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보안장비 매출 1조대 육성"

기사입력 2008-06-26 08:00


시큐리티 월드 엑스포… 300만화소 IP카메라 등 선보여

삼성전자가 보안장비 사업을 3년 내에 매출 1조원대의 대형 사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삼성전자(대표 이윤우)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시큐리티 월드 엑스포 2008'에서 번호판 인식 시스템과 지능형 영상장비 분석 시스템, 300만화소 IP(인터넷 프로토콜) 카메라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또 삼성전자는 UTP(비차폐연선, Unshielded Twisted Pair) 케이블을 활용해 설치ㆍ유지ㆍ보수가 용이한 아파트 전용 영상 보안 솔루션 등을 선보이는 등 단품 전략에서 벗어나 특화 솔루션으로 영상보안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박종우 사장은 이와 관련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솔루션 사업 중 시큐리티 사업을 강화해 3년 내에 1조원 이상의 사업으로 육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3종의 IP 카메라와 함께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녹화ㆍ재생할 수 있는 PC 기반의 DVR(디지털 비디오 리코더)도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보안장비 사업 강화를 위해 핵심 기술ㆍ부품 등 핵심 경쟁력과 다양한 솔루션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으로, 보안 관련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외 전략적 협력업체과 제휴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국내 DVR 전문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고 완제품 도입은 물론, 하드웨어 플랫폼을 공동 설계하는 등 중장기 전략 협력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또 제휴 관계를 영상 보안 카메라 부문으로도 확대키로 했다. 지난달에는 통합 관리 소프트웨어 세계 1위 업체인 미국 베린트사와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보안 시장을 또 다른 먹거리로 육성키로 한 것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TV 등 AV 사업과 연계한 홈네트워크 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상 보안 시장은 금액기준으로 매년 약 15% 성장하는 고성장 사업 분야로 현재 83억달러 규모의 세계시장이 2012년 140억달러로 확대된다. 또 출입통제와 침입감지 시장 등 전체 시큐리티 관련 시장 규모는 올해 350억달러에서 2012년에는 5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한다.
by 100명 2008. 6. 26. 08:39

흔들리는 NHN 돌파구 찾기 고심

촛불 정국에 돌아선 네티즌

웹보드 사행성규제까지 겹쳐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 NHN이 설립 이후 최대 암초를 만났다. 새 정부 들어 공정거래위원회를 시작으로 방송통신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의 압박이 갈수록 수위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논란으로 촉발한 촛불정국이 이어지면서 포털의 존립기반이라 할 수 있는 네티즌 여론, 이른바 `넷심'이 빠르게 이탈하고 있다.

이미 뉴스 섹션의 페이지뷰(PV)가 다음커뮤니케이션에 역전 당한데 이어,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 네이버 탈퇴 및 홈페이지 변경 운동까지 일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웹보드 게임에 대한 사행성 논란으로 고액배팅과 자동배팅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매출에도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그 여파로 주식시장에서 주가는 연일 급락세다. 여기에는 하반기 검색광고 시장의 성장성 둔화 전망과 기대를 모아온 일본 검색서비스 지연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업계 안팎에서는 벌써부터 NHN의 이번 위기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자칫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NHN 주도의 국내 인터넷 지형에도 다소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각의 우려가 지나친 감이 없지 않지만 웹보드 게임에 대한 사행성 규제 등으로 하반기 이후 NHN의 매출은 종전 전망보다 감소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여론으로, 지금처럼 네이버에서 넷심이 이탈하면 자칫 존립기반마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NHN도 위기를 인식하고 전방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치적 편향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뉴스 서비스를 비롯 블로그, 실시간 검색어 등 서비스 전반과 정책에 대한 총체적 점검에 들어갔다. 앞서 NHN은 네이버 메인 화면에 `최근의 오해에 대해 네이버가 드리는 글'이라는 게시물과 `여러분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습니다'라는 의견 게시판을 만들어 사태 수습에 나선바 있다.

NHN 관계자는 "위기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현재 내부적으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며 "아직 수위를 결정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주 중으로 서비스와 정책에 대한 혁신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NHN은 이번 혁신안을 통해 뉴스 서비스를 비롯해 블로그, 실시간 검색어 등 네이버 서비스 전반을 개편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영진이 개편 수위를 놓고 고심 중이며, 업계에서는 네이버의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양방향성을 강화한 새로운 방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게임 과몰입을 치료하는 재활 프로그램과 고액의 게임머니를 매매하는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등 웹보드 게임의 사행성 완화를 위한 대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아울러 다음의 `아고라'와 같은 토론장 설치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y 100명 2008. 6. 25. 09:41

머리 좋아지는 방법 어디 없을까?

기사입력 2008-06-23 12:12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 '기억훈련' 결과 IQ 향상

우리나라 학부모의 공통된 소원이 있다면 아마도 자녀의 지능지수(IQ)를 향상시키는 일일 것이다. 인간의 지능지수는 태어날 때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는 것일까. 아니면 훈련에 의해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일까.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은 사이언스데일리 최근호에서 특별한 기억 훈련에 의해 지능지수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를 발표해 관심을 끈다.

연구팀은 70여명의 대학생을 여러 팀으로 나눠 8일 12일 17일 19일 동안 하루에 30분간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기억력 신장 게임을 연습하도록 했다. 예를 들면 컴퓨터 스크린 상에 네모와 같은 특정 기호가 위치를 바꿔가며 나타나도록 했다. 이때 피시험자들은 같은 위치에 네모가 다시 나타나면 버튼을 눌러야 한다. 또 이와 함께 스크린에 네모가 나타날 때마다 알파벳 하나를 들려준다. 만약 게임을 계속하다 앞의 것과 일치한 알파벳 단어가 들려오면 또 버튼을 눌러야 한다.

연구팀은 훈련 기간 동안 참가자의 지능지수를 측정한 결과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보다 더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특히 훈련 기간이 길면 길수록 높게 지능지수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능지수 가운데 유동지능이 향상됐다. 유동지능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고 추상적인 것을 생각하는 사고능력. 학습이나 전문적인 과제 해결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사고능력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의 설명이다. "훈련을 통해 유동지능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한 이번 연구는 의미가 깊다. 지능지수는 우리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학력 신장과 직업 성취를 이루는 주요한 열쇠이기에 이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결과는 놀라운 발견이다." 이 발견은 기억력 개발에 어려움이 있는 어린이나 기억력이 떨어지는 노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by 100명 2008. 6. 23. 12:52

한국MS,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활기`

윈도 라이브 메신저 API 활용 업체 35개사로 증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라이브 메신저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MS(대표 유재성) 온라인서비스사업부는 18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올 초부터 시작한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사업 관련 제휴업체가 20여개 언론사를 포함해 다음, 옥션, 예스24 등 현재 35개사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사업은 MS가 윈도 라이브 메신저 API를 제공하면, 제휴업체가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ㆍ제공하는 것이다. 옥션이 이미 윈도 라이브 메신저 API를 도입해 실시간 맞춤식 쇼핑 정보와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알리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다음은 윈도 라이브 메신저의 `IM Me(메신저 대화하기)' 기능을 도입해 티스토리 블로거들과 방문자간 실시간 대화를 가능하도록 했다.

유재성 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포털, 더 많은 온라인 서비스 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갖도록 하겠다"며 "협력사들이 콘텐츠를 기반으로 서비스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계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MS는 또 올 하반기부터는 `IM This(메신저 보내기)', `IM Alert(메신저 알림)' `IM Me' 등 기존 API 서비스 외에 메신저에서 카페, 블로그, 미니홈피 등의 업데이트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by 100명 2008. 6. 19. 08:50

슈퍼컴퓨터도 '전기료' 고민한다

<아이뉴스24>

무조건 빠르기만 하다고 '세계 최고의 슈퍼컴퓨터'라는 타이틀을 가져가는 것은 이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각) 독일 드레스덴에서 발표된 전세계 500대 슈퍼컴퓨터 리스트에 이번부터는 '전력 소모량 대비 성능 기준'도 처음으로 포함됐다.

매년 2번씩 500대 슈퍼컴 리스트를 발표하는 '톱500.org' 측은 이번에 발표한 31번째 리스트에 각 슈퍼컴이 소모하는 '전력량'을 측정해 이를 단위 성능으로 나눈 '전력 대비 성능치'를 새롭게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슈퍼컴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전력 소모량을 줄여 지구 온난화에 대비하자는 '그린 IT'를 실천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톱500.org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발표된 전력소모량별 성능 순위에 따르면 1위부터 10위까지 랭크된 슈퍼컴들이 소모하는 평균 전력량은 1천320킬로와트(1.32메가와트)에 달한다. 전력 소모량에 비례한 성능, 즉 1와트당 평균 성능은 평균 248메가플롭스다.

500대 슈퍼컴 전체 평균 전력 소모량은 257메가와트, 와트당 평균 성능은 122메가플롭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500대 슈퍼컴퓨터 중 에너지 효율이 높으면서 성능도 높은 슈퍼컴은 IBM의 로드러너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로스앨라모스 국립핵보안연구소에 설치될 로드러너는 가장 에너지 효율성이 높으면서 성능 또한 높다. 톱500.org 측은 저전력 프로세서인 IBM 셀 칩 기반 블레이드 서버를 적용해 이처럼 높은 에너지 효율을 구현해 냈다고 분석했다.

by 100명 2008. 6. 19. 08:46

닌텐도, 한국 시장 난감…'불패신화 무너지나'

기사입력 2008-06-18 11:31 |최종수정2008-06-18 11:37


[동아닷컴]

지난 13일 시장조사업체 NPD에서는 닌텐도가 미국에서 5월 한 달 동안 자사의 비디오 게임기 Wii를 67만6천대나 팔아, 경쟁사인 소니(플레이스테이션3: 20만9천대)와 마이크로소프트(X박스360 : 18만7천대)를 크게 앞섰다고 발표했다.

미국 내 누적 판매량에서도 Wii는 1천만 대 판매를 넘었고 1년 가까이 먼저 출시된 X박스360에 7만 대 차이까지 근접해 조만간 '미국에서 제일 많이 팔린 게임기'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전 세계 시장만 봐도 Wii는 2천4백만 대 판매가 훌쩍 넘어 경쟁사 제품들을 압도하고 있으며, 닌텐도는 전 세계 7천만 개 이상 판매된 휴대용 게임기 NDS를 중심으로 세계 게임 시장을 휘젓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세계를 주름잡는 닌텐도가 한국에 들어왔을 때 결과는 어떨까.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NDS를 즐기고 있고 닌텐도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잘 되고 있겠지'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답은 아이러니 하게도 'NO'다.

<닌텐도, 전국에 NDS 돌풍 이어갔지만..'실속 없어요'>

지난해 말 한국닌텐도는 NDS가 국내에서 100만 대가 판매되었다고 발표했다. 현재 추산되는 판매량은 140만대이며, 타이틀 또한 52개 타이틀이 발매되었고 모두 260만 장이 넘게 판매가 됐다. 4월 말에 발매된 Wii 또한 현재 4만여 대가 판매된 것으로 판매상들은 전망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매우 높은 성과라고 아니할 수 없다. 하지만 여러가지 상황을 맞물려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단순히 NDS 대당 판매 수익을 최대 5만원까지 잡고, 판매 타이틀 또한 로얄티를 포함한 수익을 2만원으로 가정하면 최소 350억 원+520억 원으로 870억 원 정도다. 많이 잡아도 채 1천억 원의 수익이 되지 않는 셈이다.


하지만 닌텐도의 과도한 마케팅 비에 비하면 판매 수익은 너무 적은 수치다. 한국방송광고공사가 게시한 광고비 지출 내역에 따르면 닌텐도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지출한 총 TV 광고비는 223억 7천여만 원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장동건, 이나영, 원빈 등 인기 연예인의 섭외비와 각종 신문을 도배하다시피 한 비용을 더해야 한다. 또 케이블TV나 삼성동 코엑스 등 공격적인 마케팅 금액까지 더하면 수익은 더 확 줄어들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측이다.

특히 새로 발매된 Wii의 경우 어린이날을 둔 5월을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4만여 대 밖에 판매되지 않음으로써 '불패신화가 무너진다'연타석 홈런은 없다'는 우울한 전망이 국내에 돌기도 했다.

<꾸준히 팔려도 전망은 '우울'>

NDS는 현재에도 국내에서 월 10만대 가까이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타이틀의 판매는 260만 개로 NDS 당 2개가 안될 정도로 판매량이 부진하다. 타이틀의 편중차도 크다. 장동건, 이나영 등 유명 배우들을 기용해 대대적으로 광고한 '매일매일 DS 두뇌트레이닝'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닌텐독스' 등 3개 종류의 게임이 개당 판매량 20만개를 넘었다. 이 세 개 게임이 전체 타이틀 판매량의 1/4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 즉, 이 외의 소프트 판매량은 처참할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반면에 'R4'를 비롯해 'G6'이지5' 등 NDS용 해킹롬 구동기기는 각종 매장과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품절현상이 발생하며 닌텐도DS에 버금가는 수치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NDS가 아무리 팔려도 소프트는 더 이상 팔리지 않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NDS용 게임을 개발하던 몇몇 국내 게임사는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 개발하고 있던 NDS 타이틀 발매를 접기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발매한 Wii 또한 해킹칩이 등장해 닌텐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몇몇 디지털 유통상가를 중심으로 닌텐도 위의 해킹칩인 'D2pro'가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 해킹칩을 이용해 불법으로 복제된 게임을 실행하는 동영상도 인터넷에 공개됐다. 현재까지는 불법 복제가 안되도록 '한국 코드'를 적용한 것만 뚫렸지만 조만간 모든 게임을 복제할 수 있도록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일반적인 견해다. 즉, 범람하는 불법 복제물에 의해 한국에서는 '닌텐도 불패신화'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by 100명 2008. 6. 18. 11:48

“조갑제 글은 낚시글”...과격발언에 방문객도 ‘급감’

대표적 우익 논객으로 손꼽히는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촛불집회와 관련해 전방위로 ‘엽기적’ 발언을 쏟아내고 있으나 정작 인터넷에서 그가 운영하는 조갑제닷컴의 방문객은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최근에는 거의 ‘순위권’ 바깥으로 밀려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5일 조 전 대표가 직접 작성한 ‘학생 데리고 나오는 부모, 교사들 처벌해야’라는 글의 조회수는 16일 오전 현재 1000회을 겨우 넘긴 것은 물론 외부필진으로 보이는 강철환 북한민주화위원회 운영위원장의 글 ‘촛불시위 배후조종자는 친북 좌파세력’은 조회수 600건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태.

대부분 글들의 조회수는 일부1000회를 넘긴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백단위를 기록하고 있다.

각종 포털싸이트 게시판, 블로그, 아고라 등에 문화제와 관련한 게시글이 수 만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음을 감안해 본다면 조 전 대표를 비롯 보수인사들의 주장이 보수층에게서 조차 외면당하고 있음을 조심스럽게 추측해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진보논객은 “조 전 대표 자신의 발언이 보수층은 물론 진보층에게 까지 큰 관심을 얻지 못하자 발언의 수위를 점차 높이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한 뒤 “누리꾼들 역시 조 전 대표의 글을 이른바 ‘낚시글’정도로 여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 전 대표의 홈페이지가 ‘랭키닷컴’(웹싸이트 방문자수 순위 집계사)에서 한때 5~600등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현재 1000등 밖으로(16일 현재 1414등) 밀려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주장했다.

한 40대의 우파논객은 “조 전 대표의 발언이 요즘 너무 초조해 보이고 과격해지고 있다”면서 “우리도 같이 말을 섞는 것이 꺼려질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조 전 대표는 지난 10일 보수단체들이 주최한 집회에서 문화제참석 시민들을 “좌파 선동에 놀아난 바보, 천치, 정신이상자”, “촛불집회에 아이를 데려오는 이들은 거짓을 가르치는 어린이 영혼 추행범”등으로 표현해 누리꾼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by 100명 2008. 6. 17. 12:48

쭉∼미끄러진 낸드플래시

기사입력 2008-06-17 08:00


8Gb 현물가격 2.47달러로 곤두박질… 역대 최저치

낸드플래시 메모리 가격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대만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주력제품인 8Gb 멀티레벨셀(MLC)의 현물가격은 16일 현재 2.47달러로 사상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 이는 지난 4월 1일 2.50달러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때보다 더 낮은 수준의 가격이다.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낸드플래시 가격 급락세가 올 1분기 2.5달러대 바닥까지 떨어진 이후 올 2분기 들어 하이닉스 감산 소식 등에 따라 3달러대를 회복하며 차츰 개선되는 듯 했으나, 6월 들어 급하강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나 도시바 등 주요 낸드 업체들이 여전히 올해 100%에 달하는 낸드 생산증가율(비트 그로스)을 예상하고 있다. 또 업계가 잇따라 40나노급 공정을 도입함에 따라 생산성이 높아져 전체 낸드 시장에 공급 초과 현상이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같은 공급 초과가 낸드플래시 가격상승을 억눌러 삼성전자, 하이닉스, 도시바 등 주요 낸드플래시 업체의 2분기와 이후 실적에도 않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지난 1분기 말에는 일본 도시바가 2007 회계연도 말 매출 확대 차원에서 낸드플래시 밀어내기에 나선 것이 전체 낸드플래시 시장 가격을 낮춘 주요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낸드플래시 가격 바닥세는 이같은 원인 때문이 아니라는 분석이 높다.

우리투자증권의 박영주 연구원은 "세계 낸드플래시 수요의 25%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애플이 이달초 MP3플레이어 `아이팟 나노`의 제품 라인업을 기존 4GB와 8GB에서 8GB와 16GB로 전환할 계획이었지만, 이것이 한달 정도 늦춰지면서 현재 수요 대비 공급이 많아져 가격이 급락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들어서는 애플 MP3플레이어 제품의 더블 비트 그로스(Bit Growth) 수요와 전통적 성수기 수요강세에 따라 낸드플래시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1분기까지 바닥세를 면치 못했던 512Mb와 1Gb DDR2 667㎒ 등 D램 주력제품의 현물 가격은 2분기 들어 확연한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512Mb DDR2 667㎒ 현물가격은 1분기 1달러 이하에서 2분기 들어 1달러대를 회복해 16일 현재 1.04달러를 보이고 있고, 1Gb DDR2 667㎒는 1분기 2달러 이하에서 16일 현재 2.1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by 100명 2008. 6. 17. 08:36

“동성애자는 뇌 구조가 다르다” 연구 발표

기사입력 2008-06-16 15:21
[서울신문 나우뉴스]동성애자는 이성애자와 뇌 구조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타임즈 인터넷판은 영국과 스웨덴에서 발표된 2개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이성애자와 동성애자 사이에 뇌의 구조적, 기능적 차이가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오랜 세월동안 ‘이성애자와 동성애자의 뇌가 다를 것’ 이라고 추측했던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다.

영국 유니버시티 컬리지의 웰컴트러스트 센터는 게이 16명과 레즈비언 15명을 포함한 80명의 남녀를 조사했다. 웰컴트러스트 센터는 “레즈비언의 뇌에는 일반여성보다 ‘회백질’(중추신경에서 신경세포가 모여있는 곳으로 기억과 정보처리를 담당)의 비율이 낮아 남성적인 성향이 더 강했고 구조도 남성과 비슷한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었다.”고 밝혔다.

또 게이의 경우 “뇌 구조가 이성애자 여성과 비슷했다.”며 “게이는 여성과 비슷한 수준의 성 호르몬을 배출한다.”고 덧붙였다.

회백질의 비율이나 뇌의 구조는 태아 때 형성된 성 호르몬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이것이 ‘성적취향’을 결정하게 된다. 따라서 동성애자는 태어날 때부터 성적취향이 이미 결정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스웨덴 국립과학아카데미 사빅에서 연구한 또 다른 조사에서도 “게이 남성의 뇌가 이성애자 여성과 비슷하게 반응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게이와 이성애자 남녀 각각 12명씩 36명에게 남성의 땀에서 추출한 호르몬 냄새를 맡게 하고 뇌 반응을 살펴본 결과 이성애자 여성과 게이는 강한 반응을 했고, 이성애자 남성에게는 별 반응이 오지 않았다는 것.

또 12명의 레즈비언에게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을 맡게 했더니 여성호르몬에 더 큰 반응을 보였다.

타임즈는 조사결과를 이용해 “뇌 구조와 기능의 차이가 사람의 성적취향을 결정하며 이것은 태아시절에 정해진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런 뇌 구조와 기능의 차이는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로 바뀔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동성애가 선천적인 것인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by 100명 2008. 6. 16. 23:11

돈.자유 얻은 러시아인 '해외로 해외로..'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최근 경제 호황으로 어느 때보다 돈이 풍족하고 옛 소련 시절의 억압에서도 자유로워진 러시아인들이 해외로 몰리면서 러시아에서 해외 여행 붐이 일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 러시아인들의 삶의 변화는 국내에서 보다는 밀려드는 러시아인들 덕분에 러시아인의 요구에 맞는 산업이 번창하는 터키의 해변과 같은 해외에서 확인되고 있다면서 러시아인들의 해외 여행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옛 소련 공산정권 시절 해외 여행을 허락받기도 어려웠고 이런 장벽이 소련의 몰락과 함께 사라진 직후에는 돈이 없어 해외 여행에 나서지 못했던 러시아인들이 이제는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한 경제 호황 덕에 세계를 누비며 즐기고 있다.

러시아인들의 해외여행 붐을 가장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곳은 터키로, 휴양지인 안탈야의 '크렘린궁 호텔'은 크렘린궁 등을 떠올리게 하는 건물을 갖추고 러시아 관광객을 맞기에 바쁘다.

러시아 관광객이 급증하기 시작한 2003년 문을 연 객실 88개의 이 호텔의 고객 중 60%는 옛 소련 출신이고 나머지는 유럽인들이다.

이러다 보니 터키 호텔들은 러시아어를 할 수 있는 직원들을 찾는 것이 급선무가 됐다. 크렘린궁호텔의 직원인 스우트 에센리씨는 "모두가 러시아어를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인의 해외 여행 급증은 러시아 정부의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2006년 옛 소련 이외 지역을 방문한 러시아 관광객 수는 710만명으로 1995년의 260만명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났다. 터키의 경우 작년에 250만명이 방문해 1년 전보다도 33%나 증가했다.

옐레나 카스야노바(51)씨는 지난 몇 년간 이집트와 헝가리, 터키를 방문했고 이제 서유럽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여행의 증가는 러시아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된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신문은 러시아 역사에서 처음으로 많은 러시아인들의 해외 여행 경험은 옛 소련 시절에 형성된 고립과 편협함을 완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인들의 해외 여행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시절에 이룬 경제회복 뿐 아니라 국가가 정상화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by 100명 2008. 6. 16. 07:45

'인터넷 쓴만큼 돈내는 시대 오나'..美통신업계 추진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미국 통신업계가 인터넷을 많이 이용할 수록 요금을 더 물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5일 보도했다.

지금까지는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거나 덜 사용하거나에 관계없이 같은 요금을 냈지만 갈수록 인터넷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이런 시대가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신문에 따르면 타임워너, 콤캐스트, AT&T 등 미국의 3대 통신업체가 사용량이 많은 고객에게 월 상한선을 두는 방법 등으로 제한을 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타임워너의 경우 텍사스주의 인구 11만명의 소도시인 비오몬트에서 이달 초부터 인터넷 요금을 사용량에 따라 더 받는 '인터넷 계량'(Internet metering)의 시험에 들어갔다.

타임워너는 이곳에서 고객들에게 월 요금 플랜을 선택토록 하고 용량을 넘었을 경우 추가 요금을 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같은 요금제도는 수도나 전기 등의 경우처럼 사용을 많이 하면 요금을 더 내야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콤캐스트도 이달 초에 인터넷 용량을 관리하기 위해 피크타임에 사용량이 많은 고객의 접속을 느리게 만드는 방안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AT&T의 경우는 지난 12일 사용량이 많은 고객을 제한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면서 데이터 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AT&T는 현재의 추세로 가면 AT&T의 인터넷 사용량이 향후 3년간 4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3사는 사용량에 상한선을 두는 것이 모든 고객들에게 공평한 접속을 보장할 것이라며 사용량이 많은 고객이 돈을 더 내야함을 강조했다.

신문은 인터넷 사용량에 따른 요금을 부과하는 것은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영화나 TV 쇼를 온라인으로 보는 쪽으로 움직이고 온라인 게임을 즐기거나 가족이나 친구와 영상대화를 나누는 등 동영상과 온라인 게임 이용이 갈수록 많아지는 시대를 맞아 온라인 세계의 미래에 엄청난 영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비판론자들은 인터넷 사용을 계량화하거나 상한선을 두는 것이 TV와 컴퓨터, 인터넷의 융합을 지연시킬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고, 상한선이 있는 것만으로도 인터넷 이용시간이 줄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는 혁신 등이 둔화될 것이라는 반발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인터넷의 아버지'로도 불리는 구글의 빈트 서프는 이메일 메시지를 통해 비용에 대한 자유감이 사라지면 혁신이나 새로운 적용을 해보려는 노력도 메마르게 된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by 100명 2008. 6. 16. 07:40

NHN, 검색 점유율 큰 폭 하락

촛불시위 여파가 국내 포털사이트의 검색 서비스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 시장조사업체 코리안클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는 지난달 월간 통합검색점유율이 전달에 비해 0.71%포인트 하락한 73.46%를 기록해, 최근 1년동안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다음은 전달에 비해 0.71%포인트 높은 18.27%로 최근 1년간 최고치인 18%대에 진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음은 토론광장인 아고라 서비스로 누리꾼의 지지와 주목을 받아온 반면, 네이버는 줄곧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오히려 친정부 논란에 휘말리게 된 것이 이용자 이탈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by 100명 2008. 6. 16. 07:39

EU차기의장국 佛 "회원국 비준절차 계속돼야"

유럽국무장관-총리 견해차..사르코지는 구체적 언급 피해

(파리=연합뉴스) 이명조 특파원 = 리스본 조약이 아일랜드 국민투표에서 최종 부결되더라도 다른 유럽연합(EU) 회원국의 비준절차가 중단돼서는 안된다고 프랑스의 유럽담당 국무장관이 밝혔다.

장-피에르 주예 국무장관은 13일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리스본 조약의 비준절차가 다른 나라에서도 계속되어야 한다는 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주예 국무장관은 "그런 다음에 EU는 (조약을 부결한) 아일랜드와 최종적인 비준절차 문제를 협의하고 어떠한 법적인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인지를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예 국무장관의 이런 발언은 프랑수아 피용 프랑스 총리가 앞서 "아일랜드 국민이 리스본 조약을 거부하면, 당연히 리스본 조약은 무효"라고 언급한 것과 상반되는 것이다.

다음달 임기 6개월의 EU 순회의장을 맡게 되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아일랜드 국민투표 초반 개표결과를 보고받고 구체적인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대신 사르코지 대통령은 "최종 투표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투표결과가 나오면 공동 성명을 내기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와 이미 합의했다"고만 언급했다.

by 100명 2008. 6. 14. 12:24

닌텐도 '위'(Wii), 美 게임기시장 연승행진

[지디넷코리아] 닌텐도의 비디오 게임 콘솔 '위'(Wii)가 미국 시장에서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시장 조사 업체 NPD에 따르면 닌텐도는 지난 5월 미국 비디오 게임 콘솔 시장에서 67만6천대의 '위'를 판매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3'(PS3), 마이크로소프트(MS) 'X박스360'을 크게 앞섰다. PS3와 X박스360은 각각 20만9천대, 18만7천대가 판매됐다.

닌텐도 '위'는 미국내 누적 판매량에서도 MS에 이어 1천만대 고지를 돌파했다. '위'의 누적 판매량은 1천20만대로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조만간 1천27만대의 MS를 제치고 미국 시장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MS, 소니, 닌텐도는 그동안 비디오 게임 콘솔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MS가 지난 2005년 11월 경쟁사 보다 먼저 X박스 360을 출시했고 한 해 뒤에는 소니와 닌텐도가 각각 PS3와 위를 선보인 뒤 지금까지 이들간 3파전은 계속되고 있다.

by 100명 2008. 6. 14. 12:15

'촛불'에 가요계 웃고 우네! 손익계산은…

기사입력 2008-06-14 07:18


개사곡 저작료 수익 '짭짤' 행사 잇단 취소 '씁쓸'… 방송 발빠른 소재 채택

촛불 정국이 대중 문화에도 서서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요 방송 영화 등 분야별로 이해관계에 따라 발빠르게 손실이 계산되고 있다.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야는 가요계다. 촛불집회 현장에 인기 개사 곡으로 부상한 곡들은 전 국민을 상대로 인지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전국민의 애창곡으로 떠오를 경우 저작인접권료 등의 부가적인 수익도 예상되고 있다. 박현빈의 <빠라빠빠>와 박상철의 <무조건> 등 신세대 트로트 곡들이 대표적이다. 쉬운 멜로디와 가사가 세대를 초월해 집회 참여자들에게 공감대를 얻고 있다.

한편에서는 짙은 한숨도 나오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미국 쇠고기 관련 집회가 대규모로 벌어지고 있어 지자체 행사들이 대거 취소되고 있다. 휴가철을 앞두고 주당 20회 이상의 섭외를 예상했던 제작자들은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행사 섭외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미 촛불집회가 전국민적인 이슈가 돼 이에 대한 반응도 조심스러워 내색도 못하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예정됐던 행사들도 국민 여론을 의식해 취소되고 있다. 국민적인 관심이 쏠리는 올림픽도 예정돼 있어, 올해는 이래저래 가요계로서는 최악의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푸념했다.

TV 드라마를 비롯한 방송계도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 발빠른 드라마들은 미국 쇠고기 수입 문제로 촉발된 촛불집회를 직 간접적으로 소재로 삼고 있다. 먹거리 문제를 바로 건드리는 드라마도 방영을 앞둬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향을 예고하고 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스포트라이트>는 촛불집회를 정면으로 건드렸다. 방송국 보도국을 무대로 사회부 기자들의 활약상을 그리는 이 드라마는 12일 방영된 10회부터 촛불집회를 방송 소재로 삼았다. 드라마가 균형 잡힌 시각으로 국내 최대 현안을 그려낼 수 있을 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되고 있다.

17일 첫 방송될 SBS 월화 미니시리즈 <식객>은 음식을 소재로 하면서 표현이 보다 직접적이다. 주인공 김래원은 방영에 앞서 미니 홈페이지를 통해 한우의 우수성을 피력했다. 극중 한우 꽃순이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드라마 <일지매><최강칠우>는 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의 답답한 마음을 대신 풀어준다.

이 같은 흐름은 영화계도 감지된다. 영화 <강철중 : 공공의적 1-1>(감독 강우석ㆍ제작 KnJ엔터테인먼트,시네마서비스)은 미국산 쇠고기 관련 에피소드가 녹아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가 촬영되던 시점이 2월이었던 점을 들어 강우석 감독의 예지력에 영화 관계자들의 탄성이 쏟아지기도 했다. 촛불집회가 장기화되면서 영화 흥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이고 있다.
by 100명 2008. 6. 14. 12:11

촛불 정국 ‘포털 전쟁’으로

기사입력 2008-06-14 03:19 |최종수정2008-06-14 06:43


[동아일보]

‘촛불의 불똥’이 포털 업계 1, 2위인 네이버와 다음으로도 번지고 있다.

촛불시위와 관련해 다음은 여론 광장 ‘아고라’가 반(反)정부 시위를 주도하는 장(場)의 역할을 하고 있고, 정치적 중립을 표방한 네이버는 일부 누리꾼에게서 ‘친(親)정부 보수 세력’으로 공격받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다음은 “지나치게 과격하고 불법적 내용까지 여과 없이 아고라에 실어 감정적 대응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비판도 받지만 최근 상황을 ‘1위 네이버 따라잡기’에 적극 활용하는 듯한 모습이다.

반면 네이버는 12일 공식 발표를 통해 “정치적 편향을 경계하다 보니 요즘처럼 한목소리가 큰 힘을 얻을 때 반대 목소리를 옹호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고 밝혀 다음에 대한 견제에 나섰다.

▶본보 13일자 A10면 참조

인터넷 업계에서는 “촛불시위가 그동안 비슷한 듯 보이던 두 포털의 사업적 특징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네이버의 설립자인 이해진 전 NHN 이사회 의장은 네이버를 ‘신문 방송 같은 오프라인 미디어를 위협하는 뉴미디어의 대표’라고 표현하는 것에 상당한 거부감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5년 창업 때부터 ‘최고 검색 기업’을 추구해왔기 때문이다. 네이버의 지식 검색 서비스인 ‘지식인(iN)’은 2004년 네이버를 포털 업계 1위로 올려놓은 1등 공신이다.

이에 비해 다음 창업자인 이재웅 라이코스 대표이사는 “기존 미디어를 대체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평을 듣는다. 이에 따라 ‘미디어다음’을 주력 사업으로 키웠고 손수제작물(UCC), 블로거 뉴스 등에도 깊은 관심을 보여 왔다. 다음의 고위 관계자는 한때 “앞으로 다음이 기존 주요 언론보다 더 강한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런 다음의 전략이 최근 촛불시위 정국에서 아고라를 통해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있지만 “다음이 1위 네이버를 따라잡기 위해 ‘위험한 곡예’를 하고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네이버의 한 관계자는 사견을 전제로 “아고라 운영 방식을 보면 ‘위험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검증 안 된 개인 블로거의 글이 비중 있게 배치되는 등 포털이 ‘균형 있는 중계자’가 아니라 ‘직접적인 여론 형성자’로 나서려는 것으로 비친다”고 말했다.

일부 인터넷 전문가는 “노무현 정부 당시 네이버는 다음 못지않게 ‘친노(親盧) 좌파 포털’이란 비판을 받곤 했다”며 “그런 네이버가 요즘 일부 누리꾼에게서 ‘보수 세력’으로 공격당하는 것은 아이러니”라고 말하기도 한다.
by 100명 2008. 6. 14. 12:11

삼성家, 외척 보광과 거리두기?

기사입력 2008-06-12 02:48


전자·증권 연 400억원대 광고 물량 제일기획으로 모두 옮겨

삼성 측 "광고質 떨어져 바꾼 것일 뿐"… 보광 측 "실력 없이 10년 유치했겠나"

삼성전자가 국내 광고물량을 계열 광고사에 몰아주면서 인척관계인 보광그룹과 미묘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그간 제일기획과 보광그룹 계열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이하 휘닉스컴)에 50대 50 비율로 나눠주던 국내 광고물량을 지난달부터 제일기획 쪽에 100% 일임했다. 앞서 4월에는 삼성증권도 1997년 외환위기 때부터 휘닉스컴이 전담했던 자사 광고를 제일기획으로 옮겨버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증권을 합치면 줄잡아 연간 400억원대 물량이다.

휘닉스컴의 지난해 광고 취급고는 2,200억원대. 거의 20%에 육박하는 비중이 한꺼번에 빠진 셈이다. 이 때문에 상시 운영되던 사내 삼성브랜드 전담팀을 해체하는 등 인력 구조조정과 비상경영이 불가피한 상태다.

삼성의 광고 몰아주기는 최근 내수경기 침체와 환율 급등 등 국내ㆍ외 경영여건이 어려워지면서 기업마다 광고물량을 줄이고 인하우스 광고사를 적극 이용하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하지만 보광이 이건희 회장의 처가인 점을 감안할 때, 삼성가(家)의 ‘외척 거리두기’라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에는 이번 삼성전자 광고물 회수가 이재용 전무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다.

㈜보광과 휘닉스컴 회장이자 최대 주주인 홍석규(52) 회장은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동생이다. 이재용 전무에게는 외삼촌이 된다. 그러나 삼성가는 삼성그룹 계열이던 중앙일보를 보광그룹 홍씨 일가가 장악하는 과정에 대해 상당히 불쾌해 했고, 이번에 광고물량을 모두 회수하면서 ‘더 이상의 지원은 없다’는 뜻을 명확히 한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된다.

이재용 전무의 개입설에 대한 삼성의 입장은 한 마디로 ‘어불성설’이다. 한 고위임원은 “보광(휘닉스)의 광고 질이 떨어지고, 특히 해외광고에 있어서 제일기획과는 상당한 실력 격차가 있어 광고회사를 바꾼 것 뿐이며, 지금 그룹 상황에서 이 전무가 광고를 갖고 이래라 저래라 할 처지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섭섭하면 실력을 길러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휘닉스컴의 주장은 다르다. 한 관계자는 “치열한 광고계에서 경쟁력 없이 단지 ‘특수관계’라는 이유만으로 7년, 10년씩 광고주를 유치할 수 있었겠느냐”면서 “공정한 PT(프레젠테이션ㆍ공개적으로 광고능력을 겨누는 것)를 통해 결정됐다면 모르지만, 그룹 차원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해 광고를 가져가는 것은 자율경쟁을 해치는 행위”라고 성토했다.

해외광고의 경우 애초 제일기획이 전담하기 때문에 실력차를 따질 일은 더욱 아니라는 주장이다. 2002년 백색가전 업계에 선풍을 일으킨 삼성전자 ‘하우젠’의 경우 휘닉스컴이 브랜드 네이밍부터 주도해 축적된 노하우가 상당한데다, 외환위기 당시 제일기획에서 여력이 없어 맡을 수 없다고 손 놓은 삼성증권을 맡아 ‘FN아너스클럽’이라는 광고로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휘닉스컴의 광고 물량을 확보한 제일기획 쪽은 말을 최대한 아끼면서도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한 관계자는 “같은 그룹사 간에는 아무래도 서로의 특성을 잘 아니까 시너지 효과를 더 기대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by 100명 2008. 6. 12. 13:35

조난당한 잠수함 찾는 기술로 매몰 광부 구조

기사입력 2008-06-12 09:18
광부의 허리띠에 미사일 유도장치 장착한 효과, 조난당한 광부 위치 정확히 찾아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지난 2006년 1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의 사고(Sago) 탄광에서 폭발이 일어나 13명의 광부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대가 곧바로 수색에 돌입했지만 갱도의 길이가 3.2km에 달하는 탓에 41시간이 지난 후에야 1명의 생존자와 12구의 시신을 찾아냈다.

세계적 석탄 생산지인 중국의 경우 탄광 사고로 지난해에만 무려 4,000여명의 광부가 목숨을 잃었다.

이처럼 탄광 사고는 많은 인명피해를 불러온다.

이를 최소화하는 길은 신속한 구조뿐이지만 조난자의 위치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광범위한 지역, 그것도 땅속을 탐색해야 해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일쑤다.

물론 탄광 내에 별도의 유선망이 갖춰져 있기는 하지만 사고에 의해 쉽게 끊어져 버린다는 게 문제다.

최근 미국의 인세트 시스템즈(InSeT Systems)사는 이 같은 기존 유선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무선 네트워크 방식의 신개념 조난자 위치추적시스템을 개발했다.

‘관성 트랙킹 시스템(Inertial Tracking System, ITS)’으로 명명된 이 장치는 조난당한 잠수함을 찾는데 쓰이는 기술을 활용, 탄광 속에 고립된 광부의 위치를 즉각적으로 확인해 준다.

불필요한 시간낭비 없이 효율적이고 신속한 구조가 가능해지는 것.

이 시스템의 핵심은 각 광부들이 허리띠에 부착하는 위치 발신기. 방탄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워키토키 크기의 이 발신기에는 동작인식센서가 내장돼 있다.

동작인식센서는 군대에서 미사일을 유도할 때와 마찬가지로 상하, 좌우, 앞뒤 등 3개의 축 움직임을 감지해 광부들의 위치를 입체적으로 계산한다.

한마디로 미사일 유도장치를 광부의 허리춤에 달았다고 보면 된다.

이렇게 계산된 위치 정보는 갱도의 천정에 매달린 무선 송수신기들에게 즉각 전달된다.

그리고 지상의 컴퓨터는 이를 받아 탄광의 지도와 대조함으로서 조난당한 광부의 정확한 위치를 입체적으로 파악하게 된다.

이 같은 시스템 구성에 있어 가장 까다로운 문제는 광부가 장시간 동안 탄광 내부를 지속적으로 움직이게 되는 상황이다.

만일 초기에 동작인식센서가 조금이라도 부정확하게 데이터를 계산하면 나중에는 광부의 실제 위치와 계산된 위치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ITS의 개발자이자 인세트 시스템즈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러셀 브리딩은 9년간의 연구 끝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알고리즘의 개발에 성공했다.

때문에 ITS는 광부가 8시간 동안 끊임없이 이동했다고 해도 최종 위치의 오차 범위가 3m 이내에 불과하다.

미국 연방광산안전보건청(MSHA)의 전자장비 책임자인 데이비드 처든은 “ITS는 지금까지 개발된 조난자 위치추적 장치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다”며 “이 시스템이 보편화되면 탄광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세트 시스템즈는 미국 내 3개의 탄광에서 ITS의 필드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친 상태인데, 조만간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by 100명 2008. 6. 12. 09:53

"佛, 중국의 프랑스 여행 규제에 정면 대응"<WSJ>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프랑스 정부가 중국의 프랑스 여행 규제 의혹에 대한 정면 대응에 나섰다.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프랑스 외무부는 지난 9일 성명을 내 중국 정부는 자국민의 프랑스 여행 규제 조치를 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5월 말 베이징시 관광당국이 지역 여행사들에게 프랑스 관광 상품 판매를 중단토록 지시한 이래 프랑스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수가 극적으로 줄었다는 것.

프랑스는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여행지로 지난 한해 동안에만도 70만명 이상의 중국인이 프랑스를 여행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베이징 주재 프랑스 대사관은 시당국과 접촉해 왜 유독 프랑스 여행만이 금지된 것인지 이유를 묻는 한편, 애초 프랑스를 여행지 목록에서 빼라는 지시가 어디서 비롯됐는지 조사 중이다.

하지만 베이징시 관광당국은 여행사들에 그 같은 지시를 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또 중국 외무부는 이러한 의혹을 '괴담'으로 치부하면서 "프랑스는 중국 시민들이 자국을 방문하고 싶어하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해 오히려 훈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 4월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는 티베트 분리 옹호자들을 중심으로 올림픽 성화 봉송을 저지하려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고, 파리 시의회는 달라이 라마에게 명예시민권을 부여했다.

또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오는 8월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불참을 시사해 중국에서는 프랑스 상품 불매운동이 벌어지는 등 반(反) 프랑스 정서가 형성, 양국 관계에 긴장이 조성됐었다.

by 100명 2008. 6. 11. 17:01

휴대전화 덕분에 인류 이동 연구에 새 경지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휴대전화 덕분에 이전까지는 불가능했던 사람들의 이동이나 글로벌화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연구가 가능해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전까지 인류의 이동을 정확하게 추적하기 어려웠던 연구진들은 개인 간의 금융거래 동향 등을 온라인으로 파악하는 수단 등 간접적인 방법으로 인류의 이동을 파악해왔으나 이제 휴대전화가 이런 연구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33억명을 넘는 휴대전화 사용자들이 전화 사용을 통해 자신의 움직임을 시시각각 데이터로 남기기 때문이다. 조류나 고래, 곰 같은 야생동물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기 위해 동물에게 붙여놓은 센서나 마찬가지의 역할을 휴대전화가 하는 셈이다.

매사추세츠공대(MIT)의 연구팀은 도시생활의 사회역학과 글로벌화를 파악하기 위해 휴대전화 통화와 인터넷 사용에 관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이 연구팀은 최근 통신업체 AT&T에 의해 제공된 휴대전화와 이메일 관련 실시간 데이터로 뉴욕시민들의 국제적인 교류관계를 파악해 이를 '뉴욕대화거래소'(New York Talk Exchange)라는 지도를 만들었고, 이것이 최근 뉴욕현대미술관에 전시되기도 했다.

뉴욕 사람들과 전세계 200개가 넘는 국가 간의 의사 소통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 연구에서 맨해튼과 세계 간의 통화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개장 직후 급격히 늘어나고 맨해튼과 가장 통화가 빈번한 곳은 런던으로 나타났다.

또 한인들이 많이 사는 뉴욕 플러싱 지역의 경우 지난 10월 통화를 보면 전체의 12%를 한국의 서울이 차지해 가장 많았고 포르투갈의 포르토가 9%, 캐나다 토론토가 6%, 중국 상하이가 4% 등이었다.

즉 휴대전화 사용 통계로 이 지역에 어떤 민족이 많이 살고 있는지도 파악되는 것이다.

이 연구를 이끈 MIT의 카를로 래티는 "휴대전화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확보해 뉴욕시가 어떻게 살아가고 움직이는지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지역에 있는 10만명의 휴대전화 통화 데이터를 추적해 사람들의 이동 경로 등을 연구한 노스이스턴대의 알버트-라즐로 바라바시 박사는 "우리가 무엇을 하건 간에 매일같이 추적되고 있다는 것이 전과 달라진 것"이라면서 휴대전화 사용 등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휴대전화 통화 자료를 활용하는 것이 사생활 보호론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지만 연구진들은 특정 개인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어서 사생활 침해의 우려는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by 100명 2008. 6. 11. 08:34

"美인터넷업체, 아동포르노 차단 합의"

쿠오모 NY검찰총장 추진 성과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버라이존과 스프린트, 타임워너케이블 등 미국의 3개 인터넷서비스업체가 아동포르노를 유포하는 인터넷게시판과 웹사이트에 대한 접속을 차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 조치가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검찰총장과의 합의에 따른 것이며 아동포르노 접속을 차단하기 위한 주요 업체들의 획기적인 조치로 이날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합의는 단지 뉴욕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미국 전역의 네티즌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버라이존과 타임워너케이블은 미국 내 5대 인터넷업체에 포함되며 약 1천600만명의 고객을 갖고 있다.

더구나 쿠오모 검찰총장은 이들 3개사 외에 다른 업체들과도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밝혀 이런 조치에 합류하는 업체 수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들 업체들은 유즈넷에서 아동의 포르노 영상을 거래하는 뉴스그룹에 대한 접속을 차단하기로 합의했으며 아동포르노를 취급하는 웹사이트에 대한 접속도 중단할 예정이다.

쿠오모 검찰총장은 8개월간에 걸친 수사와 비밀요원들의 작전을 통해 인터넷업체들을 압박해왔고 사기 등의 혐의를 적용하겠다고 위협한 끝에 이들 업체들의 협력과 합의를 이끌어냈다.

인터넷 업체들은 이런 포르노물의 유통이 개인간 거래로 이뤄지기 때문에 자신들은 책임이 없다고 주장해왔지만 쿠오모 총장은 이들 업체들이 일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쿠오모 검찰총장의 아동포르노물 차단 드라이브에 협력해온 국립실종.착취아동센터(NCMEC)의 어니 앨런 사장 겸 CEO는 "이는 `아동포르노와의 전쟁'에 있어서 중대한 진전"이라면서 "쿠오모 검찰총장은 아동포르노물이 인터넷상에서 확산되는 것을 중단하는 새롭고 효과적인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평가했다.

이들 업체는 아동포르노물 척결을 위한 쿠오모 검찰총장과 NCMEC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112만5천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쿠오모 검찰총장은 "누구나 인터넷상의 경찰관이 돼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법집행에 협력하는 패러다임이 있어야만 한다"면서 "이는 실제로 우리 아이들을 위협하는 것이며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8. 6. 10. 18:06
다음, 쇠고기 정국의 최대 수혜자..`매수`-CJ
입력 : 2008.06.10 09:10
다음65,4006000.91%
기준일 주가(또는 지수) = 100으로 했을때, 종목주가와 KOSPI(또는 KOSDAQ)지수의 상대지수 그래프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CJ투자증권은 10일 쇠고기 정국의 최대 수혜자는 다음(035720)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심준보 애널리스트는 "다음은 최근 광우병 쇠고기 정국 하에서 이슈리더로서의 위상이 커지고 있다"며 "토론사이트인 `아고라`가 다양한 정치 공세의 진원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이런 진원지 역할을 통한 단기적 트래픽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실적 증가로 올해 비용증가에 따른 실적 감소 우려를 어느 정도 불식 시켜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런 현상이 장기적인 측면에서 지난 4~5년간 지속된 네이버 중심의 시장 판도에 변화 가능성을 던지는 화두 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by 100명 2008. 6. 10. 10:45

티켓 한 장에 천만원? 베이징 올림픽 암표 기승

기사입력 2008-06-0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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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베이징 올림픽이 6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만 대지진 여파로 중국내 분위기는차분한 편입니다.하지만 개막식 입장권 암표가 천만 원 넘게 팔리는 등 입장권 암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베이징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의 한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공식적으로 판매가 끝난 베이징 올림픽 개·폐막식은 물론 주요 경기 입장권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암표 판매자 : 비싸지 않아요. 좋은 가격이예요. 2장에 9만 위안(한국돈 1천3백만 원)입니다.]

올림픽이 가까워질수록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공식판매 가격이 한장에 5천 위안, 우리돈으로 70만 원 정도하는 개막식 1등석 입장권은 10만 위안, 우리 돈으로 무려 천4백만 원 정도에 팔리고 있습니다.

정상 가격의 스무 배입니다.

[암표 판매자 : 2번째줄 중간이예요. 바로 앞에 국가 지도자와 유명인사가 앉는 자리니 비싸지요.]

개·폐막식 외에도 중국의 육상영웅 류샹이 출전하는 110미터 허들, 축구같은 인기종목의 입장권은 몇배나 부풀려진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중국 공안당국은 지난 3월, 암표 판매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시작했습니다.

암표를 팔다 적발되면 최장 4년 동안 노동수용소에 수감시키겠다고까지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한 은밀한 거래에 대해서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올림픽 조직위 측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입장권을 샀다가는 입장이 거부될 수 있고 가짜 입장권도 많이 나돌고 있다며 특히, 외국인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by 100명 2008. 6. 9. 23:50

세계 최악 관광지 10곳은 어디?

【시드니=로이터/뉴시스】

세계 최악의 관광지는 어디일까.

'애스크멘닷컴'(http://www.askmen.com)이 가장 끔찍한 장소를 소개했다. 환경오염, 대량학살, 전쟁 등 상상치 못한 일이 현실이 되는 도시들이다.

1. 파푸아뉴기니의 포트 모르즈비

포트 모르즈비가 최악의 휴양지로 꼽힌 이유는 질병 때문이다. 매달 신종 HIV와 AIDS 115종이 새로이 선보이는 파푸아뉴기니의 수도 포트 모르즈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인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게다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실업률과 끝없이 추락하는 평균소득은 사회적 문제로 부상했으며, '라스꼴'로 알려진 폭력단체들은 M16 기관총으로 은행을 털거나 승용차를 습격, 강탈하는 등 포트 모르즈비를 휩쓸고 있다.

2. 중국의 린펀

그을음이 가득 찬 린펀은 언제나 어두컴컴하다. 12마일(약 19.3km)에 걸친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린펀은 산시성 근처의 탄광에서 날아오는 분진으로 뒤덮여있다. 해마다 이곳을 찾아오는 5000만톤 가량의 석탄가루에서 자유로운 장소는 없다.

3. 브룬디의 수도 부줌부라

세계에서 1인당 GDP가 가장 낮아 가장 가난한 국가로 꼽히는 브룬디는 대량학살과 정치지도자의 암살로 얼룩진 역사를 가지고 있다. 브룬디는 GDP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행복지수도 최저치를 기록하는 나라다.

4. 북한의 평양

평양의 외양만을 바라보면 서구의 여느 도시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실상은 다르다. 라디오와 텔레비전에서는 국가의 검열을 걸친 단 하나의 방송채널만이 존재하며, 인민의 교류와 이동을 제한하기 위해 자전거 이용은 허락되지 않는다.

5. 미국의 오클라호마

3월에서 8월은 "토네이도 길목"으로 불리는 오클라호마 최악의 방문시기다.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의 캔사스조차 고요하게 만드는 이때, 오클라호마는 토네이도로 인해 미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지역이다.

6.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1986년 발생한 원전사고로 인해 도시 전체가 방사능에 유출된 이곳은 당시 체르노빌에 존재하던 대부분의 생명체를 오염시켰다. 대부분의 장소가 여전히 통제되고 있으며, 20여년 전 사고로 파괴된 건물과 오염된 호수와 강이 여전히 방치돼 있다.

7. 소말리아의 모가디슈

1991년 중앙정부가 붕괴하자 모가디슈는 무법천지로 변했으며, 1992년 미 해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벗어나지 못한다. 무엇보다, 모가디슈 내 어느 곳에서도 그럴듯한 여행책자를 찾을 수 없다.

8. 러시아의 야쿠츠크

야쿠츠크의 기온은 영하 50도 아래로 떨어지기 일쑤이며, 이때 학교는 휴교에 들어간다. 세계에서 가장 추운 도시 야쿠츠크를 방문한 여행객은 철저한 고립을 느끼게 된다.

9. 방글라데시의 다카

정치적 불안과 군정의 억압, 전쟁과 자연재해로 파괴된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는 최근 환경오염이라는 새로운 난관에 부딪쳤다. 급속한 산업발달로 인한 공업연기는 도시를 가득 채우고 있으며, 매년 970만 톤의 오수가 강으로 흘러들어간다.

10. 이라크의 바그다드

사담 후세인의 독재와 걸프전을 겪으며 철저하게 파괴된 바그다드는 약탈과 강도, 납치와 강간이 만연한 곳으로 전락했다. 무엇보다 군대와 기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학살은 바그다드를 최악의 도시로 손꼽는 가장 큰 이유다.

Top 10: Hells On Earth

Baghdad, Iraq - Credit: iStockPhoto.com
Stay away from these top 10 hells on earth
While most travel brochures wax lyrical about the world’s paradises, they often leave out those cities that the industry would rather forget. Whether it’s violence, pollution or an inhospitable climate, some places just don’t function as cities in the modern world, let alone attract a throng of flip-flopped tourists through its airport security. These places are simply known as hells on earth.

So, the next time you moan about a sun-drenched resort not having poolside service, take a moment to think about how much worse your vacation would have been had you visited this lot of hells on earth.

Number 10

Baghdad, Iraq - Credit: iStockPhoto.comBaghdad, Iraq

Type of hell: Conflict

It’s hardly surprising that cheap airlines lack a “weekend away” charter route to Baghdad. The city has been irreversibly damaged by the Gulf War and years of Saddam Hussein’s dictatorship; a coupling that has brought the once vibrant city to its knees and landing it a place on our hells on earth list.

Since the U.S. invasion, lootings, robberies, kidnappings, and sexual assaults have been rife, but it is the daily slaughter of troops, journalists and civilians that terrify the most. Open-top bus tours of the city have become a regular feature, ripped open by bombs underneath seats. Although recent years have seen a physical curfew lifted, a psychological one still remains and the streets of Baghdad have been left largely deserted.

Number 9

Dhaka, Bangladesh - Credit: iStockPhoto.comDhaka, Bangladesh

Type of hell: Pollution

If a city ever deserved a break, it’s Dhaka -- No. 9 on our hells on earth countdown. Despite enduring political instability, military suppression and devastation from war and natural disaster, the capital of Bangladesh faces a new crisis over critically high pollution levels. Rapid industrial development has filled the city with so much smog it is causing environmental damage, particularly with the 9.7 million tons of waste dumped in the river by the city each year. It is only a matter of time before disease takes hold.

However, Dhaka’s development has seen unemployment levels decrease, which has led to decreases in crime. Better opportunities, weaker immunities -- talk about being caught between a rock and a hard place.

Number 8

 Yakutsk, Russia - Credit: iStockPhoto.com Yakutsk, Russia

Type of hell: Environmental extreme

Officially the coldest place on earth, Yakutsk would be a shock to the system for even seasoned Muscovites. Temperatures here often drop to a hypothermia-inducing -58°F, and if it drops below this (which it often does), children get the day off school. Well, it’s either that or wheel them out on stretchers at the end of the day to fur-wearing parents.

Visibility in this city of ice and snow isn’t good either; a thick fog often reduces visibility to no more than 10 meters in front of you, if you’re lucky. Another hellish aspect of Yakutsk is its sheer isolation; a whole six time zones away from Moscow, there’s definitely no chance of anyone hearing you scream in this hell on earth.

Number 7

Mogadishu, East Africa - Credit: WikiMedia CommonsMogadishu, East Africa

Type of hell: Lawlessness

While North Africa gets Algiers, East Africa gets the pleasure of Mogadishu -- a city where hierarchy is forever in negotiation. Rebel forces took the city in 1990 and since then there has been a power struggle between Mohammed Ali Mahdi and Mohammed Farah Aidid. In 1992, a rebel war destroyed much of the city with thousands of casualties, and a badly timed drought induced nationwide famine.

Despite the city practically closing down, confusion over the head of state continues today and Mogadishu is largely lawless, with no structure of real peacekeeping present, despite a failed effort in 1992 by the U.S. marines. Indeed, Mogadishu certainly won’t be found in any glossy vacation brochure anytime soon.

Number 6

Chernobyl, Ukraine - Credit: iStockPhoto.comChernobyl, Ukraine

Type of hell: Radiation

If you’ve never heard of the doomed city of Chernobyl, you’ve probably been living under a radiated rock for the last decade. Famed for a nuclear explosion that tore through the city in 1986 and contaminated most of its living organisms, Chernobyl is certainly not the kind of place you’d like to vacation in. In fact, most people here would do pretty much anything to escape the toxicity that oozes from its every pore.

Having experienced the worst nuclear accident in history, the city has never recovered and probably never will. Everything is still largely abandoned and remains as it was 20 years ago, with hundreds of miles of uninhabitable space, deserted buildings and poisoned lakes and rivers. In fact, there’s an exclusion zone of 30 kilometers that probably won’t be inhabitable for hundreds of years.

Number 5

Oklahoma City - Credit: iStockPhoto.comOklahoma City, United States

Type of hell: Natural disasters

While it may be all hunky-dory on the musical front, Oklahoma City isn’t the kind of place you’d want to hang out in for too long if you like to keep your feet on terra firma. The weather is frighteningly unpredictable, with blizzards often descending on the city and winds that could knock a high rise clean off its feet. It is, after all, located in the direct path of “Tornado Alley.”

The worst time to visit would be from March to August, when The Day After Tomorrow-style weather is pretty much expected. In fact, the severe weather season makes Dorothy’s Kansas look positively calm, with Oklahoma City being the city worst affected by tornadoes in the United States. One of the most powerful tornadoes on record -- an F5 with wind speeds of 320 mph -- devastated much of the city in 1999, securing its place on our list of hells on earth.

Number 4

Pyongyang, North Korea - Credit: iStockPhoto.comPyongyang, North Korea

Type of hell: Oppression

If you want to know what George Orwell was talking about in his novel 1984, look no further than Pyongyang. Still in the throes of communism, the city is so oppressed you just might scream. While its modern-day facade may look like any other Western city, underneath it’s entirely autocratic. Radios and TVs have only one channel, which broadcasts special programs controlled by the government; premarital sex is unheard of; bicycles are banned as part of a political regime to restrict movement and interaction amongst people; and reports suggest (although the government denies) that individuals need permission to travel outside of the city. Indeed, the only enjoyable thing about a vacation here is boarding your flight and getting the hell out.

Port Moresby, Papua New Guinea - Credit: WikiMedia Commons
Port Moresby is our No. 1 hell on earth

Number 3

Bujumbura, Republic of BurundiBujumbura, Republic of Burundi - Credit: WikiMedia Commons

Type of hell: Corruption

With the lowest GDP per capita in the world, Burundi is the poorest country on the planet and is scarred by a history of genocide, mass killing and assassinated political leaders. Not only that, but a pool of 178 countries found that Burundi’s people had the poorest satisfaction of life in the world. All in all, it hasn’t got much going for it and it’s unlikely to be your first choice when browsing honeymoon options with your sweetheart. Curfews are enforced in its capital, Bujumbura, and let’s just say that fighting between rebel forces and the government doesn’t just play out in parliament.

Number 2

Linfen, ChinaLinfen, China - Credit: Traveling.lv

Type of hell: Darkness

Once voted by Time Magazine as the most polluted city ever, Linfen, China, is so sooty and dark that it makes the prospect of going to hell all the more appealing. Located in a 12-mile industrial belt, and affected by the 50 million tons of coal mined each year in the nearby hills of Shanxi, Linfen doesn’t stand much of a chance. While the air is filled with burning coal, the streets are choking with emissions from jam-packed traffic; in Linfen, there’s no escape from the smog. In fact, you may as well light up and begin a 40-a-day habit -- even a surgical mask won’t save you in this hell on earth. You need to get far, far away, and never return to this industrial wasteland they have the nerve to call a functioning city.

Number 1

Port Moresby, Papua New GuineaPort Moresby, Papua New Guinea - Credit: WikiMedia Commons

Type of hell: Disease

With over 115 new HIV and AIDS cases diagnosed every month at Port Moresby General Hospital, the capital of Papua New Guinea isn’t at the top of this list for much except being the “worst place to live in the world,” according to a 2004 vote by the Economist’s Intelligence Unit. With the population expanding at an uncontrollable rate, employment levels have rocketed, income levels have plummeted and cases of rape, robbery and murder have reached new heights (the murder rate is 23 times that of London).

Gang members, known as raskols, have been known to carry out bank robberies with M16 machine guns, hijack cars wielding machetes and, in one case, drag an injured nurse from a car wreck to rape her. Clearly, the “rascal” tag does them a disservice. If you don’t have time to pick up some souvenirs, don’t worry; you’ll almost certainly have picked up a disease or two to take home with you.

anti-paradises

While some of these places we’ve deemed hells on earth undoubtedly have their pros, there are hundreds of other cities we recommend you visit before them. Granted, if you’re well-traveled and you’ve run out of places to visit with your wads of cash, by all means book your flight into one of these hell-holes. Just don’t say we didn’t warn you. And don’t forget your bulletproof vest, your antimalaria shot and your bible.

by 100명 2008. 6. 9. 18:01

데스크톱, 노트북이 좋아봤자…

최대 2TB 하드·4G 메모리 초고사양 PC 속속 출시

고성능 메모리와 그래픽카드,대용량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장착한 프리미엄 데스크톱 PC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노트북 인기에 밀려 시장을 내주고 있는 데스크톱 PC가 노트북과 차별화된 성능으로 무장하고 있다.

8일 PC 제조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장에 나오는 고사양 데스크톱 PC는 2~4기가바이트(GB) 메모리와 1테라바이트(TB=1024GB) HDD를 갖춘 서버급 PC로 대부분 간단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델코리아가 최근 내놓은 데스크톱 PC 'XPS 730'은 인텔 코어2 듀오 QX9700(3.2㎓) CPU를 달았고 HDD 슬롯을 4개까지 늘려 최대 2TB까지 저장공간을 확대할 수 있다.

델코리아의 데스크톱 PC 중 가장 성능이 좋은 제품이다.

가격은 모니터 포함 190만원대.

삼보컴퓨터도 인텔 코어2쿼드 CPU(2.5㎓)를 탑재한 '루온크리스탈 2'를 선보이고 고급형 PC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은 500GB짜리 HDD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으며 추가 HDD 슬롯을 통해 저장공간을 1TB까지 늘릴 수 있다.

3GB의 고속 메모리에 지포스 8400GS(512MB) 그래픽카드를 장착했다.

가격은 120만원대(모니터 포함).

애플의 24인치 모니터 일체형 PC '아이맥'은 4GB 메모리와 지포스 8800GS(512MB) 그래픽카드를 단 고성능 멀티미디어 PC다.

윈도 XP를 지원해 운영체제 호환성 문제를 해결했다.

가격은 260만원대.삼성전자가 내놓은 '매직스테이션 MV70'도 인텔 코어2쿼드 CPU에 1TB HDD를 달았다.

인텔의 G33칩셋을 적용, 3D 그래픽 성능을 1.5배 향상시켰고 7.1채널 오디오 시스템을 지원한다.

by 100명 2008. 6. 8. 21:59

HP,컴퓨터도 한국선 기죽네

기사입력 2008-06-08 17:03
한국HP가 컬러프린터에 이어 국내 PC시장에서도 토종업체에 비해 갈수록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장조사업체 한국IDC의 ‘2008년 1·4분기 국내 PC시장 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1·4분기 PC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하는데 그쳤다. 데스크톱 PC는 9%가량 줄어들었지만 노트북PC가 23%나 성장하면서 전체 시장을 견인했다.

올 1·4분기 삼성전자는 총 45만2000여대의 PC(데스크톱·노트북 포함)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36%를 차지,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LG전자도 1·4분기 총 21만8000여대를 판매, 1년 만에 다시 20만대 고지를 돌파했다. 시장 점유율도 17%로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선전했다. 삼성과 LG전자의 판매량을 모두 더하면 총 67만여대로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넘는다. 올 들어 국내 소비자 둘 중 하나는 삼성이나 LG의 컴퓨터를 구입했다는 뜻이다. 3위 삼보컴퓨터 역시 1·4분기에 14만7000대를 팔아 한국HP의 11만7000대를 훌쩍 뛰어 넘었다.

그러나 유독 한국HP는 노트북 부문 부진에 이어 데스크톱의 경우에도 조립업체인 주연테크에도 밀려 5위에 그치는 등 ‘세계 컴퓨터업계 제왕’으로서의 체면을 구기고 있다. 한국HP는 국내 노트북시장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내내 4만여대 판매에서 맴돌다 올 1·4분기 5만대로 회복했다. 그러나 삼성의 18만3000대, LG의 12만여대에 크게 뒤진 데다 삼보마저 4만4000여대로 HP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 언제 삼보에 뒤집힐지 알 수 없는 형편이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나 성장한 노트북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무려 64%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LG전자 역시 40%가 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데스크톱의 경우 특히 삼보컴퓨터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삼보는 올 1·4분기에 LG전자를 제치고 삼성전자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처음으로 ‘분기 판매량 10만대 돌파’ 기록을 세웠다. 반면, 이 기간 한국HP의 판매량은 6만7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만4000대나 줄었다.

업계 전문가는 “HP가 유독 한국시장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시고 있다”며 “제품 경쟁력보다 경영과 마케팅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by 100명 2008. 6. 8. 17:09

힐러리,오바마 지지 공식선언(종합)

美 최초 여성대통령 위한 대장정 마감

오바마 "힐러리 지지, 영광스럽게 여긴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섰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7일 경쟁자였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에 대한 지지선언과 함께 대통령 선거운동 중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힐러리는 작년 초부터 17개월 이상 끌어온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되기 위한 대장정을 접었다.

또 힐러리의 지지선언으로 오바마는 명실상부한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됐으며 오는 8월 말 덴버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을 받는 절차만 남겨놓게 됐다.

힐러리는 이날 워싱턴 D.C. 국립빌딩박물관을 가득 메운 1천 명이 넘는 지지자들을 향해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한 뒤 "우리의 에너지와 열정, 힘을 모아 오바마가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될 수 있게 돕자"고 호소했다.

힐러리는 또 "오바마를 지지한다"면서 "(그의 당선을 위해) 모든 지원을 그에게 쏟아부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서 오바마는 지난 3일 몬태나주와 사우스 다코타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끝난 뒤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는데 필요한 대의원 2천118명을 확보하자 자신이 민주당의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될 것이라며 경선승리를 선언했다.

하지만 당시 힐러리는 경선패배선언을 하지 않아 오는 8월 말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 때까지 오바마와 힐러리가 지지후보 선택이 자유로운 `슈퍼대의원'을 놓고 대의원 확보 경쟁을 계속 벌이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이번 경선에서 힐러리는 일반 유권자 득표수에선 오바마를 앞섰지만 민주당 경선규칙에 따라 배분된 대의원 수 확보에선 오바마에게 뒤졌다.

이날 행사에 오바마는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오바마는 이날 성명을 통해 힐러리가 자신을 지지한 데 대해 전율을 느끼고 영광스럽게 여긴다면서 그녀가 그동안 용기있고, 역사적인 선거운동을 벌여온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과 미국인들이 몹시 변화를 필요로 하고있다는 것을 힐러리 의원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서 "그녀는 올 가을 선거는 물론 앞으로 올 수년 동안 (변화를 위한) 전투에서 당의 최전선에 계속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는 그러나 앞으로 힐러리를 자신의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지명할 지 등 힐러리의 역할과 기여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by 100명 2008. 6. 8. 13:59

국토부, 경제성 없는 인덕원~병점 복선전철 무리한 추진 드러나

기획재정부 예비조사서 '타당성 없다' 결론

시업 비용도 떠넘겨 수원시등 지자체 반발

국토해양부가 인덕원~병점간 복선전철 사업을 경제성이 없는데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는 또 정부에서 사업비를 100% 부담하는 ‘일반철도건설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던 이 사업을 60%만 지원하는 ‘도시철도사업’으로 변경, 수원시 등 4개 지방자치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경기도는 국토부가 인덕원~병점(24.5㎞)을 연결하는 복선전철 건설을 일반철도사업에서 도시철도사업으로 변경하려는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당초 계획대로 일반철도사업으로 추진해줄 것을 국토부에 건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노선이 지나는 수원·화성·안양·의왕 등 4곳의 지자체가 막대한 재원이 소요된다며 반대 입장을 전달했기 때문이다. 4개 지자체가 도시철도사업에 투입해야 하는 예산은 전체 사업비 2조662억원의 40%(8,265억원)에 이른다.

도와 4개 지자체는 또 이 사업이 경제성이 없는데도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2006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편익/비용이 0.31에 불과해 경제적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는 것이다. 편익/비용이 1.0 이상이어야 경제성이 확보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04년 수립된 ‘제2차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2004~2008년)’상에 정부가 사업비를 100% 부담하는 일반철도 건설사업으로 계획돼 있었다. 그러나 국회 예결위는 지난해 예산을 심의하면서 10억원을 일반철도계정이 아닌 도시철도사업에 편성시켰다.

하지만 해당 지자체의 반발,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통한 예산 확보 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순조로운 공사 진행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이와관련, 국토부 입장에서 일반철도 건설을 계획했는데 재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였고 타당성이 떨어지면서 100% 국비가 지원되는 일반철도건설사업계정에서 지자체가 40%의 비용을 부담하는 도시철도사업계정으로 변경하게 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결국 사업타당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에서 하려는 의지를 보이면 60%의 예산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방침인 셈"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8. 6. 6. 22:25

정선희, MBC 프로그램 자진 하차 선언

기사입력 2008-06-06 20:06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 관한 설화(舌禍)로 홍역을 치르는 개그우먼 정선희(36)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를 비롯해 자신이 진행하는 3개의 MBC 프로그램 MC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정선희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6일 오후 "정선희씨가 많은 시청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는 의미에서 문제가 된 라디오 방송을 포함해 '불만 제로', '이재용 정선희의 기분 좋은 날'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KBS2 '사이다', SBS 'TV동물농장',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의 '삼색녀 토크' 등 다른 프로그램은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정오의 희망곡~'은 7일 방송분에 대타 DJ를 투입했으며 '불만 제로'와 '~기분 좋은 날' 제작진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선희는 이러한 결정을 하기에 앞서 6일 '정오의 희망곡~' 방송을 시작하면서 "촛불문화제 발언 이후 많은 분이 상처를 입으셨고 게시판에 많은 항의 글들이 올라왔다. 여러분의 분노를 느꼈지만 내 진심을 전하기는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해서 다시 한 번 사과 말씀드린다"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사과했다. 그는 또 "나도 이 땅에서 똑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두려워하는 대한민국 국민이고 아이들 먹을거리를 걱정하는 여성이다. 본의가 아니기 때문에 2주 동안 자숙하고 반성하면 마음을 전달할 수 있을 거라 잘못 생각한 것 같다. 여러분 반대쪽에 서서 공공의 적이 된게 아닐까라는 두려움에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다"면서 그간의 마음고생도 드러냈다.
 

정선희는 지난달 22일 '정오의 희망곡~'에서 자전거를 분실한 청취자의 사연을 전하면서 "아무리 광우병이다 뭐다 해서 애국심을 불태우며 촛불집회를 하지만 환경오염을 시키고 맨홀 뚜껑을 가져가는 사소한 것들이 사실은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하는 범죄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많은 시민의 반발을 샀다. 이후 문제의 방송을 접한 청취자들이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에 정선희의 하차를 요구하는 항의를 쏟아냈다. 이어 프로그램 협찬사에도 압력을 가해 일부 협찬이 중단됐고 정선희가 론칭한 화장품을 판매하는 홈쇼핑 방송에서도 판매 방송이 보류됐다.

by 100명 2008. 6. 6. 21:55

인텔 불공정 거래, 공정위에 딱 걸렸다

[지디넷코리아]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인텔이 국내 PC 제조사들에게 AMD CPU를 사용하지 않는 조건으로 각종 리베이트를 제공한 행위에 시정조치를 내렸다.

공정위는 지난 4일, 전원회의를 개최해 인텔의 시장지배적 지위남용 행위에 대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60억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인텔은 국내 1, 2위 사업자인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등 국내 PC 제조사들에게 경쟁사업자인 AMD의 CPU를 구매하지 않는 조건으로 각종 리베이트를 제공함으로써 관련 시장에서 경쟁사업자를 배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공정위는 국내 PC 제조회사들에게 경쟁사업자 CPU를 구매하지 않는 조건 또는 자사제품구매비율을 일정비율 이상 유지하는 조건으로 각종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행위를 하지 말 것을 명령했으며, 관련 매출액 확인 후 260억원 수준의 과징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인텔의 이러한 행위로, 실제 삼성전자는 2002년 4사분기부터 AMD CPU 구매를 중단하고, 그 이후 2005년 2사분기까지 인텔사 CPU만 구매하는 조건으로 각종 리베이트를 수령했다.

삼보컴퓨터는 2003년 3사분기부터 2004년 2사분기까지 국내 PC 2위 회사였던 삼보컴퓨터에게도 홈쇼핑 채널에서 AMD CPU를 인텔사 CPU로 전환하는 조건으로 리베이트(약 260만달러)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2004년 4사분기부터 2005년 2사분기까지는 삼보컴퓨터에게 국내 판매 PC에 대한 MSS 70% 유지를 조건으로 리베이트(약 380만 달러)를 제공했으며, 2003년 9월에는 시장지배력 및 리베이트를 이용하여 삼보컴퓨터가 AMD의 데스크탑용 64비트 CPU의 국내 출시를 방해했다.

공정위는 "인텔이 제공한 리베이트는 경쟁사업자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조건으로 지급된 것으로 국내 PC 제조회사들의 거래상대방 선택의 자유를 제한함으로써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을 저해했다"며 "AMD가 인텔사의 리베이트를 감안하여 가격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PC제조회사들에게 자신의 CPU를 무료로 공급해도 불가능할 정도였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AMD의 관련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00년부터 2006년 기간 대부분 10%를 넘지 못하고 가장 높았을 때도 17%에 불과했다. 그러나 PC 소비자들의 선호가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CPU 대리점 채널 시장에서는 2000년부터 2005년까지 AMD의 점유율은 계속 상승추세이며 2005년말에는 30%대까지 상승했다.

공정위 측은 "이번 사건은 지난 2006년 MS 사건 이래 두 번째로 국내시장에서 활동하는 거대 IT 분야 다국적 기업의 경쟁제한적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조치한 것으로 국내 PC 제조회사 및 소비자들의 폐해를 적극 시정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by 100명 2008. 6. 5. 12:41