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4분기 중 해적행위, 62건으로 1·4분기 대비 19% 증가

올 2·4분기 중 해적들에 의한 선박 공격이 지난 1·4분기에 비해 19% 증가했으며 이는 주로 소말리아와 나이지리아에서의 해적 행위 증가에 의한 것이라고 국제해사국(IMB)가 11일 발표했다.

IMB는 이날 쿠알라룸푸르에서 2·4분기 중 해적들에 의한 선박 공격 행위가 모두 62건 발생, 1·4분기의 52건에 비해 10건 늘어났다고 밝혔다.

IMB는 특히 잦은 해적 행위와 폭력의 정도가 우려할 수준이라고 경종을 울리면서 선원의 납치와 자동소총의 사용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2·4분기의 85건에 비하면 줄어든 것이지만 IMB는 많은 해적 행위들이 안전 문제에 대한 걱정 때문에 신고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올 상반기 중 일어난 해적 행위는 모두 11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6건보다 감소했다고 IMB는 덧붙였다.

한편 소말리아와 나이지리아에서 각각 24건과 18건의 해적 행위가 발생해 해적 행위가 가장 빈발하는 나라로 나타났으며 13건이 발생한 인도네시아가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에서의 해적 행위는 대부분 소규모 절도 행위들이었다.

또 114건의 해적 행위 중 선원들의 납치 행위는 12건에 달했으며 모두 190명의 선원들이 인질로 붙잡혔고 이중 7명은 사망했으며 또다른 7명은 행방불명 상태이지만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밖에 해적 행위가 일어난 나라는 탄자니아와 방글라데시, 인도에서 각각 7건이 발생했고 말레이시아에서도 6건의 해적 행위가 벌어졌다.

그러나 과거 해적들의 소굴로 악명을 떨쳤던 말래카 해협에서의 해적 행위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3국의 해적행위 방지 협조에 힘입어 크게 감소해 올들어 2건밖에 발생하지 않았다.

by 100명 2008. 7. 11. 18:20

복수를 맹세하는 '부르카 여성들'

기사입력 2008-07-10 11:15
by 100명 2008. 7. 10. 13:15

<뉴욕스케치>칸막이 없는 화장실

기사입력 2008-07-09 10:30
by 100명 2008. 7. 10. 13:14
여름 휴가 '국내로 유턴한다'
기사입력 2008-07-10 06:13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올 여름 휴가는 국내에서.'

고유가와 고환율로 인한 경비 부담으로 올 여름 휴가를 해외보다는 국내에서 보내려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펜션의 7월과 8월 예약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이상 늘어나고 국내 관광 패키지 예약 또한 80% 이상 급증, 해마다 여름이면 되풀이 됐던 해외여행 붐이 올해는 국내 여행으로 유턴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경기침체와 고유가 영향으로 일찌감치 국내 여행으로 휴가 계획을 수정하거나 여행비용을 축소하는 등 알뜰 여행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여행의 경우 동남아나 중국, 일본 등 단거리도 1인당 50만-100만원 정도를 잡아야 하지만 국내 여행에서 제주도 패키지를 구매할 경우 30만원대에 이용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여행정보사이트 캐빈스토리가 6월에 접수한 7월과 8월 휴가철 펜션 예약률은 작년 동기보다 70% 이상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국내 여행의 경우 출발 2주 전부터 준비를 하기 때문에 6월 말이나 7월 초에 펜션 예약 및 문의가 오는데 올해는 6월 중순부터 7월과 8월 성수기 예약에 관한 문의가 밀려들고 있다.

7월과 8월의 성수기에 신청한 숙박 일수가 2박 이상인 경우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이상 늘어 국내의 경치 좋은 펜션을 잡아놓고 휴가를 느긋히 즐기려는 여행객이 많아졌음을 보여준다.

하나투어의 국내 관광을 총괄하는 하나투어 인터내셔널은 6월에만 국내 여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가 늘었으며 하반기에는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다양한 관광상품 확충에 힘쓰고 있다.

하나투어는 제주도 2박3일 패키지의 경우 25만-30만원 중반대에 판매하고 있으며 고품격 관광객을 위해 서부권 일주(전주-목포-남해), 동부권 일주(부산-경주-정선)를 55만원선에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하나투어측은 "올해 6월에만 국내 여행상품 이용객이 작년보다 87%가 증가하는 등 매달 50%씩 늘어나고 있다"면서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해볼 때 올 여름 휴가를 국내에서 보내려는 여행객이 늘고 있는 추세인 것 같다"고 밝혔다.

롯데관광 국내영업본부도 6월에만 국내 여행이 작년 동기 대비 45% 늘었으며 모두투어 국내사업부도 최근 국내 여행상품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모두투어측은 "국내 여행의 경우 개인이 알아서 가기 때문에 여행상품을 잘 이용하지 않는 편인데 최근 들어 국내 여행상품 판매가 늘어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관광측은 "이같은 추세라면 7월과 8월에는 국내 여행이 늘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내 여행상품 이용객은 대부분은 제주도를 택해 제주도가 올 여름 휴가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홍익여행사, 솔여행사 등 국내 관광만 전담하는 여행사의 경우 지난해 여름 성수기에 비해 배가 넘는 예약이 몰려 대박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21일부터 지자체 및 여행사들과 함께 전국을 돌며 '한국관광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해 올 여름 휴가를 국내로 유도하는데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관광협회중앙회 관계자는 "해외여행 비용이 워낙 올라서 올 여름 휴가를 국내로 유턴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제주도의 경우 인기가 급상승해 항공사들이 주말에는 747 전세기를 띄우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8. 7. 10. 11:03

LCD업체 `잔치는 끝났다`-FT

- 서구경제 위기로 수요 우려..하반기 LCD시장 부진할 것
- 가격하락폭 커지고·판매량은 줄고..LGD 영업마진 하락반전

- "LCD 호황, 단명할 것"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2분기를 정점으로 액정표시장치(LCD) 업체들의 실적 호조 행진이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시간) 렉스 칼럼을 통해 분석했다.

이날 세계 2위 LCD 업체인 LG디스플레이(034220)는 2분기 영업이익이 8892억원(연결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배 가량 급증한 수치다.

이달 중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AU옵트로닉스와 치메이 옵토일렉트로닉스 등 대만 업체들의 실적도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FT는 전했다.

LCD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업체들의 실적이 건실한 것은 LCD 시장이 싸게 많이 파는 `박리다매`의 형태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FT는 설명했다.

리서치 업체인 위츠 뷰(Wits View)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TV용 패널 선적 물량은 50%, 개인용컴퓨터(PC)용 패널 선적량은 25% 급증했다.

그러나 주요 소비시장인 미국과 유럽 지역의 경제가 휘청거리면서 올 하반기 LCD 업황은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FT는 전망했다.

먼저 이달 들어 가격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 점이 LCD 업체들에 경고등을 울리고 있다. 위츠 뷰는 6월말 이래 17인치 PC 모니터 패널 가격은 8%, 32인치 TV 패널은 3% 떨어졌다고 집계했다.

가격 하락을 상쇄해주던 판매량도 주춤하고 있다. 세계 3위 LCD 업체인 AU옵트로닉스의 경우 지난달 판매량이 17% 감소했다.

가격과 판매량이 동시에 악화되면서 업체들의 영업 이익률도 하락세로 전환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이자와 세금, 감가상각을 제하기 이전 수익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2분기 영업마진이 38%로 각각 40%와 41%를 기록했던 직전 2분기에 비해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을 토대로 FT는 최근의 LCD 업체들의 실적 호조는 단명(短命)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by 100명 2008. 7. 10. 10:24

경향 “ABC가 조선일보 부수 조작” 단독 보도

경향신문이 “신문•잡지 등의 발행•유료부수를 조사해 발표하는 기관인 한국ABC협회가 지난 2002년과 2003년 각 한 차례씩 조선일보의 부수를 실제보다 부풀려 공식발표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문화관광부도 지난해와 올해 이와 관련한 민원이 제기되자 특별감사를 벌여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BC협회의 부수 조작이 알려지면서 부수 인증작업의 신뢰성은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 7월9일자 경향신문 1면
경향은 한국ABC협회 전 직원 A씨의 증언과 내부 문건을 토대로 “협회 간부들이 유료부수 조사 팀에 조선일보에 대한 조사 수치를 조작토록 했다”며 “협회 간부들은 무료 구독자가 유료독자로 전환한 경우 수금 개시일 전 2개월까지만 유료부수로 인정하는 규정을 어기고 3개월까지 유료부수에 포함시키는 방법으로 조작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 문건에 따르면, ABC협회는 조선일보가 2002년치 유료부수가 191만4045부라고 신고하자 조선일보 지국 30곳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한 뒤 2003년 5월부터 5개월간 4개 조사팀을 보내 전수 조사를 벌였다. A씨는 “당시 전수 조사 결과 부수는 조선일보가 신고한 부수의 88.7% 수준인 169만9430부로 나왔다”며 “그러나 협회 간부들은 ‘조선일보 신고부수의 90%(172만3115부) 수준에 맞춰야 한다’며 협회 조사 부수보다 5만6000여부 많은 175만6193부로 수치를 조작했다”고 설명했다. ABC협회는 이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2003년 10월16일 이를 조선일보의 유료부수로 최종 공표했다.

ABC협회는 앞서 2002년에도 2001년치 유료부수 조사를 하면서 같은 방식으로 조선일보 유료부수를 부풀렸다. 조선일보가 유료부수를 192만9441부로 신고하자 조사결과 부수가 177만5127부임에도 이보다 3만여부를 부풀린 180만6755부를 유료부수로 공표했다는 것이다.

ABC협회 김모 사무국장은 이에 대해 “당시 조선일보 실무자가 ABC협회의 조사결과 부수가 조선일보 신고 부수의 80%대에 해당하면 입장이 곤란하다고 해 조사대상 지국의 구독료 미수 현황을 살펴 수치를 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by 100명 2008. 7. 9. 13:26

중앙, 연출 사진 게재로 사과

기사입력 2008-07-08 09:36

8일자 중앙일보 2면.

중앙일보가 또 다시 독자들에게 사과문을 게재했다.

중앙은 지난 5일 게재한 ‘미국산 쇠고기 1인분에 1천700원’제하의 사진이 연출됐음을 사과했다.

중앙은 8일자 2면 ‘독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를 통해 “본지 7월5일자 9면에 실린 ‘미국산 쇠고기 1인분에 1천7백원’이란 제목의 사진은 연출된 것”이라며 “사진 설명은 손님들이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있다고 돼 있으나 사진 속 인물 중 오른쪽 옆모습은 현장 취재를 나간 경제부문 기자이며 왼쪽은 동행했던 본지 대학생 인턴 기자”라고 밝혔다.

중앙은 이어 “두 사람은 사진기자와 더불어 4일 오후 5시쯤 서울 양재동에 있는 식당에 도착했다”며 “마감시간 때문에 일단 연출 사진을 찍어 전송했고, 6시가 넘으면서 세 테이블이 차자 기자가 다가가 사진 취재를 요청했으나 당자들이 모두 사양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중앙은 “하지만 손님들이 모두 미국산 쇠고기를 주문했기 때문에 음식점 상황을 독자들에게 전달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잘못을 저질렀다”며 “독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사진 기사에는 “미국산 쇠고기가 정육점에 이어 일반 음식점에서도 4일 판매가 시작됐다”며 “서울 양재동의 한 음식점을 찾은 손님들이 구이용 쇠고기를 굽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앙은 지난 2월 폭설사진 오보와 ‘만우절 기사’를 그대로 게재해 독자들에게 사과했었다.
by 100명 2008. 7. 9. 08:56

층별로 빙글빙글 도는 ‘다이내믹 타워’ 전문가들 어떻게 보나

기사입력 2008-07-09 03:15 |최종수정2008-07-09 04:03


[동아일보]

건축? “OK” 기술적 어려움 있지만 가능한 아이디어

효용? “NO” 천문학적 돈 들일만큼 가치 있는지 의문

‘움직이는 주택’ 10여년전에 이미 獨서 실험

겉모습에만 치중 거주자 편의 등 고민 부족

지난달 25일 AFP통신은 각 층이 독립적으로 회전하는 이탈리아 건축가 다비드 피셔의 ‘다이내믹 타워’ 소식을 전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80층짜리 회전 타워를, 러시아 모스크바에 70층짜리의 같은 모양 건물을 세운다는 내용이었다. 피셔는 홈페이지(www.dynamicarchitecture.net) 초기 화면에 빙글빙글 돌아가는 타워의 동영상을 올렸다.

중앙의 원형 코어에 엘리베이터와 배관, 환기 시설을 몰아 놓고 바깥쪽 주거 공간은 코어를 축으로 회전할 수 있게 한다는 것. 각 층 사이에 풍력발전기를 달아 필요한 전력을 자체 생산하겠다는 계획도 들어 있다.

피셔는 이 계획안을 올해 3월 두바이에서 열린 국제초고층학회(CTBUH·Council of Tall Buildings & Urban Habitat)에서 발표했다.

CTBUH에 참석해 피셔를 만났던 한종률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본부장은 “차를 탄 채 중앙 엘리베이터를 타고 주거 공간으로 올라가 현관 앞에서 하차하는 그림도 있었다”며 “시공하는 데 기술적인 어려움이 많겠지만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계획의 실현 가능성보다는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기술적으로 가능하지만 ‘왜 건축물이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움직이는 건축물에 대한 고민의 자취는 1960년대 영국 ‘아키그램(Archigram)’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워런 초크, 데니스 크럼프턴, 데이비드 그린, 론 헤런, 마이크 웹, 피터 쿡 등 아키그램 건축가들은 ‘로봇’을 화두로 삼아 ‘생장(生長)하며 이동하는 건축’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잡지를 출간했다. 헤런의 ‘뉴욕 워킹 시티’(1964년) 등 건축과 도시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아키그램의 제안은 일본의 메타볼리즘 등의 건축 영역을 넘어 공상과학(SF) 소설 같은 대중문화에도 영향을 끼쳤다.

피셔는 다이내믹 타워가 “세계 최초의 움직이는 건물”이라고 주장하지만 독일에선 10여 년 전 움직이는 건축물이 실제로 만든 사례가 있었다.

이종호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 교수는 “하루 주기로 360도 회전하면서 해바라기처럼 창문이 나 있는 면이 낮에는 늘 햇빛을 받는 주택이었다”며 “태양열 에너지를 많이 받아보겠다는 아이디어의 실험에 그쳤을 뿐 더 발전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 ‘해바라기 주택’도 건축물을 움직이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다는 것은 보여줬지만 움직임의 필요성을 입증하진 못한 것.

피셔의 홈페이지 동영상에서 다이내믹 타워는 물결치듯 빠른 속도로 회전한다. 하지만 이것은 움직임을 강조한 이미지일 뿐이다. 한 본부장은 “채광이나 전망을 고려해 잠깐씩 움직이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엄청난 건설비를 들일 만큼 가치 있는 시스템일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서울 남산의 N서울타워 전망대 레스토랑 바깥쪽 테이블은 90분에 한 바퀴씩 회전한다. N서울타워 곽노관 과장은 “전엔 50분에 한 바퀴씩 돌렸는데 식사 중에 어지럽다고 호소하는 노약자가 적지 않아 속도를 늦췄다”고 전했다.

이은석 경희대 건축과 교수는 “형태적인 재미만을 추구한 건축 디자인에는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삶에 대한 고민이 부족할 수 있다”며 “움직임이 왜 필요한지, 이용자가 건축물의 움직임을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아쉽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8. 7. 9. 07:36

"의사 28년간 3.2배 증가..`510명당 의사 1명'"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국내 의사들의 숫자가 지난 28년간 3배 이상 늘어나 인구 510명당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가 8일 발간한 `2007 전국 회원실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에 면허를 등록한 의사 숫자는 9만5천179명으로, 이 중 전문의는 6만5천8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8년 전인 1980년과 비교해 322%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인구증가율 16.8%보다 20배 가까이 빠른 속도라고 의협 측은 밝혔다.

인구 10만명당 의사 숫자는 196명으로, 의사 1명당 510명 꼴로 분석됐다.

등록 의사 가운데 의협 회원은 모두 7만5천476명(79.3%)인 것으로 조사돼 지난해보다 3천536명이 늘었다.

의협 회원 의사들 가운데 6만100명이 남자로 10명중 8명의 비율을 보였고 나머지는 여성이었다. 여성 의사 수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서울 33.2%, 경기 15.3%로 절반 가량이 수도권에 몰려 있었고 부산 8.1%, 대구 6.2%, 인천 3.9%, 대전 3.5%, 울산 1.5% 등의 순으로 많았다.

취업 현황을 보면 개원 회원 35.9%,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근무 회원 28.3%, 전공의 수련 19.6%, 보건소 근무 3%, 의과대학 교직원 1.5%, 기타 행정.연구직 등이 11.7%로 집계됐다.

박사학위 소지자는 5명중 1명꼴이었고 전문의 가운데 남자는 82.3%, 여자는 17.7%를 각각 차지했다.

전문과목별로는 내과 17.3%, 산부인과 9.1%, 외과 8.6%, 소아과 8.1%, 정형외과 7.4%, 가정의학과 6.8%, 마취통증의학과 5%, 이비인후과 4.9%, 안과 4% 등의 순이었다.

전문의의 전공과목별 성비는 외과와 정형외과에서 남자 비율이 높게 나타난 반면, 소아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는 상대적으로 여자 전문의가 많았다.

진료 과목중 회원 의사수 대비 개원 비율이 가장 높은 3개과는 이비인후과, 피부과, 안과였다.

by 100명 2008. 7. 8. 16:55

경상도 40대 남성, '미국산 쇠고기 좋아~'

기사입력 2008-07-08 10:36

파란 설문

미국산 쇠고기 유통이 시작됐다. '검역주권 포기'와 '선택의 자유'를 놓고 3개월째 찬반 양론이 팽팽하다.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포털 파란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눈길을 끈다.

7월4일부터 진행한 '미국산 쇠고기 구매하시겠습니까?' 설문조사 결과를 보자. 7월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4502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매 의사 있다'와 '사지 않겠다' 비율이 각각 '45.9%'와 '53.4%'로 비교적 팽팽히 맞서고 있다.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자. 성별로 보면 남성 응답자의 48%, 여성은 29.8%가 '사 먹을 생각이 있다'고 대답했다. 남성이 구매 의사가 높은 편이다. 나이별로 보면 20대는 26.5%, 30대는 27.5%, 40대는 57.4%가 구매 의사가 있다고 대답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경상, 강원 지역에서 각각 45.6%, 46.8%, 54.3%, 50.7%의 누리꾼이 구매 의사를 밝힌 반면 전라, 충청, 제주 지역은 17.6%, 39.6%, 39.4%만이 사 먹겠다고 대답했다.

이 결과만 놓고 보면 경상도(54.3%)에 사는 40대(57.4%) 남성(48%)이 미국산 쇠고기 유통에 대해 가장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셈이다. 연령별 결과에서 50대 비율이 반영되지 않은 건, 인터넷 이용층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으로 짐작된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by 100명 2008. 7. 8. 11:21

짐바브웨 부정선거 증명하는 필름 공개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 속에서도 지난달 27일 실시된 짐바브웨의 결선투표가 부정선거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한 교도관이 비밀리에 촬영한 필름이 공개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셰퍼드 유다라는 이 교도관은 자신을 비롯한 교도관들이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에게 표를 던질 것을 상관들로부터 강요받았다고 밝히며 교도소에서 벌어진 부정선거 행위 또 일반 시민들의 반응 등을 비밀리에 촬영했다.

유다는 짐바브웨 제1 야당인 민주변화운동(MDC)의 지지자로 활동했던 자신의 삼촌이 두 달 전 무참히 살해당한 후 이 같은 사실을 폭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다는 결선투표가 실시된 후 가족들과 함께 짐바브웨에서 도망쳐 나왔으며 자신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무가베 대통령이 축출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화를 통해 “수 많은 고아들과 난민들을 발생시킨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종류의 폭력이 이번 선거에서는 난무했다”며 “당신의 나라 정부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필름 속에는 투표를 감시하는 감독관인 샴비라(Superintendent Shambira)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참전군인들로 구성된 샴비라는 유권자들이 야당의 모건 츠방기라이 대표가 아닌 무가베 대통령에게 투표하도록 감시하는 이들을 말하며 짐바브웨인은 대부분 샴비라를 두려워 하고 있다.

필름에서 한 유권자는 “샴비라는 누구에게 투표를 하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감독관이 보고 있지 않을 때 투표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몰래 하는 건 불가능했다. 그는 마치 매처럼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고 투표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유다는 짐바브웨인들에게 무가베 대통령에게 투표하는 방법 외 다른 선택은 주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이 필름에서 눈에 띄는 점은 지난달 12일 반역죄 혐의로 체포된 텐다이 비티 MDC 사무총장의 모습이다. 영화 속에서 비티 총장은 족쇄가 채워진 모습으로 법정에 서기 직전에 이를 해제하고 있었다.

비티 총장은 현재 보석으로 석방됐으나 재판에서 유죄로 확정될 경우 사형당할 가능성이 크다.

또 필름은 선거 유세 기간 중 평범한 시민들이 강제로 짐바브웨아프리카민족연맹-민주전선(ZANU-PF)의 선거 유세 현장에 참가해야만 했던 사실도 증명해주고 있다.

교도관들은 영화를 통해“ZANU-PF의 폭력배들이 집을 비운 사이 들어와 아내를 납치해 지하에 가뒀다”며“지하에서 밤을 지샌 후 내 차례가 되면 강제로 유세 현장으로 나가야 했다. 이들은 살인자다. ZANU-PF는 폭력배들을 내세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8. 7. 5. 19:58

美 성전환 '임신한 남자' 딸 출산

기사입력 2008-07-04 07:06 |최종수정2008-07-04 07:21
女→男 성전환 토마스 비티, 지난달 29일 출산…"비티, 아기 모두 건강"

[노컷뉴스 전수미 기자] 여자에서 남자로 성전환수술을 한 뒤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에 성공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트랜스젠더 남성 토마스 비티(34)가 건강한 여자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3일(현지시각) 미국의 연예주간지 피플(People) 인터넷판은 비티가 지난달 29일 미국 서부 오리건주의 한 병원에서 딸을 출산했으며 비티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다.

지난 4월 미국의 한 잡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임신 사실을 밝힌 비티는 '세계최초 임신한 남자'라는 타이틀로 이 내용이 보도되면서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수염이 난 남자의 얼굴로 부른 배 위에 손을 얹고 포즈를 취한 그의 사진은 전 세계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화제와 논란을 낳았다. 일부에서는 만우절 거짓 기사일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했지만, 그가 직접 TV에 출연하면서 모든 의혹이 불식됐다.

지난 4월 3일 아내와 함께 미국의 인기 토크쇼인'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한 비티는 '트레이시 래건디노'라는 이름의 여성으로 살다 성전환 수술을 통해 법적으로도 남성이 됐고, 10년 전 정상적인 여성인 낸시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임신할 수 없어지자, 성전환 수술 당시 유지했던 여성 생식기관을 통해 직접 임신을 하기로 결심했다"라면서 "아내가 임신할 수 있었다면 이 같은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비티는 당시 인터뷰에서 "임신을 결정한 뒤 매달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서 월경을 시작했고, 기증받은 정자와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다"라면서 "생물학적인 자식을 원하는 것은 남성과 여성을 떠나 인간으로서 가지는 공통적인 기본 욕구"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당시 방송에서 태아의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던 그는 지난 6월 영국의 '뉴스오브 더월드'지를 통해 만삭의 몸으로 면도를 하는 사진을 공개, 또 한 번 화제를 낳았다.

한편, 비티는 올 가을 자신의 이야기을 담은 책을 출간할 예정이다.
by 100명 2008. 7. 4. 13:15

"日, 대마도 한국령 주장때 위기의식 느껴"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지난 1948년 이승만 당시 한국 대통령이 대마도(일본명 쓰시마)에 대해 한국의 영유권을 주장했을 당시 일본 정부가 위기의식을 갖고 적극적인 대응책을 검토했음을 보여주는 자료가 발견됐다고 NHK방송이 3일 보도했다.

대마도의 영유권에 대해서는 이승만 대통령이 1948년과 1949년 한국령이라는 주장을 폈으나 당시 일본 정부에서는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그동안 알려져 왔다고 NHK는 전했다.

그러나 1948년부터 1949년에 걸쳐 대마도에 관한 다양한 문서를 담은 책자에 따르면 '국경 쓰시마의 방위와 개발에 관한 건'이라는 극비문서에 "만약 유엔이 승인하면 일본영토에서 제외된다"는 등으로 언급돼 있는 등 외무성 담당자가 한국령 주장에 대한 대응책을 검토한 흔적이 있다고 NHK는 밝혔다.

NHK에 따르면 도쿄(東京) 간다(神田) 고서점가에서 찾아낸 이 자료는 당시 일본 정부가 대마도의 한국령 주장에 매우 위기감을 갖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당시의 일본의 한반도 정책을 재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자료"로 평가했다.

by 100명 2008. 7. 3. 16:38

"절대 해킹 불가라더니…"

시티뱅크 핀코드 유출 충격… 신뢰성 타격

해커 ATM 통해 빼내 수천만달러 인출

"인증시스템 등 기술 보완 시급" 지적

미국 뉴욕에서 세븐일레븐에 위치한 시티뱅크 ATM 기기의 네트워크에 침입, 사용자들의 핀 코드를 도용해 수천만 달러를 무단 인출한 사건이 발생, 핀코드의 강력한 보안성을 믿고 있는 미국과 유럽에 비상이 걸렸다.

핀(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 코드는 신용카드의 IC칩에 저장된 비밀번호로 카드 사용시 단말기를 통해 입력해야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는 마그네틱 카드 사용이 일반화돼있으나 미국과 유럽은 대부분 핀 코드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핀 코드는 복잡한 암호화를 통해 비밀번호를 저장, 보안성이 높고 위조가 힘든 것으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기존 핀 코드 체계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게 됐다.

1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3명의 해커들이 세븐일레븐에 설치된 시티뱅크의 ATM 네트워크에 침입, 고객의 핀 코드를 유출해 2007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수천만 달러를 불법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AP에 따르면 해커들은 ATM 시스템의 인프라를 타깃으로 은행 PC의 백엔드 시스템을 공격해 핀 코드를 유출했다. ATM 인프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며 인터넷을 통해 원격에서 ATM 기기의 문제를 진단ㆍ수리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또 강력한 암호화를 통해 핀 코드를 유출하지 않기 위한 산업 표준도 마련돼 있다.

아비바 리탄 가트너 보안분석가는 "그동안 핀 코드는 신성불가침의 영역으로 여겨졌으나 이번 사건을 통해 핀 코드가 항상 비밀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게 됐다"며 "은행들은 지금보다 훨씬 강력한 사기방지시스템과 인증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TM 네트워크 침입을 통해 수백만달러가 유출됐으나 아직 얼마나 많은 시티뱅크 사용자들이 피해를 입었는지, 해커들이 어떤 방식으로 시스템에 침입했는지 아직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시티뱅크는 미국 전역의 세븐일레븐에 약 5700만개의 ATM 기기를 두고 있다.

by 100명 2008. 7. 3. 11:09

GM 설마 부도까지 낼까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종합)]

미국 산업화와 현대 제조업의 상징인 제너럴 모터스(GM)의 부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리포트가 월가는 물론 미국 경제에 파문을 던졌다.

메릴린치의 한 애널리스트 분석이었지만 파장은 적지않았다. 당장 부도가 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미국 경제의 심각한 침체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충격은 컸다. 전세계 금융시장도 적지않게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GM "Bankruptcy is not impossible"

"제네럴 모터스(GM)라고 부도 나지 말란 법 없다(Bankruptcy is not impossible)"

2일(현지시간) 메릴린치의 존 머피 애널리스트가 GM에 대해 내린 진단이었다. 처음으로 부도가능성까지 언급한 것이다. 사실 GM의 유동성 위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러나 부도라는 단어가 공식화됐다는 점에서 남다른 관심을 받았다. '시장이 더 악화된다면'이라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부도 가능성 자체만으로도 투자자들은 몸서리를 쳤다.

머피는 "이번 투자의견 하향 조정은 미국 자동차 판매 감소로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큰 자금을 모집해야할 것이란 관측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GM이 필요한 자금조달 규모는 150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80억달러, JP모간체이스의 100억달러보다 훨씬 컸다.

이날 GM 주가는 15% 폭락한 9.98달러로 마감했다. 1954년9월2일 이후 최저가였다. 하루 낙폭은 1987년10월19일 블랙먼데이 이후 가장 컸다. 다우 30 종목에서 이탈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참 늦은 메릴린치 리포트

시장 상황이 악화된다면 언젠가는 부도가 날 수 있다. 어떤 기업이 장기간 계속되는 환경 악화속에서 버틸 수 있겠는가.

GM의 상황이 좋다고 보는 이는 거의 없다. 그러나 머피의 분석도 적지않은 문제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형적인 뒷북 리포트라는 평가가 나온다. 부도가 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투자의견은 매도가 아니라 시장수익률 하회로 제시했다. 목표가는 7달러로 75% 낮췄다. 이같은 목표가 조정은 정상이 아니다. 이미 GM 지난 1년새 74%나 하락했다. 다우 30 종목중 최대하락이다. 늦어도 한참 늦은 목표가 조정이었다.

메릴린치 보고서는 또 전날 GM이 지난 6월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18%감소했다고 밝힌 이후 나온 후속 조치 성격이 강했다. 포드는 28%, 토요타는 21%나 줄었다.

미국 자동차 판매 감소가 새로운 이슈는 아니다. 휘발유 소비자가격이 갤런당 4달러를 넘어가면서 이들 회사들의 주력 제품인 픽업트럭과 중대형 승용차 판매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GM의 입장은

GM는 이날 레니 라시드-머렘 대변의 명의의 이메일을 통해 "자사는 충분한 유동성과 재무적인 유연성을 갖고 있으며 이에따라 올해 필요한 자금조달에 문제가 없다"고 공식 밝혔다. 더불어 "GM은 구조조정 비용을 줄이고, 비핵심 자산 매각을 강화하며, 다른 자본 비용을 늦추거나 없앨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분기말 GM은 240억달러 규모의 현금과 매각가능한 증권을 보유중이다. 또 70억달러를 외부 금융기관에서 끌어들일 수 있는 길을 터두었다.

구조조정은 갈수록 강도가 세지고 있다. 전날 GM은 판매 실적 악화를 발표하며미3분기중 미국내 자동차 생산을 12% 줄인 90만대로 조정했다. GM은 고유가에 대비해 기름을 많이 먹는 트럭 생산을 줄이고 대신 경차 생산을 늘리기로 했다.

◇토요타가 GM 위기의 핵심

GM은 올해 판매량을 1430만대로 제시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1480만대. 내년 판매량은 1530만대렝서 1400만대로 줄였다. 2000년 이후 연평균 판매량 1680만대를 크게 밑돈다. 배경에는 일본 토요타가 있다. 전날 GM 차이나는 지난 상반기 중국 판매증가율이 14%에 그쳤다고 밝혔다. 일년전 19% 증가율에서 크게 둔화된 것이다. 토요타와 폭스바겐과의 경쟁이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자체 분석했다. 중국에서 GM은 가장 큰 외국 자동차 메이커다. 여기서도 소니를 비롯한 경쟁업체들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토요타의 6월 미국 판매도 많이 줄었다. 하지만 토요타는 2개월 연속 세계 1위 판매량을 달렸다. 1위 자리는 언제나 GM이었다. 토요타가 기름이 많이드는 픽업, SUV, 밴 비중이 높은 미국 업체들을 제친 것이다.

◇투자자들, GM 추가하락에 베팅

부도 가능성까지 공식 제기되자 투자자들은 추가하락에 대비하고 있다. 이미 투자자들은 폭락을 대비했었다. GM 주식에 대한 숏포지션(공매도)은 지난해말 5400만주에서 지난 13일에는 1200만주로 급증했던 것이다.

2033년 만기인 금리 8.375%의 GM 채권은 이날 1.96센트 하락, 달러당 57.04센트에 거래됐다. 채권수익률이 14.99%로 튀었다. 채권 가격은 GM이 적지않은 위기에 빠졌음을 고스란이 보여주고 있다.

by 100명 2008. 7. 3. 09:04

해외여행 2개월 만에 감소세..고객확보 '비상'

기사입력 2008-07-03 06:33 |최종수정2008-07-03 07:33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고유가와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2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자 여행사들의 고객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3일 한국관광공사의 '5월 출입국 동향'에 따르면 5월에 외국인 방한객은 57만22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가 늘어난 반면 내국인 해외여행자는 109만9천977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0.7% 줄었다.

올들어 내국인 해외여행자가 감소세를 보인 것은 3월에 이어 두번째다.

이는 고유가로 항공사가 유류할증료를 올림에 따라 해외여행 상품 가격이 비싸졌고 환율마저 급등해 내국인의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된 내국인 해외여행자는 556만5천68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가 늘었지만 하반기에도 고유가와 고환율이 지속할 것으로 보여 감소세가 유지될 것으로 관광공사는 전망했다.

특히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내국인 해외여행자가 평균 20% 이상 급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의 통계치는 해외 여행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5월 출국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40대의 경우 작년 동기보다 1.5%로 소폭 늘었지만 10대는 -2.5%, 50대는 -1.5%, 60대 이상은 -8.6%로, 경제력이 떨어지는 연령층을 중심으로 해외여행이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개발 등 대형 여행사들은 해외여행객 감소 추세가 성수기인 7월과 8월에도 이어질 것을 우려하면서 각종 할인 상품을 내놓고 고객 유치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예년 같으면 진작 매진됐을 동남아, 중국, 일본 등의 인기 휴양지 상품마저 8월 초.중순을 제외하고는 여유가 있는 실정이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여행사들의 7월과 8월 해외여행의 예약 현황은 지난해보다 평균 30% 정도가 빠졌다.

이는 여행사들이 파격 할인가를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유류할증료의 인상 영향으로 여행 패키지가 작년에 비해 노선별로 10만∼90만원까지 올라,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하나투어측은 "7,8월 성수기의 예약이 좋은 편이 아니라 여행사들의 고민이 많다"면서 "특히 유가 급등으로 항공권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여행 패키지 비용도 인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관광협회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경기 침체로 경영압박을 받고 있는 중소형 여행사들의 경우 올 여름 성수기마저 해외여행 시장이 줄어들면 수익성 악화로 문을 닫는 곳이 속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8. 7. 3. 07:53

온라인 불매운동글 구글로 무대 옮겨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다음 아고라에서 진행중인 보수성향 언론 광고주 불매운동이 위법 판단을 받았지만 이번엔 글로벌 포털사이트인 구글로 무대를 옮겨 계속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누리꾼이 조선일보 광고주 리스트를 작성한 문서를 구글의 웹문서 서비스를 이용해 온라인상에 띄워놓았다.

이 문서에는 지난 1일과 2일 이틀치 조선일보 광고주 리스트와 광고담당 연락처가 상세히 적혀있으며, 이는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위법으로 판단해 삭제 명령을 내린 글과 내용이 다를 바 없다.

특히 이 문서의 경우 게시판의 글과 달리 독립된 웹문서의 형식을 띠고 있어 누리꾼들이 일단 해당 문서의 주소를 자신의 웹브라우저에 즐겨찾기로 등록만 해놓으면 언제든지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작성자는 별도의 게시물을 매일 새로 올리는 대신 자신의 웹문서에 업데이트만 하면 되는 등 전체적으로 기존의 게시물 형식보다 오히려 편리해졌다.

누리꾼들은 기존 아고라에 매일 올라오던 글 대신 이 웹문서의 주소를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와 블로그 등을 통해 공유하며 불매운동을 계속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구글의 경우 글로벌 서비스를 하는 외국계 기업인데다 회사 정책 및 철학 상 표현과 언론의 자유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우리 정부의 행정조치가 국내 포털인 다음만큼 영향력을 발휘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풀이했다.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심의 요청이 들어오면 검토를 해야겠지만 서버의 소재지나 한국 법인에 대한 법적용 가능성 등 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심의 대상인지 여부를 지금 정확히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구글 관계자는 "회사 법무팀을 통해 법적 문제에 대한 검토를 진행중"이라며 "이용자 약관과 구글의 정책, 철학 등을 모두 고려해 대응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100명 2008. 7. 3. 07:46
´음양오행의 수학적 원리와 그 응용´
陰陽의 양면성과 이중성.; 이것은 빛과 소리의 말씀이다.
2008-07-01 09:48:14

여기서 양면성이란 동전의 앞뒷면과 같이 한 면이 있으면 다른 면도 존재한다는 뜻으로, 동전을 뒤집는 행위가 있기 전에는 한 면의 속성을 그대로 유지하므로, 한 번에 한 면의 속성만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가령 100원짜리 동전을 놓아 앞면이 나왔다면 100원짜리 동전을 뒤집기 전까지는 앞면은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므로 양면성은 정적이고 객관적인 성향을 가지게 된다. 반면에 이중성이란 한 번에 두 가지의 속성이 모두 드러나는 경우입니다. 이는 관찰자가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았느냐가 속성이 나타나는 조건이 된다. 그러므로 이중성은 동적이고 주관적인 성향을 가지게 된다.

이제마는 陰陽의 양면성과 이중성을 모두 간파한 것으로 보인다.
陰陽의 양면성은 이미 잘 이해되고 있는 개념으로 낮이 있으면 밤이 있고, 왼쪽이 있으면 오른쪽이 있고, 위가 있으면 아래가 있고 앞이 있으면 뒤가 있는 것이나 陰陽의 이중성은 파악하기가 어려운 개념으로 이제마는 동의수세보원에서 陰陽의 양면성이 아닌 陰陽의 이중성을 다음과 같이 입체오행의 화_중심오행의 평형법칙으로 말하고 있다.

天機有四 一曰 地方 二曰 人倫 三曰 世會 四曰 天時 ;천기에 지방,인륜,세회,천시의 넷이 있다는 것은 자신을 합하여 다섯으로 이 네 가지(독립변수)가 천기(종속변수)를 만든 것.
人事有四 一曰 居處 二曰 黨與 三曰 交遇 四曰 事務; 인사에도 네 가지가 있어서 네 가지는 사상이고, 인사는 종속변수이므로 다섯 가지가 인사_중심입체오행인 것이다.
耳聽天時 目視世會 鼻嗅人倫 口味地方
耳-수(聽)-天時, 目-목(視)-世會, 鼻-금(嗅)-人倫, 口-토(味)-地方; (상생; 천기와 인사의 오행속성을 지적)
肺達事務 脾合交遇 肝立黨與 腎定居處
肺(수극금)事務, 脾(목극토)交遇, 肝(금극목)黨與, 腎(토극수)居處;
(상극; 입체오행 평형을 지적; 칼럼11,입체오행의 평형특성이나 저서를 참조)

耳好善聲 目好善色 鼻好善臭 口好善味 ; (好善; 좋은 것을 좋아하고; 生)
耳-수-聲, 目-목-色, 鼻-금-臭, 口-토-味; (상생)

肺惡惡聲 脾惡惡色 肝惡惡臭 腎惡惡味 ; (惡惡; 나쁜 것을 싫어한다.; 克)
肺(수극금)聲 脾(목극토)色 肝(금극목)臭 腎(토극수)味; (상극; 입체오행의 평형법칙)


여기서 善과 惡은 인간의 心안에 있지 결코 바깥에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므로 같은 소리라도 心의 상태에 따라 주관적으로 좋게 느껴질 수도 있고 거슬리게 느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이것이 소리의 이중성으로 이제마는 인간의 소리인식의 이중성을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다.

耳好善聲 肺惡惡聲: "같은 소리라도 듣는 사람의 마음에 좋게 들리는 소리는 귀에 순응하며, 같은 소리라도 듣는 사람의 마음에 거슬리게 들리는 소리는 폐에 역행한다."
가령 꿈에도 가고 싶어 하던 대학에 낙방했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가슴이 막히는 느낌이 드는 것을 의미하며

目好善色 脾惡惡色: "같은 색이라도 보는 사람의 마음에 좋게 보이는 색은 눈에 순응하며, 같은 색이라도 보는 사람의 마음에 거슬리는 색은 비장에 역겹다."
가령 평소에 예쁘고 천사 같아 보여서 좋게 보였던 여자가 몸 파는 창녀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그 여자를 보면 비위가 상하는 것을 의미하고

鼻好善臭 肝惡惡臭: "같은 냄새라도 맡는 사람의 마음에 좋게 맡아지는 냄새는 코에 순응하며, 같은 냄새라도 맡는 사람의 마음에 거슬리는 냄새는 간에 역행한다."
가령 좋은 고기 굽는 냄새가 나서 입맛을 다시며, 고기 굽는 곳으로 가보니 그 순간, 人肉을 굽는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그 냄새를 맡고는 간장이 뒤틀린다는 뜻이며

口好善味 腎惡惡味: "같은 맛이라도 맛본 사람의 마음에 맛있게 느껴지는 맛은 혀에 순응하며, 같은 맛이라도 맛본 사람의 마음에 맛없게 느껴지는 맛은 신장에 역행하게 된다."
가령 마음이 너무 우울하여 입맛을 잃어버린 사람은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몸이 붓거나 소변색깔이 탁해지거나 검붉어진다는 뜻이 된다.

우리는 이 세상이 먼저 있고 그리고 우리 자신이 보는 이 세계가 객관적이라고 생각하기 일쑤이나 이제마가 여기서 던지는 시사점은 이 세계가 우리의 마음이 가는대로 주관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자신의 마음이 즐거우면, 이 세상도 밝아져 보이는 법이요, 자신의 마음이 우울하면, 이 세상도 어두워져 보이는 법입니다. 여기까지가 이제마의 깨달음이었습니다.

우리가 그 동안 肉眼을 통해 바라보는 것에는 익숙하나, 心眼이 무엇인지 그리고 心眼으로 무엇을 볼 수 있는지 도체 감이 오지 않는 사람들은 아주 간단한 사실 하나를 몰랐기 때문에 心眼이 열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 아주 간단한 사실은 "肉眼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우리가 보는 色, 우리가 듣는 聲이 실재로는 존재하지 않고 단지 그 주파수대의 파동에너지가 전달되는 것을 우리의 마음이 그 파동에너지를 뇌에서 번역해서 만들어주는 色과 聲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모두는 心眼, 心耳, 心鼻, 心舌, 心觸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이를 자신의 의식세계뿐 아니라 자신의 잠재의식 속에서 이를 100% 깨우치게 되면, 그 즉시 心眼, 心耳, 心鼻, 心舌, 心觸이 모두 열리고, 이 세상 모든 것이 내 마음의 세계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빛의 파동성(無)과 빛의 입자성(有)이라고 하여 양자 역학을 태동시켰고 無<--->有의 대립에서 관찰한 빛의 속도(cm/sec)는 3 X 10^8 으로 상수로 취급했지만 이 역시 부분적인 관찰로 물리학 연구자들이 현상에만 매달려 정신적인 잘못을 범한 소치이다.
心은 빛을 色으로 인식을 하는데, 이때 心을 비우면 空이 되므로 心이 생각하는 대로 빛의 속도가 된다. 보는 빛의 속도는 무한이며, 빛의 주파수 역시 무한이다.

소리란 귀라는 틀에 갇혀 있으면, 10~20kHz 밖에 못 듣지만.......
소리란 빛을 듣는 것이다. 냄새란 빛을 맡는 것이다.
색이란 빛의 파동을 가려서 보는 것이다.(가시광선의 파장은 770nm=빨강색과 380nm=보라색의 사이에서만 눈으로 볼 수 있고 이하의 적외선이나 이상의 자외선을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것이다.) 맛이란 빛을 맛보는 것이다. 촉이란 빛에 온몸이 반응을 하는 것이다.
즉, 주파수를 받아 뇌에서 구별하여 판단하므로 心을 비우면 空이 되어 心觸으로도 숙련되면 무엇이나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며 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빛이란 입자이면서 파동이라는 이중성을 의미한다. 오감의 주파수 대역(Frequency band)을 뇌가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특이 공능이라는 초능력자가 될 수도 있다.

이제마는 철저한 과학자였습니다. 그가 말한 耳目鼻口와 肺脾肝腎은 추상적이거나 비유적인 것이 아닌, 실제의 귀, 눈, 코, 입, 폐장, 비장, 간장, 신장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조금 깨닫는 것 같아지면, 사람의 겉모습은 겸손한 척을 하지만 그 사람의 속 모습은 우쭐해져서 자랑하고 싶어 견디질 못합니다. 이것도 사람의 이중성에 기인한 것으로 天機는 생각의 틀이며, 人事는 사람으로서 할 일을 말해 주고 있다.

by 100명 2008. 7. 1. 17:13

방송통신심의위 ‘파열음’

방송통신 내용심의 독릭기구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수레바퀴(직원)가 삐걱거린다. 옛 방송위원회 출신 직원 74명과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출신 직원 149명 간 반목과 알력이 폭발 직전인 것이다.

 특히 직원별 ‘직급(1∼7급)사정 기준’이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은 채 방송위 출신만 3급에서 2급으로 1명, 4급에서 3급으로 4명이 승급해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출신들이 상대적 박탈감에 빠졌다. 또 방송위 출신 3급 승급자 4명을 포함한 무보직자 9명이 팀장으로 승진했지만, 정보통신윤리위에서 팀장이었던 10명 가운데 4명만 팀장 보직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2실 4국 17팀 1센터 5지역사무소 가운데 27.5%에 불과한 2국 5팀 1센터장을 정보통신윤리위 출신이 맡는 불균형 현상이 빚어진 데다 총무·기획·감사·비서·위원회운영 등 핵심 보직에는 단 한 명도 없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정보통신윤리위 출신 직원들이 통신심의국과 권익보호국에 집중 배치되고 형평성이 결여된 직급 산정으로 말미암아 4급 이상 직원 가운데 방송위 출신은 42%, 정보통신윤리위 출신은 18%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방통심의위 4급 이상에는 방송위 출신이 41명, 정보통신윤리위 출신이 18명으로 각각 정원 대비 42%, 18%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정보통신윤리위에서 실장급으로 활동한 6명 가운데 2명만 국장 보직을 맡고, 나머지 4명이 전문위원이나 팀장으로 강등된 상태다.

 김인곤 방통심위원 총무팀장은 이와 관련, “외부 컨설팅을 통해 자문을 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내부 직급사정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준을 마련해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게 했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1∼7급으로 나뉜 방송위 직급과 1∼4급인 정보통신윤리위 직급을 바탕으로 개인별 요소를 고려한 직급을 ‘기계적으로 반영’했을 뿐”이라며 “출범 초기 조직 안정화가 급해 기계적으로 반영한 것일 뿐 앞으로 조직 진단작업을 통해 인사권자의 개별 인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송위 출신 5급 이하 직원들도 상대적 박탈감에 빠졌다. 이번 직급 사정 결과, 4급 이상에서 승급 및 승진자가 나온 반면 5급 이하에서는 승급 심사대상이었던 직원조차 단 한 사람도 진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태선 방통심의위노동조합 위원장은 “5급 이하 승급 대상자 13명의 반이 진급하지 못했다”는 한편 “계약진 분포가 높은 정보통신윤리위 출신 직원들의 경우에는 계약직으로 근무한 기간의 80%를 인정받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지난 3∼4년 동안 조직 확대를 목표로 하는 계약직 입사가 너무 과도했던 측면이 있다”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8. 7. 1. 16:41

"무리한 불법SW 단속 공동대응"

"사용계약ㆍ단속과정 문제"… 컴퓨터사용자협 TF 구성

한국컴퓨터사용자협회(회장 한복동)가 소프트웨어(SW) 불법사용 단속에 대해 공동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한복동 한국컴퓨터사용자협회장은 "불법SW 단속이 사용기업의 현실을 무시하거나 저작권사가 과도한 합의금을 요구하는 등 SW 불법사용 단속과정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고, 저작권사와 사용자가 맺는 SW 사용계약에도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고 본다"며 "이같은 문제에 대해 협회 차원의 공동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 회장에 따르면, 한국컴퓨터사용자협회는 지난 4월부터 부산ㆍ대구ㆍ대전ㆍ광주ㆍ서울 등 전국을 돌며 SW 사용자의 여론을 수렴한 데 이어 곧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협회는 또 하반기에 사용자ㆍ공급자ㆍ관련기관ㆍ교수ㆍ법무조직 등을 참여시켜 공청회를 개최하고, 대응팀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 대응팀은 협회 회원사에 대한 불법SW 단속 시 대응방법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협회는 또 사용자가 관련법을 잘 몰라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고 보고 법무법인을 선임해 법률지원을 할 방침이다.

한 회장은 "정품SW를 쓰지 말라거나 불법SW 단속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합리적으로 정품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자는 것"이라며 "SW기업과 사용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해법을 찾기 위해 SW 저작권사의 단체인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와도 접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국컴퓨터사용자협회는 1995년부터 사단법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컴퓨터 사용자 상호간의 정보 및 기술교류를 통한 공동이익 도모를 목적으로 한 사용자 단체다.

by 100명 2008. 7. 1. 16:32

영어 100만번째 단어 내년 4월말께 추가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세계인의 4분의 1이 사용하는 세계공용어나 다름없는 영어가 내년 4월 말께 100만 번째 단어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랭귀지 모니터(Global Language Monitor, 이하 GLM)는 29일 영어가 2009년 4월29일을 전후한 10일 사이에 100만번째 단어를 추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GLM은 지난 3월까지 영어단어는 99만5천844개로 집계됐다면서 지금까지 마지막으로 추가된 단어는 정지상태에서도 에너지를 소모하는 전자장비를 일컫는 명사인 `이뱀파이어(e-Vampire)'라고 밝혔다.

영어는 현재 13억5천만명이 제1 또는 제2 국어로 사용하거나 보조언어로 사용하고 있어 매년 새로운 단어가 추가되면서 어휘의 수가 크게 늘고 있다.

by 100명 2008. 7. 1. 08:13

日 대중차 몰려온다

기사입력 2008-06-30 02:03


[서울신문]일본 대중차들의 한국시장 공략이 올가을부터 본격화된다. 이미 국내에 들어와 있는 도요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등 고급차들과 달리 실용성 중심의 중저가 일본차들이 대거 들어온다. 국산으로 치면 ‘아반떼’,‘쏘나타’,‘그랜저’,‘스포티지’,‘싼타페’ 급이다. 8% 수입관세가 추가되더라도 4000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을 차들이다.

특히 도요타, 닛산 등 일본업계는 최초의 한국 대중차 시장 공략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히 인정받은 ‘보증수표’만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업계로서는 바짝 긴장할 일이 되겠지만 소비자들로서는 양질의 차를 다양하게 고를 기회를 갖게 된다. 한발 나아가 일본차에 맞서 국산차의 품질과 서비스가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해봄직 하다.

혼다의 성공이 도요타·닛산 등 자극

오는 9월과 11월에 각각 미쓰비시(일본업계 4위)와 닛산(3위)이, 내년 하반기에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 도요타가 국내에 들어온다. 이렇게 되면 기존 혼다(2위)와 함께 명성을 날리고 있는 일본 상위 자동차회사들은 모두 국내에 상륙하게 된다.

그동안 일본업체들은 한국에 자사 대중차를 들여오는 것을 꽤나 망설여 왔다. 여러가지 이유 중에 가장 큰 것이 한국인들의 국산차에 대한 강한 로열티였다. 조 후지오 도요타 회장은 지난해 말 한국기자들과 만나 “한국에서는 거리를 달리는 승용차의 90% 정도가 자국산인데 이렇게 국산차 비중이 높은 나라는 일본 외에는 한국밖에 없다.”면서 “한국은 공략하기 매우 어려운 시장”이라고 말했다.

일본업체들이 한국시장 진출을 결정적으로 자극한 것은 혼다의 대성공이다.‘시빅’,‘어코드’,‘레전드’,‘CR-V’ 등 중저가 차를 국내에 가장 먼저 들여온 혼다는 올 들어 5월까지 5027대를 판매, 전체 일본차 판매량 9257대의 54.3%를 점유했다. 여기에다 최근 들어 렉서스 등 일본 프리미엄차들이 한국시장에서 벤츠,BMW 등 전통의 강자들에 부쩍 밀리고 있는 점도 감안됐다.

미쓰비시, 세단부터 스포츠쿠페까지 5종 출시

미쓰비시는 다음달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미쓰비시 일본 본사 마스코 오사무 사장과 대우자동차판매 이동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시장 진출 설명회를 갖고 구체적인 수입모델과 판매계획 등을 발표한다. 미쓰비시는 촘촘한 대우자판의 판매망을 이용할 예정이어서 적어도 유통망에서는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현재로서는 중형 세단 ‘랜서’와 이를 변형한 스포츠 세단 ‘랜서 에벌루션(란에보)’, 스포츠 쿠페 ‘이클립스’,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웃랜더’, 중형 SUV ‘파제로’ 등 5개 모델의 판매가 유력하다. 랜서는 1973년 처음 나온 미쓰비시의 대표 세단으로 국내에는 지난해 나온 10세대 모델이 들어온다.10세대 랜서는 미쓰비시가 그간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미국 등 해외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야심작이다. 랜서 에벌루션은 2000㏄ 엔진으로 300마력에 육박하는 고출력을 내 광범위한 마니아층을 갖고 있다. 파제로는 현재 단종된 현대정공 ‘갤로퍼’의 원조다. 랜서 세단을 기본으로 한 ‘아웃랜더’는 유럽에 푸조 ‘4007’, 시트로앵 ‘C크로서’ 등의 이름으로도 팔리고 있다.

닛산은 11월에 준중형 SUV ‘로그’와 중형 SUV ‘무라노’를 들여온다. 겨울을 앞둔 계절 특성을 감안해 일단 SUV 2종을 1번 타자로 투입한다. 내년 봄에는 중형 세단 ‘알티마’가 추가된다. 셋 다 글로벌 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린 닛산의 대표 모델들이다. 성능이나 가격으로 봤을 때 로그는 국내 ‘싼타페’, 무라노는 ‘모하비’나 ‘베라크루즈’가 경쟁상대가 될 전망이다.


무라노는 세련된 디자인에 3.5ℓ V6엔진 및 차세대 엑스트로닉 무단 자동변속기, 듀얼 패널, 전동식 슬라이딩 글래스 문루프,2열 스카이라이트가 장착됐다. 지난해 9월 북미시장에서만 발매된 로그는 도심 운전자형 소형 SUV로 공격적인 스타일, 강력한 엔진, 부드러운 핸들링 등이 특징이다. 알티마는 르노삼성차 SM5의 원형인 ‘티아나’의 후속급 모델이다. 북미시장에서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와 경쟁하고 있다.

도요타,‘캠리’와 ‘프리우스’의 명성 한국으로

도요타는 중형 세단 ‘캠리’, 소형 하이브리드카(가솔린+전기) ‘프리우스’, 소형 SUV ‘RAV4(라브 포)’를 내년 하반기에 들여온다. 도요타는 한국시장내 인지도가 자국의 다른 업체들에 비해 월등하다고 보고 시판 즉시 수입차 업계 1위에 오를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도요타의 차 중에 가장 넓은 기대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는 차는 전세계적으로 1000만대 이상 팔린 월드베스트셀링카 캠리다.2.4ℓ 모델이 미국에서 2000만원대 중반이다. 국내에서는 세금 등을 합해 3000만원대 중반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 중간 이하 트림은 국산 ‘그랜저’나 ‘오피러스’·‘SM7’, 고급 트림은 ‘제네시스’와 경합하게 될 전망이다. RAV4는 94년 출시한 소형 SUV로 국산 ‘스포티지’,‘투싼’,‘윈스톰’과 경쟁이 예상된다. 우수한 연비(일본 모드 35.5㎞/ℓ, 미국 모드 25.5㎞/ℓ)를 자랑한다. 내년에 현대차가 내놓을 ‘아반떼 하이브리드(LPG)’와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과연 성공할 것인가

일본차들은 디자인, 성능, 가격 등 경쟁력을 앞세워 세계시장을 석권해 왔다. 하지만 한국시장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낼지는 쉽사리 예측하기 어렵다. 수입차 업체 관계자는 “일본차는 품질이 좋으면서 상대적으로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결코 가격대 성능비에서 한국차에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본업계가 초기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파격적인 가격을 내놓을 경우 시장 점유율이 예상보다 빠르게 올라갈 수 있다.

쉽지 않은 게임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무엇보다도 국산차의 품질경쟁력이 상당한 수준에 올랐다는 게 주된 이유다. 수입차에 붙는 세금도 어떤 영향을 줄지 미지수다. 운임·보험료 포함가격(CIF)을 기준으로 8%의 세금이 붙는다. 개별소비세(옛 특별소비세), 개별소비세교육세, 부가가치세 등 다른 세금도 관세포함 가격을 기준으로 부과돼 상대적으로 동급 국산차보다 액수가 커진다.

국내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급이라면 몰라도 중저가 차량의 경우는 가격은 물론이고 품질에서도 국산차들이 결코 일본차에 뒤지지 않는다.”면서 “실제로 미국·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도요타·혼다·닛산 등 일본 3대 메이저 이하의 브랜드는 현대차보다 못하다는 인식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8. 6. 30. 12:45

日, 건전 인터넷사이트 기준 마련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인터넷 유해사이트로 인한 자살과 강력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일본이 유해 사이트 근절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29일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이달 초 제정된 '유해사이트 규제법'에 따라 휴대전화 사이트 업계 등으로 구성된 독립 기관인 '모바일 콘텐츠 심사.운용감시기구(EMA)'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사이트로 인정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었다.

자신의 범행을 사전에 예고하는 등의 행위를 사전에 감시해 수사 당국에 통보하는 것을 포함, 유해 정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하는 것 등이 건전 사이트 인정 기준이다.

건전 사이트로 인증되면 해당 사이트에 대해서는 미성년자의 이용을 규제하는 필터링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의 혜택도 줄 방침이다.

EMA는 청소년들이 주요 이용 대상인 사이트 운영 업자들이 대부분 건전 사이트 인증을 신청할 것으로 보여 유해 사이트 범람을 막는데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전 사이트 인증 기준은 ▲휴대전화 단말기 식별정보 관리 ▲통신기록 3개월 이상 보관 ▲이용자 연령 확인 ▲악질 이용자 강제 퇴거 조치 ▲범행이나 자살 예고 등 긴급시 대응을 비롯해 22개 항목에 달한다. 인증 심사 대상은 게시판과 회원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로그 등이다.

앞서 일본 국회는 이달초 18세 미만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인터넷 유해 사이트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규제법을 가결했다.

규제법은 청소년이 인터넷 만남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는 '필터링 서비스' 제공을 휴대전화 회사와 컴퓨터 메이커에 의무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규제법은 유해정보에 대해 ▲현저하게 성적 감정을 자극하는 것 ▲현저하게 잔혹성을 조장하는 것 ▲현저하게 자살이나 범죄를 유발하는 것 등을 예로 제시했으나 그 판단은 EMA에 위임했다.

by 100명 2008. 6. 29. 13:59

"해녀 되고 싶어요"…제주에 학교까지 생겼다

기사입력 2008-06-2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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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제주의 명물인 '제주 해녀'가 해마다 갈수록줄어들고 있어서 아쉬움이 컷는데요. 그런데 최근에 상황이 달라지면서 '해녀 학교'까지 등장했다는 소식입니다.

JIBS 조창범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로 시집와 두 명의 자녀를 둔 필리핀 출신의 델리아 씨.

물안경을 쓰고 잠수복을 입은 모습이 영락없는 제주 해녀 그대로입니다.

델리아 씨는 요즘 하루 해가 짧습니다.

농부인 남편의 일을 돕다가 매주 금요일 오후만 되면 해녀 수업을 받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주 여성 1호 해녀를 꿈꾸는 델리아 씨에게 물 속은 신기하기만 합니다.

[델리아 지파라나소/필리핀 결혼 이주자 : 우리 시어머니가 해녀 일을 해요. 시어머니가 하는 일(해녀)을 보면서 저도 해녀가 되고 싶어서.]

사라져 가는 해녀의 전통을 보존하고 물질을 비롯한 해녀 고유의 기술을 전승시키기 위해 설립된 전국 유일의 한수풀 해녀 학교 학생은 34명.

해녀 학교를 찾는 사람들은 체험에서부터 업으로 삼을 사람까지 다양합니다.

교육을 받는 예비 해녀들 가운데는 서울 등 도시에 사는 남성들도 끼어 있어 눈길을 끕니다.

[최춘호/서울시 : 이런 계기를 통해 가지고 어떤자연스런 바다에 정착할 수 있는 과정이됐으면 싶은 생각이 드네요.]

현재 5천4백여 명만이 활동하고 있는 제주 해녀는 그나마도 대부분이 예순살을 넘는 등 고령화 추세가 뚜렷합니다.

제주 해녀 학교 출신 해녀들이 새로운 제주 해녀 전성시대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by 100명 2008. 6. 28. 22:55

일본 도심에 자연을 담다…빌딩 옥상의 대변신

기사입력 2008-06-2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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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아스팔트와 고층빌딩의 숲 속에서 현대인들의 피로는 더욱 커질 뿐인데요. 일본에서는 요즘고층 빌딩의 옥상이 자연으로 거듭 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현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푸른 숲과 연못이 있는 한적한 시골의 풍경이 도심의 빌딩 옥상으로 옮겨왔습니다.

말이 옥상 정원이지 지상의 여느 공원 못지 않습니다.

[시민 : 믿을 수가 없습니다. 도쿄에 (이런 곳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아예 농장까지 만든 곳도 있습니다.

주민들에겐 무료로 임대해 주기 때문에 자신의 텃밭인 셈입니다.

[주민 : 여기오면 짜증이 사라집니다. 만일 짜증이나면 잠깐 밭에 갔다올까 하는 생각이 들지요.]

일본의 옥상 정원 전체 면적은 200만 제곱미터로, 축구장 280개 규모.

여름에는 건물이 흡수하는 일사량을 줄여 냉방비를 절감할 수 있고, 겨울엔 보온효과를 높여줍니다.

여기에 스트레스 감소 효과까지 있습니다.

[이와사키/치바대학 교수 : 녹음이 있는 장소에서 5분 정도 휴식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스트레스를 없앨수 있습니다.]

도심 녹화사업의 일환으로 도입된 옥상 정원이 이제는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지구온난화 방지대책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by 100명 2008. 6. 28. 22:49

구글, 디지털 거실까지 노리나

[지디넷코리아] 구글이 27일(현지시간) 윈도 PC가 다른 기기에 미디어 파일을 스트리밍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 모듈 '구글 미디어 서버'를 공개했다.

'구글 미디어 서버'는 구글 데스크톱 검색 소프트웨어와 함께 돌아가며 유니버설 플러그앤플레이(UPnP) 기술을 사용하는 하드웨어에서 PC에 있는 미디어 파일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볼 수 있게 해준다.

소니 비디오게임 콘솔 '플레이스테이션3'(PS3), 마이크로소프트(MS) 'X박스 360', 대다수 미디어센터 PC에 연결이 가능하다.

눈에 띄는 점은 구글이 소유한 동영상 공유 서비스 '유튜브'와 사진 공유 사이트 '피카사'에 있는 콘텐츠에도 연결이 가능하다는 것.

이에 따라 '구글 미디어 서버'는 '검색 황제' 구글이 인터넷과 모바일을 넘어 디지털 거실 분야서도 지분을 확대하기 위한 전술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서비스인 유튜브가 풍부한 사용자를 넘어 연결 가능한 기기까지 늘린다는 것은 갈수록 매력적인 콘텐츠 배포 공간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되면 콘텐츠 업계에 대한 구글의 영향력은 커질 수 밖에 없다.

하드웨어 제조 업계서도 구글은 변수가 될 수 있다. 텔레비전에 인터넷 비디오 기능을 장착하는데 있어 구글과의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구글은 이미 애플, 휴렛패커드(HP) 등과는 이와 관련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by 100명 2008. 6. 28. 22:45

빌 게이츠의 퇴장

기사입력 2008-06-28 03:19 |최종수정2008-06-28 08:40
MS 일상업무 손떼고 이사회 의장만 맡아

자선재단 일에 전념


'IT의 거장' 빌 게이츠(Gates)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27일 비즈니스 세계에서 공식 퇴장했다. 외신들은 게이츠 회장이 일상적인 회사 업무에서 손을 떼고 일주일에 하루만 출근해 이사회 의장 역할만 맡는다고 전했다. 대신 자신과 부인이 설립한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일에 전념한다. 윈도우즈와 오피스 등 소프트웨어산업을 창조하고,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네트워크 효과를 비즈니스에 접목한 마이크로소프트 신화의 창조자가 이제 '시스템'을 종료하는 것이다.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게이츠가 '세계 최고 부자'라는 타이틀에 늘 부담을 느껴왔고, 그에게 자선사업은 엄청난 부의 사회적 출구 역할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게이츠는 최근 "기아나 죽음에 비한다면, 누가 어떤 OS(운영체계)를 사용하느냐 하는 건 하찮은 문제"라고 얘기해왔다.

게이츠의 행보는 스탠더드 오일로 엄청난 부를 모았던 미국 자본주의 초기의 록펠러가 독점이라는 오명(汚名)을 말년의 자선사업으로 씻어낸 것과 비교된다. 게이츠 역시 MS의 인터넷 브라우저가 독점 논란에 휩싸이고 정부와의 소송에 패소하면서, 컴퓨터 천재라는 좋은 이미지가 퇴색돼 왔다.+

게이츠 회장은 MS 설립 초기부터 함께했던 스티브 발머(Ballmer)에게 지난 2000년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넘겼다. 게이츠 이후 MS의 진용은 발머를 정점으로 최고전략 담당 임원 크레이그 먼디(Mundie)와 최고 소프트웨어 설계책임자(CSA)인 레이 오지(Ozzie)가 신기술 전략 수립 업무를 이어받고, 월마트 출신의 케빈 터너(Turner) 최고운영 담당 임원이 내부 일상업무를 총괄하는 형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관측된다.
by 100명 2008. 6. 28. 22:37

방통위, 방송위 출신 직원 이탈 가속화

- 정통부와 합친뒤 10명 이상 이미 퇴직
- 5·6급 상당수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지원

- "급여 하향조정, 공무원 조직 적응 못해"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방송위원회 출신의 방송통신위원회 공무원들의 이탈이 늘면서 방통위가 고민에 빠졌다.

지난 2월 29일 방송위와 정보통신부가 통합, 방통위가 출범한 이후 이미 10명 이상의 방송위 출신 직원들의 자진 퇴직했다.

문제는 방송위 출신 방통위 공무원들의 이탈이 진행형이라는 점. 최근에는 방송위 연구센터 출신의 5·6급 박사급 공무원들 가운데 상당수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지원했으며, 일반직원 1명도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위 출신의 한 직원은 "이들은 이직이 이뤄졌거나 이직이 확정된 사람들로, 이직을 준비하는 이들은 훨씬 더 많다"고 전했다.

방송위 출신들은 동료 방송위 출신 공무원들이 방통위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로 급여문제를 제시하고 있다.

방통위에 근무하면서 민간기구인 방송위에 근무할 때보다 급여가 최대 40% 이상 줄어들었는데, 그에 맞춰 갑작스럽게 비용을 줄이기 쉽지 않다는 것이 방송위 출신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이와 관련 방송위는 공무원 조직인 정보통신부와 합치면서 공무원 신분으로 전환됐고, 이에 따라 급여 수준도 공무원에 맞춰 조정됐다.

일부에서는 그동안 민간 특수법인이었던 방송위에서 근무하다 공무원 신분으로 바뀌면서 조직 적응이 쉽지않다는 점을 꼽기도 한다. 한 직원은 "조직분위기가 방송위보다 훨씬 경직돼 의사를 제대로 밝히기도 힘들고 이에 따라 스트레스도 훨씬 많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다른 직원은 "직장생활 초기부터 공무원을 지원했던 사람들이 아니라서 공무원 생활에 미련이 크지 않다"며 "따라서 언제든지 좋은 기회만 오면 떠나겠다는 직원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연쇄 이탈이 일어날 경우 방통위의 방송업무 진행에 적지않은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by 100명 2008. 6. 27. 20:04

`소니의 변심` LCD패널 동맹 흔들

107㎝ LCD TV 출시로 삼성과 동맹 흔들… LG디스플레이에겐 기회

소니가 107㎝(42인치) 풀HD LCD TV를 출시해 101㎝(40인치)-42인치간 LCD패널 표준경쟁에 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소니가 삼성전자와 긴밀한 공조 관계를 구축해 온 상황에서 올 들어 연이어 균열이 발생하고 있어 향후 두 회사의 관계에 업계가 촉각을 곧추세우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이 달 중순 베스트바이 등 미국 내 주요 유통점에 42인치 풀HD LCD TV를 출시했다.

소니가 LCD 화면 크기로 42인치를 채택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기존 40인치 LCD TV를 판매하고 있는 상황에서 근접한 인치 규격인 42인치 제품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에 따라 소니는 대형 LCD TV 인치 규격으로 기존 81㎝(32인치), 94㎝(37인치), 40인치, 117㎝(46인치), 132㎝(52인치)에서 42인치를 추가하게 됐다.

소니의 새 제품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삼성전자를 한 축으로 하는 40인치 진영과 LG디스플레이, 샤프 등이 주축인 42인치 진영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에 변화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지난해까지 소니는 삼성전자 보다 더 많은 40인치 LCD TV를 판매하며 40인치 진영의 선봉장 역할을 담당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공고한 40인치 진영을 형성하던 소니의 변심으로 패널 표준경쟁 추의 무게중심에 변화가 불가피해 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소니의 전략변화 배경에는 LCD패널 수급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다양한 규격을 활용해 시장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속내가 담겨져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42인치 LCD패널이 본격적으로 쏟아지면서 표준경쟁에서 앞서던 40인치 진영이 42인치진영에 뒤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지난해 42인치 LCD TV 출하량은 612만4700대를 기록해 600만400대에 그친 40인치를 처음으로 앞섰고, 앞으로 그 격차는 확대될 전망이다. 여기에 42인치를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는 PDP TV도 성장을 계속하는 등 표준경쟁 구도가 갈수록 42인치로 기우는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번 소니의 42인치 LCD TV 출시로 삼성전자와 소니의 동맹 관계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갈수록 힘을 받고 있다. 올 초 소니가 샤프와 10세대 LCD라인에 대한 공동 투자를 결정한 데 이어 42인치 제품까지 내놓으면서 삼성을 견제할 수 있는 대안 찾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소니에 공급하는 물량 등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소니와의 관계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 2위의 LCD TV 업체 소니를 고객으로 유치하려는 42인치 진영 LCD패널 업체들의 움직임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소니에 LCD패널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대만 CMO는 물론 대만 AUO와 일본 샤프도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현재 IT용 LCD패널에 이어 TV용 LCD패널을 공급하기 위해 소니와 접촉하고 있고, 성사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42인치 LCD패널 진영의 대표주자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소니의 42인치 LCD TV 출시는 우리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by 100명 2008. 6. 26. 08:44

삼성전자-하이닉스, 반도체 장비 교차구매 검토

기사입력 2008-06-26 08:00
신임 반도체산업협회장 권 오 현 삼성전자 사장

"반도체 장비 교차 구매, 적극 검토해보겠습니다."

25일 기존 IT-SOC협회를 통합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의 새로운 협회장으로 선임된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은 협회총회 직후 기자와 만나 그동안 미흡했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간 반도체 장비 교차구매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양대 반도체 대기업은 그동안 각각의 협력사 위주로 장비를 구매해왔다. 이에 따라 반도체 장비업계는 한정된 국내 반도체 장비 시장마저 둘로 쪼개져 매출 확대에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왔고, 이를 풀어내는 것을 숙원처럼 여기고 있다.

권 사장은 "이제 막 반도체협회장을 맡게 됐고, 총괄 사장을 맡은 지도 얼마 안돼 (장비교차구매와 관련해) 세부 내용은 더 확인해 봐야 한다"며 "그러나 차차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최근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과 관련해 그는 "기회가 된다면 비메모리 기업을 인수하고 싶은 생각이 있지만, 언제 하겠다는 계획은 잡혀있지 않다"며 "비메모리가 국가 성장엔진이 될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비메모리 사업강화를 위해 지난해 이스라엘의 이미지센서(CIS)칩 개발사인 트랜스칩을 인수한 바 있다.

그는 또 반도체 시황과 관련해 "D램 가격은 올라가고 있지만, 낸드플래시 가격이 좋지 못하다"며 "올해 메모리 시황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올 2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실적과 관련해 그는 "1분기 보다는 조금 회복했지만, 획기적인 개선 수준은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

상반기 반도체 설비투자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는 질문에 그는 "그렇지 않다"며 "계획대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모두 7조원 이상을 반도체 부문에 투자키로 했다. 연말 화성 16라인 건설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IR과 관련된 것이라 함부로 얘기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답을 피했다.

한편 권 사장은 반도체산업협회 신임 회장 취임사를 통해 "최근 세계 반도체 산업은 무한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우리에게 빼앗긴 주도권을 찾기 위해 합종연횡하고 있고, 중국과 대만은 해외 기술력과 막대한 자금력으로 턱밑까지 추격해오고 있다"며 "취약한 시스템반도체, 장비재료 산업과 원천기술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업계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by 100명 2008. 6. 26. 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