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EO 추천위원회가 4일 신임 회장 공모를 마감했다.

KT의 한 관계자는 “이번주안에 후보들에 대한 신원조사와 서류심사를 마치고 다음주 CEO 추천위원회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서류 심사 합격 여부는 개별 통보되고 내주부터 후보별 면담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 추천위원회는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후보자별 인터뷰를 거쳐 회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마감에는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표현명 현 KT회장 직무대행과 최두환 전 KT사장 등 10여명이 공모나 헤드헌팅 업체로부터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에도 석호익 전 KT 부회장, 이상훈 전 KT사장, 구본철 전 KT 상무, 형태근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 정규석 전 LG전자 사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도 회장 후보로 꼽혔으나 고사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추천위원들과 헤드헌팅 업체를 통한 인선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어서 후보자는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에선 공모에 참여한 후보자들보다 추천인사들의 지명도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추천위는 공모 마감 이후에도 후보의 면면은 물론 총 몇 명이 접수를 했는지조차도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특정인물을 염두에 둔 밀실 인사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추천위는 위원장인 이현락 세종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김응한 변호사,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차상균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춘호 EBS 이사장,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등 사외이사 전원과 사내이사인 김일영 코퍼레이트 센터장(사장)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추천위가 위원장을 제외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후보자를 정하면 이사회가 주주총회를 열어 인선을 확정하게 된다.

by 100명 2013. 12. 5. 07:03
방송통신 융합이라는 말이 유료방송 시장만큼 잘 어울리는 곳은 없다. 방송사와 통신사들이 한 시장을 두고 싸우고 있다. 전체 유료방송 시장의 파이는 커졌지만 경쟁은 더욱 격화되고 있다. 전체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을 보면 케이블 방송사(SO)들은 2011년 64.4%에서 올해 53.1%로 급감했다. 반면 IPTV는 21.2%에서 31.3%로 급증했고 위성방송도 14.0%에서 15.4%로 늘어났다. SO들은 가입자 수는 지켰지만 늘어난 시장의 파이에 거의 손도 대지 못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케이블 가입자수는 예상보다 천천히 줄고 있지만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고 공동주택 단체 계약이 사라지면서 케이블 가입자의 감소 폭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한정된 시장에서 케이블 MSO 5개, 개별 케이블 SO 16개를 포함해 21개의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는데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쳐 중장기적으로 CJ헬로비전과 HCN, 티브로드 등만 남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 추이 ⓒ한국투자증권
 
김 연구원은 “케이블 가입자 수는 예상보다 천천히 줄고 있지만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고 공동주택 단체 계약이 사라지면서 감소 폭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아날로그 케이블 가입자의 디지털 전환이 어느 정도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5년 이후에는 업계 전반적으로 수신료가 뛰어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아날로그 케이블 가입자가 디지털 케이블로 옮겨 가는 과정에서 이탈하는 비율이 상당할 거라는 이야기다.

김 연구원은 “가격 경쟁은 케이블 사업자가 앞서 있지만 마케팅 능력은 IPTV 3사가 우위에 있고, 채널 수나 화질에 대해 가입자가 느끼는 효용 측면에서는 업체 별로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다만 최근 IPTV 3사가 저가형 결합상품을 출시하고 모바일까지 결합하면서 추가적으로 할인하고 있기 때문에 채널, 가격 경쟁력 외에 마케팅 능력과 초고속인터넷 점유율이 결정적인 경쟁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T와 SK브로드밴드, LGU+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대비 IPTV 가입자 비중은 각각 60%, 43%, 51% 수준이다. 결국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규모가 전체 방송 가입자수를 결정하는 변수가 될 거라는 이야기다. 반면 CJ헬로비전과 HCN 등은 케이블 가입자 대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비중이 각각 21%, 23% 수준이다. 인터넷 중심의 방송 확대 전략과 방송 중심의 인터넷 확대 전략이 충돌하는 상황인데 상대적으로 통신사들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by 100명 2013. 12. 5. 06:57

지상파에 이어 IPTV 업계도 미래창조과학부의 ‘방송산업발전 종합계획’에 반기를 들었다. 유료방송에 치중됐다는 지적이 쏠리는 가운데 이례적인 현상으로도 보인다. 방송 플랫폼에 따라 이해관계가 엇갈린 결과로 케이블TV 업계를 견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IPTV 협회인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KoDiMA)는 미래부가 유료방송 디지털전환 촉진을 위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 8레벨 잔류 측파대(8VSB) 전송방식 허용을 검토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IPTV 업계는 “SO의 8VSB 허용은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에 역행한다”며 “방송 콘텐츠 불법사용 확대에 따른 콘텐츠 시장 피해, 유료방송 시장의 저가화 고착, 채널 수 감소로 인한 아날로그 TV 시청자의 시청권 제한 등 많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8VSB 전송은 단방향 실시간방송만 제공 가능한 상황으로 구 방송위원회가 사업자와 합의한 정책에 반한다는 논리를 들었다.

 

또 8VSB전송은 쾀(QAM, 직교진폭변조) 전송과 달리 콘텐츠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없어 누구든지 손쉽게 콘텐츠의 불법 이용이 가능하다고 꼬집었다.

 

디지털 전환이 미진한 일부 SO의 디지털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8VSB 상품판매를 허용하는 것은 사업자간 가격경쟁으로 유료방송의 저가 고착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삼았다.

 

아울러 8VSB 전송은 아날로그TV를 보유한 가입자는 8VSB채널을 시청할 수 없기 때문에 채널 수 감소에 따른 시청권 제한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 관계자는 “유료방송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시청자 편익증진을 위해 회원사인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KT스카이라이프와 뜻을 모아 SO의 8VSB 전송방식 허용에 대해 공동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2. 5. 06:55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KT의 차기 CEO 선임을 위한 공개모집이 4일 마감된다.

KT는 지난달 27일부터 새 회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해왔다.

후보접수가 마무리되면 CEO추천위원회에서 최종 후보 1인을 선출하게 된다. CEO추천위는 사외이사 7인 전원과 사내이사 1인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CEO추천위 위원장에는 이현락 이사가 맡았으며 김응한 변호사,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차상균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춘호 EBS 이사장,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이 새 CEO를 추천하게 된다.

CEO추천위는 공모에 응한 후보자와 헤드헌팅 업체 등을 통해 추천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 연내 최종 후보 1인을 결정할 예정이다.

차기 CEO 후보군으로는 KT 내부, 삼성전자 및 민간기업, 공무원 출신 등으로 분류된다.

유력한 후보로 예상되는 인사는 이기태 삼성전자 부회장,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해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 최두환·이상훈 전 KT 사장 등이다.

시장에서 평가는 수시로 바뀌고 있다.

한동안 김동수 전 차관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지만 최근에는 수면아래로 가라앉은 분위기다. 최두환, 이상훈 전 KT 사장은 KT내부로부터 계속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출신인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은 가장 유력한 후보였지만 본인이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 전 장관 대신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최근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였던 김종훈 전 벨연구소 소장이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박용관 오이솔루션 대표가 부상하는 모양새다.

초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형태근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수면아래로 가라앉은 분위기다. 현재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표현명 사장이 대행 꼬리표를 뗄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여명 이상이었던 유력 후보가 한자리 대로 줄며 안개가 다소 걷히고 있지만 여전히 후보자간 무게추는 팽팽하고 결과를 예측하기는 더더욱 쉽지 않다.

이석채 전 회장의 사람들로 알려진 인사들이 CEO추천위에 자리를 잡고 있고, 결국 마지막에는 청와대의 복심이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KT는 경영/경제에 관한 지식과 경영경험이 풍부한 자로서 ▲글로벌 경영능력과 사업수행 경험 ▲ICT 및 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 ▲투철한 기업가 정신과 미래지향적 비전 ▲대규모 조직관리 경험과 강력한 경영혁신 의지 등을 갖춘 자 등을 CEO 후보자격으로 꼽은 바 있다.

자격조건을 충족시켜 만루 위기에 몰린 KT를 살려낼 구원투수가 등장할지, 낙하산 우려가 현실화될지 3만 KT 구성원의 시선이 CEO추천위에 집중되고 있다.

 

by 100명 2013. 12. 4. 14:44

KT 해고노동자가 KT 최고경영자(CEO)에 도전장을 던졌다.

 

조태욱 KT 노동인권센터 집행위원장은 4일 “전태일 정신으로 KT CEO 후보 등록했다”며 “지난 2일 CEO추천위원회 앞으로 신청서를 등기우편 발송했으며 3일 신청서가 접수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KT 민영화 이후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들이 CEO를 맡아왔지만 이들을 신뢰할 수 없다”며 “전태일 열사가 죽음으로 항거했던 지난 1970년 노동자 상황과 현재 KT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CEO추천위원회를 겨냥한 제안도 내놨다. ▲이석채와 공범인 CEO추천위원회 위원들(사내외이사)은 차기 CEO를 결정할 자격이 없다 ▲후보자간 공개토론회를 보장해야 한다 ▲KT 전체구성원의 총투표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등이다.

 

▲ 조태욱 KT노동인권센터 집행위원장 <사진=인간다운 KT를 만드는 사람들>

조태욱 집행위원장은 “탈통신을 외치는 사람은 더 이상 통신회사 KT의 CEO가 되면 안된다”며 “KT를 통신전문 국민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당연히 회장 제도는 폐지하고 낙하산 인사는 모두 청산돼야 한다”며 “(새 CEO는)통신주권과 통신공공성에 대한 안목과 비젼이 있고 노동인권을 존중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KT CEO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7일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CEO 후보를 공개모집한다. CEO추천위는 이달 내 최종 후보자 선정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by 100명 2013. 12. 4. 14:36

KT 전 노조위원장 출신이 KT (30,850원 상승50 -0.2%) 회장직에 도전한다. 그동안 KT CEO 공모에 전, 현직 경영진들이 도전한 사례는 있지만, 노조위원장 출신이 참여하는 사례는 이례적이어서 주목된다.

지재식 전 KT노조위원장은 "오늘 중 KT CEO직 공개모집에 정식 응모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지 전 위원장은 200년부터 2008년까지 제8대, 9대 KT 노조위원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그는 KT 회장직 응모에 대해 "현재 관료출신을 포함해 회장 후보에 거론되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KT를 살리기에 적합지 않은 인사들이기 때문"이라며 "무엇보다 내부 구성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KT 출신 인사들이 많이 응모해야 한다는 생각에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모참여를 통해 KT 차기 회장직 인선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돼야한다는 생각도 그가 공모에 참여하게 된 배경이다.

지 전 위원장은 "현 KT 이사회가 이석채 전 회장의 측근들이라는 점에서 차기 CEO 선출과정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이 많다"며 "이번 응모를 통해 차기 CEO 인선과정이 이 투명하게 진행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기 KT 회장 역할과 비전에 대한 나름의 소신도 밝혔다. 지 전 위원장은 "현재 KT의 가장 큰 위기는 무엇보다 직원들이 정서적으로 무너져있고, 의욕마저 상실했다는 점"이라며 "무엇보다 이같은 KT 내부의 정서와 갈등을 추스릴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KT가 본연의 사업인 통신 리더십을 되찾고 일정 공공성을 회복해야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지 전 위원장은 "(이 전 회장시절) 통신 외 사업으로 확장을 많이 했는데, 다시 통신을 중심으로 한 사업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 "국내 통신시장이 포화상태인 것은 인정하지만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잠재성은 많다"고 밝혔다.

그는 덧붙여 "KT가 지나친 이윤을 추구하기보단 적정수준의 이윤을 내고 또 단기적인 성과 위주의 사업보다 ICT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투자에도 적극 나서야하는 게 국민의 기업 KT가 해야 할 몫"이라고 밝혔다.

그간의 주주배당 정책에 대해서도 쓴 소리를 던졌다. 그는 "당기 순이익의 70%를 배당한 적도 있다는데, 주주를 우대해야하는 건 맞지만 정도가 아니다"라며 "반드시 룰을 재정립해야한다"고 주장했다.

KT 신구 노조의 지원 여부에 대해 지 전 위원장은 "그들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KT CEO 추천위원회는 오늘까지 공개모집을 마감하고, 우편 소인분까지 도착하는 6일부터는 본격적인 후보 인선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관료 출신을 비롯한 일부 인사들도 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by 100명 2013. 12. 4. 14:33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KT스카이라이프(053210)(27,950원 600 +2.19%)는 인도네시아 위성방송업체인 SKYLBSTV와 ‘디지털 위성케이블네트워크(SCN) 솔루션 공급 및 기술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수출되는 디지털 SCN 솔루션은 디지털 위성방송 신호를 디지털 케이블방송 신호로 변환하는 전송방식이다. 즉 케이블TV가입자들이 위성 안테나 없이 셋톱박스만으로 고화질 디지털 위성방송을 시청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스카이라이프는 관련 솔루션과 기술 컨설팅은 물론, 국내 중소 벤처업체가 생산한 장비 등 위성방송 서비스를 위한 기술 노하우, 장비 구축 서비스 일체를 제공하게 된다.

SKYLBSTV는 SCN 기술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케이블 사업자(RO)와 제휴를 통해 약 40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고품질 디지털위성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1만7000여개의 섬 지역과 지상파 난시청 지역이 많아 현재 250만 가구 이상이 지역별 중계유선사업자(RO)가 제공하는 케이블 망을 통해 아날로그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따라서 SCN방식이 디지털전환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출 계약은 1차로 약 30만 달러 규모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2단계 사업인 DCS(접시 없는 위성방송) 솔루션 수출을 추진 중이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스카이라이프가 위성과 IP의 융합 상품인 OTS를 통해 국내 방송시장의 혁신을 가져온 것처럼, SCN 솔루션이 인도네시아 방송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수출 판로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창조 경제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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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100명 2013. 12. 4. 14:32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해마다 4~5%의 배당금을 지급하며 '고배당 정책'을 이어온 KT가 올해부터 배당금을 축소한다고 밝힌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T(030200)는 지난달 29일 이사회 보고를 통해 최근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기존 배당 계획을 수정한다며, 당초 약속했던 '최소 주당 2000원 배당계획'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KT는 "최근의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재무실적 부진으로 기존 배당 계획을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2013 회계연도 주당 배당금은 2000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2년 3월16일 이석채 전 KT 회장은 KT 회장으로 재선임되면서 "향후 3년간 매년 최소 주당 2000원을 배당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약속을 1년도 채 안돼 파기하게 된 셈이다.
 
KT는 이번 배당정책 변경과 관련해 "배당정책은 배당금액 결정 시 회사의 영업 및 시장현황과 재무상태, 영업성과 등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다"는 설명만을 덧붙였다.
 
KT의 이번 발표가 이례적인 것은 통신회사들이 기본적으로 지녀온 '고배당 성향'에 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통신업은 신제품 출시나 신기술 개발 등으로 고성장, 저성장이 명확한 제조업과 달리 뚜렷한 성장 모멘텀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며 "투자자들을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통신사들은 고배당 성향을 띄어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10년 간 KT의 배당금 지급 추이.(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지난 10년간 KT의 배당금 지급액을 살펴보면 2002년 민영화에 성공한 이후 KT는 비교적 꾸준히 배당금을 주당 2000원씩 지급해 왔지만 눈에 띄는 해가 있었다. 
 
2008년 KT는 이례적으로 122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당해년도 KT의 종가는 3만7500원으로 배당수익률은 3.25%에 그치며 배당금이 예년 대비 44% 감소한 것이다.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로 코스피 시장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낸 것도 있었지만, KT 이끌어온 남중수 전 KT 사장이 배임수재 혐의로 2008년 11월 불명예 퇴진하기도 했다. 2000원대 이상의 배당금이 갑자기 대폭 하락한 주된 이유였다.
 
같은 상황이 2013년 12월 반복되고 있다.
 
KT는 올 들어 유무선 사업을 포함해 부동산과 미디어, 위성 등 KT 계열사의 이익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증권가는 올해 KT가 연결기준 2조3500억원대의 매출과 12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 '고배당 정책'을 기조로 이어온 이 전 회장도, KT 경영진도 어쩔 수 없이 배당금을 줄여야 했다는 분석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1월3일 이 전 회장은 사퇴 메일을 통해 "KT는 매년 경쟁사 대비 1조5000억원 이상 인건비가 더 많이 소요되고 있다"며 "임원수를 20% 줄이고 고문과 자문위원 제도도 올해 안에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서비스 위주의 기업이 되기 위해 추가적 인력 보충이 필요하다"며 "이같은 일들을 하기 위해선 배당정책을 일시적으로 조정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KT의 배당금 축소 발표로 KT에 대한 배당투자 메리트가 줄고, 정책에 대한 신뢰성 역시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2000원 기준 배당수익률은 5.9% 였으나 배당금이 1400원, 1200원, 1000원으로 각각 줄면 배당수익률은 4.1%, 3.6%, 3.0%로 낮아지게 될 것"이라면서 "이에 반해 경쟁사인 SK텔레콤은 올해 주당 배당금이 9400원, LG유플러스는 220원으로 배당수익률이 각각 4.2%, 2.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또 "경영진이 교체되면서 배당정책이 변경되면 정책의 신뢰성이 하락할 것"이라며 "현 경영진이나 새로운 CEO가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강력한 경영혁신을 세우지 않은 이상 KT의 투자 메리트는 더욱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by 100명 2013. 12. 4. 08:11

검찰은 이석채 전 KT(30,900원 ▽550 -1.75%)회장이 임원봉급 명목으로 지급한후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총 50억원규모를 횡령한 혐의를 잡고 이르면 금주중 소환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3일 밝혀졌다.

검찰은 압수수색자료 및 참고인조사를 통해 이 전회장이 되돌려 받은 횡령규모 50억원대 가운데 최대 15억원규모의 비자금을 조성, 전방(28,000원 ▽500 -1.75%)위 로비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이석채 전 회장이 KT 고위임원들에 대한 고액 연봉과 각종 인센티브 지급액을 과다계상 지급한 후 되돌려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개인용도로 사용했는 지와 정치권 로비자금으로 사용됐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석채 전 KT회장이 기업인수합병(M&A)및 신규 투자를 하는 과정에서 실제 가치보다 과다 계상하거나, 부실투자를 진행, 사실상 배임한 혐의를 잡고 참고인조사 및 자금 출처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특히 소환조사를 위해 배임과 횡령,불법 비자금 불법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사실을 확보하고, 참고인 조사를 거의 마무리함에 따라 이석채 전 KT회장에 대한 소환조사후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미 상당수 참고인 조사및 핵심임원 조사를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구속영장 청구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검찰은 특히 대규모 투자와 인수합병으로 통해 계열사를 53개로 늘리는 과정에서 상당한 리베이트자금과 비자금조성 혐의를 포착하고 계열사 주주를 상대로 전방위 압박수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수사결과에 따라서는 횡령규모가 수백억원규모로 늘어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이석채 전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결과 일부 정치인 및 KT후임 CEO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중 일부가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수사결과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by 100명 2013. 12. 4. 07:36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황병우 · 김두호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KT’로 배당금 축소 소식에 주가도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석채 전 회장이 물러나면서 이미 예상됐던 수순이 아닐까 싶은데 KT의 배당 관련 향후 행보는? 【 황병우 전문가 】 KT의 배당정책 철회는 이석채 전 회장의 사퇴로 이미 예정됐던 일이다.


지난 2012년 주당 2000원의 배당정책을 발표 했으나 최근 이것을 철회함으로서 투자자들 의 실망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SK텔레콤의 경우에는 KT의 배당정책 철회로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배당정책 철회와 관련해 배 당을 줄 여력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더 나아가 실적 부진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주가 조정이 지속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KT에 대해 자산가치주로서의 투자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


현재 주가는 흔들리고 있으나 오히려 자산가치주로서 매력을 다시 한 번 부각시켜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앵커멘트 】 KT의 배당 축소에 대한 실망과 함께 실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배당정책을 수정하게 된 배경이 실적 악화 때문이라고 하는데 고배당 매력 상실과 더불 어 실적 문제까지 겹친 KT의 주가, 추가적인 하락 우려는? 【 김두호 전문가 】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KT는 그간 재무실적이 악화되면서 기존의 배당정책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는 상태이다.


다만 배당금이 줄어든 대신 그 비용으로 차입금을 축소시킨다는 점은 기업 입장에서 긍정적인 측면이다.

 

그러나 배당금 축소 탓에 이미 돌아선 투심을 잡기에는 역부족이다.


또한 투자자 들의 외면을 받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하락도 불가피 할 것이다.


그러나 KT의 기업가치 자체가 훼손 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주가가 어느 정도 바닥을 다진 이후에 관심 갖길 바란다.

by 100명 2013. 12. 4. 07:36

순이익 119억→27억, 2015년까지 실적 회복 못하면 FI 투자금 반환 요청할 듯

KT텔레캅이 재무적 투자자(FI)들의 자금 회수를 위해 기업공개(IPO)에 나섰지만 예상 시가총액이 재무적 투자자(FI)의 기대치를 크게 밑돌아 의견충돌이 예상된다.

투자 당시 FI가 추산한 시가총액은 1700억원, 현재 KT텔레캅의 예상 시가총액은 700억원을 넘지 않는다. 원하는 수준만큼 공모가를 받지 못한다면 FI는 투자금 반환을 요구할 전망이다. IPO를 통해 모집한 자금으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려고 했던 KT텔레캅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일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텔레캅은 지난달 국내 주요 증권사들에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고 오는 이날까지 제안서를 받을 계획이다.

주관사 선정전을 앞두고 기업가치 분석에 나선 국내 IB(투자은행)들은 예상 시가총액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FI들이 투자한 2년 전에 비해 KT텔레캅의 수익성이 현저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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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은 지난 2011년 1월 350억원을 들여 KT텔레캅의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 주당 가격은 2만6000원이었다. 만기(2016년 1월 20일) 전에 우선주 1주를 보통주 1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이를 원치 않으면 만기일로부터 3개월 전에 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

KB국민은행도 같은 시점에 전환사채(CB) 150억원어치를 인수했다. KB자산운용이 가진 RCPS와 만기 시점 및 전환 가격은 동일하다. 전환을 하지 않을 경우 표면이자율 2%, 만기 이자율 4%를 받고 만기일에 일시 상환을 받는 구조다.

KB자산운용과 국민은행은 애초에 상환보다는 보통주 전환을 더 염두에 뒀다. 투자 후 5년 이내에 기업공개(IPO)를 완료하도록 KT텔레캅 측에 요청한 것도 이와 같은 배경에서다. KT텔레캅은 FI들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최근 주관사 선정에 나섰다. 시장 상황에 따라서 빠르면 내년 말, 늦어도 2015년에는 상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상장을 앞둔 FI의 심정은 복잡하다. 투자 이후 KT텔레캅의 실적이 계속해서 감소세를 탔기 때문이다. KT텔레캅은 2010년 1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그 후 2011년 당기순이익은 71억원, 2012년은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절반에도 못미치는 27억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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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에 비교대상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을 곱하면 KT텔레캅의 예상 시가총액이 도출된다. 보안사업 부문 1위 업체인 에스원의 지난해 PER은 26.3배였다. 이를 바탕으로 KT텔레캅은 20~25배 정도의 PER를 적용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당기순이익(27억원)에 PER 25배를 매긴 금액은 682억원, PER을 20배로 낮추면 예상 시가총액은 545억원으로 떨어진다. 상장 시에는 이 금액에서 더 할인을 매겨야 한다.

2000억원 이상의 시가총액을 기대하고 투자했던 KB자산운용과 국민은행은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2년 전, 이들이 산정한 KT텔레캅 주식의 최저 가치는 2만6000원, 이로부터 산정한 시가총액은 1687억원이다. 실제로 2010년 당기순이익(119억원)을 바탕으로 PER 20배를 매긴 금액은 2400억원, 25배를 적용했을 경우 3000억원까지 올라간다. KT텔레캅의 실적이 최근 2년 사이 급격하게 줄면서 FI들의 기대치를 엇나간 것이다.

KT텔레캅 관계자는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면서 설비 작업에 필요한 초기 비용이 많이 들었다"며 "한 번 계약하면 2~3년 단위로 유지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실적 회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by 100명 2013. 12. 4. 07:31

직장인 문씨는 IPTV 요금 고지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IPTV 유료 주문형비디오(VOD)를 간간히 보긴 했지만 몇 만원씩 추가금이 나왔기 때문. 매월 IPTV 사용료로 내는 돈보다 비싼 금액이 나오니 겁나서 VOD 보는 것을 자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문씨와 같이 유료 VOD 이용료가 많이 나와 당황한 이들이 적지 않다. 볼 만한 신작 영화나 정규 방송을 놓친 지상파 TV 프로그램들도 보려면 별도의 추가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VOD 사용료를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는 개인용 비디오 녹화(Personal Video Recorder : 이하 PVR) 서비스가 조만간 개시될 전망이다. PVR은 쉽게 말해 동영상 녹화기다. 예전 비디오 카세트 녹화기(VCR)가 공 테이프에 방송을 녹화했듯, PVR은 셋톱박스를 통해 송출되는 방송을 하드디스크에 녹화하는 것이다.

 

해외에서는 PVR 기기 시장이 꽤 발전했지만 국내에서는 지금껏 활성화되지 못했다. 해외에서는 셋톱박스와 PVR를 개인이 구입해 쓰는 것과 달리, 국내는 서비스 이용 약정 계약을 하면 해당 업체가 셋톱박스를 무료로 주고, 또한 수많은 VOD 콘텐츠가 제공되다 보니 굳이 PVR의 필요성을 느끼는 이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PVR과 디지털 방송이 결합되면 놓치는 방송이 대폭 줄어들게 돼 유료 VOD 서비스를 이용하는 횟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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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헬로비전은 2014년 2월부터 외장 HDD를 통한 PVR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 : 미디어잇 DB)

 

현재 PVR 서비스를 준비 중인 곳은 두 군데다.

 

케이블TV 회사인 CJ 헬로비전이 자사 디지털 케이블 방송용 셋톱박스에 하드디스크를 내장하고 녹화가 가능한 ‘PVR 케이블TV 요금제’를 준비 중이다. 아직 정확한 요금제와 내장 하드디스크 용량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PVR 요금제는 월 이용료가 약간 늘어나는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된다. 대신 고용량 하드디스크를 제공해 원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예약 녹화할 수 있다.

 

VOD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위성방송 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도 현재 PVR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다만 스카이라이프는 셋톱박스에 하드디스크를 내장하는 방식이 아닌 클라우드 기반의 PVR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스카이라이프는 현재 ‘클라우드 PVR’ 서비스의 약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것이 확정되면 이르면 12월 말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다고 한다. ‘지나간 방송’을 원하는 때에 다시 볼 수 있는 VOD 서비스가 없는 스카이라이프로서는 ‘예정된 방송’을 자동 녹화할 수 있는 PVR 기능이 미약하게나마 VOD 기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재현 CJ헬로비전 홍보차장은 “아직 구체적인 서비스 이용금액과 제공되는 하드디스크 용량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년 2월쯤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현재 PVR 기능 안정화를 위해 테스트 중”이라고 설명했다.

 

홍정기 스카이라이프 홍보팀장은 “현재 PVR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채널 서비스 사업자들과의 협의 중에 있다”며 “전체적인 서비스 확정은 12월 말이나 가능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스카이라이프도 아직 개인에게 제공되는 저장공간 용량과 서비스 이용료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by 100명 2013. 12. 4. 07:28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내년 총 시설투자비가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LTE(롱텀에볼루션) 상용화 이후 지난해 전국망 구축 경쟁과 맞물려 통신 3사의 시설 투자비가 최대 정점을 찍은 이래 2년 연속 내리막세다. 다만, 신규 주파수 대역에 광대역 LTE망을 투자하는 LG유플러스는 거꾸로 내년 시설투자비가 사상최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 통신 3사의 설비투자는 4년 만에 7조원 밑으로 내려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올해 이동통신 3사의 설비투자비는 총 7조1000억원 정도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자별로는 차이가 날 전망이다. 올해 새로운 광대역 LTE 주파수(2.6㎓ 대역)를 할당받은 LG유플러스는 내년 신규 투자가 대폭 늘어나는 반면, 기존 LTE 상용 주파수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KT와 SK텔레콤의 경우 올해보다 크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우선 LG유플러스의 내년 설비투자 규모는 LTE 전환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2011년 1조7000억원 수준을 넘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미 2.6㎓ 대역 광대역 LTE 전국망 구축 등 내년 유무선 신규 시설투자비로만 1조4848억원을 책정한 상태다.

SW 업그레이드나 모듈 교체 등으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KT나 SK텔레콤과 달리, LG유플러스는 2.6㎓ 대역 주파수용으로 중계기를 비롯한 대부분의 설비를 신규로 깔아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KT와 SK텔레콤은 설비투자비가 올해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 투자해왔던 LTE 주파수 대역인 1.8㎓ 대역을 그대로 활용해 광대역 LTE나 기존 LTE 속도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LTE 주력망인 1.8㎓ 주파수 대역 인접을 활용해 내년 광대역 LTE 전국망 서비스에 나서는 KT의 경우, 약 3조원대로 투자비가 낮아질 것이라는 게 내부 분석이다. SK텔레콤 역시 2조원에 훨씬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TE 전국망 구축 경쟁을 벌였던 작년을 최고 정점으로 통신 3사의 설비투자가 하향 안정화되는 추세"라며 "새롭게 투자를 단행해야하는 LG유플러스를 제외한 KT와 SK텔레콤은 설비투자비를 상당 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이동통신 3사는 총 7조1000억원 정도의 설비투자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8조2482억원)보다 1조11000억원 이상 줄어든 수치다. 업체별로는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연초 제시했던 가이드라인인 3조5000억원, 1조5000억원을 소폭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SK텔레콤은 연초 예상치인 2조1000억원을 다소 상회할 전망이다.

by 100명 2013. 12. 4. 07:26

■ 방송 : 생톡쇼 (오후 3시 30분 ~ 5시 30분) ■ 진행 : 이창진, 하창수 앵커 ■ 출연 : 이광무 MBN골드 전문가, 최영석 동부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M머니에서 하나의 종목을 선정해서 꼼꼼하게 살펴보는 집중관찰 시간이다.


오늘 집중관찰 종목은 KT다.


어제 배당금 축소 우려와 함께 큰 하락폭을 보였다.


배 당금이 2천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장에서는 1.75% 하락하면서 30,900원에 마감됐다.


먼저, 최영석 연구원 의견을 들어보도록 하겠다.


【 최영석 연구원 】 KT는 배당주로 유명하다.


이석채 회장이 2014년까지 2,000원을 확정 배당한다고 해서 배당을 노리는 분들이 많이 투자했었다.


이회장이 물러나고 2,000원의 배 당금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공시가 나왔다.


이렇게 되면 기존 주주와의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이고, 배당주 펀드가 많이 들어온 상황이라 펀드 자금의 유출이 우 려된다.


실제로 의사 결정을 밝힌 후,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가 늘어나고 있다.


단기적인 수급 불안과 하락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KT의 경우, 통신사업을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면이 있다.


주가가 추가적으로 5% 가량 하락할 수 있지만, 그래도 지금 주가에서는 버티고 기다리는 것이 맞는 전략이다.


【 이광무 전문가 】 가장 큰 문제는 오너리스크이다.


이 부분으로 10월말부터 발목이 잡히며 주가가 많이 하락했다.


물론 통신주라 경기 방어주이지만, 동종목은 다른 산업동향으로 봐야 한다.


배당주의 매력도 줄어들고 있어 통신주로 봤을 때, LTE 보급에 대한 수혜로 봐야 한다.


LTE서비스의 경우, SK텔레콤이 보다 더 매력적인 종목이다.


콘텐츠 측면에서 SK텔레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크다.


KT와 LG유플러스는 후발주자이다

지금 당 장 종목의 수익을 바라보기보다 안정적 측면을 보고, 통신주의 최선호주는 SK텔레콤이라고 본다.


【 앵커멘트 】 이렇게 해서 KT 특징 분석해봤다.


의견 참고하시길 바란다.

by 100명 2013. 12. 4. 07:25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3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차대웅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차대웅 전문가, 마감 전 집중관찰 종목인 ‘KT’투자가치 분석해 달라. 【 차대웅 】 KT는 최근 배당금 축소 결정이라는 돌출 악재가 발생했다.


연초에는 배당금 규모를 4,880억 원 주당 2,000원 정도로 예상했다.


연말에 배당을 기대하고 투자 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세무 감축을 위해 배당금을 축소하겠다는 이슈가 나왔다.


배당을 얼마 정도 할 것인지의 정확한 얘기도 나오지 않았 다.


따라서 어제와 오늘의 주가가 좋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


배당에 대한 정확한 결과는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1,000원 선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3월 주주총회 뒤 결정 되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


기존 보유자는 단기적으로 봤을 때 배당을 기대하고 매수를 했다면 30,000원 정도의 이탈이 없으면 들고 가는 편이 좋겠다.


30,000원이 이탈되지 않는다면 중 장기적으로 보는 것이 유효하겠다.


KT라는 종목을 배당을 노리고 단기적으로 봤다고 한다면 매매 방법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다.


KT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 나쁜 회사는 아니기 때문에 굳이 올해 1년의 배당을 두고 매매를 한다기보다는 중장기 관점으로 2년에서 3년 정도를 보며 간다면 충 분히 좋아질 여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배당을 보고 매수를 한 것이 좋지 않은 방법인 이유는 배당을 받게 되면배당락이 나오는데, 배당을 받을 만큼 주가가 빠지게 된다.


회사가 단기적으로 올라오 지 못할 경우에는 어쨌든 매수가 위로 올라올 때까지는 기다려야 하는 매매이다.


배당을 위해 매수한 사람들은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매수를 했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좋은 종목으로 판단할 수 있겠다.


그러나 배당만을 노리고 매수를 한 투자자의 경우는 30,000원 이탈 시에는 회복하는 데 시간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매도 의견을 제시한다.


신규 편입자 역시 중장기적 관점으로 배당도 받고 회사 자체의 내용을 보고 들고 갈 것이라면 배당락이 실행되기 전날이나 전전날에 매수를 해 배당락을 받고 , 중장기적으로 보유를 한다면 충분히 좋은 매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말에 배당만을 보고 매매를 하기에는 개인 투자자에게는 배당락 등 무리가 있다.


투자 금액이 굉장히 크지 않은 외국인이나 기관의 수준이 아니라면 배당금 을 받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좀 더 유연하게 중장기적 요소를 참고하며 회사도 좋은데 배당이 나오는 회사를 고르거나, 배당 욕심보다는 주가의 흐름을 보고 매매하는 투자가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by 100명 2013. 12. 4. 07:24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KT’다.


미래 가치 분석해달라. 【 이성웅 】 KT의 최근 이슈 포인트 두 가지를 먼저 짚어봐야 하겠다.


첫 번째는 배당금 축소 소식이고, 두 번째는 신규 CEO 선임 과정이다.


KT는 최근 2년간 주당 2,000원에 달하는 현금 배당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부동산, 미디어, 위성 등의 사업 분야 분사에 따라 이익 감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나 고 있다.


경영 환경 변화에 따라 재무 실적 부진까지 겹치며, 기존 배당 계획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의해 작년 3월에 밝힌 3년간 2,000원 배당 정책을 철 회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차트를 통해 살펴보면, 계절적 환경까지 더해진다면 여름 7월부터 반등이 나와야 한다.


배당 종목은 여름부터 반등세가 나타나는 측면이 있지만, 최근 SKT, K T, LG유플러스 모두 비슷한 흐름으로 횡보세가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11월부터 하락세를 나타냈고, 배당 정책 철회에 따라 추가적인 하락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대표적으로 KT 같은 경우 장기봉으로 봤 을 때, 추세 하락 자체가 조금 더 남아있는 상황이다.


매수를 한다면 27,000원 초반에 갔을 때 이 종목을 다시 한 번 보는 것이 낫겠다.


기존의 하락세와 다르게 배당락 이후 반등을 나타낸 다음 추세 하락을 보였기 때문에, 기존의 배당 성향 자체를 무시하고 나타나는 하락이라 27,000원 이하까 지 추가 하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통신업종 전체적으로 볼 때 포인트로 확인해야 할 것이 11월 전체 번호 이동자수이다.


7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 감소하는 모습이었다.


KT 는 23,000여 명의 가입자 순감을 나타냈다.


전체적인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서는 LTE 시장 경쟁력 회복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에 앞서 새 CEO의 정책적 방향이 명확히 나와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

추가적으로 신규 CEO 선임 과정에서 경영진 교체 시기에 앞서 부실 자산을 회계에 모두 반영해 잠재 부실이 4분기에 모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가능성이 높 음에 따라 4분기 실적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판단한다.


당장 KT를 매수하기보다는 다양한 이슈가 있기 때문에 27,000원 대까지 도달이 가능할지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by 100명 2013. 12. 4. 07:23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이지원 아나운서 ■ 출연 : 유재준 머니국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KT인데, 먼저 KT의 최대주주와 기업에 대해 알아보자. 【 기자 】 KT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공단이 6.8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유무선전화, 초고속인터넷 등 서비스와 인터넷TV, 인터넷전화, 와이브로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1981년 설립된 KT는 한국거래소에 상장,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가 개시됐다.


지난달 22일 이석채 전 회장이 사퇴하면서 KT는 차기 회장 선출에 주력하고 있다.


KT CEO추천위원회는 오는 4일까지 CEO 후보를 공개 모집하고 전문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후보군을 만들 계획이다.


심사를 거쳐 다음달 중순 단독 추천 후보 를 공개한 후 내년 1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선임하는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앵커멘트 】 배당관련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데, 내용 어떤가? 【 기자 】 KT가 고배당 정책을 포기한다고 밝혔는데, 이사회 보고를 통해 최근의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재무실적 부진으로 기존 배당 계획을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려운 것 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2013 회계연도 주당 배당금은 2천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2013 회계연도 배당금액은 내년 초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서 확정될 예정이며, 2014 회계연도 배당계획은 앞으로 사업계획 등을 고려해서 재검토하겠다고 공 개했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KT에 대한 신뢰에 나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배당주 펀드들은 고배당이 기대되는 주식들을 최대한 담아 놨던 상황이다

하지만 KT가 배당정책을 변경하면서 투자자들은 배당 수익 감소에 주가 하락에 따른 투자 손실도 피할 수 없게 됐다.


그동안 배당금 축소 우려가 적지 않았지만 , KT가 이렇게 공식화한 것은 처음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배당 수익을 중시했던 투자자들의 이탈로 주가 조정은 당분간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2. 4. 07:23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이지원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KT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5조 7,346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9% 감소한 3,078억 원을 나타냈다.


컨센서스 대비 약 15% 정도 하회하는 어닝쇼크였다.


특히, 분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4% 급감한 1,363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 부진은 미디어와 콘텐츠, 금융 및 렌탈 등 의 비통신 영역은 실적 호조를 보였지만, 유·무선 수익에선 모두 역성장한 때문으로 보인다.


【 앵커멘트 】 배당 정책이 변경 되면서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내용 어떤가? 【 전문가 】 3분기말 기준 부채비율은 157.86% 유동부채비율은 74.59% 유동비율은 101.89% 이자보상배율 2.74배다.


재무적 안정성 및 수익성 지표들도 모두 평 이한 수준으로 보이지만 3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 2조 330억을 보유하고 있고 영업활동 현금흐름 등을 살펴볼 때 매우 양호한 수준이며 저평가 상태라 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월 초 잠정실적 발표 자리에서 컨퍼런스콜이 진행 됐었는데 CFO인 김범준 전무가 공식적으로 주당 2천원 현금 배당 정책을 내년까지 지 속할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


그리고 내년 CAPEX도 3조 원 정도로 올해보다 낮출 계획임을 밝혀 많은 기대를 하게 했다.


그런데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지난주 말 이를 정정하는 공시를 했다.


그래서 이로 인해 시장의 신뢰를 잃은 것 같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들 앞에서 CFO가 공식적 으로 천명한 것을 쉽게 바뀌는 것은 기업 신뢰를 크게 무너트리는 행위라고 할 만 하다.


개인적인 사견이지만 프라임타임 공중파, 케이블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 으로 많이 하는 광고를 줄이고 그 광고선전비를 줄여서 배당재원으로 돌려 고배당정책을 지속할 수 있지 않겠나 라는 생각이 든다.


주가의 흐름을 볼 때는 배당 정책 뿐만이 아니라 경영 전반에 대해서 경영진에 대해 문제가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롱숏펀드가 시장에서 지나칠 정도로 활개를 치고 있는데 공격적인 공매도를 불러들이는 조치였던 것 같다.


전에도 공매도가 크게 나온 것 같다

수급이 공매도를 비롯한 공매 기관 투자 대규모 매도로 인해서 당분간 부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 같다.


그래서 새로운 경영진이 취임하고 이사진을 통해서 구체적인 추 후 경영정책과 배당정책 등이 공개되기 까지는 주가는 장기표류 할 것이라 사료된다.


펀더멘털이 먹히지 않는 센티멘탈 군중심리 주가가 등락할 것 같기 때문에 당분간 관망하시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by 100명 2013. 12. 4. 07:22

■ 방송 : M머니<여보세요>6:30~8:00 ■ 진행 : 김민광 앵커 ■ 출연 : 박준현 토러스 증권 차장 【 앵커 멘트 】 KT의 최근 이슈는? 【 박준현 차장 】 당초 KT는 향후 3년간은 주당 배당액이 최소 2천원 이상이 되게 하겠다라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하지만 이석채 회장이 사임하면서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거 라는 의구심이 들긴 했었는데 바로 어제 2000원 이상 배당을 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현재 KT 별도 기준으로 3?4분기 누적 순이익 2160억원 정도 되는데 2000원 이상 배상하려면 순이익이 4000억 원 이상 나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배당이 천원 정도로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때문에 주가가 급락한 걸로 보인다.


【 앵커 멘트 】 수급상황은? 【 박준현 차장 】 기관이 300만주 이상 대량 매도하고 외국인 역시 동반 매도를 하면서 주가는 6.81% 하락한 31,450원 종가를 기록했다.


【 앵커 멘트 】 향후 주가전망 및 투자전략은? 【 박준현 차장 】 일단 신용평가사 무디스에서는 배당금 축소 계획이 KT의 신용도에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신입CEO선정과 배당계획에 대한 발표 및 구조조정에 대한 밑 그림이 나와야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또 고배당 매력보다는 실적개선이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배당수익률이 높다면 주가가 많이 하락했다는 뜻이고 그만큼 기업 펜더멘탈이 좋지 않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 문이다.


또 KT가 3분기까지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할 수밖에 없을 걸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가는 38,000원 조정시 분할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도록 하겠다.

by 100명 2013. 12. 4. 07:21
■ 방송 : M머니 굿모닝머니 (오전 4시 50분~6시 30분) ■ 진행 : 김원규 아나운서 ■ 출연 : SK증권 명동PIB센터 김우정 연구원 【 앵커멘트 】 KT의 캔들 특징은? 【 김우정 】 오늘의 대표 캔들은 도지형 패턴이다.


시가와 종가가 동일하거나 거의 일치하는 경우 발생하고 추세반전의 신호로 판단된다.


하락추세보다 상승추세 고점에서 발생하는 경우 신뢰도가 높다.


【 앵커멘트 】 KT의 전반적인 주가 흐름은? 【 김우정 】 SKT나 LG유플러스와 다르게 KT의 주가 흐름을 보면 하향 추세에 있다는 점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러한 움직임을 보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초기 LTE 시 장에서 선제적 대응을 하지 못했던 점, 이에 따라 점유율 부분을 여타 통신사에 빼앗긴 점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월봉 흐름을 보면, 저점을 계속해서 깨 고 내려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특이한 점은 보조지표인 엔벨로프 하단부에서 반등을 보이는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일 하락에 따라 다시금 엔벨로프 하단부를 터치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앞으로의 흐름을 주목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봉 흐름을 보면, 그동안 120일선과 200일선을 아래로 깨고 내려오면서 34,000원 가격을 지지해주는 모습을 보여 왔다.


이러한 흐름이 11월 5일 변화가 생겼고 , 지지를 했던 34,000원을 깨고 내려오면서 단기간에 하락한 흐름을 나타냈는데, 이를 회복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전일 재차 큰 폭의 하락을 보이면서 여전히 약 한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 앵커멘트 】 이 종목에 대한 전망 및 매매전략은? 【 김우정 】 결론부터 얘기하면 오늘 시장에서 추가적인 하락 움직임이 나올 경우 단기 매수 전략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전일 KT의 배당 축소에 관한 내용은 분명히 KT주가 에는 악재로 작용할 것이고, 특히 수급적인 측면에서 상승을 보이기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일 시장의 하락에 이어 오늘도 시장에서 하 락 흐름이 나온다면 이는 비이성적으로 하락의 폭인 큰 것으로 판단되고, 따라서 오늘도 시장 하락의 흐름이 이어진다면 전일 저가 부근 혹은 그 이상에서 매수 를 하는 전략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by 100명 2013. 12. 4. 07:20

■ 방송 : M머니 굿모닝 머니 1부 (오전 4시50분~6시) ■ 진행 : 김원규 / 온인주 아나운서 ■ 출연 : 이성웅 / KTB투자증권 【 앵커멘트 】 KT 기업 개요는? 【 이성웅 】 KT는 국내 최대 통신사업자로 국내 통신시장 가입자수는 2012년 기말 현재 초고속인터넷 18,253천명, 시내전화 18,261천명(구내, ISDN, DID포함), 이동전화 53, 624천명에 이른다.


2009년말 국내 유일하게 iPhone을 도입해서 시장 경쟁축을 스마트폰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하였을 뿐 아니라, iPhone 4 등 다양한 스마트폰과 아이패드등의 이머징 디바이스를 성공적으로 도입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앵커멘트 】 KT 기업 가치는? 【 이성웅 】 2011년부터 올해 예상치 PER은 6.44, 8.77, 14.28배이고, PBR은 0.74, 0.70, 0.66배이고, ROE는 12.67, 8.80, 4.99%이고, EV/EVITDA는 3.99, 4.07, 3.9배이다.


감가상각비 및 판매촉진비 등의 영업비용 부담 확대된 가운데 외화관련 영업외수지 저하로 전년동기대비 수익성 저하되었다.


【 앵커멘트 】 KT SWOT분석은? 【 이성웅 】 - 강점: LTE 및 IPTV 가입자 증가 - 약점: 마케팅 비용 증가 및 주파수 할당에 따른 비용 부담 - 기회: KT캐피탈 투자사업부문 흡수합병 - 위협: 고배당정책 철회 소식 【 앵커멘트 】 KT, 오늘장 전망은? 【 이성웅 】 연간 순이익 감소, 비중 축소이다.

by 100명 2013. 12. 4. 07:19

[프라임경제] KT(030200) 차기 회장후보 공모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CEO 추천위는 이사회에서 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연내 CEO 최종후보자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다시 말해 추천위가 차기 회장 선임에 관한 동아줄을 쥐고 있다는 얘기다. 상황은 이렇지만, 추천위를 구성하는 사외이사들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사외이사들이 이석채 전 KT 회장이 영입한 낙하산 인물이라는 점에서다. 이 전 회장은 KT를 떠났지만, 그가 남긴 추천위가 차기 회장후보에 관여한다는 데에 논란의 여지는 충분하다.

알려진 바로는 KT 사외이사에 △이현락 세종대 석좌교수 △김응한 미시간대 경영학 석좌교수 △이춘호 EBS 이사장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차상균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이 자리한다.

이를 두고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낙하산 인사'로 분류되는 KT 인사 36명 중 사외이사 6명이 이 중에 속한다"고 꼬집었다. 나머지 한 명조차 이 전 회장과 고등학교 동문 출신으로 잘 알려져 있어 사외이사 전원을 '이석채 라인'으로 볼 수 있다는 얘기다.

KT 사외이사 겸 추천위 위원장인 이현락 세종대 석좌교수는 이 전 회장과 대학동문 관계다. KT 이사회 의장인 김응한 교수는 표현명 사장과 함께 이 전 회장의 고등학교 동문이다.

이춘호 사외이사는 대표 이명박정부 인사로, MB정부 때 초대 여성부장관 후보자로 내정됐으나 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투기 의혹 등을 받아 낙마했다. 현재 EBS 이사장과 KT 사외이사를 겸임하는 이 사외이사에 대해 최 의원은 "EBS와 KT에서 받는 돈이 최소 1억4500만원으로 나타나 미래창조과학부 장관보다 급여가 높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다. 박병원 사외이사는 이명박정부 때 청와대 경제수석을 역임했고, 현재 국민행복기금이사장을 맡고 있다. 박 사외이사 역시 최 의원이 언급한 KT 낙하산 인사 중 한 명이다.

또, 송도균 사외이사는 이 전 회장이 근무했던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차상균 사외이사는 KT 협력사 경영진 출신이다. 성극제 사외이사는 이 전 회장과 대학동문 사이다.

현재 KT는 때마다 돌아오는 CEO 리스크에 신음하고 있다. 남중수 전 사장부터 이 전 회장까지 이어지는 수장교체가 KT 임직원들의 사기저하는 물론, 기업이미지 실추까지 초래할까 심히 우려스럽다.

KT 안팎에서는 차기 CEO 선출과 관련해 낙하산인사를 우선적으로 배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KT CEO 응모자격 중 하나는 정보통신기술 및 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가진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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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토당토않은 정치권에 편승한 인사가 아닌, 통신과 기업을 아우르는 전문가가 차기 CEO에 내정돼야 한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인 셈이다.

재벌기업 사이에서 주요 이통사로 우뚝 자리잡은 KT가 발전을 도모하고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수장이 선출돼야 한다. 차기 CEO 후보자를 결정하는 일은 그만큼 중요하다.

by 100명 2013. 12. 4. 07:16

▲ 대교어린이 VOD특집 이벤트.ⓒ티브로드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가 12월 한달 동안 푸짐한 경품 대잔치를 벌인다.

티브로드는 12월31일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푸짐한 선물도 받아가는 경품 대잔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12월 한달 동안 VOD보기의 ´키즈랜드´관 VOD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500명에게 2천200만원 상당의 어린이 장난감을 선물한다. 플래쉬앤대쉬 CR카 100개, 토미기차놀이 100개, 헬로키티 노래방 100개, 뿡뿡이 피아노 50개, 종이벽돌 블럭 50개, 꿈꾸는 달팽이 서적 100세트 등 VOD도 보고 푸짐한 크리스마스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데이터방송 ´금영노래방´ 월정액 서비스를 오는 31일까지 신규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폰 5S 64G 1대, 하트를 듬뿍 담은 쇼콜라스퀘어 뚜레쥬르 케익 10명, 4천500원 상당의 VOD 쿠폰 100장을 증정한다.

당첨자들은 모두 내년 1월15일 티브로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VOD 이용 고객뿐만 아니라 12월 한달 동안 유료채널 캐치온을 신규 가입한 고객도 추첨을 통해 1천명에게 CGV영화예매권 1매를 기프티콘으로 쏜다.

이와 함께 전국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니만화´ 데이터방송 이벤트도 12월19일까지 진행한다. 이날까지 ‘예쁜 남자’를 비롯해 천계영 작가의 작품을 구매하고 이벤트 ´참여하기 OK´ 버튼을 누르면 추첨을 통해 2명에게는 넥서스7 2세대 태블릿 32GB를, 3명에게는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커피머신을, 10명에게는 크리스찬 디올 립밤을 선물로 준다.

당첨자는 오는 26일 홈페이지와 지니만화 포탈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용구 티브로드 콘텐츠사업팀장은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연말 연시에 VOD와 노래방 등 디지털케이블TV서비스를 함께 즐기며 동시에 선물까지 받을 수 있도록 고객만족 이벤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by 100명 2013. 12. 4. 07:12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가 좀처럼 체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경영진 교체로 불안감이 확대된 가운데 장점으로 손꼽히던 배당마저 축소하겠다고 밝히며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거듭하고 있다.

3일 KT는 전일 대비 1.75%(550원) 내린 30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3만750원까지 떨어지며 2일에 이어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배당 축소 영향이 컸다. 지난달 29일 배당금을 2000원 이하로 줄이겠다는 내용을 밝힌 뒤 3 거래일 만에 주가가 8.8% 감소했다. 증권가에서는 KT의 배당이 1000원을 넘기기 어렵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KT는 대표적인 배당주로 지난 2012년 주주총회에서 3년 동안 2000원을 배당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때문에 KT가 실적 악화, 신용등급 하락 위험 속에서도 일정 수준의 주가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그러나 배당정책 축소로 KT의 장점이 사라지며 악화된 펀더멘털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KT는 3분기 실적 부진에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서 경쟁사에 밀리며 가입자 순감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유선 매출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11월 들어 순감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가입자 순감을 지속했다 .

4분기 실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가 보조금 규제를 강화하며 내년 초 KT가 영업정지 등 규제를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가입자 순감을 지속하고 있는 KT가 영업정지 처분까지 받게되면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시장점유율 하락, 가입자당 매출(ARPU) 감소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신규 사장 선임 과정에서 부실을 털고 가는 ‘빅베스’가 일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한 일회성 이익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도 문제다. 부동산 매각 등 일회성 이익이 발생하지 않으면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신규 CEO 선임 과정에서 빅베스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면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4분기 예정된 1000억원 부동산 매각이익도 내부 사정으로 실행되지 못해 올해 전체 실적 전망을 하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신용등급 하향에 대한 위험부담도 여전하다. 무디스는 KT의 배당 축소에 대해 ‘신용도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으나 배당금 축소가 차입금 축소 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무디스는 KT의 신용등급을 ‘A3(A-)’로 평가하고 있으며 신용등급전망은 ‘부정적’을 달았다. 무디스는 상각 전 영업이익(EBOTDA) 마진이 25% 이하로 떨어지거나 ARPU가 3만6000원 이상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 신용등급을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원형운 동부증권 연구원은 “배당보다 더 좋은 주가 부양책은 실적 개선”이라며 “실적 개선은 무선부문 경쟁력 회복을 통해 이뤄져야 하나 주파수 경매를 통해 누리는 광대역 네트워크 우위 기간은 길지 않다”고 말했다. XML

by 100명 2013. 12. 4. 07:09

3일 오전 7시55분께 서울 도봉구 KT 방학지점 건물 지하 1층 전력실에 설치된 300㎾짜리 변압기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지하 1층 내부 600㎡를 그을려 1천1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약 10분만에 꺼졌다.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이어서 대피 소동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또 화재 직후 건물 내부에 있는 1천㎾짜리 비상발전기가 가동돼 통신장애 등의 피해도 없었다고 소방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변압기가 과열되면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by 100명 2013. 12. 3. 14:40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석채 전 KT회장이 이르면 금주 중으로 검찰에 소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이 전 KT회장이 KT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상여금 가운데 일부를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회장이 이 같은 방법을 통해 횡령한 금액은 약 5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이 가운데 비자금 규모는 최대 15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이 전 회장의 재임 중 근무했던 100여명의 임직원 명의의 계좌를 일일이 분석한 결과 서류상의 금액과 실제받은 액수가 다른 것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수 십 명의 전현직 KT임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상여금이 과다 지급됐다는 관련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 조사에서 KT관계자들은 이 전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대내외 경조사비 등으로 지출한 정상적인 '업무상 활동비'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석채 전 KT회장이 이르면 금주 중으로 검찰에 소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이 전 KT회장이 KT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상여금 가운데 일부를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회장이 이 같은 방법을 통해 횡령한 금액은 약 5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이 가운데 비자금 규모는 최대 15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이 전 회장의 재임 중 근무했던 100여명의 임직원 명의의 계좌를 일일이 분석한 결과 서류상의 금액과 실제받은 액수가 다른 것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수 십 명의 전현직 KT임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상여금이 과다 지급됐다는 관련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 조사에서 KT관계자들은 이 전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대내외 경조사비 등으로 지출한 정상적인 '업무상 활동비'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by 100명 2013. 12. 3. 14:38

한동안 최고경영자(CEO) 앞날이 ‘시계 제로(0)’였던 포스코와 KT는 우여곡절 끝에 결국 새 회장 선출을 앞두고 있다. 민영화된 공기업인 이들 두 기업 수장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냉대, 국세청의 특별 세무조사, 검찰 수사 등의 압박이 이어지자 11월 초 열흘 시차를 두고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이석채 KT 회장이 잇달아 사임을 표명했다. 이제 관심은 누가 후임자가 될 것인가로 쏠리고 있다.

#포스코 차기 CEO 후보군

포스코의 경우 자천타천 물망에 오르는 사람은 내외부 인사를 통틀어 12명 선이다. 스스로 자기 의지를 드러내는 사람도 있지만, 후보 추천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전부터 물망에 오르면서 오히려 역차별을 받아 후보군에서 배제되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는 이들도 있다.

내부인사로는 박기홍 포스코 기획재무부문 대표이사(사장), 김준식 성장투자사업부문 대표이사(사장),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김진일 포스코켐텍 사장, 최종태 포스코경영연구소 부회장이 후보군에 올랐다.

내부인사는 본사와 계열사 인사로 나뉜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본사에서 계열사로 나간 이들은 기본적으로 회장 경쟁에서 탈락한 이들로 분류된다고 한다. 따라서 계열사 인사가 회장 자리에 오를 경우 권력의 힘을 등에 업은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올 수 있다는 견해도 제기된다.

박기홍 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포스코경영연구소 연구조정위원을 시작으로 포스코와 인연을 맺었고 미래전략실장, 전략기획총괄장(부사장)을 거쳐 3월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현재로선 선임 사장이지만 외부(산업연구원) 출신이란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김준식 사장은 광주 출신으로 광주일고,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거쳐 1981년 포항종합제철(현 포스코)에 입사했다. 탄소강사업부문 광양제철소 소장(전무)을 거쳐 3월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06년 한국과학기술원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졸업했다.

이동희 부회장은 박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당시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경북 봉화 출신으로 경동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포스코 기획재무부문장(부사장), 재무투자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10년부터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정동화 부회장은 경남 하동 출신으로 경남고,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거쳐 1976년 포항제철에 입사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부소장(상무),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 본부장(부사장),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지난해 3월 부회장에 올랐다.

김진일 사장은 용산고, 서울대 금속공학과 출신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초 차기 회장 후보에 오른 적이 있다. 최종태 부회장은 강원 정선 출신으로 동대문상고, 중앙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포스코 전략기획총괄 사장을 거쳤다.

OB(Out of Bound)이긴 하지만 윤석만 전 포스코건설 회장도 유력한 내부인사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윤 전 회장은 2009년 포스코 회장 후보 선출 당시 정준양 회장에게 밀렸다. 당시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이 윤 회장을 지지했으나 이명박 정부 실세였던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과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이 정 회장을 밀었고 윤 전 회장에게 사퇴 압력을 가했다는 소문이 나기도 했다. 윤 전 회장은 충남 서산 출신으로 인천고,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최근 정계에 복귀한 여권 중진이 동문이라 윤 전 회장이 특별 지원을 받는다는 얘기도 있고, 청와대 관계자들의 지원도 고루 받는다는 소문도 돈다.

윤 전 회장이 선임될 경우 포스코 내부가 소용돌이에 휘말릴 공산이 크다. 2009년 정준양 회장과 경쟁 때 정 회장 편에 섰던 이들에 대한 정리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 때문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본인의 명예회복에 만족한다면 모르지만 왕당파(정 회장 지지파)에 대한 보복성 인사를 우려하는 이들도 있다”라고 전했다.

포스코 상무 출신인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도 후보군에 들어 있다. 구 부회장은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부산고 동문으로 박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당시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그러나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구 부회장이 포스코 출신으로 포스코 일에 관심은 있지만 회장을 노리고 열심히 뛴다는 것은 와전된 말”이라고 전했다.

외부인사로는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 출신인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 보건복지부 장관과 국회의원을 지낸 김원길 국민희망서울포럼 상임고문, 진념 전 부총리 등이 거론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외부인사가 회장에 선임될 경우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다는 것을 뜻하므로 낙하산 시비 등 부작용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 정관에 따르면, CEO는 CEO후보추천위원회의 자격심사를 거쳐 이사회가 CEO 후보가 되는 사내이사 후보 1인을 추천하고, 주주총회를 통과하면 이사회를 열어 최종 선임하게 돼 있다. 현직 CEO가 사임할 경우 임기만료 3개월 전까지 승계 의사를 이사회 의장에게 표명해야 한다. 2014년 주총은 3월 14일이다. 그런데 12월 20일 정기 이사회가 예정돼 있어 이르면 이 자리에서 차기 회장 윤곽이 드러날 개연성도 있다.

포스코 이사회 의장은 이영선 전 한림대 총장이다. 사내이사는 현재 정 회장, 박기홍 사장, 김준식 사장, 장인환 부사장, 김원규 부사장이며, 이 전 총장을 비롯한 사외이사는 한준호 삼천리 회장, 이창희 서울대 교수, 제임스 비모스키 두산 부회장, 신재철 전 LG CNS 사장, 이명우 한양대 특임교수 등이다.

 

#KT CEO 후보군

KT는 이미 CEO추천위원회가 구성됐고, 자천타천 10여 명이 후보군에 올랐다. 크게 관료 출신과 삼성전자 출신, 그리고 KT 내부인사로 좁혀진다. 거론되는 후보 중에는 본인 의지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의지와 무관하게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본인 뜻과 관계없이 후보로 거론되다 보니 KT 회장을 맡을 의사가 없음을 밝히는 경우도 나왔다.

관료 출신으로는 형태근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 김창곤 전 정보통신부 차관이 거론된다. 형태근 전 상임위원은 대구 출신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대구고 동문이다. 이 둘은 행정고시 22회에 나란히 합격한 동기로 절친한 사이임이 익히 알려졌다. 하지만 정치권 실세와의 관계가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동수 전 차관과 김창곤 전 차관은 전문성 부문에서 인정을 받으며, 원만한 조직통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차관 출신이라 중량감이 약하다는 시각도 있다.

산업자원부 장관 출신인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배순훈 전 정보통신부 장관, 방석호 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도 관료 출신 후보군이다. 꾸준히 KT 회장 후보로 거론돼온 윤창번 대통령 미래전략수석도 언급된다.

KT CEO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온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기업과 정치는 분명 다른 영역”이라며 KT 회장으로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삼성전자 출신 인사도 많이 거론된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관료로서의 중량감과 삼성전자 출신으로서의 경영능력까지 겸비한 것이 강점이다. 참여정부 출신이라 낙하산 논란도 피할 수 있다. ‘애니콜 신화’를 만든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 ‘황의법칙’으로 유명한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KT 출신으로 현재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장(MSC)을 맡고 있는 홍원표 사장도 후보로 꼽힌다.

삼성전자 출신은 지금의 삼성전자가 세계적 기업이 되는 데 일조한 능력은 인정받지만, 통신 전문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제조 기반의 삼성전자와 서비스 기반의 KT는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분열된 조직을 통합하고 조직 구성원을 아우르려면 KT 내부인사를 CEO로 선임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내부 사정에 누구보다 밝고, 조직원의 신망도 두터운 인사들이 CEO 후보로 거론된다.

표현명 CEO 직무대행(T·C 부문 사장), 이상훈 전 사장, 최두환 전 사장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표현명 직무대행은 CEO추천위원으로 참여가 유력했으나 김일영 사장이 대신 추천위원으로 참여하면서 CEO 후보로 나서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추천위원으로 참여하면 CEO 후보 자격이 박탈된다. 이에 대해 KT는 직무대행 업무에 충실하려고 업무를 분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표현명 직무대행이 이 전 회장의 잔여임기를 소화하고, 이후 새 CEO를 선임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표 직무대행은 KT 사정을 잘 안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이 전 회장의 측근으로 평가되는 것이 부담이다.

이상훈 전 사장은 기술과 사업에 모두 뛰어나며, 김영환 전 KT네트웍스 대표는 공채 1기라는 상징성을 갖는다. 두 사람 모두 내부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은 CEO추천위원회를 통해 압축된다. KT는 11월 18일 이사회를 열고 이현락 사외이사(세종대 석좌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CEO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위원장과 사외이사 7명이 포함됐으며, 정관에 따라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사내이사 1인 몫으로는 김일영 코퍼레이트 센터장(사장)이 선임됐다. 추천 방식은 25일 열리는 CEO추천위원회에서 논의한다.

갑작스러운 사의 표명 왜?

이사회는 CEO 후보에 대한 심사 기준도 새롭게 마련했다. KT 정관에 있는 △경영·경제에 관한 지식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경력과 학위 △경영경험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과거 경영실적, 경영기간 △기타 최고경영자로서 자질과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요소 △정보통신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평가할 수 있는 요소 등의 심사 기준 항목에 ‘개혁과 혁신 추진력을 평가할 수 있는 요소 등’을 추가했다. KT를 개혁할 수 있는 인물을 발탁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내부인사보다 외부인사를 선임할 공산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CEO추천위원회는 위원장을 제외한 재적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후보를 추천하고, 주주총회에서 선임 여부를 결정한다. 후보자 공모 과정을 거칠지, 추천 방식으로 할지 등도 결정해야 한다.

이석채 전 KT 회장과 정준양 포스코 회장의 사의표명 배경에 과연 청와대가 개입됐을까. 11월 3일 이 전 회장이 사의를 표명하자 그 배경을 두고 검찰 수사 등 내외부 압박감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 회장의 경우도 포스코에 대한 세무조사 등 외부 압력이 거론됐다. 11월 15일 정 회장은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해 이사회에 후임 회장을 뽑아달라고 했다. 외압이나 외풍은 없었다”고 말했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믿기는 어려운 분위기다.

8월 말 청와대가 이석채 전 KT 회장에게 간접적으로 사임 압력을 넣었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정 회장에게도 그런 메시지가 전달됐다는 소문이 돌았다. 당시 조원동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이 사임 압력 당사자로 지목됐지만 본인은 부인했고, 잠시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국세청 세무조사 등으로 압박이 이어졌다. 정 회장이나 이 전 회장은 모두 사임 발표 직전까지만 해도 CEO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정 회장은 10월 세계철강협회 회장직을 수락하면서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내비치기도 했다.

포스코와 KT 모두 정권이 바뀔 때마다 CEO 수난사를 다시 쓰고 있다. 이제 두 CEO가 모두 사의표명을 한 만큼 새 수장이 공정하게 선출돼야겠지만 현재로선 박근혜 정권과 코드가 맞는 인사가 자리를 차지할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 재계 인사는 “박 대통령은 비정상의 정상화를 강조했는데, 이것이 정상화로 가는 길인지 이해가 안 된다. 두 기업의 차기 회장 인선은 철저하게 내부 시스템에 맡겨야 4년 뒤 이런 불행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by 100명 2013. 12. 3. 07:26

위기의 DMB, 삼성이 살린다?… 기존신호에 통신망으로 추가영상 합성한 고화질DMB 나와

[미디어오늘박장준 기자] 지상파DMB 시청자의 불만은 '화질'이다. 최근 DMB 기존 신호에 무선망을 통한 데이터를 합쳐 SD급 화질을 제공하는 스마트DMB가 출시됐다. 사실 SD급 화질은 데이터 없이도 구현할 수 있다. DMB사업자가 현재 운영하는 채널을 1개 줄이면 그만큼 화질이 좋아진다. 그러나 사업자들은 채널 임대료 및 광고매출을 위해 주파수를 쪼개 채널을 늘렸다.

지난 2005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DMB는 2009~2011년 전성기를 맞았다. 그런데 이제 시청자를 스마트폰에 뺏겼다. 시청자는 VOD서비스도 없고, 스마트하지도 않은 DMB를 외면했다. 한국방송광고공사에 따르면 2009년 1.2%이던 평균시청률은 2012년 0.5%까지 떨어졌고, 2011년 236억 원이던 광고매출은 올해 9월 기준 80억 원까지 내려앉았다.

DMB사업자들의 선택은 '채널임대'다. 현재 수도권에는 KBS MBC SBS YTN U1 한국DMB 등 6개 사업자가 있다. 지역사업자는 KBS MBC 지역민방 등 3곳이다. 사업자들은 각각 1~3개의 방송채널을 운영하거나 다른 사업자에 빌려주는데 MBN은 U1에서, WOW-TV는 YTN에서 채널을 빌렸다. 그리고 롯데, CJ, 현대 등 홈쇼핑업체가 U1, 한국DMB, SBS 채널에 입점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DMB에 손을 댔다. 콘텐츠 사업자들은 POOQ 등 모바일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N스크린 전략을 내놓고, 망사업자들도 모바일IPTV를 경쟁적으로 출시했다. 삼성이 꺼져가는 DMB에 관심을 보인 이유는 뭘까. "아직 정부가 밀어주는 차세대 모바일 방송 모델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더 경쟁이 심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KBS와 카이미디어, 그리고 DMB사업자인 한국DMB의 모회사인 옴니텔이 공동개발한 '스마트DMB'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상용화를 도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갤럭시노트3을 출시하면서 협업관계를 맺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이 이 앱을 자사 제품에 탑재해 내보냈다. 11월 말 현재 350만대에 설치돼 있다.

주목할 점은 삼성이 고화질DMB를 위해 방송사업자를 설득했다는 점이다. 스마트DMB는 기존 DMB 신호에 추가영상을 합쳐 SD급 화질을 만든다. 여기서 삼성은 기존 신호의 소스를 받을 수 있도록 방송사업자를 설득했다. 옴니텔 조형규 미디어사업팀장은 "TS데이터는 방송사업자가 작업해줘야 하는데 삼성이 도와줘서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 유료방송업계 관계자는 "삼성의 스마트폰 콘텐츠 전략, 미디어 전략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관련 부서를 몇 배로 늘렸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C(콘텐츠)-P(플랫폼)-N(네트워크)-D(디바이스) 중 삼성이 갖고 있는 건 디바이스뿐인데, 디바이스를 이용한 미디어 플랫폼에 욕심을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형규 팀장은 "지상파 방송사는 무료보편 방송플랫폼을 유지해야 하고, 정부에서 차세대 모바일 방송 모델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인데 DMB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지금처럼 DMB사업자들이 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DMB시장이 자연스레 구조조정된다면 이 시장의 주도권은 다른 사업자에게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스마트DMB는 DMB사업자에게도 삼성에게도 기회인 셈이다.

스마트DMB는 데이터 중심이다. 기존 DMB는 초당 600킬로비트의 영상 및 음성 신호를 이용자에 송출한다. 스마트DMB는 여기에 초당 400킬로비트 정도의 추가적인 영상소스를 무선통신망으로 보내, 두 소스가 합쳐 고화질 화면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조형규 팀장은 "기존 DMB보다 1~2초 정도 느리지만 다른 모바일 멀티미디어 서비스와 비교하면 60% 정도의 데이터를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관건은 화질과 양방향 서비스다. 조형규 팀장은 '화질' 문제에 대해 "KBS MBC SBS YTN은 HD급으로 송출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DMB의 화질을 풀HD는 아니더라도 HD급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방향 서비스에 대해 조 팀장은 "VOD서비스를 개선 중"이라고 말했다. 옴니텔은 여기에 '함께 보기'와 '소셜TV'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옴니텔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스마트DMB에 합류한 DMB사업자는 한국DMB(QBS), YTN(mYTN), KBS(KBS STAR·KBS HEART), SBS(SBSu) 등이다. MBC는 이달 초 합류한다. 삼성전자 이외 다른 제조업체도 스마트DMB를 지원하는 단말기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DMB 신호가 약하거나 없는 지역에서도 무선통신망을 통해 중단 없이 방송을 볼 수 있는 기술도 개발했다.

한편 스마트DMB의 수익모델은 광고 정도다. 채널이동(재핑) 간 광고를 몇 초 배치했고, 기본화면에는 디스플레이 광고가 있다. 조형규 팀장은 "수익모델은 홈쇼핑채널을 시청하다 주문하기 편하게 UI를 만들고, 해당 방송사 홈페이지로 바로 넘어갈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2. 2. 15:27

KT는 IPTV 서비스인 올레TV의 서울지역 지상파 채널 화질을 개선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지역 KBS 1·2, EBS, SBS, MBC 등 5개 지상파 채널의 방송 송출 최대 대역폭을 10Mbps(초당메가비트)에서 12Mbps로 확대했다.

KT는 기존의 MPEG-2 방식이 아닌 H.264 방식으로 영상을 압축해 화질 개선 효과를 이끌어 냈다. 이 회사는 화질 개선 대상 지역을 조만간 인천, 경기 등 수도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by 100명 2013. 12. 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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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는 2일 삼성전자, LG전자와 공동으로 UHD(초과화질)전용 셋톱박스 2종을 출시하고 UHD B2B(기업 간 거래)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셋톱박스는 사업자용으로 개발된 세계최초의 UHD전용 셋톱박스로 전국 광역망을 갖춘 위성UHD방송 인프라를 통해 전국의 주요 가전매장, 영화관 등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이제까지의 UHD방송은 가전사, 칩셋제조사들이 시험용으로 제작한 셋톱박스를 통하거나 고가의 소프트웨어 설치된 PC 또는 TV를 통해서만 가능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번에 출시되는 셋톱박스를 UHD방송 시연이 필요한 사업자들에게 공급하고 이들에게 스카이라이프의 UHD방송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빠르면 이달 중 전국의 가전매장에 위성UHD방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가전사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UHD전용 셋톱박스에는 차세대 압축기술인 HEVC방식이 채택됐으며 글로벌 칩셋업체 브로드컴의 최신형 칩셋이 사용됐다.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란 지난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가 UHD용 국제표준으로 인정한 기술로 기존 MPEG-4 방식보다 2배 이상 압축률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by 100명 2013. 12. 2.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