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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4에 해당되는 글 5건
- 2014.01.14 문재철 KT스카이라이프 사장, 임기말 위태위태?
- 2014.01.14 kt이노에듀 평생교육원, 교육부서 A등급 획득
- 2014.01.14 'KT 살아나나?'..LTE 가입자 800만명 돌파
- 2014.01.14 2조원대 이익내던 KT, 천억대 적자 수렁에…
- 2014.01.14 KT, 1조짜리`BIT 프로젝트` 재구축하나
브레이크뉴스 유채리 기자= 문재철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이 임기 말 위기에 빠진 모습이다.
최근 KT스카이라이프가 내놓은 차세대 PVR(개인녹화장치) 서비스가 저작권 침해 논란에 휘말리면서, PP(프로그램 공급)업체 등 콘텐츠 업계와의 첨예한 갈등이 예고된 것.
더군다나 현재 KT는 황창규 차기 회장(CEO) 내정자가 취임 후 경영정상화를 위해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계열사 정비를 공언한 만큼, 각 계열사마다 전운이 감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문 사장은 그간 양적인 발전에서는 높은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질적인 부분에서는 평이 엇갈리는 가운데, 연초부터 구설수에 오르면서 뒤숭숭한 임기 말을 보내지 않겠냐는 시각이다.
13일 KT스카이라이프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시작된 ‘SOD(SkyLife on Demand)’는 클라우드나 USB메모리에 KT스카이라이프가 제공하는 실시간 방송을 자유롭게 저장해 원하는 시간에 시청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다.
새 서비스는 원격 저장공간인 클라우드를 활용하기 때문에 저장용량의 제한이 없고 다수 채널을 동시에 녹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KT스카이라이프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일부 PP업체들이 새 서비스가 자신들의 저작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반발하고 나선 것. 위성방송에서 방영하는 영화 드라마 등을 USB메모리에 저장해 공공장소에서 상영할 경우 저작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더욱이 일부 PP업체는 KT스카이라이프와 동시 중계 방송권에 대해서만 계약했을 뿐, 당초 USB메모리에 방송을 담는 복제권에 대한 계약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하면서 갈등이 심화될 조짐이다.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해 해당 서비스와 관련해 실무자 차원에서 함께 논의해보자고 한 적은 있으나 정작 관련 계약은 맺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실제 억울함을 호소하는 일부 PP업체들은 저작권 침해 여부의 검토와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파장은 갈수록 심화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KT스카이라이프 홍보팀 한 관계자는 “전혀 문제 없다. 법률 검토까지 다 마쳤기 때문에 저작권 침해 소지가 전혀 없다”며 “보안시스템이 작동하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녹화한 콘텐츠가 들어있는 USB메모리를 해당 셋톱박스가 아닌 다른 셋톱박스나 컴퓨터 노트북에 꽂으면 콘텐츠가 재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실제 이를 문제 삼아서 문의를 해온 PP업체는 없었다. 애초에 계약서에도 다 포함된 사안”이라며 “오해가 있다면 해결하고 앞으로 잘 풀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른 서비스 시행에 급급한 나머지 정작 콘텐츠를 제공하는 PP업체들과의 소통에는 미숙했다는 지적 등 쏟아지는 구설수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KT 내부 상황도 KT스카이라이프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황 회장 내정자가 오는 2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KT CEO 취임을 앞둔 가운데, 본사는 물론 계열사까지 이러한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지고 있는 것.
특히 상무보 임원급 이상은 정리의 타겟이 될까봐 납작 엎드리고 있으며, 말단 직원은 윗선의 눈치를 보며 주시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라이프의 역시 지난해 12월 19일 직원급 승진 인사는 단행했으나, 임원급 승진 인사는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사장의 연임조차 예상할 수 없는 가운데, 임원급 인사까지 진행하기엔 부담이지 않겠냐는 추측이다. 문 사장의 임기는 올 3월까지다.
이렇다보니 업계에선 문 사장의 연임은 힘들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스카이라이프 역시 대대적인 구조변화가 이뤄질 것이란 시각이 지배하다.
이에 대해 스카이라이프 측은 “모르겠다. (회사) 밖에서야 어떻게 얘기가 오고가는지 모르겠지만 내부 분위기는 아무 문제 없다”고 즉답을 회피했다.
학점은행제 전문 교육기관인 kt이노에듀(innoedu) 평생교육원(www.cybermba.com)이 올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평가를 통해 52과목을 통과해 사회복지사 2급과 보육교사 2급, 경영학 전필, 심리학 타 전공과 관련한 전 과목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를 통해 학습자들은 가장 인기가 많은 사회복지사 2급∙보육교사 2급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전과목(이론)을 모두 kt이노에듀 평생교육원에서 수강할 수 있게 돼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
kt이노에듀 평생교육원 측은 “이번 평가에서 최초로 도입한 ‘평가인정 등급제’에서 A등급을 받게 돼 우수 교육기관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kt이노에듀 평생교육원은 오는 17일까지 3월 ‘사전 모집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월 개강반 수강신청자가 3월 개강반에 사전 등록 시 등록한 과목의 수만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3월 개강반 선착순 777과목 수강신청자를 대상으로 한다.
한편, kt이노에듀 평생교육원은 평생교육사업인 학점은행제 이외에도 기업대상 교육과정, 학습 콘텐츠 개발 및 관리, LMS 구축과 운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교육 전문 회사다. 지난해 노동부 원격훈련 기관평가에서 A등급 획득, IT 이노베이션 대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수상 등 교육전문회사로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KT(030200)(31,600원 300 +0.96%)가 지난 2012년 1월 LTE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 만에 가입자 800만명을 돌파한다.
KT(030200)(31,600원 300 +0.96%)는 지난 10일 마감기준 LTE가입자가 798만7000명으로 13일 중 800만명을 돌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는 지난해 6월 LTE 가입자 600만명 돌파 후 700만명을 넘기는데 4개월(118일)이 걸렸다. 하지만 이번에 800만명을 넘어서면 약 3개월(89일)만에 이뤄진 것이다. LTE ‘꼴지’였던 KT가 1.8GHz 인접대역을 확보하면서 본격적으로 광대역 LTE서비스를 제공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 10월 초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영업실적 개선에 전방위적으로 집중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현재 KT는 통신 3사중 가장 먼저 서울 전역과 수도권의 모든 시·군에서 광대역 LTE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에 따르면 전체 LTE 가입자 중 데이터 서비스에 민감한 20~30대 가입자의 비중이 광대역LTE 서비스 전인 지난 7~8월 대비 4분기에 4%나 증가했다. 청소년 스마트폰 요금제인 ‘알 무제한 이월’을 지난 12월 출시하면서 10대 가입자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필재 KT Product2본부 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KT의 네트워크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인정받아 빠르게 LTE 가입자가 800만을 넘어서게 되었다”며 “앞으로 고객들이 광대역을 더욱 즐기실 수 있도록 요금제와 콘텐츠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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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창사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해 비상이 걸린 가운데 13일 서울 KT 광화문 지사 앞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 사진=유동일기자 eddie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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