, 2005년 2/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과 무선 데이터 휴대장비 판매규모는 전년동기비 2배 증가한 1,200만대에 달했다고 한다.

노키아의 시장 점유율은 33.2%에서 54.9%로 증가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사와 팜(Palm) 사는 시장 점유율이 낮아졌다. 전반적인 매출 증가가 발생하고 있지만, 팜 사의 무선 장비 판매 규모는 변함이 없으며, 시장점유율은 8.7%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이 가장 많이 높아진 업체는 업계 3위의 Research In Motion(RIM) 사와 4위의 모토로라 사이다. RIM 사의 판매 규모는 전년비 84%, 모토로라 사는 전년비 637% 증가했다. 모토로라의 약진은 중국과 일본 시장에의 적극적인 공략 때문이다.

심비안(Symbian) 플랫폼의 시장점유율은 2004년 41%에서 2005년 62,8%로 증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는 2위 자리를 고수했지만, 시장점유율은 22.9%에서 15.9%로 하락했다. 팜소스(PalmSource) 사의 시장점유율은 22.5%에서 9.5%로 낮아졌다.

출처 PERSONALTECHPIPELINE
by 100명 2005. 8. 1. 23:10
프린터에서스캐너·무선랜뿐아니라디지털카메라기능까지지원하는만능산업용PDA가선보였다.

인포무브(대표배용준http://www.infomove.co.kr)는31일프린터·바코드스캐너·마그네틱카드리더·통신·무선랜기능과함께130만화소급디지털카메라기능을탑재한‘올인원’개념의산업용단말기‘나인온IMP-600DC·사진’를출시했다.특히이제품은산업용PDA로는처음으로메가픽셀급카메라모듈을장착했다.

인포무브의기존주력모델인‘IMP-600’의후속모델로출시한‘IMP-600DC’는CDMA·무선랜의듀얼무선통신과결합해현장정보를실시간으로전송·조회할수있다.운영체계(OS)로는윈도CE닷넷4.2를지원,범용성을강화했으며인텔400MHCPU를탑재했다.대용량배터리로2시간고속충전으로12시간연속사용할수있고가독성이높은고해상도LCD화면을지원한다.

[전자신문'05.8.01]




by 100명 2005. 8. 1. 23:09
담합 과징금ㆍ경쟁심화 전반적 실적 악화
하나로는 적자 전망

KTㆍ하나로텔레콤ㆍ데이콤 등 유선통신 3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행위 제재ㆍ시장경쟁 심화 등 내외부 악재가 겹쳤던 지난 2ㆍ4분기 초라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선통신 3사는 오는 8월3일 KT를 시작으로 2ㆍ4분기 실적 발표에 나선다. 하나로텔레콤은 10일, 데이콤은 11일 각각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유선통신 3사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 유선시장의 매출감소 속에서 유선 3사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수준을 근근히 유지했지만, 시내전화ㆍPC방 인터넷분야 담합행위에 대한 공정위의 사상 최대 과징금 부과, 초고속인터넷 등 시장경쟁 심화로 인해 영업이익ㆍ단기순익 등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KT와 데이콤은 그나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년 동기와 유사한 실적을 거둔 반면, 하나로텔레콤은 지난해 2분기 외자유치 이후 첫 분기 순이익을 달성한지 1년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되는 등 업체간 희비가 교차할 전망이다.

KT의 2분기 매출규모는 전년 동기 3조324억원과 비슷한 2조9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 순익은 단일기업으로는 사상 최대치인 1160억원의 공정위 과징금 반영으로 인해 각각 5018억원과 2628억원 대에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5780억원에 비해 무려 700억원 이상 줄어든 수치다.

특히 증시 전문가들은 전화매출의 지속적인 감소, 규제 이슈 등을 고려하면 하반기 KT의 실적은 상반기에 비해 더욱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근 내실 경영의 효과가 가시화될 경우, 현재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데이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2614억원에 비해 다소 늘어난 277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당기순익도 전년동기에 비해 100억원 가량 증가한 158억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데이콤은 기업시장을 중심으로 한 데이터 등 사업부문별 매출이 꾸준히 유지되고, 재무구조도 한층 안정화돼 하반기에도 견실한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도 시내전화 등 가입자 증가로 인해 매출은 전년동기 3631억원에 비해 소폭 늘어난 3663억원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비용, 과징금 등의 여파로 인해 당기손실 규모가 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하나로텔레콤의 하반기 실적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더욱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 9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에 나서는 파워콤으로부터 두루넷 및 자사 가입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마케팅비용을 쏟아부을 수 밖에 없어 하반기 실적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한 증권 전문가는 "하나로텔레콤이 하반기 터닝포인트를 마련하지 못할 경우에는 연내 통신시장시장에 기업인수합병 분위기가 한껏 고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정렬기자
by 100명 2005. 8. 1. 23:06
방송 녹화ㆍ편집ㆍ저장 `한번에`
디카ㆍ캠코더ㆍTV 등 속속 출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디지털가전의 결합이 가전 제품의 또 다른 트렌드로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 값싸고 저장용량이 큰 HDD를 내장한 가전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디지털방송과 HD급 영상 저장이 이슈로 등장하면서 나타난 것으로, 소비자들이 가전 제품 자체에서 방송을 녹화ㆍ편집ㆍ저장까지 한번에 해결하길 원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셋톱박스나 MP3플레이어 등에서 이미 일반화된 HDD 채용이 DVD리코더나 디지털카메라, 디지털캠코더, 디지털TV로 확대되고 있다.

HDD를 가전 제품에 채택하는데 가장 적극적인 업체는 LG전자. 국내 처음으로 40GB HDD를 탑재한 DVD플레이어를 내놓은 바 있는 LG전자는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DVD리코더에 HDD와 셋톱박스를 결합한 복합제품을 선보였다. 또 올 2월에는 하드디스크와 네트워크 기능을 결합한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여기서 한 발짝 나아가 지난 5월 HD방송을 바로 저장할 수 있는 160GB HDD를 내장한 PDP TV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동급 제품에 비해 50∼80만원 비싸지만 42ㆍ50인치 HD급 PDP TV의 50%, 60인치의 80%가 이같은 형태다.

LG전자의 이런 행보는 국내 보다는 해외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유럽시장에서 HDD 복합 DVD리코더를 출시, 현재 라인업 중 HDD 복합형 제품이 50%를 차지하고 있다. 또 미국 시장에 지난달 HDD 탑재 PDP TV를 선보였고 하반기에는 HDD 복합형 DVD리코더를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HD급 디지털방송이 본격화되면 고화질 영상물을 간편하게 녹화, 편집할 수 있는 대용량 하드디스크 복합제품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향후 HDD 탑재를 전체 정보가전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HDD 복합 DVD리코더를 출시하며 발을 담그고 있다. 특히 DVD의 경우 복합 제품 위주로 시장이 성장한다는 판단에 따라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 역시 시장이 성숙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HDD를 탑재한 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시장만 보인다면 바로 제품군을 내놓을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이밖에 디지털카메라와 디지털캠코더 등 영상가전 제품에서도 하드디스크를 저장매체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JVC와 큐리오 등이 하드디스크를 매체로 사용한 캠코더를 내놓고 있으며 디지털 SLR카메라 사용자 중 1인치 HDD를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HDD 경우 같은 용량대 플래시메모리에 비해 저렴하고 이전에 비해 안정성이 개선되면서 제품에 채택하는 사례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0.85인치 등 소형이면서도 고용량을 지원하는 HDD가 출시되면 이같은 추세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형기자
by 100명 2005. 8. 1. 23:05
배아연구 첫 승인..보건복지부 결정
[한국경제신문 2005.08.01 09:35:00]

생명윤리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정부 차원의 배아연구 승인 결정이 내려졌다.

31일 과학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마리아생명공학연구소(소장 박세필 박사)가 신청한 ''바이오 장기기술 개발사업''에 대해 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연구 승인 결정을 내렸다.

지금까지 황우석 교수팀을 비롯한 국내 38개 연구기관이 보건복지부에 배아연구기관으로 등록했지만 개별적인 연구 과제가 법적 승인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행 생명윤리법은 과학자들이 잔여 배아나 체세포 복제 방식을 통한 배아를 연구 목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과학계(4명)와 윤리계(4명),정부 관계자(2명) 등 10명으로 이뤄진 자문위원단의 승인을 얻도록 하고 있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
by 100명 2005. 8. 1. 22:59
이순신에게 배우는 '창업성공 10계명'
[아이뉴스24 2005.08.01 10:26:45]


<아이뉴스24>
계명대 경영정보학과 김영문교수는 KBS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보면서 장수이자 최고경영자(CEO)로서의 자질과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고 1일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같은 특징을 '이순신에게서 배우는 성공창업학 10계명'이라고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다음은 김 교수가 밝힌 10계명이다.

▲경쟁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한다

▲조직구성원간의 역할분담 밑 팀워크를 구축한다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극대화한다

▲절대로 서두르지 않는다

▲이론과 실무지식을 튼튼히 갖춘다

▲좌절하거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신을 믿으며 끝까지 책임을 다한다

▲12번째 선수들을 통해서 심리적으로 안정된 환경을 조성한다

▲공과를 엄격히 구분한다

▲부족한 것은 아웃소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결한다.

/최병관기자 venture@inews24.com

by 100명 2005. 8. 1. 22:56
이젠 온라인게임할땐 채팅대신 헤드셋 쓴다
[헤럴드경제 2005.08.01 12:07:12]

KT 인터넷전화 접목 서비스


문자 채팅 대신 직접 음성으로 통화하며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시대가 올 전망이다.

KT는 온라인 게임에 인터넷 전화(VoIP)를 결합한 서비스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시범 서비스를 앞둔 상황이다. KT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음성지원 온라인 게임을 개발, 최근 시연을 마쳤다"며 "조만간 KT의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 `헤르콧`에 이 기술을 시범적으로 적용해볼 계획"이라고 1일 전했다. 온라인 게임에 VoIP를 접목한 이 기술이 일반화될 경우 게이머는 채팅대신 헤드셋을 통해 상대방과 음성 통화를 주고받으며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온라인 게임과 VoIP의 결합은 이미 국제적으로도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아왔다. 루슨트와 IBM이 올들어 이 같은 아이디어를 국제 컨퍼런스 등에서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실제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음성 지원 온라인 게임이 보편화될 경우 통신, 게임업계에 윈윈이 예상된다.

통신업체는 성장 정체 현상을 겪고 있는 음성 통신서비스의 가입자 기반을 급성장중인 게임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다. 게임업체는 게이머들에 음성 통화 기능의 편의성을 제공해 자사 게임에 대한 로열티 강화에 이 같은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기술 개발을 담당한 KT 차세대통신망구조연구팀 정문조 실장은 "아직 초기 단계여서 정확한 시장 규모를 예상하기 어렵지만 통신, 게임 양 시장의 확대에 기여할 것은 자명하다"고 시장 효과를 예상했다.


권로미 기자(romik@heraldm.com)

by 100명 2005. 8. 1. 22:51
강원도, 산간오지지역 초고속인터넷 100%보급추진
[뉴스와이어 2005.08.01 16:00:38]

(춘천=뉴스와이어) 오는 2006년말까지 강원도 전지역에 초고속인터넷 인프라가 구축될 전망이다.

8월1일 강원도의 발표에 따르면 강원도 초고속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말에는 산간오지지역을 비롯한 강원도내 전지역에서도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도-농간 정보화 격차 해소는 물론 농어촌 경쟁력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강원도는 다른 시도에 비하여 산간오지지역이 많은 지역적 특성과 노령화 비율이 11.3%(174/1,553천명)로 높아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이 전국 시도 중 12위로 하위권을 유지해 왔었다.

이에 따라, 강원도에서는 농어촌 오지지역에 초고속인터넷을 조기에 보급하기 위하여 관련자료를 근거로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에 수차례 건의한 바 있으며, 이번에 도와 시군, 기간통신사업자(KT)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기본계획을 마련하게 되었다.

특히, 금년도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연차적으로 130억원이 투자되는 이번 사업으로 올해에는 50개지역 1,000여 가구가 고속인터넷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공동투자로 해결이 어려운 10가구 미만 지역에 대해서도 정부지원이 예상돼 나머지 지역도 모두 해소될 수 있 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선인터넷 보급이 어려운 일부 사각지대에 대해서도 올해 도 와 시군이 함께 4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위성인터넷 1,000개소를 설치지원 중에 있다.

향후 강원도는 농어촌오지지역에 대한 초고속인터넷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하여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지방비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보도자료 출처 : 강원도청
보도자료 통신사 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배포
by 100명 2005. 8. 1. 22:44
메신저.e메일도 누군가 엿본다
[한국경제신문 2005.08.01 17:36:00]

전화 도·감청 문제로 전국이 떠들썩한 가운데 메신저나 e메일 내용을 훔쳐보는 ''온라인 도·감청''이 새로운 문제로 등장했다.

일부 조직에서 기밀 유출을 막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온라인 엿보기 프로그램이인터넷에서 유포되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1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메신저나 e메일 내용을 훔쳐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인터넷에서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 보안''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중요한 얘기는 e메일이나 메신저로 주고받아선 안 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안철수연구소가 파악한 메신저 e메일 엿보기 프로그램은 10여개에 달한다.

실제로 사용되는 프로그램은 이것의 두 배가 넘을 것이라고 안철수연구소는 추정하고 있다.

국내 업체 소만사가 만든 ''Mail-i''''Msg-i''와 외국계 아지바소프트의 ''MSN 챗 모니터'',에페테크의 ''MSN 스니퍼'',에이윈소프트의 ''MSN 챗 모니터 & 스니퍼'' 등이대표적이다.

이것들은 기업용 보안 솔루션으로 일정 사용료를 지급하면 다운로드해 사용할수 있다.

인터넷에는 공개 프로그램도 널려 있다.

''IMHear''라는 프로그램은 포털 사이트의 게시판에서 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는공짜 프로그램이다.

에페테크의 ''MSN 스니퍼''와 같은 유료 프로그램도 심파일 마이폴더 등의 사이트에서 쉽게 공짜로 구할 수 있다.

이런 프로그램은 ''패킷 스니핑''이라는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메신저 e메일 등암호화돼 있지 않은 각종 데이터를 훔쳐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특정인의 컴퓨터에''MSN 스니퍼''를 설치해 놓으면 임직원들이 MSN 메신저로 주고받는 대화나 파일을 알아낼 수 있다.

문제는 이런 프로그램들이 온라인 도·감청에 쉽게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엿보기 프로그램 중 일부는 트로이 목마와 똑같은 원리로 제작됐기 때문에 남의 PC에 몰래 설치해 놓으면 메신저나 e메일을 도·감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엿보기 프로그램은 기업용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으로 분류돼 있어 급속히 확산돼도 백신이나 안티스파이웨어 제품으로 걸러낼 수 없다.

또 기밀 유출을 차단하거나 산업 스파이 등을 색출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되고있어 유해하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by 100명 2005. 8. 1. 22:39
레이저프린터 값 "내려! 더 내려"
[한국경제신문 2005.08.01 17:43:00]

레이저 프린터 시장에 ''가격파괴'' 바람이 심상치 않다.

흑백 레이저 프린터는 이미 중급 잉크젯 프린터 수준인 10만원대로 가격이 떨어진 지 오래고 작년까지만 해도 100만원 안팎이던 컬러 레이저 프린터 가격도 최근 하한선이 50만∼60만원대로 떨어졌다.

이 와중에 후지제록스 HP 델 등 외국계 프린터 업체들은 대대적인 ''가격 공습''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 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 5위를 달리고 있는 다국적기업 후지제록스프린터스(FXP)는 올 하반기 중 보급형 레이저 프린터를 대거 쏟아내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황유천 FXP 사장은 "지난 상반기엔 2종의 컬러 레이저를 선보이는 데 그쳤지만올 하반기에는 흑백,컬러,복합기 등 20여종의 다양한 레이저 제품군을 내놓을계획"이라며 "가격 대비 성능이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확신한다"고 말했다.

예컨대 흑백 레이저의 경우 기존 10만원대 제품은 출력속도가 분당 14∼18ppm인데 비해 후지 제품은 가격은 비슷해도 속도는 20ppm급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황 사장은 "컬러 레이저 가격도 보급형은 30만원 내지 40만원 수준으로 떨어질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잉크젯 프린터 선두 업체인 한국HP도 가격 공세에 동참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컬러 레이저 가격을 50만원대로 낮췄고 8,9월께 선보일 컬러 레이저 제품군의 가격도 신중히 검토 중"이라며 "가격 싸움을 감안할 때 50만원 선은 조만간 깨질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6월 한국 시장에 들어온 세계 2위 프린터 업체인 미국 렉스마크도 저가 제품군을 팔고 있다.

가격대는 흑백 레이저는 20만원대 초반,컬러 레이저는 50만원대 초반이다.

현재 레이저 시장만 공략하고 있는 렉스마크는 한국 3위 프린터 브랜드를 목표로 정했다.

프린터 업체들이 지목하는 경계 대상 1호는 미국 델컴퓨터다.

델은 연말께 한국 프린터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미 미국 중국 등지에서 10만원대 초반의 흑백 레이저와 40만원대의컬러 레이저 제품을 선보이며 ''가격 거품 빼기''를 주도하고 있다.

프린터 업계 관계자는 "델이 프린터 시장에 들어온다는 얘기는 ''가격파괴''가 극심해질 것이란 말과 같다"며 "프린터 업체들이 벌써부터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말했다.

국내 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50%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 1분기 판매대수 기준으로 삼성의 점유율은 47.4%였으며 한국HP(27.4%) 롯데캐논(9.2%) 신도리코(4.4%) 후지제록스(3.4%) 등이뒤쫓고 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
by 100명 2005. 8. 1. 22:38
스파이웨어 차단 '정당'…법원 첫 결정
[연합뉴스 2005.08.01 07:07:20]
신유리 기자 = 이용자 몰래 PC에 소프트웨어를 무차별적으로 설치하는 '스파이웨어' 프로그램을 차단 대상으로 보는 것이 정당하다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이용자의 동의없이 설치돼 인터넷 시작 페이지를 고정시키거나 강제적으로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를 유도하는 신종 악성 프로그램인 스파이웨어에 대해 법원이 처음으로 '차단 정당' 결정을 내리면서 관련 개념 정립 및 규제 기준 마련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안철수연구소[053800]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합의51부(재판장 김만오 부장판사)는 한글 인터넷키워드 서비스 업체인 D사가 안철수연구소를 상대로 "자사 프로그램을 스파이웨어로 규정, 소비자에게 이를 삭제토록 유도했다"며 낸 스파이웨어 삭제 프로그램 '스파이제로'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20일 기각했다.

D사는 자사의 인터넷주소 검색서비스 프로그램의 일부 구성 부분에 대해 안철수연구소가 지난 4월부터 스파이웨어로 규정, '스파이제로'를 사용해 이를 삭제토록 마케팅 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방해했다며 가처분 신청을 냈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D사 프로그램의 일부 구성 부분이 프로그램이 삭제된 후에도 자동으로 재설치되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법적 개념은 정립되지 않았지만 이 구성 부분을 스파이웨어로 보는 안철수연구소의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스파이웨어는 일반적으로 컴퓨터 이용자의 동의없이 설치돼 시스템 설정을 변경하거나 입력 내용을 수집ㆍ전송하는 기능을 가진 프로그램으로 정의된다"며 "컴퓨터 이용환경 개선과 보안 유지를 위해 이를 삭제하는 '안티스파이웨어'를 제조, 판매하는 것은 보안프로그램 개발사의 정당한 업무활동"이라고 말했다.

스파이웨어는 이용자가 프로그램을 내려받거나 첨부파일을 열 때 사전 동의없이 몰래 추가되는 신종 악성 프로그램으로 인터넷 시작 페이지를 고정하거나, PC에 입력한 개인 정보 유출, 무작위 팝업 광고창 설정 등의 형태로 시스템을 교란시킨다.

업계에서는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국내에서도 스파이웨어에 대한 정부와 수사기관 등의 규제 행위에 대해 법률적 개념 정립 및 규제 근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기업들이 사이트 클릭 수를 높이거나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를 확산시키기 위해 무차별적으로 팝업창을 띄우거나 강제 다운로드를 유도하는 기능을 가진 스파이웨어를 유포하는 행위를 중심으로 규제 대상의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국내에서도 스파이웨어 발생 건수가 급증하는 등 '기승' 현상을 보이자 정보통신부는 '스파이웨어 개념 기준안'을 마련, 바이러스나 웜 등과 동일한 처벌 기준을 적용키로 했으며 검찰도 지난 4월 성인사이트 강제접속 프로그램을 제조ㆍ유포한 10명을 처음으로 기소한 바 있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최근 스파이웨어는 금융 거래내역 등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해킹'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온라인 기업들이 법률적 제재 근거가 없는 틈새를 노리고 스파이웨어를 마케팅 수단으로 악용하는 사례에 대해서도 규제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ewglass@yna.co.kr
by 100명 2005. 8. 1. 22:29
`태양계 10번째 행성' 발견 논란
[연합뉴스 2005.08.01 11:46:10]
(서울=연합뉴스) 미국의 천문학자들이 명왕성보다 큰 천체를 발견해 이를 태양계의 10번째 행성이라고 주장했으나 발표 즉시 논란이 벌어져 학계가 어떻게 이를 평가할 지 주목된다고 미국와 영국 언론들이 31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 천체가 행성으로 인정받을 경우 태양계의 행성은 10개로 늘어나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 명왕성마저 행성의 지위를 박탈당해 태양계의 행성 수는 8개가 될 가능성도 있다.

캘리포니아 공대(칼텍)의 마이클 E.브라운 교수 등 과학자들은 지난 달 30일 태양계에서 가장 먼 궤도를 돌고 있는 바위와 얼음으로 이루어진 2003 UB313이 태양의 10번째 행성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태양계 행성 대부분의 궤도가 위치한 이른바 `주(主)평원'으로부터 45도나 기울어진 궤도를 갖고 있는 이 천체를 지난 1월 캘리포니아 팔로마 천문대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재 태양으로부터 140억㎞ 떨어진 곳에 있는 이 천체는 태양과 가장 가까울 때는 약 50억㎞ 거리인 공전주기 560년의 타원형 궤도를 돌고 있으며 평균 궤도 거리는 태양-지구 거리의 97배, 태양-명왕성 거리의 3배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큰 천체가 태양계에서 발견되기는 명왕성 발견 후 75년 만에 처음이다.

연구진은 이 천체의 크기를 정확히 밝히지는 못했으나 거리와 밝기로 미루어 지름 3천360㎞ 정도로 태양의 9개 행성 가운데 가장 작은 명왕성보다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이 천체가 국제천문학연맹(IAU)의 승인을 받으면 TV 시리즈 `여전사 제나'에서 이름을 딴 `제나'(Xena)라는 이름을 붙이고 싶어하지만 이들의 발표가 나오자마자 학계에서는 또 다시 행성의 정의에 관한 논란이 불붙고 있다.

학자들은 지난 1992년부터 해왕성에서 멀리 떨어진 태양계 바깥쪽에 약 7만개의 천체들이 무리를 이루고 있는 이른바 `카이퍼 띠'(Kuiper Belt)가 있으며 명왕성 자체가 이 카이퍼 띠에 속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2003 UB314 역시 카이퍼 띠에 속해 있고 각도가 틀어져 있어 이처럼 큰 크기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대부분 과학자들의 관심에서 비켜나 있었다.

일부 학자들은 지름 2천200㎞에 불과한 명왕성에 행성의 지위를 부여할 수는 없다면서 `소행성'으로 지위를 격하하자고 주장하기도 했으나 논란 끝에 흐지부지 됐다.

그러나 많은 과학자들은 명왕성이 요즘에 발견됐더라면 애초에 행성으로 분류되지도 않았을 것으로 믿고 있다.

지난 1999년 명왕성에 주요 행성과 소행성의 지위를 중복 부여하자고 주장했던 소행성센터의 개러스 윌리엄스는 제나는 영원히 소행성일 뿐, 행성이란 이름을 붙여서는 안 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애리조나주 투산에 있는 행성과학 연구소의 마크 사익스는 이 천체의 대기 유무와 밝은 표면을 갖게 된 지질학적 형성과정 등을 밝혀낸 뒤 행성인지 아닌지를 따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페인 시에라 네바다 천문대의 호세-루이스 오르티스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도 이에 앞서 지난 29일 명왕성만 하거나 이보다 큰 천체 2003 EL61을 발견했다고 발표해 태양계 행성 연구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youngnim@yna.co.kr
by 100명 2005. 8. 1. 22:27
시스코의 네트워킹 장비인 라우터에 새로운 보안 결함이 발견됐다는 주장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도 보안 결함이 지적돼 곤혹을 치르고 있다.

C넷에 따르면 MS가 지난 25일(현지 시각) 저작권 침해 방지 SW인 ‘WGA(Windows Genuine Advantage) 1.0’을 발표했으나 최근 ‘보잉보잉’ 등 몇몇 웹사이트가 이 제품의 인증과정을 우회하는 기술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현재 MS측은 WGA 1.0을 다운로드받기 전에 정품 윈도 운용체계의 정식인증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보잉보잉 등 웹사이트들은 자바스크립트 명령을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입력하는 등 방법으로 인증 절차를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GA의 보안결함이 지적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봄 WGA가 시험 프로그램을 발표했을때 한 보안 전문가가 ‘GenuineCheck.exe’이라는 MS 도구를 활용해 인증과정을 우회하는 방법을 소개한 적이 있다.

이번 보안 문제와 관련해 MS 대변인은 “우리는 WGA 사용자들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WGA의 보호장치를 우회하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내는 해커들에 대해 별로 놀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는 보안상 취약이 아니며 어떤 고객도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by 100명 2005. 8. 1. 18:52

점을 바라보신 후 시선을 앞뒤로 움직여 보세요!
앗! 원이 돌아갑니다.


가운데를 뚫어져라 보시다가 몸을 앞뒤로 흔들어 주쎄용

최근 인터넷에는 모니터를 주시하면서 뒤로 서너 걸음 물러서면 얼굴 모습이 서로 뒤바뀌는 기이한 사진 2장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있다.

'마귀할멈과 미녀' 라는 제목의 착시현상을 유발하는 이 사진들은 실제로 모니터에서 뒤로 물러서면 마녀 같은 얼굴이 미녀가 되고 미녀가 마녀의 모습으로 변하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그림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얼굴 화장에 따라 사람의 모습이 얼마나 달라져 보이는지 강조하는 사진이라며 신기해 했는데 또한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는 미녀들의 참모습이 마귀할멈 같을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것을 경고하는 것 같다는 의견도 등장했다.

위의 도형 그림에 나타난 검은색과 노란색 교차 지점 색깔이 같은 색이라면 믿을 수 있을까?

왼쪽 그림의 교차 지점은 분명 검은색으로 보이고 오른쪽 그림의 교차지점은 노란색으로 보이나 실제로는 둘 다 같은 짙은 회색이다.

포토샵이나 페인트샵 등으로 두 그림의 중앙 부위를 잘라서 보면 같은 색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위의 그림 역시 눈으로 보는 모든 것이 사실 그대로가 아닐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by 100명 2005. 7. 31.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