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횡령 등 범죄혐의로 이석채 전 회장 구속 영장 청구...같은 날 정문술 전KAIST이사장은 "부의 대물림은 부끄러운 것" 215억 추가 기부

▲ 검찰이 이석채(68) 전 KT 회장에 대해 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르면 13일 영장심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

검찰이 이석채 전 KT회장에 대해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정문술 전 카이스트(KAIST) 이사장은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215억원을 KAIST에 기부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양호산)는 9일 회사에 거액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이석채 전회장(69)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이 전회장은 KT를 경영하는 과정에서 친인척이 운영하는 콘텐츠 업체 '사이버MBA'(현 KT이노에듀)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손실을 입히는 등 총 100억원대 손실을 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이버MBA는 이 전회장의 8촌인 유종하 전 외무부 장관이 주요 주주로 있던 회사로, 검찰은 이 전회장이 M&A(인수합병)과정에서 이 전회장의 지시에 따라 특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당시 KT와 사이버MBA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바 있다.
 
또 검찰은 이 전회장이 KT임원에게 급여를 과다지급한 뒤 차액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7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 돈을 조성한 경위와 비자금 조성이후 정관계 로비 의혹 등 용처에 대한 확인 작업을 벌여왔다.
 
수사당시 이 전회장의 횡령·배임 액수가 1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찰은 우선 확인되는 200억원 가까운 범죄 혐의를 구속영장에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회장의 구속여부는 이르면 오는 13일 서울중앙지법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이 전회장은 2009년 KT의 회장직을 맡아 경영하며 1000억원대 손실을 끼친 혐의로 지난해 2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고발당했다.

한편 같은 날 9일 정문술(76·전 미래산업 회장) 전 카이스트(KAIST) 이사장은 인재 양성에 힘 써달라며 215억원을 KAIST에 기부했다. 정 전 이사장이 KAIST에 기부한 대학 발전기금은 2001년에 기부한 300억원을 합쳐 모두 515억원이다.
 
▲ 정문술(76) KAIST(한국과학기술원) 전 이사장. 9일 KAIST에 따르면 2001년 거액을 기부했던 정 전 이사장이 뇌 과학 분야 연구에 힘써달라며 학교에 215억원을 추가로 기부한다.    

정 전 이사장은 '부자인 채로 죽는 것은 너무나 부끄러운 짓'이라고 했던 앤드루 카네기 등에 감명을 받아 지속적이고 생산력이 있는 기부를 하겠다는 소신을 펴왔다.
 
지난 2001년에도 300억원을 KAIST에 쾌척해 대전 유성구 KAIST캠퍼스에 지상 11층, 지하 1층 규모의 바이오 및 뇌공학과 건물을 세웠다. 당시 정 전 이사장은 “정보기술(IT)과 바이오기술(BT)의 융합 연구에만 써달라”고 당부를 했다.
 
정 전 이사장은 “이번 기부는 개인적으로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였으며, 또 한편으로는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소중한 기회여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정 전 이사장은 1983년 반도체산업의 미래를 내다보고 반도체 장비 제조회사인 미래산업을 창업했다. 2001년 “회사를 대물림하지 않겠다”며 회사 경영권을 직원에게 물려주고 스스로 은퇴했다. 이어 2012년 자신과 부인에게 남은 회사 주식을 모두 매각해 400억원을 현금화한 뒤 이 가운데 215억을 이번에 KAIST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모 총장은 “정 전 이사장의 기부는 KAIST가 미지의 학문 분야를 개척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을 본다”며 “KAIST가 세계 속의 연구대학이 되는 데 한 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의 대물림은 부끄러운 것'이라는 정문술 전 이사장의 215억원 기부와 부의 대물림과 관련된 방만 경영으로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채 전 KT회장의 구속은 같은 날 같은 금액으로 흑백대비를 이루고 있다.

by 100명 2014. 1. 10. 06:38

2013년 알뜰폰 가입자 248만명…전년比 2배 '껑충'

KT 116만5000명·SKT 103만6000명·LG U+ 28만명

 

(서울=뉴스1) 허재경 기자 = 지난해 알뜰폰 시장에선 KT 가입자가 SK텔레콤을 앞섰다. KT 이동통신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가입자는 116만5000명인데 비해 SK텔레콤 망을 이용한 알뜰폰 가입자는 이보다 13만명이 작은 103만6000명에 그쳤다.


9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알뜰폰 현황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알뜰폰 가입자수가 전년대비 2배 늘어난 248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5400만명)의 약 4.55%에 달한다.


알뜰폰은 이동통신사로부터 망을 빌려서 자체 가입자를 모집하는 이동전화재판매(MVNO)서비스를 말한다. 알뜰폰 사업자 가운데 KT 이동통신망을 빌린 곳이 12개로 가장 많았다. SK텔레콤은 9개, LG유플러스는 7개사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알뜰폰 가입자 가운데 KT망 이용자가 116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SK텔레콤망 이용자가 103만6000명으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7개 알뜰폰 사업자가 빌려쓰고 있는 LG유플러스망 이용자는 28만명에 그쳤다. 2012년 대비 가입자 증가폭은 SK텔레콤망 이용자가 162%(39만4000명→103만6000명), KT가 77%(65만7000명→116만5000명), LG유플러스가 29%(21만5000명→28만명)로 나타났다.


© News1 류수정 디자이너



지난해 하반기 알뜰폰 가입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우체국 알뜰폰 수탁판매와 이마트 알뜰폰 판매가 시작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우체국은 지난해 9월 27일부터 알뜰폰 판매를 대행하기 시작했고, 이마트는 지난해 10월 17일부터 알뜰폰을 판매했다.


지난해 12월말 3만8796명이었던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수는 올 1월 3일 기준 4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3만1316명(80.7%)으로 가장 많았다.


미래부는 알뜰폰 대중화를 위한 과제도 적지않다고 지적했다. 가입자가 늘어난 만큼, 알뜰폰 사업자들의 이용자 보호 역량이 강화돼야 하고, 매출액 대비 수익실현을 하기 위해 원활한 단말기 공급도 이뤄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알뜰폰 사업자들이 지속적으로 요금인하를 하려면 규모의 경제 실현이 중요하다"면서 "일반폰(피처폰) 중심의 단말기 공동조달은 물론, 우체국 판매처 확대와 알뜰폰 정보를 제공하는 허브사이트 구축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y 100명 2014. 1. 10. 06:36

KT새노조와 시민단체가 황창규 KT 회장 후보자에 면담을 제안하고 나섰다. 그동안 시민사회가 겪은 KT의 비정상적 경영 실태를 전달하겠다는 목적이다.

 

KT새노조와 참여연대민생희망본부 등은 9일 입장 자료를 통해 “조속한 시일 안에 황창규 회장 후보자와의 면담을 공식, 공개 제안한다”며 “황 내정자가 국민기업 KT의 상식적이고 투명한 경영에 전념할 것을 요구하는 의견서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황 후보자에게 요구하는 것은 크게 6가지다.

 

▲권력형 낙하산 인사 정리 및 근절 ▲이석채 전 회장의 비정상적 경영 희생자 원상회복 ▲불법 인력퇴출 프로그램 및 노조탄압 경영방침 폐기 ▲대리점, 하청업체 등에 대한 배려 ▲통신 공공성에 대한 사회적 책임 ▲시민사회와의 소통 등이다.

 

▲ 황창규 KT 회장 후보자

시민단체들은 “이석채 전 회장의 인맥들, 권력형 낙하산 인사를 정리하고 철저히 근절하는 것에서부터 KT의 새 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대화합과 혁신,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 이 전 회장의 희생자들은 반드시 원성회복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KT 본사에서만 지난해 8명이 자살한 참담한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불법 인력퇴출 프로그램 등을 폐기해야 한다”며 “사업계약을 맺은 중소기업, 중소상공인 등 사회경제적 약자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KT의 사회적 책임도 강조했다. 불법 민간인사찰 관련 대포폰 사건, 인공위성 불법매각 등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이들은 “통신공공성에 기반을 두고 통신비 부담으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적극 고려하는 것이 KT가 나아가야할 방향”이라며 “그동안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각종 불법, 기만행위에 대해 황창규 내정자가 대국민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구속 영장이 청구된 이석채 전 회장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을 호소했다. 검찰은 이날 횡령 및 배임혐의로 이 전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는 13일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시민단체들은 “검찰이 구속 영장 청구를 계기로 그동안의 불법, 비리 행위를 낱낱이 밝히고 엄중히 처벌해달라”면서 “국민기업 KT에 또 실패한 CEO가 나와서는 안되며 그 첫 걸음은 신뢰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참된 소통의 자세”라고 주장했다.

by 100명 2014. 1. 10. 06:35

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양호산)는 9일 회사에 거액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이석채 전 KT (31,900원 상승1100 3.6%)회장(69)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이 전회장은 KT를 경영하는 과정에서 회사소유 부동산을 헐값에 매각하고 지하철 광고사업인 스마트몰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등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회장의 범죄금액은 횡령과 배임을 합쳐 2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회장의 구속여부는 이르면 오는 13일 서울중앙지법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이 전회장은 2009년 KT의 경영을 맡아 경영하며 회사에 1000억원대 손실을 끼친 혐의로 지난해 2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고발당했다.

그를 고발한 참여연대 등은 △회사 부동산을 헐값에 매각하고 높은 임대료를 지급해 869억원대 손실을 입힌 혐의 △지하철광고사업 '스마트몰'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해 60억원대 손실을 입힌 혐의 △콘텐츠 업체 사이버 MBA 인수와 자회사 KT OIC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137억원대 손실을 끼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걸쳐 이 전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by 100명 2014. 1. 10. 06:30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군에 설치된 공중전화 통신사업자 중에서 KT의 요금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

9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에 설치된 공중전화대수는 4만6299대다. KT가 2만6851대, LG유플러스가 1만3993대, 온세텔레콤이 4098대, SK텔링크가 1357대를 설치해 전국 공중전화의 63%가 군에 설치됐다.

통신사업자들이 2012년에 군 공중전화로 올린 매출액은 782억9000만원이다. KT가 518억6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고 LG유플러스가 179억원, 온세텔레콤이 74억7000만원, SK텔링크가 10억4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군내 공중전화로 최다 매출을 올린 KT가 일부 요금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장병들이 자주 사용하는 수신자부담의 경우 시외요금은 270원(3분), 이동전화 250원(90초)으로 타사보다 최대 45원까지 비싸다.

또 군장병들이 나라사랑카드로 KT를 이용해도 요금은 비싸다. 군인공제회는 KT와 공중전화 통화요금 할인약정을 체결해 나라사랑카드 이용자에 한해 할인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나라사랑카드로 KT를 이용할 때 시외요금의 경우 인터넷요금(1분 33원)보다 27원이 비싼 60원을 지불해야 한다.

과금체계도 문제다. 일반 가정전화는 1초 단위지만 공중전화는 분 단위로 책정했다. 장병들에게 불리한 셈이다. 수신자부담 전화는 3분 단위 과금체계여서 1초 만에 끊어도 3분 요금을 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통신사업자와 요금인하 협상을 진행 중이며 전군에 인터넷공중전화 1만여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4. 1. 10. 06:27
지상파 MPP채널 9개 추가 제공.. 71개 실시간 채널 가능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31,900원 1,100 +3.57%)그룹의 미디어 자회사 KT미디어허브(대표 김주성)가 제공하는 모바일TV인 ‘올레tv모바일’이 MBC 드라마, SBS 플러스 등 지상파 MPP(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 실시간 채널 9개를 추가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올레tv모바일은 총 71개 채널 수를 확보해, 모바일 IPTV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채널을 서비스하게 됐다.

새롭게 등록된 채널은 MBC 드라마, MBC 에브리원, MBC 뮤직, MBC 퀸, SBS CNBC, SBS 펀 E(SBS E!), SBS 골프, SBS 플러스, SBS MTV를 포함한 총 9개. 지상파 채널만큼 고객 니즈가 컸던 지상파 MPP 채널을 추가 제공함으로써 MBC 에브리원의 ‘주간 아이돌’이나 ‘EXO‘s Show Time’와 같은 인기 프로그램들을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박민규 모바일tv사업본부장은 “올레tv모바일은 실시간 채널과 영화 및 TV VOD, 모바일TV 독점 영상 등 콘텐츠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영상 채널뿐 아니라 음악 전용 채널, 책 읽어주는 라디오 등 오디오 채널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레tv모바일은 6만 여 편의 VOD와 3만 5000여 편의 무료 VOD를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 IPTV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또한 올레tv모바일에서만 무료로 볼 수 있는 모바일TV 전용 콘텐츠 ‘필통(Feel Tong)’을 통해 ‘지상렬의 열개소문’, 성인 애니메이션 ‘Adult Swim’ 시리즈 등을 독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올레tv모바일, 모바일 IPTV 최다 채널 제공


by 100명 2014. 1. 10. 06:25

00억 이상 대규모 프로젝트 '황금알'통신시장 선점 기회 HPㆍ한국IBM 경쟁 치열할듯 

x86서버 업계가 KT의 클라우드 사업을 두고 새해 첫 격전을 펼친다. 지난해 국내 x86서버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했던 가운데, 업계는 연초에 나온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해 기선제압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x86서버업체들에게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비즈'의 장비 증설을 위해 개념검증(PoC) 요청서를 전달했다.

KT는 신규장비에 대한 검증을 거쳐 이르면 내달 중으로 제안요청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도입 규모만 2000대 이상이 될 것으로 보여 업계간 수주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이번 사업이 상대적으로 비수기인 1분기에 발주되는데다가 금액으로 환산하면 1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프로젝트인 것을 감안할 때 상징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내 x86서버 시장이 2012년과 비슷한 1조550억원 수준에 머물렀고, 올해 역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여 연초에 발주되는 대형 프로젝트의 가치는 더 클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던 한국HP와 시장을 뺏기 위한 한국IBM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한국IBM 관계자는 "통신시장을 누가 차지하느냐에 따라 한해의 서버매출 실적이 달라진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규모도 크지만 통신시장의 선두업체라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잡아야 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4. 1. 1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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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연병장에 군 위성차량, 이동용M/W단말장비 등이 세워져 있다.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국군지휘통신사령부(국통사)와 KT는 9일 연평도, 백령도 등 서북도서 지역의 군 지휘통신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상호협력협약)를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정정묵 국통사령관(준장)과 신규식 KT 국내영업총괄 전무가 참석한다.

협약내용은 군사작전 및 훈련에 관한 협력, 서북도서 지역의 정보통신 운영업무 발전, 상호 유대강화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통사와 KT는 서북도서 지역의 군 작전통신망 두절시 KT 통신망을 군 통신망으로 활용하는 ‘예비전환체계’ 구축을 진행한다.

또 유사시를 가정한 민군 통합통신망 구성훈련을 각종 대부대연습과 연계해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통사는 KT로부터 서북도서 지역 군 통신망 운용에 대한 기술자문과 협력은 물론 필요시 각종 장비와 시설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정정묵 국통사령관은 “접적지역인 서북도서는 적의 도발 가능성이 상존하는 중요한 곳”이라며 “국통사와 KT 간 상호협력을 계기로 서북도서의 가용한 통신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4. 1. 10. 06:20

- 방통위 솜방망이 제재가 도화선…LGU+, 제재 발표일 보조금 인상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작년 연말 달궈진 이동통신 경쟁이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LG유플러스를,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을 과열주도 사업자라고 비난하고 있다. 이번 경쟁의 도화선은 아이러니 하게도 방송통신위원회의 통신 3사 제재 발표가 됐다.

7일 통신 3사와 방통위에 따르면 작년 말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보조금경쟁으로 시장 과열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문제가 있는 상황이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라며 “다행이 조금 안정화 측면에 접어든 것 같아 지켜보고 있는데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번호이동은 통신사끼리 가입자를 뺏고 뺏기는 경쟁이다.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는 5400만명을 넘었다. 가입자를 늘리려면 번호이동이 빠르다. 빼앗으려는 쪽이 돈을 쓰면 뺏기지 않으려는 쪽도 돈을 써야 한다. 번호이동 규모를 시장 과열 근거로 삼는 이유다. 과열 판단 기준은 번호이동 일평균 2만4000건 이상이다.

방통위는 작년 12월27일 통신 3사 단말기 보조금 지급 관련 이용자이익 침해 행위에 대한 제재를 결정했다. 통신 3사에 시정명령과 총 106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과징금은 ▲SK텔레콤 560억원 ▲KT 297억원 ▲LG유플러스 207억원이다. 시장과열주도사업자를 가려내기 위한 통신 3사 벌점은 ▲SK텔레콤 73점 ▲KT 72점 ▲LG유플러스 62점이다. SK텔레콤이 벌점 1등이지만 2등과 격차가 적어 시장과열주도사업자 처벌, 즉 영업정지는 없었다.

차가웠던 시장이 달궈진 것은 이날부터. 예상보다 낮은 제재 수위는 연말 연초 성수기를 날릴 뻔 했던 통신사 영업 전선의 고삐가 풀렸다. 한 쪽에서 보조금을 늘리니 다른 쪽도 따라왔다. 물고 물리는 접전이다. 먼저 치고 나간 쪽이 이번 과열을 주도한 사업자다. 이에 대해 SK텔레콤과 KT는 LG유플러스를,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을 지목했다.

SK텔레콤과 KT가 채증한 자료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방통위 제재 내용이 파악되자 바로 보조금을 늘렸다. SK텔레콤과 KT도 대응에 나섰지만 타이밍 싸움에서 졌다. 통신 3사가 제공한 이 기간 번호이동 가입자 흐름을 살펴보면 SK텔레콤과 KT의 주장이 설득력 있다.

SK텔레콤은 작년 12월27일부터 30일까지 총 2만5036명이 이탈했다. KT는 27일에는 1566명이 나갔지만 30일(28일과 29일 영업분 반영)은 9264명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같은기간 총 9186명 늘었다. ▲LG유플러스 선공 ▲KT 반격 ▲SK텔레콤 패배다. 31일은 SK텔레콤이 보조금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31일은 SK텔레콤만 140명 늘었을 뿐 KT와 LG유플러스 각각 2436명과 1356명이 떠났다. 통신 3사간 나간 숫자와 들어온 숫자가 일치하지 않는 것은 알뜰폰(MVNO, 이동전화재판매)이 있어서다. 1월 들어서는 LG유플러스가 시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KT가 조금이나마 대응 수위를 올렸던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과 KT 관계자는 “방통위 규제 내용이 나오기에 앞서 LG유플러스는 미리 대리점에 보조금 인상 계획을 시간에 맞춰 집행하라고 전달했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매번 이런 식”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SK텔레콤이 영업정지가 내려지지 않자 돈을 풀었다”라며 “SK텔레콤은 LG유플러스 가입자 대상으로 번호이동 특가정책도 실시했다”라고 반발했다.

한편 LG유플러스가 공격으로 나온 배경에 대해 경쟁사는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기 위해 승부수를 띄웠다고 추정했다. LG유플러스는 이상철 대표가 지난 6일 방송통신신년인사회에서 “법을 지킨 사람이 손해 본 느낌”이라며 공세 전환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결국 방통위가 이번 시장 과열을 조장하고 LG유플러스가 이를 이용한 셈이다.

방통위 관계자도 “결과를 보면 결국 과열을 자제할 수 있을 정도로 규제가 강하지 않았다”라며 “조사를 정례화 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중”이라고 인정하고 국회 계류 중인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보조금 규제법 또는 단말기 유통법)안의 조속한 처리만이 해결책임을 강조했다.

by 100명 2014. 1. 10. 06:17

광대역 선점 효과 가시화…실적부진 탈출하나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지난해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사운을 걸고 맞붙었던 1.8㎓·2.6㎓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할당 경매 이후 이통 3사의 성적표는 어땠을까. LTE ‘꼴찌’였던 KT가 1.8㎓ 인접대역 확보에 힘입어 상당한 ‘뒷심’을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국내 LTE 가입자 수는 약 2749만명이며, 이 중 SK텔레콤이 1305만3740명, KT가 753만6577명, LG유플러스가 690만3210명이다. 주파수 경매가 마무리된 지난해 8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4개월간 이통 3사의 국내 LTE 가입자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SK텔레콤은 48%에서 47.5%로 줄었고, LG유플러스는 25.6%에서 25.1%로 감소했다. KT만 26.4%에서 27.4%로 증가하며 양 사의 점유율을 잠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각 사의 전체 이동통신가입자 중 LTE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에서도 KT는 경쟁 2사와의 격차를 눈에 띄게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40.2%에서 45.9%로 5.7%포인트 증가해 3.9%포인트 늘어난 SK텔레콤(44.0%→47.9%), 4.1%포인트 늘어난 LG유플러스(59.7%→63.8%)보다 증가폭이 컸다.

지난해 8월30일 끝난 주파수 경매 이후 3개월간 나타난 결과는 KT가 인접대역 확보와 광대역화로 LTE경쟁력을 크게 회복했음을 보여준다. 당시 KT가 10월 초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부진한 영업실적 개선에 전력을 다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기여도가 큰 LTE 가입자 비중이 늘어난 점은 KT가 점차 부진을 털어내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는 이달 27일 주주총회를 거쳐 취임할 황창규 회장 내정자에게도 부담을 상당히 덜어줄 호재다. KT의 최고경영자(CEO)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표현명 사장은 6일 열린 ‘2014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광대역LTE는 KT가 선점효과를 누리고 있다”면서 “KT의 실적이 점점 좋아지려고 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다만 LTE 주도권을 위한 이통 3사 간 경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말 방송통신위원회의 이통 3사 보조금경쟁에 대한 과징금 의결에서도 SK텔레콤과 KT의 벌점은 단 1점 차였을 정도로 치열했다.

한 경쟁사 관계자는 “연말 들어 3사 간 보조금 경쟁이 날로 격화된 것처럼, 주파수 경매 전 KT가 인접대역을 가져갈 경우 예상했던 것들이 대부분 현실로 나타났다”면서 “서비스 중심 경쟁구도를 이어간다는 방침에는 변함없지만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KT 관계자는 “연말과 연초 들어 경쟁사들의 보조금 경쟁이 과열됐지만 이는 우려일 뿐 현실과 다르며, KT는 앞으로도 기술력과 품질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으로 가입자 증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by 100명 2014. 1. 10. 06:16

이동통신사 홈페이지의 보안 수준이 양호하지만 포털과 웹하드 업체는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동통신사, 포털, 웹하드 업체 등 3개 분야, 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작년 11월 18일부터 16일간 홈페이지 보안취약점을 점검한 결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의 보안위협 평가 점수가 평균 13점으로 양호했다고 8일 밝혔다.

보안위협 평가는 점검 시 발견된 취약점에 예상 피해수준에 따른 가중치를 줘 점수로 매긴 것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취약하다.

포털과 웹하드 업체는 각각 평균 60점과 59점을 받아 취약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통사는 웹보안인력이 평균 19명에 달하는 등 웹보안시스템·인력, 취약점 보완절차 등을 잘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포털 3사는 보안인력이 평균 12명으로 방대한 홈페이지 규모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부족해 일부 웹취약점을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통사·포털 업체에 비해 규모가 영세한 웹하드 업체는 전체적인 정보보호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웹하드 업체 5개사의 웹보안 인력은 평균 2명에 불과했다.

미래부는 점검에서 발견된 기업별 취약점을 해당 기업에 통보해 조속히 개선토록 조치했으며 인터넷뱅킹, 쇼핑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전반적인 인터넷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공개할 계획이다.

by 100명 2014. 1. 10. 06:15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셋톱박스 없이 초고화질(UHD) 케이블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TV가 2014 CES(국제전자제품 박람회)에 공개된다.

케이블TV방송사 씨앤앰은 LG전자와 공동으로 소프트웨어 방식의 울트라HD(UHD) TV를 7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4 CES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셋톱박스 방식의 UHD TV는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도 UHD케이블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TV다. 아직 UHD방송을 위한 셋톱박스가 제대로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씨앤앰과 LG전자가 손을 잡고 소프트웨어 방식의 UHD TV를 구현한 것이다. 하드웨어 방식의 셋톱박스는 올해 하반기에 상용화될 예정인 만큼 씨앤앰이 한층 더 빨리 UHD방송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유료방송의 핵심 기능인 가입자제한장치(CAS)가 내장돼 있어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별도의 셋톱박스 비용을 내지 않더라도 유료방송을 TV에서 볼 수 있게 된 셈이다.

2014년도 LG 울트라HD TV모델을 구매하는 모든 사용자들은 씨앤앰 권역 내에서 UHD방송을 볼 수 있다. 씨앤앰과 LG전자는 이 모델을 해외 케이블방송 주력 서비스 모델로 수출할 계획이다.

고진웅 씨앤앰 CTO(부사장)은 “이번에 전시되는 소프트웨어 셋톱박스 방식의 UHD TV는 넷플릭스, 유튜브 시연제품과 같은 수준으로 전시된다”면서 해외에서도 케이블방송 주력 서비스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최성호 LG전자 스마트비지니스센터장(전무)은 ”으로 LG전자의 스마트TV 플랫폼을 활용해서 UHD 방송, 양방향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들이 지속적으로 빠르게 도입될 것“이라며 ”해외 방송 사업자들과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씨앤앰-LG전자, 셋톱박스 필요없는 UHDTV 해외 수출 노린다
씨앤앰이 LG전자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내놓은 소프트웨어 방식의 UHD TV를 2014 CES에 전시한다.

by 100명 2014. 1. 10. 06:13

위성수명 단축 우려 "방송통신중계서비스에는 지장 없어"

[프라임경제] KT(030200)가 무궁화3호 불법매각 논란 이후 무궁화5호가 고장 난 채 위성이 운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다시 곤욕을 치르고 있다.

8일 KT에 따르면 방송통신용으로 사용되는 무궁화5호의 태양전지판 회전을 담당하는 부분에 고장이 발생했다. 태양전지판은 위성동력을 생산하는 부분이다. 이번 고장으로 태양전지판 회전이 어려워지면서 전력 생산량이 최대 생산 가능 전력의 절반 수준까지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KT는 이 같은 고장사실을 지난해 6월에 발견해 대응책을 마련하다 이듬해인 7월 "복구가 어렵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KT는 군 통신망·방송통신 중계서비스 등 실제 서비스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고 해명했다.

KT 관계자는 "복구가 어렵다는 뜻은 서비스에는 지장이 없지만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위성의 일부 고장은 수시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 위성 설계 때 이 같은 부분들을 감안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태양전지판에서 실제 소모전력보다 더 많은 양의 전기를 생산하도록 설계됐다는 것.

다만, KT는 이번 고장으로 인해 무궁화5호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고 판단해 해당 위성을 대체할 차기 위성 발사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무궁화5호 설계수명은 2006년부터 2021년까지다.

by 100명 2014. 1. 10. 06:12

KT "대체위성 2016년 발사방안 검토" 

KT가 운영하는 무궁화 5호 위성의 부품 일부에 장애가 발생해 수명 단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KT는 민관 공용 통신위성인 무궁화 5호의 태양전지판 회전을 담당하는 부분이 고장난 사실을 지난해 6월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고장으로 전력 생산을 담당하는 태양전지판 회전이 안되면서 전력 생산량이 최대 생산 가능 전력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회사측은 지난해 태양활동 극대기를 맞아 태양 흑점 폭발이 빈번해진 것과 이번 고장이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회사측은 이에 따라 위성 제작업체인 프랑스 알카텔과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으나 복구가 어려운 것으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이러한 고장을 고려해 태양전지판에서 실제 소모전력보다 더 많은 양의 전기를 생산하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현재 위성 운용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KT 담당자는 "대다수 위성이 환경적인 요인으로 이 정도 고장은 발생한다"며 "백업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어 군 통신망이나 방송통신 중계에 전혀 차질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장애로 위성의 수명 단축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라 무궁화 5호를 대체할 위성을 이르면 2016년께 발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회사측은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대체 위성을 이르면 2016년 발사할 계획이며 대체 위성 발사 후 무궁화 5호의 남은 수명을 감안해 해외사업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위성 장애에 관해서는 보험사와의 협의에 따라 적정 수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 2006년 발사한 무궁화 5호는 민군 공용 위성으로, 군 통신망과 지상파 방송사의 국내외 위성방송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by 100명 2014. 1. 10. 06:11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1588-XXXX'이나 '1577-XXXX'처럼 전국 지점을 하나의 대표번호로 통합관리하는 '기업용 대표번호' 시장이 지각변동을 보이고 있다.
 
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0월 기업용 대표번호 시장에 번호이동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된 후 KT의 매출액(접속료 포함)은 2011년 990억원에서 2012년 870억원, 지난해에는 710여억원으로 나타났다. 점유율은 2011년 44%에서 2012년 36%, 지난해 31%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2위 사업자는 LG유플러스로 2011년 650억원, 2012년 630억원, 지난해에는 약 620억원을 기록해 미미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점유율은 3년째 26%대를 유지하며 KT와의 차이를 좁히고 있다.
 
번호이동제도 도입으로 가장 큰 수혜를 받은 곳은 SK브로드밴드로 2011년 매출액이 285억원에 불과했지만 2012년 340억원, 지난해에는 400억원 가량을 기록하면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점유율은 2011년 11%에서 2012년 14%, 지난해 17%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전국대표번호 시장에 번호이동이 적용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며 "회선료를 감면해주고 시설투자비를 지원해주는 등 저가요금 공략도 유효했지만 사업서비스와 고객만족도면에서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링크는 지난해 약 3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점유율 14%로 SK브로드밴드의 뒤를 이었다. 이밖에 온세텔레콤은 약 230억원의 매출로 10%의 점유율을 나타냈고, 후발사업자인 KCT와 CJ헬로비전은 1%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표 : 각사별 매출 추정치)
 
'기업용 대표번호'는 KT가 지난 1998년 '1588'을 최초로 서비스하면서 우위를 점해왔다. 주로 기업 콜센터나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홍보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번호변경을 꺼리는 기업들이 많아 KT가 주도해 온 것이다.
 
하지만 지난 2011년 10월 기존 번호를 그대로 쓰면서 서비스 제공업체를 바꿀 수 있는 번호이동제도가 도입된 이후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번호이동 전에는 기업대표 전화번호를 바꿔야만 서비스변경이 가능했지만 최근 2년간 번호는 그대로 두면서 서비스사를 바꿀 수 있게 되면서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특히 대한항공과 피자헛 등 대형 고객들이 KT를 떠나 경쟁사로 갈아타면서 매출 감소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용 전국대표번호 사업은 전국 지점을 하나의 대표번호로 통합관리하는 기업형 통화서비스로 현재 15개 대역, 13만5000개 회선으로 이뤄져 있다.
 
이 시장은 KT(030200)LG유플러스(032640), SK브로드밴드(033630), 온세텔레콤(036630), SK텔링크, KCT, CJ헬로비전(037560) 등 7개 사업자로 구성돼 있다.
 
KT의 경우 '1588', '1577', '1899', LG유플러스는 '1544', '1644', '1661', SK브로드밴드는 '1566', '1600', '1670'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SK텔링크은 '1599'와 '1800', 온세텔레콤은 '1666'과 '1688'을, KCT와 CJ헬로비전은 각각 '1877'과 '1855'를 서비스 중이다. 
by 100명 2014. 1. 10. 06:10

KT의 무궁화 5호 위성이 전력공급장치의 일부가 고장 난 채로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위성은 국내외 위성방송과 군 통신망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8일 KT에 따르면 무궁화 5호 위성은 지난해 6월 북쪽 태양전지판 회전 담당 부분에서 고장이 나면서 전력 생산이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회사측 관계자는 “무궁화 5호 위성에 이상이 생긴 건 맞다”며 “하지만 이런 사태를 대비해 처음부터 태양전지판에서 실제 소모 전력 보다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도록 설계를 했기 때문에 위성 운영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KT측은 현재 이 위성 제작사인 프랑스 알카텔과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KT측은 무궁화 5호 위성의 이번 고장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한 태양 흑점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6년8월22일 발사된 무궁화 5호 위성의 임무기간은 오는 2021년까지다.

KT는 이 문제로 인한 위성 수명 단축과 또 다른 고장 등에 대비해 무궁화 5호 위성을 대체할 위성 발사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by 100명 2014. 1. 10. 06:06

사이클 대회 생중계·10분 드라마·메이저리그 경기 독점제공···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인터넷TV(IPTV)와 케이블TV 업계가 각 사별 개성을 내세우며 올해의 모바일 콘텐츠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시대가 열리면서 안방 TV에 집중됐던 콘텐츠가 '손바닥'으로 옮겨간 결과다. 콘텐츠 불균형이 해소되면서 각 사업자 간 콘텐츠와 서비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돼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CJ헬로비전은 올 상반기부터 자체 콘텐츠 제작에 뛰어든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미국에서 콘텐츠 제작으로 성공을 거둔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를 모티브로 해 사업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비디오 대여로 시작해 초고속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업체다.

넷플릭스가 제작한 정치 스릴러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는 지난해 에미상 감독상을 수상하고 편당 81억을 웃도는 제작비가 들 정도의 대작으로 평가된다. 지상파, 케이블, IPTV에서도 볼 수 없는 이 드라마를 오직 넷플릭스 가입자만 볼 수 있듯이 CJ헬로비전도 특화된 '킬링 콘텐츠'를 내놓겠다는 포석이다.

CJ헬로비전이 이같은 시도를 할 수 있는 것은 지금까지 쌓아온 생중계 경험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티빙은 지난해 생중계를 통해 총 6개의 생중계 방송을 제작했다. 앞서 3주 간 세계 최고 권위의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 전 경기를 생중계했고 영화 '용의자' 쇼케이스 생중계도 동시 접속자 수 3600명을 기록했다.
 
CJ헬로비전이 모바일 특화 콘텐츠 확보에 집중하는 것은 앞으로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tv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는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크게 성장했다. 그 예로 VOD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핀'의 소비량을 살펴보면 2013년 12월 소비량은 2011년 동기보다 610% 성장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도 국내 모바일 트래픽 비중이 이미 64% 수준에 달하고 2017년에는 74%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자체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은 CJ헬로비전 뿐이 아니다. KT미디어허브도 자체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과 모바일 환경에 맞는 '10분 드라마'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서비스된 '열개소문'은 연예인과 기자들이 팀을 이뤄 방송계의 뒷얘기를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KT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편당 평균 1만 건이 넘는 클릭수를 기록하고 있다. 10분 드라마는 많은 인기를 얻은 추억 속 드라마를 10분 내외로 짧게 편집해 보여주는 내레이션 드라마다.
 
SK브로드밴드는 스포츠 매니아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특화 콘텐츠를 주력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tv 중에서는 유일하게 메이저리그(MLB) 경기를 독점 계약 해 중계하고 키즈 전용채널(Ch.B키즈)을 론칭해 24시간 방송하고 있다. 뽀로로, 로보카 폴리, 라바, 브루미즈 등 SK브로드밴드가 투자한 독점 콘텐츠를 포함한 콘텐츠를 24시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현대HCN는 판도라TV와 합작 설립한 '에브리온TV'를 통해 '20분의 마법'을 일궈냈다. 직장인들의 평균 출퇴근 시간이 20분 전후라는 점을 파고들어 TV에서는 회당 50분 단위로 편집했던 콘텐츠를 회당 15~25분 단위로 제공한다. TV로만 시청할 수 있었던 총 5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계열사 중 3개 채널(드라마,여성오락,아웃도어)을 최적화해 모바일 전용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by 100명 2014. 1. 10. 06:05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황창규 신임 KT 회장 내정자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황창규 내정자는 발언에서 "(KT경영에 대해) 제가 이야기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인내를 갖고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2013.12.18. kkssmm99@newsis.com 2013-12-18

 

【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황창규 KT 회장 내정자는 이석채 전 회장이 심혈을 기울였던 아프리카 르완다 사업을 확대 계승할 것인가.

황 내정자는 "글로벌 신시장을 개척했던 경험을 통신 산업으로 확대해 미래 정보통신기술(ICT)사업을 창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향후 해외 사업에 대해 어떻게 밑그림을 그릴지도 관심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올해부터 3년 이내 르완다 현지에 LTE(롱텀에볼루션) 전국망을 구축하고 25년간 LTE망과 175㎒의 주파수를 독점적으로 이용할 권리 확보했다.

르완다 사업은 현지 LTE망을 구축하고 현지 통신사업자에게 도매로 LTE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9월 2일 조인트벤처(JV) 형태의 올레 르완다 네트웍스(ORN)를 설립해 KT가 ORN 대주주로 1500억원을, 르완다 정부가 1200억원을 각기 투자했다.

사업구조는 ORN을 통해 올해부터 3년간 르완다에 LTE 전국망을 구축하고, 25년에 걸쳐 현지 통신사에게 망 도매 대가를 받는 방식이다.

르완다는 2007년께부터 KT가 진출해 백본망(Backbone Network), 초고속망, 와이브로망 등 총 2000억원의 통신망 구축공사를 수행해 우호적인 관계가 형성된 나라다.

이를 배경으로 2012년 말 LTE망 구축을 제안해 르완다에서 LTE망 도매사업을 통한 수익창출 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LTE망을 기반으로 르완다 정부와 공공기관과 협력해 교통, 보안, 행정 등 ICT사업수주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KT는 르완다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EAC경제권역(East Africa Community)인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 브룬디를 대상으로 르완다 제공 모델 확산하겠다는 전략이다. 궁극적으로는 동아시아 경제권 5개국의 유로존과 같은 통합 대비 LTE망을 기반으로 5개국 통합 통신 서비스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LTE 수요 불확실, 투자 대비 효율은 '글쎄'

하지만 이러한 KT의 목적과는 달리 르완다 사업에 대한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KT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1500억원을 투자함에 따라 매년 이익 수준이 최소 100억원 이상을 확보해야하나 사업 초기부터 LTE망 판매를 통해 100억원 이상 벌어들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전했다.

특히 르완다에서는 LTE 수요가 아직 불확실하다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국내와 같이 게임이나 영화, SNS 등 동영상 컨텐츠가 발달한 나라에서는 LTE 수요가 폭발적이나 르완다는 LTE를 사용할 저변 인프라가 갖추어 지지 않았고 향후에도 경제가 발전한다는 보장이 힘들다는 점이 단점이다.

또 기존 2G(세대) 가입자가 LTE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LTE 단말로 교체해야 하나 LTE단말이 워낙 고가라 이를 구입할 수요 자체가 미미하다.

【키갈리(르완다)=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KT 이석채 회장이 29일 오후(현지시간) 르완다 키갈리 세레나호텔에서 열린 ‘아프리카 혁신 정상회의'(TAS)에 참석한 후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같이 KT전시장을 관람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석채 회장 김일영 사장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김홍진 KT G&E(글로벌&엔터프라이즈)부문장 사장. 2013.10.30. photo@newsis.com 2013-10-30


이 관계자는 "KT가 LTE망을 구축하더라도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서비스하는 B2C 모델은 추진할 수가 없고 오직 통신사업자에게 망 도매사업만 할 권리만 가지고 있다"면서 "현지 사업자가 이미 전 국민 중 55%에게 2G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창출하는데, LTE로 전환을 유도해 KT에 망이용료를 부담하면서 사업을 추진할지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또 향후 5G 등이 언제 개발되고 상용화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4G를 독점적으로 25년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으며 정권이 바뀌면 계약내용의 유효성도 바뀔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KT에서 대안으로 르완다 ICT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하겠지만 르완다가 작은 나라라 ICT수요가 적으며 KT가 독점적으로 사업을 수주해 이익을 낼지도 불투명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르완다 내 LTE서비스가 활성화돼도 현지 통신 사업자에게 망 제공을 통한 도매수익은 큰 폭의 이익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현지 통신사업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망을 구입하려고 할 것이며 KT의 이해관계와 상충돼 LTE 전환영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르완다 사업모델이 성공하더라도 르완다 사업모델을 이웃 4개국에 확대 적용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EAC가 유로같이 언제 단일 경제권역이 될지 알 수 없으며, 르완다 모델이 성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접국에 확산하기 위해 투자한다면 KT로서는 투자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는 비판도 따른다.

◇ 황 회장, 이석채 그늘 벗어날까

르완다 사업의 추진 배경에는 이석채 전 회장의 그림자가 있다는 점도 황창규 내정자에게는 극복해야 할 과제다.

현재 르완다 사업 등 해외 사업을 주도한 인물은 김일영 코퍼레이트센터장(사장), 김홍진 KT G&E부문장(사장), 박준식 글로벌사업본부장(상무)은 이른바 'BT(브리티시텔레콤) 출신' 이석채 사단의 핵심 3인방이다.

하지만 김일영 사장은 지난해 11월 아프리카 우간다로 출장을 가려다 검찰의 출국금지로 인해 출국 심사대를 통과하지 못한 바 있다. 검찰은 이석채 전 회장뿐만 아니라 김일영 사장 역시 비리에 연루됐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사업은 김일영 사장의 지휘 아래 총책임자인 김홍진 사장과 박준식 상무가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상황에서 황 내정자가 이들과 함께 글로벌 사업을 이끌지, 아니면 새로운 조직과 인력을 구성할지도 향후 KT 해외 사업에 큰 지표가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KT의 글로벌 사업은 중장기적으로 KT의 국내역량을 길러서 확실한 글로벌 경쟁우위 요소로 진출해야한다"면서 "단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투자 사업은 수익성이 불투명해 네트워크 기반 위에 솔루션 사업 경쟁력을 길러서 진출해야한다"고 밝혔다.

by 100명 2014. 1. 10. 06:02

KT가 청소년과 고연령층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 요금제를 7일 선보였다.

KT는 다음 달 말까지 신규 가입이나 기기변경으로 롱텀에볼루션(LTE)-알 요금제에 가입하면 1만알(데이터 약 500MB 사용 가능)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 6월 말까지 이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 데이터 걱정없이 무제한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지니팩을 50% 할인한 3천원에 제공한다.

겨울방학을 맞아 LTE-알 요금제를 주로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날 것을 고려한 특별 프로모션 요금제다.

고연령층 고객을 위해서는 효요금제(3G)의 데이터요율을 0.5KB당 0.025원으로 90% 인하하고, 골든스마트 275(3G)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양을 기존 월 100MB에서 150MB로 확대한다.

또 효요금제와 골든스마트150, 골든스마트 275, LTE-골든150, LTE-골든275 요금제 고객 모두에게 망내외 이동전화 지정번호 30% 할인혜택(국내 음성통화ㆍ1~3회선)과 월정액 2천원의 위치기반 안심서비스 `올레 스마트지킴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또 어린이와 청소년, 고연령층 고객이 많이 찾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한꺼번에 쉽게 내려받을 수 있도록 `올레 시니어앱모음`과 `올레키즈앱모음` 위젯을 선보였다.

시니어앱모음 위젯은 올레 스마트지킴이, 카카오톡, 라디오, 보건복지부 응급의 료정보, 치매체크, 병원정보, 건강보험, 국민연금, 복지시설, 국가건강정보 앱 등을 한자리에 모았다. 키즈앱모음 위젯에선 올레자녀폰안심, 올레 스마트지킴이, 올레스쿨, 올레스쿨초등 서비스와 안전행정부의 스마트안전귀가, 쥬니어네이버 등 어린이ㆍ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학습 정보와 안심 보호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앱모음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단말기에서 이용 가능하며 올레마켓에서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by 100명 2014. 1. 10. 05:58
GS·현대重 순위 체인지, 10~50위권 그룹순위 큰변화 예고
지난해 부영·한라 순위 크게 상승… ‘STX·웅진·동양’ 위기

▲ 대기업 그룹 2004~2013년 10년간 순위 변화.( )안 숫자는 기업집단 지정 년도)ⓒCEO스코어

올해 10대 그룹 순위에 큰 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한진이 10대 그룹에서 밀려나고 그 자리에 KT가 들어설 전망이다.

또한 GS와 현대중공업 순위가 뒤바뀌는 등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특히 10위~50위권 내에서는 순위가 엎치락 뒤치락될 것으로 보인다. 이중 부영과 한라가 주목해야 할 업체로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GS와 현대중공업, 한진의 자산 변화가 일어나면서 10대 그룹의 순위가 올해 뒤바뀔 전망이다. 이와 함께 20~50위 순위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STX에너지를 인수한 GS그룹의 자산규모가 현대중공업 그룹을 뛰어넘어 7위와 8위의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재계 순위 9위인 한진은 올해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에쓰-오일 지분 매각, 부동산 매각 등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3조9천억원 가량 자산이 줄어들어 순위가 11위로 2계단 떨어져 10대그룹 밖으로 밀려날 전망이다.

한진이 떨어진 9위 자리에는 11위였던 KT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10위 권 밖에서는 순위 변화가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위기를 맞은 STX, 웅진, 동양 등 3개의 그룹이 해체 위기를 맞으며 대기업 집단 지정에서 탈락하거나 탈락 위기를 맞고 있는 데 이어, 뼈를 깎는 자구적 구조조정에 나선 한진, 동부, 현대 등도 올해 재계 순위가 2~5단계씩 떨어질 것으로 전망돼 재계 순위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부영과 한라는 지난 10년간 재계 순위가 가장 급등한 그룹으로 꼽혔다. 무려 14계단이나 올라 선 것이다.

반면 존속 그룹 중 가장 추락한 그룹으로는 한솔이 꼽혔다. 무려 22계단이나 추락한 것이다.

이는 2004~2013년 10년간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 그룹의 공정자산 순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부영의 경우 2004년 36위에서 작년말 22위로 14계단 올라선 가운데 올해 한진, 동부, 현대 등 구조조정을 앞둔 그룹들이 예정대로 자산을 순조롭게 매각할 경우 다시 3계단이 상승해 17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부영보다 순위가 높았던 동부와 현대, STX가 자산 매각으로 순위가 처지기 때문이다.

한라그룹도 자산 순위가 2008년 53위에서 작년 39위로 14계단 치솟으며 공동 1위를 기록했다. 3위는 미래에셋, 4위는 교보생명으로 각각 11계단, 10계단 올랐다.

미래에셋은 2008년 44위로 첫 대기업 집단에 진입한 이후 작년 33위로 올라서는 저력을 발휘했다. 교보생명도 2007년 53위에서 43위로 뛰었다.

이어 에쓰-오일은 30위에서 23위로, 한국지엠은 34위에서 28위로, 대우조선해양은 24위에서 19위로 각각 7계단, 6계단, 5계단 상승했다.

CJ, LS, OCI, 한진중공업, 대성, 태영 등 6개 그룹은 각 3계단을 올라섰다.

반면 한솔은 2004년 28위에서 작년 50위로 무려 22계단이나 추락했다. 2009~2012년 4년간은 자산규모 5조원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아예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조차 안됐다가 지난해 겨우 이름을 올렸다.

순위가 하락한 2위는 대우건설로, 2004년 14위에서 작년 27위로 13계단 떨어졌다.

이어 이랜드 11계단(38위→49위), 세아 10계단(31위→41위), KT&G 9계단(28위→37위) 등의 순이었다.

현대와 동국제강, 코오롱, KCC 등 4개 그룹은 모두 8계단씩 처졌고, 현대산업개발과 KT, 효성도 각각 7계단, 6계단 떨어졌다.

특히 구조조정을 앞둔 한진, 동부, 현대 등은 올해 계열사 매각으로 자산이 크게 감소해 순위가 추가로 떨어질 전망이다.

재계 순위 17위인 동부도 동부하이텍, 동부메탈 등을 매각해 자구노력에 성공한다면 자산이 약 3조4천억원 줄게돼 20위로 3계단 추가로 내려앉게 된다.

현대그룹은 현대증권, 현대자산운용 등 4조원 이상 자산 매각이 이뤄질 경우 기존 21위에서 25위로 4계단 하락이 예상된다.

한편 10대 그룹 내에서의 10년 간 변화를 보면, 삼성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는 2004년 3위에서 2005년 2위로 올라선 이후 2위 자리를 공고히 했고, SK도 4위에서 2006년 3위로 1계단 올라서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LG는 2005년 GS, LS 등의 잇단 분가로 2위에서 4위로 2계단 떨어진 순위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롯데는 꾸준한 몸집 불리기로 7위에서 5위로 2계단 올라섰다. 포스코는 변함없이 6위를 지키고 있다.

by 100명 2014. 1. 10. 05:56

【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앞으로는 스마트폰에 이미 깔려 있어 지울 수 없었던 기본탑재(프리로드)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이 프리로드 앱들은 스마트폰의 성능을 저하시키고 소비자 선택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을 받아왔으나 제조사와 이통사들이 자사의 이익을 위해 삭제 자체가 불가능했다.

8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미래부는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단말기 제조사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스마트폰의 프리로드 앱을 삭제하는데 합의했다.

이로써 이르면 4~5월께 나오는 제조사들의 차기 휴대폰 신제품에서는 휴대폰 구동에 필요한 필수앱 이외에는 언제든지 프리로드 앱의 삭제가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국내 제조사와 이통사와 관계된 앱만 삭제가 가능하며 구글 OS의 기본 앱인 구글 플러스, G메일 등은 협의 대상에서 빠져 삭제 되지 않는다.

현재 구글의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스마트폰에는 많으면 60여개에 이르는 기본탑재 앱들이 깔려있다. 이들 앱은 주로 통신사의 관계사가 만든 앱이나 제조사가 직접 만든 앱들로 시스템 영역에 설치돼 있어 루팅이나 탈옥을 통하지 않으면 삭제가 불가능했다.

예컨대 SK텔레콤이 출시한 스마트폰에는 관계사인 SK플래닛의 11번가,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 등의 앱들이 탑재돼 있으며 이들 앱은 현재 삭제가 불가능한 상태다.

한편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스마트폰에 기본탑재된 앱과 관련해 소비자들이 삭제할 수 있는 선택권을 박탈 당했다고 지적했다.

by 100명 2014. 1. 10. 05:55

▲ KT스카이라이프 모델들이 SOD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를 활용한 차세대 개인녹화장치(PVR) 서비스인 'SOD(SkyLife on Demand)'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SOD는 스카이라이프 창의·혁신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으로, 클라우드 또는 USB메모리에 스카이라이프가 제공하는 실시간 방송을 자유롭게 저장하고, 원하는 시간에 재생하여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특히 저장용량에 한계가 있는 하드디스크 PVR과 달리, 원격의 저장공간인 클라우드를 활용해 저장용량의 제한이 없고 다수의 채널을 동시에 녹화할 수 있다. 클라우드에 녹화된 콘텐츠는 1개월 동안 자동 보관되어 이용자가 원하는 때에는 언제든 재생하여 시청할 수 있으며, 향후 개인 클라우드서비스에 가입해 녹화콘텐츠 장기 보관 및 개인미디어파일을 TV에 재생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SOD는 실시간방송을 클라우드 뿐 아니라 USB메모리에 녹화할 수 있는 멀티PVR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USB메모리(16GB이상)를 셋톱박스에 꽂아 USB PVR 대상 채널을 USB메모리에 녹화하고, 원하는 때에 재생하여 시청할 수 있다.

시청 중 언제든지 리모콘의 '확인'버튼을 눌러서 시청 중인 프로그램을 녹화하거나 프로그램 편성표를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아 간편하게 예약 녹화할 수 있다. 시리즈물 역시 매번 녹화할 필요없이 한번만 설정해 놓으면 종방시까지 자동으로 연속 녹화가 가능하다. 셋톱박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통해 외출 중에도 예약 녹화를 할 수 있다.

또한 'USB타임머신' 기능을 통해 실시간 방송을 잠시 멈추거나 되돌려 다시 시청할 수 있으며, 'USB미디어' 기능으로 USB메모리에 저장된 다양한 코덱의 동영상이나 자막파일, MP3, 사진 등을 TV에서 재생할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SOD를 통해 위성과 클라우드가 융합한 새로운 가치의 개인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OTS를 잇는 차세대 핵심서비스로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SOD를 통해 고객이 직접 만드는 무제한 VOD서비스가 가능해졌다"a며 "향후 빅데이터 등을 활용, 개인맞춤 서비스를 강화해 새로운 차원의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스카이라이프는 SOD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별도의 사용료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규가입 고객에게 USB메모리(32G)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by 100명 2014. 1. 10.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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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지상파 본방송이 끝난 후 1분 뒤에 주문형비디오(VOD)로 다시보기가 가능해진다.

한국케이블TV협회는 지상파방송 종료와 동시에 프로그램을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는 '지상파 1분 퀵 VOD'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CJ헬로비전, 티브로드, 씨앤앰, 현대HCN 등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들은 드라마, 예능 등 지상파 프로그램 본방송 직후 VOD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10분 안팎의 시간이 지나야 다시보기가 가능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는 지상파 외에도 EBS, CJ E&M, 종합편성 채널 등으로 해당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진경 케이블협회 기획홍보국장은 "점차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VOD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로 시청자의 니즈를 보다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4. 1. 10. 05:53

미래부, 요금 관련 약관인가 심사지침 마련

올해부터 SK텔레콤과 KT는 새로운 이동전화·시내전화 요금제를 출시하기 전에 반드시 예상 가입자 수와 트래픽 변화 등에 관한 분석자료를 미래창조과학부에 제출해야 한다. 미래부는 통신사업자 요금 인가 심사기준과 절차에 관한 지침을 최초로 마련해 올해부터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미래부 관계자는 "요금 인가 업무를 철저히 하고자 이전까지 요금제 이용약관을 인가할 때 적용하던 기준을 구체적·체계적으로 정리해 처음으로 명문화했다"며 "요금제 인가 심사가 더욱 투명하고 엄격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특정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시장지배적 통신사들은 이 지침이 요구하는 기준에 맞춰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심사를 통과해야만 새로운 요금제를 인가받을 수 있다.

이동전화 시장에서는 SK텔레콤이, 시내전화 시장에서는 KT가 새로운 요금제를 내놓거나 기존 요금액을 인상할 때 미래부의 인가를 받는다.

사업자는 인가받으려는 요금제의 산정 근거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요금산정 근거 자료는 ▲ 가입자 수 예측 및 기대수익 ▲ 음성·문자·데이터 트래픽 예측 ▲ 품질개선 및 네트워크 고도화 등 투자계획 ▲ 해당 요금제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공급비용 예측 등이다.

사업자는 또 미래부가 새 요금제와 기존 요금제의 수준을 비교할 수 있도록 새 요금제와 수익·비용·이용조건 등이 유사한 기존 요금제를 '기준요금제'로 설정, 새 요금제와의 비교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예를 들어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요금제에 대한 기준요금제는 3세대(3G) 스마트폰 요금제가 될 수 있다.

미래부는 이들 자료를 토대로 인가심사 대상 요금제가 기준요금제와 비교해 서비스 제공량과 요금이 적정한지, 기준요금제와 비교해 이용자의 통신비 부담을 과도하게 증가시키는지 판단할 예정이다.

또 사업자가 새 요금제를 산정할 때 미래 트래픽 변화와 서비스 공급비용, 투자 여력 등을 고려했는지도 심사한다.

사업자는 인가받으려는 요금제가 공정경쟁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해야 한다. 경쟁사의 유사 요금제 출시 가능성을 차단함으로써 시장지배적 사업자 위치를 고착화하는 것으로 판단되면 인가 심사를 통과하기 어렵다.

이용자 이익을 저해하지 않는지도 중요한 심사 요소다. 특정 이용자를 부당하게 차별하는지, 서비스·콘텐츠·기기에 따라 부당하게 이용을 제한하는지, 설비 설치 비용을 부당하게 이용자에게 전가하는지 등이 심사 대상이다.

 

미래부는 요금제를 전문적으로 평가할 '이용약관 심의 자문위원회'도 새롭게 설치하기로 했다. 자문위는 경제·경영·회계·법률·기술·이용자보호 등 각 분야 전문가 2인 이상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인가신청 사업자가 요금 약관 인가를 신청한 날부터 90일 이내에 자문위 심의를 거쳐 인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by 100명 2014. 1. 10. 05:52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KT 알뜰폰 통신사인 '홈'과 함께 8일부터 1000원 기본요금제와 결합한 알뜰폰 3종을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알뜰폰은 삼성전자의 '미니멀폴더'와 '노리F2' 2종, LG전자의 '와인샤베트' 1종 등으로 그간 대형 통신사에서 판매를 하지 않아 구하기 힘들었던 폴더폰 기종이다.

1000원 기본요금제 폴더폰은 음성통화 중심으로 걸기보다는 받는 전화가 많고 터치화면이 불편한 사용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또한 스마트폰이 불필요한 학생들이 사용하기에도 적당하다.

매월 통화량이 정해져 있는 정액제 요금과 달리 통화한 만큼만 요금이 부과되며, 단말기는 할부 방식으로 월 8800원이다.(음성통화1.8원/초당, 문자20원/건, 가입비/유심비 면제, 30개월 할부)

알뜰폰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은 가까운 GS25에서 상담신청을 하면 전문 상담원의 개통상담 후 고객이 원하는 곳에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1644-4635에서도 문의 및 신청이 가능하다

이성수 GS리테일 알뜰폰 담당자는 "이번 폴더폰을 시작으로 언제 어디서 구매하든 믿을 수 있는 알뜰폰을 판매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S25는 현재 1000원 기본요금 폴더폰 외에도 단말기 대금과 요금제를 포함한 '월 7800원 스마트폰', 프리미엄 LTE 스마트폰 '넥서스 5' 등 다양한 알뜰폰을 판매하고 있다.

by 100명 2014. 1. 10.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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