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아이폰은 361kW, 중형 냉장고는 322kW 사용…주로 클라우드 이용에 쓰여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아이폰의 에너지 소비량이 중형 냉장고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기술 투자 자문사인 디지털 파워 그룹은 '석탄과 시작되는 클라우드 : 빅 데이터, 빅 네트워크, 빅 인프라스트럭처, 빅 파워'라는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이 소비하는 에너지는 연간 361kW로 중형 크기의 냉장고(연간 322kW)보다도 높다고 밝혔다.

아이폰이 소비하는 에너지는 주로 무선통신 연결, 데이터 스트리밍 등을 위한 데이터 센터 접속에 쓰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적으로 통신 시스템에 사용되는 에너지는 1시간에 1500TW다.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10%로 지난 1985년 전 세계 전기 사용량과도 동일한 수준이다. 1시간에 1TW면 연간 9만 가구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기도 하다.

결국 기기들이 스마트해지고 연결성이 강화될수록 인터넷 트래픽 사용량과 에너지 소비량이 늘어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단순히 아이폰 뿐만 아니라 갤럭시를 포함해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스마트 TV 등의 에너지 소비량이 모두 증가하는 셈이다.

오는 2035년에는 클라우드에 사용되는 에너지가 전구를 밝히는 데 쓰이는 에너지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데일리 메일은 "클라우드 데이터의 세계 최대 소비자 중 하나는 애플"이라며 "애플이 모든 아이폰과 아이패드 컨트롤하려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by 100명 2013. 8. 19. 14:50

메가박스(대표 여환주)가 SK텔레콤 VIP고객 대상으로 영화를 1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천원의 행복' 이벤트를 9월 23일(월)까지 진행한다.

'천원의 행복'은 메가박스와 SK텔레콤이 전국적으로 진행하는 파격적인 영화 할인 이벤트다. 지난6~7월 코엑스점에서 평일 동안 진행한 이벤트가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 전국 지점에서 주말까지 확대 진행한다.

T멤버십 VIP고객이라면 누구나 전국 메가박스에서 현장 예매 시 일반 2D영화를 1천원에 관람 가능하며, 1일 최대 5매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수유, 충주, 제천점 제외/조조, 심야, 3D, 특별관 제외) 영화 관람권 1매당 T멤버십 500점이 차감되며, 결제금액의 10%는 메가박스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메가박스 제휴광고팀 이인영 대리는 "부담 없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천원의 행복 이벤트가 많은 사랑을 받아 전 지점은 물론, 공휴일과 주말까지도 확대 실시하게 되었다"며, "무더운 여름, T멤버십 VIP 회원들을 필두로 보다 많은 관객들이 영화관에서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멤버십 VIP 회원이 아니더라도 SKT고객이면 누구나 1일 최대 5매까지 2천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T멤버십 더블더블 할인'도 연중 진행 중이다.

by 100명 2013. 8. 19. 14:24

사택 근처 대리점주 회사 횡포 증언
“본사 직원 밤 10시까지 매장 대기도”

지원약정 불이행 항의한 점주엔
전산망 접속 차단해 불이익 줘
KT “영업시간 연장 강요 안했다”

“‘회장님’이 출퇴근할 때 지나가면서 매장을 볼 수도 있는데, 그때 불 꺼진 모습을 보이면 안 된대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 근처에서 케이티(KT) 휴대전화 대리점을 운영한 안혜리(46)씨는 황당한 기억을 갖고 있다. 이석채 케이티 회장이 취임한 뒤인 2010년께였다. 안씨는 케이티 소속 매장관리 직원으로부터 “선릉점이 위치한 곳이 회장님의 출퇴근 통로니까 다른 매장보다 10분 일찍 열고 10분 늦게 닫으라”는 통보를 받았다. 대리점 공식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30분까지였다. 어느 날엔 “밤 10시까지 문을 열어야 한다”며 관리 직원이 매장 안에서 함께 대기했다.

본사는 영업시간과 관련해 늘 압박을 줬다. 2009년 아이폰이 처음 출시되면서 영업 시작이 오전 9시로 당겨졌다. 안씨의 대리점이 5분 늦게 문을 연 어느 날, 9시에 매장을 찾은 고객이 케이티의 트위터 계정에 ‘매장이 문을 열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케이티 소속 직원은 안씨에게 ‘윗분’들의 호통을 알리며 “한 번만 더 같은 일이 발생하면 제품 공급을 끊겠다”고 말했다.

부당한 연장 영업도 감수해야 했다. 케이티가 휴일 운영을 하는 대리점에 가산점을 줬기 때문이다. 가산점에 따라 매겨지는 본사의 정책지급금이 없으면 경영이 어려운 대리점들은 최대 1.2점(100점 만점)인 휴일 운영 가산점을 무시하지 못했다. 안씨는 계속된 휴일·연장근무에 직원들이 못 버텨 결국 대리점을 처분했다고 말했다.

케이티가 대리점주를 압박하기 위해 ‘전산망 접속 차단’을 활용한 정황도 보인다. 오영순(45)씨는 2007년부터 서울 성북구에서 휴대전화 및 케이티 유무선 통신 상품 판매 대리점을 운영했다. 케이티는 매장 인테리어 비용 지원 등 지원약정서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오씨는 2008년 본사 윤리경영실에 이를 신고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2009년 어느 날 오씨의 대리점과 본사 사이의 전산 접속이 차단됐다. 가입자 유치, 수납 처리 등 대리점주의 모든 업무는 전산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전산 접속이 차단되면 영업이 불가능하고 영업 관련 자료도 열람할 수 없었다. 오씨는 2010년 초 대리점을 폐점한 뒤 2011년 “지원약정을 지키라”며 케이티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서울고법은 지난 6월 케이티가 ‘인테리어 비용’ 등 미지급한 지원금 2290만원을 오씨에게 지급하라고 1심에 이어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 소송은 현재 상고심이 진행중이다.

오씨는 소송과 별도로 지난 14일 참여연대와 함께 “전산망 접속 차단 행위로 사업활동을 방해했다”며 케이티를 불공정거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안씨도 영업시간 연장을 강요받았다는 등의 이유로 또다른 대리점주 박아무개씨와 함께 신고에 참여했다. 앞서 케이티 사옥 청소업체 ‘굿모닝에프’가 부당한 일감 끊기 등을 이유로 케이티를 공정위에 신고(<한겨레> 5월3일치 22면)하고 지난 13일엔 민주당 ‘을지로(을을 지키는 길)위원회’가 대리점주에 대한 케이티의 불공정 행위 조사보고서를 발표하는 등 케이티가 ‘갑의 횡포’를 저지른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는다.

케이티 홍보팀은 “공식 영업시간 외에 야간·휴일 영업 등은 하지 말라는 게 내부 지침이며, 안씨 사례는 지침을 거스르는 일부의 문제일 뿐이다. 전산 접속 차단은 내부 지침에 따라 영업 부진으로 판단해 시행한 것이며 악의적으로 한 게 아니다. 회장의 출퇴근 통로라는 이유로 영업시간 연장을 강요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안씨에게 출퇴근 시간 조정을 지시한 의혹을 받는 매장관리 직원은 아직 케이티에 근무중이며 <한겨레> 기자와 한 통화에서 “할 말이 없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by 100명 2013. 8. 19. 14:23

인터넷TV(IPTV)의 드라마 다시보기 유료 서비스 기간이 연장됐지만, 방송사들의 '잇속 챙기기'로 인해 정작 드라마 저작권자인 드라마제작사들은 이득을 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마제작사들은 IPTV의 성장성이 크지만, 방송사와의 '갑을'관계로 인해 불합리한 계약을 체결할 수밖에 없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18일 방송 및 드라마제작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의 IPTV 무료 다시보기 서비스 개시일이 본방송 종료 1주 후에서 3주 후로 바뀌었다.

그동안 지상파 방송국과 유료방송사업자는 IPTV 가입자 확대를 위해 본방송 종료 후 1주일이 후부터 무료 VOD(주문형비디오)를 제공해 왔지만 앞으로는 3주일 후부터 무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따라서 3주 전에 VOD를 시청하기 위해선, 편당 700원(SD) 또는 1000원(HD)을 지불하거나 정액제를 결제해야 한다.

IPTV 다시보기 유료 서비스 기간이 길어지면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 곳은 드라마제작사. 그러나 정작 저작권자인 드라마제작사들은 IPTV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전혀 없다는 주장이다.

이는 드라마의 IPTV 권리 전부를 방송국이 소유하고 있기 때문. 현재 드라마제작사들은 방송국과 드라마 방영권 계약시 IPTV 권리 전부를 양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그동안 방송국들이 정액제 사용자가 많아 정산이 어렵다는 이유로 IPTV 권리 양도를 요구해 왔다"며 "제작사 입장에선 방영권 계약을 맺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권리를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IPTV VOD 서비스의 성장성을 인지한 방송국들이 '을'의 입장인 드라마제작사들과의 계약조건을 유리하게 가져감으로써 수익을 독식하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 KT경제경영연구소의 'IPTV 방송산업을 넘어 창조경제 플랫폼' 보고서에 따르면 KBS의 IPTV VOD 판매 수익은 2009년 5억6000만원에서 2011년 82억7000만원으로 14배나 급증했다. 영화 역시 지난해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 영화 유통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43.9% 증가한 13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문화부는 방송국과 외주제작사의 '갑을' 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표준계약서 제정안을 발표했다. 계약관계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만들어졌지만 부가판권 등 미흡한 부문이 아직 많다는 게 드라마 업계의 지적이다.

이 관계자는 "영화 IPTV 시장의 기록적인 성장을 보면서도 방송국들이 드라마 IPTV 권리를 더욱 놓으려 하지 않는다"며 "드라마 시장 건전화를 위해서는 방송국들이 휘두르는 횡포를 바꾸는 게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by 100명 2013. 8. 19. 14:20
- 유출돼도 책임 소재 모호
- 업체 측 "사원 개인적 문제"

케이블 방송 가입자의 개인 정보가 영업사원의 쓰레기통에서 나뒹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개인정보가 유출돼도 복잡한 하청과 재하청 영업구조 때문에 제대로 대처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18일 취재진과 만난 C케이블의 전 영업사원 김모(53) 씨는 "개인정보가 담긴 케이블TV 가입 신청서를 영업사원이 개인적으로 보관하거나 심지어 쓰레기통에 버리기도 한다"고 폭로했다. 이날 김 씨가 갖고 온 케이블TV 가입 신청서는 총 300장. 이름·주소·전화번호는 물론 주민등록번호와 은행 계좌번호 같은 민감한 정보도 포함돼 있었다.

김 씨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아날로그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을 고객에게 권하면서 연계 상품으로 인터넷·전화 가입자 유치 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고객 정보가 적힌 가입 신청서를 지역 케이블 방송사의 협력업체인 고객센터에 전화로 불러줬다. 신청서 파쇄와 같은 처리 절차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신청서 관리에 대한 지침을 들은 적이 없다. 관련 교육도 전혀 받지 못했다. 신청서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경우도 있었다"며 "내가 근무했던 곳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곳에서 이런 식으로 영업한다"고 주장했다.

더 큰 문제는 케이블 방송사가 가입자 유치 업무를 고객센터에 하청을 주고, 고객센터는 사업자 등록도 없는 개인에게 재하청을 주는 영업 구조이다. 

 개인업자는 고용계약도 맺지 않는 임시직을 영업사원으로 주로 고용한다. 어느 단계에서든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나면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질 수 밖에 없다. 김 씨는 "근무 당시 고객센터에서 하청을 받은 업자가 개인정보를 팔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C케이블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가입자 정보는 보급한 단말기를 통해 전산 전송되게 돼 있다. 일선 영업직 중 단말기를 보급받지 못한 일부가 종이 신청서로 영업하는 듯 하다"고 말했다. 김 씨를 고용했던 개인업자는 "신청서는 사진으로 찍어 고객센터에 전송하고 원본은 고객에게 되돌려 주는 게 원칙"이라면서 "영업사원이 보관했다면 개인적인 문제"라고 해명했다.
by 100명 2013. 8. 19. 07:22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KT노동조합이 주파수 할당안 및 과잉보조금 지급에 따른 정부의 영업정지와 관련해 미래창조과학부를 원색비난하는 패러디 동영상을 제작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동영상들은 영업정지 제재의 이면에는 미래부의 다른 의도가 있는 것처럼 지적하는 데다 욕설까지 등장해 업계에서는 지나친 비판이라는 지적이 많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KT노동조합 홈페이지에는 '주파수 도박전기 황당무계 미래부', '히틀러 동영상 패러디-주파수 경매'라는 제목의 패러디 동영상 2편이 'KT그룹 노동조합' 명의로 게시돼 있다.

'황당무계 미래부' 동영상은 무협영화 '의천도룡기'를, '히틀러 동영상'은 독일 영화 '몰락 - 히틀러와 제3제국의 종말'를 각각 패러디했다.

'황당무계 미래부'는 KT를 상징하는 강호의 고수들이 미래부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다른 무림 고수들을 찾아 주파수 정책에 항의하는 내용을 담았다.

KT가 "방통위 넌 쓰레기 주파수를 잘도 속여 팔아먹더니…", "SKT(텔레콤), LG유쁠(플러스) 미래부와 무슨 작당을 하고 있는게냐?" 등의 표현을 써서 항의하면 미래부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게 "너희는 나만 믿고 둘이 힘을 합쳐 저 시건방진 KT를 막아내야 한다"며 폭력을 휘두른다. 미래부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담합을 조장하고 있다는 뉘앙스다.

'히틀러 동영상'에는 원색적인 욕설도 등장한다. 이 동영상에서는 고객을 상징하는 히틀러가 주파수 정책을 비판하며 미래부 장관과 차관, SK텔레콤, LG유플러스를 의미하는 나치 장교들에게 고함을 친다.

히틀러(고객)는 "이런 X빵매 새X들아 주파수 경매할 때마다 이지랄", "국민이 '병X호구'로 보이는거지!", "니네가 칼만 안들었지. 이게 날강도지 뭐냐!" 등의 표현으로 분노를 쏟아낸다.

이들 동영상은 특히 방통위가 지난달 과잉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KT에 대해서만 본보기로 1주일간 영업정지를 준 것을 KT에 대한 보복인 것처럼 표현하기도 했다.

방통위를 상징하는 무림 고수가 "예전부터 우리한테 개기더니 영업정지 또 두들겨 맞고 굶어봐야 정신을 차릴테냐"고 공격하면 KT 역할의 고수는 "겨우 200억 과징금에 물러날 것 같으냐"고 응수한다.

히틀러 역시 "기분나쁘다고 과징금 때리고 영업정지?!", "그래놓고 시끄럽게 군다고 과징금을 때려?"라고 말하며 "경매 시작할때까지도 안고쳤다? 그럼 미래부의 미래도 없는 줄 알아!"라고 독설을 퍼붓는다.

이 동영상에 대해 KT노조는 "조합원들이 보는 노조 홈페이지에 게시한 동영상인 만큼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KT 노조 차완규 정책실장은 "주파수 경매에 생존권이 달려있는 만큼 우리의 절박함을 표현한 것"이라며 "보조금 문제는 이통사들이 다 같이 잘못했는데 KT만 영업정지를 맞은 것이라서 우리 입장에서는 그렇게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KT 사측은 "노조의 일인 만큼 회사 차원에서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두 동영상 중 '황당무계 미래부'는 유튜브나 다음TV팟 등에도 배포돼 있다. KT 노조 홈페이지는 일반인도 들어와 게시물과 동영상 등을 열람할 수 있다.

 

KT노조는 앞서 과천 미래부 청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신문 1면에 광고를 내면서 미래부의 주파수 할당안을 비판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의원들을 일일이 접촉해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또 주파수 경매를 앞둔 최근에는 미래부가 민간전문가로구성한 '경매자문위원회'와 별도로 'KT그룹노조 공정감시단'을 꾸려 담합여부를 감시하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by 100명 2013. 8. 19. 07:18



▲ '꽃보다 할배' 시청률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꽃보다 할배'의 유럽편 마지막회가 케이블·종편프로그램 전연령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케이블 가입가구 기준)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는 시청률 5.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6.7%)보다 1%p 하락한 수치다.

이날 '꽃보다 할배'는 걷기 좋아하는 이순재와 걷기 싫어하는 백일섭, 극과 극의 성향을 갖고 있는 두 멤버만 남아 유럽편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짐꾼 이서진에게 휴가를 주고 둘만의 오붓한 여행을 즐겼다.

여행과 늙음에 대한 고찰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돌아본 두 할배들은 "그래도 오길 참 잘했다', "여행은 즐거운 것"이라는 명쾌한 답변을 남겼다.

이서진은 "다음에 걸그룹과 여행을 가겠느냐 아니면 할배들이랑 한번 더 가겠느냐"라는 질문에 "아무랑도 가지 않을 거다. 혼자 갈 거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그는 "선생님들이 항상 건강하시고, 다음 여행도 잘 다녀오셨으면 좋겠다"라며 자신은 다음 여행에 함께 가지 않을 것임을 확신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그의 인터뷰가 끝나자 다음 여행을 할배들과 함께 떠나는 이서진의 모습을 공개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꽃보다 할배' 대만편은 오는 23일 방송된다.

by 100명 2013. 8. 19. 07:15

미스터피자가 소비자들의 뜨거운 질타를 받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당초 8월 한 달간 SK텔레콤 멤버심 카드 이용 시 피자 가격을 50% 할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상을 크게 웃도는 주문이 이어지자 16일부로 행사를 임의로 조기 종료시켰다.

 

한 달간 반값이라더니...미스터피자, 주문 폭주하자 행사 강제종료,SK텔레콤,미스터피자,에그타,피자,50%할인,T멤버십,,컴퓨터,미디어잇, 뉴스, 신상품 뉴스, 신상품 소식, 상품 리뷰, 제품 리뷰, 상품 인기순위, 쇼핑뉴스, 뉴스 사이트, 뉴스 싸이트, 쇼핑, 온라인쇼핑, 쇼핑, 구매후기, 동영상, 리뷰 동영상, 신제품 정보, 쇼핑방송

 

미스터피자는 공식 페이스북에 “8월 한달 간 진행 예정이었던 본 행사는 8월 16일로 종료됩니다. 예상보다 많은 행사 참여로 인해 불가피하게 조기에 행사를 마감하게 된 점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 드립니다. 향후 더 좋은 행사로 찾아 뵐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란 사과문을 남겼다. 그러자 할인된 가격으로 피자를 주문하려는 고객들의 주문 폭주가 이어져 사이트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현재 미스터피자 홈페이지는 “홈페이지 접속이 많아 주문이 원활하지 않으니 콜센터를 이용해 달라”는 내용이 게재돼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한 달간 진행하겠다던 행사를 마음대로 종료한 미스터피자 페이스북에 “그 행사로 매출 올리고 나니 이젠 모르쇠로 대응하는 건가요? 8월 한 달 약속했으면 계속 해야지. 미피 실망이네요”, “어디서 고객을 우롱하고 있어?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할인 받아서 조기종료래. 미피에 대한 우리의 사랑도 이쯤에서 조기종료 해야겠다” 등의 글을 남기며 소비자를 배려하지 않는 상술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미스터피자의 이 같은 통보에 16일 현재 할인 행사를 이용하려는 고객들로 미스터피자 사이트가 마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엔 "홈페이지 접속이 많아 주문이 원활하지 않으니 콜센터를 이용해달라"며 "콜센터 이용 시에도 할인은 동일 적용 가능하다"는 사과문이 올라왔다.

by 100명 2013. 8. 19. 07:13
▲ 이강미 데일리안 산업부장
역대 대통령은 국정운영의 철학과 목표를 펼치고 그 실천을 국민에게 약속해 왔다.

김영삼 대통령은 신경제, 이명박 대통령은 신인류국가건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민주화와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국정운영 철학으로 제시했다. 박 대통령의 당선원인은 보는 시각(혹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국정운영 철학이 국민들의 지지와 공감을 끌어냈기 때문에 100만표 이상의 표 차이로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다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경제민주화와 창조경제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만큼 이를 지원하겠다는 것과 청년들의 직접적인 창업을 촉진하는 수단으로서, 특히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여러 가지 다른 기술의 융합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뜻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역대 대통령들에 대한 국민들의 점차 지지율은 낮아졌고,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은 높아지는 현상을 그동안 속절없이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누구보다도 약속의 실천을 중시하는 정치인이다. 그래야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고 국게 믿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 정부에서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거스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을 것이다.

최근 주파수 할당문제로 이동통신 3사간의 이해관계가 크게 엇갈리고 있는 모습이다. KT는 여러 경로를 통해 이번 경쟁방식이 불공정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 주장은 틀릴 수도 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의 약속이 진정성을 보이려면 현재의 경쟁공식이 과연 공정한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만에 일이라도 KT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박근혜 정부도 그 이전의 모든 정부가 걸어갔던 길을 가고 있는건 아닐까. 약속, 이는 작은 약속이 아니라 큰 약속을 지키는 마지막 기대주인 이 정부마저 역대정권의 길을 간다면, 우리 정치사에 드리우는 그림자는 길고 짙을 것이다.

▲ 전도성 KT 상무보(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2일 오후 경기 정부과천청사 미래창조과학부에서 1.8㎓와 2.6㎓ 주파수 할당 경매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창조경제는 창조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창조를 통해 새로운 기업들이 많이 만들어지는 것이 핵심이다. 현 상황에서는 지금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실물경제 공간에서 많은 창업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사실상 기대할 수 없다고 봐야 한다.

지금까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조경제를 통한 창업을 촉진하겠다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목표에 기대를 거는 것은 최근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혁명 때문이다.

모든 휴대폰들이 작은 컴퓨터가 되고 유무선의 광대역 네트워크연결되면서 세계는 지금 폭발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사이버 공간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공간이 앞으로 상당기간 인류의 새로운 경제활동 공간이 될 것이라는 것은 틀리지 않은 예측일 것이다.

이 사이버 공간은 광대역 네트워크에 기반을 두고 있다. 따라서 네트워크가 없어지거나 약화된다면 그 공간 또한 약화되거나 없어질 것이다. 그러나 최근 정부 고위 당국자의 말에 의하면 인류 모두의 자산이 될 네트워크는 주파수 값이 아무리 비싸도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 같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창조경제를 통해 창업을 촉진하겠다는 박근혜정부의 목표 또한 말 장난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박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누구보다도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정치인이다. 국민은 박 대통령이 그런 정치인이 되기를 간절히 바랄 것이다. 불신의 늪에 빠진 우리 정치가 구원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주파수 문제는 작은 문제일 수 있다. 그래서 다른 큰 이슈에 고민에 대통령으로서는 여기에 관심을 쏟을 여가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역사를 보라. 전문가 집단이 다루는 작은 문제에서 결정적 구멍이 난다는 것을.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민주화와 창조경제, 일자리 우선 약속은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것들이고, 우리 경제와 사회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새 틀을 짤 수 있는 비전이다.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들이 밟은 전철을 반복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이강미 데일리안 산업부장]
by 100명 2013. 8. 1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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